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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triciana 아마트리치아나 |
1. 개요
토마토 및 관찰레를 주재료로 쓰는 유서깊은 아마트리체식 토마토 소스 파스타. 부카티니나 리가토니 같은 소스를 잘 머금는 파스타를 주로 사용한다.[1]그 흔한 양파, 마늘, 올리브유조차 넣지않는, 알리오 올리오와 더불어 극도로 단순한 조리법의 파스타로 유명하다.
2. 역사
이탈리아 라치오주의 작은 마을, 아마트리체에서 유래한 파스타이며, 아마트리치아나(Amatriciana)의 이름 또한 아마트리체(Amatrice)에 ~ 의 것, ~ 풍의라는 뜻의 여성형 접미사 '-ana'가 붙었을 뿐이다.아마트리치아나는 카르보나라와 함께 로마를 대표하는 파스타 중 하나로, 그 기원은 여러 파스타들의 전신으로 여겨지는 요리인 '파스타 알라 그리차(Pasta alla Gricia)'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리차는 토마토가 이탈리아 요리에 자리 잡기 이전부터 존재했던 오래된 요리로, 관찰레와 페코리노, 후추 이외의 재료는 딱히 들어가지 않는 단순한 파스타였다.
그러나 18세기 후반에서 19세기 초, 이탈리아 요리에 토마토가 점차 도입되면서, 기존의 그리차에 토마토가 추가되어 오늘날 우리가 아는 아마트리치아나의 형태와 가깝게 발전하게 된다.
이후, 19세기 후반부터 본격화된 로마로의 인구 이동 속에서 아마트리체의 주민들이 이 파스타를 소개하게 되었다. 이는 로마의 식문화 속에서도 빠르게 자리 잡았고, 로마로 전파되는 과정에서 양파와 마늘, 올리브유를 사용하는 등의 변형이 이루어졌다.
하지만 아마트리체의 주민들은 현재도 전통적인 아마트리치아나에는 관찰레, 페코리노 로마노, 화이트 와인, 토마토, 흑후추, 페페론치노 외의 재료는 들어가선 안된다고 여기는 경우가 있다. 이를 뒷받침하듯, 아마트리체의 전임 시장인 세르지오 피로치(Sergio Pirozzi)가 "아마트리치아나에 마늘은 절대 안됩니다. 어떤 사람들은 양파도 안된다고 하더군요." 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아마트리치아나는 로마를 대표하는 파스타 중 하나이며, 많은 사람들이 로마의 트라토리아에서 이 파스타를 맛보며 이를 로마 요리로 인식하기도 한다.
로마로 전파된 이후로 유명하진 파스타임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 기원은 아마트리체에 있으며, 그에 대한 자부심 또한 갖고있는 아마트리체 주민들이니, 혹시라도 방문할 일이 있다면 아마트리치아나는 로마 음식 아니에요? 같은 말은 삼가도록 하자.
3. 레시피
재료 (2인분 기준)
조리법
4. 기타
2016년 이탈리아 중부 지진으로 아마트리체가 피해를 입었다. 아마트리체에서는 여름 휴양지로 2016년 8월 27~28일로 50주년을 맞는 ‘아마트리치아나 파스타 축제’가 열릴 예정이었지만 예기치 못한 재난으로 무산됐다.음식 블로거인 파올로 캄파나가 2016년 이탈리아 중부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을 돕기 위해 식당들이 ‘알 아마트리치아나 스파게티’가 한 그릇 팔릴 때마다 2유로를 기부해 달라며 구호 기금 조성에 나섰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푸드 블로거 파올로 캄파나가 이같은 모금 운동을 시작했다고 25일(현지시간) 전했다. 이탈리아 내 600개 이상의 레스토랑이 모금에 동참한 상태다. 관련기사1, 관련기사2 이 아마트리치아나가 기원한 곳이 지진 피해가 발생한 곳 중 하나인 아마트리체인 것에서 착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