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도제도매너티 West Indian manatee, North American manatee | |
학명 | Trichechus manatus Linnaeus, 1758 |
<colbgcolor=#fc6> 분류 | |
계 | 동물계 Animalia |
문 | 척삭동물문 Chordata |
강 | 포유강 Mammalia |
상목 | 아프로테리아상목 Afrotheria |
목 | 바다소목 Sirenia |
과 | 매너티과 Trichechidae |
속 | 매너티속 Trichechus |
종 | 서인도제도매너티 T. manatus |
아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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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등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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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매너티의 일종.2. 생태
몸길이는 2.7~3.5m에 무게는 200~600kg이며, 보통 암컷이 수컷보다 크다. 검증된 가장 큰 개체는 몸길이가 4.6m에 체중은 무려 1,655kg이나 나갔다.플로리다매너티는 주로 플로리다의 연안에 분포하며, 종종 내륙의 강까지 들어온다. 앤틸리스매너티는 북쪽으로는 멕시코, 남쪽으로는 브라질까지 카리브해 전역에 드문드문 분포한다.
수명은 야생 기준 50년 정도다. 사육될 시 최대 69년까지 사는 경우도 있다.
큰 크기 때문에 아직까지 알려진 천적이 없다. 미시시피악어와 아메리카악어, 대형 상어, 범고래 등이 가끔 이들을 잡아먹으리라 추측할 뿐이다.
3. 현황
고기를 노린 밀렵과 연안과 민물의 서식지 파괴로 인해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되었다.[1] 플로리다매너티의 경우 밀렵은 전무하지만 현재 주 위협은 잘못된 수자원 관리로 의한 기수역 서식지의 훼손과 선박과의 충돌이다. 플로리다 연안은 굉장히 얕기 때문에 사람들의 편의를 위해 배가 다닐 수 있게 수로를 파놓는다. 매너티가 물속에서 한가하게 놀다가 배가 다가오는 소리를 들으면 본능적으로 깊은 곳으로 도망간다. 근데 깊은 곳은 배가 다니게 파 놓은 수로밖에 없기에 결국 죽으려고 가는 셈이다. 충돌로 즉사하지는 않더라도 듀공과 마찬가지로 프로펠러에 상처를 입어 죽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 프로펠러로 입은 상처 자국으로 특정 개체를 판별할 수 있게 되어서 매너티의 생태를 연구하는데 도움이 많이 된다.또한 해초 부족으로 인한 아사, 동사[2], 적조 등으로 인해 매년 수백~천 마리씩 죽어나가는 등 개체수가 급감하고 있다.
플로리다 주 내에 종보전 목적으로 매너티 보호구역을 두었더니 사람들이 구경하러 오면서 문제가 생겼다. 예를 들어 매너티를 서로 만지고 사진 찍는 모습을 매너티 보호 운동가들이 사진으로 찍어 인터넷에 올리면서 이슈가 되기도 했다. 결국 관리인의 통제를 받으며 멀리서 구경만 하게 하는 식으로 바뀌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