최근 수정 시각 : 2025-04-28 22:21:14

히트맨 2(게임)/미션/새로운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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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등장인물
3.1. 주요 타깃3.2. 기타인물
4. 도전 과제

1. 개요

파일:hitman_map_whittletoncreek_01.png
파일:hitman_map_whittletoncreek_02.png
새로운 삶
Another Life

히트맨 암살의 세계 시리즈 시즌2의 다섯번째 미션이다.
히트맨 블러드머니 미션 중 하나인 'New Life' 와 비슷한 배경과 제목이다.
어두운 과거를 지닌 사람이 한적한 교외에서 평범한 모습을 가장하여 생활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2. 상세

[ 인트로 대사 스크립트 ]
다이애나: 제군, 계획을 짜 봅시다. 프로비던스의 초대 불변자는, 다름 아닌 냉전 시대의 전설적인 간첩인 제이너스(Janus) 입니다. Lubyanka의 6번째 특수부대의 수장이자 KGB의 영관급 장교인 제이너스는, 인정받은 천재이자 방첩 활동의 전문가입니다. 1988년 그는 크렘린에서 빠져나와 KGB에서 은퇴한 뒤 미국으로 망명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소련은 붕괴했죠. 그가 불변자 자리를 내려놓은 시기는 언제인지 불분명하지만, 2004년부터 그는 버몬트 주의 조용한 교외 지역의 주민으로 살아왔습니다. 그레이 씨?

그레이(6): 맞아. 그런데 문제점이 있다. KGB의 엘리트 요원이었던 그는 고문과 심문을 견뎌내는 훈련을 받아왔다. 아무리 많은 압박도 그가 정보를 폭로하게끔 하기에는 소용이 없지. 대신,우리는 그의 집을 뒤져 단서를 찾아낼 필요가 있다. 하지만,프로비던스가 저택을 뒤졌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모든 건 수포로 돌아간다.

47: 그래서 우리가 제이너스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는 거군. 프로비던스가 그(제이너스)가 진짜 섀도우 클라이언트였다고 믿게 만드는 것으로.

다이애나: 맞습니다. 저는 ICA에게 거짓 보고를 올릴 겁니다. 제이너스의 집에서 루마니아의 시설로 발신한 수많은 통화 기록들을 추적했다고 말이지요. 미스터 그레이가 명목상의 수장이고, 제이너스가 모든 것의 배후에 있는 것으로 사건이 분명해지는 것처럼 보이겠군요. 그리고 그를 제거함으로써, 우리는 프로비던스에게 섀도우 클라이언트의 민병대 전부를 한 방에 무력화했다는 착각을 심어줄 수 있습니다.

그레이(6): 그런데 이 속임수가 먹히려면 제이너스의 보안 상황에 대해서도 알아야 한다. 전 시크릿 서비스 요원이자, 현 프로비던스 전령으로 일하고 있는 놀런 캐시디에 대해서 말이지. 정보에 따르면 그는 성실하고 꼬치꼬치 캐묻는 것이 많다고 한다. 우리는 그가 그의 고용자에게 우리가 벌인 일을 떠벌릴 수도 있는 위험을 각오할 수는 없다.[1]

47: 해결할 수는 있을 것 같군.

다이애나: 저도 정말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것이 이번 일에 달려 있습니다, 47. 한번 타석에 들어서 봅시다.

파일:13_another life_target.png
놀런 캐시디, 제이너스

6와 그의 민병대가 요하네스버그의 에테르 사 건물에서 해독제를 탈취하여 47의 어린 시절 기억을 되살려 낸 결과 마침내 프로비던스의 초대 불변자가 누구였는지 알아내는 데 성공했다.

프로비던스의 초대 불변자는 냉전 시대의 전설적인 거물 간첩이었던 제이너스로써, 루뱐카 제6특수부서(Sixth Column special branch)의 장을 역임했던 소련 KGB영관급 장교였다. 공인받은 천재이자 한때 방첩 분야의 전문가였던 제이너스는 1988년에 크렘린의 총애를 잃은 뒤 KGB에서 은퇴해 미국으로 망명했고,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서 소련도 붕괴했다.

그가 정확히 언제 프로비던스의 불변자 지위에서 은퇴하였는지는 불명이지만, 2004년부터 버몬트 주의 조용한 교외 지역에 정착했다는 건 확실하다.

최정예 KGB 요원으로써 제이너스는 심문과 고문을 견뎌내는 훈련을 이수했기에, 그의 입을 강제로 열게 만드는 방법은 처음부터 논외. 따라서 이쪽에서 직접 제이너스의 저택을 뒤져가며 직접 단서를 확보하는 수밖에 없다.

만에 하나라도 제이너스의 저택을 뒤져 단서를 찾았다는 정황이 발각이라도 되는 날에는 그대로 게임 오버이기에, 일행은 제이너스에게 거짓 누명을 씌우기로 한다. "제이너스가 바로 프로비던스를 공격하던 섀도우 클라이언트였다"는 거짓 누명을 씌워 프로비던스를 속임으로써 본인들의 정보가 털렸다는 사실을 눈치 못 채게 하는 작전. 다이애나가 "제이너스의 저택과 (섀도우 클라이언트가 암호화폐로 매입했던) 루마니아의 연구소 건물 사이에서 전화통화가 여러 번 오고 갔던 흔적을 발견했다"는 내용의 허위 보고서를 작성해 ICA에 올림으로써, 프로비던스에게 "루카스 그레이는 그저 바지사장이었고 알고 봤더니 제이너스가 진짜 흑막이었다"라고 사기를 친 후 제이너스를 암살해 버리면 프로비던스는 제이너스의 죽음을 마지막으로 섀도우 클라이언트의 민병대 조직이 완전히 섬멸당했다고 착각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이 사기극이 완벽하게 먹혀 들어가려면, 제이너스의 경호 총책을 맡고 있는 프로비던스 전령이자 전직 시크릿 서비스 요원 놀런 캐시디도 같이 암살해야 한다. 매우 근면성실하고 꼬치꼬치 따지기를 좋아하는 성격이기 때문에, 이 자를 제거하지 않을 경우 추후에 일행이 벌인 사기극을 눈치 채고 프로비던스 상층부에 보고해 버릴 수 있으므로 제이너스뿐만 아니라 캐시디 역시 반드시 제거되어야 한다.
[ 엔딩 대사 스크립트 ]
>- 선물이자 저주(Gifts and Curses)

독일, 베를린

(제이너스의 저택에서 발견한 단서 중 하나인 "방주 협회"의 첫 번째 연례 모임 사진을 손에 든 6)

6: 방주 협회(The Ark Society). 프로비던스의 좀 더... 비밀스러운 하부 단체 중 하나지.

다이애나: 소문은 저도 들어본 적 있습니다. 전 세계의 엘리트들이 모여 만든 생존주의 클럽이라고 하더군요. 세상의 멸망에 대비하는 백만장자들의 모임 말이에요. 그리고 우린 이제 불변자가 협회의 다음 연례 모임에 참석할 거라는 정보를 알고 있군요. 그래서. 장소는 어디죠?

6: 그게 문제야. 보고서의 중요한 내용들은 편집되어 있었다. 누군가의 이름도 장소명도 나와 있지 않아.

다이애나: 막다른 길이군요. ICA의 지원이라도 받지 않는 이상은 추적하는 건 불가능하겠어요.

올리비아: 그게 말이죠... 저는 전문 정보 분석가는 아니긴 하지만. 제 생각은 이래요. 제이너스는 방주 협회의 설립자였잖아요? 그러니까, 웬만하면 그 협회 사람들도 개인적으로 제이너스에게 조의를 표하고 싶어 하겠죠.

다이애나: 시체를 담은 관을 위치 추적한다라. 시도해 볼 만한 가치는 있겠군요.

(올리비아가 노트북을 조작하여 위치 추적을 시도한다)

6: 괜찮나?

47: 모든 게 너무나도 갑작스럽군. 공포심. 분노. 그런데... 그 모든 것들이 내 일이 아닌 남의 일처럼만 느껴지는 기분이다.

6: "너에게 주는 선물이자 저주(Your gift and your curse)"다. 놈들이 네게 했던 건 말이야. 오랫동안 난 그때 그 일에 대해 죄의식을 느끼고 있었지. 그런데 지금은, 너와 나 둘 중에 과연 누가 더 형편이 나은 건지도 헷갈려.

올리비아: 좋았어! 뭔가 찾았어요.

(프로젝터를 통해 위치 추적 과정이 화면으로 나타난다)

6: 뭘 찾아냈지?

올리비아: 아무 곳도 아닌 땅끝이죠. 하지만 바로 여기가 제이너스의 시신이 도달한 장소에요. 사자가 영면을 취하기에는 많이 이상한 곳이네요. 안 그래요?

다이애나: 제법인데요. 그러면 저쪽을 주시하도록 합시다. 협회의 다음 연례 모임이 열릴 때까지. 그 다음엔 저곳까지 잠입해 들어가, 이 세상에서 가장 강한 권력을 가진 남자를 납치하는 거죠. ICA의 지원 없이.

6: 전에도 말했듯이. 이 일은 가망 없어 보이는 짓이야.

47: 기필코 붙잡아 주지(we'll take it).

3. 등장인물

3.1. 주요 타깃


(1/2)
파일:hitman_1301_janus_01.png 이름 제이너스
Janus
타깃명 과거
The Past
의뢰자 다이애나 번우드, 섀도우 클라이언트
의뢰 이유 프로비던스 정보수집, 누명씌우기


(2/2)
파일:hitman_1302_cassidy_01.png 이름 놀런 캐시디
Nolan Cassidy
타깃명 현재
The Present
의뢰자 다이애나 번우드, 섀도우 클라이언트
의뢰 이유 작전누설 방지

3.2. 기타인물


파일:hitman_29_01_helen.png
헬렌 웨스트
Helen West

파일:hitman_29_02_blake.png
찰스 블레이크 3세
Helen West

파일:hitman_29_05_batty.png
제임스 배티
James Batty

파일:hitman_29_03_susan.png
수잔 윌슨
Susan Wilson

파일:hitman_29_04_richard.png
리차드 윌슨
Richard Wilson

파일:hitman_29_06_gunther.png
군터 뮐러
Gunther Mueller

파일:hitman_29_10_samir.png
사미르 찬드라
Samir Chandra

파일:hitman_29_09_aiden.png
에이든 켈리
Aiden Kelly

파일:hitman_29_07_anderson.png
데일 앤더슨
Dale Anderson

파일:hitman_29_08_lafayette.png
넬슨 라파예트
Nelson Lafayett

4. 도전 과제

해당문서 참조

==# 복장 목록 #==

==# 기타 #==
* 굉장히 한적하고 일상적인 미국 교외를 배경으로 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히트맨: 블러드 머니의 다섯 번째 미션인 'A New Life' 미션을 전반적으로 오마주한 에피소드. 미션 제목도 'A New Life'와 대비되는 'Another Life'이고 도전 과제를 통해 확인되는 타깃의 코드네임이 제이너스는 The Past(과거), 캐시디는 The Present(현재)인 것 등등 블러드 머니에 대한 향수를 느낄 수 있는 방식으로 미션이 구성되어 있다.
  • 섀도우 클라이언트였던 루카스 그레이, 즉 코드네임 6가 아군으로 합류했기 때문에, 이 에피소드부터는 6도 다이애나와 함께 브리핑에 참여하며, 본 에피소드의 몇몇 미션 스토리 설명은 다이애나 대신 6가 해 주기도 한다.[2]
  • 제이너스의 암살 정보에서는 그가 과거에 어느 정도로 전설적인 소련 간첩이었는지가 나오는데, 랭글리(CIA)와 MI6에도 슬리퍼 에이전트를 심어 뒀을 정도였다고 한다. 프롤로그의 최종 테스트 미션에서도 나온 대로, 주미 소련 대사가 미국으로 망명하려고 할 때 재스퍼 나이트를 시켜 독이 묻은 체스 기물로 독살시켰고 그 뒤 재스퍼 나이트를 탈출시킬 계획을 짜 주었지만, 사실 애초에 나이트가 소더스에게 암살당하도록 뒤에서 수작부린 사람이 바로 제이너스였다고 한다. 미국에 뿌리를 내린 제이너스 본인의 스파이 양성소가 발각되지 않게 만들기 위해서 재스퍼 나이트를 희생시켰던 것.
    레오니트 브레즈네프가 실각한 이후에는, 냉전도 결국 다 의미없는 헛짓거리라는 생각과 언제나 그놈의 정치가 문제라는 생각을 가지기 시작했고, 이때 프로비던스가 그에게 접근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프로비던스의 초대 불변자가 되었고, 제이너스는 오토 볼프강 오르트마이어 박사의 연구 단체를 감시하는 일을 도맡았다. 그렇게 KGB 요원이자 프로비던스 초대 불변자로써 살다가 1988년에 소련 정부 눈 밖에 난 뒤로 완전히 KGB를 은퇴.
    1989년 오르트마이어의 클론들이 반란을 일으킨 이후, 오르트마이어 박사에게 "(47을 포함한) 클론들의 감정과 이전에 갖고 있던 기억들을 모두 삭제하라"고 강제로 명령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그러니까 제이너스가 바로 지금의 47을 무감정 무결점 암살자로 만든 장본인이다. 그 일로 빡친 오르트마이어 박사가 한 번은 47을 시켜 제이너스를 암살하려고 시도한 적 있었지만 이때는 실패했다.
    프로비던스는 (이미 골골대면서 오늘내일 하는 노인네가 되었기 때문인지) 제이너스가 그다지 자신들에게 위험할 일은 없다고 생각중이지만, 지금의 불변자는 혹여나 정보가 새 나가기라도 하는 일이 없도록 몇 명의 프로비던스 전령들을 시켜서 그를 관리하고 있는 거라고 한다.[3]
    제이너스의 코 앞에 딱 달라붙어 있으면 제이너스가 "내게 뭔가 알랑거리고 있는 모양인데 그런 건 내게 안 통한다네. 뭐, 60년대 시절엔 통했던 적이 있긴 했지만."이라는 말을 한다. 공산당의 권위가 절대적이었던 소련 시절의 사회상 이야기인 듯.
  • 또한 암살 목표 정보에 따르면, 놀런 캐시디는 블러드 머니에서 다니엘 모리스 부통령이 암살당했을 때[4] 현역 시크릿 서비스 경호원이었다고 한다. 암살 이후 시크릿 서비스를 그만두고 프로비던스의 남미 지역 자산인 모레노 카르텔(델가도 카르텔의 경쟁 조직)[5]의 경비 컨설턴트 일을 맡으며 프로비던스의 주목을 받았고 이후 프로비던스의 전령으로 임명되었는데, 그러다가 프로비던스가 공격을 받기 시작하면서 불변자가 캐시디를 이너스의 경호 임무 총책으로 임명하게 되었다.
    군인들 동네에서 자라 왔고 본인도 군인 출신인지라 성격은 FM 그 자체라서, 휘틀턴 크릭에 도착하자 마자 캐시디는 (별 위험 요소도 안 보이는 한적한 교외 지역인데도) 휘틀턴 크릭 주민들이 누구나 다 눈치를 챌 수 있을 정도로 경호 인력을 대폭 늘렸다. 그래서 캐시디에게 경호를 받는 경호 대상인 제이너스 본인도 캐시디가 이 별 것도 없어 보이는 일에 너무 진지하게 임한다고 생각중이다.[6][7]
    그래서 그런지 캐시디의 저택에 있는 모든 감시카메라와 제이너스의 저택에 있는 모든 감시 카메라를 다 파괴하면 캐시디가 그걸 직접 보고하려고 제이너스의 저택으로 오는데, 그것 때문인지 제이너스는 캐시디가 이쪽으로 온다는 경호원의 보고에 캐시디를 "그 멍청이(fool)"라고 비아냥거리며, 정원에서 제이너스와 만난 캐시디가 "지금 감시 시스템이 전부 작동불능이 되었는데 알고 계셨습니까?"라고 하자 "나도 지금 알았네만, 솔직히 말하게. 여기 온 진짜 목적이 뭔가?"라고 날 선 반응을 보인다. 정말로 너무 융통성 없는 FM이라서 그냥 별다른 의도 없이 순수하게 FM대로 보고하러 왔을 뿐이었던 캐시디는 "제 일이라서 보고하러 온 건데 진짜 목적이라니 무슨 소리 하시는 겁니까?"라고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냐면서 벙찌는데, 제이너스는 이에 "그런 건 그냥 전화로 알리면 되는 건데 왜 굳이 여기까지 직접 찾아와서 알리나? 상하관계 성립(establish dominance) 때문이겠지. 군터와 여기 있는 나머지 경호원들에게 누가 진짜 자기네 상사인지를 과시하려는 행동 아닌가? 자기가 얼마나 이 일에 헌신적이고 능력있는 지를 자랑하려고?", "너 사실 여기 휘틀턴 크릭에 온 것도 본인이 원해서 온 거 아니지? 너처럼 야망도 있고 재능도 있는 놈이 고작 이딴 보직을 자청해서 맡았을 리가 없다. 그러니 뭔가 일을 하나 말아먹었든가 아니면 니 생각과 달리 너 자신이 그렇게 유능하질 못해서 여기로 좌천된 거겠지. 너 여기 오고 나서 이 동네 전체에 카메라 깔고 난리도 아니었잖아. 넌 특히 내 전화 도청하기 좋고 움직임 감시하기 좋은 집들 점령하고 있더라? 그렇게 날 열심히 감시해서 아주 자랑스럽게 보고서 올려 봤자 상사들은 쳐다도 안 보겠지만, 너 자신은 그 보고서 올려 놓고 '내가 이렇게 잘났다. 난 이런 데서 썩을 몸이 아니다'라고 속으로 열심히 자위하겠지"라고, 마치 캐시디를 후방 한직에 처박히는 바람에 어떻게든 인사고과 잘 받아 승진하려고 별의별 삽질을 해대는 중대장이나 대대장에게 할 법한 내용의 폭풍 갈굼을 시전한다.
  • 컷신에서 다이애나가 부모의 원수라고 밝힌 "블루 시드(Blue Seed)"라는 회사는 제약 회사 겸 농업회사로써, 사실 이 회사도 프로비던스 산하 기업이다. 시즌 1 콜로라도에서 페넬로페 그레이브스가 저택 안의 작전실에 들르면서 하는 대사 패턴 중에 "블루 시드 농업. 당연히 이 개자식들도 적들의 손아귀에 있을 만 하지(Blue Seed Agriculture. Of course those assholes are in the enemy's pocket.)"라는 대사가 있기 때문. 결과적으로 다이애나는 시즌 2 초반부터 지금껏 가족을 풍비박산낸 원수 놈들을 위해 암살 의뢰를 맡았던 것이다.
    에피소드 1에서 애꿏게 살해당한 민간인 부부의 시체를 파묻는 민병대원들이 잡담하면서 6가 그동안 사냥한 프로비던스의 요원들을 하나 하나 언급하는데 여기서도 블루 시드가 언급된다. 우선 6가 유진 콥과 토마스 크로스를 골로 보냈고, 그 뒤로도 5명을 더 처리했다고 하는데 각각 상하이의 건설회사 CEO(마엘스트롬이 암살), 블루 시드 제약의 여성 CEO, '단지거(Danziger)' 라는 베를린의 보험회사 거물, '베라 산 마르틴(Vera San Martin)'이라는 소매업계 거물, 몬트리올에서 헬기 추락으로 암살당한 해운업계 거물. 히트맨 코믹스인 "에이전트 47: 히트맨의 탄생(Agent 47: Birth of the Hitman)"에 따르면 1980년대 후반에 다이애나의 남동생을 죽게 만든(그리고 다이애나의 부모의 암살을 사주한 것으로 의심되는) 원흉인 블루 시드 사의 당시 CEO는 셰릴 프랭클린(Cheryl Franklin)이라는 여성인데, 이 때가 1980년대고 히트맨 2의 배경이 현대라는 것을 생각해 보면 6에게 암살당한 현대 시점의 블루 시드 사 CEO는 셰릴 프랭클린과 동일인물이 아닐 가능성이 매우 크다. 왜냐하면 코믹스에서 다이애나가 셰릴 프랭클린을 납치해 죽이려다가 실패했고, 이후 다이애나 본인이 직접 셰릴의 저택에 쳐들어갔다가 역으로 본인이 죽을 뻔한 뒤 소더스에게 구조되어 ICA에 들어간 이후로는 결국 셰릴 프랭클린에 대한 복수를 포기했기 때문. 즉 셰릴 프랭클린 본인은 제이너스처럼 이미 은퇴해서 여전히 살아 있을 가능성도 있다.
  • 제이너스 저택의 바로 옆집에 사는 노파 헬렌 웨스트는 겉보기엔 평범한 머핀 만드는 할머니 같지만 사실은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다. 헬렌의 집 지하실에는 를 수집하는 공간이 있으며, 거기다 헬렌 웨스트가 지하실에서 혼잣말하는 걸 잘 들어 보면 자기가 만든 머핀을 먹고 (알레르기 반응 혹은 독 반응 때문에) 피를 토하면서 죽은 이웃 사람의 반응이 꽤나 재미있었다는 살벌한 얘기를 아무렇지도 않게 하고 있다. 선글라스를 끼고 항상 웃는 얼굴이지만 살인마로서의 자신이 진정한 나라는 혼잣말도 소각로 옆에서 한다.
    이 정신나간 독살마 헬렌 웨스트에게 알 수 없는 이유로 살해당한 이웃주민 "프랭크 슈미트(Frank Schmidt)"[8]의 정체는 놀랍게도 프로비던스의 요원이었다. 슈미트의 저택 2층의 살인현장이 되는 방(잠겨 있다)에 들어가 보면 다이애나가 "이 살해당한 집주인은 제이너스와 뭔가 연관이 있다"라고만 애매하게 말해서 좀 긴가민가 하지만, 휘틀턴 크릭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면서 휘틀턴 크릭 주민들과 잡담하고 다니는[9] 우체부 데일 앤더슨이 윌슨 저택의 바베큐 파티가 벌어지는 정원에 들어와 리처드 윌슨에게 해 주는 이야기(휘틀턴 크릭 보안관에게 들은 슈미트 살인사건 이야기)를 들어 보면 확실하게 "제이너스 씨의 부하 - 그러니까 제이너스 씨 밑에서 일했다고 하더군요.(Mr. Janus' people - he worked for Mr. Janus)"라고 말한다. 앤더슨이 "불쌍한 슈미트 영감"이라고 하는 걸 보면 제이너스가 아직 초대 불변자였던 옛날부터 제이너스의 밑에서 일했던 요원이고, 제이너스와 마찬가지로 나이가 들어서 은퇴한 것으로 보인다. 근데 살인범인 헬렌 웨스트가 프로비던스에게 보복당하지 않고 여전히 뻔뻔하게 잘만 살아 있는 걸 보니, 프로비던스 측에서도 오래 전에 현역에서 은퇴한 요원이라서 슈미트가 살해당했음에도 그냥 신경을 꺼 버린 듯.
    한편 제이너스 본인은 헬렌의 정체를 알고도 어차피 살 만큼 살았겠다 크게 개의치는 않아 보이며 오히려 수시로 전화를 걸어 잡담을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Elderly Assistance 도전 과제에 해당하는 행동 중 6가지를 완료하고 전속 호위 귄터를 기절시키거나 제거하면 제이너스가 직접 헬렌을 만나러 가는데, 근황 얘기 중 캐시디를 슈미트보다 훨씬 별로라고 험담하면서 헬렌에게 슈미트를 죽인 이유를 묻는다. 이미 다 알고 있었던 것... 헬렌은 어렸을 때부터 유독물로 동물들이나 친구들을 괴롭히는 게 좋았다며 슈미트를 죽인 건 고의가 아니었다고 변명하는데, 제이너스는 괜찮다며 내가 알고 있는 독극물 지식을 원한다면 전수해 주겠다고, 우린 이제 더 가까워진 거라고 위로해 준다.
    두 번째 전화통화 내용에선 헬렌 웨스트가 자신의 예전 대학 동창이 대학에서 '미국의 교외 지역 거주가 심리에 미치는 영향' 을 연구한 책을 보내줬다고 자랑하는데, 책 내용을 다 듣지도 않았는데 "혹시 그 사람 책이 '교외 지역의 쿠키 틀(cookie-cutter)과 같은 디자인, 성급한 도시계획이 낳은 부자연스러움과 교외 거주민들이 느끼는 불쾌감 사이에는 연관성이 있다'라는 결론으로 끝나지 않나"고 제이너스가 책의 결론을 알아 맞추자 놀라워 한다. 제이너스는 자신은 90년 동안 사람의 심리를 이해하면서 살아 왔고, 현대사의 상징적인 시절을 살아 오기도 했으며 그 중에는 자신의 손으로 직접 만들어 낸 사건도 있는 만큼 사람의 심리가 어떤 모습을 보여주건 간에 놀랍지도 않을 정도라고 자부하면서 영미권식 교외 지역 설계를 까대기 시작한다. "만약 사람들을 넓은 길거리와 긴 집앞 진입로(driveway)로 포위된, 커다란 정원 울타리 안에 위치한 커다란 상자 안에 처박아 놓으면 그게 바로 감옥이나 다름없다. 교외 지역의 건설 철학에는 근본적으로 고립감과 고독감이 깔려 있다(Isolation and the sense of solitude is fundamental in the construction of the suburb)"는 평을 내리는 걸 시작으로, "미국식 교외 지역의 설계는 불안함을 조성하고 소비주의를 부추기는 인간미 없는 문화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 짜여졌지. 이 교외 지역에서 당신은 오직 여기 그리고 돈을 쓸 만한 가치가 있는 다른 장소 사이를 직접 운전해서 오고 갈 수 있을 뿐이야. 교외 지역이란 참 완벽할 정도로 상업적이면서 자본주의적인 주거지라 할 수 있지. (The layout of the American suburb is designed to create an impersonal culture that fosters anxiety and fuels consumerism. You can only drive to places from here and the only places worth driving to are places where you spend money. The suburb is the perfect commercial and capitalistic housing unit.)"라고 폭풍 디스를 한다. 그리고 관련 동영상 댓글창에서는 미국의 교외지역 생활의 고충 때문에 이 대사에 공감하는 이들이 방구석 신자유주의자들과 시비가 붙으면서 작은 소란이 있었다(#)
  • 슈미트의 집을 놀런에게 판매하면서 집을 보여주는 도전 과제이자 미션 스토리 "House for sale"과 "extensive presentation"(상세한 피티)를 진행하면 47의 드라이한 유머를 만끽할 수 있다. 머핀에 너무 반해버린 나머지 일을 하러 가지 못하고 있는 부동산 중개업자로 위장[10]하고 놀런에게 말을 걸면 휘틀턴 크릭에 또 하나의 거처 겸 기지를 찾고 있던 놀런은 슈미트가 살던 집에 대해 안내하라며 닥달하는데 이때 현관, 부엌, 화장실, 거실, 방, 이층 공간, 다락방 등에 대해 설명할 수 있다. 방에 대해 설명을 할 때는 "이 공간에 옷장을 두거나 큼지막한 수납함을 놓는다면 좋겠네요."라고 자신의 전문 스킬에 대해 돌려 말하기 시작한다. 화장실에서는 "화장실이 참 크죠? 사람 두 명이 들어와도 프라이버시가 지켜질 만큼 공간이 큽니다."라고 하고, 2층 가장 안쪽 방은 슈미트가 헬렌이 준 음식을 먹고 독살 당한 공간이고 카페트와 벽지에 핏자국을 지우려 했던 흔적이 남아 있음에도 워낙 삼지사방에 피가 많이 튀어 사람이 죽은 곳이라는 티가 많이 난다. 놀런은 방의 핏자국을 보고 "대체 무슨 일이 있던 거지?"라며 의문을 표하는데 이어지는 47의 추리가 압권이다. 47은 슈미트가 어떻게 죽었는지 모르는 상황에서 핏자국만 보고 세계관 최강자답게 어떻게 된 상황인지 설명하기 시작한다. "여기서 누군가 과다출혈로 사망한 거 같군요. 피가 튄 걸 보아하니 순간적으로 출혈이 발생했을 겁니다. 구강과 비강을 통하여 출혈이 지속되었을 것이고 아마 피를 토했을 수도 있습니다. 피가 튄 자국의 거리를 계산하면 처음 쇼크가 시작되었을 때 의식이 있었을 겁니다. 이후 매우 강한 쇼크를 받은 것 같습니다. 손 모양으로 벽에 핏자국이 난 걸 보면 제 추리가 맞을 겁니다. 피해자는 쇼크 이후 약 20초 또는 30초 뒤에 의식을 잃었을 것이고 몇 분 이내에 과다출혈로 사망한 거 같습니다. 사인은 크게 보면 매우 강한 알러지 반응 또는 독살 둘 중 하나로 귀결된다고 봅니다." 놀런이랑 보디가드는 벙찐 채로 듣고 있다가 "경찰 부검 보고서라도 읽...었나? 매우 상세하게 아시네?"라고 하지만 47은 "제가 과학 수사를 좀 알아요. 다른 것들도 좀 잘 합니다"라며 시크하게 맞받아친다. 놀런은 잔뜩 쫄아서 "알았으니 여기서 좀 나갑니다"라며 당황한 모습을 보여준다. 부엌과 나머지 공간 모두에 대해서 살인과 시체 은닉에 대한 드립을 치고 나면 지하실에 비밀 공간이 있는데 놀런은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가는 비밀 공간과 내부에 있는 레이저 폭탄 경보 시스템에 뻑가서는 너무 좋다고 난리를 피운다. 이후 놀런은 보디가드를 내보내고 혼자 비밀 공간 내부로 들어가는데 이때 경보 시스템을 작동시키면 레이저가 다시 켜지면서 폭탄이 터지고 내부에 있는 놀런은 폭사로 깔끔하게 제거할 수 있고 상기한 도전 과제 두 개도 클리어가 가능하다.[11]
  • 윌슨 저택 2층의 파란 벽지 방을 뒤져 보면 벽에 박힌 한중일 지도를 찾을 수 있다. 독도 부분도 한국 영토로 선이 그어져 있으며 바다 이름 표기도 동해(East Sea)로 되어 있다.[12]
    파일:Hitman2eastsea1.jpg 파일:Hitman2eastsea2.jpg
  • 이사 온 기념으로 저택에서 정원 바베큐 파티를 벌이는 휘틀턴 크릭의 새 주민인 윌슨 부부를 의심하는 부부가 한 쌍 있는데, 이 부부는 윌슨 저택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한번도 사용한 적 없는 새것 같은 주방과 화장실, 지하고에 있는 쓸데없이 넓은 와인 저장고 등 별의별 트집을 잡으며 윌슨 부부를 의심하고 다닌다.
    그래서 바베큐 파티를 벌이는 미션 스토리 때도, 만약 놀런 캐시디를 음식으로 중독시키지 않았다면 캐시디 역시 윌슨 부부가 좀 수상쩍게 보이기는 했는지 한창 버거를 굽는 리처드 윌슨에게 다가가 이런저런 질문을 던진다. 리처드는 자신들이 휘틀턴 크릭까지 이사를 온 이유가 대도시에서 많은 사람들과 부대끼며 살아가는 게 마음에 들지 않아서라고 설명하는데, 캐시디는 "많은 사람들과 부대끼며 살아가는 게 싫다면서 바베큐 파티는 왜 연 거요?"라고 의문을 던진다. 리처드는 이 질문에 바베큐 파티는 아내인 수잔의 아이디어였고, 이웃들과 서로에 대한 걸 많이 알아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그런 것 같다고 대답한다. 이 대답에도 의문이 해소되지 않았는지 캐시디는 이어서 부부의 직업을 묻는데, 리처드는 아내 수잔은 공무원으로 일한다고 솔직하게 대답하는 반면에 정작 리처드 본인의 직업은 밝히기를 꺼린다. "세상에는 솔직하게 밝히더라도 사람들에게 받아들여지기 힘든 진실도 있는 법이다"라는 수상쩍은 대답까지 나오자 캐시디 역시 "마치 이중생활이라도 하고 있는 사람처럼 말하십니다"라고 더 강하게 의심을 하기 시작.
    이어서 그 다음 대화에서는 리처드가 왜 그렇게 자신들 부부에 대한 걸 캐물으려고 하냐고 캐시디에게 약간 불쾌하다는 듯한 반응을 보이다가... 갑자기 난데없이 "방금 죽여주는 아이디어가 떠올랐다!"면서 "어느날 갑자기 부부가 사는 집을 찾아온 핸섬한 이방인이 위험한 사랑에 휘말리는 스토리"가 생각났다며 "버거 따위 알 게 뭐야. 이 아이디어 잊어버리기 전에 후딱 가서 적어 놔야지!"라는 말을 남긴 채 그대로 요리를 내팽개치고 집으로 들어가 버린다. 즉 리처드는 그냥 로맨스 소설가였던 것. 버거 굽는 그릴 앞에 혼자 남겨져서 벙찌는 캐시디의 모습이 압권. 윌슨 저택 앞에서 윌슨 부부를 의심하는 부부 NPC들의 대화 내용만 듣고는 윌슨 부부가 뭔가 어둡고 구린 비밀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을 플레이어들도 덩달아 당황하게 만드는 소소한 반전이다. 그의 집을 수색해보면 그가 소설가라는 사실을 확실하게 알 수 있는데 그의 작품 중에는 'Chains Of Love'와 'To Love A Monster'라는 유명한 성인 로맨스 소설 시리즈가 있다.
  • 제이너스의 집 지하실에는 그가 받은 것으로 보이는 훈장이 있다. 파일:Hitman2MedalofJanus.jpg[13]
  • 제이너스의 집 화장실의 체중계에 47이 올라가면 숫자가 0에서 47로 바뀐다.
  • 나이를 먹으면 말이 많아진다고, 제이너스의 저택에 침입해 제이너스의 동선을 관찰하다 보면 정말로 쉴 새 없이 별의 별 이야기들을 다 해대는 걸 들을 수 있다. 정원사로 위장해 정원의 두더지 구멍들을 막는 미션 스토리를 따라갔을 때 가만히 보고 있으면 제이너스가 두더지 구멍들을 체크하면서 니카라과 대사관에서 내통자였던 여성을 잡아 넣었던 시절의 이야기를 하고, 정원에서 순찰 도는 경호원들도 옛날 물건 하나 잘못 건드렸다가 제이너스의 폭풍같은 옛날 이야기들을 들었어야 했다며 푸념하기도 한다.[14][15]
    그리고 최측근 경호원인 군터 밀러를 때려눕히지 않고 계속 동행하도록 내버려 두면 군터 밀러와도 이런저런 만담(?)을 나눈다. 제이너스 본인이 직접 놀란 캐시디를 심리분석한 결과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캐시디의 뒷담을 깐다든가, 좀도둑이 들어와서 물건에 손 안 대도록 나중에 제이너스 본인의 개인적인 물건들을 좀 정리해 놓으라고 지시한다든가.
  • 제이너스의 개인 간호사로 위장하여 잠입하는 숨겨진 미션 스토리[16]를 따라가면 제이너스가 간호사로 위장한 47을 보고 의미있는 대사들을 많이 한다. 2층의 자기 방으로 올라갈 때는 제이너스가 "자네는 굉장히 특질적인 얼굴(very distinct face)을 가지고 있구먼. 동유럽 쪽이겠군, 맞나? 하지만 좀 더 복잡해 보이는군. 여러 가지 문화권이 정교하게 뒤섞여 있어... 자네 얼굴은 마치 예술가가 그린 인간의 완벽한 얼굴상 같아. 내가 예전에 알던 어떤 박사가 하나 있었지. 그 박사가 자네를 봤더라면 아주 흥미로워 했겠어."라고 하며, 욕실에서 제이너스를 눕혀 두고 진단을 할 때는[17] 47과 이런 대화를 나누기도 한다.


    47: 그 소년에 대해서......좀 더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제이너스: 아, 그 소년 말이지. 난 그 소년의 눈빛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네. 얼음만큼 차갑고 반항적인 눈이었지. 어쩌면 그놈의 프로젝트 때문에 그 소년이 특히 더 마음에 들지 않았던 걸 지도 모르겠어. 하지만 내가 그 녀석을 만났을 때 느낀 건 그저 실망감뿐이었다네. 쓰잘데기없는 자원의 낭비였거든.


    47: 프로젝트? 어떤 프로젝트 말씀이십니까?


    제이너스: 흥. 그건 그저 어느 미치광이의 몽상에 불과했어. 유전자 조작으로 태어난 초인 병사들로 이루어진 군대를 만든다는 몽상. 어찌 된 영문인지 그 놈은 내 상사들의 주목을 받았고, 내 상사들은 그 멍청하기 짝이 없는 망상과 실험을 위해서 놈에게 끊임없는 지원을 퍼부어 주었지. 그 프로젝트는 바보짓이었다네. 실험체들은 변덕스럽고 불안정하기 짝이 없었지. 적재적소에 잘 배치된 소수의 간첩들 만으로도 그 인원수보다 훨씬 더 많은 것들을 이루어 낼 수 있건만, 대관절 무엇 때문에 만용으로 가득한 초인 병사들로 이루어진 군대를 만들어야 한 단 말인가?


    47: 그 소년은 이후 어떻게 되었습니까?


    제이너스: 글쎄, 나도 모르겠네. 아마 죽었겠지. 결국 그 소년의 기억은 삭제되었고 나머지 녀석들도 마찬가지로 똑같은 조치를 받았다네. 그 뒤에 벌어진 일들은 내가 관여하질 않았네만, 내가 알기로는 그 이후 박사와 프로젝트에 관여했던 나머지 인물들은 오래 전에 전부 세상을 떴다(long gone)고 하더군.


    47: 그렇군요.


    제이너스: 그래. 뭐, 옛날 이야기는 이만하면 됐네. 자네도 이제 다 끝난 건가?


    47: 저도 거의 다 끝났습니다.
  • 뭄바이에 이어 근접 무기로 쓰이는 갈퀴가 한 번 더 등장한다. 위치는 제이너스 집 근처 정원사의 차의 트렁크로, 뭄바이 지역에서는 갈퀴가 외진 곳에 있기 때문에 대부분 휘틀턴 크릭에서 처음 보게 된다. 뭄바이 때와 마찬가지로 비표적 NPC의 이동 경로에 맞춰 내려놓고 NPC가 갈퀴를 밟으면 사고로 인한 기절 판정이 적용된다.
  • 놀런 캐시디의 집을 보면 해충구제업자가 훈증기로 소독을 하고 있는 것이 보인다. 이때 훈증기에 살충제나 독약을 타면 집안의 공기가 초록색이나 빨간색으로 변하는데 살충제를 탄 초록색 공기는 들이마시면 죽지는 않지만 기절하는 것으로 끝나고, 독을 타면 빨간색이 나오는데 이걸 들이마시면 죽는다. 다만 이건 47에도 영향을 끼치는데, 해충구제업자의 옷에 가스마스크가 있어서 그걸 입으면 그 가스로부터 무사할 수 있다. 놀런 캐시디 및 보디가드 2인을 제외한 나머지 인원은 특별한 사태가 없다면 집안으로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다른 스토리라인을 할 때조차도 캐시디와 보디가드가 집에 있을 때 살충제를 틀어버리면 귀찮은 집안 경비들을 죽이지 않고 모두 한꺼번에 재우는 것이 가능하다.[18] 이때 놀런 캐시디가 집 안에 있었을 경우 사상자 발견으로 처리되어 SA가 풀리는 것이 아쉬운 부분.
  • 마을을 돌아다니다 보면 웬 마당 앞에서 보안관과 실랑이를 벌이는 집주인을 찾을 수 있는데, 정원에 두더지들이 나타나서 밭을 해집어놓자 원격 폭탄으로 두더지랑 땅굴 모두 박살내려고 해서 보안관이 폭탄을 압수한 것에 불만을 토로하는 상황이다. 심지어 땅굴을 폭탄으로 날려버린다는 아이디어는 유튜브에서 봤던 거라서 보안관이 "만약 경찰이 유튜브를 가이드 라인으로 삼았다면 분명 이 세상은 붕괴했을겁니다."라고 비꼬기까지 한다. 대화를 들은 후에 경찰차에서 압수된 원격 폭탄을 훔쳐서 사용할 수 있다. 당연하다면 당연한 거지만 이걸로 제이너스를 죽일 수 있는데, 다른 두더지 구멍을 다 막아놓고 하나의 구멍에만 폭탄을 설치해놓으면 제이너스는 그걸 구경하러 와서 "미국 두더지는 정말이지 최악이야!"라고 투덜댄다.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기폭 스위치를 누르면 시원하게 날아가는데, 아쉽게도 옆의 호위병이 같이 날아가는 게 단점. 스토리라인 이름은 두더지잡기(whack-a-mole)[19] 엉뚱한 물건을 찾아서 넣느라 고생할 수도 있지만 그냥 지하실에 두더지굴에 집어넣으라고 대놓고 갖다놓은 거나 마찬가지인 사람의 흉상 4개가 있으니 그걸 갖다가 넣으면 좋다.
  • 제이너스의 집 정문을 기준으로 오른쪽에 있는 그리스월드의 집의 지하로 들어가면 앰프 주변에 해골 장식이 널려있는데, 그 옆에 있는 MP 패널을 조작해 음악을 재생시킬 수 있다. 음악이 끝날 때까지 계속 켜진 상태로 유지하면 카펫 위에 연기가 발생하면서 부리 스태프(Beak Staff)가 바닥에 떨어진다. 뒷마당에 한 번도 가지 않은 상태에서 지하로 진입해 음악을 켰다면 뒷마당에 있는 환경 미화원으로 위장한 캐시디의 경호원들이 반응해 밑으로 내려와 음악을 끄려고 하므로 이들을 기절시켜 아이스 박스나 차고에 있는 옷장에 숨겨야 한다.

[1] 캐시디도 제거하라는 뜻이다.[2] 제이너스와 관련된 미션 스토리는 6가, 캐시디와 관련된 미션 스토리는 다이애나가 설명한다.[3] 헌데 제이너스와 불변자가 선후배 관계이자 사제관계, 그것도 (불변자가 에피소드 5 컷신에서 배신감을 느꼈다며 자기 윗선에게 말대답을 할 정도로) 서로 매우 친밀하게 지내던 관계였다는 걸 생각해 보면, 이미 은퇴해서 프로비던스 윗선에서도 별로 신경 안쓰는 스승이자 선배에 대한 불변자의 개인적인 전관예우라고 볼 수도 있을 듯 하다.[4] 대통령 암살을 모의하는 다니엘 모리스 부통령과 암살요원 마크 파르체찌 3세를 제거하는 게 목표였다.[5] 에피소드 3에서도 시카리오들의 잡담으로 언급되는데, 안드레아가 과테말라에서 현지 관료들에게 기름칠을 하는 등 몇 개월이나 정성을 들여 가며 작업을 한 끝에 과테말라에서 모레노 카르텔 조직원들 여러 명이 체포당하도록 만들었지만, 그 설계가 무색하게도 모레노 카르텔 조직원들은 잡힌지 단 15분만에 그대로 풀려났다.[6] 근데 이것이 매우 안 좋은 쪽으로 FM이라서, 캐시디가 자기 집 안에서 경호원들과 대화를 나누는 걸 듣다 보면 캐시디는 이 일대의 주민들 집 전체를 감시하고 도청해야 한다는 소리를 내뱉고 있다. 그래서 맵 여기저기에는 민간인으로 위장한 캐시디의 사복 경호조도 존재한다. 예를 들면 제이너스의 저택 바로 옆집에서 환경미화원 복장으로 선탠 의자에 앉아 있는 놈, 그리고 제이너스의 방주 협회 로브 수선 부탁을 받아 로브를 보관 중인(이 로브로 갈아입게 되면 그 즉시 단서 한 개를 획득한 것으로 처리된다) 헬렌이라는 주민의 집 정원을 관리하는 정원사들 등. 그리고 윌슨 저택의 바베큐 파티에도 일반 민간인으로 위장한 사복 경호조 두 명이 숨어 있는데, 웃기게도 정작 상관인 캐시디조차 아직 파티에 참석 안 했음에도 그 밑의 요원이라는 놈들이 상관보다 먼저 파티에 숨어 들어가서 꿀 빨고 있다. 이 사복 경호조는 별도의 소음권총을 가지고 있다.[7] 캐시디 휘하의 경호원들 중에서도 이렇게 캐시디의 FM 스타일에 불평을 가진 경호원들이 좀 있다. 군대로 치면 후방에 박혀서 별로 위험할 일도 없을 기행부대나 향토사단에 새로 부임한 사단장이 최전방에서 구른 경험이 있지만 너무 고지식한 고참인지라 바로 최전방 수준의 전투 준비 태세를 확립하겠다면서 굴려대는 격이니.[8] 이 사람의 집이 바로 부동산 중개인으로 위장해 놀런 캐시디를 유인할 때 사용되는 바로 그 빈 집이다.[9] 한 두해 휘틀턴 크릭을 돌아다닌 게 아니라 예전부터 오랫동안 휘틀턴 크릭을 돌아다녔는지, 캐시디의 경호원과 제이너스의 경호원과도 서로 살갑게 안부 인사를 주고받을 정도로 마당발이다. 근데 동네 다 돌아다니고 버스 정류장 벤치에 앉아서 자고 있다가 깨어나 자기 아내와 대화하는 걸 들어 보면 휘틀턴 크릭 주민들을 비웃으면서 신나게 깐다.[10] 절차가 괜히 까다로운데, 머핀 판매원으로 위장하고, 머핀에 독을 타고, 다시 그걸 집어먹고 토하러 간 중개업자를 제압한 뒤 옷을 뺏는 단계를 모두 거쳐야 한다.[11] 놀런을 살충제를 켜서 죽이는 방법과 금고 폭사로 죽이는 방법, 제이너스를 두더지굴로 처치하는 방법 이렇게 총 3가지를 모두 써 보면 생활 안전사고라는 업적이 달성된다.[12] 전작 보너스 캠페인이자 GOTY 레거시 팩을 구입하면 본작에서도 플레이 가능한 DLC 최초 감염자(Patient Zero)의 4번째 미션 오프닝 영상에서도 동아시아 지도가 등장하는데 그 미션의 무대가 일본이라 지도에는 일본해와 동해가 병기되어 있다. 동해는 괄호로 일본해 밑에 표기되어 있다.[13] 아래쪽에 있는 두 훈장은 소비에트연방영웅의 금성 메달과, 근정메달 1급 메달이다.[14] 수다쟁이가 많은 동네인지, 배티의 집 근처에 있는 NPC들도 배티가 끊임없이 자기들에게 수다를 떨어댄다며 고통스러워한다.[15] 여기서 프로비던스와 관련된 3종류의 단서(제이너스와 불변자가 정기적으로 만남을 가진다는 사실, 만남이 있는 날짜, 방주 협회)를 획득할 수 있는 힌트가 하나 나오는데, 바로 제이너스의 집 2층 서재에 있는 축음기를 틀면 제이너스가 옛날 이야기를 쏟아낸다는 것. 축음기를 작동시키면 제이너스가 현 불변자(아서 에드워즈)에게 인수인계를 했을 당시를 회상하면서 혼잣말을 하는 데 이걸 다 들으면 만남이 있는 날짜에 대한 단서(날짜와 관련된 나머지 단서들은 제임스 배티의 민사소송 서류, 그리고 헬렌 웨스트의 저택 2층에 있는 제이너스의 방주 협회 로브)를 획득 가능하다. 축음기에서 재생되는 곡은 니콜라이 림스키코르사코프4개의 노래 Op.27 1번(4 Songs, Op. 27: No. 1).[16] 첫 플레이 때는 확인할 수 없고, 이 개인 간호사가 머물고 있는 개울가 근처에서 확인 가능.[17] 이때 군터 밀러라는 제이너스의 최측근 경호원이 "새로 왔다는 간호사인 댁을 믿을 수가 없으니 진단하는 동안에 신원 조회를 좀 하겠다"며 내려가면서 제한 시간 카운트가 뜨는데, 신원 조회가 끝나기 전에 제이너스를 베개로 질식사시키고 나가야 한다. 제이너스와의 대화를 끝까지 다 듣고 질식사시켜도 시간은 충분히 남는 편. 물론 간호사로 위장해 저택에 들어오기 전 군터 밀러를 미리 제압해 뒀다면 상관 없다.[18] 단 실외에서 무기 같은 게 발견되면 간혹 경찰관이나 NPC가 집안으로 들어와서 쓰러진 사람을 발견하기 때문에 주의할 것.[19] 솟아나오는 두더지를 망치로 두들기는, 오락실에서 예전에 흔히 볼 수 있던 그 오락기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