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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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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인기의 이유3. 대한민국에서의 인기4. 유럽5. 중남미6. 아시아7. 아프리카8. 비인기 지역
8.1. 북미(미국캐나다)8.2. 대부분의 영연방 회원국들8.3. 핀란드발트 3국8.4. 카리브 해 연안 국가8.5. 대만

1. 개요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많은 스포츠" #
BALLER STATUS

단일 종목으로는 전 세계 최고의 보급률과 경제적 영향력을 자랑한다. 일단 입문부터 매우 쉬운데 어느 정도의 전문 골대가 필요한 농구, 배트 및 글러브 등을 구매하는 야구, 크리켓과 달리 멀쩡한 몸과 공 하나만 있어도 얼마든지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접근성 측면에서 따라올 스포츠가 없다.

최고 권위 대회인 FIFA 월드컵 개막 시기가 되면 한국을 비롯해 월드컵 본선에 참가하는 나라들은 축제 분위기로 뒤덮인다.[1][2] 그 외에도 A매치라고 불리는 국가대표팀 간의 평가전 역시 2주 간의 A매치 기간을 정해 놓고 전 세계 각지에서 동시에 치러지며, 그 경기들은 그 시점에 해당 국가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 이벤트가 된다. 그리고 클럽 축구 최고 권위 대회인 UEFA 챔피언스 리그도 개막 시기가 되면 유럽을 비롯해 전 대륙이 열광에 휩싸인다.

2. 인기의 이유

다른 종목의 친선 경기는 대부분 케이블로 중계하거나 아예 중계가 없지만, 유독 축구 A매치는 무조건 지상파 중계인 것만 봐도 축구의 인기가 높다는 걸 알 수 있다. 이건 한국뿐만이 아니라 다른 나라들도 거의 예외가 없다. 물론 미국처럼 케이블 방송사가 지상파와의 중계권 싸움에서 맞먹는 특이한 케이스는 제외. 이 쪽은 케이블 스포츠 채널에서 미국 대표팀 친선 경기나 대표팀이 참가하는 국제 대회를 자주 중계하는 편이다. 아무리 인구가 적고 인프라가 열악한 국가라도 축구 국가대표팀과 프로 리그가 존재하며, 최소 세미프로 리그 정도는 있다.

국제축구연맹인 FIFA 가입국이 UN 가입국보다 많다. 즉, 주권국의 수보다 FIFA에 가입된 '축구협회'가 많다. 나라는 하나인데 협회를 본토에 4개나 두고, 나머지 식민지를 각자 따로 FIFA에 밀어넣은 영국처럼 본국과 따로 가입한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전 세계에 존재하는 모든 국가가 UN에 가입하고 모든 축구협회가 FIFA에 가입하면, FIFA 가입국이 더 많을 수밖에 없다. 역으로 UN에 가입한 국가는 거의 예외없이 FIFA에도 가입했다.

또한 미승인국, 초소형국민체, 해외 속령 등 생소한 변방국들도 축구 국가대표팀을 거의 다 가지고 있다.[3] 따라서 지구촌 최대의 축제인 FIFA 월드컵도 전 세계 '축구협회'의 세계선수권대회로 보는 것이 좀 더 정확하다. 그래서 축구 국가대표팀 유니폼에는 몇몇 나라를 제외하면 국기가 아닌 축구협회 엠블럼이 부착되어 있다. 그 외에도 변방 국가 n부 리그 끝자락 클럽들도 최소한 제대로 된 문서가 존재한다.

축구의 인기가 많은 이유는 여러가지 있겠으나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역사적으로 축구를 주도해 온 종주국 영국 내에서 축구(Association Football)는 많은 인구 구성을 차지하고 있는 노동자 계층(Working Class)의 스포츠였고 그들이 일찌감치 프로페셔널리즘(직업 선수)의 길을 걸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이로 인해 해외로 이민을 가거나 일을 하러 간 영국인 노동자들에 의해 다른 나라로 보급 및 전파가 빠르게 이루어질 수 있었다.[4][5]

규칙이 간단하고, 특별하게 잔디로 정비된 그라운드를 필요로 하지 않으며, 초보자들만으로도 게임이 성립되는 스포츠[6]이고, 신체적 조건 즉 키[7]의 이점이 덜 작용한다는 점 등이라 할 수 있겠다. 미식축구럭비, 농구, 아이스하키, 야구, 배구와 같은 스포츠에 비해 축구는 신체적인 조건이나 피지컬, 운동 능력에 크게 제약을 받지 않는 스포츠기에 유럽과 남미, 아프리카, 아시아와 같은 대부분의 대륙에서 상당히 인기가 많으며, 자국 및 해외 리그에서 뛰는 선수가 자국을 월드컵, 유로, 코파 아메리카 혹은 소속된 클럽을 리그나 챔피언스 리그에서 상위권 성적을 올리게끔 캐리하거나 뛰어난 활약으로 발롱도르나 FIFA 올해의 선수를 수상하는 등 업적을 남겼을 경우 바로 우승한 그 나라 혹은 우승한 클럽이 연고된 도시의 범국민적인 영웅으로 등극할 정도로 축구의 위상은 매우 높다.

실제로 대부분의 나라에서 자국민의 위인 혹은 대부분의 도시를 대표하는 인물을 대보라고 하면 유명 정치인, 유명 역사 인물 등과 함께 많이 나오는 직업이 운동선수인데 그 중에서도 제일 많이 나오는 것이 바로 축구선수이다. 가장 대표적인 예시로는 리오넬 메시의 등장 이전까지 역대 최고의 축구선수로 평가받았던 펠레디에고 마라도나가 있다. 펠레는 현역 시절 엄청난 기량과 기록을 세우면서 조국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에게는 월드컵 3회 우승, 소속팀 산토스 FC에서도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안겨주는 활약을 보여주면서 브라질 정부는 펠레의 현역 시절때 유럽 구단의 영입을 막기 위해 직접 그를 국외 반출 불가의 국보로 지정할 정도였다. 디에고 마라도나도 당시 압도적 강팀이라 평가받지 못한 SSC 나폴리1986 멕시코 월드컵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엄청난 하드 캐리 능력을 최고의 에이스로 보여주면서 나폴리에게는 세리에 A 우승 2회, UEFA컵 우승 1회, 코파 이탈리아 우승 1회, 아르헨티나에게는 1986년 월드컵 우승을 안겨주는 활약상을 보여주는 것으로 인해 조국 아르헨티나에서는 마라도나를 숭배하는 마라도나교라는 종교가 실제로 있고, 마라도나가 주로 활약했던 클럽의 연고지인 나폴리에서도 마라도나에게 나폴리의 신이라는 칭송하는 별명을 만들 정도였다. 일례로 헝가리라는 나라를 아는 사람은 비유럽권에서 그리 많지 않지만 그 나라의 대표적인 축구선수인 페렌츠 푸스카스의 경우, FIFA 푸스카스상과 당대 최강의 축구팀이었던 헝가리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장 등으로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어 1950년대에 주로 활동했던 인물임에도 헝가리를 대표하는 위인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이와 비슷한 경우로는 디디에 드록바, 야리 리트마넨 등이 있다.

FIFA 보고서인 '빅 카운트'에 따르면 2000년 기준으로 남녀 축구선수의 인구는 약 2억 4,200만 명이다. 여자 축구선수만 해도 2000만 명에 달한다. 물론 동네 축구까지 포함한 수치로 보인다. 실제로 축구 종주국인 잉글랜드의 경우엔 (과연 종주국답게) 10부, 20부를 넘나드는 어마어마하게 많은 동네 아마추어 리그들이 있다. 2016년 기준 FIFA에 가입한 나라(엄밀히는 위에서 말했다시피 축구협회)는 211개국이다. 이는 지구상에 존재했던 그 어떠한 스포츠와 비교가 불가능하다 할 정도로 보급률 면에선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8]

e스포츠에서도 사격격투기, 모터 스포츠 등에 버금갈 정도로 축구가 굉장히 인기 있는 종목 중 하나이다. IOC에서는 등의 AOS 게임이 갖는 폭력성을 없애거나, 최소한 점수제로 바꾸지 않는 이상 e스포츠의 올림픽 진입은 불가능하다고 못박은 바 있지만, 피파공인된 기관의 라이센스가 있고 폭력성이 없다는 점을 역이용해 올림픽 혹은 그에 준하는 공인된 세계 대회 출전을 추진하고 있다. 물론 별들의 전쟁이라 불리며 전 세계 농구 팬들의 이목을 끄는 농구NBA 2K 시리즈나, FIA의 입김이 상당수 들어간 유명 모터 스포츠 게임들 등 다른 스포츠 장르들의 e스포츠에서도 이런 움직임을 볼 수 있다.

3. 대한민국에서의 인기

대한민국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축구 강국이고 자국에서 개최한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로 대규모 거리응원 문화도 생겨났다. 또 2002년 월드컵 4강 이후 3개 지상파 방송사들이 막대한 재정적자를 감내하며 월드컵 중계권을 사서 시청률 경쟁을 하고 있다. 심지어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FIFA가 응원 함성을 측정한 결과 대한민국이 1위로 기록되었다.

1980년대에는 차범근이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2000년대에는 박지성이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에서 명성을 떨쳤고, 이후 2010년대에 이어서 현재도 손흥민황희찬 등 많은 한국 선수들이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등 유럽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대한민국 최상위 프로 축구 리그인 K리그[9]는 1983년에 슈퍼 리그로 출범하면서 지금까지도 프로 리그가 이어지고 있으며, 현재까지 AFC 챔피언스 리그 우승 횟수가 가장 많은 엘리트 리그이다.[10] 국제 대회의 경우, 1954 FIFA 월드컵 스위스 본선 진출로 첫 월드컵 진출 이후 오랫동안 월드컵 본선에 진출 실패하다가 32년 만인 1986년 멕시코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고, 그 이후 연속으로 월드컵에 본선 진출에 성공하다가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에선 4강 신화라는 쾌거를 이뤄내기도 했다. 이후로도 계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였으며, 현재는 아시아 전체에서도 최상위권이며[11] 월드컵 연속 본선 최다 진출(10회), 월드컵 본선 최다 연속 진출(11회) 등 아시아 내 월드컵 관련 기록들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축구는 생활 스포츠로 최고의 인기 스포츠이다.#[12] 대한축구협회의 훌륭한 인프라 구축과 더불어 공만 있으면 어디서든 즐길 수 있다는 간편함 때문에 디비전리그로 대표되는 조기축구는 아마추어 스포츠 팀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고, 생활 스포츠의 저변에서는 여전히 1위를 달리는 종목이다. 2012년 체육백서에 등재된 규모는 클럽 9,982개, 회원 564,139명에 달한다. 다른 구기 스포츠에 비해 인프라, 예산, 시스템, 참여도가 월등한 종목이라 동네 조기축구회, 회사, 군대, 중고등학교 등 각 조직 내에 친목 축구회가 2~3개 이상은 존재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2017년부터 시작된 대한축구협회 주도의 디비전리그 시스템을 통해 대한민국 5부, 6부, 7부 축구 리그인 K5리그, K6리그, K7리그가 생겨나고, 세 리그 간의 승강제가 운영되기 시작하면서 조기축구는 새로운 물결을 맞이하고 있다.

차범근 이후, 그리고 2002년 월드컵을 거치며 국내 축구의 인프라 향상과 동시에,[13] 해외 리그에 대한 관심도가 늘어났고 이어서 박지성, 이영표, 기성용, 이청용, 손흥민, 김민재 등 해외파가 성공하면서 축구의 인기는 더욱 올라갔다. 해외파 선수들도 급증하면서 해외 축구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졌고, 이후 방송사들이 프리미어 리그를 비롯한 해외 리그들을 중계하면서 유럽 축구도 대중화되었다. 2010년대 초까지는 박지성이 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의 인지도와 인기가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이후에는 아스날 FC, 리버풀 FC, 첼시 FC, 맨체스터 시티 FC, 레알 마드리드 CF, FC 바르셀로나빅클럽들의 팬들이 많아졌고, 최근엔 손흥민이 뛰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 FC의 인기가 상승하였다. 또 손흥민[14]을 비롯해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 세계적인 유명 선수들에 대해서도 관심이 크다.

무엇보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국내 인기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국가대표라는 말을 들으면 열에 아홉은 축구 A매치를 떠올리며, 축구 국가대표팀의 경기가 있을 때는 실시간 검색어 순위가 축구 대표팀의 경기 시간, 상대국, 상대국의 유명 선수 등으로 도배된다.[15] 특히 유럽 해외파가 참가하는 축구대표팀 경기의 시청률은 흥행 보증 수표나 마찬가지이며, 경기가 한국에서 홈으로 열리면 전국에서 엄청난 관중이 몰려온다.[16] 그에 따른 광고 수입, 중계권료가 엄청나다. 어느 방송국이든 간에 축구 대표팀 중계권을 따내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며, 대표팀에 붙는 기업들의 스폰 또한 엄청나다. 현대자동차그룹, 나이키, KT, 하나금융그룹, 신세계그룹 등 내로라하는 기업들이 앞다퉈 스폰서 협약을 맺고 있다. 특히 앞서 언급한 4개 기업은 축구협회와 평균 10년 단위로 재계약을 해오고 있으며, 신세계그룹은 여자 대표팀 전용 스폰서이다. 이는 우리나라의 타 종목 협회나 국가대표팀에선 상상하기 힘든 후원 규모이다.

그러나 국내 리그인 K리그 상황은 국가대표와 상이하다. 2023시즌 평균 시청률은 0.201%로 2023시즌 중반까지 0.8%를 여유있게 넘긴 KBO에 비하면 인기가 매우 적다. 물론 최근 국내 스포츠를 TV로 시청하는 경우는 많이 줄어들었고 시청률에 포함되지 않는 OTT로 시청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신뢰성이 약간 떨어질 수 있지만 그것을 감안해도 4배 차이는 결코 무시 할 수 없다. 한때는 바둑보다 시청률이 낮았다. 자세한건 K리그/문제점을 참고.

4. 유럽

많은 대륙에서 축구의 인기가 높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대륙을 꼽으라면 단연 유럽이다. 종주국 영국뿐만 아니라 유럽에서 꾸준하게 성적이 좋은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네덜란드, 포르투갈, 벨기에에서도 축구는 최고의 인기 스포츠이다.[17] 게다가 작은 국가 규모에 비해 축구계에서 엄청난 실적을 낸 크로아티아헝가리와 같이 중소국가들의 경우에도 축구사에 남긴 발자취가 뚜렷한 편이다.

이렇게 축구 인기가 엄청난 대륙답게 월드컵 유럽예선이나 유로 대회는 항상 치열하며 유럽예선을 통과하지 못하는 국가들이 다른 대륙의 국가들을 평가전에서 곧잘 이기는 경우도 많다.

소위 유럽의 빅리그들은 대단한 인기를 끌고 있다. 일례로 독일은 거의 대부분의 구단이 흑자 구단인데 이는 구단 마케팅과 압도적인 평균 관중 수가 합쳐진 덕분이다. 독일 분데스리가 BV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경우 홈구장인 지그날 이두나 파크의 총 수용 인원이 81,365명인데 평균 관중이 7만 8천 명 정도로 홈 누적 관중 수 1위를 몇 년째 유지하고 있고, FC 바이에른 뮌헨의 홈구장인 알리안츠 아레나의 경우 수용 인원이 75,000명인데도 항상 좌석이 매진된다. 심지어 3부 리그에 있는 TSV 1860 뮌헨의 시범 경기도 매진되기도 한다.[18][19]

물론 분데스리가의 한 시즌 평균 관중 수는 43,400명으로 전세계 프로 스포츠 리그 평균 관중 수 랭킹 3위로, 1위인 NFL의 69,000명과 2위인 IPL의 58,000명에는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지만 그래도 저 정도면 높은 편이다. 참고로 4위와 5위는 EPL의 38,100명과 AFL의 32,600명이다.

여담으로 스페인의 경우 특별하게, 프로 선수 생활을 하면서 대학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스케줄을 조정하는 식으로 도와주고 있다. 그리고 대학 축구팀이 3부, 4부 리그에 참여하는 게 가능하다.

그리고 유럽은 국가별로 자신의 국대를 응원하는 문화가 한국과 차이점이 존재한다. 예를 들어 잉글랜드 축구팬이 손흥민 선수의 광팬이라고 친다면 정말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보다 더 응원하는 경우도 있다. 이는 한국인 축구팬이 아무리 해리 케인의 광팬이라고 해도 잉글랜드와 대한민국의 경기에서는 대한민국을 응원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

물론 국민적 성향이 아무리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강한 국가라고 하더라도 본인들의 국대에 속한 선수가 본인들이 응원하는 클럽팀 소속이거나 본인이 응원하는 선수가 웬만하면 거의 국대에 있는 편이라 결국에는 국대를 응원하는 경우가 많게 된다. 다만 이쪽 지역에서 국대를 응원하는 것은 자신이 응원해오던 선수와 클럽팀의 팬덤에 대한 연장선이 되거나 정말로 축구를 좋아하는 경우라는 것이고 이 두가지에 속하지 않으면 정말로 국대가 우승을 하든 관심 조차도 가지지 않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이다. 축구에 엄청난 관심이 없더라도 일단은 본인들의 국대를 응원하고 보는 여러 많은 국가들과는 대조적이다.

이렇듯 유럽은 개인주의 성향이 강한 서유럽[20], 북유럽[21] 국가들은 국대보다 클럽 축구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반면 내셔널리즘 성향이 강한 남유럽[22]동유럽[23]의 경우는 대체로 한국처럼 클럽보다 국대를 우선적으로 응원하는 경향이 더 크다.

4.1. 영국

영국은 축구 종주국답게 축구가 최고 인기 스포츠인 나라이다.

축구의 인기로 인해 축구 경기의 표값이 비싸기로 악명이 높다. 한 예로 런던아스널 FC토트넘 홋스퍼 FC는 표 값이 가장 싼 표가 10만 원 정도, 가장 비싼 표나 맨 앞자리는 100만 원대까지 갈 정도[24][25]로 고가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매진된다.[26]

축구를 시청하는 인구가 엄청나서 중계권료 또한 엄청난 수준이다. 스카이스포츠가 프리미어 리그 중계권을 3년 동안 가지는 대가로 내준 돈은 자그마치 3조 원에 가깝다. 더불어 온갖 상품을 만들어 팔면서 벌어들이는 수익도 장난이 아니다.[27][28][29]

그리고 잉글랜드는 세미프로나 아마추어 리그도 많이 활성화되어 있어, 구단의 적자와 아마추어 선수의 급여를 FA 차원에서 보호하고 있다. 대부분 이런 식으로 적자 관리와 선수 관리가 각국의 축구협회FIFA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 물론 이럼에도 소수의 빅 클럽들을 제외한 유럽의 대부분의 구단들은 매년 흑자를 보는 미국 4대 프로 스포츠[30] 구단들과는 다르게 빚더미에 올라있다는 것이 문제다.

다만 원래 서민층, 즉 노동자 계급 사이에서 유행하던 스포츠로 시작한지라 여전히 상류층, 중산층들은 축구에 전혀 혹은 거의 관심이 없는 경우가 많다. 영국에서 축구 못지 않게 인기 있는 다른 스포츠, 즉 상류층, 중산층이 즐기는 럭비크리켓, 테니스, 골프, 조정, 승마경마[31]과는 달리 경기 분위기나 팬 문화가 굉장히 거친 것이 특징이다.

5. 중남미

중미남미에서 축구는 스포츠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 종교와도 같은 대접을 받으며 리그와 국가 대표팀을 가리지 않고 인기가 하늘을 찌른다. 특히 브라질아르헨티나는 축구사에 남긴 족적이 굵직하며 그만큼 국민들의 축구 사랑이 엄청나다.

윗 문단에서 설명했듯 많은 유럽 국가들의 축구팬들은 본인들의 리그, 클럽, 선수의 기호 성향에 따라서 국가 대표팀을 응원하는 성향이 꽤나 있지만, 내셔널리즘이 강한 중남미는 오로지 자국 국대를 우선적으로 응원하는 성향이 훨씬 강하다.

6. 아시아

중국에선 ‘국기’ 격인 농구, 탁구 다음 가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국대 실력이 부족해 중국인들로부터 많은 자조섞인 비판을 받지만 그럼에도 프로축구 중국 슈퍼 리그(CSL)가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32] 2002년 한일 월드컵 단 한 번 출전했지만, 월드컵에 대한 관심도 상당해 다른 강팀을 응원하러 직관하는 중국 팬들의 규모도 상당하다.

일본 역시 ‘국기’의 위상을 지닌 야구에 이은 2위 스포츠이며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의 인기도 압도적이다.[33] 프로스포츠에서도 NPB의 인기가 절대적이지만 프로축구 J리그도 큰 인기를 구가한다.[34] 생활체육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고 21세기 들어서는 축구유학도 자주 보내는 편이다.

중동을 비롯한 다른 아시아 국가에서도 축구가 최고 인기 스포츠인 경우가 대부분이며 이란,[35]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등 서아시아와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국가들도 자국 리그에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다.

축구계 변방인 동남아시아 역시 축구가 인기 스포츠이며 해외축구에 대한 관심 역시 지대하다.[36][37]

7. 아프리카

아프리카에서도 축구의 인기는 굉장하다. 아프리카 네이션스컵같은 아프리카만의 지역 리그도 있고 유럽의 프로 리그에 진출한 아프리카 출신이나 이민자 혈통의 선수들도 매우 많으며 이들의 명성은 조국의 축구 인프라 형성에 이바지하고 있다. 열악한 인프라와 대조적으로 주기적으로 끊임없이 축구 스타들이 배출되는, 잠재성 높은 대륙이다.[38]

지역별로 축구의 인기 편차가 좀 있는 편인데, 북아프리카와 서아프리카는 축구의 인기가 높은 한편 동아프리카는 상대적으로 축구의 열기가 많이 낮은 편이다. 그 쪽은 오히려 마라톤을 위시한 육상의 인기가 훨씬 높다. 또한 남아프리카 역시 럭비크리켓이 축구의 인기와 비등한 곳들이 있는 편인데, 남아프리카 공화국이나 나미비아의 경우는 럭비[39]남아공짐바브웨의 경우엔 크리켓의 인기가 축구와 비등하다.

8. 비인기 지역

8.1. 북미(미국캐나다)

파일:리그별.png

다만 전세계 모든 대륙에서 축구의 인기가 높은 것은 아니다. 축구의 인기가 떨어지는 대표적인 지역으로 북미 지역의 미국캐나다를 들 수 있다. 북미 4대 프로 스포츠인 미식축구, 야구, 농구, 아이스하키가 프로스포츠 시장을 꽉 쥐고 있는 형국[40][41]이라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선 본선 진출에 실패해 아예 모든 경기의 중계 자체를 안 해줬고,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자국 경기가 아닌 경기는 같은 조라도 중계하지 않았다.

현재 FIFA나 북미 프로 축구 최상위 리그인 MLS가 틈새시장을 비집고 들어가려 애쓰고 있다. 미국, 캐나다에서도 라틴아메리카동유럽 이민자들에게 축구가 인기가 있긴 하지만, 2대 3대째 미국인으로 살면서 그런 경향이 사라지고 북미 4대 스포츠에 관심을 가지는 경향이 강해진다.[42]

다만 4대 프로 스포츠 + NASCARINDYCAR를 위시한 모터 스포츠, 골프, 테니스, 기타 많은 스포츠에 밀릴 뿐이지 축구 인프라 자체는 매우 뛰어나고, 대표팀의 성적도 유럽과 남미를 제외한 대륙 출신 중에선 그렇게 나쁘지 않은 편이다. 미국은 월드컵에 꾸준히 진출해왔고, 개최 역시 1994년도에 한 번 해봤고 다가오는 2026년 월드컵 역시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등에서 공동 개최된다.

캐나다 역시 최근 들어 성적이 급상승하여 2022년 월드컵 북중미 지역 예선에서 멕시코를 제치고 무려 1위로 진출했고, 2026년 월드컵 역시 미국, 멕시코와 함께 개최하여 2개 대회 연속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하지만 여전히 아이스히키가 독보적인 인기를 구가하며 축구의 인기 순위는 6위에 불과하다.#

또한, 여자축구에서는 미국이 매우 강세인데 이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축구의 인기나 호응도가 남성들에게 크지 않고 남자답지 못하다는 스포츠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기[43][44]에 남성 스포츠 유망주들은 북미 4대 스포츠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반대로 미국과 캐나다 여성들은 빡빡한 신체 능력을 요구하는 북미 4대 스포츠보단 축구나 소프트볼, 배구 등을 많이 즐긴다.

물론 미국 자체적인 스포츠 파이가 매우 크기 때문에 FIFA도 미국 내 축구 붐을 일으키고자 애를 쓴다. 현역 시절 브라질 정부에 의해 국외 리그 진출 자체가 금지된 축구황제 펠레의 유일한 해외 진출국이 미국일 정도이다.[45] 최근에는 메시가 MLS 구단으로 이적하는 등, 2026년 월드컵을 기점으로 축구 인기를 늘리려 다시 노력하는 중이다.

미국에서 축구가 인기 종목이었거나, 미국이 적극적으로 축구에 투자한다면 월드컵에서 이미 우승했을 것이며, 차후 유럽과 남미를 제외한 지역에서 월드컵 우승국에 나온다면 미국이 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8.2. 대부분의 영연방 회원국들

그 밖에 축구의 인기가 적은 나라들로는 영국[46]남아공[47][48]을 제외한 대부분의 영연방 회원국들이 있다.

캐나다[49], 호주, 뉴질랜드,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서인도 제도, 가이아나, 그 외 피지, 통가, 사모아 등의 남태평양 섬나라들이 그 예인데 이 쪽은 럭비 아니면 크리켓이 메이저 스포츠다. 그렇다고 영연방 나라들인 이들이 영국이 종주국인 축구의 인기가 아예 없지는 않다.

호주는 월드컵 16강에 2번 진출했고(2006, 2022), 뉴질랜드에서도 크리스 우드 같은 축구 스타가 있기에 축구 인기가 없지는 않다.

인도 같은 경우 절대 인기 종목인 크리켓에 밀려도 축구 역시 일부 지역에서 인기가 대단하여 인도 슈퍼 리그 소속 구단인 케랄라 블래스터즈 같은 경우는 평균 관중이 6만 명이 넘어 아시아에서 역대 최다 관중을 기록하고 있다. 2017 FIFA U-17 월드컵 인도에서 130만 명이 넘는 관중을 기록하여 역대 피파 청소년 월드컵의 최다 관중 기록까지 깬 게 인도이며, FIFA가 중국과 더불어 인도가 축구 황금 시장이 될 거라느니, 월드컵 개최를 해야한다고 하느니 하는 게 괜히 그런 게 아니다.[50]

방글라데시는 자국 축구가 최약체급임에도 해외 축구 응원이 노골적인 것으로 유명하다. 일례로 방글라데시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응원하던 방글라데시인이 아르헨티나 패배에 자살한 일도 있었다.

8.3. 핀란드발트 3국

핀란드, 에스토니아, 그리고 라트비아는 아이스하키가, 에스토니아와 라트비아, 리투아니아는 농구가 가장 인기가 많다. 더불어 핀란드와 리투아니아는 각각 세계적인 아이스하키와 농구 강호로도 유명하다.

이 나라들은 고위도에 위치해 춥고 겨울이 긴 나라들이다 보니 야외 스포츠인 축구 대신 실내 스포츠이자 긴 겨울 동안에도 할 수 있는 농구와 아이스하키를 더 즐기는 것이다.

핀란드와 같은 북유럽에 위치한 스웨덴은 아이스하키가 최고 인기 스포츠이며 그 다음 가는 인기 종목인 축구가 플로어볼[51] 핸드볼과 같은 실내 스포츠와 함께 인기를 끌고 있다.

역시 같은 북유럽에 위치한 노르웨이는 반대로 축구가 최고 인기 스포츠지만 여기도 핸드볼이나 아이스하키 등의 실내 스포츠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아이슬란드유로 2016에서 좋은 성적 거두기 전 까지만 해도 야외에서 축구를 할만한 환경이 되지 못해서 농구와 핸드볼에 비하면 축구가 한동안 비인기 종목이었으나 2000년대에 들어 정부 주도적으로 실내 축구장을 지어 프로축구인을 양성할 수 있는 인프라를 확충하였으며 그 결과 지금은 유럽에서 중위권 팀으로 올라섰다.

8.4. 카리브 해 연안 국가

야구가 인기 많기로 유명한 지역인 중앙아메리카 및 카리브 해 연안의 도미니카 공화국,[52], 쿠바[53] 파나마[54], 니카라과, 푸에르토리코, 그리고 남미의 유일한 야구대국 베네수엘라[55] 등도 축구의 인기가 적다.

중앙아메리카와 카리브 해 연안 국가들과 베네수엘라 같은 경우는 위에 있는 나라가 하필 전 세계 유일 초강대국이라, 그 문화적 영향력을 많이 받아 미국의 인기 스포츠인 야구의 인기가 높은 사정인 셈이다. 물론 영연방 국가는 영국의 영향으로 야구 대신 크리켓의 인기가 높다.

8.5. 대만

대만의 경우는 사정이 좀 복잡한데, 건국 초기엔 야구를 일본의 스포츠라며 국부인 장제스가 야구 대신 축구를 밀어주어 축구의 인기가 높았다. 그러나 장제스 사후, 바다 건너 중국의 외교적인 압박이 스포츠계에도 이어져 대만 축구 국가대표팀의 성적이 꾸준히 저조해졌다.

이러니 인기가 떨어질 수밖에 없었고 거기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중국을 견제하고자 미국과 친해지려는 차원에서 미국의 스포츠인 야구를 정부 차원에서 밀어주기 시작했다. 프로 리그가 출범하고, 국가대표팀 성적도 꽤 괜찮았는지 현재 야구는 타이완 달러에 나올 만큼 대만의 국기 수준의 스포츠가 되었다.

최상위 프로야구 리그인 중화직업봉구대연맹(CPBL)의 인기가 워낙 독보적이고 야구 다음으로 인기있는 스포츠인 농구는 대만의 대표적인 생활 체육 종목으로 자리잡아 타 국가에서 축구가 가진 대중성을 농구가 가져갔다. 반면 프로 리그도 없고 세미프로 리그만 있는 축구에는 워낙 무관심하다. 그래서 많은 대만 사람들이 FIFA 월드컵 등 전 세계적으로 축구의 인기가 많은 것을 대단히 의아해한다.[56]

이에 따라 학교 운동장에 축구장과 축구 골대가 구비되어 있는 한국의 학교들과는 대조적으로 대만의 학교들과 대만이 지원하는 해외의 화교학교[57] 들은 운동장에 축구장이 없고 그 자리에 야외 농구장과 농구 골대가 있는 경우가 다수고[58] 축구 관련 시설이 있더라도 농구 코트 바깥, 혹은 농구장 중간에 축구 골대, 혹은 하키 골대에 가까운 작은 골대를 구색 맞추기 수준으로 갖추었다.예시[59]

축구의 인기가 없다 보니 대만의 스포츠 용품, 스포츠 패션 브랜드 매장에서는 다른 나라에서는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는 축구 관련 상품들의 갯수가 적다. 이는 축구의 상업성이 적은 시장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북미, 중국, 인도 시장에 관심이 지대한 FIFA도 양안관계 이슈가 있는 대만 시장 개척에는 소극적이다.

양안을 둘러싼 정치 상황이 급변하기 전까지는 변화 가능성도 거의 없는 점을 고려하면 대만은 축구의 인기가 저조한 불모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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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래 월드컵이란 대회는 다른 여러 스포츠 종목의 국제 대회에서도 전부 사용되지만, 일반적으로 월드컵은 FIFA 대회를 의미한다. 축구 딱 하나로만 몇십 개국의 나라들이 겨루는 월드컵이 30여 개가 넘는 온갖 종류의 스포츠에서 전세계 모든 나라 국가대표들이 전부 경쟁하는 대회인 하계 올림픽의 인기와 맞먹는다.[2] 그래서 다른 종목들은 협회 차원에서나, 언론에서 다룰 때 꼭 월드컵이란 단어 앞에 협회명 또는 종목명을 병기하고 있다. 이를테면 정식 명칭을 FIBA 농구 월드컵이라고 분명하게 명시한다.[3] 홍콩, 페로 제도를 비롯하여 대만이나 코소보와 같은 UN 미승인국이 FIFA에는 가입되어 있고, 네덜란드령 안틸레스 제도, 미국령 사모아 등 해외 속령 지역의 축구팀도 FIFA에서는 국가대표팀으로 받아주기 때문에 UN 가입국보다 FIFA 가입국이 더 많다.[4] 오죽하면 영국병을 앓던 1960년대~70년대의 노동자 계층은 "우리 같은 계층에서 입신양명할 길로는 락스타로 거듭나거나, 축구선수로서 유명해지는 것"이란 얘기가 나돌 정도였다.[5] 세계적으로 볼 때 축구가 럭비에 비해 압도적으로 인기가 있는 것도, 럭비가 1995년에 가서야 프로페셔널리즘을 허용할 정도로 극도의 아마추어리즘을 고수한 결과이다. 럭비가 귀족 스포츠다보니 격렬한 운동 중에 일어나는 부상을 치료하기에는 허술한 영국 특유의 NHS로 인해 자기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현실도 있다.[6] 족구 또한 축구 이상으로 규칙과 공간과 인원의 제약을 받지 않는 스포츠지만, 축구에 비해 일정 수준 이상의 실력을 갖춰야 랠리(Rally)가 이뤄지며 게임이 어느 정도 진행된다.[7] 축구 역사상 이견이 없는 탑3인 리오넬 메시, 펠레, 디에고 마라도나 모두 세계 성인 남성 평균 175cm보다 작은 단신이다.[8] 2012년 새로운 독립 국가인 남수단이 209번째, 2016년 코소보가 210번째, 지브롤터가 211번째 회원국으로 가입했다.[9] 1부 리그 K리그1, 2부 리그 K리그2, 여자 프로 리그 WK리그가 있다.[10] AFC 챔피언스 리그에서 12회 최다 우승6회 준우승을 기록하고 있다. 2009 시즌부터 2013 시즌까지 다섯 시즌 동안 5회 연속 결승 진출3회 우승, 2회 준우승을 기록한 것은 아시아 최초며, 포항 스틸러스는 AFC 챔피언스 리그 3회 우승으로 현재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 FC의 4회 우승 다음으로 우승 횟수가 많은 팀이다. 울산 현대AFC 챔피언스 리그 사상 유일한 2회 무패 우승을 달성한 팀이기도 하다.[11] 현재 이란, 일본, 호주,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아시아 축구 5강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12] 2014년 조사에 이어 2019년 조사에서도 1위[13] 90년대와 현재의 축구계 인프라나 대표팀 예산 등을 생각하면 엄청나게 발전했음을 알 수 있다.[14] 손흥민은 해외에서도 주목을 많이 받는 슈퍼스타이다. 이는 월드클래스를 좀처럼 배출하지 못한 아시아 축구계가 배출한 독보적인 EPL 슈퍼스타이기 때문이다. 실제 손흥민은 현재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간판 선수 중 한명으로 평가받는다.[15] 월드컵 기간이 되면, 세계적으로 각 나라마다 자국 대표팀 경기는 말할 것도 없고, 슈퍼스타들이 속한 나라의 대표팀 경기 관련 검색어가 꾸준히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한다.[16] 최근 대표팀을 비롯한 축구의 인기가 절정에 달하면서 A매치가 열리는 경기장은 수도권, 지방 할 것 없이 거의 매진이다.[17] 포르투갈, 네덜란드, 벨기에는 국가 규모가 크진 않지만 그렇다고 아주 작은 소국도 아닐 뿐더러 과거 제국주의의 문을 열었던 국가다 보니 이민자 유입이 많아 축구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인프라가 잘 갖춰진 편이다.[18] 물론 여기엔 독일이 축구뿐만 아니라 다른 스포츠에서도 미국과 함께 세계 최고의 관중 동원력을 자랑하는 나라라 이런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도 있다.[19] 여기엔 유럽 최고의 경제력을 자랑하는 독일의 면면도 한몫한다.[20] 아일랜드, 프랑스 제외[21] 덴마크, 아이슬란드 제외. 참고로 단일민족 성향이 강한 핀란드는 축구가 워낙 인기가 없어서 제외이다.[22] 다만 스페인이탈리아는 지방색이 워낙 강한 국가들이라 국대 축구보다 클럽 축구가 더 인기가 많은 편이다. 그 외 남유럽 국가들은 국대를 더 우선적으로 응원하는 편이다.[23] 단일민족, 일부 국가는 가톨릭, 대부분 국가들은 정교회 중심으로 똘똘 뭉쳐있는 집단주의 사회이다 보니 클럽보다는 국대의 인기가 훨씬 많은 편이다.[24] 표 값이 이렇게 비싼 이유는 그만큼 흥행이 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티켓 가격이 오른 것은 미국인 경영진이 들어온 이후인데, 경영진 입장에선 아슬아슬하게 매진이 될 정도의 티켓 가격이 이상적이다. 실제로 북미 프로 스포츠의 티켓 가격은 미국의 경제 규모를 고려하더라도 높은 편이다. 재미있는 사실은 미국에서는 가장 저렴한 프로 스포츠 티켓이 바로 미국 프로축구이다. 이는 기존에 자리잡고 있던 북미 4대 프로 스포츠인 미식축구, 야구, 농구, 아이스하키에 인기도나 흥행, 시장 규모 면에서 한참 밀리기 때문이다.[25] 다른 지역들에 비해 아무래도 런던 팀들이 원체 수도인 런던 땅값이 비싼 만큼 티켓 가격도 비싸지만, 아스널과 토트넘은 그 런던 팀들 중에서도 가장 비싸다. 아스날과 토트넘의 경우는 홈 구장이 신축 구장인 점 역시 한몫을 하고 있다.[26] 참고로 가장 비싼 자리의 가격 말고 평균적인 티켓 가격 1위는 첼시 FC가 차지하고 있다. 특히 가장 안 좋은 자리도 압도적으로 비싼 축이다.[27] 이를테면 아스널 경기장에서만 파는 아스널 파이라는 희한한 먹을거리가 있는데, 영국 현지에서 대중적으로 판매되는 미트파이인지라 그다지 새로운 맛도 아니지만 아스널 로고가 쓰인 이 파이 값은 2004년 서형욱이 가서 먹어볼 당시 만 원이 넘는 비싼 값임에도 꾸준히 팔렸다고 하며, 아예 포장지까지 정성스럽게 가져가는 이들도 있었다.[28] 또한 리버풀빠임을 자부하던 아랍 에미리트 왕족 알 막툼의 방을 예전에 영국 취재진이 가서 찍은 적이 있는데 리버풀 로고 캐릭터 상품들로 방 벽이 장식되어 있었고, 차량까지도 리버풀 로고가 그려져 있었다. 10년이 넘게 모은 상품 가격만 해도 우리 돈으로 40억 원에 달했다.[29] 2002 월드컵을 앞두고 우리나라에서 이탈리아나 스페인 축구 팬들을 취재했는데 자신이 응원하는 팀의 로고가 새겨진 이불에서만 잠자고 로고가 새겨진 옷을 항상 입고 다니며 집안에는 팀의 관련 기념품들이 가득한 이들이 나왔다.[30] 미식축구, 농구, 야구, 아이스하키[31] 축구와는 달리 플레이중 선수와 심판은 물론 관중들마저 예의범절을 엄격하게 지켜야하는 스포츠들이다.[32] 다만 최근에는 중국 슈퍼 리그에 투자자가 많이 모이면서 축구가 중국에서 떠오르는 신흥 스포츠가 되었으나, 코로나 판데믹 이후로 투자가 줄고 구단들이 해체되면서 중국 축구는 완전히 사상누각 신세가 되었다. 하지만 유럽 축구에 대한 관심은 여전하다.[33] 현재는 오타니 쇼헤이라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슈퍼스타가 탄생하여 WBC 우승을 이끌었기에 야구 국대가 독보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으나 내셔널리즘이 강한 축구의 특성상 국가대표에 한정하면 일본도 축구의 인기가 더욱 높았다. 실제로 2023 WBC 이전까지 일본의 최고 시청률 기록 상당수를 역대 월드컵 경기들이 차지했다.[34] 흔히들 일본을 ‘야구의 나라’라고 인식하지만 축구의 인기가 아주 밀리지는 않는다. 특히 J리그 최고의 인기 구단들은 NPB 비인기 구단들보다 인기가 더욱 많은데, 일례로 J리그 최고 인기 구단인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는 같은 사이타마현에 입지한 NPB의 비인기 구단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의 인기를 압도한다. 물론 요미우리 자이언츠한신 타이거스와 같은 전국구 야구단들의 범국민적인 인기를 고려하면 J리그의 흥행이 NPB에 미치지는 못한다.[35] 이슬람 혁명을 일으킨 호메이니가 ‘서방의 잔재’라는 명목으로 축구를 금지하려 하자 혁명에 동참했거나 지지했던 인사들마저 반대를 표했고, 이란 국민들 사이에서는 아예 팔레비 왕조 다시 불러내겠다는 여론까지 형성될 정도였다.[36] 다만 필리핀은 축구보다 농구의 인기가 커져서 자국 농구 리그가 NBA 측에게 한국일본과 맞먹는 시장성을 갖춘 리그이기에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들에 비해 축구가 상대적으로 밀리지만 그래도 구기 종목 중 농구 다음가는 인기 종목이다.[37] 참고로 베트남은 국가대표팀의 경기는 인기가 많지만 자국리그 인기는 별로 없어 한국의 상황과 비슷하다.[38] 차후 유럽과 남미를 제외한 대륙에서 월드컵 우승팀이 나온다면 아프리카가 될 확률이 높다는 의견들이 많다. 참고로 카타르 월드컵에서 모로코가 최초의 아프리카 출신 4강 진출 국가가 되었다.[39] 특히 남아프리카 공화국 럭비 유니언 대표팀, 일명 '스프링복스(Springboks)'는 월드 럭비가 주관하는 럭비 월드컵 3회 우승에 빛나는 세계적인 강호이다. 나미비아 럭비 유니언 대표팀 역시 '웰위치아스(Welwitschias)'라는 별명이 있으며, 아프리카에서 꾸준히 럭비 월드컵에 진출하는 강팀이다.[40] 북미 4대 프로 스포츠가 전 세계 프로축구 리그를 다 합친 것보다도(북미 축구 리그인 MLS를 포함한) 그 규모가 크다는 통계가 있다. 참고로 NFL은 시장 규모가 160억 달러로 현재는 그 누구도 따라잡을 수 없는 수준이다. 또한 MLBNBA도 비미국 프로스포츠 1위인 EPL을 규모면에서 압도하며 4대 스포츠 막내인 NHL도 EPL을 제외한 유럽의 모든 축구 리그보다 규모적으로 앞선다. 심지어 미국에서 5위 프로리그에 불과한 MLS도 유럽의 웬만한 프로축구 1부 리그들보다 규모가 큰 수준이다.[41] 축구의 인기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데에는 상업적인 이유도 크게 작용했다. 축구의 특성상 경기 중간에 광고를 넣기가 힘들기 때문이다.[42] 참고로 유럽 축구가 승강제를 채택한 것과 달리, MLS는 다른 북미 스포츠와 마찬가지로 승강제 대신 마이너리그 형식을 취하고 있다.[43] 실제로 북미 4대 스포츠가 남성적인지를 차치하고서라도, 축구가 북미에선 Sissyball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남성적이지 못하고 재미없다는 인식이 박혀있는 데다가, 북미 4대 스포츠에 비해 마이너한 취급을 받는 경향이 크다. 대표적으로 심슨 가족 시즌 9의 5화가 미국에서의 축구를 보는 관점을 알려준다.[44] 미식축구와 아이스하키만 해도 몸끼리 들이받는 게 일상이고, 아이스하키의 경우 중간에 프로텍터 없이 싸우는 건이 허용된다. 농구도 반칙을 얻으면서 상대를 반 죽이는 드라이브인을 많이 하고 드리블과 블록이 매우 거칠며, 야구도 병살 방지나 득점을 위한 살인태클과 투타 승부에서 우위를 접하기 위한 위협구가 일상이다.[45] 당시 NASL이라는 1968년에 출범한 프로축구 리그인 북미 사커 리그로 펠레를 비롯해 요한 크루이프, 프란츠 베켄바워, 바비 무어, 조지 베스트 등 많은 전설들이 미국 축구 부흥을 위해 이적했지만, 스타 영입에만 몰두한 나머지 내실을 다지지 못해 얼마 안 가 1984년도에 리그가 해체되었다. 그 후 12년 만에 북미에서 다시 출범한 프로축구 리그가 현재의 MLS다.[46] 영국에서는 서민층들에게는 축구가 인기가 있는 스포츠지만 상류층과 중산층에게는 축구 외에도 럭비, 크리켓, 조정, 승마경마, 테니스의 인기가 많다.[47]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축구는 흑인에게, 럭비, 크리켓, 조정, 승마경마는 백인과 아시아계에게 인기가 많다.[48] 이를 잘 보여주는 것이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감독하고 모건 프리먼맷 데이먼이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인빅터스(한국 개봉명은 '우리가 꿈꾸는 기적: 인빅터스')로, 넬슨 만델라가 어떻게든 흑백통합을 위해 럭비를 관람하는 등 갖은 노력을 했다.[49] 단 캐나다의 경우 CFL, NHL, 컬링, 라크로스의 인기가 높다.[50] 물론 케랄라 블래스터즈의 프로축구 리그 아시아 역대 최다 관중 기록 갱신과 2017 FIFA U-17 월드컵에서 역대 피파 청소년 월드컵의 최다 관중 기록을 깬 건 인도의 13~14억이나 되는 어마어마한 인구 때문이라는 걸 잊어선 안 된다. 아직도 인도에선 크리켓필드 하키, 그리고 인도가 종주국인 스포츠인 카바디, 이 세 종목이 절대적으로 인기를 누린다. 특히 그 중에서도 크리켓은 인도와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스리랑카를 비롯한 남아시아에선 거의 종교 수준으로 추앙받는다.[51] 스웨덴이 종주국인 스포츠로 필드 하키의 실내 버전이다.[52] 도미니카는 전 세계에서 미국 메이저리그에 가장 많이 선수들을 수출하고 있다.[53] 아마추어 야구 최강국으로 꼽힌다.[54]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마무리 투수였던 마리아노 리베라가 파나마 출신이다. 메이저리그 아메리칸 리그의 한 해 최고의 마무리 투수에게 주는 상의 이름이 이 선수의 이름을 따 마리아노 리베라 상이다. 참고로 내셔널 리그의 최고의 마무리 투수에게 주는 상은 트레버 호프만 상이다.[55] 도미니카 공화국에 이은 야구선수 수출국 2위기도 하다.[56] 대만의 익명 커뮤니티 PTT를 보면 "야구, 농구와 달리 득점도 별로 안나오는 지루한 축구가 뭐가 재미있냐."는 반응이 나온다. 야구, 농구는 종목 특성상 득점이 경기 도중 수시로 나오는데 반해 축구는 이와 반대로 득점이 잘 나오지 않는 종목이라 관전하는게 지루하다는 것이다.[57] 한국의 경우 한성화교학교는 축구장을 갖췄지만 부산화교학교, 인천화교학교는 학교 건물 앞에 축구장 대신 야외 농구장이 있다.[58] 운동장 트랙 안에 농구 코트와 농구 골대들이 여럿 있는 형태다.[59] 사실 이는 대만 뿐만 아니라 중화권 학교들의 전반적인 특징인데 중화권에서 축구의 인기가 가장 높은 중국 본토 역시 축구장은 없고 농구장만 갖춘 학교들이 많다. 중국의 학교들이 의외로 면적이 좁아 축구장을 만들기 어렵고, 축구 인기가 대만 등 타 중화권 지역들보다 훨씬 높긴 하지만 중국 본토 역시 농구탁구의 인기가 더욱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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