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5-14 11:31:52

장동철(범죄도시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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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fecb5f> 장동철
Chang Dong-Cheol
파일:범도4 장동철 캐릭터 포스터.jpg
나이 1981년 5월 18일 (37세)
국적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신체 179cm
소속 황제 카지노 (창업자 및 공동 운영자)[1]
QM 홀딩스 (대표이사)
범죄 불법 온라인 도박, 주가조작[2]
무기 권총
배우 이동휘

1. 개요2. 작중 행적3. 능력4. 평가5. 어록6. 기타

[clearfix]

1. 개요

파일:장동철 손가락.jpg
"총 있나, 총? 대가리 확 날려버리게."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등장인물. 엔딩 크레딧에서의 명칭은 장대표.

IT 천재이자 코인 기업 QM 홀딩스의 젊은 CEO 겸 4편의 빌런 백창기의 사업 파트너이자 상관이다. 불법 온라인 도박 사이트 조직 황제 카지노를 운영하고 있다.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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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범죄도시4

파일:장동철 소파.jpg
백창기와 친구이자 동업자 관계다. 하지만 백창기는 장동철에게 존댓말을 쓰는 반면 장동철은 백창기한테 매번 반말을 하며, 백창기와 통화할 때 백창기가 전화를 먼저 끊는 것을 매우 싫어하는 등[3][4] 인간 관계에서 자신은 갑, 백창기를 을로 여기고 있다. 그래서 황제 카지노의 회원 수가 늘었음에도 백창기의 배당을 올려주지 않고 코인 상장만 우선시하는 등 그와 한 약속을 매번 안 지키는 터라 백창기와의 사이는 좋지 않았다.

그렇게 계속해서 백창기를 자극하며 이용하다가 그가 고 대표를 죽이자 그에게 엿을 먹이려고 이를 이용한다. 일부러 고 대표의 시체를 사람들에게 발견되도록 해서 뉴스에 이 소식을 실리게 해 백창기가 경찰들에게 발각되는 단초를 제공하게 된다. 이후 백창기가 경찰서에 당당히 들어가 최유성을 살해하는 짓까지 저지르자 백창기가 자신의 뒤통수를 칠 것을 우려해 권 사장과 짜고 백창기를 죽일 계획을 세우며 그를 배신하려 한다. 하지만 백창기를 잡으러 그의 숙소에 침입한 권 사장과 부하들은 역으로 백창기와 조 부장에게 털리게 되고, 백창기는 유일하게 살아남은 권 사장[5]을 역으로 자신의 편으로 포섭한다.
파일:장동철 총.jpg
이후 장동철은 백창기가 권 사장에게 붙잡힌 줄 알고 신나하며 권 사장이 건네준 권총을 들고 직접 백창기를 죽이러 가지만 이것은 당연히 함정이었고, 권총도 실탄이 장전되어있지 않은 빈 권총이었다.[6] 결국 당황한 장동철은 아무 대처도 하지 못하다가 그대로 분노한 백창기에게 어깨를 나이프로 찔리고 검지까지 잘린다.[7][8] 손가락이 잘린 장동철은 손을 부여잡고 울부짖다가 자신을 처리하기 위해 부하 2명과 함께 들어온 권 사장마지막으로 할 말 없냐고 묻자, 잘리지 않은 중지로 엿을 날리며 "좆까, 이 씨발놈아...!"라는 유언을 남긴 채 최후의 발악으로 권 사장에게 달려들어 그의 귀를 물어뜯다가 뒤에서 부하 2명이 마구 찌른 칼에 난도질 당하며 외마디 비명을 남긴 채 사망한다.[9][10]

사후 권 사장으로부터 자백을 받아낸 경찰에 의해 시신이 수습되지만[11] 영화 막바지에 불법 카지노 관리자 서버 IP가 장동철이 관리하던 QM 홀딩스였다는 게 밝혀지고, 동업자였던 권 사장과 백창기까지 싸그리 붙잡혔으니 생전 그토록 바라던 코인 상장의 꿈은 물거품이 되어버렸을 테고, 뭣보다 장동철 본인이 폭력 조직과 얽혀 사망한지라 코인 상장 자체가 애초에 없던 일이 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3. 능력

파일:장동철 CEO.jpg
장동철 대표라고, 어렸을 때부터 IT 인재로 이름을 꽤 날렸더라고요.
백창기가 피지컬 담당이라면 이 쪽은 지능 범죄와 불법 사업 쪽을 담당한다.[12] 온라인 도박, 인터넷 마약 거래, 암호화폐 채굴, 코인 상장 로비 등 돈 되는 디지털 범죄에는 전부 손을 대고 있다.

지금까지의 빌런들과 달리 유일하게 무력은 거의 없지만[13], 그 대신 사회의 고위층과 명확한 접점이 있고[14] 이 같이 본업인 디지털 범죄 쪽에는 치밀한 능력을 보여준다. 그 지위와 명성을 이용해서 몇 년 동안 불법 도박 사이트로 돈을 벌어들였는데, 장동철이 일부러 단서를 흘리기 전까지는 그 누구한테도 걸리지 않았다. 얼마나 교묘하게 사람을 써서 감춰왔으면 광수대가 사이버 수사대와 협동 팀을 꾸려서 수사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용의선상에 본격적으로 올라오지도 않았을 정도.[15]

디지털 범죄 쪽에는 꽤 능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과 반대로 사람 다루는 능력은 최악 중의 최악. 성격이 매우 비열하고 얍삽해 남을 부려 먹을 때는 앞에서 이것저것 다 해줄 것처럼 화려한 언변으로 홀려놓고 정작 뒤돌아서면 바로 뒷담부터 깐다. 백창기에게도 자꾸 돈 지급을 차일피일 미루며 "코인 상장만 되면 그거 다 푼돈이다", "상장만 되면 너 그 카지노 다 주겠다"라고 해놓고 백창기가 떠나자 권 사장에게 "카지노 운영 좀 해보지 않겠느냐"며 은근슬쩍 백창기의 처리를 부탁하는 등, 전형적인 남의 단물만 빨아 먹고 버리는 인간상. 같이 일하는 권 사장도 장동철이 떠난 뒤에 '먹고 살기 힘들다'며 대놓고 부하 앞에서 푸념을 했을 정도다.

백창기는 기계 같이 무자비한 살인 범죄자이면서 의외로 약속된 댓가에만 만족하고 동업자에 대한 존중심도 있는 등[16] 신의를 지키는 케이스라서 장동철과 독대 중일 때는 신의와 친분을 버리지 않으려 인내하는데도, 장동철은 계속하여 부하 직원과 약속한 보수를 지키지 않고 먹튀를 해 백창기의 인내심을 자극하는 것을 넘어 대놓고 토사구팽하려는 태도를 보여 자신의 최고 전력을 스스로 적으로 돌려버린 점이 자신의 명줄을 재촉했다. 이러한 태도는 백창기를 내치기로 마음 먹고 새로 들인 권 사장에게도 여전한데, 권 사장이 총을 건네주자 받은 총을 장전[17][18]하곤 사장의 머리에 들이밀며 방아쇠를 당기는 시늉을 하는 장난까지 치며 명줄을 재촉한다. 사실 이 장난을 치지 않았더라도 해당 건물에 조심성 없이 발을 들인 시점에서 이미 죽은 목숨이긴 했지만, 부하를 다루는 태도가 계속 이랬음을 생각해보면 아랫사람들이 장 대표를 진심으로 따르지 않으리라는 것은 명확하다.

상황 판단력도 나쁘다. 백창기를 잡았다는 권 사장의 연락을 받고 백창기를 처리하러 갈 때 백창기가 묶여있지 않고 멀쩡한 모습으로 여유롭게 담배를 피우고 있는, 누가 봐도 쎄한 상황에서도 "왜 묶어놓지도 않은 거야" 같은 소리나 하는 등, 과연 이 사람에게 눈치라는 게 있기는 한 건가 싶을 정도의 모습을 보여준다. 여기에 화룡점정으로 자기 금고 비밀번호를 또박또박 정직하게 외쳐주는 친절함까지 겸비해 허무한 최후를 더욱 우습게 만들었다.

자연스럽게 지나가서 잘 눈치 채지 못할 수도 있는 부분이지만 장동철 또한 사람 목숨을 굉장히 가볍게 여긴다. 어제까지만 해도 같이 일하던 고 대표의 시체를 보고도 놀라거나 당황하기는커녕 그렇다고 고 대표를 죽이면 어떡하냐며 말은 하지만 의미는 "창기가 또 죽였네"라는 식으로 살짝 짜증만 내고 바로 권 사장에게 처리를 지시했다.

4. 평가

개봉 전에 IT 천재다운 해킹 실력과 지략으로 마석도를 상대할 것으로 언급되었으나, 본작에서는 딱히 지능적으로 범죄를 저지르는 장면도 없고[19], 지략으로 마석도를 상대하는 장면도 없고[20], 오히려 백창기를 이용하거나 속이는 등 구차하게 잔머리를 굴리는 모습만 묘사된다. 범죄도시 시리즈 최초로 마석도나 경찰 측과의 마찰도 없이 메인 빌런에게 살해 당한 주역 빌런 캐릭터가 되었다.[21]

백창기에 대한 열등감이 깊다는 비하인드대로 백창기 덕분에 자신의 모든 뒷세계 기반을 이뤄낸 주제에 전화를 먼저 끊는 걸 가지고 기싸움을 벌이질 않나, 자신이 자꾸 약속을 안 지키는 것을 본 백창기의 표정이 굳어감에도 그 앞에서 깐족거리는 등 자꾸 백창기를 이겨먹으려 한다.[22] 능력 자체는 정말로 뛰어난 걸로 보이기에, 자신이 짠 판에서 독립성을 갖고 움직이는 백창기가 거슬렸을 거라는 추측도 있다.

이러한 점을 보면 어린 시절부터 천재로 칭송 받아오며 승승장구한 탓에 뭐든 다 내 뜻대로 잘 풀릴 거라는 비틀린 믿음으로 현실 감각이 바닥을 쳤다는 추측도 있다. 지식적인 면에서는 뛰어날지 몰라도 다른 면에서는 머리가 잘 안 굴러가는 케이스인 듯하다. 어찌 보면 전작에 나온 토모카와 료와 비슷한 케이스인 셈.[23] 따라서 사업이나 공부머리만 뛰어날 뿐, 사회성이나 전투 지능은 상당히 뒤떨어지는 인간이다.

대신 너무 많은 범죄를 저질러서 이제는 이러한 자신의 모습을 받아들였다는 비하인드답게 독기가 부각되는 악역이기도 하다. 백창기한테 칼침까지 맞으며 압도 당할 만한 상황에서도 끝까지 백창기에게 지기는 싫었는지, 자신이 까발린 비밀번호만 알면 뭐 하냐며 백창기를 조롱했다. 이 때문에 지문 인식을 위한 검지까지 잘린 뒤 권 사장이 자신을 마무리 지으러 부하들과 칼을 들고 앞에 나타난 상황에서 목숨을 구걸하는 대신 검지를 잘린 손으로 엿을 날리고 마지막으로 할 말이 없냐는 권 사장의 말에 화답하는 대신 권 사장의 귀를 물어 뜯으며 발악하는 등 최후의 순간에 엄청난 독기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딱히 이렇다 할 활약도 없으면서 작중 내내 진중함이라곤 없이 가볍고 경솔하기만 한 언행을 보여주고, 상기한 것처럼 뒷세계를 이용하는 인간치고는 치밀함조차 전무해서 허무하게 뒤통수를 맞고 퇴장하는지라 임팩트 있는 빌런이라 해주기에는 애매한 포지션이었다고 할 수 있다. 죽기 직전 독기를 보여주는 것을 제외하면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한 캐릭터라 볼 수 있다. 동업자로서 해줄 수 있는건 군말없이 다 해주고 존중해주는데다가 받을 것만 받으면 불만 없는 백창기에게 돈도 안 주면서 끊임없이 깝죽거리던 장동철이야말로 진짜 광기이자 오히려 장동철 본인이 두려움을 느끼는 세포가 없는 인물이라고 평가하는 관람객들도 있다.
백창기에 비해 신용 관리가 개판인 인물이기도 한데, 용병 출신답게 신용 관리가 몸에 밴 백창기와는 달리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암약하여 범죄를 주도하는 IT 범죄자라는 특성 때문인지 자기 것만 챙기고 동업자를 토사구팽하는 것이 거의 습관화된 인물이다. 여기에 어렸을 때부터 천재라 불리면서 생긴 듯한 거만한 성격도 한 몫 했다. 덕분에 이런 거만한 성격 때문에 다른 악역 일행들까지 파멸하는 등 여러 모로 트롤러나 마찬가지인 셈이다.

5. 어록

여ㅂ, 여보세요? 아니 씨발 이거 전화 매너가 왜 이래?
백창기가 먼저 전화를 끊자
오케이! 내가 먼저 끊었어, 이 개새끼야! 하하 씨발, 어딜 직원이 사장을 상대로 딜을 쳐?!

백창기가 장동철에게 마지막으로 배당금을 요구하는 전화를 걸었는데 말하던 도중 끊기자.[24]
어우 씨발 무서워~! 권 사장, 우리 경호 좀 늘립시다. 아 그리고 총 있나, 총? 대가리 확 날려버리게.
창기 이 새끼가 내 순수한 마음을 몰라 주는 거 같아. 노가다나 하는 새끼가...
권 사장님, 창기 그 새끼는 두려움을 느끼는 세포 자체가 없는 새끼에요.
범죄도시4 인터내셔널 예고편에서 & 극중 권 사장한테 한 말
이제 창기가 없으면 누구랑 놀지?[25]
그 새끼 싸움 존나 잘하지?
백창기와의 전투 후 얼굴이 상한 권 사장을 보고
권 사장, 그동안 수고 많았네.... 푸슉! 오오~ 씨발 깡다구! 이야 권 사장 멋있네~! 창기 죽이고 올게. 야, 창기야!
권 사장에게 받은 빈 총으로 그의 머리에 총을 쏘는 시늉을 해도 권 사장이 놀라지 않자 감탄하며[26]
야, 너는 뒤지는 마당에 그게 궁금하냐? 아휴... 띨띨한 새끼... 아이 그래, 159357이다,[27] 이 개새끼야![28]
백창기가 관리자 변경 키 암호를 묻자 어이없어하며

6. 기타

  • 제작보고회에 따르면 액션을 아예 1도 하지 않는 빌런이라고 하며 대신 두뇌로 싸우는 브레인 빌런이라고 한다. 또한 본인이 하는 악행이 너무 많아져 이제는 순수히 그것을 받아들이는 경지까지 이르게 되었다고. 백창기와 동업자이면서 친구 관계이지만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한 콤플렉스가 있는 등 여러 모로 신선한 관계를 유지하는 빌런이라고 한다.
  • 4개의 줄 디자인이 특징인 톰 브라운을 즐겨 입는다. 나오는 모든 씬이 거의 톰 브라운 양복 또는 셔츠/바지 세트를 입고 있을 정도.[30] 시계도 롤렉스 금통 등 초고가의 시계들뿐이다. 타고다니던 자동차 역시 역대 빌런들 중 가장 고급 차량인 롤스로이스 고스트였으며 자차가 있는 상태에서도 쇼룸에 방문해 애스턴 마틴 스포츠카들을 여럿 보고있었다.
  • 이동휘 본인이 출연했던 드라마 카지노의 양정팔을 여러 모로 연상케한다. 작중에서의 머리 스타일과 흡연을 하는 장면과 그리고 양정팔 특유의 촐랑대는 성격부터 해서 작중 주요 무대인 필리핀과 도박하고도 연관이 있다. 한편으로 양정팔은 결국 자기 보스를 배신하고 카지노를 먹었기에 카지노를 본 사람들은 양정팔이 여기서라도 응보를 치르길 바랐다는 말도 있다.
  • 배우의 전작인 극한직업에서의 김영호, 동 시기에 출연 중인 수사반장 1958에서의 김상순과 완전히 대비되는 인물이다. 장동철은 본인이 갑임을 강조하면서 비겁한 모습과 배신하는 행적을 계속 보이다 추하게 죽었으나 김영호는 동년배로 보이는 상관인 장연수, 마봉팔에게 자존심도 부리지 않고 의리가 있고 또 김상순은 상관인 유대천과 박영한, 후임인 조경환과 서호정, 남성훈에게 좋은 인상을 남겼다. 장동철이 지능파에 악인인 것과 김영호의 세계관 최강자 급 전투력[31] + 선인인 경찰인 점 그리고 김상순의 세계관 최강자급 독기 + 선인인 경찰인 점도 대치한다.
  • 영화 내내 은연 중 손가락이 강조된다. 지문인식부터 시작해 삿대질, 전자담배나 컴퓨터 등 백창기와 전화로 기싸움을 할 때조차 손가락이 눈에 띄는데 마지막을 보자면 결국 이것들이 전부 복선이 된 셈. 심지어 자신의 최후에서도 손가락을 놀릴 정도. 다른 관점에선 백창기에게 더러운 일을 맡겨놓고 그 손가락으론 더러운 피 하나 묻히지 않은 주제에 결국 역으로 자기 손에 자기 피를 묻히며 최후를 맞이한 거 아니냐는 견해도 존재한다.
  • 강해상주성철의 마이너 버전이란 우스갯소리도 있다. 근데 그닥 틀린 소리는 아닌 게 강해상마냥 배신을 일삼지만 일신의 무력은 아예 없고 치밀하고 교활하게 움직인 주성철보다 한참 떨어지는 행적을 보였다.


[1] 사실상 백창기에게 전임을 양도한 상태이기는 하지만, 장동철도 어느 정도 간섭은 하는 것으로 나온다.[2] 투자자들을 회유하거나 협박하여 인위적인 코인 상장을 유도했다.[3] 사실 백창기가 끊는 방식이 지 할 말만 하고 상대가 끊자는 의사를 직간접적으로 표현하기도 전에 냅다 끊는 굉장히 무례한 방식이라 동철이 창기를 진정한 동업자로 대우해줘도 쌓일 문제다.[4] 다만 이는 용병 기질, 즉 불필요한 대화없이 빠르고 정확하게 용건만 체크하고 바로 계획을 실행하는 백창기 특유의 캐릭터성을 반영하는 행동이라고 볼 수 있다.[5] 권 사장이 조 부장을 전등으로 몰아붙이다가 뒤에서 백창기에게 나이프로 찔려 제압 당하는데, 범죄도시2에서 강해상두익을 죽이려고 하던 은갈치를 뒤에서 마체테로 베어 리타이어시킨 장면과 오버랩된다.[6] 장동철의 조심성이 없는 행동 중에 하나이며, 미리 실탄 여부를 확인했어도 이미 그 장소에 아무런 대비 없이 온 시점에서는 결국...[7] 금고의 도어락을 풀기 위해서는 본인의 지문이 필요하다는 말로 끝까지 도발하나, 백창기는 손가락만 있으면 된다면서 눈도 깜빡 안 하고 손가락을 잘라버린다. 여담이지만 이 부분은 백창기가 반대로 손해를 볼 수도 있던 행동이었다. 지문인식 잠금장치 중에서 생체전기를 이용하는 전기식 잠금장치에는 잘린 손가락을 이용한 잠금해제를 할 수 없고, 이 점을 이용해서 높은 보안성을 요구하는 곳에서는 이 기술을 이용한다. 만약 장동철이 좀 더 치밀한 성격이어서 자신의 금고 지문인식 장치를 전기식으로 골랐다면 백창기는 낭패를 볼 수도 있었을 것이다. 물론 그 이전에 비밀번호를 거짓으로 불어버려도 낭패이지만.[8] 게다가 장동철이 진짜 비밀번호를 정직하게 떠벌리거나 백창기나 권 사장 역시 그걸 곧이곧대로 믿으며 진위를 확인해보기도 전에 냉큼 죽여버리는 등, 해당 시퀀스 자체가 전반적으로 작위적인 부분이 없지 않다. 관객들의 배려를 받아 적당히 넘어가는 부분이라 할 수 있다. 물론 동철이 너는 죽는 마당에 그게 궁금하냐고 한 걸 보면 '어차피 곧 죽을 놈이 그걸 알면 뭐 어쩔 건데?' 라는 도발의 의미였거나, 가기 전에 마지막 소원 들어주는 셈 쳤을지도 모른다.[9] 어찌 보면 강해상과 꽤 유사한데, 경솔한 발언 행동과 본인의 인사 관리 및 협력자들과의 부실한 인간 관계로 인해 파멸한 점이 딱 강해상이다. 강해상에서 전투력과 상황 판단력을 빼면 딱 장동철이다.[10] 차이점이라면 강해상은 사회성은 없지만 전투력과 상황 판단력이 있어서 거슬리는 이는 즉각 처단하며 배신으로 위기에 몰리지도 않고 끝까지 도주하다 마석도에게 붙잡힌 반면 장동철은 강해상과 달리 대외 이미지 관리에 필요한 사회성과 지능이 뛰어났기에 대외적으로는 유능한 CEO로 이름 날렸지만 인사관리와 인간 관계가 부실했고 전투력도 없어서 배신할려다 역으로 배신 당하고 끝내 마석도는 보지도 못하고 배신자에게 비참히 살해당한다. 그래도 둘 다 독기품고 끝까지 발악한건 동일하다.[11] 시신을 덮은 천이 피투성이가 되어있는 것으로 보아 온몸을 난도질 당한 듯 하다. 죽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끈질기게 저항했던 듯.[12] 배트맨 시리즈로 예를 들자면 장동철은 액션은 못하는 지략가 빌런 리들러와 같은 포지션이고, 백창기는 육체파 피지컬 싸움꾼 빌런 베인과 같은 포지션이라고 보면 된다.[13] 있다는 묘사도 없다는 묘사도 없긴 하지만, 백창기를 죽일 무기로 굳이 구태여 총기 규제가 심한 한국에서 총을 찾는걸 보면 무력이 없는 것으로 보는게 거의 확실.[14] 첫 등장부터 자신과 비슷한 급의 사장들과 모여서 코인 상장 회담을 나누고 있었고, 이후에도 고 대표 같은 컨설턴트와 허물 없이 지내는 장면이 나온다.[15] 장동철의 QM 홀딩스가 불법 도박 사이트의 서버주라는 게 밝혀진 건 영화의 말미 즈음, 그것도 디지털 범죄 수사팀이 필사적으로 IP 주소를 추적한 덕이었다.[16] 둘은 친구인데도 위치상 장동철이 돈 주는 자기 상관이니까 꼬박꼬박 존댓말을 하며 보스로 대접해준다. 게다가 돈 보내달라는 말을 2번이나 했는데도 장동철 쪽이 고의로 무시했으니...[17] 사실 이때 장동철이 총에 대해 지식이 좀 있었다면 함정을 알아채고 도주할 기회가 있었다. 탄약이 약실에 장전되는지/장전되어 있는지 슬라이드 조작으로 약실 확인을 했거나, 그게 아니라도 탄창 분리 후 탄창 확인을 했다면 가짜 총이란 걸 알게 됐을 것이고, 성공 확률은 미지수더라도 죽어라 도망갈 기회는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장동철은 권총을 들곤 무게만으로 진짜 총이라 믿고는, 에어소프트건 다루듯이 보지도 않고 슬라이드를 당겨서 장전해 마지막 기회를 놓쳤다.[18] 작중에서 건네준 가짜 권총은 글록. 에어소프트건으로 가짜를 만들었다면 메탈파츠와 무게 개조를 했을 것이다. 더 철저한 방법인 프롭 건을 구했다면 전술된 총기 점검을 했더라도 실탄마저 가짜로 장전해놔서(시중에는 화약 제거된, 혹은 쇠로 찍어낸 더미탄 굿즈가 판매되고 있다. 예시) 속일 수도 있기에, 장동철이 자만해서 속았다는 인상이 아니라 꼼꼼했지만 백창기가 진짜 군인 출신답게 속였다는 장면이 되었을 것이다. 이런 모습을 보여줬다면 후술되듯 장동철의 캐릭터성에도 나름 기여했을 텐데 아쉬운 부분.[19] 어떻게 보면 그만한 규모의 불법 카지노를 굴리면서 걸리지 않는 게 지략이라고 할수는 있겠으나, 관객들에게는 그냥 배경적 장치로 느껴질 뿐 빌런의 능력이라고 받아들여지기엔 무리가 있다.[20] 오히려 백창기를 상대로 어그로를 끌어 필리핀에 있던 백창기가 한국으로 오게 했으니 사실상 마석도가 백창기를 검거하는 데 간접적으로 도움이 되었다.[21] 그냥 만나지 않고 죽은 빌런은 전작의 토모가 있다. 리키 일당에게 붙잡혀 끌려가던 도중 호텔 지하 주차장에서 얼핏 마주치기라도 한 토모보다도 접촉이 없는 것이, 마석도가 장동철이 카지노 사이트의 실질적 흑막이다라는 사실을 확신하기도 전에 이미 백창기에게 살해 당했다. 석도는 창기가 동철을 살해 후 관리자 키를 자신 명의로 변경하는 과정에서 접속 신호가 동철의 별장 주소로 잡히는 것을 확인하고 나서야 동철이 범인이었음을 확신한다.[22] 이런 태도는 아예 극중에서 대사로 명확히 나오는데 "아니, 직원이 사장한테 자꾸 개겨?"라는 식으로 명백히 백창기를 하대한다. 또한 백창기에게 약속한 배당 수익을 코인 상장을 핑계로 계속 미루고 카지노 운영권을 넘겨주겠다는 핑계로 백창기의 요구를 거부하다가 종래에는 권 사장에게 사주해 백창기를 없애려고 했다.[23] 심지어 마석도를 직접 만나지 않은 것도 동일하다.[24] 이 전화가 화두가 되어 백창기가 한국에 들어가게 되는 결정적인 계기를 제공하게 되었다.[25] 이 대사에서 의아했다는 관객들이 꽤 있는 편이다. 배당금도 주지도 않으면서 노가다나 한다고 비하했으면서 정작 백창기가 없으면 누구랑 놀아야 하냐는 대사 자체가 의아하다는 평. 다만 일각에서는 논다는게 진짜 논다는게 아니라 자기 수중에서 놀아나게 할지 고민했다는 말도 있다.[26] 이때 이미 빈 총인 걸 알고 있던 권 사장은 당연하게도 놀라지 않았다. 권 사장이 총 앞에서도 겁이 없는 대담한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결국 권 사장의 놀라지 않는 모습이 조금 뒤에 나올 불발 장면의 복선인 셈.[27] 159357을 키패드에 그대로 입력하면 마치 X자를 그리는 형태로 입력하게 된다.[28] 이 말을 한 직후 권 사장에게 받은 총의 방아쇠를 당기지만...[29] 권 사장과 그의 부하에게 칼빵을 맞아 죽기 직전 뻐큐를 날리며 한 유언. 2편에서 강해상에 의해 살해당한 은갈치를 오마주했다.[30] 그래서 패션 커뮤니티에서는 영화관 갈 때 톰 브라운 입고 가라고 하거나, 톰 브라운 브랜드 이미지가 영화 때문에 나빠진다는 드립도 나오곤 한다. 다만 톰 브라운 문서에서도 언급하고 있듯, 영화 이전에도 깡패들이 즐겨입는다는 식의 인식은 있긴 했다.[31] 특수부대원 출신인 점은 백창기와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