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4-27 17:00:45

출판유통통합전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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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3. 서비스

1. 개요

대한민국출판 분야 통합전산망.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KPIPA)에서 운영하고 있다.

2021년 9월 1일에 시범개통을 하고 2025년 4월 27일 기준 아직도 시범운영 상태이다.

2. 역사

공연예술통합전산망처럼 출판유통통합전산망도 매우 어려운 과정 끝에 탄생하였다.

출판 분야 통합전산망 구축의 필요성은 이미 1990년대 초반부터 제기되었다. 1998년 출판문화협회 회장 인터뷰에서도 등장했다. 2006년 책 사재기 논란으로 출판 통합전산망 구축 필요성이 더욱 제기되었다.

하지만 서점(소매점), 총판, 출판사, 작가가 모두 엮여서 돌아가는 출판계 특성 상 계속해서 이견이 발생해 사업이 좀처럼 진척을 보지 못했다.

결국 2017년에 와서야 도서 관련 통합전산망이 필요하다고 여론이 굳어졌고, 황교안 권한대행 체제2017년 2월 16일 출판유통통합전산망 구축을 확정했다.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 탄핵으로 인해 사업이 멈췄고, 문재인 정부에서 사업을 2019년 재개해 2020년 본격적인 전산망 수립 작업에 착수하였다.

2021년 9월 개통을 앞두고 계속해서 출판계 이견이 지속되었고, 기사 이 때문에 문화체육관광부에서도 관련 보도를 계속 내는 등 혼란스러운 상황이 이어졌다.

2021년 9월 1일 출판유통통합전산망이 시범 개통을 진행하였다. 하지만 2021년 시범 개통 이후에도 출판계의 불만은 거세서 2022년 관련 보도를 내고 2022년 9월 출판유통통합전산망에서 출판계가 탈퇴해 버린다. 출판계는 2022년 11월 KOBIC라는 별도의 전산망을 개통하였다. 2025년 현재는 KPA21이라는 이름으로 바꾸었다.

출판유통통합전산망을 두고 계속해서 출판계의 반발이 거세다 보니 가동 1년이 지나도 계속해서 혼란이라는 비판 기사가 많이 나왔다.

결국 2022년 12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출판유통통합전산망 고도화 사업을 시행하기로 하면서 출판계의 반발을 어느정도 억눌렀고, KOBIC라는 별개의 전산망도 KPA21이라는 내부 망으로 축소하기로 했다.

2025년 3월 웅진북센재고를 등록하기로 하는 등 출판유통통합전산망에 도서 총판 및 출판사의 개별 가입을 추진하고 있다.

3. 서비스

통합전산망 중에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공연예술통합전산망대한민국 국회에서 법률을 제정하여 법제화가 이미 완료되어 의무화가 완료되었는데, 출판유통통합전산망은 2025년 4월 27일 기준 아직 법제화가 이뤄지지 않아 정식 오픈이 아닌 시범 운영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2025년 기준 법제화가 안 되다 보니 출판사, 작가, 서점, 총판 등이 출판유통통합전산망에 제대로 가입하지 않아 통계를 제대로 믿을 수 없고, 가입률도 매우 떨어지는 상황이다. 영화 통합전산망은 가입률 100%, 공연예술 통합전산망도 가입률이 90% 이상인 반면 출판유통통합전산망은 작가, 출판사, 총판, 서점 등 유관기관 가입률이 10% 수준에 머물고 있다.

출판유통통합전산망 시스템이 제대로 정착하려면 2030년대를 훨씬 넘어서 2040년대 이후가 되어야 할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