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K리그 플레이오프 | ||
| 준플레이오프 서울E vs 성남 | 플레이오프 부천 vs 성남 | 승강 플레이오프1 제주 vs 수원 |
| 승강 플레이오프2 수원FC vs 부천 | ||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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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SK FC | 수원 삼성 블루윙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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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K리그 2025 K리그1 11위 제주 SK FC와 K리그2 2위 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맞붙는 승강 플레이오프에 대해 서술하는 문서. 이 대결의 승자는 K리그1으로, 패자는 K리그2로 간다.
2.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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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wcolor=#ffffff> 경기일 | 경기장 | 홈 구단 | 점수 | 원정 구단 | 방송사 | |
| 12월 3일 19:00 | 수원월드컵경기장 | 수원 삼성 블루윙즈 | 0 | 1 | 제주 SK FC | |
| 12월 7일 14:00 | 제주월드컵경기장 | 제주 SK FC | 2 | 0 | 수원 삼성 블루윙즈 | |
3. 경기 전 전망
3.1. 제주 SK FC (K리그1 11위)
지난 시즌 하스왕의 면모를 보여주며 일찍 잔류에 성공했던 제주는 6년 만에 다시 강등 위기에 빠졌다. 구단명을 제주 유나이티드 FC에서 제주 SK FC로 바꾸며 호기롭게 좋은 성적을 노렸으나 시즌 내내 불안정한 경기력으로 성적은 급전직하했다. 성적 부진으로 인해 9월 27일 김학범 감독이 사임하고 어수선한 분위기에 빠진 제주는 31R 수원FC전에서 레드 카드만 무려 4장이 나오면서 처참하게 무너졌고 대구가 무패행진을 기록하며 두 팀의 승점은 단 3점으로 좁혀졌다. K리그1 마지막 라운드인 38R에서 대구가 안양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는 사이 김천에서 전역한 김승섭이 결승골을 터뜨린 제주는 울산을 꺾는 이변을 연출하며 자력으로 승강전을 확정지었다.- 리그 전적: 10승 9무 19패 승점 39점 40득점 53실점 -13
- 강점
- 무시할 수 없는 체급 차이: 아무리 11위 턱걸이로 승강 플레이오프에 올랐지만 K리그1 팀은 K리그1 팀이다. 공수 양면으로 뛰어난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카타르 메시인 남태희를 비롯해 제주의 중심인 이창민이 건재하고 올 시즌 원톱으로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유리 조나탄에 K리그1 베스트일레븐 후보에도 오른 김승섭이 군복무를 끝내고 합류했다. 수비에서도 뛰어난 실력을 자랑하는 송주훈과 임채민이 건재하고, 마지막 울산과의 경기에서 뛰어난 선방을 보여준 김동준도 버티고 있다. 체급 면에서는 제주가 우세할 수 밖에 없다.
- 최근 상대 전적 우세: 통산 전적은 32승 21무 52패로 수원에 매우 열세이지만, 최근 10경기 전적은 5승 2무 3패로 오히려 제주가 앞서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더군다나 최근 승강 플레이오프는 K리그1 팀들이 잔류에 성공하는 경우가 많기에 제주가 유리하다는 의견이 많다. 참고로 2020년대에 들어와서 2부 팀이 1부 팀을 꺾고 승격한 사례는 2022년 대전이 유일하다.
- 약점
- 감독의 부재: 제주는 김학범 감독이 사퇴한 이후 김정수 감독 대행이 팀을 이끌고 있다.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팀은 대부분 전문 감독 체제에서 플레이오프를 치뤘다. 김학범 감독 시절에 비해 경기력이 나아졌지만, 결정적인 순간 전문적인 감독 경험 부족에서 나오는 미스는 제주의 미래를 잠재적으로 위협할 수 있는 존재다.
- 발목을 잡는 퇴장 리스크: 올해 수원 삼성과 더불어 퇴장을 가장 많이 받은 팀이 제주다. 특히 수원FC와의 경기에서는 무려 네 명이나 한꺼번에 퇴장을 당했을 정도로 크나큰 퇴장 리스크를 안고 있다. 어떤 팀이 퇴장과 경고를 덜 받는 지에 따라 승패가 결정될 수 있다.
- 부족한 재정비 기간: 최종전 후 3일 만에 1차전을 치러야 하는데 이는 상대팀 수원보다 일주일이 짧다.
- 1주일짜리 죽음의 원정: 제주는 최종전을 위해 울산까지 이동해야 했다. 울산에서 남태희가 경기 도중 근육 경련을 일으켜 실려나갔을 정도로 모든 힘을 다 쏟았는데, 3일 만에 수원을 먼저 찍고 제주로 돌아가야 한다. 제주라는 지역의 특성상 원정 경기가 끝났다고 바로 돌아갈 수가 없으니 선수단은 울산 원정 경기 종료 후 그냥 바로 수원으로 이동했다. 1차전이 끝나도 문제인데, 밤 9시가 넘었을 것이고 정리 후 김포공항으로 넘어간다고 해도 밤 10시가 넘은 시각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 시간대에는 제주공항의 자체 커퓨 타임로 인해 제주행 마지막 항공기가 출발한 이후이므로 힘들게 공항까지 가봐야 제주로 돌아가지도 못한다. 결국 육지에서 1박을 더 하고 다음날 아침 제주로 가는 수밖에 없다. 아울러 12월 4일 제주에 도착해서 경기 전까지 3일의 시간이 있기는 하지만 이 기간 중 회복에 총력을 다한다고 해도 몸이 완벽하게 돌아온다는 보장이 없다. 2차전이 홈 경기라고는 하지만 일주일 사이에 객지 생활을 하면서 장거리 이동을 3번이나[2] 소화하고 돌아온 제주 선수들의 컨디션이 쌩쌩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 빈약한 득점력: 올해 제주의 득점은 40점으로 K리그1 공동 10위에 랭크하고 있다. 7위 광주와 똑같지만 광주는 득점이 적은 대신 실점이 41점으로 득실차가 -1인 반면, 제주는 53실점으로 득실차가 -13이다. 물론 유리 조나탄이라는 확실한 공격 자원이 있긴 하지만 상대는 공격 자원들이 매우 다양하기에 매우 험난한 여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 홈 어드밴티지 부족: 2차전이 열리는 제주월드컵경기장의 원정석 4,300석 및 중립석 849석이 예매 개시 8분 만에 매진되었다.[3] 연합군이 굳이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까지 경기를 보러 올 가능성도 낮으므로 혹시라도 1차전을 패했다면 지옥의 시너지가 일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또한 김정수 감독 대행 체제에서 홈 승리가 없다는 것 역시 최근 홈 어드밴티지가 부족하다고 평가받는 이유 중 하나이다. 감독으로서 성인 팀 지도 경력이 부족하고[4], 시즌 도중 갑자기 감독 대행을 맡게 되었다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홈에서의 승리가 없다는 것은 문제가 있는 부분이다. 다행히 1차전에서 페널티킥에 성공하여 1:0 승리를 했기 때문에 비기기만 해도 잔류가 가능해졌지만 최근 홈에서의 무승 기록은 팬들에게 불안한 요소 중 하나이다.[5]
3.2. 수원 삼성 블루윙즈 (K리그2 2위)
강등 이후 첫 K리그2 시즌이었던 2024년에는 염기훈 체제의 연장, 변성환 체제의 시행착오가 겹쳐 한 끗 차이로 PO권에서 낙오되었고, 이에 절치부심하며 K리그2 우승을 정조준했으나 강등되어 내려온 인천이 리그를 폭격하는 바람에 우승 및 다이렉트 승격은 이루지 못했다. 그래도 2위는 1로빈이 끝날 때부터 철저하게 지켜냈고, 리그 2경기를 남겨둔 상태에서 승강 플레이오프 직행에 성공했다.- 리그 전적: 20승 12무 7패 승점 72점 76득점 50실점 +26
- 강점
- 어디든지 득점이 가능한 다양한 공격유닛들: 작년엔 부산과 똑같이 승점 56점이었지만 46득점으로 무려 9골이나 밀려 6위로 시즌을 마친 전년도의 굴욕을 씻기 위해서인지, 이번엔 반대로 리그 최다 득점인 76득점을 기록하며 시원한 골폭격을 보여줬다. 리그에서 무득점을 기록한 경기가 단 네 경기에 불과하며 무엇보다도 76득점 가운데 무려 17명이 득점에 관여하고 있으며 시즌 10골을 넘긴 선수도 세 명이나 된다. 즉 어떤 선수든 투입되면 골을 만들어낼 수 있어 다양한 득점 루트를 만들어낼 수 있다. 지난 시즌 K리그1 득점 2위의 일류첸코를 중심으로, 양측 윙어에는 K리그2 최고의 고점을 보여주는 브루노 실바, 세라핌이 자리잡고 있다. 또한 박지원과 강성진이라는 상급 유망주들과 반등에 성공한 김지현, 장신 공격수로 헤딩을 잘하는 김현, 공격형 미드필더지만 유사시 투톱으로 기용할 수 있는 파울리뇨 또한 강력한 공격 자원이다.[6]
- 한국 프로축구 최강의 울트라스: 안 그래도 거대한 팬덤을 자랑했는데, 강등으로 오히려 결집 효과가 일어나면서 응원 열기가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다. 평온하다 못해 적막했던 K리그2는 이들의 합류 만으로 중흥기를 맞았으며,[7] 감독이 인터뷰에서 "수원 서포터즈들의 응원은 곧 팀의 또 다른 전술 중 하나"라고 말할 만큼 압도적이다. 게다가 이번엔 넉넉하게 2위를 확보하고 일찍 승강전 참가를 확정지은 만큼 팬들의 기세가 크게 올라왔다. 특유의 남미식 인챠다스 응원으로 인해 경기장에 반데라가 깔려있기도 하다. 승격에 간절한 서포터즈들이 응원전을 더해준다면 어느 팀을 상대로 만난다고 하더라도 상대팀 선수들과 팬들에게 큰 부담을 안겨줄 수 있을 것이다. 이번에도 수원 서포터즈는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빅버드 1층 홈 좌석을 매진시켰고, 제주 원정석 4,300석과 중립석 849석을 예매 개시 단 8분 만에 매진시켰으며, 아예 제주도 여행까지 각오했는지[8] 제주행 항공편과 제주의 숙박시설을 일찌감치 싹쓸이했다. 수원월드컵경기장에는 여느 결승전 못지않게 홈 팬들로 가득찰 예정이고, 제주월드컵경기장에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숫자의 원정 팬이 몰려갈 예정이다.
- 수원에게 압도적으로 유리한 일정: 두 경기를 덜 치른 상태에서 승강 PO 직행을 확정했으므로 편안하게 재정비를 했을 것이다. 마지막 경기를 기준으로 해도 수원은 11월 23일 리그 종료 후 무려 10일 간 휴식을 취한 반면 제주는 11월 30일 리그 종료 후 3일 후에 수원에 올라와서 바로 1차전을 치러야 하기 때문에 수원은 제주에 비해 체력과 시간을 상당히 아낀 상태로 1차전을 맞이할 수 있는 이점도 존재한다. 또한 리그 경기가 없는 동안에는 플레이오프 상대로 예상되는 팀들의 경기도 관전하면서 상대를 분석하면서 꼼꼼하게 준비할 시간도 넉넉했다. 수원은 2차전을 원정으로 치러야 하는 페널티를 안고 있지만, 리그 일정 조기 종료로 수원에서 대기하고 있는 상태인지라 느긋하게 홈에서 1차전을 치르고 제주로 넘어가면 되기 때문에 이조차도 오히려 원정 이동 피로감이 축소되는 전화위복으로 작용한다.
- 승강 플레이오프를 경험한 감독과 선수들: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인데 변성환 역시 승강 플레이오프를 경험한 적이 있다. 2016년 성남 FC U-15 코치로 재직하고 있을 당시 김학범 감독과 구상범 감독 대행이 나란히 사퇴하며 졸지에 감독 대행
의 대행의 신분으로 강원 FC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렀다. 1·2차전에서 0:0과 1:1을 기록해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강등을 당했지만, 오히려 이 경험이 언더독의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쪽으로 발휘될 가능성이 있다.[9] 선수단에는 지난 승강 플레이오프를 경험했던 양형모·이기제·박대원·한호강·손호준 등이 있고, 각각 부산 아이파크와 수원 FC 소속으로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본 김현과 김상준도 있다. 이 선수들의 경험이 선수단의 멘탈 관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약점
- 허우적 수비와 높은 실점률: 지난 시즌 리그 최저 실점을 기록하며 짠물 수비를 보여줬던 수원이지만 이번 시즌엔 무려 50실점을 했다. 특히 하위권 팀들을 상대로 실점하는 경우가 잦았으며, 클린 시트가 8경기밖에 되지 않는다. 주전 골키퍼는 제 역할을 충실하게 하는 편이지만 센터백 조합이 자리를 잡지 못하면서 수비 조직력이 약해졌고, 이것이 매 경기 실점으로 이어진다는 분석이다. 실제로도 올 시즌 수원은 센터백을 일곱 명이나 돌려썼다. 어느 한명도 안정감을 주지 못했다는 뜻이다. K리그2 공격진을 상대해도 높은 실점률을 기록 중인데 공격력이 훨씬 강한 K리그1 팀을 상대한다면 수비 문제가 개선되지 않는 이상 매우 험난한 여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역연합군의 형성 가능성: 인기 팀은 많은 팬들을 보유함과 동시에 많은 안티들도 형성하고 있다. 2018년 서울, 2022년 수원, 2024년 전북이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뤘을 때 상대팀 팬 뿐만 아니라 여러 타팀 팬들이 가세해서 서포터즈석에서 연합으로 응원을 했던 사례가 존재한다. 올해에도 비슷한 장면이 펼쳐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특히나 K리그1·2를 통틀어 가장 큰 규모의 팬덤과 안티를 보유하고 있는 팀 중 하나인 수원 삼성이기에 더욱 그렇다. 그나마 울산을 만나면 희석될 가능성이 있었으나 일찍이 울산의 11위 가능성이 사라졌고, 이에 맞대결 성사 가능성이 사라지면서 더욱 신경쓰일 수밖에 없다. 그래도 제주 원정의 경우 연합군이 제주도까지 올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점은 수원에게 희소식이다.
- 발목을 잡는 퇴장 리스크: 올해 수원 삼성은 K리그1·2 모든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퇴장인 6개의 다이렉트 퇴장을 기록했다. 경고 누적 퇴장을 합치면 그 숫자는 더 많아진다. 2018년의 부산, 2023년의 김포는 서울과 강원을 강등 직전까지 몰아 붙였으나 퇴장으로 인한 스노우볼로 인해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쓰라린 패배를 맛봐야만 했다. 변성환 감독 역시 지난 2016년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안상현의 경고 누적 퇴장으로 인해 강등을 당했던 아픔이 있기에 퇴장 리스크 관리가 절대적이다.
- 높은 PK 실축 빈도: 올해 퇴장과 더불어 수원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이 바로 페널티킥 실축이다. 일류첸코가 3연속 PK 실축을 한 것을 비롯해 김지현과 파울리뇨 등 수원의 득점을 책임지고 있는 골잡이들이 각각 페널티킥 실축 기록을 갖고 있다. 승강 플레이오프에서는 1·2차전 합산 무승부로 끝날 경우 연장전과 승부차기를 진행하기에 PK 리스크를 갖고 있는 수원 삼성 입장에서는 다소 불리할 수 있다. 3년 전 안양과의 승강 플레이오프에서도 PK를 실축하면서 연장 끝에 겨우 승리한 바가 있다.
3.3. 역대 상대 전적
| 제주 SK FC | 수원 삼성 블루윙즈 |
| 종합전적 (2025년 12월 3일 기준) | ||
| 제주 SK FC | 무승부 | 수원 삼성 블루윙즈 |
| 32 | 21 | 52 |
| 80전 24승 13무 43패 | <colbgcolor=#f6f6f6,#191919> K리그1 | 80전 43승 13무 24패 |
| 18전 6승 6무 6패 | 리그컵 | 18전 6승 6무 6패 |
| 7전 2승 2무 3패 | 코리아컵 | 7전 3승 2무 2패 |
| 최근 5경기 전적 | |||
| 일시 | 장소 | 결과 | 대회 |
| 2022년 8월 20일 | 제주월드컵경기장 | 제주 1 : 2 수원 | K리그1 |
| 2023년 4월 15일 | 수원월드컵경기장 | 수원 2 : 3 제주 | K리그1 |
| 2023년 5월 27일 | 제주월드컵경기장 | 제주 2 : 1 수원 | K리그1 |
| 2023년 8월 18일 | 수원월드컵경기장 | 수원 1 : 0 제주 | K리그1 |
| 2023년 10월 22일 | 제주월드컵경기장 | 제주 2 : 0 수원 | K리그1 |
4. 시나리오
4.1. 제주 SK FC 승리 시
- 제주 SK FC(잔류): 3년 연속으로 11위 팀이 생존한다는 징크스를 이어가게 된다. 또한 부천 FC 1995가 승강 플레이오프2에서 수원 FC를 꺾고 승격할 경우 연고지 더비가 6년 만에 재개됨과 동시에 K리그1에서는 최초로 제주와 부천이 맞붙게 된다.
- 수원 삼성 블루윙즈(승격 실패)
- 3년 연속 K리그2에 참가하게 되며
수원 3수 블루윙즈, 창단 30주년을 그 어느 때보다 씁쓸하게 마무리하게 된다. 더군다나 내년 시즌에는 김해, 파주, 용인 등 신생 구단의 참여로 K리그2 참가팀이 17개까지 늘어나고 1부 승격을 넘어 승격 후 1부에서 활동할 것을 전제로 구축해놓은 선수단의 거취도 불분명해지기 때문에 수원의 암흑기가 더 길어질 수도 있다.[10] 또한 변성환 감독은 향후 프로 감독 생활을 이어가는데 어느 정도의 타격을 입게 된다.[11] - 만약, 수원FC가 부천에 패해 강등된다면 사상 최초로 K리그2에서 수원 더비가 펼쳐진다. 그렇게 된다면 1995년 이후 사상 최초로 K리그1에 수원 연고 구단이 전멸하게 된다. 하지만 수원FC가 잔류에 성공하고 수원이 승격에 실패하게 된다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수원의 강등으로 인해 2024년부터 중흥기를 맞았던 K리그2의 흥행이 2026년에도 그대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
===# 수원 삼성 블루윙즈 승리 시 #===
- 수원 삼성 블루윙즈(승격): 3년 만에 K리그1에 복귀한다.
- FC 서울과의 슈퍼매치, 전북 현대 모터스와의 공성전이 3년 만에 재개된다.
개매패 감동의 상봉 - 무려 22년 만에 K리그1에서 지지대 더비가 열리게 된다.[12][13]
- 2025 K리그2 최고의 흥행을 이뤄낸 인천 유나이티드 FC와의 수인선 더비가 K리그1에서 다시 치러진다.
- 창단 30주년에 K리그1 승격이라는 뜻깊은 한 해를 보내게 되면서 삼성에서 이벤트를 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오랜 암흑기를 끝내고 2년 연속 상위권 순위를 기록한 야구 명가 삼성 라이온즈의 선전과 더불어 삼성스포츠단 암흑기 탈출의 희망을 볼 수 있다.
- 만약 수원 FC가 승강 플레이오프2에서 잔류할 시 수원 더비가 3년 만에 재개된다. 또한 수원 FC가 승강 플레이오프2에서 강등될 시 2020 시즌 이후 6년 만에 수원 삼성이 1부에, 수원 FC가 2부에 참가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한다. 수원 삼성 팬들 입장에서는 여러모로 수원 FC와 악연이 있었던만큼 나름 명예회복의 계기가 될 수 있다.
- 프렌테 트리콜로의 원정석 싹쓸이가 만들어낸 K리그2의 흥행이 잠잠해질 가능성이 높다.[14]
- K리그1 팀들의 원정 경기 관련 비용이 다소 줄어들게 된다. 항공편을 통해서 이동해야 하고 1박이 거의 필수인 제주 원정 일정이 최소 1년 간 없어지기 때문이다.
- 제주 SK FC(강등): 6년 만에 K리그2로 강등된다.
5. 경기 진행
5.1. 1차전 | 수원 삼성 블루윙즈 0 : 1 제주 SK FC
| 하나은행 K리그 2025 승강 플레이오프1 1차전 2025년 12월 3일 (수요일) 19:00 | ||
| 수원월드컵경기장 (수원) | ||
| 주심: 신용준 | ||
| 관중: 18,715명 | ||
| 0 : 1 | ||
| 수원 삼성 블루윙즈 | 제주 SK FC | |
| <rowcolor=#000,#fff> - | | 67' 유리 조나탄 (PK) |
| 연맹 매치센터 | 경기 하이라이트 | ||
| Player of the Match: 유리 조나탄 | ||
| 중계 방송 | ||
| | 캐스터 이광용 | 해설자 현영민 |
이 경기가 열리는 날을 기준으로 2년 하고 하루 전은 다름 아닌 수원이 강등당했던 날인데, 수원 입장에서는 이 경기로 자신들의 징크스를 쫓아낼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18]
저녁 7시에 경기가 시작되는데, 하필 2025년 겨울 중 처음으로 영하 5도 이하로 기온이 내려가는 강추위가 예보되었기에 양 팀의 경기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19]
5.1.1. 라인업
| 수원 삼성 블루윙즈 선발 명단 4-4-2 감독: 변성환 | ||||||||
| GK 1. 김민준 | ||||||||
| {{{#!wiki style="margin: -16px -11px;" | RB 19. 이건희 | CB 12. 권완규 | CB 4. 레오 2. 장석환 | LB 23. 이기제 | }}} | |||
| {{{#!wiki style="margin: -16px -11px;" | RM 70. 세라핌 | CM 14. 홍원진 | CM 17. 이민혁 | LM 74. 브루노 실바 91. 박지원 | }}} | |||
| {{{#!wiki style="margin: -16px -11px;" | CF 9. 일류첸코 C 11. 파울리뇨 | CF 77. 김지현 7. 김현 | }}} | |||||
| {{{#!wiki style="margin: -16px -11px;" | CF 10. 남태희 | CF 9. 유리 조나탄 3. 장민규 | }}} | |||||
| {{{#!wiki style="margin: -16px -11px;" | LM 77. 김승섭 24. 최병욱 | CM 5. 이탈로 | CM 8. 이창민 C 18. 오재혁 | RM 27. 김준하 17. 유인수 | }}} | |||
| {{{#!wiki style="margin: -16px -11px;" | LB 40. 김륜성 | CB 4. 송주훈 | CB 26. 임채민 | RB 23. 임창우 19. 신상은 | }}} | |||
| GK 1. 김동준 | ||||||||
| 제주 SK FC 선발 명단 4-4-2 감독 대행: 김정수 | ||||||||
5.1.2. 경기 내용
제주가 2차전 홈에서의 승리를 위해 체력을 아끼며 내려선 후 역습 전략을 택하며 전반전은 수원이 몰아치는 양상이었으나 슛의 정확도가 떨어지거나 제주 김동준의 선방에 번번이 막히며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제주 또한 양 측면에서 유리 조나탄을 향해 올려주는 크로스의 질이 떨어지며 전체적으로 양 팀이 중원에서 빠른 템포로 치고 받다가 마무리에서 아쉬운 선택이 이어지는 형국이 이어졌다.경기의 향방이 갈린 것은 양형모의 부상으로 인해 대신 선발된 수원의 골키퍼 김민준의 실수. 수비나 골킥에서 계속 불안한 모습을 보이다 기어코 후반에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침투하던 제주 유인수를 가격하는 초대형 사고를 쳤다.[20] 결국 페널티킥을 유리 조나탄이 왼쪽 상단에 시원하게 꽂아넣었고,[21] 수원은 만회골을 만들기 위해 추가 시간 끝까지 노력했으나 결국 경기는 0:1 제주의 승리로 끝났다. 수원은 이날 17회의 슈팅을 날렸고, 그 중 10회가 유효슈팅으로 기록되었으나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5.1.3. 평가
수원은 홈 어드밴티지를 가져가야 했던 1차전에서 패배하며 단숨에 먹구름이 끼고 말았다. 지금까지 1차전을 패배하고 2차전에서 역전 승격을 거머쥔 K리그2 팀은 한 팀도 존재하지 않는다. 2017년에 1차전 패배 후 2차전에서 동점골을 기록하고 연장전과 승부차기까지 갔다가 석패한 부산 아이파크가 그나마 가장 승격에 근접했던 사례였다.경기력 자체는 제주가 피로했다는 것을 감안해도 수원이 앞섰다는 평이 많으나,[22] 수원은 골 운이 없었고 골키퍼 차이가 승부를 갈랐다. 물론 김동준은 A매치는 딱 한 경기 출전하긴 했지만 어쨌든 국가대표 출신의 베테랑이고 김민준은 골키퍼치곤 상대적으로 어린 2000년생이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실수가 드러났고 이 지점이 이번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의 승부를 갈랐다.
수비력도 차이가 있었다. 아무리 제주는 1부에서 최하위권이라도 수비 자원만큼은 튼실했다. 수원은 그동안 2부에서만 경기를 했던 이유로 1부에서의 감각을 잃었는지 제주의 수비 페이스와 스피드에 적응하지 못하던 장면들이 많았다. 이런 점에서 1부와 2부의 차이가 어떤 건지 나타나기도 했다. 하지만 반대로 말하자면 제주의 수비가 돋보였다는 점은 제주가 아무리 체력적 열세에 있었고 원정 경기였지만 2부 팀에게 얻어맞았다는 방증이라 수원 입장에선 그리 부정적인 경우는 아니다. 또한 슈팅 17개에 유효슈팅 10개를 내줬다는 것은 결코 적게 준 게 아니며, 반대로 5개밖에 못 날린 것은[23] 제주의 공격 자체가 수원의 약점이었던 수비진을 시원하게 공략하지 못했다는 것이다.[24] 결국 스포츠란 것은 제아무리 잘해도 득점이 안 나오면 의미가 없다는 것을 수원에겐 잔인하게 증명한 경기였다.
오히려 수원의 패착 중 하나는 공격이었는데, 공격력 자체로만 놓고 보면 왜 2부에서 최다 득점을 했는지 이해가 안 가는 수준은 아니었으나 세밀함이 부족했고, 2부에서도 밀집 수비에 취약했던 모습을 이겨내지 못했다. 더군다나 세라핌과 이건희가 경기 중 호흡이 계속 안 맞아 다투기까지 하는 등 마음만 앞서고, 슈팅이 한 끗 차이로 빗나가는 등 골 운조차도 안 따라 안 풀리는 팀의 절정을 보여줬다. 즉 수원 입장에선 억울하긴 하겠으나 스포츠, 그 중에서도 구기 종목은 결국 흐름이고 이걸 잡아내지 못해서 진 것이다.
한편 후반전 시작과 함께 N석에서 진행된 꽃가루(파페티) 퍼포먼스가 오히려 수원의 경기력에 악영향을 미쳤다는 주장도 나왔다. 꽃가루 대부분이 수원이 공격해야 하는 제주 진영에 뿌려지며 수원 선수들의 공격 작업 및 시야 확보를 방해했고, 볼의 움직임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제주 이창민, 김동준이 인터뷰에서 꽃가루로 시야 방해가 있었다는 발언을 해 수원 선수들도 비슷한 상황이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사실 꽃가루 퍼포먼스 자체는 서포터들뿐만 아니라 구단들도 종종 킥오프 시 축포로 활용하기도 하는데 이번에 뿌린 양은 그에 비해서도 꽤 많은 양이었다. 서포터즈 내부에서도 패착이었다는 반응이 일부 나올 정도. #
5.2. 2차전 | 제주 SK FC 2 : 0 수원 삼성 블루윙즈
| 하나은행 K리그 2025 승강 플레이오프1 2차전 2025년 12월 7일 (일요일) 14:00 | ||
| 제주월드컵경기장 (서귀포) | ||
| 주심: 송민석 | ||
| 관중: 18,912명 | ||
| 2 : 0 합산 스코어 3 : 0 | ||
| 제주 SK FC | 수원 삼성 블루윙즈 | |
| <rowcolor=#000,#fff> 0'[25] 김승섭 (A. 유리 조나탄) 45+3' 이탈로 | | - |
| <rowcolor=#000> | | 41' 이기제 |
| 연맹 매치센터 | 경기 하이라이트 | ||
| Player of the Match: 이탈로 | ||
| 중계 방송 | ||
| | 캐스터 이광용 | 해설자 현영민 |
| | 캐스터 윤장현 | 해설자 한준희 |
제주 SK FC와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K리그 통산 100번째 맞대결인데, 이게 단두대 매치가 되어 버렸다. 경기 결과가 어떻게 되던 간에 제주월드컵경기장은 헬게이트가 열릴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1차전은 저녁 7시 경기였고 영하 6도, 거센 바람으로 체감 기온은 무려 영하 11도까지 내려가는 추운 날씨 속에서 진행되었는데, 2차전은 오후 2시에 진행되고 7일 서귀포시는 최고 기온 19도에 아주 맑은 날씨가 예보되어 있다.
압도적으로 유리한 일정을 받아들고 치른 홈 경기에서 승리를 해도 모자랄 판에 되려 0:1 패배를 당한 수원은 이제 앞길이 막막해졌다. 한 골 차를 못 뒤집을 건 아니지만, 체력 우위가 많이 상쇄된 상황에서 제주의 바닷바람을 맞아가며 경기를 치러야 하는데 뒤도 없는 상황에서 가능성이 낮아진 수원이다. 이제 딱 17년 전에 있었던 하얀 눈의 축복을 기대해보는 수밖에 없다.
제주는 공격력 부재와 수비의 불안함이 있었지만, K리그1 최종 라운드 울산전 이후 3일 만의 경기임에도 소중한 0:1 승리를 챙겼다. 실리도 챙기고 자신감도 채운 제주는 이제 자신들의 홈으로 돌아가 K리그1을 향한 주황빛으로 수원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제주 입장에선 1차전에서 경기력이 안 좋기는 했지만 이번에는 홈인 만큼 다소 유리해졌다고 할 수 있다. 우선 1차전에서 승리를 거뒀으니 방어적으로 나오면서 빠르고 정확한 카운터 어택 한방을 노리는 전술을 들고 나올 가능성이 높다. 특히나 단기전에서는 골키퍼의 영향력이 강해질 수밖에 없는데 국가대표 출신 김동준이 든든하게 지키고 있어 연장전은 물론이고 승부차기로 경기가 진행되어도 수원보다는 자신감이 있을 수밖에 없다.
수원의 경우 1차전에서 나름대로 좋은 경기력을 펼쳤고, 변성환 감독과 이기제 모두 생각보다 기회를 많이 만들어 해 볼 만하다는 취지의 인터뷰를 했을 정도로 K리그2 최다 득점 팀 다운 날카로운 공격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결과적으로 추운 날씨와 평일 저녁 경기임에도 경기장 3면을 가득 메운 홈 팬들에게 골을 선보이지 못했고 김민준의 치명적인 실수로 골을 내주며 불리한 상황에서 제주로 향하게 되었다. 제주와는 다르게 2점 차 승리, 최소한 연장과 승부차기로 끌고 가기 위해서는 골이 필요하므로 공격진들이 부지런히 움직일 가능성이 높고 변성환 감독도 '영끌'이라도 하겠다는 발언으로 총공세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나 수원 공격력의 핵심인 브라질 트리오 세라핌, 파울리뇨, 브루노 실바가 상술했듯 영하 6도의 추운 1차전과 달리 서귀포는 최고 영상 19도라는 따뜻한 기온이 예상되고 있어 이들의 컨디션이 상대적으로 더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과연 수원이 지금까지의 저력을 발휘해 대반전을 이뤄낼지, 아니면 제주가 한방 축구와 끊임없는 투지로 1차전의 우위를 지킬지가 관건이다.
5.2.1. 라인업
| 제주 SK FC 선발 명단 4-4-2 감독 대행: 김정수 | ||||||||
| GK 1. 김동준 | ||||||||
| {{{#!wiki style="margin: -16px -11px;" | RB 23. 임창우 | CB 26. 임채민 | CB 4. 송주훈 | LB 40. 김륜성 | }}} | |||
| {{{#!wiki style="margin: -16px -11px;" | RM 27. 김준하 17. 유인수 | CM 8. 이창민 C 3. 장민규 | CM 5. 이탈로 | LM 77. 김승섭 24. 최병욱 | }}} | |||
| {{{#!wiki style="margin: -16px -11px;" | CF 9. 유리 조나탄 19. 신상은 | CF 10. 남태희 | }}} | |||||
| {{{#!wiki style="margin: -16px -11px;" | CF 11. 파울리뇨 77. 김지현 | CF 9. 일류첸코 C 74. 브루노 실바 | }}} | |||||
| {{{#!wiki style="margin: -16px -11px;" | LM 91. 박지원 17. 이민혁 | CM 24. 이규성 7. 김현 | CM 14. 홍원진 3. 장석환 | RM 70. 세라핌 | }}} | |||
| {{{#!wiki style="margin: -16px -11px;" | LB 23. 이기제 | CB 4. 레오 | CB 12. 권완규 | RB 19. 이건희 | }}} | |||
| GK 1. 김민준 | ||||||||
| 수원 삼성 블루윙즈 선발 명단 4-4-2 감독: 변성환 | ||||||||
5.2.2. 경기 내용
경기가 시작한 지 1분도 되지 않아 수원 권완규가 김민준으로부터 공을 전달받은 후 머뭇거리다 걷어낸다는 것이 제주 김승섭을 맞고 굴절되며 유리 조나탄에게 가 버렸고 이것이 유리 조나탄과 김승섭의 패스 플레이로 연결되며 제주의 선제골이 되고 말았다.이후 수원은 많은 시도를 했지만 마음이 급해진 탓에 정확도가 떨어진 데다 세라핌이 골대를 한 차례 맞추는 등 불운까지 겪으며 득점을 만들지 못했고, 전반 39분 이기제가 제주 김준하의 정강이를 스터드로 걷어찬 행위가 처음에는 경고로 판정되었으나 VAR 판독 끝에 퇴장으로 정정되며 오히려 수적 열세에까지 몰려버렸다.
전반 45+3분 유리 조나탄이 홍원진과 충돌하는 사이[26] 이탈로가 볼을 탈취한 후, 이를 막기 위해 전방으로 나온 김민준을 제치고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전에는 양팀 모두 공방전을 벌였으나 모두 빗나가거나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이대로 경기가 종료되며 제주의 잔류가 확정되었다. 제주 팬들은 장장 137일 만에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흘러나오기 시작한 비행기를 부르며 잔류를 자축했다.
5.2.3. 평가
이번에도 수비 집중력이 향방을 갈랐다. 전반 이른 시간의 수비 실수로 나온 선제골 그리고 전반 막바지에 나온 퇴장은 어떻게든 반격을 노리던 수원의 분위기에 그대로 찬물을 끼얹었고 결국 수원은 승격 실패라는 불행한 결말을 현실로 맞게 되었다. 그나마 김민준이 후반에 각성하여 결정적인 슛을 여러 차례 막아내는 등 분투했지만 공격 작업에서 득점이 나오지 않은 이상 이미 기울어진 판세를 되돌릴 순 없었다.반면 제주는 1차전에서 보여줬던 안정적인 수비 대열을 유지함과 동시에 아껴뒀던 공격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잔류에 확정인을 찍는 데 성공했다.
6. 총평
| | | ||
| 잔류 | | 승격 실패 | |
수원 삼성이 올해 보여주었던 장점은 퇴색되고 단점은 극명하게 드러난 플레이오프가 되었다. 올해 수원의 중요한 순간마다 발목을 잡았던 수비 불안, 저점이 낮은 공격, 그리고 퇴장 리스크가 안 좋은 쪽으로 시너지를 내며 그대로 자멸하고 말았다. 분명 1차전 같은 경우 중원 운용의 핵심인 이규성이 부상으로 이탈하였지만 제주를 거세게 압박하며 여러 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어 내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수원은 제주의 촘촘한 수비벽과 김동준을 뚫어내지 못했고, 그러는 동안 제주는 수원 수비의 실수를 집요하게 공략하였고 결국 김민준이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르며 1차전을 헌납했다. 또한 2차전도 경기 시작하자마자 수비 집중력이 떨어져 있던 틈을 타 1분도 채 지나지 않아 실점하고는 베테랑 이기제가 다이렉트 퇴장으로 승격의 사다리를 제발로 걷어차버린 꼴이 되었다. K리그2 최다 득점 팀임에도 오락가락하는 골 결정력을 결국 해결하지 못했다.[27]
제주는 부진했던 리그 성적을 뒤로 하고, 지난 울산과의 최종전 승리로 받은 좋은 기운을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이으며 잔류에 성공했다. 사실 K리그1 11위 팀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스쿼드를 갖추고 있다고 평가받던 제주였기 때문에 여러모로 사임한 김학범 감독이 안 좋은 쪽으로 재평가가 되는 중이다.[28] 제주는 김정수 감독 대행이 1차전의 경우 3일만의 경기였다 보니 단단한 수비 전력을 세워두고 빠르고 정확한 카운터 어택 한방을 노리는 전술을 들고 나왔는데 그대로 적중하며 소중한 승리를 챙겼고, 2차전의 경우 공격 일변도로 나오는 수원을 상대로 측면 공격이 활발한 상대를 의식하여 좌우 측면 수비수들의 공격 가담은 자제하며 빠른 스피드의 세라핌, 박지원, 브루노 실바를 효과적으로 봉쇄하고 설사 측면이 뚫리더라도 미드필더들이 수비 가담을 적극적으로 해주며 박스 안에 볼이 공급되지 않도록 철벽 수비를 보여주었다. 때문에 가뜩이나 수적으로 불리한 수원이 이렇다 할 기회도 만들지 못한 채 90분이 흘러버렸다.
결과적으로 1부와 2부의 선수단 체급 차이도 있었지만, 승강 플레이오프2에서 부천이 승격하는 결과가 나오면서 오히려 막판 경기력과 분위기 차이가 컸다고 평가된다. 제주는 1부 하위권이지만 그래도 막판 상승세를 타며 간신히 승강 플레이오프에 간 터라 경기력이 올라간 것과 다르게, 수원은 오히려 조기에 2위가 확정되며 준비할 시간은 널널했지만 날카로움이 죽어버리면서 1부는 1부인 이유가, 2부 상위권이지만 2부는 2부인 이유를 경기를 통해 어느 정도 엿볼 수 있었다. 제주는 집중력을 바탕으로 수비는 단단하고 끈질기게, 공격은 빠르고 정확하게 빈틈을 포착하여 효율적인 경기 운용을 보여주었고, 수원은 자멸하는 수비와 무딘 공격으로는 1부의 벽을 뚫지 못했다.
또한 이후 이어진 수원FC와 부천의 경기에서는 부천이 승리하며 준우승팀이 승격에 실패하고 3위로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팀이 승격하는 상황이 만들어졌다.[29]
7. 여담
7.1. 대진 결정 전
아래는 K리그1 37라운드 종료 기준으로 출전 가능성이 있었던 팀에 대해서만 서술한다. 제주 SK FC와 대구 FC가 치른 2025년 11월 23일 37라운드 경기가 1대1 무승부로 끝남에 따라 수원의 상대는 11월 30일에 열리는 38라운드 최종전에서 결정된다.38라운드에서 11위 제주는 9위 울산 HD FC와 원정 경기를 치르고 12위 대구는 잔류가 확정된 8위 FC 안양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제주와 대구의 승점 차이가 3점이기 때문에 현재의 차이가 그대로 유지되면 제주가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수원을 만나게 된다. 대구가 승강 플레이오프에 오르기 위해서는 무조건 안양을 상대로 이긴 뒤 제주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만약 대구가 안양에 승리하고 제주가 울산에 패배하면 대구가 수원의 상대가 되지만 대구가 안양을 상대로 이겨도 제주가 울산과 무승부 이상의 전적을 기록하면 11위는 제주의 차지가 된다. 변수는 제주를 만나는 울산의 처지인데 10위 수원 FC와의 승점차가 2점 밖에 나지 않아서 만약 울산이 제주를 이기지 못한 상황에서 수원 FC가 광주 FC를 상대로 승리하면 순위가 뒤집혀서 디펜딩 챔피언 울산이 승강 플레이오프2로 떨어지는 비극을 맞게 된다. 따라서 울산은 기를 쓰고 제주를 상대로 이기려 할 것이다.
- 제주가 출전할 경우[30]
대기업 구단 간의 승강 플레이오프와 더불어 원정 거리가 가장 긴 승강 플레이오프가[31] 될 것이다. 또한 기차와 버스 등 육상 대중교통을 이용한 원정이 불가능한 원정길이 되며 양팀 팬과 선수들이 빠르게 원정길을 이동하려면 김포국제공항 또는 청주국제공항을[32] 무조건 들러서 가야 한다. 개장 이후 K리그 경기 기준 만원사례가 단 한 번도 없었던 제주월드컵경기장의 규모와 제주의 인기도를 고려했을 때 티켓팅은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이나, 제주도까지 가는 비행기나 배편을 예약하는 것이 매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가 출전할 경우
만약 성사된다면 김병수 더비로 불리게 될 것이다. 공교롭게도 수원이 강등되던 해 감독을 맡았다가 중도에 경질됐는데 이번엔 대구 감독으로 수원을 상대하게 된다.[33] 대구가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온다면 '1경기라도 더 지면 다이렉트 강등 확정'이란 말을 들은 뒤부터 무려 8경기 무패(3승 5무) 중이라는 지옥의 클러치를 보여주는 것이기에 수원도 움찔할 수밖에 없다.[34] 그리고 원정석이 매우 적은 구장인 만큼 엄청난 피켓팅이 될 가능성이 높다.[35]
7.2. 개최 전
-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역사상 원정 거리가 최장거리이다.[36]
- 수원은 K리그1과 K리그2에서 모두 승강 플레이오프에 참가하게 되면서 강원 FC, 부산 아이파크, 수원 FC와 더불어 1부와 2부에서 승강 플레이오프를 다 경험한 팀이 되었다. 반면 제주는 승강 플레이오프 첫 출전이 된다.
-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이 쿠플픽으로 선정되면서 2년 연속으로 승강 플레이오프에 쿠플픽에 선정되었다.
- K리그2에서 시민 구단 인천 유나이티드 FC가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하고, 그 뒤를 이어 기업 구단 수원이 2위를 차지한 것을 보고 꼭 2022년의 광주 FC와 대전 하나 시티즌을 떠올리는 경우도 있다.
- 공교롭게도 6년 전 제주의 강등을 확정시킨 팀이 수원이다. 즉, 이번 승강 플레이오프가 제주에게는 복수전의 양상을 띈다. 당시 뉴스 영상.
- 변성환 감독은 자신의 현역 시절 친정팀 제주를 상대하게 된다.[37] 또한 2016년 성남 시절 이후 9년 만에 승강전에서 경기를 펼치게 되며, 당시에는 성남의 잔류를 위해 감독 대행직을 맡았지만 이번에는 수원의 승격을 위해 대결한다. 박경훈 단장은 자신이 감독으로 준우승을 이끌었던 제주를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적으로 맞이하게 되었다.
- 수원은 FC 서울, 전북 현대 모터스, 울산 HD FC와 더불어서 K리그의 대표적인 인기 구단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는 구단인데, 그러다 보니 이들이 이 자리에 올라왔다는 것만으로도 시작부터 팬들과 언론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중이다. 작년 승강 플레이오프2의 K리그1 구단이 역시나 엄청난 인기와 팬덤 규모를 자랑하는 전북이었는데, 전북의 진출만으로도 시작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었다.
- 두 팀 모두 2002년 월드컵을 개최했던 월드컵경기장을 홈구장으로 쓰고 있다. 따라서 내년 K리그2에도 월드컵경기장 한 곳은 남게 된다. #
7.3. 개최 후
- 1차전에서 전 제주 소속이자 현 대전 소속인 김봉수와 서진수, 임대 신분으로 FC 목포에서 뛰었던 김현우가 빅버드에 방문했다.유튜브
- 승강 플레이오프1 1차전에서 K리그2 팀이 패배한 것은 이번 경기가 처음이다. 전체 대진을 통틀어서는 역대 4번째다. 그리고 1차전에서 패배한 K리그2 팀은 최종 승격에 실패한다는 징크스가 계속 이어지게 되었다.
- 승강 플레이오프 역사상 최초로 K리그1 팀이 1·2차전 모두 클린시트로 승리하며 잔류한 경기가 되었다. K리그2 팀까지 포함하면 역대 2번째 클린시트 전승인데 첫번째 주인공은 다름 아닌 2016년의 수원 FC였다.
- 2차전 김승섭의 골은 승강 플레이오프 역사상 최단시간 기록한 득점으로 기록되었다. 그런데 바로 다음 날 또 다른 신기록이 나왔다.
- 2차전은 18,912명으로 유료관중 집계 이래 제주월드컵경기장 역대 최다 관중 경기로 기록되었다.[38]
- 2차전 후반 18분 경 원정석에서 한 수원 팬이 과호흡으로 쓰러지는 일이 발생해 경기가 잠시 중단되었다.[39]
- 2차전 경기 전 제주 구장 전광판 테스트 중 '제주 2:0 수원' 스코어가 표출되었는데 놀랍게도 정말 그렇게 되었다.
- 2차전에서 제주의 잔류가 확실시되자 제주 팬들은 SUWON SAMSU
NG걸개를 내걸며 수원을 조롱했다. #[40]'내년에는 M자도 빼야 되냐'는 댓글이 압권사실 1차전에서 수원 팬들이 제주 상대로 패륜송을 수차례 부른 바 있기 때문에 업보라는 평이 많다. - 2차전 종료 후 승격 실패에 분노한 프렌테 트리콜로는 야유와 함께 변성환 나가콜을 외치기도 했으며, 결국
역적라인 대폭발로 '변'을 당한변성환 감독은 원정 팬들 앞에서 승격 실패의 책임을 지고 직접 사퇴를 발표했다. # - ENA SPORTS의 2차전 프리뷰 쇼(SUPER SKY DAY)에 구자철이 출연해 수원의 수비진과 골키퍼 평가 점수를 5점 만점에 1점을 줬는데 이 또한 재평가를 받고 있다.
- 대구 FC가 다이렉트 강등이 된 상황에서 수원 삼성까지 잔류하며 대구iM뱅크파크 홈경기 때 원정석 피켓팅이 열리게 되었다. 물론 대구도 강등이 되어 홈 관중이 빠진다면 원정석이 추가될 가능성도 있겠지만 최근 대구 경기를 봤을 때 원정석이 추가될 가능성은 낮다.[41]
- 2차전이 벌어지던 날 경기를 치른 서울 삼성 썬더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까지 모두 패배하면서 2025년 12월 7일은 삼성스포츠 최악의 날이 되었다. 한 술 더 떠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1차전이 벌어지던 날에도 경기를 치뤘는데 둘 다 패배했다. 심지어 수원 삼성과 같은 연고지를 둔 수원 KT 소닉붐 농구단 역시 창원 원정에서 17점 차로 리드하던 경기를 역전패했다.
- 제주월드컵경기장 근처 호텔 3층에 숙박중이던 한 수원 팬이 심정지로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다.#
[1] 쿠플픽[2] 제주-울산, 울산-수원, 수원-제주[3] 제주월드컵기장이 원정객 수를 집계한 이래 단일 경기 최고 기록은 1,779명이었는데, 그 때에 비해 약 3배에 달하는 자리를 열었음에도 모자란다는 말이다. 제주 팬들은 이 사실에 경악하는 동시에 '아무리 관중 유치라지만 이렇게 활짝 열어줘도 되는 거였냐', '저기가 꽉 찼다면 우리 쪽으로 침투하는 사람들이 틀림없이 있을 텐데 단도리 되겠냐'며 기겁하고 있다. 그 많은 원정석을 풀었음에도 수원 팬덤에서는 좌석 못 구해서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는 후기가 속출하는 지경이니 제주 팬들의 걱정이 쓸데없는 걱정은 아니다.[4] 김정수 감독 대행이 감독으로서 팀을 맡은 경험은 대한민국 연령별 대표팀밖에 없다.[5] 특히 불과 2주 전 마지막 홈경기였던 대구와의 경기에서 수비진의 어이없는 실수로 자력 11위를 확정할 수 있었던 기회를 날린 기억이 있기에 1차전을 이기고도 안심하지 못하고 있다.[6]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선수들이 5명이나 된다. 거기에다가 둘은 국내 선수고, 한 명은 수비수다.[7] 2로빈 인천전에서는 한국 국가대표의 파라과이 평가전보다 관중 수가 많았을 정도다.[8] 경기 시간이 오후 2시인지라 새벽 비행기를 타고 당일치기로 제주공항에서 서귀포까지 넘어가서 서포팅까지 하기에는 일정에 무리가 많기에 1박이 거의 필수인데 이렇게 되면 제주도 여행을 안할 이유가 없긴 하다.[9] 마침 제주가 감독 대행 체제인데다가 감독 대행인 김정수는 승강 플레이오프를 경험한 적이 없다.[10] 대표적인 사례로 2018년 강등 이후 K리그2에 머무르는 전남, 최근 K리그2 플레이오프에 몇 번 오른 이후 아예 하위권으로 박힌 경남, 2년 전 승강 플레이오프에서의 대역전패 후 하락세를 타고 올해 승격권에서 탈락한 부산 등이 있다.[11] 올해 승격을 위해 김지현, 세라핌, 브루노 실바, 이규성, 일류첸코 등등 나름 파격적인 투자를 했는데 만약 승격하지 못한다면 다음 시즌 예산 활용에도 차질이 생김은 물론 변성환 감독의 재계약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12] 아울러 변성환 감독이 2026년에도 수원 지휘봉을 잡게 되면 K리그1에서 처음으로 본인의 현역 시절 친정팀 FC 안양을 만나게 된다. 안양에서 선수 은퇴식을 치렀던 변성환 감독은 2024년 K리그2에서 안양과 만났을 때마다 경기 후 안양 서포터즈에게 인사를 할 정도로 안양과 각별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비록 당시 백동규의 통수로 인해 안양 원정에서는 본인이 있다는 걸 알아차리지 못한 채로 쏟아졌던 옆자리의 백동규에게 전해지는 야유를 억울하게 듣기는 했지만 이후 용인 홈경기에서는 원정에서 받지 못했던 친정팀의 환호를 제대로 받았다.[13] 특히 2년 전 당시에는 수원과 안양이 K리그2에서 만나는 걸 아쉬워했던 팬들이 양 팀 모두 많았던 만큼 이번에 수원이 승격할 경우 2년 전의 지지대 더비를 능가하는 인기와 세간의 주목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14] 그나마 관중 동원력이 좋은 대구가 강등을 당했다는 것이 K리그2에겐 긍정적인 요소다. 대팍 입주 후 안정적인 홈 관중 동원력을 보여준 대구지만 수원에 비하면 팬덤의 규모나 화력이 다소 약한 편이다. 더군다나 수도권과 충청권 팀들이 많은 K리그2에서 대구 같은 지방 팀은 원정이 힘든 것도 감안해야 한다. 또한, 대구가 강등되고 오랫동안 K리그2에 남아있게 된다면 같은 연고지의 스포츠팀들의 성적에 따라 팬들이 떠나갈 가능성도 있다.[15] 2015년 부산의 강등 이래 둘 중 하나가 강등당하면 동시에 나머지 하나가 승격해 서로 엇갈리기만 했다. 심지어 코리아컵에서도 한 번을 만나 본 적이 없다.[16] 이미 충남 아산 FC는 선수 급여 체납 문제 등이 거론되는 등 재정 상태가 썩 좋지만은 않다. 사실 시민 구단의 재정 악화 논란은 아산만의 문제는 아니며 꽤 오랫동안 누적된 문제이기도 하다. 당장 K리그1의 광주 FC만 해도 재정 문제로 상당한 골칫거리가 됐다.[17] 다만 용인·김해·파주가 프로 진출하게 된다면 3로빈까지 돌 여유가 없으므로, 한 번만 제주 원정이 걸리게 되어 조금이나마 부담이 덜하게 된다.[18] 공교롭게도 상대하는 두 팀 모두 공통적으로 주황색이 팀컬러이며, 수원의 홈에서 이루어진다는 것도 동일하다.[19] 수원월드컵경기장이 있는 우만동 일대의 저녁 7시 기온은 무려 영하 6도였다.[20] 사실 이 상황이 있기 5분 전에도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권완규의 핸드볼 의심 장면이 있었는데 VAR 판독 결과 고의성이 없다고 확인되어 반칙으로 선언되진 않았다.[21] 구석에 정확하게 찔러서, 설령 방향을 읽었더라도 막지는 못했겠다는 평이 많았다.[22] 변성환 감독에 대해 비판적인 수원 팬들 또한 준비는 잘했다는 평이 많았다. 실제로 이게 2부에서 하위권 팀들에게 선제 실점을 당하던 팀이 맞나 싶을 정도로 수비 조직력이 좋았다.[23] 그마저도 하나는 페널티킥이었다.[24] 이날 나온 수비진인 김민준, 이건희, 홍원진은 1부 경력이 없는 선수들이다.[25] 55초[26] 이 상황에 대해 파울 여부 VAR 체크가 있었으나 문제 없이 넘어갔다.[27] 2022년 김천과 2024년 서울E 역시 2경기 모두 패배했지만 적어도 득점은 기록했다. 10년 전 부산 아이파크가 2경기 무득점에 그쳤는데 수원과 똑같이 1차전 1:0 패, 2차전 0:2 패배를 기록했다.[28] 심지어 시즌 도중 인터뷰로 대놓고 선수 탓을 했다. 티아고처럼 본인이 원해서 여름 이적 시장에서 영입했는데 정작 안 쓰는 등의 사례를 보면 지원을 안 해준 것도 아니다. 상대 팀 수원의 변성환 감독도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선수들의 결정적인 실수가 나와서 패배하였음에도 사퇴하는 순간까지 선수 탓은 전혀 하지 않았다.[29] 마찬가지로 수원FC도 10위인 팀이 강등되고 11위가 잔류되는 상황을 겪게 되며 수원의 양팀 모두 좋지 않은 기록을 달성하게 되었다.[30] 공교롭게도 모기업의 발상지가 바로 수원이고 창업주 일가가 모두 수원 출신이다. 덤으로 수원의 단장과 감독은 각각 제주에서 감독과 선수 생활을 했다.[31] 현재까지의 기록은 FC 서울과 부산 아이파크가 만났던 2018년 승강 플레이오프로 양 팀의 홈구장인 서울월드컵경기장과 구덕운동장 간 실질 이동거리는 410㎞에 이른다. 그러나 수원월드컵경기장과 제주월드컵경기장 간의 거리는 그냥 직선거리로만 해도 450㎞가 넘고 자동차와 카페리를 통해 가는 실질 이동거리만 해도 무려 540㎞에 이른다.[32] 지하철이나 공항버스 등을 통해 김포공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서울 인접 지역의 팬들은 김포공항을 이용하는 것이 편하고 수원 이남의 경기도 지역과 충청권 지역에 거주하는 팬들은 청주공항이 더 가깝다. 아울러 김포-제주 항공노선이 엄청나게 붐비는 점을 고려하고 다소 여유 있는 이동을 원하면 청주-제주 항공노선을 이용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33] 만약 대구에 패배한다면 김병수 감독은 본인을 경질시켰던 팀에 복수를 하게 되며, 팬들 사이에서는 당연히 당시 사건이 다시 회자되면서 관련 조롱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34] 수원의 변성환 감독도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은 팀이 승강 PO에 왔으면 좋겠다라고 밝힌 만큼 내심 대구를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35] 대구iM뱅크파크 원정석 수는 고작 622석밖에 안 된다. 대구가 승강 PO에 진출하면 홈 팬들이 홈팀 좌석을 꽉 채울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원정석을 더 열어주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봐야 한다. 특히나 대구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 또한 수원 입장에서는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36] 현재까지의 기록은 FC 서울과 부산 아이파크가 만났던 2018년 승강 플레이오프로 양 팀의 홈구장인 서울월드컵경기장과 구덕운동장 간 실질 이동거리는 410㎞에 이른다. 그러나 수원월드컵경기장과 제주월드컵경기장 간의 거리는 그냥 직선거리로만 해도 450㎞가 넘고, 자동차(카페리)를 통해 가는 실질 이동거리만 해도 무려 540㎞에 이른다.[37] 제주 시절 변성환 감독은 컵 대회 도움왕을 차지한 적이 있다.[38] 유료관중 집계 이전까지 포함한다면 2009년 3월 15일 제주와 광주상무의 경기로 무려 32,765명이다.[39] 수원 관중석에서 그라운드에 물병 몇개가 날아들었는데 위급상황을 알리기 위한 것이었다.[40] 참고로 K리그2에서 인천 팬들이 10월 8일 K리그2 3로빈 수인선 더비에서 수원 상대로 3수 걸개를 든 적이 있다. #[41] 대다수의 K리그2 팀들이 원정석을 추가해주는 이유가 1만 석이 넘어가는 경기장에 기존 홈 관중이 매우 적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