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4-30 20:47:51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 후보 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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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제21대 대통령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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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005ba6,#59b3ff><colbgcolor=#f0f0f0,#191919> 후보 <colbgcolor=#fff,#1c1d1f>대권주자 · 경선 (더불어민주당 / 후보 · 국민의힘 / 후보 · 개혁신당 · 진보당 · 정의당(연대회의)) · 최종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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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수 변수 (지역별 · 정당별 · 세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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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전당대회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2.5px;"
<rowcolor=#ffffff> 연도 전당대회 선출 대상 결과
<nopad> 새정치민주연합 정기전국대의원대회
2015년 제1차 초대 지도부 대표 문재인
최고위원 5인
<nopad> 더불어민주당 정기전국대의원대회
2016년 제2차 제2대 지도부 대표 추미애
최고위원 3인
2017년 대선 경선 19대 대선 후보 후보 문재인
2018년 제3차 제3대 지도부 대표 이해찬
최고위원 5인
2020년 제4차 제4대 지도부 대표 이낙연
최고위원 5인
2021년 임시 제5대 지도부 대표 송영길
최고위원 5인
대선 경선 20대 대선 후보 후보 이재명
2022년 제5차 제6대 지도부 대표 이재명
최고위원 5인
<nopad> 더불어민주당 정기전국당원대회
2024년 제1차 제7대 지도부 대표 이재명
최고위원 5인
2025년 대선 경선 21대 대선 후보 후보 이재명
임시 제8대 지도부 예정
}}}}}}}}} ||

||<-5><tablewidth=500><bgcolor=#152484><tablebordercolor=#152484><tablebgcolor=#fff,#1c1d1f><tablealign=right><nopad>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 후보 경선
||
<nopad> 파일: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 후보 경선.svg
{{{#!wiki style="margin: -7px -11px" 2021년 10월 10일
제20대 대선 경선
2025년 4월 27일
제21대 대선 경선
2029년~2030년
제22대 대선 경선
}}}
선출 대상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 후보
투표율 78.93% ▲ 11.50%p
방식 권리당원[1] 투표(50%)
일반국민[2] 여론조사(50%)
링크 파일:더불어민주당 아이콘2(2024~).svg
선거 결과[A]
{{{#!wiki style="margin: -16px -11px" 후보 [[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
]]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
]]
김동연
전체 득표
623,695표
89.77%
25,512표
3.36%
41,307표
6.87%
}}}
대통령 후보 당선인
<nopad> 파일:이재명 21대 대선 선관위 프로필.jpg
<nopad>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 후보
이재명

1. 개요2. 일정3. 후보4. 경선 과정
4.1. 공명선거 실천 협약식4.2. 합동연설회·토론회 및 결과발표
4.2.1. 제1차 토론회4.2.2. 결과 - 충청권4.2.3. 결과 - 영남권4.2.4. 제2차 토론회4.2.5. 제3차 토론회4.2.6. 결과 - 호남권4.2.7. 결과 - 수도권·강원·제주(최종)
5. 결과
5.1. 투표자 수 및 투표율5.2. 세부 결과
6. 총평
6.1. 경선에 대한 총평6.2. 후보에 대한 총평
6.2.1. 이재명6.2.2. 김경수6.2.3. 김동연
7. 논란 및 사건 사고
7.1. 완전국민경선제 폐지
7.1.1. 옹호7.1.2. 비판
7.2. 적은 토론회 횟수 및 일정7.3. 여론조사업체 선정 논란
8. 여담
8.1. 경선 기간과 후보자8.2. 민주 진영 후보 단일화?
9. 둘러보기

1. 개요

파일:이재명경선선출.jpg
대통령 후보로 확정된 후 손을 들어 화답하는 이재명 후보
2025년 제21대 대통령 선거 참여를 위해 진행된 더불어민주당의 대통령 후보 경선.

2. 일정

||<-2><tablealign=center><bgcolor=#152484><tablebgcolor=#fff,#1f2023><tablebordercolor=#152484><tablewidth=600px><nopad>
파일:더불어민주당 로고 화이트.svg
||||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 선출 일정
<colbgcolor=#f5f5f5,#2d2f34><colcolor=#000,#ddd> 4월 14일~4월 15일 선거인단 명부 열람 및 이의 신청
4월 15일
09:00~18:00
예비후보자 등록 접수·종료
4월 15일
18:00~19:00
후보자 등록 접수·종료
4월 16일 공명선거 실천 협약식
4월 18일 1차 토론회 (MBC 100분 토론)
4월 16일~4월 19일 충청권 순회 투표(전국대의원 및 권리당원)
4월 19일 충청권 합동연설회 및 개표
4월 17일~4월 20일 영남권 순회 투표(전국대의원 및 권리당원)
4월 20일 영남권 합동연설회 및 개표
4월 23일 2차 토론회 (오마이TV)
4월 23일~4월 26일 호남권 순회 투표(전국대의원 및 권리당원)
4월 26일 호남권 합동연설회 및 개표
4월 22일~4월 23일 국민선거인단 투표(안심번호 여론조사)
4월 24일~4월 26일 재외국민선거인단 투표
4월 24일~4월 27일 수도권·강원·제주 순회 투표(전국대의원 및 권리당원)
4월 25일 3차 토론회 (TV CHOSUN)
4월 27일 수도권·강원·제주 합동연설회 및 개표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 선출
(제21대 대통령 후보 지명)

3.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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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 -5px -10px; padding: 5px 10px; 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 #003c96 16.6%, #003c96 33.2%, #5a1b87 33.2%, #5a1b87 49.8%, #5a1b87 49.8%, #5a1b87 66.4%, #006464 66.4%, #006464 83%); min-height: 31px;"
{{{#!wiki style="margin: 0 -10px -5px; color: #fff"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rowcolor=#152484,#003c96> 기호 정당 이름 비고
1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선
2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3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1 · 2 · 19대 · 3 · 4 · 임시 · 20대 · 5 · 6 · 21대
}}}}}}}}}}}} ||
{{{#!wiki style="margin: -5px -10px; padding: 5px 10px; 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90deg, #003C96 16.6%, #003C96 16.6%, #003C96 33.2%, #5a1b87 33.2%, #5a1b87 49.8%, #5a1b87 66.4%, #006464 66.4%, #006464 83%, #006464 83%); min-height: 31px;"
{{{#!wiki style="margin: 0 -10px -5px; color: #ffffff"
{{{#!folding [ 펼치기 · 접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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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캠프 더하기 캠프 유쾌한 캠프
}}}}}}}}}}}} ||

4. 경선 과정

4.1. 공명선거 실천 협약식

파일:더불어민주당 아이콘2(2024~).svg '''{{{#FFF 공명선거 실천 협약식
{{{#!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1px 4px; border-radius: 9px; background: #fff; font-size: .8em; margin-top: -10px"

4.2. 합동연설회·토론회 및 결과발표

4.2.1. 제1차 토론회

파일:더불어민주당 아이콘1(2024~).svg '''{{{#fff 더불어민주당 경선후보 제1차 토론회
{{{#!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1px 4px; border-radius: 9px; background: #fff; font-size: .8em; margin-top: -10px"

4.2.2. 결과 - 충청권

파일:더불어민주당 아이콘1(2024~).svg '''{{{#fff 충청권
{{{#!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1px 4px; border-radius: 9px; background: #fff; font-size: .8em; margin-top: -10px"

4.2.3. 결과 - 영남권

파일:더불어민주당 아이콘1(2024~).svg '''{{{#fff 영남권
{{{#!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1px 4px; border-radius: 9px; background: #fff; font-size: .8em; margin-top: -10px"

4.2.4. 제2차 토론회

파일:더불어민주당 아이콘1(2024~).svg '''{{{#fff 더불어민주당 경선후보 제2차 토론회
{{{#!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1px 4px; border-radius: 9px; background: #fff; font-size: .8em; margin-top: -10px"

4.2.5. 제3차 토론회

파일:더불어민주당 아이콘1(2024~).svg '''{{{#fff 더불어민주당 경선후보 제3차 토론회
{{{#!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1px 4px; border-radius: 9px; background: #fff; font-size: .8em; margin-top: -10px"

4.2.6. 결과 - 호남권

파일:더불어민주당 아이콘1(2024~).svg '''{{{#fff 호남권
{{{#!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1px 4px; border-radius: 9px; background: #fff; font-size: .8em; margin-top: -10px"

4.2.7. 결과 - 수도권·강원·제주(최종)

파일:더불어민주당 아이콘1(2024~).svg '''{{{#fff 수도권·강원·제주-최종 후보 선출
{{{#!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1px 4px; border-radius: 9px; background: #fff; font-size: .8em; margin-top: -10px"

5. 결과

파일:더불어민주당 아이콘1(2024~).svg '''{{{#fff 본경선 결과 발표
{{{#!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1px 4px; border-radius: 9px; background: #fff; font-size: .8em; margin-top: -10px"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 후보 경선[A]
<rowcolor=#373a3c,#dddddd> 기호 이름 득표수 순위
<rowcolor=#373a3c,#dddddd> 정당 득표율 비고
1 이재명(李在明) 623,695[B] 1위

파일:zsdkl3gasdg.svg
89.77%[6] 당선
2 김경수(金慶洙) 25,512[B] 3위

파일:zsdkl3gasdg.svg
3.36%[8] 낙선
3 김동연(金東兗) 41,307[B] 2위

파일:zsdkl3gasdg.svg
6.87%[10] 낙선
<rowcolor=#373a3c,#dddddd> 선거인 수 2,141,857 투표율
78.93%[C]
<rowcolor=#373a3c,#dddddd> 투표 수 1,690,514

5.1. 투표자 수 및 투표율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 후보 경선 투표자 수 및 투표율
<rowcolor=#fff> 발표일 지역 구분 선거인단 수 투표 수 투표율
4월 19일 충청권 권리당원 110,131명 63,460명 57.62%
대의원 1,732명 1,270명 73.32%
합산 111,863명 64,730명 57.87%
4월 20일 영남권 권리당원 100,299명 71,065명 70.85%
대의원 3,053명 2,190명 71.73%
합산 103,352명 73,255명 70.88%
4월 26일 호남권 권리당원 371,105명 198,885명 53.59%
대의원 3,036명 1,924명 63.37%
합산 374,141명 200,809명 53.67%
4월 27일 수도권·강원·제주 권리당원 541,848명 344,372명 63.55%
대의원 9,149명 6,357명 69.48%
합산 550,997명 350,729명 63.65%
재외 권리당원 1,474명 991명 67.23%
국민 1,000,000명 100.00%
합산 권리당원 1,124,857명 678,773명 60.34%
대의원 16,970명 11,741명 69.19%
국민 1,000,000명 100.00%
합산 2,141,857명 1,690,514명 78.93%[C]

5.2. 세부 결과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 후보 경선 세부 결과
<rowcolor=#fff> 발표일 지역 구분 1. 이재명 2. 김경수 3. 김동연 선거인단 수
4월 19일 충청권 권리당원 55,948표
(88.16%)
2,736표
(4.32%)
4,776표
(7.53%)
110,131명
(투표 63,460명)
대의원 1,109표
(87.32%)
54표
(4.25%)
107표
(8.42%)
1,732명
(투표 1,270명)
합산 57,057표
(88.15%)
2,790표
(4.31%)
4,883표
(7.54%)
111,863명
(투표 64,730명)
4월 20일 영남권 권리당원 64,737표
(91.10%)
4,020표
(5.66%)
2,308표
(3.25%)
100,299명
(투표 71,065명)
대의원 1,789표
(81.69%)
321표
(14.66%)
80표
(3.65%)
3,053명
(투표 2,190명)
합산 66,526표
(90.81%)
4,341표
(5.93%)
2,388표
(3.26%)
103,352명
(투표 73,255명)
4월 26일 호남권 권리당원 176,404표
(88.70%)
7,736표
(3.89%)
14,745표
(7.41%)
371,105명
(투표 198,885명)
대의원 1,686표
(87.63%)
94표
(4.89%)
144표
(7.48%)
3,036명
(투표 1,924명)
합산 178,090표
(88.69%)
7,830표
(3.90%)
14,889표
(7.41%)
374,141명
(투표 200,809명)
4월 27일 수도권·강원·제주 권리당원 315,636표
(91.66%)
10,047표
(2.92%)
18,689표
(5.43%)
541,848명
(투표 344,372명)
대의원 5,408표
(85.07%)
495표
(7.79%)
454표
(7.14%)
9,149명
(투표 6,357명)
합산 321,044표
(91.54%)
10,542표
(3.01%)
19,143표
(5.46%)
550,997명
(투표 350,729명)
재외 권리당원 978표
(98.69%)
9표
(0.91%)
4표
(0.30%)
1,474명
(투표 991명)
국민선거인단 89.21% 3.03% 7.77% 1,000,000명
89.77%[13] 3.36%[14] 6.87%[15] 2,141,857명
(투표 1,690,514명)[16]

6. 총평

6.1. 경선에 대한 총평

파일:민주당21대선경선포스터.jpg
이변은 없었고, 당원과 더불어 국민선거인단 투표에서도 압도적 지지를 얻은 이재명이 대통령 후보로 선출됐다.

경선 전부터 이재명의 압도적 승리가 예상되었지만 89.77%라는 엄청난 득표율로 압승했다. 이는 18대 대선에서 19대 총선 승리의 후광을 뒤에 업고 압도적 득표율로 선출된 박근혜 후보의 84%를 뛰어넘는 수치다. 김대중 전 대통령 역시 14대 대선15대 대선에서 사실상 대선 전부터 후보로 추대되었음에도 89%의 득표율은 기록하지 못했다.[17]

지난 20대 대선 경선 국면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3차 선거인단 투표에서 이낙연 후보에게 대패하는 이변이 발생하며 50%를 힘겹게 넘겼고, 이를 이낙연 후보의 지지자들이 불복하는 등 당내에서부터 혼란이 있었으며, 그 여파가 20대 대선 본선까지 이어져 낙선 요인중 하나가 되었다. 하지만 이번 경선에서는 50%는 물론이고 약 90%에 육박하는 득표율을 올리며 대선 이후 3년간 당심을 착실히 장악한 것을 증명하였다.

한편 경쟁상대인 김경수 후보와 김동연 후보는 득표율 차이를 떠나 이번 경선에서 지난 대선 경선 당시 이낙연처럼 이재명 후보와 척을 지는 것까지 감수하며 공격을 하는 네거티브 전략 대신 대선 공약과 비전에 관련된 토론에 집중하는 포지티브 전략으로 경선에 임하였다. 두 사람은 비이재명계열 으로 분류되지만 이는 두 사람이 광역자치단체장 출신으로서 누군가의 계파에 들어갈 체급이 아니기 때문에 친명 그룹으로 들어가지 않은 것이고, 둘 다 반명을 추구하기는커녕 이전부터 이재명 후보와 지속적으로 접촉하던 사이였기 때문에 이번 경선에서 무리한 공격 대신 '착한 2등' 전략을 추구했음을 알 수 있다. 지난 대선 경선 당시 무리한 네거티브 전략을 고수하다 당원들 사이의 평판이 나락을 가고 이후 끝내 반이재명만을 내세우며 당을 뛰쳐나갔다가 결국 그 댓가로 역대급으로 처참한 말로를 맞이한 이낙연의 사례를 생각하면 김동연과 김경수도 무리한 네거티브 전략을 구사하기 보다는 포지티브 전략을 구사하는 것이 현실적인 선택이라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후보들끼리 서로 업치락 뒤치락 하며 치열하게 싸우던 국민의힘의 대선 경선 분위기와는 달리 더불어민주당의 이번 경선은 상술했듯이 애초에 후보들간의 포지티브한 정책대결을 하며 치열하게 싸우는 분위기가 아니였고, 경선 전부터 이미 이재명 후보의 당선으로 확실시 되던 분위기가 맞물려 국민의힘 경선과는 달리 대중들에게 큰 노출이 되지는 않았다. 이는 부족한 점으로 남을 수도, 또는 섣불리 마이너스를 만들지 않는 경선으로 평가될 수도 있다. 당장 민주계열 정당이 16대 대선에서는 노무현 후보를 주인공으로 한 기적적인 경선 드라마가 대중들에게 큰 파급효과를 끼쳐 당시 강력한 대권주자였던 이회창 후보를 꺾는 원동력이 되었다.

하지만 반대로 애초에 후보 결정 전 여론조사부터 박빙이던 16대 대선과는 달리 21대 대선은 후보 결정 전 여론조사부터 줄곧 이재명 후보가 타 후보들을 전부 더블스코어 이상으로 압도하는 구도인데다가, 지난 대선당시 이낙연 후보 측에서 터트린 각종 네거티브 소스들이 두고두고 이재명 후보를 공격하는 소재가 되어 악재로 다가왔었기 때문에, 경선의 흥행보다는 일찍이 당내 결집을 유도해 대선 승리를 추구하는 것이 더 좋은 전략으로 다가올 수 있다. # 게다가 국민의힘의 대선 경선도 각종 논란 등이 회자되며 나쁜 의미로 주목을 끈 부분 또한 있으므로 더욱 현실적인 방안이라 할 수 있다.

6.2. 후보에 대한 총평

6.2.1. 이재명

파일:이재명경선선출.jpg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수락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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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 -5px -1px -11px"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더불어민주당 당원 동지 여러분!

20년 민주당원 이재명이, 민주당의 제21대 대한민국 대통령 후보라는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들께서는 저에게,

압도적 정권탈환을 통해, 내란과 퇴행의 구시대를 청산하고, 국민주권과 희망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라고 명령하였습니다.

모든 것들이 무너지는, 불안과 절망,

고통 속에서도 한가닥 희망을 안고 89.77%라는 역사에 없는 압도적 지지로 저를 대통령 후보로 선출해 주신 것은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와 안전, 회복과 성장, 통합과 행복을 실현하라는 간절한 소망일 것입니다.

2004년 3월 28일 오후 5시 성남시청앞 주민교회 지하 기도실에서 눈물 훔치며 결심했습니다.

성남시민들이 그토록 바랬지만, 부정한 기득권자들이 좌절시킨 시립 공공병원의 꿈을 성남시장이 되어서라도 반드시 이루려고 시장 출마, 정치를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주권자가 맡긴 권력으로 주권자를 꺾고,

국민의 혈세로 국민을 공격하는 반정치, 반민주주의를 내 손으로 극복하고 싶었습니다.

국민의 주권의지가 일상적으로 관철되는 정상적인 지방자치, 진정한 민주공화국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시립병원 설립운동 10여 년이 지나 마침내 제가 성남시장이 되어 시립의료원을 제 손으로 설립했습니다.

시민들과 함께 시민이 주인인 성남, 시민이 행복한 성남시를 함께 만들어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경기도민의 부름을 받아 경기도를 바꿔냈습니다.

민주당원 여러분들의 소망을 따라서 당원 중심의 진짜 민주당, 유능하고 이기는 민주당을 만들지 않았습니까?

이제 국민과 당원 동지들께서 정권 탈환을 통해.

새로운 나라,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 기회를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그 간절하고 엄중한 명령, 겸허히 받들겠습니다.

반드시 승리하고 정권을 탈환하겠습니다.

완전히 새로운 나라, 희망과 열정 넘치는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어 보답하겠습니다.

3년 전 어느 날,

이 나라의 운명이 걸린 건곤일척의 승부에서 우리는 졌습니다.

모두 저의 부족함 때문입니다.

미세한 차이로 승리했지만,

모든 것을 차지한 저들은 교만과 사욕으로 나라를 망치고, 국민을 고통 속으로 몰아넣었습니다.

그들은 심지어 민주공화정을 부정하고, 군정을 통해 영구집권 하겠다는 친위군사쿠데타까지 저질렀습니다.

애국가 가사처럼, 하느님이 보우하사 국민의 저력으로 막아내고 있지만, 지금도 내란과 퇴행 파괴 시도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패배도 아팠지만, 패배 그 이후는 더 아팠습니다.

그 뼈아픈 패배의 책임자, 저 이재명을 여러분이 다시 일으켜 주셨습니다.

미안합니다.

죄송하고 또 죄송합니다.

얼마나 괴로우셨습니까.

그간 얼마나 간절하셨습니까.

당원과 지지자, 국민의 하나 된 마음 앞에 절박함을 넘어 비장함까지 느낍니다.

가늠조차 어려운 무거운 책임감에 절로 고개가 숙여집니다.

패배를 딛고 반드시 승리하라!

내란을 극복하고 민주주의를 회복하라!

민생을 회복하고 경제를 살려내라!

국민을 통합하고 세계로 나아가라!

250만 당원 동지들과 민주당을 지지하는 수천만 국민이 한 마음, 한 뜻으로 내린 지상명령.

맞습니까, 여러분!

이것이 여러분의 뜻이라면 한번 함께 외쳐 보시겠습니까?

내란을 극복하고 민주주의를 회복하자.

민생을 회복하고 경제를 살려내자.

국민을 통합하고 세계로 나아가자.

패배를 딛고 반드시 승리하자.

패배를 털고 반드시 승리하자!

감사합니다. 동지 여러분.

23년 전 오늘은, 노무현 대통령이 민주당의 대선 후보로 선출된 날입니다.

새 시대의 맏형’이 되고자 했던 노무현 후보는 “불신과 분열의 시대를 끝내고 개혁의 시대, 통합의 시대로 가자” 당당히 선언했습니다.

2002년 4월 27일이 그랬던 것처럼

2025년 4월 27일도 새로운 시대의 서막이 될 것입니다.

음침한 내란의 어둠을 걷어내고, 희망세상의 새벽이 열린 날로,

군림하는 지배자, 통치자의 시대를 끝내고 진정한 주권자의 나라, 진짜 대한민국이 시작된 날로 기록될 것입니다.

후손들은 오늘을 기억하며,

어떤 고난도 기회로 만들 수 있다는 용기,

내일은 오늘보다 더 낫다는 희망을 품게 될 것입니다.

그 위대한 새출발의 역사, 개벽 같은 변화의 주인공으로 함께 하시겠습니까?

국민이 이 나라의 주인임을, 행동으로 실천으로 증명해 주시겠습니까?

어려운 일이란 거 잘 압니다.

그러나 해야 하고,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맨몸으로 총칼과 장갑차를 막아낸 위대한 국민들이 있기에!

꺼지지 않는 오색의 찬란한 빛으로, 세계 민주주의 역사에 획을 그은 우리의 위대한 국민이 있기에!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해낼 수 있습니다.

맞습니까?

바로 여기, 함께 하는 동지들이 있기 때문에,

지금의 역경을 극복하고 진짜 대한민국, 만들 수 있습니다.

끝까지 아름다운 경쟁을 펼쳐주신 김경수, 김동연 후보님께 감사드립니다.

우리 당의 귀한 자산이자 든든한 동지들입니다.

두 후보님께 뜨거운 격려의 박수를 부탁드립니다.

이제부터 김동연의 비전이 이재명의 비전입니다.

이제부터 김경수의 꿈이 이재명의 꿈입니다.

더욱 단단한 민주당이 되어 ‘원팀’으로 승리하겠습니다.

자랑스러운 우리 민주당원과 지지자들은

언제나 가장 현명하고 과감한 선택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제시해 왔습니다.

IMF 위기 속 김대중 대통령을 선택해서

국난을 극복하고 IT 강국과 문화강국의 초석을 다졌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을 선택해서 지역주의와 권위주의 타파의 새 길을 걸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을 선택해서

촛불혁명을 계승하고, 한반도 평화의 새 지평을 열었습니다.

늘 현명했던 그 선택의 한 축에 이재명 ‘네 번째 민주 정부’가 뚜렷이 새겨질 수 있도록,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

지금 이 순간부터,

이재명은 민주당의 후보이자

내란 종식과 위기극복, 통합과 국민행복을 갈망하는 모든 국민의 후보입니다.

더 낮은 자세로 정치의 사명이자 대통령의 제1 과제인 국민통합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현직 대통령의 친위군사쿠데타는 대화와 타협을 배제하고 상대를 말살한 후, 군정으로 영구집권하겠다는 저열한 욕망에서 비롯됐습니다.

공존과 소통의 가치를 복원하고,

대화와 타협의 문화를 되살리는 것이 내란이 파괴한 민주주의를 복원하는 지름길입니다.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성장의 기회와 결과를 고루 나누는 것이

양극화를 완화하고 함께 잘 사는 세상으로 나아가는 원동력입니다.

민주주의 복원이 바로 국민통합의 길입니다.

성장 회복이 국민 통합의 길입니다.

격차 완화가 바로 국민 통합의 길입니다.

불평등과 절망, 갈등과 대결로 얼룩진 이 구시대의 문을 닫아 버리고,

국민 대통합으로 희망과 사랑이 넘치는 국민행복 시대를 새롭게 활짝 열어젖히겠습니다.

새로운 세상을 위해 이재명의 승리가 아니라 국민의 승리를 만들겠습니다.

동지 여러분

새로운 희망의 길에 함께 해주시겠습니까?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이번 대선은 대한민국이 국민통합을 통해 세계를 선도하는 나라로 우뚝 설 것인지,

파괴적인 역주행을 계속해서 세계의 변방으로 추락할 지가 결정되는 역사적 분수령입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대결이 아니라, 미래와 과거의 대결입니다.

도약과 퇴행의 대결입니다.

희망과 절망의 대결이자 통합과 분열의 대결입니다.

감당하기 어려운 복합 위기가 우리 앞에 몰아치고 있습니다.

지난 3년 간 민생경제는 벼랑 끝으로 내몰렸습니다.

물가는 치솟고, 실업과 폐업이 늘었습니다.

소득은 줄고, 주가는 폭락 합니다.

전국 곳곳 어딜 가나 국민들의 신음이 넘쳐납니다.

우리 사회를 지탱하던 민주주의, 우리 국민이 피땀으로 지켜낸 자유와 인권의 가치는 3년 만에 최악의 위기를 맞았습니다.

평화와 안보마저 정쟁과 권력 유지 수단으로 전락했고,

그 피해는 오롯이 우리 국민들의 몫이 되고 말았습니다.

지친 국민의 삶을 구하고, 민주주의와 평화를 복원하는 일,

성장을 회복하고 무너진 국격을 바로 세우는 일에는

짐작조차 힘들 많은 땀과 눈물이 필요할 것입니다.

더는 과거에 얽매여,

이념과 사상 진영에 얽매여, 분열과 갈등을 반복할 시간이 없습니다.

더 큰 퇴행과 역주행으로 30년, 50년 후의 국가미래를 망칠 여유도 없습니다.

트럼프 2기가 불러온 약육강식의 무한대결 세계질서,

AI 중심의 초 과학기술 신문명시대 앞에서,

우리 안의 이념이나 감정 이런 것들은 사소하고도 구차한 일입니다.

어떤 사상과 이념도 시대의 변화를 막을 수는 없습니다.

어떤 사상과 이념도 국민의 삶과 국가의 운명 앞에서는 무의미합니다.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든 ‘모방 능력’을 넘어 주도 역량을 키워야 합니다.

한 걸음만 뒤처져도 추락 위험을 안은 추격자 신세지만,

반 발짝만 앞서도 무한한 기회를 누리는 선도자가 됩니다.

통찰력과 결단력, 실천력으로 우리 앞의 거대한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

반걸음 앞서며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 사람, 누구입니까?

지금의 혼란과 절망을 넘어 대한민국 재도약을 이뤄낼 후보,

지배자나 통치자가 아니라, 위대한 국민의 훌륭한 도구가 될,

준비된 대통령 후보, 누구입니까? 여러분

더 나은 나라를 꿈꾸는 국민 열망을 하나로 모아 위기를 이겨내고 새로운 길로 나아갑시다.

먹사니즘의 물질적 토대 위에 잘사니즘으로.

세계를 주도하는 ‘진짜 대한민국’으로 도약합시다!

국민 여러분,

우리는 깊은 절망만큼이나 새로운 희망을 간절히 꿈꿉니다.

우리 국민은 어느 때보다

새로운 세상에 대한 강한 열정으로 단단히 뭉쳐 있습니다.

지금의 이 국난을 극복하고 세계를 선도하는 새로운 나라를 만들면, 대한민국이 어떤 세상이 될 지 상상해 보십시오.

전 세계의 AI 인재들이 일자리를 찾으러 몰려오는 첨단 산업 강국.

대한민국 방방곡곡이 고루 발전하며 농촌, 산촌, 어촌으로 사람들이 돌아오는 균형발전 국가.

최첨단 무기로 무장한 최고의 장병들이 자부심을 갖고 조국 수호에 전념하는 튼튼한 안보강국.

세계인을 울고 웃기며 콘텐츠의 세계 표준을 다시 쓸 문화강국.

충돌하는 이해 갈등을 합리적으로 조정해 더 나은 대안을 만들어가는 모범적 민주국가.

아이들의 웃음, 청년의 푸름, 장년의 책임, 노년의 경험과 지혜가 어우러진 통합과 조화의 ‘잘사니즘’행복국가.

집에서, 일터에서, 학교에서, 거리에서,

해지는 석양빛의 퇴근길 골목에서도 보람의 미소가 퍼지는 품격 있는 나라.

이런 나라에서 살고 싶지 않으십니까?

신문명 시대에 세계의 표준으로 거듭날 나라,

평범한 국민들이 주인으로 살아가는, 작지만 큰 대한의 민국.

함께 만들어보지 않겠습니까?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위기는 기회라 늘 말씀드렸지만 돌이켜보니 언제나 기회보다 위기가 많았던 삶이었습니다.

단 한 번의 순탄한 과정도, 단 한 번의 쉬운 싸움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어려울 때마다,

당원동지들께서, 국민들께서 상처투성이로 쓰러지던 저를 일으켜 주셨습니다.

오뚝이 같은 이 땅의 반만년 역사도 마찬가지입니다.

무능하고 부패한 기득권이 무너뜨리면 평범한 민초들이 다시 일으켜 왔습니다.

다가오는 6월 3일, 우리 국민은 그 위대한 대서사시의 새 장을 써내려 갈 것입니다.

우리가 함께 하면,

무질서와 분노, 상처와 절망은 사라지고 새로운 희망이 피어날 것입니다.

우리가 함께 손잡으면,

불의와 거짓, 분열은 멈추고 정의와 통합의 강물이 흘러넘칠 것입니다.

온 국민이 힘을 모아 함께 나아가면,

추락하던 이 나라는 광대한 세계로 날개 치며 솟구칠 것입니다.

산이 높으면 계곡이 깊고 음지만큼 양지가 있는 것처럼,

하나의 문이 닫히면 다른 문이 열립니다.

위기의 어딘가에는 기회의 문이 숨어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

내란의 아픔을 이겨내고, 다시 꿈과 희망이 넘치는 진짜 대한민국으로 나아갈 준비, 되셨습니까?

연대와 상생, 배려로 국민의 에너지를 모두 모아,

새로운 민주공화국 열어젖힐 준비 되셨습니까?

극한의 절망과 환란 속에서조차

빛을 찾아 희망을 만들어온 위대한 우리 국민을 저는 믿습니다.

함께 손을 잡고 빛의 혁명을 완수합시다.

‘대한민국’이라는 국호 그대로 이 땅 위 모든 사람이 주인으로 공평하게 살아가는 ‘진짜 대한민국’으로 나아갑시다!

저 이재명은 지금부터 여러분이 지어주신 희망의 이름입니다.

여러분이 다시 살려주신 기회의 이름입니다.

세계를 선도하는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

국민의 유용한 큰 도구이자 충직한 대표 일꾼의 이름입니다.

진짜 대한민국, 오늘부터 그 역사적인 발걸음을 시작합니다.

그 위대한 항로의 중심에 이재명이 있겠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이재명입니다.

위대한 국민과 함께여서

역사의 순간을 여러분과 함께 해서 자랑스럽습니다!

민주당의 명령, 국민의 명령을 받아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

국민의 염원, 당원의 소망을 따라 새로운 대한민국 꼭 만들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고맙습니다!

믿습니다. 동지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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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 없이 90%에 육박하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본선 후보로 선출되었다. 최종 득표율은 89.77%로, 1987년 제6공화국 출범 이후 원내 제1, 2당 대선 경선에 출마한 후보자 중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18] 이로써 이재명은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이어 2번째로 본선에 진출하게 되었다.

네 차례 순회 경선, 일반 국민 여론조사에서도 90% 전후의 득표율을 유지했다는 점에서 공고한 대세론이 이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 정권 교체론을 실현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카드가 이재명이라는 당원들과 지지자들의 판단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 # 89.77%라는 압도적 득표율을 등에 업고 실용주의를 바탕으로 중도, 보수로 외연 확장에 나설 수 있게 되었다. #

전당대회에 나설 때마다 점점 득표율이 높아진 것도 고무적인 점인데, 처음 나선 제19대 대통령 선거 후보 경선 때는 21.16%로 3위에 그쳐 낙선했지만 다음번에 출마한 제20대 대통령 선거 경선 때는 50.29%로 과반수의 1위를 차지하며 본선에 진출했으며, 20대 대선 본선에서 간발의 차이로 낙선한 이후 치러진 2022년 당대표 선거에서 77.77%로 압도적인 승리를 하였고 2024년 당대표 선거에서는 85.40%로 점점 더 압도적인 승리를 차지하다가 이번에는 무려 90%에 육박하는 89.77%라는 완승을 차지했다.[19]

6.2.2. 김경수

파일:김경수경선.jpg
원래부터 고전이 예상되었으나 김동연에 밀려 3위를 차지하게 되면서 더욱 씁쓸한 결말을 맞이하게 되었다.

김경수는 경상남도지사, 친노·친문의 적자라는 좋은 자산을 가지고 있는 것은 분명했고 실제로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PK 출신 대권주자로 거론될 만큼 나름 영향력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드루킹 여론조작 사건으로 인해 경상남도지사직에서 내려온 2021년 7월 이후 약 4년 가까이 정치 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것이 가장 큰 약점이었다. 한 마디로 공백기가 너무 길었다는 것. 김경수가 정치와 멀어져 있던 4년 동안 이재명경기도지사에서 제20대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거쳐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까지 역임했고, 김동연도 현직 경기도지사로 활동하면서 윤석열 정부에 대한 비판도 하는 등 활발한 정치 활동을 했었기 때문에 김경수에 비해 유리한 측면이 있었다.

추가로 이번 조기 대선이 윤석열의 대통령직 파면으로 이루어진 것인데, 김경수는 사면 및 복권을 윤석열 정부로부터 받았기 때문에 대권주자로 나오기에는 초장부터 큰 패널티를 안고 시작한 셈이었다. 이번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취하고 있는 포지션은 윤석열 정부-국민의힘에 대한 심판론도 포함하고 있는데, 김경수가 상대를 공격할 자격이 있는 후보는 아니지 않느냐는 지적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도 나오고 있었다. 특히 상대 측이 안고 있는 명태균 게이트라는 폭탄을 공격해야 하는 상황에서 드루킹 여론조작 사건으로 실형을 선고받은 김경수가 후보로 출마한 것 자체에 불편함을 느낀 이들도 많았다. 윤석열 정부의 특별사면이 없었다면 이번 경선에 나오지도 못했을 후보였기에 최소한 이번 대선에는 출마하지 않았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다.

게다가 처음에는 친명 행보를 보이다가 조기 대선이 가까워지자 갑자기 비이재명계와 접촉하는 행동을 보여 민주당 다수 지지층에게 부정적인 시선으로 비추어졌고, 유시민에게 착한 2등이 되야 유리하다는 비평을 받았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매불쇼 등 친민주당 플랫폼에 출연했다가 답답한 행보로 수박고구마라는 악평을 듣고 되려 역풍을 맞으며 그나마 검찰에 의한 무고한 피해자라는 동정표마저 잃고 사실상 대권 동력을 상실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아직 경선 기준 50대 후반으로 셋 중에서 가장 나이가 젊고, 무엇보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초의 경상남도지사로 활동하면서 이뤄낸 업적도 없진 않기 때문에 향후 경상남도 지역 험지 출마 후 당선으로 인한 반전도 가능하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이후 정권 연장 전략 차원에서 이른바 여당 내 야당 포지션으로 차기 대선을 노릴 수도 있기 때문에 다음 제22대 대통령 선거까지 김경수가 어떤 정치적 반전 포인트를 만들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당선 가능성이 높진 않았던 만큼 사실상 이번 경선은 본인의 정치적 재기를 알리는 기회였다고 봐야 할 것인데, 과연 얼마나 효과가 있었을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6.2.3. 김동연

파일:김동연경선.jpg
김경수와 달리 2위에 오르는데 성공하면서 그나마 나은 성적을 받았다. 세부 지표에서도 영남 출신인 두 후보가 있는 영남을 제외한 충청, 호남 등의 지역에서 2위를 차지하였다. 다만 경선 기준 60대 후반으로 나이가 그렇게 적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경제관료 출신 개혁 성향 정치인으로서 앞으로 행보에 따라 차기 대선에서 성공이 좌우될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경선 때와 달리 이재명과 단일화를 한 적이 있을 정도로 경기도지사로서 체급이 커지기 전까지 친명으로 분류되기도 한 만큼, 이재명과 우호적인 관계임에 따라 지난 민주당 경선 2위 주자들과는 다른 길을 걸을 가능성이 있다.

지난 경선에서 2위를 차지했던 이인제, 손학규, 안희정, 이낙연제17대 대통령 선거 이후 당권을 잡아봤고, 다음 경선에도 도전한 손학규를 제외하면 모두 여당 내 야당 포지션이나 비주류로서 확실한 캐릭터를 잡지 못하고 잊혀져갔다.[20] 김동연 역시 경선 이전이나 경선 때나 이재명의 뒤를 이을 '2위 후보'였다는 점에서 기존의 민주당 2위 후보들과 똑같이 길을 걸을지, 아니면 다른 길을 걸을지는 본인의 손에 달려있다.

7. 논란 및 사건 사고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사건 사고 관련 서술 규정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7.1. 완전국민경선제 폐지

2002년 제16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무현 후보를 선출한 이래 모든 민주당계 정당[21]은 모든 대선에서 국민 선거인단을 모집해서 대통령 후보를 선출해왔다. 또한 2012년 민주통합당 제18대 대통령 후보 경선부터는 사전에 신청한 국민 선거인단에 당원과 똑같은 1표를 부여해 후보를 선출하는 완전국민경선제로 대통령 후보를 선출해왔다. 완전국민경선제 시행 이후 2012년 109만 명, 2017년 214만 명, 2021년 217만 명 등 대선 때마다 백만 단위의 국민 선거인단을 모집하여 경선을 치러왔다.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도 야권 내에서는 역선택의 우려가 있으니 완전국민경선제를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대두되기도 했다. 반면 완전국민경선제 유지 또는 확대를 주장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조국혁신당은 야권 합동 경선을, 김두관은 완전개방형 경선을, 김동연 등은 기존 제도의 유지를 요구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은 2025년 4월 13일, 당원 주권 강화와 역선택 방지를 이유로 국민경선제를 폐지하고 권리당원 50%, 국민 여론조사 50% 방식의 새로운 경선 규칙을 2025년 4월 13일 확정지으면서 논란이 일었다. # #

조국혁신당은 더불어민주당과의 협력을 제안하며 독자 후보를 내지 않기로 했지만, 김두관 후보는 경선 룰 변경이 김대중·노무현 정신에 어긋난다며 경선 불참을 선언했다. 김동연 후보는 경선에 참여하되 새 룰을 "이재명 후보 추대 경선"이라며 유감을 표명했다. # # #

4월 14일, 김동연은 "무거운 마음이지만, 당원 결정에 따라 경선 룰을 수용한다."라는 입장을 밝혔고, # 김경수도 "경선 룰 당에서 정하면 따라야 한다."라며 수용 의사를 밝히며 해당 논란은 일단락되었다. #

더불어민주당의 완전국민경선제 폐지 논란은 국민의힘 제21대 대통령 후보 경선의 역선택 방지 룰 채택 논란과 일맥상통하며 양당 모두 '역선택'이라는 실체가 확인되지 않은 현상을 빌미로 유권자 의견 반영을 제약하고 당 기득권 수호에 집착한다는 우려의 시각을 자아내었다. #

7.1.1. 옹호

  • 역선택은 실존하는 문제이다.
    2022년 신천지 국민의힘 경선 윤석열 몰표 논란 공론화 이후 대한민국 정치권에 '역선택', 즉 외부 세력들의 경선 개입 위협에 대한 의혹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당원들에게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경선의 3차 선거인단 투표에서 이낙연 후보에게 1, 2차 선거인단 투표 결과 및 당시 대권주자 여론조사와는 굉장히 괴리되게 다른 막판 몰표가 나온 이상 징후와 2022년 11월 이재명 캠프 광주공동선대위원장의 신천지 활동 이력이 드러나 사퇴했었던 사건을 들어 역선택 위협은 현실적으로 받아들여졌으며, 이러한 연유에서 '악의적 목적의 선거인단 신청'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것이 불가능한 국민경선을 폐지하고 당원투표로 경선을 치러야 한다는 주장이 확산되었다.# # 강경한 일부 당원들은 국민 여론조사에서도 역선택을 방지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당원 100% 경선을 주장하기도 했으나, 거대 정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경선에서 국민 여론을 배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라 일축되었다.[22]
  • 당심과 민심의 차이 감소
    완전국민경선제가 도입되던 2002년과 2025년의 더불어민주당은 상황이 판이하게 다르다. 과거에는 민주당계 정당보수정당에 열세였으며 호남계 인사들의 영향력이 짙은 '호남 지역 정당'으로 인식되던 상태라 당과 국민의 여론이 괴리되었기 때문에 완전국민경선제의 필요성이 합당하였다. 하지만 이후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당대표 시절부터 온라인 정당으로 당원을 늘린데다 제19대 대통령 선거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등 지속적인 선거 승리로 지역정당 이미지를 탈피하게 되었다. 불어난 신규 당원층은 꾸준히 당비를 납부하며 당 활동에 참여하는 자신들이 당외 일반인들과 동일한 표를 행사하는 것에 불만을 표시해 왔고, 완전국민경선제를 통해 선출되어 국민경선제를 거부할 명분이 없었던 문재인과 달리 이미 전국적인 여론을 확보한 더불어민주당은 당원들의 反국민경선 여론을 토대로 완전국민경선제를 거부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고 할 수 있다.[23]
  • 촉박한 대선 일정
    궐위로 인한 선거가 실시되어 2달 남짓한 시간 안에 경선과 대선을 치르게 되어 이전과 같이 국민선거인단 모집, 경선 실시, 이후 대선 선거 운동까지 나서기에는 시간이 촉박하다는 의견도 제시된다. 마찬가지로 궐위로 인한 선거였던 19대 대선에서 민주당은 박근혜 파면 결정 이전인 2월부터 국민선거인단 모집, 예비토론회를 실시하여 경선을 진행하였기에 국민경선으로 대통령 선거 참여에 문제가 없었으나 본 21대 대선의 경우 윤석열 파면 결정 이전의 경선 규칙 및 진행 시도는 권한대행 한덕수의 내란 가담 여부, 헌법재판관 미임명, 권한대행 최상목선별적 헌법재판관 임명, 윤석열 체포 불발, 구속취소 등의 내란 후처리로 인해 2017년과 같은 조기 경선 준비에 들어가지 못해 촉발한 일정으로 대선에 진입하게 되었다. 더불어민주당은 과거 2012년 제18대 대통령 선거에서 경선 흥행을 위해 2012 런던 올림픽 기간을 피해 경선을 미룬 것이 되려 대통령 선거운동 기간을 촉박하게 하여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다.
  • 국민의힘과 다르지 않은 경선 룰
    더불어민주당이 새로 도입한 당원투표(50%)와 국민 여론조사(50%) 규정은 국민의힘 제21대 대통령 후보 경선과 유사한 방식이다. 차이점은 국민의힘은 모든 경선 과정에서 역선택을 방지하기 위해 여론조사를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을 대상으로만 실시하는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본경선 여론조사를 지지정당 여부와는 관계 없이 조사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의힘 또한 유승민, 안철수와 같은 후보들을 중심으로 국민경선 실시 주장이 있었지만 반려되었으며 따라서 국민의힘 측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신규 경선 규칙에 대해 비판을 제기하는 것은 내로남불에 해당된다.#
  • 이전 보다 높아진 실제 투표율
    2021년 진행된 순회 경선과 비교해 2025년 경선에서 높은 투표율을 기록중이면서 민주당 경선이 흥행할지 못할 것이란 우려도 상당 부분 해소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
    20대 대선 경선의 당원 투표율은 대전·충남 경선 48.40%, 세종·충북 54.19%[24]이었지만 21대 대선 충청권 경선 투표율은 57.87%로 집계됐다.# 영남권도 2021년 대구·경북 72.57%, 부산·울산·경남 57.70%[25]에 비해 2025년 경선 영남권 총 투표율은 10% 상승한 70.88%로 집계됐다. #
    21대 대선 경선에서 대의원, 권리당원 전체 투표율은 60.47%였다. 20대 대선 경선 때의 대의원, 권리당원 전체 투표율 57.46%보다 상승했다. #

7.1.2. 비판

  • 역선택은 실존하지 않는 문제이다.
    정치권에서 말하는 역선택은 학문적 개념이 아닌 정치적 신조어로, 실체가 명확히 입증되지 않은 의혹에 불과하다. 따라서 역선택 주장은 주로 당권을 지키려는 정치 세력이 국민경선을 반대하며 사용하는 공포 마케팅의 일환이었다는 의견이 있다. 그러나 20대 대선 경선에 마지막에 이낙연 후보가 갑자기 득표율이 올라가는 이례적인 결과가 나와 역선택의 증거가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이것조차 역선택의 명확한 증거가 아니라고 주장하기도 한다.[26] 타 정당 지지자의 개입이 정당을 약화시킨다는 주장 역시 정당을 '조직'으로만 보는 구시대적 시각이며, 결국에 유권자의 선택을 받아야 하는 현대 정당이 더 넓은 유권자의 선택을 반영하는 것은 당연한 지향점이다. 신천지 국민의힘 경선 윤석열 몰표 논란도 종교 집단이 제 이익을 위해 당에 가입하여 특정 후보의 승리를 위해 개입한 것이지 한 정당 지지자들이 타 정당에 악의적으로 개입하는 것을 입증하는 사례도 아니고, 완전국민경선제와도 관련이 없는 사건이다. 결국 역선택은 유권자의 의사를 제한하기 위한 정치적 도구일 뿐이라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
  • 국민여론과 괴리 우려
    더불어민주당이 국민 여론을 반영하기 위해 도입한 국민경선제를 폐지하면 국민 여론과 당내 여론 간 괴리가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과거 새누리당국민의힘의 사례에서도 완전국민경선제를 도입하지 않음으로써 국민적 관심과 이슈 주도권을 잃고 당심과 민심의 괴리가 발생했으며, 이는 선거 패배로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도 이러한 전례를 고려하지 않으면 유사한 문제를 겪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보수정당의 당심과 민심간 괴리는 현재진행형이며, 기시적인 사례로는 국민의힘 3차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선출에 국민참여를 축소한 100% 당내투표로 진행하였다가 뒤이은 2023년 하반기 보궐선거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참패한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물론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의 현 상황과는 거리가 멀지만, 위 사례들의 연장선상에서 더불어민주당 또한 국민의힘과 같이 국민경선제를 포기한다면 유사한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것이다.
  • 경쟁과 의견 수렴의 부재
    비이재명계 후보들은 더불어민주당이 국민경선제를 폐지하고 국민여론 수렴 방식도 기존의 선거인단제 대신 변수가 적은 여론조사로 대체한것이 것이 당에서 영향력이 압도적인 이재명 전 대표에 유리한 구조로 변경된것이라는 주장을 하였다. ##[27] 또한 김동연김경수는 기존 경선 규칙의 중대한 변경이 후보 진영과 충분한 협의 없이 진행되었으며, 대리인 회의조차 치러지지 않은 것은 절차적인 흠결이라고 비판했다. # # 다만 유의미한 경쟁 부재는 국민경선 폐지가 아닌, 이재명 후보의 독보적 입지에서 비롯된 측면도 있다. 현재 여론조사 지표에서도 이재명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물론이고, 무당층에서도 가장 높게 나오는 반면 김동연이나 김경수는 지지당을 막론하고 굉장히 저조한 지지도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 경선 흥행 우려
    국민경선제는 기존의 폐쇄적이었던 당 경선에 일반 국민들을 참여시켜 경선 과정에 당 밖 유권자의 의사를 반영하고 경선 과정에서부터 국민적 관심과 지지를 끌어모으려는 취지로 도입된 참여해온 제도로 도입되어 백만 단위 일반 국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냈으며, 이는 지난 20년간 민주당계 정당의 경선 흥행에 지대한 역할을 해왔다. 경선 흥행은 소위 '컨벤션 효과'로 국민적 관심을 끌어와 자당 후보(들)의 유의미한 지지율 상승에 기여한다고 여겨진다. 하지만 경선 이전부터 어대명, 이재명 1강 체제로 인해 더불어민주당 경선의 흥행 저조가 예상되었는데 경선 룰까지 변경되면서 흥행에 더욱이 먹구름이 뜬 것이다. # # 당장 똑같은 탄핵 대선이었던 19대 대선 당시만 해도 문재인 전 대통령이 대세론을 형성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대통령은 경선룰은 모두 당에 일임한다는 의견아래에서 완전국민경선제를 수용했다. 그 결과,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통령 후보 경선은 2007년 한나라당 제17대 대통령 선거 후보 경선 투표율인 70%를 훌쩍 넘는 76%라는 역대 최고 경선투표율을 경신하면서 최대 흥행에 성공했다. 그 바탕에는 이재명, 문재인, 안희정 등의 후보들이 완전국민경선을 바탕으로 치열하게 경쟁한 결과였고 이러한 경쟁을 뚫고 과반을 득표한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해서 비문계는 탈당은 커녕 오히려 친문이 되어 당선을 위해 치열하게 뛰어다니는 원동력이 되었다.[28][29] 따라서 이재명이 대세이기 때문에 어차피 결과가 같을거니 완전국민경선제를 할 필요가 없는 것이 아니라 이재명의 대세론을 더욱 굳히기 위해서는 명분상 완전국민경선제가 필요했다는 분석이 가능한 것도 바로 이런 이유에서다.

7.2. 적은 토론회 횟수 및 일정

이전 경선들과 대비되게 적은 토론회 실시 횟수도 논란이 되었다. 4월 16일 발표된 경선 토론회 일정은 4월 18일4월 25일로 단 2회였는데, 이는 각 후보들이 존재감을 드러내고 경쟁하기에 너무나도 적은 횟수라는 점이 지적되었다. #

지난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 후보 경선에는 총 17회의 토론회, 비슷하게 궐위로 인한 선거였던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통령 후보 경선에는 총 11회의 토론회가 열린 것과 대비되게 적은 수의 토론회가 잡힌 것으로, 당은 "2주 정도의 속성 경선이라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전했지만 김동연, 김경수 후보 캠프 관계자들은 "손발을 묶고 하는 권투 경기", "노골적인 '이재명 밀어주기'", "거의 요식행위"라는 불만을 내비쳤다. 지난 20대 대선 경선과 같은 4억원의 후보 등록 기탁금을 납부하고도 적은 토론회 실시로 각 후보들이 가진 비전, 공약 등을 설명하며 공정한 경쟁을 가지지 못하고 '이름값'만으로 경선이 실시되어 김동연, 김경수와 같은 약세 후보들은 경쟁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기회마저 박탈당했다는 입장이다. #

논란이 계속되자 4월 17일, 더불어민주당은 토론회 횟수를 1차례 더 늘려 총합 3차례의 경선 토론회를 실시하게 되었다. #

토론회 횟수 외에 토론회 일정에 대해서도 불만이 제기되었다. 위 문단에서 확인할 수 있듯 경선 결과의 50%를 차지하는 권리당원 투표는 16일 시작되어 충청권 (16~19일), 영남권 (17~20일), 호남권 (23~26일), 수도권강원·제주 총 4개 권역에서 실시되고 나머지 50%인 일반 국민 여론조사는 21~27일 중 이틀간 실시된다. 이 일정에 따르면 당원투표 일부는 토론회나 국민 여론조사 실시 이전에 진행되고 공표되며 이재명 후보가 압세를 점할 것으로 예상되는 당원투표가 조기에 공표되면 약세 후보들에게는 불리할 것이라는게 김동연 후보의 주장이다. 국민 여론조사 또한 단 한 차례만의 토론회를 거치고 진행되어 여론조사에 응답할 국민들이 당 경선 후보의 비전을 제대로 알기 어렵다는 점 또한 지적된다. 하지만 임오경 당 선관위 부위원장은 당원투표 결과를 바로 발표하지 않으면 경선이 흥행하지 못하며 경선 규칙은 거시적인 관점에서 정해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으며 모두를 만족시키는 규칙은 만들 수도 없고 이제와서 규칙을 바꿀 수도 없다고 반박했다. #

7.3. 여론조사업체 선정 논란

4월 18일,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과거 불공정 여론조사로 의혹을 받은 업체가 참여하는 것이 알려지자 김동연 후보는 문제를 제기했다.

본 경선의 여론조사업체로 참여하는 '시그널앤펄스'는 '리서치디엔에이'와 대표가 같다는 지적을 받았다. 리서치디엔에이는 과거 22대 총선 당시 비명계에게 불리한 불공정한 여론조사를 실시할 가능성을 의심받아 22대 총선 공천 선정 과정에서 배제된 바 있다.

박범계 선거관리위원장은 해당 업체가 당에서 제재를 받은 바가 없으며 대선 관련 용역을 수행하는데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였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김동연 후보 측은 당 선관위의 해명이 부족하다는 입장이며 김경수 후보 측은 문제 제기 연유, 해당 업체 선정 과정과 경선 과정에 미치는 영향의 정도를 파악하고 판단하겠다 밝혔다. # #

8. 여담

8.1. 경선 기간과 후보자

  • 경선 후보 3명이 모두 광역자치단체장 재임 경력을 갖고 있다. 이재명과 김경수는 민선 7기 경기도지사경상남도지사를 역임했고 김동연은 민선 8기(현직) 경기도지사다. 반면에 국회의원 경력은 세명 모두 3년 미만이다. 이재명 후보의 경우, 22년 6월 당선 후 이제 만 3년을 향해가고 있으며 그마저도 대통령에 당선되면 3년을 못채울 예정이다. 김경수 후보의 경우 20대 총선에서 전국 최다 득표율로 당선되었으나 2년뒤 경남도지사 출마를 위해 사퇴하였고 김동연 후보는 아예 국회의원 경력이 없다.
  • 이재명 후보는 19대 대선, 20대 대선에 이어 3번째로 경선에 출마하였으며, 이번에도 3번 연속으로 기호 1번에 배정되었다. 또한 매 경선마다 상대 후보가 각각 바뀌었다.
  • 상대 정당인 국민의힘 경선과 비교했을 때 토론회 및 연설회 과정에서 경선 후보들 간의 네거티브 공세는 상당히 적은 편이다. #

8.2. 민주 진영 후보 단일화?

제22대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의견을 함께하고 있는 정당으로는 조국혁신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진보당이 있다. 이들 정당 중 조국혁신당을 뺀 진보 3당은 비례위성정당이었던 더불어민주연합을 통해 22대 국회에 진출한 바 있고, 22대 국회 개원 이후에는 야5당 원탁회의를 구성해서 각종 정치 현안에 대해 의견을 공조하고 있다.

야권 정당 중 조국혁신당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선언했으며, 사회민주당은 민주 진영의 유력 후보를 지지하며 대선 후보를 내지 않겠다고 선언해[31] 사실상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를 확정했다. 이와 달리 기본소득당과 진보당은 별도의 경선을 치러서 대선 후보를 선출하겠다고 나섰으며 진보당은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던 김재연 상임대표가 강성희 전 의원을 꺾고 당내 경선에서 당선됐다. 기본소득당은 유일한 원내 정치인이자 재선 국회의원인 용혜인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서울특별시장 후보로 나섰던 신지혜의 나이가 대선 출마 기준인 만 40세에 미치지 못하기에[32] 다른 인물을 찾아야 한다. 20대 대선 때 출마했던 오준호 전 상임대표나 17대 대선 때 출마했던 금민 정책위의장 정도가 현실적 후보군으로 꼽힌다.

이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진보당 등 야5당이 보수당 재집권 저지 연대를 구성하기로 한 것이 변수다. 따라서 기본소득당도 5월 초까지 대선 후보를 선출하되 더불어민주당 후보, 진보당 후보와의 협의를 통해 현실적 집권 가능성이 가장 큰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단일화를 이룰 가능성이 크다.

혹은 지난 대선에서와 같이 진보당, 기본소득당 후보가 사퇴를 하지 않되 진보당, 기본소득당 지지층과 조직이 이재명에 대다수가 투표하는 양상이 벌어질 수는 있다.[33]

9.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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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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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권리행사일(2025년 4월 1일)로부터 6개월 이전에 입당 및 1년 내 6회 이상 당비를 납부한 당원.[2] 안심번호로 추출한 100만명.[A] 국민 여론조사는 득표수에서 제외. 득표율만 반영.[A] [B] 국민 여론조사 제외.[6] 국민 여론조사 제외 시 90.32%.[B] [8] 국민 여론조사 제외 시 3.69%.[B] [10] 국민 여론조사 제외 시 5.98%.[C] 국민 여론조사 제외 시 60.47%.[C] [13] 국민 여론조사를 제외하면 623,695표이다.[14] 국민 여론조사를 제외하면 25,512표이다.[15] 국민 여론조사를 제외하면 41,307표이다.[16] 국민 여론조사 100만 명 포함.[17] 비슷한 케이스가 있기는 하다. 무려 99.4%의 찬성율을 보인 통일국민당 정주영 후보와 단독후보로 출마해 찬반투표를 거쳐 92%의 찬성율을 기록한 이준석 후보가 있다.[18] 종전 최다 득표율 기록자인 제18대 대통령 선거 당시 새누리당 경선 박근혜의 득표율(83.97%)보다 높은 수치이다.[19] 덧붙이자면 이재명이 본선 후보가 된 이유는 김경수김동연이 출마하면서 친문비이재명 당원의 표가 분산된 것도 한몫한다. 즉, 친문•이낙연계•비이재명 세력이 이재명을 자신들의 공공의 적으로 삼았던 주제에 정작 자신들의 세력을 중점 내지 주도자로서의 권한을 독식하겠다는 과욕에 눈이 먼 나머지 단합은커녕 각자도생식으로 싸운 것이 이재명에게 반사이익 효과로 크게 작용한 셈이자 친문•이낙연계•비이재명 세력 전원의 자업자득이라 볼 수 있다. 또한 이재명이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직으로 있던 시절 친문•이낙연계•비이재명의 영향력 약화 및 축출도 앞에서 서술한 점보다는 준 영향이 미미하지만 이 또한 이재명의 승리 사유 중 하나다.[20] 이인제는 노무현이 당선된 이후 민주계열 정당을 떠났으며, 안희정 역시 경선 도중까지 '차차기 대통령'이라는 호칭까지 얻었지만 대연정 발언 파동 이후 승승장구하던 지지율이 멈춰 이재명에게 역전당할 위기에까지 몰렸다. 결국 경선 이후에도 국무총리로서 인지도가 급부상한 이낙연이나 기존의 비문재인 계열에서 가장 강력했던 박원순에게도 밀리다 안희정 성폭력 사건으로 인해 정치 커리어를 마감해야 했다. 정작 이렇게 인지도가 급부상한 이낙연 역시 경선 패배 이후 2년간 반명을 표방했다가 완전히 당심을 잃고 새로운미래를 창당하였지만 처참한 총선 성적표를 받아들 수밖에 없었다. 예외 케이스라던 손학규 역시 제18대 대통령 선거에서 문재인에게 결국 패배하며 당권을 제대로 잡지 못했음이 증명되었고, 그 이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잘못된 움직임으로 민주계열 정당에 평생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21] 새천년민주당, 대통합민주신당, 민주당, 민주통합당, 더불어민주당[22] 여담으로 국민의힘2023년 제3차 전당대회 당시 역선택을 방지한다는 명목 하에 당대표 경선에서 당원 100% 비율로 선거인단을 꾸려서 진행했다가 엄청난 비판 여론에 시달리자 다음 전당대회부터는 무당층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가 포함되도록 부랴부랴 수정한 일이 있었다.[23] 양당 모두 당원이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조직표의 존재로 여론조사와 당원투표가 상이하게 달랐던 과거와 달리, 현재는 지지층 내 여론조사가 당원투표 결과와 일치하는 경향성을 보인다.[24] 충청권 총합 50.20%[25] 영남권 총합 60.77%[26] 19대 대선 당시에도 더불어민주당 국민경선에서 문재인을 떨어뜨리기 위한 역선택 논란이 있었는데 당시 썰전에서 유시민 전 장관은 모집단이 200만이 넘어가는데 이걸 특정세력이 조작할 수 없다고 주장함과 동시에, 문재인 후보가 최종후보가 안되고 안희정 후보가 최종후보가 되면 더 크게 더불어민주당이 이기는데 그게 무슨 역선택이냐면서 역선택은 쓸데없는 소리라고 일축하였다.[27] 이재명 후보가 3년간 당대표를 하면서 당을 장악했기에 권리당원 표를 독식할 가능성이 매우크기 때문이다. 무당층에서도 이재명 후보의 지지도가 50%를 넘는 여론 조사들이 나타면서 현행 경선 방식은 일말의 작은 변수조차 없애버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28] 당시 문재인이 후보가 되면 이종걸, 박영선비문계들이 탈당하여 국민의당에 간다는 소문도 있었고 실제로 이언주 의원이 선제 탈당을 했지만 오히려 문재인 후보가 된 이후로 경선 경쟁자였던 이재명, 안희정의 승복과 지원사격이 이어지자 결국 조용히 문재인 후보 유세에 참여했다.[29] 심지어 당시 이재명 후보 지지자들은 이재명이 후보가 되지 못하자 안철수를 외치는 추태까지 보여줬지만 이재명 당시 후보가 이를 잠재우고 승복선언을 했고 이는 20대 대선에서 이낙연 당시 후보의 행보가 더욱 부정적으로 평가받는 계기가 되었다.[30] 20대 대선 경선에서는 37일 동안 경선을 진행하였으나, 21대 대선 경선에서는 9일 동안 진행하기로 예정되어 있다.[31] 조국혁신당은 당초 완전국민경선제로 더불어민주당과 대선 후보를 함께 선출하자는 의견을 제안했으나 더불어민주당이 이를 거부하면서 상황이 난처해졌다. 그렇다고 조국이 사라진 현재 당내에 마땅한 대권주자 대안이 있는 것도 아니라서 무공천 결정 후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를 택했다고 볼 수 있다. 아울러 사회민주당은 한창민 대표가 스스로 대통령 선거 불출마와 범민주진보 선거연합 구축을 선언했다.[32] 선거일 기준으로 신지혜는 만 37세, 용혜인은 만 35세다.[33] 다만 이렇게 되면 노녹정 단일 후보, 즉 사회대전환 연대회의 독자 후보의 지지세가 약해질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