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5-14 09:28:39

오스틴 알레그로

파일:오스틴 로고.jpg
파일:abandoned-history-the-austin-allegro-story-a-fine-motorcar-part-ii.jpg
Allegro
Austin Allegro / Innocenti Regent / Vanden Plas 1500

1. 개요2. 모델별 설명 (ADO67, 1973 ~ 1982)
2.1. 초기형 (1973 ~ 1975)2.2. 시리즈 2 (1975 ~ 1979)2.3. 시리즈 3 (1979 ~ 1982)
3. 제원4. 파생 모델
4.1. 인노첸티 리젠트4.2. 반덴 플라 1500
5. 경쟁 차종6. 둘러보기

1. 개요

How can anything so tough be so beautiful?
어떻게 강인하면서도 그렇게 아름다울 수 있나요?
- 1973년 출시 당시 광고 #
브리티시 레일랜드 산하의 자동차 제조사였던 오스틴에서 1973년부터 1982년까지 생산한 준중형차. 혼란 그 자체였던 1970년대 브리티시 레일랜드의 내부 상황을 반영하듯 역대급의 개판차량으로 나와버렸고, 여러 문제와 논란의 중심에 서며 나름대로 준수한 내수 판매 실적[1]과는 별개로 판매 기간 내내 부정적인 이미지에 시달려야 했던 비운의 차종이기도 하다.

2. 모델별 설명 (ADO67, 1973 ~ 1982)

2.1. 초기형 (1973 ~ 1975)

파일:Austin-Allegro-range-650x433.jpg
브리티시 모터 코퍼레이션(이하 BMC) 시절까지만 해도 대표적인 베스트셀러이자 주력모델이었으나 브리티시 레일랜드로 합병된 이후 인기가 떨어지고 있던 BMC 1100/1300(ADO16)[2]의 후속 모델로 개발되었으며, 완전신차 개발이 불가능했던 브리티시 모터 코퍼레이션 시절의 재정난으로 인해 ADO16을 페이스리프트 하는 것도 고려했으나 브리티시 레일랜드가 결성된 후 완전히 새로운 차량을 제작하는 것으로 결정되어 4년간 총 2100만 파운드를 투자했다. 외관은 포드 출신의 해리스 만(Harris Mann)의 디자인 안을 채택했으며, 유행을 타지 않으면서 든든해 보이는 디자인이 필요하다는 사측의 전달사항에 따라 ADO16의 디자인 테마를 현대화하면서도 전장이 강조되는 매끈한 디자인을 제안했다.# 그러나 본래 디자인으로는 모리스 마리나에 탑재된 E-시리즈 엔진과 히터가 들어갈 자리가 나지 않았고, 여기에 ADO16의 주 비판 요소였던 트렁크 공간을 개선하기 위해 앞 뒤 오버행을 지나치게 늘리기까지 하면서 본래 의도한 디자인과는 정 반대로 차량이 뭉툭해지고 붕 뜨게 되었다. 해리스 만 본인 역시 이 디자인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나 사내에서는 오히려 이런 디자인이 색달라 보인다며 1969년 9월 19일 디자인 확정 승인을 받았다. 브리티시 레일랜드가 얼마나 막장으로 돌아가고 있었는지 알 수 있는 대목.

파워트레인은 오스틴 맥시에 탑재되었던 A-시리즈 엔진과 E-시리즈 엔진을 사용하였으며, 맥시를 통해 데뷔한 5단 수동변속기는 케이블식 링키지가 아닌 로드 링키지를 사용해 맥시의 고질병인 변속기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다. 또한 서스펜션으로는 기존의 유압식 현가장치였던 하이드로래스틱(Hydrolastic)을 대체하는 하이드라가스(Hydragas)라는 유기압 현가장치를 탑재하여 댐핑과 소음을 개선하면서도 서스펜션 자체도 크기가 작아 생산 비용이 저렴했다. 사실 E-시리즈 엔진을 탑재했던 이유는 같은 엔진을 장착한 오스틴 맥시가 워낙 처참하게 망해버려서 엔진 생산 공장의 목표치를 채우지 못했기 때문으로, 사내에서 알레그로가 성공할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에 이러한 조치가 가능했다. 이때 채용한 E-시리즈 엔진은 중형차급에 사용할 1.5L급 엔진으로 개발되어 오스틴 맥시에 5단 수동변속기와 같이 적용되었으나 엔진 유닛 자체의 전고가 높아 알레그로의 보닛 높이가 높아지고 차가 둔탁해지는 원인 중 하나가 되었다.#

1973년 5월부터 롱브리지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했으며, 출시 10년차를 맞아 저조한 인기를 보이던 ADO16의 생산 라인 하나를 전환해 알레그로를 생산했고 주 생산량이 2천 5백 대를 넘으면 나머지 하나의 생산 라인도 전환할 계획이었다. 회사의 목표는 주 4천 대 판매였다. 이미 재고 차량 1만 대를 비축했으며 시장 점유율 10%를 목표로 잡고 있었는데, 완전 신차였던데다 포드 코티나가 초기 생산 물량의 결함으로 인해 비틀거리던 때라서 상황을 낙관적으로 보고 있었다. 출시 일주일 후에는 2년치 목표 판매량을 판매했다고 자랑했지만 확인된 바가 없다. 벨기에 세네페에 자리잡은 유럽 대륙 현지공장은 1974년부터 알레그로의 생산을 CKD 방식으로 시작, 영국에서 부품의 75%를 도입해 조립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져 현지법상 수입차로 분류되었다.#

1973년 5월 17일 런칭 당시에는 2도어 및 4도어 세단, 4가지 배기량의 엔진 옵션을 조합해 시작가격 974파운드의 1.1L 2도어부터 시작가격 1,367파운드의 1.7L 스포츠 스페셜에 이르는 총 12가지의 사양을 발표해 배기량 기준으로 영국 신차시장의 60%를 커버하고자 했으며 ADO16 대비 40% 늘어난 트렁크 용량과 보닛 용량, 개선된 운전 자세, 상향된 내장재 수준을 내세웠다.## 각종 브랜드로 형제차들을 내놓았던 ADO16 시절과 달리 주력 브랜드인 오스틴, 고급 브랜드 반덴 플라, 그리고 이탈리아 시장용의 인노첸티 브랜드로만 판매가 이루어졌으며 프랑스에서는 1974년부터 1.1L 2도어 세단, 1.3L과 1.5L 4도어 세단으로 구성된 3개 사양만 발매했다.

시장에 나온 알레그로는 개발 단계에서부터 예상되었지만 냉혹한 평가를 받으며 시장에서 바로 외면받기 시작했다. 특히 싱글 카뷰레터 사양의 1.7 직렬 4기통 엔진을 탑재한 스포츠 스페셜 트림은 각종 자동차 잡지에서 이름만 스포츠지 전혀 스포티하지 않다는 평가를 내렸다. 실내 공간은 ADO16보다 휠베이스를 소폭 늘렸음에도 나아진 점이 없고 특히 쿠션 때문에 뒷좌석 레그룸이 좁았으며 A-시리즈 엔진은 차량 자체의 늘어난 중량을 못 받혀주는 약한 출력, E-시리즈 엔진은 굼뜬 변속기로 인해 성능에서도 비판을 받았다. 무엇보다 가장 악평을 받은 부분은 디자인이었는데, 안 그래도 오버행을 지나치게 늘린데다 차체 크기 대비 헤드라이트와 그릴이 너무 낮고 작아서 뭉툭해 보이는 디자인이 더욱 둔중해 보였다. 바퀴 크기 대비 왜소해 보이는 휠하우스도 문제였다. 그 결과 사내에서는 헨리 8세 캐리커처, 시장에서는 임신한 차 등등 각종 굴욕적인 별명을 얻으며 놀림거리로 전락하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

초기형의 경우 '쿼틱 스티어링 휠(Quartic Wheel)'이라고 불리는 사각형 핸들이 적용되었다. 핸들의 크기를 줄여 조향하기 편하면서도 핸들이 계기판을 가리지 않아서 시야 확보에 좋다고 주장했다. 현재 시점에서 D컷 핸들이니 요크 스티어링 휠 같은 게 등장하고 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시대를 앞섰다고 봐도 되나, 이 당시 핸들은 매우 얇아 지금의 D컷 핸들과는 달리 잡는 것도 돌리는 것도 불편했다. 이 사각형 핸들은 1974년 9월에 트윈 카뷰레터 사양의 1.7L 엔진이 들어가는 상위급 트림인 1750HL과 1750 스포츠를 출시했을 때부터 라인업에서 순차적으로 없어지다가 시리즈 2에서 완전히 사라졌다.

더구나 브리티시 레일랜드가 마케팅 목적으로 언론인들에게 알레그로의 제작 과정을 공개했는데, 개발이 너무 막바지였다 보니 기자들의 간단한 제안 하나도 반영하지 못할 정도였고 이는 기자들로 하여금 자신들이 무시당했다는 이미지를 주어 알레그로의 흥행에 악재로 작용하게 되었다.

결국 시장에서의 처참한 반응과 때마침 들이닥친 오일 쇼크까지 겹치면서 1974년 4월 28일 모델 라인업을 감축하여 1.0과 1.1만 남겼다. 1975년 5월에는 트렌트햄에 위치하던 자동차 도색 공장이 생산량이 너무 저조해서 유지비가 더 나오는 마당이라 폐쇄되었다. 1978년 11월에는 생산량을 주당 1천 대로 더욱 감축했다. 참고로 비슷한 시기 생산되던 폭스바겐 골프의 주 생산량은 1만 대.

2.2. 시리즈 2 (1975 ~ 1979)

파일:equipe_01.jpg
초기형 알레그로의 반응이 너무 좋지 않았기 때문에 1975년 10월 급하게 페이스리프트가 이루어졌다. 바디 라인업에 2도어 스테이션 왜건이 합류하는가하면 많은 비판을 받은 사각 핸들을 없애고 뒷좌석 레그룸을 늘렸으며, 엔진 마운트와 브레이크를 교체하고 서스펜션을 부드럽게 조정하여 주행 성능을 개선했다. 하지만 이미지가 너무 좋지 않게 잡혀 이 정도의 개선 사항으로는 부정적인 반응을 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고 폭스바겐 골프, 닛산 서니 등 경쟁차량도 많아지며 점차 설 자리도 잃어갔다. 사각 핸들의 실패를 인정하기 싫었던 것인지 사각형 핸들이 사라졌다는 것을 크게 홍보하지 않았고 단종될 때까지 사각형 핸들을 단 차라는 꼬리표가 따라붙었다.

1976년에는 생산 공장을 영국 롱브리지에서 벨기에 세네페로 이전하는 방안도 추진했다. 세네페 공장이 유럽 시장 판매용 차량을 CKD 공정으로 생산하고 있었는데 미니의 후속 모델인 ADO88[3]의 생산 라인을 확보하기 위해서 아예 생산 라인 전체를 세네페로 옮길 생각이었던 것. 다만 ADO88 프로젝트가 폐기됨에 따라 공장 이전 계획이 백지화되었고, 단종까지 롱브리지에서 생산되었다. 그리고 브리티시 레일랜드 전체 모델의 판매 부진으로 인해 세네페 공장도 1980년 문을 닫는다.

1979년 7월에는 1.7 모델을 기반으로 알레그로 이켑(Equipe)이라는 고성능 모델을 출시하기도 했다. 붉은색 스프라이트가 도색된 은색 바디와 합금 휠을 장착한 것이 특징으로 골프 GTI와 에스코트 RS에 대항하기 위해서였으나 원본부터가 시장에서 철저히 외면받는 와중에 고성능 모델이 잘 팔릴 리가 만무했다.

2.3. 시리즈 3 (1979 ~ 1982)

파일:allegro_05.jpg
1979년 말 출시된 두 번째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전후면 디자인을 브리티시 레일랜드 패밀리 룩에 맞게 손을 보았으며 실내 디자인은 대시보드를 교체함과 함께 원형 4스포크 휠을 부착하는 등 디자인을 개선했다. 또한 초기형 모델의 경우 직사각형 헤드라이트가 아닌 4등식 원형 헤드라이트를 부착하기도 했는데 이전의 모델보다 조금은 스포티해지는 효과를 낳았다. 파워트레인은 추후 오스틴 메트로에 적용되는 A-플러스 엔진을 탑재하여 연료 효율성을 개선했다.

다만 초기형에서 바닥을 찍은 알레그로의 이미지는 페이스리프트를 거쳤음에도 나아지지 않았으며, 이미 모델 자체의 수명도 끝나가고 있던 상황이라 1975년부터 폭스바겐 골프의 패키징을 벤치마킹한 후속 모델을 기획하고 있었는데, 그 모델이 오스틴 마에스트로다. 또한 런칭 당시에 높은 수요를 기록하고 있었던 오스틴 메트로의 생산 라인을 확보하기 위해 생산 물량을 줄였다. 한때 투톤 페인트가 적용되는 부분변경 모델이 고려되기도 했었으나 마에스트로의 개발에 집중하며 개발이 취소되었다.#

1982년 3월 생산을 종료하고 동년 11월부터 후속 모델인 오스틴 마에스트로의 생산이 시작되었으나, 재고 물량이 많이 쌓인 나머지 1983년까지 남은 차량의 판매가 이루어졌다. 단종까지 62만대가 판매되었으며 영국에서는 모리스 마리나가 나름 괜찮은 이미지를 형성한 덕분에 좋은 판매량을 보여줬지만 그래봤자 ADO16의 10분의 1이었다. 2023년 기준 영국에 현존하는 오스틴 알레그로는 36대로 알려져 있으며 이 외의 차량들은 클래식 미니의 복원을 위해 구동계가 희생되었다.

3. 제원

Allegro
<colbgcolor=#008000><colcolor=#ffffff> 생산지
[[영국|]][[틀:국기|]][[틀:국기|]] 잉글랜드 버밍엄 롱브리지

[[벨기에|]][[틀:국기|]][[틀:국기|]] 에노 세네페
코드네임 ADO67
차량형태 2 ~ 4도어 준중형 세단
2도어 왜건
승차인원 5명
전장 3,861mm / 3,993mm
전폭 1,600mm
전고 1,397mm
축거 2,438mm
윤거(전) 1,380mm
윤거(후) 1,382mm
공차중량 875 ~ 905kg
연료탱크 용량 48L
타이어 크기 155/80R13
구동방식 앞엔진-앞바퀴굴림(FF)
전륜 현가장치 유기압 현가장치
후륜 현가장치
전륜 제동장치 디스크 브레이크
후륜 제동장치 드럼 브레이크
파워트레인
<rowcolor=#ffffff> 엔진 엔진 형식 흡기 방식 배기량 최고 출력 최대 토크 변속기
A-시리즈 직렬 4기통 싱글 카뷰레터 1,098cc 50ps 8kgf·m 4단 수동변속기
4단 자동변속기
5단 수동변속기
1,275cc 60ps 10kgf·m
A-플러스 998cc 45ps 7kgf·m
1,275cc 63ps 10kgf·m
E-시리즈 1,485cc 70ps 11kgf·m
1,748cc 77ps 14kgf·m
트윈 카뷰레터 1,748cc 91ps 14kgf·m

4. 파생 모델

4.1. 인노첸티 리젠트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인노첸티 리젠트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4.2. 반덴 플라 1500

파일:Vanden-Plas-1500.jpg
알레그로의 고급화 사양으로, 1974년 9월에 반덴 플라 브랜드로 출시한 배지 엔지니어링 모델이다. 조금 더 중후한 이미지의 그릴 디자인을 적용하였으며, 나일론 재질의 헤드레스트, 우드그레인, 뒷좌석 승객을 위한 호두나무 테이블이 적용되었다. 원본 차량의 디자인도 답이 없었는데 패밀리룩을 적용하기 위해 그릴이 더욱 커져서 정면에서 보면 凸을 연상케 한다(...). 그러면서 운전자의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디자인이라며 고객의 의견을 경청한다는 마케팅 수단으로 써먹었다고. 그게 마냥 빈말은 아니었는지 고객이 원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사각 핸들이 아닌 원형 핸들을 장착했다. 그러나 작은 차체에 반덴 플라의 패밀리룩을 억지로 욱여넣다 보니 그릴의 비례가 차량의 크기 대비 너무 커져버렸고, 보닛의 캐릭터 라인마저 뭉툭해져 그 결과 원본 알레그로보다 더욱 못생긴 디자인으로 인해 상업적으로 처참히 실패하고 만다. 21세기에 들어서는 특유의 디자인과 희귀성으로 인해 나름의 컬트적인 인기를 얻고 있으며 영국 내에 아직 몇 대의 차량이 현존해 있다.

5. 경쟁 차종

6. 둘러보기

파일:오스틴 로버 그룹 로고.png
{{{#!wiki style="margin: 0 -10px -5px; word-break:keep-all; min-height:2em"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colbgcolor=#0484d9> 차급 단종 차량
경차 미니 세븐/미니 · 미니 컨트리맨
소형차 메트로
준중형차 알레그로 · 마에스트로 · 아파치
중형차 1800/2200 · 맥시 · 몬테고 · 앰베서더
준대형차 3리터 · 프리웨이
}}}}}}}}} ||



[1] 영국 내수 시장에서는 그럭저럭 팔렸으나, 수출 실적은 처참하기 그지없었다.[2] 1962년부터 1974년까지 생산된 브리티시 모터 코퍼레이션의 준중형차 라인. 알렉 이시고니스가 개발을 이끌어 미니의 개발 노하우를 반영, 공간효율성을 우선시해 가로배치 전륜구동 구동계와 앞뒤 오버행이 짧은 2박스 세단 패키징을 구사했고 유압식 현가장치인 하이드로래스틱 서스펜션도 ADO16을 통해 데뷔했다. 런칭 이후 오스틴, 모리스를 비롯한 브리티시 모터 코퍼레이션 산하의 거의 모든 브랜드로 판매가 이루어졌으며 수년간 포드 코티나를 밀어내고 영국에서 가장 잘 팔리는 신차로 등극한 것은 물론 해외에서도 각종 파생차를 내놓으며 꾸준한 실적을 올렸다.[3] 이 프로젝트의 후속격으로 개발된 신차가 오스틴 메트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