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전재인 TCG인데 애초에 TCG와는 연이 없는 러브라이버 팬덤과의 괴리로 인해 게임 자체에 대한 평가가 극도로 적다.[1] 게임 외적인 평가는 개발사가 부시로드인 것에 인한 혹평이 대부분이다. 부시로드는 이미 수 년 전 러브 라이브! 스쿨 아이돌 컬렉션이라는 카드 게임을 발매한 적이 있는데 초반 홍보만 반짝하고 유기한 전적이 있고, 컨텐츠의 주 소비층에 대한 분석도 없이 자신들이 생산・공급망을 가지고 있는 카드게임이라는 안일한 선택을 한 것이라는 평가가 있다. 이미 전작들의서비스 종료 및 졸속 개발로 대다수의 러브라이버들의 눈 밖에 난 상태에, 상자 단위[2]로 구입해도 박스 구입 한정 확정 두장 이외엔 나올까 말까한 레어카드[3] 위주의 홍보로 일부의 콜렉터와 전매상 정도만 살 것이라는 평가가 우세하다.
발매 직후 3달간의 행보로는 카드 게임으로서 기본은 하는 운영을 보여주고 있다. 선행 발매 이벤트부터 2025년 2월 1일, 2일 요코하마라는, 전 시리즈 러브라이버가 대거 모일 수 밖에 없는 일정 및 장소 선정을 보여주며 양일 러브카 상품 뿐만 아니라 공식 슬리브, 플레이매트 등 주변 상품마저 전량 소진되는 모습을 보이며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이후 일본 내 부시로드 공식 카드숍에서 일(日) 단위로 공식 대회가 개최되고 있어, 카드파이트!! 뱅가드, 바이스 슈발츠, 홀로라이브 오피셜 카드 게임 등 서브컬처 카드 게임계에 발이 넓은 부시로드의 인프라 덕을 보고 있는 편이다.
결과적으로 2025년 5월까지 기준으로 수집과 게임 양면으로 나쁘지 않은 행보를 보여주는 중이다. 당장 수집용 성우 카드와 인게임 성능이 좋은 라이브 카드가 비슷한 가격대에서 거래되고 있는 실황을 확인할 수 있다.[4][5] 이상의 행보가 발매 직후 반짝 흥행몰이 같은 요행일지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운영으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공식에서도 수집을 중심으로 하는 유저층과 게임을 중시하는 유저층을 분리됨을 인지하고 공식 홍보 영상에서 사가라 마유 등 평소부터 헤비 카드 유저의 모습을 보여줬던 성우가 등장하는 플레이 영상과 가볍게 볼 수 있는 팩깡 영상을 모두 올리는 등 양면으로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다만 발매 전부터 지적되던 높은 가격대 및 봉입률에 대한 문제는 확실히 두드러지는 편. 다른 카드 게임보다 높은 가격대는 차치하더라도 초고레어가 아닌데도 특정 레어도의 카드를 얻기 어렵다는 점이 심각하다. 정규 부스터 기준 한 팩에 P 카드 2장, N 카드 2장, R+ 이상 카드 1장이라는 5장 구성으로 되어 있는데, 1장밖에 없는 'R+ 이상' 자리에 R+, P+, SEC, L, PE, PE+, SECE, LLE 총 8가지 레어도가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 헤비 유저 입장에선 메인 덱을 꾸리는 데에 필요한 R+나 L[6] 카드가 나올 자리에 수집용 에너지 카드가 나와 희귀한 카드를 얻었는데도 마냥 기뻐할 수 없는 상황이 자주 나온다.
또 일본과는 달리 한국의 경우 접근성이 압도적으로 불리하다. 러브라이브는 SID, 코믹스 등 서적류도 선샤인 이후 국내 정발이 끊긴 상황에 카드 게임이 한국어 정발될 가능성 자체가 요원한 상황이다.[7] 일본어판을 입수하는 방법도 극소수의 국내 카드샵에서 구매 혹은 해외 직구 말곤 없고, 그나마도 원가보다 비싼 가격이 된다. 발매 직후인 2월 초에는 국내 부시로드 공식 카드샵에서 어느정도 홍보 및 이벤트를 진행하였으나 현재는 찾아보기 힘든 상황.
[1] 이러한 게임을 하려면 카드샵의 대전 코너에 가서 같은 게임을 하는 사람을 찾아 매칭을 해야하거나 한달에 1~2회 있을까 말까한 라이브 회장 근처에 판을 깔고 상대가 나타나길 기다려야 한다.[2] 1팩 3장, 1상자 20팩 구성, 6,006엔. 가격도 부시로드의 타 카드게임 브랜드보다 고가이다.[3] 성우 실사+싸인 프린팅, 금박 일러 등[4] 수집용 성우 사진 카드 등은 정규 부스터 1박스(5장 10팩)당 PE 1개 확정, 프리미어 부스터에는 SRE 카드가 1박스(3장 20팩)에 3장 확정이며 게임 플레이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는 에너지 카드로만 발매되고 있기에 부담이 적고 교환 또한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5] 에너지 카드는 게임 플레이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고 수집 가치에 비해 게임 가치가 떨어진다.(에너지덱을 깔맞한다 해도 12장) 반대로 고성능 라이브 카드는 헤비 유저의 수요가 높은데 수집가의 수요가 적다. 그나마도 프리미엄 부스터 러브 라이브! 슈퍼스타!!에서 초고레어 라이브 카드 L+ 등급이 등장하여 수집 가치를 높였다.[6] 심지어 메인 덱에 12장 필수로 들어가야 하는 라이브 카드가 입수가 어렵다는 점은 심히 난감하다.[7] 4월부터 러브카 간체자판이 발매되어서 한국어판 발매도 확률이 0은 아니라고 볼 수 있으나, 부시로드는 스쿠페스2의 글로벌 서버의 운영과 번역을 제대로 말아먹은 전적이 있기 때문에 또 그럴 거라면 아예 안해주는 게 낫다는 의견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