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6-04-04 14:15:31

TB-3


제2차 세계 대전의 소련군 항공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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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군항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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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1289465229_0_49ba_f0c5544e_xl.jpg
Тяжелый Бомбардировщик-3
1. 개요2. 제원3. 탄생4. 기록 도전5. 늙어가는 거인6. 실전 기록7. 매체에서

1. 개요

소련의 대형 항공기 메이커로 이름높던 투폴레프 설계국에서 1930년에 발표한 4발 폭격기.

2. 제원

파일:Tupoljev_TB-3.svg.png
승무원: 4~8명
전장: 24.4 m / 전폭: 39.5 m / 전고: 8.47 m
중량: 11.2톤~17.2톤
동력: 미쿨린 M-17F 수랭식 12기통 엔진(715 hp) 4기
최고속도: 212 km/h
상승한도: 4,800 m
항속거리: 1,350~2,000 km
무장: DA 기관총 4정 / 폭탄 5톤 / I-16 2기 (즈베노 프로젝트)

3. 탄생

처음 공개되었을 때였던 20년대 말, 이 항공기는 독일 융커스 사의 특허 기술인 물결형 두랄루민 응력외피와 인입식 기관총좌 같은 최첨단 기술이 아낌없이 투입된 최신예 폭격기였다. 투폴레프 설계국 자체 명칭으로 ANT-16으로 불린 이 4발 폭격기가 공개되었을때, 설계자 안드레이 투폴레프는 이미 몇 가지 거인기를 공개하여 대형 항공기 개발자로서 명성을 날리고 있었다.

4. 기록 도전

1920년대 후반에 설계가 시작된 프로토타입1930년 12월 22일에 저명한 테스트 파일럿 미하일 그로모프(Михаи́л Миха́йлович Гро́мов: 1899~1985)가 조종간을 잡아 첫 비행에 성공했다. 거인기를 좋아하던 스탈린은 이 기체가 공산주의의 업적과 체제 선전에 더없이 효과적이라는 것에 주목해 기록 비행에 도전할 것을 지시했다. 첫 번째 양산형인 TB-3-4M-17가 1932년 1월 4일에 안드레이 유마셰프(Андрей Борисович Юмашев: 1902~1988)와 이반 페트로프(Иван Фёдорович Петров)에 의해 날아올랐다. 그 후 엔진을 강화하고 연료 탑재량을 늘리거나 내부 설비를 제거해 중량을 줄이는 개조를 거친 몇 대의 TB-3들은 유마셰프에 의해 당대의 비행기록을 여러 개나 갈아치웠다. 당시 주목할 만한 기록을 손꼽아보면 무착륙으로 18시간 30분 비행, 다양한 하중상태에서 상승고도 기록을 3회나 경신했다.

5. 늙어가는 거인

이처럼 TB-3는 1930년대 초까지만 해도 4발기 중에서는 가장 앞선 기체였지만, 내부적으로는 적지 않은 문제가 불거지고 있었다. 나중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융커스 사의 물결형 두랄루민 응력외피는 와류를 일으켜 오히려 항력을 늘리고 있었고, 엔진은 늘 출력이 딸리기 일쑤여서 이 부분에 개량이 집중되었다. 원형기에 장비된 715마력의 미쿨린 M-17F 엔진 4개는 처음 항공인민병참국에서 요구했던 합계 2,000마력보다 훨씬 높은 합계 2,860마력을 내고 있었지만 실제로는 이것으로도 파워가 부족했다. 1937년까지 기체 각부에 걸쳐 다양한 면에서 개량이 계속되었고 이 같은 설계 변경과 개조를 통해 일선기로서의 가치를 유지하고 있다고 믿고 있었다.
파일:Tupolev_TB-3_SA-kuva_7361.jpg
비상착륙핀란드군에게 노획, 겨울전쟁
하지만 제2차 세계 대전이 발발했을 때, TB-3는 일선에 운용되고 있는 폭격기 중에서는 가장 오래된 기체 중 하나였다. 이미 속도, 항속거리, 폭탄 탑재량이라는 기준에서 확연하게 시대에 뒤떨어져 있었다. 단적인 예시로, 사진에서 보다시피 조종사와 방어기총수를 위한 캐노피가 없었다. 최고 속도가 너무 느린 탓에 오토바이의 그것과 유사한 작은 앞유리 말고는 캐노피가 필요 없어 만들지 않은 것이다. 제작 당시에야 다른 항공기들도 다 이러고 다녔으니 아무 문제가 없었지만, 제2차 세계 대전 쯤 되어서 개발된 항공기 중 캐노피도 없이 다니는 항공기가 몇이나 되었는지 보면, 얼마나 낡은 항공기인지 쉽게 알 수 있다.

6. 실전 기록

파일:TB-3.jpg
즈베노 프로젝트를 위해 개수되어 날개 하단에 I-16을 탑재한 버전
1939년 5월에 일본 육군이 소련과 국경 분쟁을 일으켜 할힌골 전투가 벌어지자 이 거인기는 비로소 처음으로 실전에 투입되었다. TB-3는 탄생 이래 10년 동안이나 소련 공군 폭격기 부대의 주력을 차지했지만 2차 대전으로 접어들자 도저히 일선에서 전투 임무로는 쓸수가 없게 되었다.

그러나 그 크기에서 가능성을 엿본 공군 수뇌부에 의해 공중항모 계획인 즈베노 프로젝트라는 기생전투기의 모기(母機)로도 사용되었다. 1941년에는 흑해함대해군 항공대 소속 TB-3들이 급강하 폭격기로 개조한 I-16을 2대씩 매달고 날아가 공중에서 발진시켜 우크라이나루마니아 지역 내 독일군에 대한 정밀 폭격을 가하기도 했었다.

1942년 이후 소련군제공권 상황이 조금 나아진 뒤에는 그래도 폭격 용도로도 많이 쓰였다. 구식에 단점이 많았지만 어쨌든 폭장량이 5톤이나 되어 Pe-8과 더불어 FAB-5000을 투하할 수 있는 둘뿐인 기종이었고, 종전 시까지 폭격용으로도 가끔 사용되었다.

6.1. 공수부대 수송

파일:TB-3공수탑승.jpg
파일:소련식공수.gif
이미 각 형식 합쳐 818대나 생산되었고 기체의 구조 수명은 남아있었던 탓에 수송기로 재활용되는 한편 공수부대의 수송 임무도 떠맡게 되었다. 강하 방식이라는 것이, 동체 내부에 미리 탑승했다가 강하 준비가 되면 폭격기 동체 외부로 나온 뒤 알아서 잘 뛰어내리는 것이었다. 현대의 기준에서 보면 대단히 위험해 보이지만, 최고속도가 200km 정도밖에 되지 않는 아주 느린 항공기인만큼 순항속도는 그보다도 더 느릴 것이기에 저렇게 내려도 큰 문제는 되지 않는다. 애초에 자세히 보면 동체 전후방의 방어기총수들이 그냥 자리에서 일어나서 강하 잘 하나 구경하고 있고, 전술했다시피 캐노피가 없는 항공기라서 조종사도 얄짤없이 맞바람 맞아가며 조종하는 항공기였다.

7. 매체에서

워 썬더에서 기프트 기체로 존재한다. 비행 성능은 완전 구닥다리지만, 폭장량이 거의 3톤에 달해 종종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