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문장이 유명한 작품 | ||
마지막 문장이 유명한 작품A | 마지막 문장이 유명한 시 | 마지막 문장이 유명한 소설 |
A : 종교, 철학, 기록, 교양, 학문, 연설 등 |
1. 개요
이 문서는 많은 곳에서 인용이 되는 유명한 시의 마지막 문장을 정리한 문서이다.첫 문장이 유명한 작품과 동일하게 항목 내 분류를 위해 항목 순서는 출판 연대를 기준으로 하며, 작성 양식은 통일성을 위해 하단 양식을 복사하여 서술하기로 한다.
2. 국내
2.1. 근대시
2.1.1. 사모
조지훈, 불명한 잔은 떠나버린 너를 위하여
또 한 잔은 너와의 영원한 사랑을 위하여
그리고 또 한 잔은 이미 초라해진 나를 위하여
마지막 한 잔은 미리 알고 정하신 하느님을 위하여
또 한 잔은 너와의 영원한 사랑을 위하여
그리고 또 한 잔은 이미 초라해진 나를 위하여
마지막 한 잔은 미리 알고 정하신 하느님을 위하여
2.1.2. 불놀이
주요한, 1919년오오, 다만 네 확실한 오늘을 놓치지 말라. 오오, 사르라, 사르라! 오늘 밤! 너의 빨간 횃불을, 빨간 입술을, 눈동자를, 또한 너의 빨간 눈물을 ······
2.1.3. 진달래꽃
진달내ᄭᅩᆺ, 김소월, 1922년나보기가 역겨워
가실ᄯᅢ에는
죽어도아니 눈물흘니우리다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우리다
가실ᄯᅢ에는
죽어도아니 눈물흘니우리다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우리다
2.1.4. 님의 침묵
님의沈默, 한용운, 1926년아々 님은갓지마는 나는 님을보내지 아니하얏슴니다
제곡조를못이기는 사랑의노래는 님의沈默을 휩싸고돔니다
아아, 님은 갔지마는 나는 님을 보내지 아니하였습니다.
제 곡조를 못 이기는 사랑의 노래는 님의 침묵을 휩싸고 돕니다.
제곡조를못이기는 사랑의노래는 님의沈默을 휩싸고돔니다
아아, 님은 갔지마는 나는 님을 보내지 아니하였습니다.
제 곡조를 못 이기는 사랑의 노래는 님의 침묵을 휩싸고 돕니다.
2.1.5. 모란이 피기까지는
김영랑, 1934년나는 아직 기둘리고 있을 테요 찬란한 슬픔의 봄을
2.1.6. 여승
백석, 1936년산꿩도 섧게 울은 슬픈 날이 있었다
산절의 마당귀에 여인의 머리오리가 눈물방울과 같이 떨어진 날이 있었다
산절의 마당귀에 여인의 머리오리가 눈물방울과 같이 떨어진 날이 있었다
2.1.7. 깃발
유치환, 1936년아아 누구던가.
이렇게 슬프고도 애달픈 마음을
맨 처음 공중에 달 줄을 안 그는.
이렇게 슬프고도 애달픈 마음을
맨 처음 공중에 달 줄을 안 그는.
2.1.8. 풀벌레 소리 가득 차 있었다
이용악, 1937년우리는 머리맡에 엎디어
있는 대로의 울음을 다아 울었고
아버지의 침상 없는 최후 최후의 밤은
풀벌레 소리 가득 차 있었다.
있는 대로의 울음을 다아 울었고
아버지의 침상 없는 최후 최후의 밤은
풀벌레 소리 가득 차 있었다.
2.1.9.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나와 나타샤와 힌 당나귀, 백석, 1938년산골로 가는 것은 세상한테 지는 것이 아니다
세상 같은 건 더러워 버리는 것이다
눈은 푹푹 나리고
아름다운 나타샤는 나를 사랑하고
어데서 흰 당나귀도 오늘밤이 좋아서 응앙응앙 울을 것이다
세상 같은 건 더러워 버리는 것이다
눈은 푹푹 나리고
아름다운 나타샤는 나를 사랑하고
어데서 흰 당나귀도 오늘밤이 좋아서 응앙응앙 울을 것이다
2.1.10. 바다와 나비
김기림, 1939년삼월(三月)달 바다가 꽃이 피지 않아서 서글픈
나비 허리에 새파란 초생달이 시리다
나비 허리에 새파란 초생달이 시리다
2.1.11. 남으로 창을 내겠소
김상용, 1939년왜 사냐건
웃지요.
웃지요.
2.1.12. 승무
조지훈, 1939년이 밤사 귀또리도 지새우는 삼경(三更)인데
얇은 사(紗) 하이얀 고깔은 고이 접어서 나빌레라
얇은 사(紗) 하이얀 고깔은 고이 접어서 나빌레라
2.1.13. 자화상
서정주, 1939년찬란히 티워 오는 어느 아침에도
이마 위에 얹힌 시(詩)의 이슬에는
몇 방울의 피가 언제나 섞여 있어
볕이거나 그늘이거나 혓바닥 늘어뜨린
병든 수캐마냥 헐떡거리며 나는 왔다.
이마 위에 얹힌 시(詩)의 이슬에는
몇 방울의 피가 언제나 섞여 있어
볕이거나 그늘이거나 혓바닥 늘어뜨린
병든 수캐마냥 헐떡거리며 나는 왔다.
2.1.14. 청포도
이육사, 1939년아이야 우리 식탁엔 은쟁반에
하이얀 모시 수건을 마련해 두렴
하이얀 모시 수건을 마련해 두렴
2.1.15. 절정
이육사, 1940년이러매 눈 감아 생각해 볼밖에
겨울은 강철로 된 무지갠가 보다.
겨울은 강철로 된 무지갠가 보다.
2.1.16. 흰 바람벽이 있어
백석, 1941년하늘이 이 세상을 내일 적에 그가 가장 귀해하고 사랑하는 것들은 모두
가난하고 외롭고 높고 쓸쓸하니 그리고 언제나 넘치는 사랑과 슬픔 속에 살도록 만드신 것이다
초생달과 바구지꽃과 짝새와 당나귀가 그러하듯이
그리고 또 '프랑시쓰 쨈'과 도연명과 '라이넬 마리아 릴케'가 그러하듯이
가난하고 외롭고 높고 쓸쓸하니 그리고 언제나 넘치는 사랑과 슬픔 속에 살도록 만드신 것이다
초생달과 바구지꽃과 짝새와 당나귀가 그러하듯이
그리고 또 '프랑시쓰 쨈'과 도연명과 '라이넬 마리아 릴케'가 그러하듯이
2.1.17. 별 헤는 밤
윤동주, 1941년그러나 겨울이 지나고 나의 별에도 봄이 오면
무덤 위에 파란 잔디가 피어나듯이
내 이름자 묻힌 언덕 위에도
자랑처럼 풀이 무성할 거외다.
무덤 위에 파란 잔디가 피어나듯이
내 이름자 묻힌 언덕 위에도
자랑처럼 풀이 무성할 거외다.
2.1.18. 서시
윤동주, 1941년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2.1.19. 광야
이육사, 1945년다시 천고의 뒤에
백마 타고 오는 초인이 있어
이 광야에서 목놓아 부르게 하리라
백마 타고 오는 초인이 있어
이 광야에서 목놓아 부르게 하리라
2.2. 현대시[1]
2.2.1. 나그네
박목월, 1946년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
가는 나그네
2.2.2. 꽃덤불
신석정, 1946년다시 우러러보는 이 하늘에
겨울밤 달이 아직도 차거니
오는 봄엔 분수(噴水)처럼 쏟아지는 태양을 안고
그 어느 언덕 꽃덤불에 아늑히 안겨 보리라
겨울밤 달이 아직도 차거니
오는 봄엔 분수(噴水)처럼 쏟아지는 태양을 안고
그 어느 언덕 꽃덤불에 아늑히 안겨 보리라
2.2.3. 견우의 노래
서정주, 1948년눈썹 같은 반달이 중천에 걸리는
칠월 칠석이 돌아오기까지는,
검은 암소를 나는 먹이고,
직녀여, 그대는 비단을 짜세.
칠월 칠석이 돌아오기까지는,
검은 암소를 나는 먹이고,
직녀여, 그대는 비단을 짜세.
2.2.4. 남신의주 유동 박시봉방
백석, 1948년나는 이런 저녁에는 화로를 더욱 다가 끼며, 무릎을 꿇어보며,
어니 먼 산 뒷옆에 바우 섶에 따로 외로이 서서,
어두워 오는데 하이야니 눈을 맞을, 그 마른 잎새에는,
쌀랑쌀랑 소리도 나며 눈을 맞을,
그 드물다는 굳고 정한 갈매나무라는 나무를 생각하는 것이었다.
어니 먼 산 뒷옆에 바우 섶에 따로 외로이 서서,
어두워 오는데 하이야니 눈을 맞을, 그 마른 잎새에는,
쌀랑쌀랑 소리도 나며 눈을 맞을,
그 드물다는 굳고 정한 갈매나무라는 나무를 생각하는 것이었다.
2.2.5. 청산도
박두진, 1949년푸른 산 한나절 구름은 가고, 골 넘어, 골 넘어, 뻐꾸기는 우는데, 눈에 어려 흘러가는 물결같은 사람 속, 아우성쳐 흘러가는 물결 같은 사람 속에, 난 그리노라. 너만 그리노라. 혼자서 철도 없이 난 너만 그리노라.
2.2.6. 꽃
김춘수, 1952년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
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
2.2.7. 세월이 가면
박인환, 1955년지금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그의 눈동자 입술은
내 가슴에 있어
내 서늘한 가슴에 있건만
그의 눈동자 입술은
내 가슴에 있어
내 서늘한 가슴에 있건만
2.2.8. 추천사
서정주, 1956년서으로 가는 달같이는
나는 아무래도 갈 수가 없다.
바람이 파도를 밀어 올리듯이
그렇게 나를 밀어 올려다오
향단아
나는 아무래도 갈 수가 없다.
바람이 파도를 밀어 올리듯이
그렇게 나를 밀어 올려다오
향단아
2.2.9. 폭포
김수영, 1957년번개와 같이 떨어지는 물방울은
취(醉)할 순간(瞬間)조차 마음에 주지 않고
나타(懶惰)와 안정을 뒤집어 놓은 듯이
높이도 폭도 없이
떨어진다.
취(醉)할 순간(瞬間)조차 마음에 주지 않고
나타(懶惰)와 안정을 뒤집어 놓은 듯이
높이도 폭도 없이
떨어진다.
2.2.10. 울음이 타는 가을 강
박재삼, 1959년그 기쁜 첫사랑 산골 물소리가 사라지고
그 다음 사랑 끝에 생긴 울음까지 녹아나고
이제는 미칠 일 하나로 바다에 다 와 가는
소리 죽은 가을 강을 처음 보것네
그 다음 사랑 끝에 생긴 울음까지 녹아나고
이제는 미칠 일 하나로 바다에 다 와 가는
소리 죽은 가을 강을 처음 보것네
2.2.11. 귀천
천상병, 1970년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2.2.12. 어느 날 고궁을 나오면서
김수영, 1974년모래야 나는 얼마큼 작으냐
바람아 먼지야 풀아 난 얼마큼 작으냐
정말 얼마큼 작으냐...
바람아 먼지야 풀아 난 얼마큼 작으냐
정말 얼마큼 작으냐...
2.2.13. 타는 목마름으로
김지하, 1975년숨죽여 흐느끼며
네 이름을 남 몰래 쓴다.
타는 목마름으로
타는 목마름으로
민주주의여 만세
네 이름을 남 몰래 쓴다.
타는 목마름으로
타는 목마름으로
민주주의여 만세
2.2.14. 내가 너를
나태주, 1980년나는 이제 너 없이도 널 좋아할 수 있다.
2.2.15. 또 기다리는 편지
정호승, 1982년[2]오늘도 그대를 사랑하는 일보다
기다리는 일이 더 행복하였읍니다
기다리는 일이 더 행복하였읍니다
2.2.16. 가난한 사랑 노래
신경림, 1988년사랑한다고 사랑한다고 속삭이던 네 숨결
돌아서는 내 등 뒤에 터지던 네 울음.
가난하다고 해서 왜 모르겠는가,
가난하기 때문에 이것들을
이 모든 것들을 버려야 한다는 것을.
돌아서는 내 등 뒤에 터지던 네 울음.
가난하다고 해서 왜 모르겠는가,
가난하기 때문에 이것들을
이 모든 것들을 버려야 한다는 것을.
2.2.17. 질투는 나의 힘
기형도, 1989년나의 생은 미친 듯이 사랑을 찾아 헤매었으나
단 한 번도 스스로를 사랑하지 않았노라
단 한 번도 스스로를 사랑하지 않았노라
2.2.18. 772함 수병은 귀환하라
김덕규, 2010년대한민국을 보우(保佑)하시는 하나님이시여,
아직도 작전지역에 남아 있는
우리 772함 수병을 구원(救援)하소서
우리 마흔 여섯 명의 대한(大韓)의 아들들을
차가운 해저(海底)에 외롭게 두지 마시고
온 국민이 기다리는 따듯한 집으로 생환(生還)시켜 주소서
부디
그렇게 해 주소서.
아직도 작전지역에 남아 있는
우리 772함 수병을 구원(救援)하소서
우리 마흔 여섯 명의 대한(大韓)의 아들들을
차가운 해저(海底)에 외롭게 두지 마시고
온 국민이 기다리는 따듯한 집으로 생환(生還)시켜 주소서
부디
그렇게 해 주소서.
3. 국외
3.1. 천자문
千字文, 주흥사, 5세기謂語助者 焉哉乎也
어조사라 일컫는 것은 '언ㆍ재ㆍ호ㆍ야'이다.
어조사라 일컫는 것은 '언ㆍ재ㆍ호ㆍ야'이다.
3.2. 고백행
古栢行, 두보, 8세기志士幽人莫怨嗟
古來材大難爲用
뜻 있는 선비나 숨어사는 사람들은 원망하고 한탄하지 말아라.
예부터 인재가 크면 쓰이기가 어려웠노라.
古來材大難爲用
뜻 있는 선비나 숨어사는 사람들은 원망하고 한탄하지 말아라.
예부터 인재가 크면 쓰이기가 어려웠노라.
3.3. 강남봉이구년
江南逢李龜年, 두보, 8세기正時江南好風景
落花時節又逢君
바로 경치 좋은 이곳 강남에서,
지는 시절에 그대를 또 만났구려.
落花時節又逢君
바로 경치 좋은 이곳 강남에서,
지는 시절에 그대를 또 만났구려.
3.4. 백인일수
百人一首, 준토쿠 덴노[3], 1235년ももしきや ふるき軒ばの しのぶにも
なほあまりある昔なりけり
낡은 서까래 처마 끝에서 난 고사리 풀
옛날의 부귀영화 이제는 먼 일일세.
なほあまりある昔なりけり
낡은 서까래 처마 끝에서 난 고사리 풀
옛날의 부귀영화 이제는 먼 일일세.
3.5. 피에몬테의 학살에 대하여
On the Late Massacre in Piedmont, 존 밀턴, 1655년O're all th' Italian fields where still doth sway
The triple Tyrant: that from these may grow
A hunder'd-fold, who having learnt thy way
Early may fly the Babylonian wo.
아직도 폭군이 지배하는 모든 이탈리아의 땅에
삼중관의 폭군으로부터 온 것들은 자라나서,
백 배나 많은 사람들이 당신의 뜻을 배워,
일찍이 바빌로니아의 화를 피할 수 있을 것입니다.
The triple Tyrant: that from these may grow
A hunder'd-fold, who having learnt thy way
Early may fly the Babylonian wo.
아직도 폭군이 지배하는 모든 이탈리아의 땅에
삼중관의 폭군으로부터 온 것들은 자라나서,
백 배나 많은 사람들이 당신의 뜻을 배워,
일찍이 바빌로니아의 화를 피할 수 있을 것입니다.
3.6. 마왕
Der Erlkönig, 요한 볼프강 폰 괴테, 1782년Dem Vater grauset's, er reitet geschwind,
Er hält in Armen das ächzende Kind,
Erreicht den Hof mit Müh' und Not,
In seinen Armen das Kind war tot.
아버지는 소름이 돋아 쏜살같이 말을 몰았네,
신음하는 아이를 팔에 안고서
힘겹게 가까스로 집에 도착했건만,
품 속의 아이는 죽어있었다네.
Er hält in Armen das ächzende Kind,
Erreicht den Hof mit Müh' und Not,
In seinen Armen das Kind war tot.
아버지는 소름이 돋아 쏜살같이 말을 몰았네,
신음하는 아이를 팔에 안고서
힘겹게 가까스로 집에 도착했건만,
품 속의 아이는 죽어있었다네.
3.7. 오지만디아스
Ozymandias, 퍼시 비시 셸리, 1818년"My name is Ozymandias, King of Kings."
Look on my works ye Mighty, and despair!
No thing beside remains. Round the decay
Of that Colossal Wreck, boundless and bare,
The lone and level sands stretch far away.
나의 이름은 오지만디아스, 왕 중의 왕이라.
나의 위업을 보라, 강하다는 자들아. 그리고 절망하라!
그밖에 남은 건 없소. 그 거대한 잔해의
폐허 주위에는, 끝없이 황량하게,
고독하고 고른 모래밭이 멀리 뻗어 있다네.
Look on my works ye Mighty, and despair!
No thing beside remains. Round the decay
Of that Colossal Wreck, boundless and bare,
The lone and level sands stretch far away.
나의 이름은 오지만디아스, 왕 중의 왕이라.
나의 위업을 보라, 강하다는 자들아. 그리고 절망하라!
그밖에 남은 건 없소. 그 거대한 잔해의
폐허 주위에는, 끝없이 황량하게,
고독하고 고른 모래밭이 멀리 뻗어 있다네.
3.8. 서풍의 노래
Ode to the West Wind, 퍼시 비시 셸리, 1819년If Winter comes, can Spring be far behind?
겨울이 온다면, 봄도 머지 않아 오지 않겠는가?
겨울이 온다면, 봄도 머지 않아 오지 않겠는가?
3.9. 군화
Boots, 러디어드 키플링, 1903년But boots—boots—boots—boots—movin' up an' down again,
An' there's no discharge in the war!
허나 부츠, 부츠, 부츠, 부츠는 위로 아래로 움직이는 것.
전쟁에서 물러날 길은 없을 것입니다!
An' there's no discharge in the war!
허나 부츠, 부츠, 부츠, 부츠는 위로 아래로 움직이는 것.
전쟁에서 물러날 길은 없을 것입니다!
3.10. 동서양의 노래
Ballad of East and West, 러디어드 키플링, 1904년Oh, East is East, and West is West, and never the twain shall meet,
Till Earth and Sky stand presently at God's great Judgment seat;
But there is neither East nor West, Border, nor Breed, nor Birth,
When two strong men stand face to face, though they come from the ends of the earth!
아, 동양은 동양이고 서양은 서양이라, 절대 서로 어울릴 수 없을지니,
천지가 하느님의 위대한 심판의 옥좌에 설 때까지 그러하리라.
그러나 동서양도 국경도, 인종도, 계급도 없으리라,
세계의 끝에서 온 두 강자가 서로 대면할 때에는!
Till Earth and Sky stand presently at God's great Judgment seat;
But there is neither East nor West, Border, nor Breed, nor Birth,
When two strong men stand face to face, though they come from the ends of the earth!
아, 동양은 동양이고 서양은 서양이라, 절대 서로 어울릴 수 없을지니,
천지가 하느님의 위대한 심판의 옥좌에 설 때까지 그러하리라.
그러나 동서양도 국경도, 인종도, 계급도 없으리라,
세계의 끝에서 온 두 강자가 서로 대면할 때에는!
3.11. 어두운 밤을 받아들이지 마세요
Do not go gentle into that good night, 딜런 토마스, 1951년Rage, rage against the dying of the light.
꺼져가는 빛을 향해 분노하고, 또 분노하세요.
꺼져가는 빛을 향해 분노하고, 또 분노하세요.
[1] 현대시를 구분하는 시기는 관점에 따라 다르겠으나, 여기서는 편의상 해방 이후의 시를 현대시라 칭하기로 한다.[2] <서울의 예수>, 1982년[3] 편찬자: 후지와라노 사다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