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9-09 21:18:38

김문수/대권주자로서의 장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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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장점
2.1. 경기도지사 시절의 업적2.2. 비리 논란에서 자유로움
3. 복합적
3.1. 노동운동, 민주화운동에서의 활약3.2. 현 대권주자중 유일한 원조 친윤3.3. 과거 지방선거, 총선 등의 선거 전적3.4. 국민의힘 당원들의 지지도
4. 단점
4.1. 미미한 중도 확장력, 뉴라이트적 발언 논란
4.1.1. 태극기 집회 및 극우정당 활동 관련
4.2. 갑질 등 권위주의 논란4.3. 길었던 정치적 공백기4.4. 고령의 나이4.5. 많은 전과 기록

1. 개요

전직 3선 국회의원이자 경기도지사 8년, 고용노동부장관을 역임하였고, 21대 대선에서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로 출마했던 김문수에 대한 대권주자로서의 장점과 단점을 분석한 문서이다.

2. 장점

2.1. 경기도지사 시절의 업적

파일:GTXA개통식연합뉴스.jpg
GTX-A 남부 구간 개통식에 참석한 김문수 전 경기지사[1]
정계 입문 이후 경기도지사로서의 김문수 역시 호평받는다. 김문수가 2009년 처음 구상한 GTX가 아직까지 구상되고 있고, 오히려 더불어민주당 계열 정치인들이 밀어줄 정도.

김문수 본인이 비리 관련 논란이 없는 정치인답게 2006년 갓 취임했을 당시 국가청렴위원회에서 지자체 청렴도 순위 꼴찌를 기록한 경기도가# 김문수 도정 말년인 2012~13년에는 3~4위를 차지했다. 정책적인 면에서도 경기도지사 이후 이명박 당시 서울시장의 주요 정책인 수도권 통합 요금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환승제도를 서울권에서 경기권으로 크게 넓히는 등 노동계열보다 교통계열에서 활약하며 단순히 노동계에서만 빛을 발한다는 의문 역시 불식시켰다.

당시 이명박 정부의 강한 푸시를 받아 친이명박계의 수혜를 톡톡히 입은 결과긴 하지만 김문수 도정 시절 유치에 성공한 공장단지들인 삼성전자 평택고덕단지, 파주 디스플레이 공장 등이 아직까지 운영되고 있기도 하고 도정 5기에서 공약이행률이 9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며 행정적 능력을 검증받았다.#

단순한 재평가가 아니라 그 당시에도 경기도민의 호평을 받았기 때문에 5회 지선 때 지방 쪽에서 각종 이변이 일어나며 한나라당의 패배로 평가받았고, 경기도지사 선거에 당시 친노 신드롬으로[2] 야권 대권주자 1위를 차지하고 있던 유시민이 출마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과반의 득표율을 차지하며 민선 최초이자 2025년까지 유일무이하게 경기도지사를 연임했다.[3][4] 또한, 본인이 직접 출마한 것은 아니지만 6대 지선에서도 여권에게 불리한 분위기[5]였음에도 불구하고 김문수가 강하게 푸시한 남경필 전 의원이 당선되는데 성공했을 정도.

도지사 시절 정책은 이후로도 다음 도정에서도 계승되어 김문수보다 훨씬 진보세가 강하다고 평가받은 남경필 전 지사[6][7]이재명 전 지사, 김동연 지사 역시 김문수 지사의 프로젝트를 이어받았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에서도 왼쪽으로 치우쳐져 있다는 이재명 역시 경기도지사 시절 경기순환버스 정책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을 넘어서서 본인의 네이밍인 경기외곽버스로 이름을 변경하려다 반발에 경기순환버스 이름까지 유지했을 정도고, 도지사를 내려놓은지도 어느덧 10년이 넘었지만 현직 도지사인 김동연 지사 역시 김문수의 핵심 의제였던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건설에 심혈을 기울일 정도.

2.2. 비리 논란에서 자유로움

어느덧 정치 생활이 30년에 가까워진 김문수지만 권위주의적 성격, 막말, 전과에 관한 논란들과는 별개로 그동안 비리에 관한 논란이 없어 청렴도에서만큼은 여전히 우수함을 나타내고 있다. 본인이 부정부패와 비리로 유죄를 받은 적은 커녕 강하게 의심받은 적도 없다. 단순히 본인만의 청렴도를 입증하였을 뿐만 아니라 경기도지사 시절 부정부패 척결을 강조하며 2012년 청렴분야 3개 분야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기도 하였고, 취임 직후에는 청렴도 지자체 최하위를 기록했던 경기도가 2013년에는 3위까지 상승시켰다. 2014년 국민권익위원회에서 경기도의 청렴도를 1등급으로 평가했지만 김문수 지사의 퇴임 후엔 청렴도가 2017년까지 1단계씩 하락했을 정도.#

또 최근 명태균 게이트로 여론조작, 부정청탁에 관련된 의혹이 퍼져 홍준표, 오세훈 등 국민의힘 몇몇 대권주자들이 곤혹을 치르고 있지만 김문수는 본인이 원하진 않았지만 명태균이 공직선거법으로 유죄를 받아 활동할 수 없었던 7대 지선 이후 경선조차 치른 적이 없기 때문에 한동훈, 안철수[8]와 더불어 명태균 게이트와 전혀 관련이 없는 대권주자로 꼽힌다. 윤석열 정부가 비상계엄으로 자충수를 두기 이전에도 위와 같이 명태균 게이트로 인해 계속해서 더불어민주당의 추궁을 받는 여당 대권주자들이 많이 있었고, 야당의 유력 대권후보인 이재명 대표 역시 대장동 개발 사업 논란으로 수사받고 있는 등 청렴도에 대한 의심을 받고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김문수 개인의 높은 청렴도는 유권자들에게 강한 어필이 될 수 있다.

3. 복합적

3.1. 노동운동, 민주화운동에서의 활약

동지로 지내던 시절의 김문수는 전설이었다. 운동권의 황태자이자 하늘 같은 선배였다.
심상정 - 김문수 洪예비내각 '노동부장관' 지목, 노동계 전설 어느 정도였나
하지만, '박근혜 사수'를 외치는 김문수를 한 줄로 말할 능력이 나에겐 없다. 잊혀진 계절.
심상정, ‘썰전’ 심상정, “김문수는 ‘잊혀진 계절’…이재명 지지자에 호객행위할 것”[9]
정치인으로서의 김문수를 극렬히 비난·비판하는 진보정당 출신 정치인들도 인정할 정도로 노동운동가로서의 김문수는 좌우를 막론하고 부인할 수 없이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김문수의 행보를 두고 변절자라고 비판할지언정, 노동운동 그 자체를 폄하하려고 시도한 정치인은 한명도 없고, 정치계에서 보수정당을 비판하던 정의당 심상정조차 노동운동 시절 선배였던 김문수에게 은혜를 입었고, 결혼까지 주선받았을 정도이다. 심지어 보수, 극우진영에서도 그 시절 김문수의 신념이 보수 진영의 논리에 맞지는 않지만 최소한 그의 강직함 자체는 높이 살 정도이다. 김문수 본인도 우파 정치인으로 완전히 전향한 이후에도 본인의 노동운동 경력을 감추기는 커녕 여전히 자랑스러워하며, 젊은 시절 노동운동가로서의 경력은 강성 우파 정치인인 현재까지도 김문수의 강력한 정체성이다.

또한 김문수의 배우자 설난영 또한 구로공단 세진전자 노조위원장 출신이다.#

1980년대 노동운동의 대부로 여겨졌고, 4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김문수의 활약은 아직 회자되고 있을 정도이며 김문수 역시 정계 입문때부터 노동운동가로서의 인지도와 본인의 개인기를 통해 부천시 소사구에서 유명 정치인이던 박지원을 꺾고 당선되었으며 그 후 30년이 지나 윤석열 정부 하에서 친윤계의 노동쪽 인사로 발탁되어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고용노동부 장관으로 재직하게 되는 계기가 되는 등 정계 활동을 하며 덕을 톡톡히 봤다. 고용노동부 장관으로서 짧은 기간이었기 때문에 실현되지는 못했지만 5인 이하 사업장에게도 근로기준법을 적용시키려는 등 노동계가 원하던 안건을 수행해줌으로서 다시 노동계의 화신 김문수가 돌아온 것 아니냐는, 비아냥이 담긴 호평을 듣기도 하였다.

비록 정치계에 입문한 김문수로만 한정하면 중도확장성을 크게 기대하기 어렵지만, 노동운동가로서의 김문수까지 생각한다면 친이재명세가 강력한 4~50대의 표심을 일부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아래 비판 문단에도 지적되었듯 노동운동가, 민주화 운동가로 활약했던 과거의 김문수와 현재의 김문수 사이에 차이가 워낙 크기에 저러한 이력을 장점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일단 김문수가 민주자유당에 입당한 시기가 1994년, 21대 대선 기준으로 무려 31년 전의 일이다. 김문수 본인의 일생을 봐도 재야운동가로 활동한 기간보다 보수우파 정치인으로 활동한 기간이 길다. 심지어 94년이면 25년 현재의 유권자 중에는 그 때는 정치에 관심을 가지기는 커녕 아직 태어나지도 않았던 이들이 적지 않다. 이런 이들이 보기에 김문수는 처음부터 보수정치인 이었지 재야 운동권의 전설이 아니다. 심지어 민주당의 핵심 지지세대인 40대조차도 이 당시는 아직 정치에 별 관심이 없는 이들이 많았을 어린이·청소년이었다.

이런 긴 시간을 넘어 노동운동의 전설 김문수의 활약을 기억하거나, 간접적으로라도 알고 있으면서 그에 호감을 느낄만한 이라면 (민주당 지지층 내에서는) 중도 유동층이 아니라 진보좌파 성향에 가까운 이들일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이들을 상대로 지지층을 확장하겠다는 발상은 상당한 무리수를 가지고 있다. 뉴라이트 행보 및 박근혜·윤석열 탄핵 반대등으로 중도층을 향한 지지율 확장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김문수의 상황인데, 그런 중도층을 거르고 보수정당(민자당계 정당)이나 박근혜·윤석열에 대한 반감이 더 강한 진보좌파층을 포섭하겠다는 시도이기 때문이다. 좀 더 노골적으로 말하면, 저러한 발상을 하는 이들은 진짜 김문수의 운동권 이력에 관심을 가지고 그에 반응해서 움직일 이들보다는 그 경력을 피상적으로 알고 있는 이들일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예를 들어 보수정당 지지자의 관점에서 보면 민주당계 정당이나 진보정당의 지지자는 어차피 대부분 (그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좌파로 여겨질 것이다. 그러니 그 구체적인 상황보다는 "한때 진보좌파에서 대활약했던 김문수니까 그쪽에 호소력이 있지 않겠는가?" 식으로 뭉뚱그려 생각하기 쉽다는 것이다.

반면 실제 진보좌파 성향이 강한 이들이 김문수에 대해 가지는 감정은 실망을 넘어 분노나 배신감, 혐오감인 경우가 드물지 않다. 한 예로 어떤 민중가요 전문 유튜버가 21대 대선 한참 전인 2021년에 올린 적기가 영상을 보면 "비겁한 자야 갈테면 가라"는 가사가 나오는 부분에 떡 하고 김문수의 사진을 박아놓았다. 게다가 이를 본 시청자들의 덧글 반응 역시 (북한에서도 부르는 적기가 영상 자체에 대한 반감을 보이는 우파 시청자들의 반응을 빼면) 그렇게 조롱당하는 김문수를 더욱 비웃고 조롱하는 반응이 대세이다.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및 고용노동부 장관 활동 당시 그가 추진한 정책에 대해 "노동운동의 화신 김문수가 돌아왔느냐"는 비아냥 섞인 칭찬을 하는 이들도 있었다고는 하지만 당시 그의 활동 전반에 대한 평가는 '노동운동가 출신이 아니라 우파적 노동관을 드러냈다'인 경우가 많고, 조롱 섞인 칭찬으로 치면 그보다 훨씬 자주 발견할 수 있는 것이 "김문수가 30년 전의 약속을 드디어 지키려 하고 있다", 즉 극우파와 음모론 세력에 자꾸 다가가며 대선을 조지고 있는 그의 행적을 두고 '보수정당 내부에서 폭파를 시도하고 있는거구나' 라고 조롱하는 쪽이다.

즉 2010년대 후반을 지나 2020년대에 이르면 진보좌파 유권자 집단의 다수는 김문수에게 아예 적대감을 보이고 있다. 당장 위에서 인용된 심상정의 발언도 그 온전한 맥락을 보면 "동지로 지내던 시절에는 전설이었지만, 지금 박근혜 사수를 외치는 김문수를 도저히 그때와 같은 인물로 받아들일 수 없다. 그래서 내게 김문수는 잊혀진 계절이다" 라는 것이다. 과거의 김문수에 대한 그리움을 부정하지는 않지만 현재의 김문수와는 손잡을 여지가 전혀 없다는 것. 아니나다를까 (역시 이하 비판 문단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지만) 대선 과정에서 김문수가 심상정(및 정의당/민주노동당)에 보낸 협력 요청은 소드마스터가 두부 썰듯 깔끔하고 신속하게 차여버렸다.

2025년 21대 대통령 선거 운동이 본격화 된 이후에는 박정희를 위대하고 세계적인 지도자라고 칭송하며, 본인이 젊었던 시절 박정희 대통령을 반대한 것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았다고 발언하였다. 박정희 대통령 묘소에 가서 '당신의 무덤에 침을 뱉던 제가 꽃을 바친다'며 '참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10] 그리고 이에 대해서도 "민주화·노동운동가였던 자신의 과거를 부정하는 것" 이며, 따라서 '재야 운동가이던 과거의 자신을 지지하는 이들'과 '우파 정치인인 자신을 지지하는 이들' 중에서 김문수가 누구를 누구를 선택했는지 보여주는 증거라고 말하는 이들이 있다.

한국노총 일부가 김문수의 노동운동가 시절을 언급하며 김문수 지지를 선언했다.# #

또한 김문수는 전두환 정부 때인 1986년 직선제 개헌 투쟁을 주도한 혐의로 구속되었는데, 광주교도소 수감시에는 5.18 민주화운동 때 단식 투쟁으로 사망한 전남대 박관현 열사와 같은 독방에 수감된 인연이 있다. 김문수는 초선 국회의원 때부터 매년 5·18 기념식 참석뿐 아니라 박관현 열사 묘소 참배를 이어왔으며, 21대 대선 때도 박 열사의 묘지 앞에서 눈물을 흘렸다.# 김문수는 21대 대선 공약에서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을 통한 5.18 민주화운동의 헌법적 위상을 정립하겠다"고 밝혔다.

3.2. 현 대권주자중 유일한 원조 친윤

김문수는 현재 거론되고 있는 대권주자 중 유일하게 윤석열 대통령이 정계 입문을 할 때부터 지금까지 쭉 친윤 성향을 유지하고 있는 인물이다.

국민의힘 대권주자들은 대부분 이르게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부터 늦어도 12.3 비상계엄 당시 비윤으로 완전히 전향한 정치인들이 대부분이다. 친윤의 핵심이자 윤석열 정부의 2인자로서 각광받은 한동훈 전 대표는 22대 총선 당시 사이가 틀어지기 시작하더니 현재는 완전한 비윤 정치인으로 자리매김하였다. 제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경선에서 경쟁한 유승민 전 의원 역시 8회 지선 당시 경기도지사 경선에서의 잡음 때문에 완전한 비윤으로 자리잡은 뒤 계속해서 윤석열 정부에 대한 비판적 의견을 쏟아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당선 당시 당대표로서 활약한 이준석 의원은 아예 척을 진 뒤 국민의힘을 탈당하였다.

오세훈 서울특별시장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이 대권주자 중 윤석열 대통령에게 우호적인 스탠스를 취하고 있다는 주장도 있지만 이들 역시 명확한 친윤이라기 보다는 윤석열과 결정적으로 대립한 적은 없기에 '광범위하게 보면 반윤까지는 아니다'고 여겨지는 정도에 불과하다. 이들의 행적을 보면 적극적으로 친윤의 정체성을 드러낸 적은 없고, 오히려 윤석열을 직접 비판한 경우도 적지 않아 친윤으로 보기는 힘들다. 오세훈 역시 윤석열 정부 비상계엄 이후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다는 발언까지 한 만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에서 윤석열을 무조건적으로 옹호하지 않고 중립적 의견을 내비치고 있고[11], 애초에 오세훈의 정치적 부활은 2021년 재보궐선거에서 이뤄졌기 때문에 윤석열과 큰 관련이 없어 윤석열 정부와 눈에 띄게 우호적인 관계를 맺고 있지는 않다.[12] 홍준표는 윤석열 정부 비상계엄 자체에 대해선 비판했지만 탄핵에 대해선 또 부정적인 입장을 취하며 현재 범친윤계 정치인으로 자리매김하려고 하지만, 20대 대선 경선 과정 당시 윤석열에게 큰 거부감을 드러냈고 경선 당시 청년층에게 지지를 받았지만 국민의힘 골수 지지층에게는 외면당했다. 그 이후로도 2023년까지는 윤석열 정부에 대해 비판적 의견을 드러내며 원조 친윤과는 거리가 멀고, 현재도 친윤 지지층에게 큰 지지를 받고 있지는 않다. 원희룡 전 장관과 권성동 원내대표는 확실한 친윤계로 평가받지만 대권주자 여론조사에서 보이지 않을 정도로 대권주자로서의 인지도가 김문수보다 더 희미한 상태고, 범친윤으로 평가받기도 한다.

그러나 김문수는 20대 대선 이전 윤석열 후보가 경선을 치룰 때부터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였고, 윤석열 정부에서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계속 장관급 요직을 맡고 있어 꾸준한 친윤임을 어필하고 있으며 다른 사람들도 김문수가 친윤계라는 것에 대해 부정하지 않는다. 확실한 친윤이라는 상황은 여전히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인 국민의힘 지지층을 등에 업을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으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이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결집층이 여론조사상에서 계속 모여들고 있는 상황 또한 호재이다. 하지만 현재까지 윤석열을 비호하는 행위 자체가 중도층의 반감을 살수 있어 중도확장성에는 큰 우려가 생긴다.[13] 그리고 선술한 보수층의 결집 또한 탄핵 정국이 장기화된 것으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있는 만큼#, 2025년 1월 15일부로 윤석열이 체포된 뒤로는 더 이상 지지층을 결집하지 못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실제로 링크된 기사에선 갑작스런 지지율 상승이 100% ARS를 이용한 여론조사방식의 허점으로 인해 보수층이 과포집됐을 뿐이라고 지적하고 있는 관계로, 지지층이 결집한다는 사실 자체가 거품에 불과한 것일 공산이 있다. 즉 실제로는 김문수가 대선에 등판하기 좋은 상황이 아니라는 얘기다.[14][15][16] 윤석열 옹호론에만 집착하여 내란 특검 및 경제 문제에 있어서 더불어민주당 측과의 협치를 거부하고 있는 것도 지속적으로 악영향을 주는 요인이다.

다만, 21대 대선 후보로 선출된 직후에 일어난 교체 시도 사건에서 한덕수로의 후보 교체에 대한 윤심 반영 의혹이 강하게 일었다 보니 역으로 김문수는 윤심에 의해 쫓겨날 뻔 했던 후보라는 인식도 생겨나게 되었다. 물론 해당 사건 자체는 국민의힘이라는 정당 자체에 대한 유권자들의 신뢰를 무너트리는 최대의 악재라는 평이 주류이지만, '대통령 직계 계파 출신의 후보'라는 이미지로 인해 받을 불이익에 한해서는 부담을 다소 덜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3.3. 과거 지방선거, 총선 등의 선거 전적

21세기 들어 치러진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보수정당 대선후보들 중에서 김문수를 뛰어넘는 스펙을 지닌 정치인은 없다. 그나마 김문수와 가장 대등한 스펙을 지닌 정치인을 꼽아봐도 경선 탈락 후 정계은퇴한 홍준표 정도밖에 없다.[17] 경기 부천시 소사구 3선[18]+경기도지사 재선이라는 스펙은 이명박[19], 박근혜[20], 윤석열[21]도 지니지 못한 강력한 무기다. 거의 모든 선거마다 접전 양상을 띠는 수도권에서만 무려 5선을 했는데, 특히 노무현 탄핵 사태 역풍으로 한나라당이 고전했던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와, 노무현 서거 1주기 추모 분위기에서 열렸던 2010년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자신의 선거구를 연달아 수성하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5회 지선은 그 전까지 보수정당이 연전연승을 해 왔던 인천광역시장, 강원도지사, 충청남도지사, 충청북도지사, 심지어 텃밭 경상남도지사마저 무소속에게 패배하고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이 시의회를 민주당에 내주고 시장직만 정말 간신히 지킨 와중에 수성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김문수의 능력을 실감할 수 있다.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보수의 텃밭 대구 수성구 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에게 압도적 패배를 당하며 큰 충격을 주었다. 하지만 그 당시 새누리당 공천파동으로 대구 민심이 여권에 등을 돌린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나왔고 거기에 수성구 갑 지역구 국회의원이었던 이한구가 지역구 관리를 전혀 하지 않으며 지역 민심이 등돌렸고 거기에 불출마한 이한구가 공천관리위원장 때 독단적인 언행과 친박, 비박 타령하며 공천 파동을 일으키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최악을 맞이했다. 결국 김문수는 선거 시작 뒤 각종 여론 조사에서 김부겸 후보를 단 한 차례도 앞지른 적이 없었으며 결국 김문수는 투표 1주일 전인 지난 4월 6일부터 '백배사죄' 행사를 시작했으나 결과는 김부겸의 승리로 끝났다. 다시 말해서, 김문수의 고향은 TK 지역 중 한 곳인 경상북도 영천시 임고면이지만 정치적 연고지는 경기도라서 TK 지역 지지 기반이 TK 출신 다른 국민의힘 정치인들에 비하면 빈약한 편이고, 김문수의 정치적 연고지인 경기도의 민심도 자기가 지사를 하던 시절과는 달리 인구가 많은 경기남부권 대부분의 지역이 민주당의 경합우세 지역이 된 터라 민심이 예전 같지 않으므로 선거의 최대 표밭이라고 불리는 경기도에서도 이전만큼 많은 표를 받을 수 있을 지도 장담을 할 수 없다. 특히 21대 대선에서 김문수의 경쟁 상대가 될 이재명 역시 경기도를 정치적 본진으로 삼는 인물이기에 김문수의 경기도 득표력에 큰 의문이 생길 수밖에 없다.

3.4. 국민의힘 당원들의 지지도

몇년 전, 혹은 현재 주류에 대항하며 국민의힘 지지층 결집이라는 의제에 대해 의문이 생기는 다른 국민의힘 후보들과 달리 2017년부터 꾸준히 보수정당 계열의 시위에 참여하며 골수 당원들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당권을 잡은 대세 정파에 친화적인 모습을 보이다보니 강경파 보수층의 지지도는 높은 편이다.

비록 2017년 친박으로 완전히 전향하여 박근혜 대통령 탄핵 당시 박 전 대통령을 옹호하던 당시에는 친박 중에서도 제일 낮은 서열을 차지해 여러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으나,[22] 체급있는 친박 정치인들이 대거 멸종한 상황과 맞물려 현재는 친박 계열 지지자들에게 나쁘지 않은 평가를 받고 있다.[23]

그러나 친박으로 갈아타며 다른 지지자들의 당심을 잃어버린 것도 아니다. 애초에 상도동계로 영입되어 경기도지사 시절 친이명박 계파의 핵심 정치인으로 활약한 경력이 있고, 김문수가 도지사와 친이계의 핵심으로 활약하던 시기는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17대 대선-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의 핵심 계파로서 대승을 거두며 친이의 황금기로 평가받던 시기였기 때문에[24] 김문수에 대한 이미지는 좋은 편이다.

이후 친윤 계파에서도 잡음 없이 초창기 멤버로서 쭉 활약 중이기 때문에 친이-친박-친윤 지지자들 모두에게 우호적인 평가를 받는 몇 안 되는 정치인으로 평가받는다. 한창 친이친박의 사이가 좋지 않았던 점을 고려하여 친이와 친박 모두를 왔다갔다한 김문수에게 박쥐라는 비판이 쏟아질 수 있을 법한데, 앞서 언급했다시피 친이의 리즈시절의 핵심 정치인으로 활동했었기 때문에 이에 대한 향수가 남아있는 친이 지지당원들에게 경기도지사 시절의 업적을 고려하여 좋은 이미지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친이 정치인이 다수 포함된 친윤 계파에 무리없이 입성하는데 성공하며 증명하였다. 윤석열 후보가 대선에서 당선되어 친윤이 본격적으로 국민의힘 핵심 계파로 성장한 이후에는 윤석열과 박근혜의 복잡한 관계와 별도로 친박친윤의 사이가 좋아진 것도 한몫했다.

국민의힘 대권주자들이 그 어느때보다 많아 경선 과정부터 치열할 수밖에 없는데, 국민의힘 지지자들에게 대체로 우호적인 평가를 받는 김문수로서는 골수당원들이라는 콘크리트 지지층을 보유한 것이 경선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실제로 2025년 1월 10~12일 한국갤럽에서 실시한 차기 대권주자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후보중 깜짝 1위를 달성하며 보수지지층 결집에 대해 이익을 얻었다. # 국민의힘 유력 대권주자들이 모두 당심을 거부한 전적으로 오랜 기간 혹은 최근에 당원들의 비토를 받은 적이 있는 것을 감안한다면[25] 대권주자들과 달리 친윤친박 모두를 포섭하여 국민의힘 경선에서 확실한 이득을 얻을 수 있는 상황은 분명히 이점이고, 이는 20대 대선 당시 홍준표 후보에게 여론조사 상으로는 밀렸지만 당원들의 압도적 지지로 대통령 후보에 선출된 윤석열로 증명된다. 김문수 본인도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이후 여론조사에서 결집된 보수 지지층의 수혜를 입으며 여권 대권후보 1위로 부상하며 수혜를 받고 있기 때문에, 국민의힘 주류 계파 모두에게 우호적 평가를 받고 있는 상황은 장점으로 평가받는다. 또한 정계 입문 후 바로 대권에 도전한 윤석열과 현재 자신의 라이벌인 한동훈과 달리 김문수는 오래 전부터 정치인 생활을 해왔던 베테랑이기에 정치 초보의 리스크도 없는 편이다.

제21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출마하여, 2025년 4월 22일 당원투표에 의한 1차 컷오프를 통과하여 2차 경선에 이름을 올렸다. 명단에는 김문수, 홍준표, 한동훈, 안철수 등이 있다. 이후 한동훈과 2차 컷오프도 통과하였고, 최종 결선투표에서도 국민여론조사에서는 한동훈 후보를 아슬아슬하게 제쳤지만 당원투표에서 압도적인 득표율을 거두며 최종후보에 선출되었다.

비록 경선시기 내내 한덕수 후보에게 여론조사로 밀리는 상황이 있었고, 김문수-국민의힘 지도부 갈등 사태와 한덕수로의 단일화를 원하는 여론 때문에 후보직을 박탈당할 위기였지만 오히려 김문수 후보 교체 시도 사건을 통해 반발심이 생긴 당원들의 비토를 토반으로 삼아 당원투표에서 후보 교체 투표가 부결, 역으로 당심을 다시 한번 인정받고 후보직을 유지하는 대반전이 일어났다. 불과 3~4일전 한국갤럽에서의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과 무당층에서 한덕수 후보로의 교체를 원했지만,# 후보 교체 시도 사건에서에서 실망한 당원들이 다시 김문수 후보를 선택하며 당심을 다시한번 탄탄하게 다지는데 성공하였고, 갈등의 중심이었던 권영세 비대위원장이 김문수의 후보 선출을 공언함과 동시에 사퇴함으로서 대권주자로서 당에 영향력을 크게 높이는데 성공하였다.

다만, 6차 전당대회에서 직전 대선 후보였음에도 불구하고 보수 유튜버들을 비롯한 당내 주류의 지원을 받은 장동혁 의원에게 패배하면서 당권을 잡는 데 실패하였다. 홍준표 전 대구 시장이 19대 대선에서 24%p 정도 밖에 득표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대선 이후 당권을 잡았던 것을 고려한다면 41%p 이상을 득표하면서 비교적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았던 김문수는 당권을 잡는데 실패했다는 점은 그의 당내 지지도가 김문수 본인의 매력에서 비롯되었는지에 대한 의문을 품게 한다.

4. 단점

4.1. 미미한 중도 확장력, 뉴라이트적 발언 논란

김문수는 청년 시절 노동운동계의 전설이었고 도지삽니다 사건이 일어나기 전까지만 해도 '합리적 중도우파' 이미지가 강해 민주계 정당에서도 강한 비판을 듣지 않았지만, 현재는 많은 진보 정치인들의 정치적 공격을 받고 있다. 예를 들어, 장점 문단에서는 노동운동가 김문수를 "전설이었고, 운동권의 황태자이자 하늘 같은 선배였다"고 평가한 심상정의 발언을 인용하고 있지만, 애초에 해당 발언 전체의 내용은 "그 시절엔 그랬지만 현재의 김문수를 도저히 그 당시의 김문수와 같이 생각할 수 없다, 그래서 나(심상정)에게 김문수는 '잊혀진 계절'이다"라는 맥락이다. 즉 김문수의 노동운동가 시절 행적을 잘 알고 높게 평가하는 이들이 지금(2020년대)의 김문수를 보는 관점은 '변절자'에 가깝다.

이를 바탕으로 친민주당세가 강한 40~50대의 표를 끌어모으겠다는 것은 너무 비현실적인 기대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구 운동권 출신 정치인에게 호감을 가지고 그 시기 김문수의 활동상에도 관심을 가지고 높게 평가하는 유권자의 대부분은 민주당 지지자 중에서도 좌파, 조국혁신당이나 정의당, 진보당 지지자와도 가까운 성향을 가진 인물일 것이라 쉽게 짐작할 수 있는데, 동시에 이들은 민주당 지지자 중 중도파보다 훨씬 친박/친윤에 대한 적대감이 강하고 윤석열을 반드시 탄핵해야 한다고 여기는 (그리고 박근혜 탄핵도 강하게 찬성했던) 인물들이다. 이런 이들이 40년 전 노동운동 전성기의 추억만을 근거로 박근혜-윤석열 탄핵 반대에 앞장섰던 김문수를 찍어줄 것이라고 생각하기는 쉽지 않다.

김문수 측에서 '반명 빅텐트'를 명분으로 먼저 심상정 측에 손짓을 해보았지만 불과 반나절 만에 "함부로 이름을 언급한 것조차 기분 나쁘다"라고 단칼에 거절 해 버렸다. # 내용도 단순히 '안 한다' 수준을 넘어 "심상정 전 대표는 김문수 후보와는 달리 정계 은퇴까지 일관적으로 노동자를 위한 정치를 해왔다"고 대놓고 비아냥거리는 수준이다. 정치적 수사를 감안하면 이건 거의 "변절자랑은 상종 안 한다" 라고 공개적으로 저격한 것이나 다름없다.

김문수가 뉴라이트적 행보를 보인 것의 가장 큰 이슈는 역시 고용노동부장관 후보자 및 장관 재임 중에 뉴라이트에 가까운 역사관을 드러낸 것, 청문회 중에는 "일제시대 선조들은 일본 국적이었다" 발언을 하여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로부터 크게 질타를 받았으며, 장관 재임 중에도 대한제국과 대한민국의 동일성을 부정하는 발언을 하는가 하면 독립운동가 김구에 대해 "중국 국적을 가졌다는 이야기가 있다"며 확인되지 않은 발언을 해 크게 논란이 되기도 한 바가 있는 것이다.

결국 김문수를 두고 '중도층 확장성'을 이야기하기에는 2020년대 기준 이 인물에게 중도층에 어필할 만한 요소가 딱히 없다. 위에서 지적된 것처럼 그의 노동운동 이력을 기억하고 관심을 가진 이들은 국민의힘(민자당계)-더불어민주당(민주당계) 사이의 중도 유동층이 아니라 민주당 지지층 중에서는 그 반대편, 즉 상대적으로 좌파 성향이 명확한 이들이다. 따라서 김문수의 지지층 확장 시도는 '국민의힘 코어 지지층-민주당 지지층 중 좌파+진보정당 지지층'이라는 징검다리식 확장이 될 가능성이 낮다. 통상적인 '중도 확장론'과는 전혀 다른 논리이고, 이 집단들 사이에 정치적 동질성이 아주 희박한 만큼 성공 가능성도 낮게 볼 수밖에 없는 모델이다.

또한 김문수는 경기도지사 1기까지만 해도 한나라당에서 중도보수, 소장파들이 많이 모여있던 친이계로 활동하며 언행이나 행보와 관련해 큰 비판을 듣지 않았지만, 2011년 12월 도지삽니다 사건이 터지면서 갑질, 꼰대 이미지가 강하게 박혀버렸다. 이 사건은 오랜 세월이 지난 2025년 현재까지도 김문수 하면 떠오르는 부정적 이미지 중 하나일 만큼 영향력이 컸던 사건이고, 김문수는 이 사건 이후 점점 이미지가 떨어지며 비호감 이미지를 쌓았다.

현재 국민의힘은 중도층에 대한 소구력을 상실하다시피 했으므로 과거의 경기도지사 재임 시기나 노동운동가 시절 행보를 어필해봐야 이후에 강경 우파로 전향해 일으킨 각종 실책만 되려 부각시킬 가능성이 매우 크다. 아래에서도 김문수와 비교 대상으로 제시된 홍준표가 자신의 리즈 시절이던 스타 검사 시절의 행보를 부각시켰다가 되려 보수 정치인이 된 이후의 부정적인 면모와 비교되어 실컷 조롱당하는 역풍을 맞은 것이 좋은 예시이다. 정치인 김문수의 리즈 시절은 경기도지사 시절인데, 경기도민이라 하더라도 50대 이하 정도의 상대적으로 젊은 세대에게는 '유능한 도지사 김문수'보다 '태극기 부대 김문수'의 이미지가 훨씬 강렬하다. 게다가 노동운동 및 민주화운동가 김문수의 전성기는 그보다 훨씬 이전인데다 분야 자체가 재야 활동이었으므로 그 당시의 행적을 잘 알고, 기억하는 이들의 숫자 자체가 더 적을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상당수의 시사평론가와 여론조사기관 관계자, 여야의 중진급 정치인들은 그의 지지율 상승에 대해 보수층의 결집으로 인한 일시적인 선전에 불과하다고 냉정한 평가를 내리는 상황이다. [26] 같은 국민의힘의 유력한 대권주자로 불리는 안철수, 오세훈, 홍준표 등에 비하면 외연 확장의 가능성이 낮다고 냉정하게 보고 있다.

이 때문에 탄핵 위기에 몰린 대통령을 끝까지 지키기로 결정한 여당 주류가 정작 자신들 내부에서 중량감 있는 대권주자를 제시하지 못하니 사실상 정계 은퇴 수순을 밟고 있던 원로 정치인을 예토전생시켜서 대선후보로 내세우는 것이 아니냐, 즉 사실상 승리를 포기하고 그저 자신들이 '배신자'라 부르는 여당 비주류(탄핵 찬성파) 정치인들에게 정치적 주도권이 넘어가는 것만 막으려 하는 것이 아니냐는 말까지 나왔다.

결국 이 뉴라이트적 성향은 안그래도 불리했던 김문수의 패배에 기름을 부었다. 만약 김문수가 뉴라이트 성향을 덜어내고 대선에 나섰다면 후보 교체 시도 사건에 저항한 민주적인 이미지 구축과 동정표도 받으며 어느정도 표차를 줄일 수 있었을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하지만 냉정하게 본다면 '그것으로 이재명과의 지지율 격차를 극복할 수 있느냐' 이전에 '그렇게 했을 때 김문수가 과연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되고, 그 자리를 지켜낼 수 있었겠느냐' 조차 의문이다. 위에서도 지적된 바와 같이, 21대 대선에서 국민의힘은 뉴라이트+극우+친윤등 극단적인 정치노선에 휘둘리고 있었다는 지적을 자주 받기 때문이다. 애초에 김문수가 경선을 돌파하여 대선후보가 되고, 아슬아슬하게나마 흔들기를 버텨낼 수 있었던 것 자체가 그러한 극단주의 노선에 영합했기에 가능했던 것이 아닌가, 김문수 자체가 친윤+뉴라이트+극우가 (본선에서의 승리는 사실상 포기하고) 당권 장악을 위해 세운 후보가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는 것이다.

4.1.1. 태극기 집회 및 극우정당 활동 관련

2013년 박근혜 정부가 출범한 뒤로는 한동안 친박 행보를 보이였다가, 2016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터지고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에 들어가자 돌연 또 박근혜의 탄핵에 찬성하는 행보를 보였다. 심지어 최순실의 부정 축재 환수와 국정농단 관련자들을 철저히 조사하기 위한 '최순실 특별법'을 만들어야 한다며 “청와대가 비리에 빠지지 않도록 하는 공수처도 새누리당이 야당의 요구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지적했다.또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 책임론을 제기하고 지도부는 사퇴하라고 압박하며 비박계 인사들과 함께 박근혜 비판에 앞장섰고, 박근혜 정부국무총리와 경제부총리, 국민안전처 장관 교체를 단행한 것과 관련해 야당의 협조 없이 일방적으로 이뤄졌다며 비판했다.

이후 김무성 전 대표를 포함한 일부 비박계가 비주류인 '비상시국회의'에 참여하여 최순실 사태 수습을 위해 현재 당 지도부를 포함한 친박계의 인적 청산과 당 해체까지 압장서는 모습이었다.

2017년 1월 이후부터는 다시 태도가 180도 돌변하며 적극적으로 탄핵 반대 집회에 자의적으로 참석하는 등 친박으로 전향했다. 심지어 수많은 태극기 집회에 참석하며 전광훈개신교 광화문 정치 계열과 어울리는 등 사실상의 극우 행보를 보이기 시작했다.

2020년에는 결국 자유한국당마저 탈당하고 극우정당인 자유통일당 창당에 참여하며 당대표를 맡기도 했다. 이때 함께 합류한 세력이 다름아닌 한기총계 전광훈 목사이다. 당시 김문수는 당대표 수락 연설에서 "우리는 자유통일을 위해 광장에서 뭉쳤고, 적화통일을 하려는 '문재인 일당'과 힘차게 싸워 오늘 창당하게 됐다"며 "국회의원 배지를 위해 당을 만든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광화문 애국 세력과 1천600여개 자유우파 시민단체가 하나로 결집한다"며 "시민단체와 애국 세력을 하나로 묶어 문재인 주사파 정권 퇴진운동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조원진우리공화당과도 합당하였으며 공동대표를 지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김문수의 극우적 행보는 이후 친윤계 당원들에 의해 여론조사에서 약진하는 계기가 되었고, 그래도 김문수가 노동운동과 경기도지사 재임 시기에서의 업적이 밑천이 되어 능력은인정하는 유권자들이 많기 때문에 경선 과정에서 난립 중인 비윤 후보들을 제칠 수 있었지만 막상 본선에서는 중도 확장에 대한 우려를 쉽게 지울 수 없다. 그나마 중도적 성향을 띄던 경기도지사 시절을 적극적으로 어필하여 중도층에게 어필해야 하는 게 김문수의 과제일 것이다.

4.2. 갑질 등 권위주의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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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 네, 그러면은 무슨 일 때문에 전화하셨는지 얘기를 하셔야죠.
김문수: 아니 도지사가 이게 누구, 누구냐고 이름을 묻는데 거 답을 안 해?

도지삽니다 사건은 인터넷 필수요소 혹은 밈으로 가볍게 언급되는 경우도 있지만 김문수가 오래도록 갑질 정치인이란 소리를 듣게 된 대표적인 사건이다. 더욱이 그의 이점 중 하나가 자수성가형 정치인이어서 이 사건이 가져다 주는 정치적 손실이 적지 않다. 이후, 해명문을 통해 메뉴얼 확인 과정이었음이 밝혀졌고 전화를 받은 소방관의 사과문이 올라오기도 했지만 타격입은 이미지는 완전히 회복되지 못했다.

경기도지사 시절 소방헬기를 사적으로 사용하고 다녀 국정감사에서 집중포화를 당한 적도 있다. '행정편의'라는 이유로 여러 행사에 헬기를 타고 다녔는데, 산불로 인해 소방헬기가 필요한 상황에서도 개인적으로 헬기를 차출해 타고 다닌 것으로 드러났다. 2014년 국정감사 시점을 기준으로 지난 5년 간 김문수는 총 43번 소방헬기를 이용했는데 이 중 재난점검 목적으로 4회 탑승한 것을 제외하면, 모두 개인 행정편의를 위해 소방헬기를 타고 다녔다. 2009년 5월 2일에는 경기도 소방헬기 3대 모두가 김문수의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 행사 수송에 동원되었다. 2009년 3월 17일의 경우 소방헬기 1대는 산불 및 산악 구조 활동을 위해 출동 했고, 다른 1대는 훈련 중이었는데 마지막 1대는 김문수 지사가 미산 골프장 기자회견에 참석하는데 이용됐다. #

2020년에는 사랑제일교회 검사 대상자를 동행시키려는 경찰에게 "내가 국회의원 3번 했어, "어디라고 와가지고 말이야. 경찰이 뭐하는 거냐", "사람을 뭘로 보고 말이야", "내가 김문순데 왜 가자 하냐고"라고 화를 내는 모습이 영상에 찍혀 갑질 논란이 일었다. # 결과적으로 자신이 크게 데였던 도지삽니다 사건 이후로도 단점이 개선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준다.

4.3. 길었던 정치적 공백기

2014년 경기도지사직에서 퇴임한 이후 선출직에 당선된 적이 없다. 김문수가 정계에 현직으로 있던 적도 10년이 넘어가며, 선거에 나선 것 역시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이후 7년이 넘어간다.

2018년 7대 지선 때 서울시장 낙선한 이후 주로 극우 집회나 유튜브 활동으로만 활동하였기 때문에 진보~중도층 정치인들에게 어필할 기회가 전혀 없었으며, 정치 무관심층에게는 옛날 정치인으로 인식될 우려가 있다.

물론 7대 지선에서는 누가 봐도 당시 현역 시장 박원순 후보에게 압살당할 것이 뻔하던 서울특별시장 선거에 홍준표 대표의 부탁으로 100%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출마하고서도 바른미래당의 대권주자 안철수보다 높은 득표율을 기록하여 생각 외로 선전하였다. 그러나 그 이후로는 아무 선거에도 나오지 않아 윤석열 정부 하에서 장관급 직위로 부활하기 전까지 잊혀져갔다.

실제로 김문수는 도지삽니다 사건 이후로 2024년 9월에 윤석열과 한동훈이 결별하기 전에는 대권주자의 대 자도 언급되지 않던 인물이었다. 대권주자는커녕 서울특별시장 선거 낙선한 후로는 존재감이 너무 없어서 정계 은퇴한 줄로 알고 있던 사람들도 꽤 되는 잊혀진 인물에 가까웠다. 사실 이 시기까지 행적이라고는 자유한국당을 탈당해서 전광훈과 동행하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직후 무늬만 장관급일 뿐 자문기관장에 불과한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직을 맡았던 게 끝이었다. 자문기관장은 은퇴를 앞둔 원로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제공하는 명예직이기 때문이다. 그러다 2024년 8월 고용노동부장관에 임명되고 갑자기 체급이 급상승하게 되는데, 예전에 한동훈을 지지했었던[27] 친윤 지지층의 지지를 이어받아서 국민의힘 대선 후보 여론조사에서 순위권에 들다가 윤석열 정부 비상계엄 이후 느닷없이 국힘 내에서 1위를 차지해 뜬금없다는 사람들이 부지기수였다.

4.4. 고령의 나이

김문수는 1951년생[28]으로 2030년 예정된 제22대 대통령 선거 기준 나이가 무려 만 78세[29]인 탓에 고령의 나이가 단점으로 언급되고 있다. 대선후보 중에 참조할 수 있는 사례가 사실상 없으며 국회의원 당선자 중에 비슷한 나이에 당선된 정치인은 서영훈 전 의원(만 79세), 문창모 전 의원(만 84세), 박지원 의원(만 81세)에 불과하여 손에 꼽을 만큼 적고 지역구 당선자는 박지원 의원이 유일하다. 국회의원 지역구 1곳 선거도 고강도의 체력과 정신력이 요구되는데, 전국을 누비면서 대선운동을 해야 하는 대선주자는 그 보다 더한 체력이 필요하다. #

특히 21대 대선을 기점으로 개헌이 언급되는 만큼 만일 22대 대선을 앞두고 개헌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져 대통령 임기가 4년 연임제로 바뀔경우 연임까지 하고 나면 김문수의 나이는 거의 90세가 다 돼간다.

아무리 의료 기술의 발달으로 평균 수명이 증가해도, 건강과 체력이 나이가 듦에 따라서 악화되는 것은 사실이다. 국가원수직의 업무는 막중하며, 만약 임기 도중 사망하거나 아니면 건강상의 문제가 생길 경우 상당한 정치적 불안정성과 사회적 혼란을 야기한다. 조 바이든이 대선 후보에서 사퇴한 이유도 고령의 나이로 인한 건강 문제가 부각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지지율의 측면에서도 정치인이 고령일수록 중장년층~노년층의 지지는 얻을수 있어도 청년층의 호응을 얻어내기는 힘들어진다.[30]

그래도 대한민국에서도 이승만 전 대통령이 81세[31], 미국 역시 1942년생인 조 바이든 대통령이 2020년 당선[32]된 뒤 2024년 선거에서도 똑같이 78세인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된 사례가 있었기에 나이 하나만으로 낙선의 요인이 되지는 못하지만, 상대적으로 젊은 나이의 정치인을 원하는 한국 사회에 70대 중후반이라는 나이는 장점보단 단점에 가깝다. 사람들이 고령 후보를 선택하기 주저하는 이유가, 언제든 노환으로 병원 신세를 지거나 자연사 할 수도 있는 나이라 안정적인 국정운영이 힘들거란 고정관념도 있다. 김문수가 특별히 지병을 앓는다는 보도는 없고 운동도 꾸준히 하는 것으로 알려져[33] 당장의 문제는 없지만, 대통령이 된다면 스트레스가 막중한 만큼 해가 갈수록 체력적인 부담이 클 것이다.

김문수 개인에 대한 이미지도 구시대의 정치인이라는 이미지가 강한 상황에서 고령의 나이는 결코 긍정적인 면으로 작용하지는 않는다. 심지어 현직 21대 대한민국 대통령인 이재명은 1963년생으로, 김문수 본인보다도 12살이나 더 젊은 나이에 제20대 대통령 선거 이후로 꾸준히 중도층을 향해 적극적인 공략을 시도중인것을 생각하면[34], 나이가 많은 우파 성향 정치인이라는 점은 김문수의 정치 행보에 확실히 발목을 잡는 요소다.[35] 결국 나이에 대한 우려를 떨쳐내야 하는 건 김문수 장관 본인이다. 김문수 본인도 의식하고 있는지 턱걸이를 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건강함을 어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4.5. 많은 전과 기록

많은 전과 역시 그의 리스크 중 하나이다. 청년시절 민주화운동 중 일어난 국가보안법 위반전과는 그렇다 치더라도 비교적 최근인 2010년대,2020년대에도 폭행치상 등 여러 전과가 있어 발목을 잡는다.
  • 1. 국가보안법 위반
운동권 시절이었던 1987년에는 국가보안법 위반과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징역 3년과 자격정지 3년을 선고받았다. #

물론 한국 현대사의 궤적을 생각하면 재야 운동권으로 민주화운동 및 노동운동을 하던 과정에서 생긴 전과가 반드시 그 정치인에게 나쁜 영향만 끼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그러한 운동을 긍정적으로 보는 일부 유권자들은 운동 과정에서 생긴 전과를 '올바른 일을 하기 위해 탄압을 감내하고 희생을 치른 것'으로 보고 이름만 전과일 뿐 명예로운 경력으로 받아들이기 하지만, 문제는 그러한 유권자들 중에는 반보수 성향인 민주당계나 진보정당계 지지자의 비중이 높고, 2025년 현재 김문수의 핵심적 지지기반인 보수계 정당의 강경파 지지자들 중에는 오히려 과거의 운동권 경력에 거부감이나 적대감을 가진 유권자의 비중이 높다는 점이다. 즉, 이 문제 역시 본 문서에서 여러번 지적된 대권주자 김문수가 가진 구조적 문제의 일부이다. 과거의 이력은 보기 드물게 화려하고 정치적 행적의 폭도 넓은데, 그 폭이 워낙 넓다보니 각각의 지지기반 간에 연결이 일어나기 힘들다.
  • 2. 폭행치상 사건
한나라당 선거후보자였던 2000년 4월, 타정당의 감시단장이 자신을 무단으로 촬영했다는 이유로 멱살을 잡아 폭행치상 전과가 생겼다. 선거법에 따라 공개되는 전과는 벌금 100만원 이상이며, 김문수의 폭행치상 사건은 벌금 30만원이다. # #
  • 3. 집회시위법 위반
2019년 국회 난입 사태 주동자로 지목되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과 퇴거불응의 혐의로 2021년에 추가 전과가 생겼다. # #
  • 4. 감염병예방관리법 위반
코로나19 확산기 때 사랑제일교회 현장예배에 참석하여 2024년 항소심에서 감염병예방법 위반 선고를 받았다. 2심 재판부는 "이 사건 각 범행은 해당 시기에 감염병 예방 및 억제를 위한 국가와 이에 동참한 각계 시민들의 노력을 헛되게 만들 수 있는 것으로, 당시 코로나의 높은 전염성과 위험성, 방역 및 예방 조치의 방향성, 집합금지 조치 위반 정도 등에 비추어 죄질이 좋지 않다"고 양형 이유를 밝히면서 유죄를 선고했다. # 2025년 4월 24일에 대법원이 원심 판단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여 상고를 기각했으며 벌금형이 확정됐다. #

당연히 이러한 부분은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당내 경선 과정에서도 언급됐는데, 김문수 본인은 부인했다가 이후 번복하기도 하였다.
[1] 오른쪽에서 두번째이다.[2] 더욱이 5회 지선은 노무현 서거 1주기 10일 후에 치러졌다.[3] 이와 더불어 유시민의 강세를 완전히 꺾어 유시민 정계은퇴의 시발점이 된 선거였고, 마찬가지로 친노의 핵심이자 서울시장 후보로 나온 한명숙 후보를 꺾은 오세훈 시장과 함께 1년간 미친 듯이 치고 올라오던 친노 대권주자들의 상승세를 꺾는데 성공하였다. 이후 친노의 적자 문재인이 나온 뒤 말짱 도루묵이 되었지만.[4] 특히 이 선거는 한나라당이 강원도지사와 충남북지사를 모두 민주당에게 빼앗겼고 특히 텃밭인 경상남도지사마저 민주당 출신 무소속에게 털렸기 때문에 김문수의 경기지사 재선은 의미가 크다.[5] 6대 지선은 지난 지선과 달리 서울시장새정치민주연합박원순 전 시장에게 재선을 허용하여 수도권의 야권세가 더 강해졌을 뿐만 아니라 지선 직전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가 벌어져 여당의 신뢰가 하락하는 중이었다.[6] 당적은 새누리당이지만 대연정을 주장하는 등 상당한 소장파로 여겨졌다. 말이 소장파지, 민주당 출신 국회의원 이기우와 민주당 출신 도의원 강득구를 정무부지사로 임명할 정도로 당내에서는 진보파 소속이었다. 권영진 전 대구시장이 민주당 출신 홍의락을 정무부시장으로 임명한 것도 이 사례에서 따온 것이었다.[7] 다만 남경필이 정치를 그만두게 된 것은 그의 정치적 역량 부족 때문이 아니라 아들 논란 때문이었다.[8] 이쪽은 오히려 명태균 게이트의 피해자이다.[9] 위 두 평가를 같은 자리에서 했다는 점은, 김문수의 현재와 과거가 매우 다름을 보여주기도 한다.[10] 국민의힘 당사에 걸려있는 전직 대통령 액자 사진이 이승만, 박정희, 김영삼이다.[11] 애초에 오세훈계 자체가 국민의힘 내에서 비윤에 속하는 만큼 절대 친윤은 아니다. 다만 이준석, 한동훈과 달리 윤석열과 대립하거나 갈등한 경우가 없었기 때문에 이러한 평가를 받는 것이다.[12] 비록 직구 규제 당시 윤석열을 옹호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단순히 정책에 대한 평가였고, 그 이후 다른 정책에 대한 평가를 하지는 않았다.[13] 실제로 윤석열 정부에 대한 반감이 대두되기 시작한 2023년 하반기 보궐선거, 22대 총선에서는 국민의힘이 참패했다. 이러한 추세에 변화가 없다면 김문수가 경선을 이긴다고 해도 본선 승리를 장담하기 어렵다.[14] 애초에 대한민국 6공화국 체제를 복기해보면 1992년 14대 대선에서 2022년 20대 대선까지 8번의 대선중에서 대통령의 계파에서 여당의 대선 후보를 배출한 사례는 단 한번도 없었다. (1987년 13대 대선은 6공의 첫 대선이라 '민주적으로 선출된 전임 대통령'이 아예 없었으니 논외이다.) 여당이 차기 대선에서 승리한 노태우→김영삼, 이명박→박근혜, 김대중→노무현의 사례 모두 정당 차원에서는 정권 재창출이지만 차기 대권주자와 전임 대통령의 관계는 잘 해야 데면데면한 관계, 잘못하면 당 내에서는 적대관계에 가까웠다. 물론 정권 재창출에 실패했던 김영삼→이회창, 노무현→정동영, 문재인→이재명의 사례 역시 마찬가지이다. 이러한 현상의 원인은 대통령 중심제 자체의 특징 때문이라고 분석되는 경우가 많다. 대통령 1인에게 막강한 권한과 관심이 집중되지만 한번 임기를 마치면 끝인 단임 대통령 중심제의 특성상 임기 말의 대통령은 지지율 저하와 레임덕에서 벗어나기 힘들다. 따라서 자신의 계파에서 차기 대권주자를 배출할 정도의 영향력을 여당 내에 행사하기 힘들고, 또 여당 내에서도 대통령과 선을 긋는 것이 정권재창출에 유리하다고 판단하여 타 계파 대권주자에 힘이 쏠리게 되는 것이다. (심지어 6공 대선중 상당수는 법적으로는 여당이 없는 대선, 즉 대통령에게 "님 때문에 선거에 불리해질거 같으니까 좀 나가라구요" 해서 대통령이 탈당한 상태로 치러진 대선이었다.) 그나마 6공 정부중 유일하게 사실상 레임덕을 거치지 않았던 문재인 정권 역시 말기까지 지지율이 높았음에도 친문계에서 차기 대권주자를 배출하는데는 실패하여 정동영계로 간주되던 이재명에게 당 주도권을 완전히 내주었다. (다만 당시 민주당의 양대 대권주자였던 이낙연과 이재명 모두 문재인과의 관계를 과시하며 자신을 문재인의 후계자로 자처하도록 만든 것이 '레임덕 없는 정권'으로 누리던 특전이었을 뿐이다.)[15] 다만 2025년 21대 대선에서 드디어 대통령의 계파가 여당 대권주자를 배출하는 첫 사례가 탄생한 것인데, 문제는 대통령 직계 여당 대권주자가 나오지 않았던 이유중에는 '대통령의 임기 말기 레임덕 및 지지율 저하로 인한 차기 대선에서의 불리함에 대한 우려'가 분명히 있었다는 것. 하물며 취임덕이라는 조롱섞인 신조어까지 만들어질 정도로 임기 내내 낮은 지지율에 시달리다 못해 결국 탄핵까지 당한 윤석열 정권의 직계 대권주자가 본선에서 가질 경쟁력에 대해 긍정적인 기대를 하기는 쉽지 않아보인다. 당장 친윤계의 황태자였던 한동훈이 대표적인 반윤 대권주자로 돌아섰을 정도로 친윤계의 정치적 경쟁력은 철저히 악화된 상태이다. 게다가 친윤의 핵심중에서도 핵심인 쌍권의 주도로 김문수에 대한 후보 교체가 시도됨에 따라 과연 김문수를 친윤 후보로 봐야 할지조차 의문이 되었다.[16] 한국갤럽 등의 공신력있는 여론조사기관의 통계에서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을 근소하게 능가하는 결과를 내었음에도, 대부분의 시사평론가들과 여론조사업체 관계자들이 이 결과를 거품으로 보는 가장 큰 이유가 이것이다. 극우층이 국민의힘과 윤석열을 중심으로 계속 결집하는 것에 환멸을 느낀 진보층과, 중도층, 무당층이 여론조사 참여를 거부하는 통에, 보수층이 과대평가된 것일 뿐이라고 지적하는 것이다. 즉, 당의 극우화에 호응한 이들의 응답률이 높았을 뿐이라는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17] 서울 송파구 갑 초선, 서울 동대문구 을 3선, 대구 수성구 을 무소속 초선, 경상남도지사 재선, 대구광역시장 초선. 선수(選數)만 놓고 보면 김문수보다 앞선다. 물론 보수정당의 텃밭이 아닌 동대문구 을과 무소속으로 당선된 수성구 을을 제외하면 대부분 보수정당의 텃밭인 곳이기는 하나, 김문수가 한 적 없었던 당대표를 2번이나 했고 원내대표까지 했다.[18] 김문수가 15대 총선에서 초선에 성공했을 때 그에게 패배했던 사람이 22대 국회 최고령 의원인 박지원이다.[19] 전국구 국회의원,서울 종로구 국회의원, 서울특별시장 각각 초선[20] 보수정당 최대 텃밭인 대구 달성군에서만 내리 4선을 한 데다 마지막은 비례대표로 했고, 아버지의 후광 덕이 매우 크다.[21] 20대 대선에서 신승하기 전까지는 선출직은커녕 당직도 맡은 적이 없어 정치 경력이 전혀 없었다.[22] 실제로 19대 대선 당시 선거자금 부족으로 불출마를 선언할 정도로 친박 당원들의 금전적, 정신적 지원을 받지 못했지만 계속된 활동을 진행하기도 하였다.[23] 친박 중의 친박이라는 평가를 받는 황교안, 조원진, 최경환은 국민의힘은 커녕 공직 자체를 맡은 지가 너무 오래된 상황이고, 이정현은 차관급 공직을 맡고는 있으나 요직이 아니라서 주목을 받고 있지는 못하며 복당 후 전남 지역 지선과 총선에서 전성기만큼의 표심을 회복하지 못 하고 있다. 원내인사로 유영하가 있지만 아직 초선이라 인지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비록 임명직이지만 윤석열 정부에서 계속 등용되어 국무위원까지 꿰차고 있고, 정치인으로서의 인지도 역시 아직 남아있는 김문수를 대권주자 한명한명이 아쉬운 친박계에서 아직도 등한시할 이유는 없다.[24] 2006년 지방선거의 최대수혜자는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대표와 친박계였지만 지방선거 당시 최대 하이라이트이자 가장 많은 유권자들이 차지한 광역자치단체장 선거였던 서울시장경기도지사친이 계열의 오세훈 후보와 김문수 후보가 당선되었기 때문에 친이 역시 선거 승리의 핵심으로 평가받을 수 있었다.[25] 한동훈 전 대표는 비상계엄을 계기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에서 찬성을 독려하며 현재 배신자로 낙인찍힌 상태고, 유승민안철수 의원은 일찍이 전부터 박근혜-윤석열 모두에게 반기를 드는 행보로 계속해서 비주류의 길을 걷고 있다. 홍준표 전 시장은 비상계엄 이후 윤석열에 대해 적극적으로 옹호하며 친윤 지지자를 적극 공략하고 있지만 20대 대선 경선과정에서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경선후보를 맹렬히 공격한 적 있고, 경선 이후에도 결과에 대해 완전히 승복하지 않는 자세로 이미 친윤에게 찍힌 적이 있으며, 본인도 내각에 중용받기 이전인 2023년까지 윤석열 정부에 대해 신랄한 비판을 가한 바 있다. 애초에 정치 경력 내내 확실한 계파를 만들지 않고 비주류의 길을 걷던 사람이었다. 오세훈 시장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각을 세운 적은 없지만 중도보수 성향이라 계엄 실패 후 탄핵 사태에 대해 윤 대통령을 옹호한 적이 없고 강경 보수파들이 주도하는 시위와 탄핵찬성파 시위대 양쪽을 동등하게 억눌렀기에 당론을 따른다는 칭찬 역시 듣고 있지 않다.[26] 박지원 의원, 홍준표 대구광역시장 등 현실 정치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력을 자랑한다고 보는 전현직 정치인들은 한결같이 실제 정치인으로서의 김문수의 경쟁력이 과대평가되었다고 쓴소리를 하고 있다.[27] 현재는 한동훈과 윤석열이 결별했기 때문에 한동훈계 지지자들은 반윤 성향을 띠고 있다. 한동훈이 윤석열의 황태자이던 시절 그를 지지했던 지지자들의 표가 김문수에게로 옮겨갔다.[28] 현재 대권주자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 가운데 최고령인데다, 차기 대선 기준으로 현직 대통령인 이재명(1963년생)보다 12살이나 연상이고 전 대통령 문재인(1953년생)보다도 2살 연상, 심지어는 전 대통령 박근혜(1952년생)보다도 1살 연상이다.[29] 세는 나이로 치면 무려 80세이다.[30] 물론 버니 샌더스같은 예외는 있으나, 이쪽은 고령의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미국 정계에서 가장 좌측으로 기울어진 인물이라는 파격적인 인물상때문에, 대침체대봉쇄의 2연타를 맞고 늘어난 빈부격차에 고생하는 미국인들이 그가 주장한 서유럽민주사회주의 체제에 대한 뜨거운 열망을 보내었던 덕택에 가능했던 얘기며, 그 역시도 결국 90살을 바라보는 나이가 발목을 잡아서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 때는 출마할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대권 욕심을 접어야했다. 하술할 '극우, 뉴라이트 논란' 항목에서 지적되듯이, 좌클릭이나 중도확장성은 커녕 강성 극우에 가까운 김문수가 그 정도의 파급력을 가질 리가 만무하다는 평이다.[31] 1948년 제1대 대통령 선거 최초 당선 시 나이는 73세였다.[32] 당시 바이든의 나이는 78세, 82세의 나이로 퇴임하였다.[33] 악수를 하면 받는 사람의 손이 아플 정도로 악력이 좋다고 알려졌다. 고령 리스크를 지우기 위해 지지자 앞에서 턱걸이를 한 것은 유명하며, 편의점 아르바이트 체험을 할 때 생수병 묶음을 아령처럼 들면서 운동하는 모습도 보였다. 자기관리가 철저해서 나이에 비해 얼굴도 동안이다.[34] 이재명 자신이 급진 좌파라는 이미지가 강한 것도 사실이나, 친명계 좌장들 중에 온건보수 성향인 정성호이언주도 있고, 비명계이지만 이재명 본인과는 우호적인 정치적 동지인 김동연도 온건진보 성향인 걸 생각하면, 강경파치고는 중도층과의 대화의 여지를 많이 열어놨다는 인식을 유권자들에게 각인시키기 좋다. 또한 이재명 본인도 2025년 들어 기업주도성장이나 한미일 협력을 언급하는 등 중도 쪽으로 우클릭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반대 성향인 홍준표와 비슷한 부분이다. 반면에 김문수 본인을 포함해서 범여권의 친윤 대권주자들이 이런 행보를 보여준 적이 없다.[35] 김문수보다 훨씬 나이가 많으면서 22대 대선을 염두(이미 SNL에서 22대 대선 출마를 시사했다.)하고 있는 박지원이 지극히 예외적인 인물이다. 도널드 트럼프는 나이가 많고 극우에 가까운 성향인데도 무난히 대선가도를 밟지 않았느냐는 지적이 있으나, 당시 상대 후보 조 바이든이 트럼프보다 나이가 4살이나 더 많았고 작금의 미국 정치는 해당 인물들을 제외하면 유력한 대권주자로 불리는 젊은 인물들이 적다는 현실을 생각하면 이는 한국 사정에 잘 맞지 않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