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명은 '멸망의 주문(滅びの呪文)'. 원본인 매지션 오브 블랙 카오스의 공격 이름에서 '데스 알테마'가 빠졌다.
공교롭게도 카오스 솔저 -개벽-과 여러 가지 공통점이 있다. 우선 둘 다 유우기가 사용한 레벨 8 카오스 계열 의식 몬스터(카오스 솔저, 매지션 오브 블랙 카오스)의 리메이크판이라는 공통점이 있으며, 거기다 둘 다 금지 먹었다가 무제한으로 풀려났다. (혼흑은 에라타를 먹었다지만) 그리고 둘 다 듀얼몬스터즈에서 유우기가 쓴 적이 없으나 GX의 카구라자카의 유우기 덱 레플리카에서 등장했다. 사실 가장 그럴듯한 추론은 GX 시점에선 이미 원본인 의식 카드들이 너무 실전성이 없는 카드라 리메이크 카드로 대체했다는 것.[1]
[include(틀:유희왕/카드, 몬스터=, 효과=, 한글판명칭=혼돈의 흑마술사, 일어판명칭=<ruby>混沌<rp>(</rp><rt>こんとん</rt><rp>)</rp></ruby>の<ruby>黒魔術師<rp>(</rp><rt>くろまじゅつし</rt><rp>)</rp></ruby>, 영어판명칭=Dark Magician of Chaos, 속성=어둠, 레벨=8, 공격력=2800, 수비력=2600, 종족=마법사족, 효과1=이 카드가 일반 소환 / 특수 소환에 성공했을 때\, 자신 묘지의 마법 카드 1장을 선택하고 패에 넣을 수 있다. 이 카드가 전투에 의해서 파괴한 몬스터는 묘지로는 가지 않고 게임에서 제외된다. 이 카드는 필드 위에서 벗어났을 경우\, 게임에서 제외된다.)]
매지션 오브 블랙 카오스의 리메이크 카드이며, 의식 몬스터였던 원본과 달리 효과 몬스터가 되었다. 전용 소환 마법인 빛과 어둠의 세례로 블랙 매지션을 릴리스해 특수 소환할 수 있으나, 사실 소환 조건이 딱히 없으므로 어드밴스 소환이나 다른 특수 소환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원본은 의식 몬스터였던 주제에 효과가 전혀 없어 실전성이 매우 낮았기 때문에 이 카드는 실전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각종 효과가 추가되었는데, 문제는 그렇게 살아남으라고 붙여놨던 효과가 너무 사기였던 것이다.
이 카드의 핵심은 마법 샐비지 효과로, 한 번 쓰고 묘지로 간 마법 카드, 특히 제한 카드를 패에 넣어 또 쓸 수 있게 만들어준다는 점에서 터무니없는 사기 효과였다.
전투로 파괴한 몬스터를 제외하는 지속 효과도 있다.[2]크리터, 거대쥐, 댄디라이언 등 유언계 효과를 말살해 버릴 수 있었으며, 공격력도 높아 제외 가능한 몬스터의 폭도 넓었다. 확산하는 파동과도 궁합이 좋았다.
그러나 자신도 필드에서 벗어나면 룰 효과로 무조건 제외되는 페널티가 있다. 그래서 파괴든 바운스든 한 번 제거되면 재활용이 힘들다.
이 카드가 무제한이었을 무렵에는 고통의 선택으로 이 카드 2~3장을 묘지로 보내고 죽은 자의 소생으로 이 카드 1장을 부활시킨 뒤, 효과로 그 죽은 자의 소생을 다시 패로 가져와 묘지의 다른 이 카드를 부활시키는 걸 반복하는 흉악한 콤보가 존재했다. 이렇게 3장을 부르고 때리면 원턴킬도 가능하고, 설령 3장이 한꺼번에 제외되어도 차원 융합으로 3장을 다시 불러내서 마법 카드를 또 3장이나 샐비지하는 끔찍한 만행도 저지를 수 있었다.
정확한 원턴킬 콤보는 패에 고통의 선택, 죽은 자의 소생, 차원 융합을 들고(차원 융합은 묘지에 있어도 가능), 고통의 선택을 사용하여 덱에서 혼흑 3장과 그 당시 제한이던 번개, 해피의 깃털을 고른다. 이 카드를 골라주면 소생으로 이 카드를 2번 살리고, 그 2장을 릴리스하고 패의 이 카드를 어드밴스 소환한다. 그리고 차원 융합을 발동해서 제외된 2장을 특수 소환하고, 소환된 2장의 효과로 묘지의 번개와 해피의 깃털을 패에 넣어 상대 필드를 완전히 정리하고 이 카드 3장으로 어택. 이 콤보의 사기적인 점은 소환 반응형 함정이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차원 융합으로 다시 살려 오면 되니까. 공격 반응형 함정이야 공격하기 전에 해피의 깃털로 날려버리니 콤보를 막으려면 마법을 막는 방법밖에 없었다. 결국 2003년 10월 15일자로 나온 지 3개월 만에 제한을 먹는 기염을 토했다.
그 뒤론 추리게이트나 마법사족 덱에서나 쓰이는 정도에 불과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강력한 카드였다. 그러다가 제외 덱의 성능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또다시 이 녀석 1장만으로도 원턴킬이 가능한 덱이 출현하기 시작했고, 특히 결정타를 날린 건 다름 아닌 블레이드 덱이었다.
[include(틀:유희왕/카드, 몬스터=, 효과=, 한글판명칭=혼돈의 흑마술사, 일어판명칭=<ruby>混沌<rp>(</rp><rt>こんとん</rt><rp>)</rp></ruby>の<ruby>黒魔術師<rp>(</rp><rt>くろまじゅつし</rt><rp>)</rp></ruby>, 영어판명칭=Dark Magician of Chaos, 속성=어둠, 레벨=8, 공격력=2800, 수비력=2600, 종족=마법사족, 효과외1=이 카드명의 ①의 효과는 1턴에 1번밖에 사용할 수 없다., 효과1=①: 이 카드를 일반 소환 / 특수 소환한 턴의 엔드 페이즈에\, 자신 묘지의 마법 카드 1장을 대상으로 하고 발동할 수 있다. 그 카드를 패에 넣는다., 효과2=②: 이 카드가 전투로 상대 몬스터를 파괴한 데미지 계산 후에 발동한다. 그 상대 몬스터를 제외한다., 효과3=③: 앞면 표시의 이 카드는 필드를 벗어났을 경우에 제외된다.)] 2015년 1월 종언이 에라타되면서 이 카드도 에라타될지에 대해 관심이 모이게 되었고, 마침내 4월 1일 금제에서 금지에서 풀려나 제한으로 내려왔다. 그 종언과 비슷한 루트로 에라타된 실물이 5월 1일 발매되는 V점프 퍼펙트 룰북 2015에 수록된다고 한다. 이로써 혼돈의 지배의 삼신기가 모두 제한 카드로 복귀하게 되었다.
효과를 보면 원래의 효과와 비교했을 때 마법 카드 샐비지를 1턴에 1번 제약이 걸렸고, 발동 타이밍이 엔드 페이즈로 옮겨갔다. 때문에 에라타 이전 무한 루프는 아예 불가능하며, 엔드 페이즈에 직접 발동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그 전에 필드를 벗어나면 효과를 사용하지 못 한다.
이래저래 견제 카드한테 매우 취약해진데다 엔드 페이즈에 샐비지이기 때문에 가져온 마법 카드는 최소한 다음 턴에 쓰거나, 또는 속공 마법 카드를 엔드 페이즈에 바로 발동하는 것밖에 없어 용도가 크게 제한되었다. 거기다 스스로 제외되는 효과도 그대로라 재활용도 까다롭다.
이러한 이유로 파워가 폭락하여 2015년 10월부로 무제한으로 풀리게 되었고, TCG는 2016년 4월 에라타된 뒤 5개월 만에 무제한으로 풀렸다.
듀얼리스트 팩 파라오의 기억, 결투왕의 기억, 크로니클 팩 등에서 복각하고 난 뒤 스트럭처 덱 로드 오브 매지션에서 노멀로 복각했다.
상당히 멋있는 일러스트 때문에 소장용으로 인기가 많다. 이 점 역시 카오스 솔저 -개벽-과 닮았다.
이 카드의 일러스트는 1999년 PS1으로 발매된 '유희왕 진 듀얼몬스터즈 봉인된 기억'의 패키지에 그려진 매지션 오브 블랙 카오스의 일러스트를 재탕한 것이다. 카드 일러스트를 원작 만화의 컷에서 따오는 경우는 많아도 게임 패키지 일러스트에서 가져오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사례다.
TCG에서 2013년 5월 28일, 즉 이 카드가 아직 금지에 있던 시절 Battle Pack: Epic Dawn을 발매했는데 이 팩의 커버 모델이 가가가 매지션, 젬나이트 펄, 신뢰의 마왕-스컬 데몬, 그리고 바로 이 카드가 포함되어 있어서 많은 유저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선사했다. 하지만 이 배틀 팩이란 거 자체가 좀 특이한 개념의 팩이라서 비교하자면 매직 더 개더링의 리미티드 같은 형식으로 코나미에서 홍보하기도 "친구들이랑 팩 뜯어서 즉석에서 듀얼하삼"이라... 물론 배틀 팩에서 나온 카드도 듀얼에서 쓸 수는 있다.
[1] 다만 두 카드 모두 필드에 직접 등장하지는 않았으나 원본을 사용한 유우기는 이 당시 시점보다 훨씬 더 많은 다양한 카드와 그 카드들과의 유대를 통해 강화된 쥬다이를 호각 이상의 실력으로 몰아붙였으나, 카구라자카는 엘리멘틀 히어로만 사용하던 시점에서 원본보다 더욱 강력한 카드를, 그것도 두장 모두 필드에 불러내 사용하고도 패배했기 때문에 역설적으로 유우기의 덱은 유우기 외의 플레이어가 온전히 그 힘을 사용할 수 없다는 걸 제대로 보여준 장치이기도 하다. 의도했다기에는 GX는 원래 1기에서 종료될 프로젝트였다는 점에서 이것까지 노렸다기에는 우연의 일치에 가까워 보인다.[2] 에라타 후에는 유발 효과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