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5-10 07:28:41

마핑구아리

파일:Quetzalcoatl_feathered_serpent.svg.png 아메리카 상상의 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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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목격담4. 가능성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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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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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pinguari틸란드시아

남아메리카 아마조니아원주민 민담에 전해져 내려오는 정령의 일종.

이름은 마핀구아리, 마삥과리, 매삥과리 등 다양하게 표기된다.

2. 특징

아마존 열대림에서 서식하는 정령인 마핑구아리는 숲과 동물들을 수호하는 일종의 수호신이라고 한다.

모습은 털북숭이 인간형의 괴물의 모습인데, 외눈박이에다가 복부에 입이 나있으며, 이 입에서는 엄청난 악취가 진동한다고 한다. 또 발이 뒤로 돌아가 있으며, 끔찍한 비명과도 같은 울음소리를 낸다고 한다.

원주민들의 전설에 따르면, 먼 옛날, 어느 주술사가 불로불사를 이룰 수 있는 방법을 알아내었으나, 이를 본 신들이 주술사에게 저주를 걸어 영원히 숲을 떠돌게 되었고, 결국 마핑구아리로 변해버렸다고 한다.

3. 목격담

이렇듯 괴이한 특징을 지닌 존재이지만, 목격담이 존재한다.
얼마되지 않는 목격담에 따르면 엄청난 덩치에, 몸에서는 지독한 악취[1]와 함께 엄청난 파리떼를 동반하고 다닌다고 한다. 피부는 털로 뒤덮여 있으며, 그 털에는 각종 오물, 사체, 피에 범벅이 된 상태로 굳어 매우 단단하고 억세어서 칼이나 창, 도끼와 화살은 물론이고 총도 제대로 통하지 않았다고 한다. 목격자들이 설명하는 외형은 공통적으로 길리슈트를 뒤집어 쓴 듯한 거인의 모습이라고. 식성은 초식성으로 추정된다. 다만 곤충과 나무 속을 파먹거나, 작은 동물을 잡아먹는 것을 본 사람이 있다고 한다.[2] 사람을 죽인 적은 있으나 시체에는 손도 안 댔다고 한 것은 보면 육식을 하더라도 소형 동물 위주로 먹는 것 같다. 매우 공격적이라 사람과 동물은 무조건 공격해서 죽일려고 들고 빛을 싫어해 낮엔 동굴에 있다가 밤에 활동한다. 낮고 음침한 소리로 울부짖는데 그 소리가 평범한 짐승의 울음소리와는 확연히 다르다고 전해진다.

4. 가능성

실존한다는 전제 하에 이 괴물의 정체와 기원에 대해서는 두 가지 설이 있는데, 하나는 이 크립티드가 과거 빙하기에 아메리카로 넘어온 유인원의 후손이라는 설이고, 다른 하나는 이 크립티드는 멸종되었다고 추정된 거대 나무늘보라는 설.
  • 유인원설
    유인원의 일파가 하나는 남아메리카 아마조니아로 내려와서 마핑구아리가 되었고, 다른 하나는 북아메리카에 남아서 빅풋사스콰치가 되었다고 보는 가설. 다만 남미에서 가장 큰 영장류인 거미원숭이도 개코원숭이보다 작다는 점, 그리고 연구 결과 남미 원숭이들이 아프리카에서 대서양을 건너온 원숭이들의 후손일 가능성이 높다는 점 등으로 볼 땐 가능성이 낮으며, 알려진 이야기들도 빅풋과는 묘사가 많이 다르다. 드 로이의 원숭이가 괜히 조작 의혹이 제기되는 것이 아니다.
  • 땅늘보설
    멸종되었다고 알려진 땅늘보 무리 중 아마존 오지에 살아남은 개체들이 있었다는 설. 거대한 발톱으로 식물을 먹고 무기로 쓴다는 묘사가 있는데, 유인원은 발톱이 작아 해당 용도로 쓰진 못한다. 반면 땅늘보는 발톱이 크다는 점에서 이에 더 가깝다. 마핑구아리의 가죽이 대단히 튼튼하다는 것도 메가테리움의 가죽표본을 분석한 결과 그 속에 골편들이 있어 갑옷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땅늘보 계열과 비슷하다. 게다가 땅늘보는 상당히 최근까지 생존한 흔적이 있다는 것도 땅늘보설에 힘을 보탠다.[3] 아마존 열대우림의 환경이 알려진 땅늘보의 서식환경과 크게 동떨어져 있다는 반론도 있지만 땅늘보의 분화가 1m 남짓한 소형종부터 메가테리움, 에레모테리움 같은 대형종까지 8개 과, 50종 이상에 달했으며 평지나 나무, 고산지대, 담수와 바다[4] 등 다양한 환경에 서식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아마존 밀림지대에 적응한 중소형종들이 없었다는 보장도 없다.[5] 땅늘보의 서식지를 꼭 어떤 환경이다라고 특정하는 것은 힘들다는 반박이 가능하다. 또한 빙하기에 멸종되었다고 알려진 차코페커리가 1976년에 재발견된 선례가 있으며 한 때 멸종되었다고 여겨진 케토테리움과도 작은긴수염고래라는 마지막 생존자가 있다는 점을 보면 부정도 확실한 답은 아니라고 봐야 할 것이다.

5. 기타

19년 5월에 개봉한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에 등장하는 괴수베헤모스의 이명이 마핑구아리란 게 소설판에서 밝혀진다. 단 이 괴수는 고릴라 같은 유인원과 털매머드가 혼합된 듯 한 외형을 지녔다. 매우 거대한 덩치는 덤.


[1] 묘사에 따르면 배부분에 냄새샘이 있다고 한다.[2] 많은 사람들이 초식동물들은 풀만 먹는다고 알고 있는데, 사실 기회가 되면 벌레부터 시작해서 다른 동물의 알, 개구리를 포함한 소형 동물 등 얼마든지 육식도 한다. 단지 적극적으로 사냥을 해서 고기를 섭취하지 않을 뿐.[3] 화석화가 덜 된 표본도 여러 번 발견되었다.인간에 의한 상처 흔적이 남은 표본도 발견된 걸 보면 땅늘보와 접촉한 인간들에 의해 구전된 걸 수도 있다.[4] 탈라소크누스는 수중 환경에 적합한 신체구조, 해양층에서 화석이 발견된 점을 봤을 때 바다에서 생활한 걸로 추정된다. 1m 정도의 Ahytherium처럼 강에 적응한 땅늘보 종도 있었다.[5] 플라이스토세 시기의 땅늘보들의 생태지위는 현생 영장류와 매우 흡사했다. 고릴라처럼 땅에서 사는 영장류, 오랑우탄처럼 나무에서 사는 영장류가 있듯이 땅늘보도 땅에서 살던 종, 물에서 살던 종, 나무에서 살던 종이 있었고 이 중 멸종하지 않고 살아남은 게 나무에서 살던 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