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나단 글레이저 감독 장편 연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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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fff> 존 오브 인터레스트 (2023) The Zone of Interest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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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드라마, 역사, 전쟁 |
감독 | 조나단 글레이저 |
각본 | |
원작 | 마틴 에이미스 <The Zone of interest> |
제작 | 에바 푸슈친스카 제임스 윌슨 벅스 하틀리 바르텍 레인스키 |
출연 | 산드라 휠러 크리스티안 프리델 랄프 헤르포트 ,외, |
촬영 | 우카시 잘 |
편집 | 폴 왓츠 |
음악 | 미카 레비(미카츄)[1] |
음향 | 조니 번 |
의상 | 말고르자타 카르피우크 |
촬영 기간 | 2021년 6월 ~ 2022년 1월 |
제작사 | A24 Film4 Extreme Emotions |
수입사 | 찬란 |
배급사 | A24 BAC Films 더콘텐츠온 |
개봉일 | 2023년 5월 20일 (칸 영화제) 2023년 12월 8일 2024년 1월 31일 2024년 6월 5일 |
화면비 | 1.78:1 |
상영 시간 | 105분 (1시간 44분 48초) |
제작비 | |
북미 박스오피스 | $8,659,464 |
월드 박스오피스 | $48,975,567 |
대한민국 총 관객 수 | 27,519명 (2024년 6월 6일 기준) |
상영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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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토록 완벽한 집이 또 있을까요?
조나단 글레이저 감독의 드라마 영화.제76회 칸 영화제 그랑프리 및 칸 사운드트랙 수상작이자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국제영화상, 음향상 수상작이다. 조나단 글레이저 감독의 첫 3대 영화제 경쟁부문 수상작이다.
2. 포스터
북미 공식 포스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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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칭 포스터 | 메인 포스터 | }}}}}}}}} |
일러스트 포스터 |
3. 예고편
1차 예고편 |
2차 예고편 |
해외 2차 예고편 |
===# 기타 영상 #===
이동진의 언택트톡 예고편 |
30초 예고편 |
4. 시놉시스
독일 장교 루돌프 회스(크리스티안 프리델)의 가족이 사는
그들만의 꿈의 왕국 아우슈비츠.
아내 헤트비히(산드라 휠러)가 정성스럽게 가꾼 꽃이 만발한 정원에는
재잘거리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하다.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은 집.
과연 악마는 다른 세상을 사는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그들만의 꿈의 왕국 아우슈비츠.
아내 헤트비히(산드라 휠러)가 정성스럽게 가꾼 꽃이 만발한 정원에는
재잘거리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하다.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은 집.
과연 악마는 다른 세상을 사는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5. 등장인물
- 헤트비히 회스 (산드라 휠러)
- 루돌프 회스 (크리스티안 프리델)
- 게르하르트 마우러 (다니엘 홀츠베르크)
- 아르투어 리베헨셸 (사샤 마츠)
- 오스발트 폴 (랄프 헤르포트)
- 소피 (스테파니 페트로비츠)
- 헤드윅의 친구 1 (마리 로자 티티엔)
==# 줄거리 #==
알 수 없는 음악이 재생됨과 함께 타이틀 로고가 뜬 뒤, 로고가 서서히 사라지며 소리만 들리는 검은 화면이 약 2분 11초간[2] 지속된다. 곧 새 울음소리가 들리며 수용소 인근 강가에 함께 놀러간 회스 가족의 단란한 모습을 비추면서 영화가 시작된다. 집안의 가장 루돌프의 생일이 찾아오자 가족들이 출근하는 루돌프에게 깜짝 선물로 나룻배를 선물한다.
루돌프 회스는 아우슈비츠 수용소 소장으로서 아내 헤트비히와 5명의 자녀와 함께 수용소 담장 바로 옆에 살고 있다. 이 가족이 사는 2층집에는 커다란 정원과 온실, 정자, 자녀들을 위한 작은 수영장까지 딸려 있다. 정원에는 온실도 갖춰져 있고 이곳에서 수많은 종류의 꽃과 채소를 직접 키우는 게 헤트비히의 자랑거리이다.
수용소에서 복역 중인 유대인이 루돌프의 집에 보따리를 하나 가져다주는데, 보따리를 풀어보니 여러 벌의 옷이 있다. 헤트비히는 그 중에서 모피 코트를 자신의 방으로 가져와서 직접 입어보고 거울에 비춰보면서 잘 맞는지 확인한다. 코트 주머니에서 나온 누구 것인지도 모르는 립스틱도 한번 발라보고는 아래층으로 내려가 하녀에게 코트 수선을 맡긴다. 나머지 넝마같은 옷들은 일하는 하녀들한테 한 사람당 하나 씩 가져가라고 한다.
헤트비히와 다른 장교 부인 두 명은 응접실에 함께 앉아 커피를 마시면서 담소를 나눈다. 부인 한 명이 "수많은 옷들 중에 거의 자기 몸집보다 절반 정도밖에 안되는 유대인 여자 드레스를 고른 거예요. 지퍼를 여기까지밖에 안 올라올 정도여서, 결국 옷이 터져버렸죠. 그래도 그 드레스가 좋다는 거예요. 이제부터 다이어트 하면 된다는 거죠."라는 일화를 얘기한다. 또다른 부인 한 명은 "어떤 부부가 폴란드 남자애를 입양해서 살고 있는데, 남자가 여자를 상습적으로 때린다더라"는 일화도 얘기한다. 또다른 한 명은 다이아몬드를 보여주면서 "이 다이아몬드가 어디서 났게요? 치약에서요." 그러자 "와, 정말 영리하네. 치약을 여러 개 더 가져와야겠다"고 맞장구친다.[3]
동료 장교들이 함께 루돌프의 집을 방문해서 현관 앞에서 박수를 치며 생일을 축하해준다. 2층에서 루돌프의 첫째 아들 클라우스는 그 모습을 내려다보고, 둘째 아들 한스는 군인 장난감을 갖고 논다.
어느 날 토프 운트 죄네(Topf & Söhne)[4]의 관계자들이 회스의 집을 방문하여 새롭게 도입하는 순환 시체소각장(Ringeinäscherungsofen)의 기능을 루돌프에게 설명한다. "원형 시설 한 편의 가스실에서는 적재물을 태우는 동안, 그곳의 반대편 가스실에서는 냉각시킨다. 시계 반대 방향으로 연소, 냉각, 적재물 탑재, 적재물 제거가 순서대로 끊임없이 진행된다"는 내용이다.[5]
루돌프는 클라우스와 단둘이 말을 타고 수용소 주변을 정찰한다. 그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는 포로들 수십명이 줄지어서 수풀 사이를 행군하고, 말탄 장교들이 포로들에게 계속 고함치고 있다. 루돌프가 클라우스에게 말한다. "저 소리 들리냐? 알락백로(Rohrdommel) 소리야. 왜가리의 일종이지, 유라시아 회색 왜가리."[6]
루돌프가 저녁 식사를 마치고 정원에 나와서 담배를 피울 때 수용소에서 장교들의 고함 소리와 개 짖는 소리가 들리고, 그는 가스실 굴뚝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장면을 바라본다. 2층의 클라우스와 한스의 방에서는 클라우스가 잠을 안자고 손전등을 켜서 금니들[7]을 자세히 들여다본다. 그리고 둘째인 한스는 담 건너에서 들려오는 유대인들의 신음, 비명을 따라하며 귀신 놀이를 한다.
루돌프는 잠들기 전에 집 전체를 돌면서 전등을 하나씩 끄다가 2층 복도에서 첫째 딸 잉에가 잠옷 차림으로 창문 앞에 앉아있는 것을 발견한다. 루돌프가 "여기서 뭐하니?" 하고 묻자, 잉에는 "설탕을 주고 있어요"라고 대답한다. 이에 "누구한테?"하고 묻자, 잉에는 "찾고 있어요."라고 답한다. 바로 이어지는 장면, 흑백 반전 화면으로 전환되며,[8] 근처에 사는 폴란드인 소녀가 수풀 위를 걸어가면서 사과를 하나씩 올려놓는다.[9][10]
헤트비히는 잠들기 전에 루돌프에게 "예전에 우리 갔었던 이탈리아 온천 한번 다시 가자"고 조른다. 두 사람은 이탈리아 여행에서의 행복한 추억을 떠올리며 낄낄거린다.
다음 날, 루돌프는 가스실 굴뚝에서 나오는 검은 연기 옆에 무심히 서있다. 가스실에서 포로들이 죽어가며 내지르는 비명 소리가 조그맣게 배경에 깔린다.
루돌프는 사무실에 앉아서 현금 다발을 하나씩 정리하는데, 배경 내레이션으로 "아우슈비츠 소장 루돌프 회스가 지금까지 일을 참 잘했지만, 업무가 과중하니 다른 곳으로 전근가야 한다"라는 프리츠 브라흐트(Fritz Bracht)의 추천장 내용이 들린다.
루돌프는 생일 선물로 받은 나룻배에 둘째딸 하이데트라우트(Heidetraut)와 아들 한스를 태우고 강을 내려간다. 어느 곳에 도착하여 루돌프는 강에서 낚시하고 아이들은 물장난하면서 노는데, 루돌프의 옆으로 회색 잿빛의 물줄기[11]가 다가오고, 루돌프는 물속에서 무언가를 건져내는데 인간의 아래턱뼈다. 소스라치게 놀란 그는 아이들을 데리고 황급히 집으로 되돌아오고 자신과 아이들의 몸을 철저하게 소독하고 닦아낸다.[12]
루돌프는 자신의 사무실에서 전근이 확정되었다는 전화를 받는다. 그는 수용소 전체 방송을 통해 "라일락 덤불은 수용소의 미관을 위해 정돈해놓은 것이니만큼 훼손하지 말고, 꽃을 따더라도 최소한의 선을 지켜라"라고 방송한다.
헤트비히의 어머니 리나가 이곳을 방문하고, 헤트비히는 집안 이곳저곳을 리나한테 보여준다. 리나는 처음엔 딸의 성공적인 삶을 축하한다. 리나가 "벽 너머에 유대인들이 있는 거냐?" 묻자 헤트비히는 무심히 "그렇다. 벽에 예쁜 포도나무를 심어서 저쪽이 안 보이게 하려는 거다."라고 대꾸한다. 리나는 "내가 예전에 유대인 여성 집에서 청소부로 일했는데, 그 사람은 이제 벽 반대편에 있겠다"고 말한다. 헤트비히는 정원 전체를 하나씩 보여주면서 어떤 채소와 꽃을 키우는지 자랑스럽게 소개하고, 리나가 "너는 잘 지내냐?"고 묻자 헤트비히는 "루돌프는 나보고 아우슈비츠의 여왕이래"라며 히죽거린다. 정원에 앉아 있는 도중에 장교들의 고함 소리와 희미하게 개짖는 소리가 들리자 루돌프의 개도 따라 짖고, 헤트비히는 황급히 개가 못짖게 말리지만, 개는 계속 불안하게 짖어댄다.[13]
잉에와 하이데트라우트는 회스 가족의 집에 방문한 손님들이 남겨놓은 방명록을 읽는다. "회스 가족의 집에 초대해주신 덕분에 저희에게 가장 아름다운 휴가 추억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동부 전선에 미래가 있습니다. 국가 사회주의의 호의에 감사드립니다."[14]
장교 가족들을 전부 초대하여 수영장 파티를 연 어느날, 루돌프는 헤트비히에게 "우리가 오라니엔부르크로 전근가게 되었다. 상부에서 아투어 리베헨셸과 나를 서로 맞바꾸기로 했다"고 털어놓는다. 놀란 헤트비히는 짜증스럽게 "보어만이나 히틀러한테 다시 물어보라"고 말한다. 루돌프가 답변을 피하며 집안으로 들어가자 헤트비히는 계속 따라가면서 "나한테서 도망가지 말라"고 소리지르며 복도를 걷다가 바닥에 물이 묻어있는 걸 보고[15] 얼른 청소하라고 호통친다.[16]
루돌프가 그냥 나가버리자 헤트비히는 하녀 마르타를 불러서 바닥을 청소시키고 괜히 화풀이도 한다. 루돌프는 집 뒷문을 나와 수용소 근처의 한적한 강가에 서있고, 헤트비히는 수용소 담벼락을 따라 강가까지 걸어서 루돌프를 쫓아간다. 헤트비히가 루돌프에게 다가가 왜 전근을 가느냐고 묻고 루돌프는 "구조적 변화라고만 했다. 자세한 이유도 모르고 언제인지도 잘 모른다"고 답한다. 헤트비히는 "힘러가 애초에 이곳으로 오라고 했으니, 그에게 다시 물어보라"고 재촉하지만, 루돌프는 "정치적 사안이다"고 답하는데 헤트비히는 "그럼 히틀러한테 물어보라"고 받아치면서 계속 말싸움이 이어진다. 결국 헤트비히는 "이 곳은 내가 17살이던 때부터 꿈꾸던 삶 그 자체다. 죽어도 여길 떠나긴 싫다. 가려면 당신 혼자 가라. 나는 아우슈비츠에서 아이들과 함께 가정을 지키고 있겠다"라며 버티고, 루돌프는 다소 실망한 듯 "당신이 날 안 따라갈 줄은 몰랐다. 그럼 한번 상부에 물어보겠다"라고 한다.
한편 정원에서 낮잠자던 리나는 기침을 하면서 깨어나고, 눈앞에는 수용소 굴뚝에서 검은 연기가 나오고 있다. 그러면서도 유대인 하인들은 쉼없이 바쁘게 움직이며 돌아다니는 기묘한 장면이 연출된다.[17]
저녁 식사 자리에서 루돌프는 모든 자녀들을 불러모아 혼자서 전근을 가게 되었다고 말한다. 이제부터 생일 파티나 기념일에도 집에 올 수 없다고 털어놓고, 아빠가 없으면 힘든 점도 있겠지만 그걸 견뎌내는 게 삶이라며 다독인다.
그날 밤, 리나는 문득 잠에서 깨어나 창밖의 붉게 물든 하늘[18]을 바라보며 잠을 이루지 못한다. 같은 시각, 갓난아기인 루돌프의 셋째 딸 아네그렛이 또 깨어나 울고, 아기를 돌보는 보모는 그 앞에서 앉아 술을 마시며 잠을 설친다.[19] 루돌프는 잠도 자지 않고 혼자 마굿간에 와서 자신이 아끼는 말에게 "너도 힘들겠지. 나도 안다"라고 말하며 따뜻하게 교감을 나눈다. 그리고 사무실에 와서 토프 운트 죄네 회사에 보낼 편지 내용을 전화로 전달한다. "순환 시체 소각장이 해결책임이 분명합니다. 우선 순위를 차지하기 위해서 당신들의 제안 내용에 대한 특허를 내야 합니다." 이때 루돌프의 사무실에 유대인 여성 한 명이 들어와서 조용히 옆 의자에 앉아 신발을 벗고 머리를 푼다.[20] 장면이 바뀌고, 루돌프는 긴 지하 터널을 지나 지하실에 들어가서 바지를 벗고 자신의 성기를 깨끗하게 씻는다.[21] 지하실에서 올라온 루돌프는 또 잠옷 차림으로 창고방에 앉아 있는 잉에를 발견하고 안아서 침대로 데려간다. 루돌프에게 안긴 잉에는 무심하게 한마디 한다. "땀냄새".
다시 흑백반전 화면으로 전환되며, 폴란드인 소녀가 사과를 수풀과 흙더미에 숨겨놓는다. 동시에 들리는 내레이션은 루돌프가 딸에게 읽어주는 동화책 헨젤과 그레텔의 내용이다.[22]
소녀는 사과를 숨기다가 작은 플라스틱 상자를 발견하고 열어보는데, 안에는 악보가 들어있다. 그러면서도 계속 사과를 숨기다가 열차가 지나가자 빠르게 마무리를 짓고 갈 준비를 한다. 소녀는 자전거를 타고 무사히 집으로 도착하고, 집에서 기다리던 소녀의 어머니가 어떤 냄새를 맡고 황급히 발코니로 나가서 빨래를 걷는다. 이윽고 바람에 실린 엄청난 검은 재가 빨래를 덮친다.
다시 음향만 들리는 새빨간 화면이 비춰지고, 소녀가 치는 피아노 음악이 배경에 깔린다. 그리고 거실에서 피아노 치는 모습으로 소녀의 등장은 마무리된다.[23][24]
아침이 밝고 헤트비히 혼자 아침 식사를 하다가 하녀 소피를 시켜서 위층의 어머니 리나를 불러달라고 한다. 그러나 리나는 이미 짐을 챙겨 떠난 후였고 헤트비히는 당황하여 계속 찾다가 어머니가 남긴 쪽지를 발견한다. 그걸 읽은 후 아무 말 없이 쪽지를 난로에 넣어 태워버린다.[25] 그리고 유대인 하녀 아니엘라한테 음식을 가져가라고 명령하면서 "일부러 나 자극하려고 음식 안 치우냐? 내 남편한테 한 마디만 하면 너같은 건 잿더미로 만들 수 있다."라며 화풀이를 한다.
루돌프와 클라우스는 다시 단둘이 말 타며 순찰나오고, 루돌프는 "더 이상 지휘관이 되기 싫으냐?"고 묻고 클라우스는 지휘관들을 지휘하는 지휘관이 되고 싶다고 답한다.
한편 한스는 2층 방에서 혼자 노는데, 밖에서 포로들을 찾고 소리질러 외치는 소리가 들린다. 왜 그러냐는 루돌프의 질문에, 장교는 "사과 하나를 놓고 포로들이 싸웠다"고 보고한다. 그러자 루돌프는 무심하게 물에 빠뜨리라고 명령한다.[26] 한스는 가만히 창밖을 바라보다가 "다시는 그러지 마"라고 중얼거리고 다시 혼자 주사위 던지면서 논다.
정원사는 수용소 담장 앞 흙더미에 재를 뿌려 비료를 준다.[27] 배경으로는 총 소리가 계속 들려온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겨울, 오라니엔부르크로 전근 간 루돌프는 부소장으로서 회의를 주재하고 혼자 작은 숙소에서 지내며 일에 빠져 산다. 그런데 어느 날 리베헨셸이 아우슈비츠에서 성과를 잘 못냈기 때문에 루돌프가 다시 아우슈비츠 소장으로 발령될 것이라는 통보를 받는다. 루돌프는 헤트비히에게 전화를 걸어 그 소식을 전하고, "헝가리 업무"[28]를 위해 다시 동부로 가게 된다고 말한다.
커다란 저택에 수많은 나치 장교들과 가족들의 기념 파티가 열리고 루돌프는 그곳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늦은 밤 사무실로 돌아와 헤트비히에게 전화를 걸어 대총통이 이번 작전에 자신의 이름을 붙였다며 자랑스러워 한다. 반면 헤트비히는 잘 자던 중이었는데 왜 전화를 하느냐며 시큰둥해하고 별로 호응도 안 해준 채 전화를 끊는다.
루돌프는 사무실을 나와 아래층으로 이동하던 중 갑자기 어딘가 불편한 듯 멈춰 선다. 그리고 몸을 구부려 격하게 헛구역질을 하지만 아무것도 토해내지 못한다. 애써 다시 아래 층으로 내려가지만 다시 한 번 심하게 헛구역질을 한다.[29] 그리고 몸을 일으킨 루돌프가 그 자리에서 암흑에 휩싸인 양옆의 복도를 좌우로 한번씩 쳐다본다. 화면이 암전되고 매우 작은 흰색 구멍이 화면 정중앙에 나타나더니 닫혀 있던 문이 열린다.
그리고 2023년 현재로 시점이 넘어와, 박물관이 된 아우슈비츠 수용소를 관리하는 폴란드인 직원들이 박물관에 들어와 청소를 시작한다. 직원들은 평소 일과대로 청소 도구들을 들고 들어와서 박물관 곳곳을 청소하는데 그동안 박물관 내에 전시되어 있는 글자 그대로 산더미같이 쌓인 어마무시한 숫자의 신발들,[30] 수용복, 장애인들의 목발 더미 등 학살 희생자들의 흔적을 건조하게 비춰준다.
다시 1944년 어두운 복도를 쳐다보던 루돌프의 시점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루돌프는 무심하게 모자를 쓰곤 점차 빛이 스며들지 않는 계단을 타고 끝없는 어둠 속으로 걸어 내려가며 영화는 끝난다.[31]
6.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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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ssionately examining the ordinary existence of people complicit in horrific crimes, The Zone of Interest forces us to take a cold look at the mundanity behind an unforgivable brutality.
끔찍한 범죄에 연루된 평범한 사람들의 존재를 냉정하게 조사하는, <더 존 오브 인터레스트>는 용서받을 수 없는 잔혹행위 뒤에 자리잡고 있던 세속적인 모습들을 관객들로 하여금 차갑게 바라보게 강요한다.
- 로튼 토마토 평론가 총평
액트 오브 킬링, 침묵의 시선, 쇼아, 사울의 아들로부터 영향을 받은 듯한 홀로코스트를 주제로 하는 작품이다.끔찍한 범죄에 연루된 평범한 사람들의 존재를 냉정하게 조사하는, <더 존 오브 인터레스트>는 용서받을 수 없는 잔혹행위 뒤에 자리잡고 있던 세속적인 모습들을 관객들로 하여금 차갑게 바라보게 강요한다.
- 로튼 토마토 평론가 총평
이제껏 많이 다뤄왔던 나치 - 유대인의 구도를 다루지만 차이점은 연출에 있다. 영화 내내 유대인이 박해받는 모습은 직접적으로 전혀 다뤄지지 않고 간접적인 음향, 암시, 대화, 연출로만 보여진다. 필설로 다할 수 없는 끔찍한 일이 벌어지고 있는데 가해자와 그 가족은 그 위에서 아무렇지 않게 평화롭게 누리는 일상을 아주 건조한 시선으로 담아내 위화감을 조성한다.
그러면서도 탁월한 부분은 음향인데, 평화로운 가족들의 삶이 이어지고 있는 와중에도 계속해서 수용소 유대인들의 아우성, 명령 소리, 발포음 등을 배경음으로 깔아놓거나 신 중간에는 사람들의 비명소리와 비슷한 음악을 배치해 특유의 불편하고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가장 압권인 부분은 영화가 끝난 후 스태프롤이 나올 때의 배경 음악이다. 이때까지 조금씩 들려오던 아우성을 한꺼번에 응축한 듯한 사운드로 관객을 압도한다.
평론가들은 거의 만장일치나 다름없이 호평과 찬사를 보내고 있다. 영화 평론가 박평식도 액트 오브 킬링 이후 10년 만에 9점을 주었고, 이는 그의 역대 11번째 9점이다. 박평식 평론가는 절대 10점을 주지 않기 때문에 사실상 만점을 부여한 것이다.
6.1. 평론가 평
장면 없는 아우성, 주인 없는 괴성에 경험을 조종 당한다
이자연 (씨네21) (★★★★☆)
이자연 (씨네21) (★★★★☆)
인공물을 향한 수평 트래킹이 과연 무엇을 보여줄 수 있는지란 의문
이우빈 (씨네21) (★★★☆)
이우빈 (씨네21) (★★★☆)
벽(스크린) 너머의 비명이 들리지 않는 척하는 자는 누구인가
김철홍 (씨네21) (★★★★)
김철홍 (씨네21) (★★★★)
영화라는 문틈으로 엿본 아우슈비츠의 비명
오진우 (씨네21) (★★★★)
오진우 (씨네21) (★★★★)
세상에서 가장 섬뜩한 가족영화가 담장 너머의 모든 것을 뒤흔든다
이동진
이동진
7. 수상 및 후보
- 제76회 칸 영화제 - 그랑프리, 사운드트랙, FIPRESCI상 수상 / 황금종려상 후보
- 제36회 유럽 영화상 - 음향상 수상 /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후보
- 제29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 외국어영화상 후보
- 제77회 영국 아카데미 영화상 - 최우수 영국 작품상,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음향상 수상 / 감독상, 각색상, 여우조연상, 촬영상, 편집상, 미술상 후보
- 제81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 드라마 작품상, 음악상, 비영어 영화상 후보
-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 장편국제영화상, 음향상 수상 / 작품상, 감독상, 각색상 후보
8. 기타
- 실제 아우슈비츠에서 촬영했다.
- 영화의 제목이자 원작 소설의 제목이기도 한 "더 존 오브 인터레스트"(The Zone of Interest)는 독일어 단어 "das Interessengebiet"를 번역한 것이다. 이는 나치 독일이 아우슈비츠와 그 주변 지역을 가리키는 단어로 사용했다. 여기에서 독일어 Interesse(영어 Interest)의 의미는 "관심"이 아니라 "금전적 이득"에 가깝다. 나치가 주변 지역 농지를 폴란드 지주들로부터 몰수한 뒤에 수용소의 포로들을 시켜서 그곳에서 농사를 짓게 하고 농작물을 수확하여 자신들의 금전적 이득으로 돌아오도록 했기 때문이다. 물론 수용소의 비참한 일상을 바로 옆에서 보면서도 무시하며 호화로운 생활을 지내는 비인륜적인 독일인들의 모습을 보면 중의적인 표현도 노린 듯 하다.
- 영화 내에 독일 동화인 헨젤과 그레텔이 인용된다.
- 원작자 마틴 에이미스는 칸 시사회 당일에 사망했다.
- 촬영 방식이 상당히 특이한 영화이다. 집 안에 수십 개의 초소형 카메라를 설치한 뒤, 스태프들은 모두 철수했다. 덕분에 배우들은 정말 자기들끼리 생활하듯이 행동하며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보일 수 있었다.
- 이동진 평론가는 당초 오펜하이머가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수상하길 바란다고 밝혔으나, 존 오브 인터레스트를 감상한 뒤 올린 유튜브 영상에서는 생각이 바뀌었다며 자신의 작품상 픽으로 존 오브 인터레스트를 선정하였다. #
- 영국과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서 음향상을 수상한 작품답게 음향효과가 매우 뛰어난 영화라 무조건 극장에서 보길 권하는 사람들이 많다. #
- 조나단 글레이저는 자신이 유대계임에도 불구하고 오스카시상식 소감 중 '그들이 그때 무엇을 했는지 보세요'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지금 무엇을 하는지 보세요'라고 말하는 것이며, 가자 전쟁의 "비인간화"에 어떻게 "저항"할 수 있는지 생각해 보라고 호소하며 민간인 희생에 대해 비판했는데, 이 소감이 논란이 되었다. # 소감을 말하며 손이 떨고있는 걸 보면, 그 말의 경중을 알고서도 한 발언이었다. # 놀랍게도 이 발언은 극우 시오니스트였던 총괄 프로듀서가 보는 앞에서 한 발언이었다고 한다. 그야말로 커리어 끊길 각오를 하고 한 발언이었던 셈. 이 때문에 같은 홀로코스트를 다룬 작품 사울의 아들의 감독인 라즐로 네메스에게 비판을 받기도 했다.
- 주연 배우 크리스티안 프리델은 2009년에 미카엘 하네케 감독의 하얀 리본에서 주인공 교사 역을 맡았는데, 공교롭게도 햐얀 리본의 극중 1910년대의 아이들이 자라나서 1930년대 말 ~ 40년대에 이 영화에 등장하는 나치즘의 주역들이 되는 셈이다. 그 때문에 배우 본인으로서 감회가 남다르다는 인터뷰를 했다.
- 대한민국에서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슬픔의 삼각형 이후 세 번째로 예술 영화 계열임에도 멀티플렉스 4사 굿즈가 전부 제작된 영화가 되었다. 시그니처 아트카드를 렌티큘러로 한정하면 최초이다.
- 다른 해외 영화들과는 달리 한국어 자막 크기가 많이 작다.[32] 배급사 찬란은 관객들이 보이지 않는 것에 더 신경쓸 수 있도록 일부러 작은 크기의 자막을 달았다고 한다. 댓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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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6. 15.버즈 라이트이어 탑건: 매버릭 헤어질 결심 토르: 러브 앤 썬더 엘비스 No. 76
2022. 6. 15.No. 77
2022. 6. 22.No. 78
2022. 6. 29.No. 79
2022. 7. 13.No. 80
2022. 7. 13.
- ⠀[ No. 81-100 ]⠀
- ||<tablebgcolor=#FFFFFF,#191919><tablewidth=100%><width=20%><bgcolor=#FB7344>미니언즈 2
외계+인 1부 한산: 용의 출현 비상선언 헌트 No. 81
2022. 7. 20.No. 82
2022. 7. 20.No. 83
2022. 7. 27.No. 84
2022. 8. 3.No. 85
2022. 2. 16.불릿 트레인 공조2: 인터내셔날 인생은 아름다워 정직한 후보 2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No. 86
2022. 8. 24.No. 87
2022. 9. 7.No. 88
2022. 9. 28.No. 89
2022. 9. 28.No. 90
2022. 10. 12.블랙 아담 자백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데시벨 스트레인지 월드 No. 91
2022. 10. 19.No. 92
2022. 10. 26.No. 93
2022. 11. 9.No. 94
2022. 11. 16.No. 95
2022. 11. 23.올빼미 원피스 필름 레드 아바타: 물의 길 영웅 젠틀맨 No. 96
2022. 11. 23.No. 97
2022. 11. 30.No. 98
2022. 12. 21.No. 99
2022. 12. 21.No. 100
2022. 12. 28.
- ⠀[ No. 101-120 ]⠀
- ||<tablebgcolor=#FFFFFF,#191919><tablewidth=100%><width=20%><bgcolor=#D15345>스위치
더 퍼스트 슬램덩크 교섭 유령 바빌론 No. 101
2023. 1. 4.No. 102
2023. 1. 14.No. 103
2023. 1. 18.No. 104
2023. 1. 18.No. 105
2023. 2. 1.타이타닉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대외비 스즈메의 문단속 사잠! 신들의 분노 No. 106
2023. 2. 8.No. 107
2023. 2. 15.No. 108
2023. 3. 1.No. 109
2023. 3. 8.No. 110
2023. 3. 15.소울메이트 던전 앤 드래곤: 도적들의 명예 존 윅 4 거울 속 외딴 성 킬링 로맨스 No. 111
2023. 3. 15.No. 112
2023. 3. 29.No. 113
2023. 4. 12.No. 114
2023. 4. 12.No. 115
2023. 4. 14.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슬픔의 삼각형 스즈메의 문단속 No. 116
2023. 4. 26.No. 117
2023. 5. 3.No. 118
2023. 5. 10.No. 119
2023. 5. 17.No. 120
2023. 5. 17.
- ⠀[ No. 121-140 ]⠀
- ||<tablebgcolor=#FFFFFF,#191919><tablewidth=100%><width=20%><bgcolor=#5f504b>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
아기공룡 둘리: 얼음별 대모험 리마스터링 인어공주 범죄도시3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 No. 121
2023. 5. 16.No. 122
2023. 5. 24.No. 123
2023. 5. 24.No. 124
2023. 5. 31.No. 125
2023. 6. 6.극장판 포켓몬스터 DP: 아르세우스 초극의 시공으로 엘리멘탈 플래시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귀공자 No. 126
2023. 6. 14.No. 127
2023. 6. 14.No. 128
2023. 6. 15.No. 129
2023. 6. 21.No. 130
2023. 6. 21.애스터로이드 시티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 여름날 우리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 밀수 No. 131
2023. 6. 28.No. 132
2023. 6. 28.No. 133
2023. 6. 28.No. 134
2023. 7. 12.No. 135
2023. 7. 26.바비 더 문 비공식작전 콘크리트 유토피아 오펜하이머 No. 136
2023. 7. 26.No. 137
2023. 8. 2.No. 138
2023. 8. 2.No. 139
2023. 8. 9.No. 140
2023. 8. 15.
- ⠀[ No. 141-160 ]⠀
- ||<tablebgcolor=#FFFFFF,#191919><tablewidth=100%><width=20%><bgcolor=#151c2f>잠
닌자터틀: 뮤턴트 대소동 거미집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1947 보스톤 No. 141
2023. 9. 6.No. 142
2023. 9. 14.No. 143
2023. 9. 27.No. 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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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9. 27.크리에이터 화란 블루 자이언트 플라워 킬링 문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No. 146
2023. 10. 4.No. 147
2023. 10. 11.No. 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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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0. 19.No. 150
2023. 10. 25.톡 투 미 키리에의 노래 서울의 봄 괴물 싱글 인 서울 No. 151
2023. 11. 1.No. 152
2023. 11. 1.No. 153
2023. 11. 22.No. 154
2023. 11. 29.No. 155
2023. 11. 29.나폴레옹 3일의 휴가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 노량: 죽음의 바다 신차원! 짱구는 못말려 더 무비: 초능력 대결전 ~날아라 수제김밥~ No. 156
2023. 12. 6.No. 157
2023. 12. 6.No. 158
2023. 12. 20.No. 159
2023. 12. 20.No. 160
2023. 12. 27.
- ⠀[ No. 161- ]⠀
- ||<tablebgcolor=#FFFFFF,#191919><tablewidth=100%><width=20%><bgcolor=#182b70>위시
립세의 사계 웡카 소풍 파묘 No. 161
2024. 1. 3.No. 162
2024. 1. 10.No. 163
2024. 1. 31.No. 164
2024. 2. 7.No. 165
2024. 2. 22.가여운 것들 밥 말리: 원 러브 메이 디셈버 오멘: 저주의 시작 유미의 세포들 더 무비 No. 166
2024. 3. 6.No. 167
2024. 3. 13.No. 168
2024. 3. 13.No. 169
2024. 4. 6.No. 170
2024. 4. 10.쿵푸팬더 4 범죄도시4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 이프: 상상의 친구 No. 171
2024. 4. 10.No. 172
2024. 4. 24.No. 173
2024. 5. 8.No. 174
2024. 5. 15.No. 175
2024. 5. 15.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청춘 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 No. 176
2024. 5. 22.No. 177
2024. 5. 22.
- ⠀[ Special ]⠀
- ||<tablebgcolor=#FFFFFF,#191919><tablewidth=100%><width=20%><bgcolor=#947EA9>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 팬텀: 더 뮤지컬 라이브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 비상선언 Sp. 1
2021. 9. 9.Sp. 1
2021. 9. 9.Sp. 2
2021. 12. 1.Sp. 3
2022. 4. 21.Sp. 4
2022. 8. 3.모가디슈(재개봉) 원피스 필름 레드 탑건: 매버릭 아바타: 물의 길 초속 5센티미터 Sp. 5
2022. 9. 7.Sp. 6
2022. 11. 30.Sp. 7
2022. 12. 7.Sp. 8
2022. 12. 14.Sp. 9
2023. 4. 20.BTS Solo Documentaries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올드보이 그래비티 다크 나이트 Sp. 10
2023. 6. 16.Sp. 11
2023. 7. 5.Sp. 12
2023. 9. 20.Sp. 13
2023. 10. 25.Sp. 14
2023. 11. 15.시간을 달리는 소녀 러브 액츄얼리 냉정과 열정사이 겨울왕국 스즈메의 문단속 Sp. 15
2023. 11. 22.Sp. 16
2023. 12. 6.Sp. 17
2023. 12. 6.Sp. 18
2023. 12. 7.Sp. 19
2024. 1. 10.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작은 아씨들 이프 온리 추락의 해부 Sp. 20
2024. 1. 17.Sp. 21
2024. 1. 17.Sp. 22
2024. 2. 14.Sp. 23
2024. 2. 21.Sp. 24
2024. 2. 28.패스트 라이브즈 로봇 드림 이승윤 콘서트 도킹 : 리프트오프 남은 인생 10년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Sp. 25
2024. 2. 29.Sp. 26
2024. 3. 4.Sp. 27
2024. 3. 22.Sp. 28
2024. 4. 3.Sp. 29
2024. 4. 10.
{{{#!wiki style="margin:0 -10px -5px; color:#fff"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min-width:25%" {{{#!folding ⠀[ No. 1-25 ]⠀ |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 라이온 킹 | 나랏말싸미 | 타짜: 원 아이드 잭 |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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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크루엘라 루카 인 더 하이츠 No.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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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5. 26.No.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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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6. 30.블랙 위도우 정글 크루즈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프리 가이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No. 31
2021. 7. 14.No.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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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9. 1.007 노 타임 투 다이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 듄 고장난 론 이터널스 No. 36
2021. 9. 29.No.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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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0. 20.No.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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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1. 10.유체이탈자 리슨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No. 41
2021. 11. 24.No. 42
2021. 12. 9.No.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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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 51-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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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2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버즈 라이트이어 탑건: 매버릭 파일:OGT55.jpg No.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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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6. 15.No. 55
2022. 6. 25.헤어질 결심 토르: 러브 앤 썬더 미니언즈 2 비상선언 헌트 No.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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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8. 3.No. 60
2022. 8. 10.오펀: 천사의 탄생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블랙 아담 원피스 필름 레드 아바타: 물의 길 파일:OGT62.jpg No. 61
2022. 10. 12.No.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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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2. 21.더 퍼스트 슬램덩크 교섭 바빌론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대외비 No.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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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blebgcolor=#FFFFFF,#191919><tablewidth=100%><width=20%><bgcolor=#2D543D>드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 슬픔의 삼각형 인어공주 범죄도시3 No. 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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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0. 11.블루 자이언트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더 마블스 서울의 봄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 No. 91
2023. 10. 18.No. 92
2023. 10. 25.No. 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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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1. 22.No. 95
2023. 12. 20.노량: 죽음의 바다 류이치 사카모토: 오퍼스 위시 도그맨 웡카 No. 96
2023. 12. 23.No. 97
2023. 12. 27.No. 98
2024. 1. 3.No. 99
2024. 1. 24.No. 100
2024. 1. 31.
- ⠀[ No. 101-125 ]⠀
- ||<tablebgcolor=#FFFFFF,#191919><tablewidth=100%><width=20%><bgcolor=#F5D34B>우견니
파묘 듄: 파트 2 가여운 것들 메이 디셈버 No. 101
2024. 2. 14.No. 102
2024. 2. 22.No. 103
2024. 2. 28.No. 104
2024. 3. 6.No. 105
2024. 3. 13.극장판 스파이 패밀리 코드: 화이트 쿵푸팬더4 골드핑거 범죄도시4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No. 106
2024. 3. 20.No. 107
2024. 4. 10.No. 108
2024. 4. 13.No. 109
2024. 4. 24.No. 110
2024. 5. 22.드림 시나리오 존 오브 인터레스트 No. 111
2024. 5. 29.No. 112
2024. 6. 5.
- ⠀[ Re. ]⠀
- ||<tablebgcolor=#FFFFFF,#191919><tablewidth=100%><width=20%><bgcolor=#EAC900>라라랜드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위플래쉬 반지의 제왕: 반지 원정대 반지의 제왕: 두 개의 탑 Re. 1
2020. 3. 25.Re. 2
2020. 6. 11.Re. 3
2020. 10. 28.Re. 4
2021. 3. 11.Re. 4
2021. 3. 18.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 러빙 빈센트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너의 이름은.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Re. 4
2021. 3. 18.Re. 5
2021. 3. 17.Re. 6
2021. 5. 5.Re. 7
2021. 9. 9.Re. 8
2021. 9. 15.그래비티 호빗 3부작 화양연화 중경삼림 사랑은 비를 타고 Re. 9
2021. 10. 6.Re. 10
2021. 11. 18.Re. 11
2022. 2. 24.Re. 12
2022. 4. 20.Re. 13
2022. 9. 21.브이 포 벤데타 타이타닉 해피 투게더 아기공룡 둘리: 얼음별 대모험 샤이닝 파일:OGTR14.jpg Re. 14
2022. 11. 2.Re. 15
2023. 2. 8.Re. 16
2023. 4. 1.Re. 17
2023. 5. 27.Re. 18
2023. 6. 28.오즈의 마법사 다크 나이트 겨울왕국 헤드윅 패왕별희 Re. 19
2023. 9. 9.Re. 20
2023. 11. 15.Re. 21
2023. 11. 30.Re. 22
2023. 12. 6.Re. 23
2024. 3. 27.쇼생크 탈출 코코 Re. 24
2024. 5. 8.Re. 25
2024. 5. 30.
- ⠀[ Special ]⠀
- ||<tablebgcolor=#FFFFFF,#191919><tablewidth=100%><width=20%><bgcolor=#7B608D>브링 더 소울: 더 무비
겨울왕국 2: 싱어롱 기생충: 흑백판 알라딘 메가박스 20주년 기념 골든 티켓 Sp. 1
2019. 8. 7.Sp. 2
2019. 12. 14.Sp.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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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국의 싱어송라이터로 조나단 글레이저 감독의 전작 언더 더 스킨의 음악을 작곡해 BAFTA 음악상 후보에 올랐었다.[2] 여담으로 한국의 일부 극장에서는 해당 검은 화면이 영사사고가 아님을 미리 공지하기도 했다. #[3] 수용소에 끌려와 희생당한 유대인들의 의류, 생활용품, 어떻게든 숨겨서 가져가려고 발버둥쳤던 귀중품들을 기어이 전부 빼앗아 가졌으면서도 아무런 죄책감도 느끼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4] 에어푸르트 출신 기업으로서, 아우슈비츠 가스실과 화장장을 설계하고 설치한 것으로 유명하다.[5] 시체를 "적재물"(Ladung)로 표현하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자리에 있는 자들은 모두 윤리적 관념이란 아예 기대할 수 없는 종자들이다.[6] 관객의 입장에서는 알락백로 소리는 거의 들리지 않고, 장교들의 고함소리가 훨씬 크게 들린다. 자기가 듣고싶은 것만 골라 듣는 그에게 타인의 고통은 들리되 들리지 않는 것이다. 루돌프가 얼마나 평소 인지가 왜곡된 채 살아가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대표적 장면이다.[7] 출처가 불분명하지만, 포로들의 시체들에서 가져온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8] 열화상카메라로 촬영[9] 포로들이 나중에 발견하고 하나씩 가져가길 기대한 것이다. 이 소녀는 당시 아우슈비츠에 살면서 비밀리에 저항 운동을 했던 실존 인물 알렉산드라 비스트로니-코우오제치크(Aleksandra Bystroń-Kołodziejczyk, 1927~2016)를 모델로 했다. 사과를 몰래 가져다 놓은 것도 실제 있었던 사건이다.[10] 감독 인터뷰로는 이 영화를 만들던 중 너무 절망적이고 암울하여 포기하려 했으나 위 폴란드 소녀 이야기를 듣고 힘을 얻었다고 한다.[11] 가스실 학살 후 소각로에서 타고 남은 재를 근처 강가에 버린 것이 분명하다.[12] 왜냐하면 유대인들을 소각하며 올라간 재들이 비에 섞여 내렸기 때문이다. 루돌프가 세면 중에 코를 푸니 검은 잿가루가 나오는 장면이 있다.[13] 헤트비히는 벽 너머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전혀 관심이 없다. 나무나 덤불로 벽을 예쁘게 가꾸는 거나 자기 개가 따라 짖지 못하게 하는 데에만 몰두해 있다.[14] 한창 최종해결책이 점점 범위를 넓혀 동부 점령지까지 실행하려는 움직임 중이었다.[15] 이전 장면의 잉에와 하이데트라우트가 수영하다가 젖은 수영복 그대로 집에 들어와서 생긴 흔적이다.[16] 그러는 동안에도 유대인 하녀는 집 복도에서 부동 자세로 계속 대기하고 있다.[17] 외부에서 온 리나는 끝없이 올라오는 소각장 냄새와 소음 등을 자각하는데, 원래 생활했던 인물들은 완전히 적응해 태연하게 생활하고 있는 모습이다.[18] 수용소 내에 적용한 순환 시체 소각장이 돌아가서 그런듯 싶다.[19] 이 보모 또한 편히 눕지도 잠을 자지도 못하고 계속 앉아만 있다는 점, 술을 마시면서까지 잠을 버티고 아기를 계속 본다는 점으로 봤을 때 수용소 출신 유대인으로 보인다.[20] 이들의 행동에 아무런 거리낌도 주저함도 없는 걸로 보아 이들의 관계는 한두 번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회스는 엘레오노레 호디스(Eleonore Hodys, 1903–1964)라는 오스트리아인 정치범 출신 아우슈비츠 수감자 여성을 성노예로 삼았으며 그녀가 임신하자 낙태를 강요하기도 했다.[21] 이 순간 배경으로 루돌프의 전보 내용이 흘러나오는데, 아내 헤트비히가 했던 부탁대로 "제가 전근가더라도 저희 가족들이 이곳 아우슈비츠의 멋진 집에 계속 머물게 해주시면 정말 고맙겠습니다. 그 대신 제 숙소는 소박한 집으로 해도 좋습니다." 라는 내용이다.[22] "눈처럼 하얀 새가 내려와 노래하길, 조심해, 잘 보라고. 그러자 그레텔은 눈을 뜨고 마녀의 뜻을 알아채고 말하길, 내가 뭘 해야 하는지 먼저 말해. 그럼 내가 그대로 할테니까. 마녀는 삽 위에 앉았고, 그레텔은 긴 자루를 잡아 마녀를 화로에 밀어넣었다. 그리고 철컹 하고 화로의 철문을 닫고 빗장을 잠가버렸다. 화로가 놀라울 정도로 뜨거웠기 때문에 늙은 마녀는 안에서 타죽었다. 악행에 대해 비참하게 형벌을 내린 것이다. 그레텔은 바로 헨젤에게 달려가 거위 우리 문을 열고 헨젤을 구해주었다. 핸젤이 나와서 그레텔의 목을 끌어안고 키스하고 기쁨에 겨워 울고 신에게 감사했다. 하얀 새가 노래부르길, 작은 빵 부스러기를 위한 진주와 보물"[23] 소녀가 발견한 악보의 노래를 연주하는 것이다. 이 노래는 실제 아우슈비츠 생존자인 유대인 작곡가 요제프 불프(Joseph Wulf, 1912~1974)가 1943년에 작곡한 "햇살"이라는 노래이다. 원전과 똑같이 이디시어로 들려진다. 가사 내용은 다음과 같다. "햇살이 환하고 따뜻하구나. 인간의 몸은 젊고 늙어, 이곳에 갇힌 우리들의 심장은 아직 차갑지 않아. 영혼이 태양처럼 활활 타오른다, 그들의 고통으로 맹렬하게 깨질 듯이. 곧 우리는 펄럭이는 깃발을 보게될거야, 아직은 오지 않은 자유의 깃발."[24] 요제프 불프의 악보를 발견한 사건 역시 알렉산드라 비스트로니-코우오제치크가 직접 겪은 일이다. 소녀가 피아노 치는 장면 역시 아우슈비츠 수용소 근처에 위치한 알렉산드라 본인이 2016년 사망 직전까지 살았던 집에서 촬영했다. 소녀가 타던 자전거 역시 알렉산드라 본인 것이었다.[25] 쪽지의 내용은 나오지 않지만, 정황상 이곳에서 도저히 지낼 수가 없어서 먼저 떠난다는 내용으로 추측된다. 헤트비히는 어머니의 쪽지에도 아랑곳 않고 현재의 생활 방식을 고수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장면이다.[26] 폴란드인 소녀는 굶주린 포로들을 도우려는 온전한 선의로서 사과를 가져다 놓았지만, 그 결과 오히려 그걸 발견한 사람들을 죽음으로 몰아넣고 만 매우 비극적이고 역설적인 순간이다.[27] 그 재의 정체가 어디서 온 것인지는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는 점이 소름끼친다.[28] 1944년 5월~7월에 나치가 헝가리 유대인 43만 명을 아우슈비츠로 보내어 학살한 사건을 일컫는다. 일명 회스 작전. 한동안 매일 1만 명의 유대인이 가스실에서 죽어나갔으며, 심지어는 가스실과 화장장 공간이 부족하자 아예 구덩이를 미리 파두고 거기에 불을 피운 뒤 이 근처에 처형할 유대인들을 인도하고는 SS 대원들이 총을 쏘게 하는 기괴한 방식으로 처형하기까지 했다.[29] 비슷한 소재의 영화 액트 오브 킬링의 마지막 장면을 직접적으로 레퍼런스한 장면이다.[30] 어린이 신발로 보이는 것들도 있다.[31] 오프닝 때와 마찬가지로 화면이 어두워지면서 암전된 화면이 계속되는데 이번에는 기괴한 음악이 아니라 귀신의 곡소리 같은 비명소리들이 쏟아져나온다.[32] 자막이 너무 작아서 불편했다는 불만도 일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