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5-02 12:23:30

참모부(대한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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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종별 대한제국
육군
대한제국
해군
중앙조직 원수부 군부 참모부 교육부
황실직속 대한제국군
호위대
시종무관부 동궁배종무관부 친왕부
주요 부대 대한제국군
친위대
대한제국군
시위대
대한제국군
진위대
대한제국군
헌병대
학교 육군무관학교 육군연성학교 육군유년학교
기타 군기창 대한제국군
상무영
육군법원 육군위생원


1. 개요2. 여담

1. 개요

○ 조령을 내리기를,
“나라에는 군사가 없어서는 안 되고 군사에는 제도가 없어서는 안 된다. 현재 시행하는 원수부와 군부의 관제와 제반 규정 가운데 더러 미흡한 점이 있는 것은 시의적절하게 고치지 않을 수 없다. 이 때문에 군제를 의정(議定)하는 조치가 있었던 것이니, 대개 경장(更張)하고자 함이었다. 시종부(侍從府), 배종부(陪從府) 및 친왕부 무관(親王府武官)은 구별되는 제도가 있어야 하고, 국방 및 용병(用兵)에 관한 일을 적절하게 계획하여 처리하자면 마땅히 참모부(參謀部)를 새로 설치해야 하며, 군대의 문제를 일제히 해결해 나가자면 의당 교육부를 확장해야 할 것이다. 이에 여러 사람들의 의론을 널리 모으고 외국의 제도를 상호 참작해서 개정해야 할 것은 개정하고 신설해야 할 것은 신설하도록 한다. 그리고 우리의 모든 장사(將士)와 병졸(兵卒)들은 일체 규정을 준행하고 각자 정예한 실력을 갖춤으로써 우리나라를 공고하게 만들 것이다. 이것이 짐이 매우 바라는 바이다. 아, 더욱 힘쓰라.”
하였다.
승정원일기 1904년 9월 24일자

참모부(參謀部)는 1904년 9월 24일 대한제국군에 설치된 부서이다. 당시 대한제국의 정권을 장악한 일본은 고종이 군권을 장악하기 위해 설치했던 원수부를 해체하고 시종무관부, 동궁배종무관부, 친왕부 무관과 교육부, 육군연성학교, 육군유년학교 등을 군에 설치했다. [1]

명목상으로는 근대적인 참모부를 구성하여 군령권을 확보한다는 취지였지만, 이미 원수부가 비슷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었다. 이는 일본 황실과 일본군 육군에서 사용하던 제도를 도입한 것이었다.[2] 일본에선 참모본부, 교육총감부 같은 이름을 사용하였다. 물론 이렇게 군내 작전 부서와 교육 부서의 구분이 일본에서만 사용하는 편제는 아니었으나 한국군 입장에선 일본이 보호국화에 들어가기 전에 제도를 일방적으로 이식하는 꼴이 되었다.

군제 개혁이라고 했지만 실제론 한국군을 군축하기 위한 시도였기 때문에 1904년에 설치된 편제는 대부분 실질적으로 작동하지 않았다. 원칙대로면 참모총장이 보임되어야 했지만 대한제국 군대 해산까지 임시 서리의 형태나 차장급인 부장(副長)의 임명만 이뤄지는 등 정식으로 이뤄지지 않았다.

2. 여담


[1] 비슷한 시기에 해방국을 두는 등의 조치도 이뤄졌는데 명목상으론 대한제국 해군을 정식으로 설치하려는 것처럼 했지만 해군 장교의 임용이 이뤄지지 않는 등 관제 설치만 이어졌다.[2] 대한제국은 시강원 등 황제와 황태자를 보좌하는 조직이 이미 있었고 원수부로 군대를 통솔한 만큼 이런 변화 조치는 황제의 군 통수권을 줄이는 행동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