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9-06 19:58:04

페르디낭 포슈(조선에는 쿠데타가 필요해요)


조선에는 쿠데타가 필요해요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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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 알렉세이 브루실로프
프랑스 페르디낭 포슈
독일 에리히 루덴도르프 · 알렉산더 폰 린징겐
대영제국 더글러스 헤이그
미국 존 조지프 퍼싱 · 우드로 윌슨 }}}}}}}}}}}}


1. 개요2. 작중 행적3. 기타

1. 개요

조선에는 쿠데타가 필요해요의 등장인물. 원 역사의 페르디낭 포슈에게서 모티브를 따왔다.

2. 작중 행적

프랑스에서 대한제국에 파견한 군사고문으로 첫 등장.

처음에는 진급 길도 사실상 막힌 터에 먼 타국으로 좌천되었다 생각해 좌절해 있었으나 김시혁을 만난 이후 기운을 얻어 열심히 일하게 된다. 이후 김시혁과 함께 엘랑 비탈을 기반으로 하여 '러시아의 육신, 프랑스의 정신'을 가진 군대를 육성하기 위해 많은 도움을 주며,[1] 특히 포병과 관련된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이후 전쟁으로 인해 군사고문 임무가 종료되자 귀국길에 올랐으나, 귀국 도중 극동전쟁 관전무관 자격으로 다시 한국에 돌아오고, 한국의 현대식 보병 전술을 보며 만족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외전에서는 다시 귀국해 육군대학 교장으로서 후임들을 양성하며 자신이 한국에서 본 신전술을 퍼뜨리고자 했으나, 프랑스 장교들이 그걸 어설프게 받아들이고 있는지라 골머리를 썩던 중, 조프르에 의해 제20군단장 보직에 앉게 된다. 처음에는 실전 경험이 없어 거절했지만 곧 군단장이라면 자신이 뭔가 해볼 수 있다고 달리 판단해 보직을 받아들이게 된다.

이후로도 김시혁과 꾸준히 편지로 교류하며 전훈과 현대식 전술을 받아들이고 한국에서 개발한 강습소총과 105mm 곡사포를 도입해 이를 기반으로 독일군을 어찌저찌 막아내며 무훈을 쌓는다.

헤이그와 조프르가 강력하게 밀어붙인 솜 전투에서 영국군이 어마어마한 피해를 입은 가운데, 포슈의 북부집단군은 대한식 제병협동교리를 바탕으로 방어선을 일부 돌파하는 성과를 올리고 원 역사에 비해 사상자를 5만여 명 줄이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헤이그를 대신해 악화된 협상국 간의 균열을 채울 정치적 희생양으로 지목되어 육군참모총장으로 좌천된다.[2] 그러나 그가 프랑스군 위주로 판단하지 않고 정치적 기반이 미약하다는 것에 주목한 영국 측의 제안으로, 최고전쟁사령부의 사령관으로 선택된다.

협상국 최고전쟁사령관에 취임한 후에는 최고전쟁사령부의 명령을 따르지 않고 자신들의 권한을 놓지 않으려는 페탱과 헤이그를 상대로 최대한 본인이 통제할 수 있는 예비대를 확보하려고 한다. 그리고 김시혁의 예측대로 아미앵에 독일군의 대규모 공세가 들이닥치자, 김시혁이 독일군을 막아내는 동안 클레망소를 설득해서 페탱을 꺾고 22개 사단을 아미앵에 증원하는데 성공한다.

김시혁이 전투 준비에 필요한 시간을 벌어주는 사이 플러머, 바잉이 지휘하는 영국 2, 3군과 앙숙인 페탱의 협력을 이끌어내 47만으로 80만을 포위섬멸하는 대포위망을 실행시킨다. 아직 부족한 기계적 신뢰성과 공군의 폭격 능력으로 발생한 전차와 보병 부대의 이격을 기병대 투입으로 채워넣으며 진격, 3월 31일. 독일군이 공세를 시작한 지 11일만에 독일의 보급거점 페론을 수복하고 미카엘 공세를 완전히 좌절시키는데 성공한다.

아미앵 승전을 기념하는 개선 행사를 앞두고 따로 김시혁에게 아리비안종 쌍둥이를 선물해준다.[3] 행사에선 김시혁과 나란히 최선두에 섰고 헤이그를 굳이 귀빈으로 초대해 엿먹이는 소소한 즐거움도 누린다. 레지옹 도뇌르 최고 등급인 그랑크루아를 서훈받았다.

아라스 방면 재공세를 예상한 김시혁과 합을 맞춰 서부전선 전역에서 시행할 대공세를 기획, 독일이 자랑하던 요새지대 스당과 메츠를 무력화하고 무조건 항복을 실현시킨다. 종전 이후로는 프랑스가 추구하는 전후 구상. 유럽과 레반트, 인도차이나, 극동을 연결하는 거대한 블록을 유지하고 독일과 소련을 견제하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군표 문제로 김시혁이 만남을 청했을 때 앵발리드를 약속 장소로 정해 나폴레옹의 무덤 앞에서 환담을 나누다 클레망소와 회담을 주선한다. 프랑스가 처한 문제와 폴란드를 키워주려는 방침에 대해 설명하고 한국의 협조를 요청한다.

3. 기타

1차대전기 프랑스 육군 최고의 명장. 독일 입장에서는 동방에 김시혁이란 마귀 새끼가 있다면 서방에 포슈가 있다 할 정도로 이가 갈리는 적이다. 작중 루덴도르프가 '아르투아의 끈질긴 늙은이'라고 칭했으며, 젝트 역시 김시혁만큼은 아니어도 니벨이나 페탱과는 차원이 다른 상대라고 루덴도르프에게 경고했을 정도.

1916년 솜에서는 영국군이 도살 당하는 와중에 홀로 독일의 정예병들을 갈아마시더니, 1918년에는 친구와 둘이서 꿋꿋하게 아미앵 주공설을 밀고 기어이 지원군을 끌어와 독일 최후의 도박을 막아세운 뒤에 대공세를 통해 숨통을 끊었다.

종종 시혁의 프랑스어 발음과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두고 놀리곤 한다.


[1] 흔히 생각나는 무작정 닥돌이나 열화된 일본식 버전이 아닌, 포슈가 주창하던 대로 제대로 된 교리로 이식된다.[2] 당시 육군참모총장은 전략 및 작전을 제안하고 조언할 수 있을 뿐인 자리였다.[3] 김시혁은 이 두마리에게 각각 슈발 그랑바리아시옹이란 이름을 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