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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Go 카카오프렌즈/역사문화/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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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표지3. 줄거리
3.1. 조심해, 지진이 일어났어!
3.1.1. 부록
3.2. 애니메이션의 도시,도쿄
3.2.1. 부록
3.3. 호류지에서 만난 쇼토쿠 태자
3.3.1. 부록
3.4. 오사카 성을 둘러싼 치열한 전투
3.4.1. 부록
3.5. 교토축제를 찾아서
3.5.1. 부록
3.6. 화산 폭발을 피해라!
3.6.1. 부록
3.7. 료마가 간다
3.7.1. 부록
3.8. 전쟁이 남긴 상처
3.8.1. 부록
4. 총평

1. 개요

Go Go 카카오프렌즈 시리즈의 3편인 일본 편의 문서.

퍼즐과 퍼즐 저장 또는 저장 해제 장면은 볼드체 처리한다.

2. 표지

파일:Go Go 카카오프렌즈 3.jpg
카카오프렌즈, 서둘러! 빨리 일본으로 가야해!

3. 줄거리

3.1. 조심해, 지진이 일어났어!

발견된 일본 퍼즐은 모두 3개. 무지는 서둘러 일본으로 이동하려 하지만 콘이 막아 세운다. 카카오프렌즈가 퍼즐을 빨리 모아야하는 이유는 이프 때문이지만, 이프를 줄로 꽁꽁 묶어 놓았기 때문에 서두를 필요가 없었기 때문.[2] 이대로 이프를 히스토리 뱅크로 끌고 가려는 요원들. 그런데 하필 지나가던 경찰관이 어피치랑 같은 문고리를 잡는 바람에 시간문을 취소해야만 했다.[3] 바로 그때, 이프가 울먹이며 카카오프렌즈가 아무 잘못 없는 자신을 괴롭힌다며 거짓말을 했고,[4] 이프의 말을 들은 경찰은 카카오프렌즈를 의심하게 되었고, 결국 모두 경찰서에 가서 얘기를 좀 하자고 하는데, 경찰한테 걸리면 안 되는 입장인 요원들은 그대로 줄행랑을 친다. 끝내는 경찰이 이프까지 풀어줘버리면서 요원들은 서둘러 일본으로 출발한다.

그렇게 일본에 도착한 요원들. 그때, 어피치가 바로 앞에 멈춰있는 빨강+하양 조합의 퍼즐을 발견하고, 요원들이 기뻐하며 바로 저장하려는 그 순간, 갑자기 땅이 흔들리며 지진이 일어나고, 땅에 갈라지며 생긴 단층 속으로 퍼즐이 사라져 버린다. 이 지진이 바로 도쿄를 비롯한 일본 관동에 큰 피해를 입힌 관동 대지진이었던 것.

잠시 지진이 멈춘 동안 요원들은 주변 사람들이 무사한지 안부를 묻기 위해 쑤근덕거리고 있는 남자 2명에게 다가간다. 하지만 지진이 처음이라는 라이언의 말에 수상함을 느낀 남자들은 일본인이 맞냐며 노려보고, 라이언이 자신들은 외국에서 왔다고 하자, 남자들은 여기 외국인이 있다며 무기를 든 사람들을 끌어모은다. 상황이 심각하게 돌아가는 것을 알아차린 요원들은 남자들을 피해 도망친다.[5]

그 무렵 히스토리 뱅크 본부. 관동대지진이 발생하자 본부에 남아 있는 나머지 요원들은 친구들이 위험에 처했다는 말에 일본으로 가려 하지만, 다같이 냅다 몰려가면 오히려 더 위험해진다는 카카고의 말을 듣는다. 결국 훈련 받은 프로 요원 제이지가 친구들을 구하기 위해 일본으로 출동한다.

한편, 경찰의 도움으로 풀려나 일본으로 온 이프. 하지만 퍼즐은 도망가버리고 지진으로 인해 시간문으로 쓸 수 있는 문이 부수어져 버리는 바람에 거리를 떠돈다. 이때 여자 2명이 쑤근덕거리는 것을 발견한 이프는 여자들의 말을 엿듣는데, 그 내용인 즉슨, 지진으로 혼란을 틈타 외국인들이나 나라에 불만이 많은 자들이 폭탄을 던지고 우물에 독을 풀고 있다는 유언비어였다. 이프 역시 마을에 말도 안 되는 가짜뉴스가 퍼지고 있다며 어이없어 한다.

그때 남자들을 피해 도망쳐오던 카카오프렌즈가 이프에게 아는 척을 하는 바람에 남자들에게 발각된 이프는 일본인 행세를 하며 카카오프렌즈를 쫓는다. 그때 어피치가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고, 남자 1명의 몽둥이가 날라와 어피치를 내려치는 그 순간,

제이지가 등장해 화려한 무술로 남자들을 때려 눕히고 친구들을 구해낸다.[6]이후 제이지는 라이언과 함께 방어하고 무지, 콘, 어피치는 문을 열어 도망치려고 하는데 어피치가 문이 안 열린다며 울먹이자 제이지가 옆으로 밀어서 열어준다. 요원들은 마침내 남자들로부터 도망치는 데 성공한다.

3.1.1. 부록

3.2. 애니메이션의 도시,도쿄

하마터면 관동대학살의 희생양이 될 뻔한 요원들. 그런데 눈앞에 보이는 건 프랑스의 에펠탑? 알고보니 그 탑은 에펠탑이 아닌 도쿄의 전파 송신탑 도쿄 타워였다.[7] 지진으로 무너진 방금 전 도쿄라는 것이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도쿄는 화려하게 재탄생하였으며, 카카고는 그 원동력이 바로 지진에 대한 경각심과 내진 설계임을 설명해준다.[8]그리고 퍼즐은 그 근처에 있다고 뜨고, 곧이어 라이언이 택시 뒤쪽에 붙어있는 아까 관동대지진의 그 퍼즐을 발견한다. 하지만 영국에서 바로 출발한 탓에 일본 돈이 없는 요원들. 그때 제이지가 미리 엔화를 챙겨온 덕에 택시를 탄 카카오프렌즈는 택시기사의 도움으로 퍼즐이 만화 축제를 향해 가고 있음을 파악하고 그곳을 향해 출발한다.

그 무렵, 만화 축제 현장에 도착한 이프. 그리고 도착하자마자 바로 앞애 서있는 거대로봇을 보고는 소스라치게 놀란다. 게다가 이상한 모습의 외계인들을 보고는 이프고에게 자신을 외계 행성으로 보내보렸다며(...) 소리치고, 이프고는 어이없어 하면서 그곳은 만화 축제를 하고 있는 일본 도쿄임을 알려준다. 그제서야 외계인들이 명탐정 코난, 가면라이더 1호유명 일본 만화 캐릭터들임을 알아차린 이프는 울먹이며 감동하다가 처음 보는 생소한 캐릭터임에도 눈에 띠게 많이 보이는 캐릭터를 발견하고, 이프고는 그 캐릭터는 우주소년 아톰의 주인공인 아톰이며, 데즈카 오사무의 작품임을 알려준다. 그가 최초로 사용한 만화 제작 기법은 싸고 빠르게 만화를 만들 수 있던 덕분에 오늘날까지도 널리 쓰이고 있어 일본인들은 데즈카 오사무를 만화의 신, 만화의 아버지라고 부르는데, 이프고에게서 이 내용을 전해들은 이프는 자기가 일본 퍼즐을 차지한 뒤, 이 만화 왕국에서 자신이 신으로 군림해야겠다며 웃는다.[9]

한편, 요원들도 축제 현장에 도착한 상태. 하지만 사람들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어 퍼즐을 찾기 어려워 라이언은 절망한다. 이때 무지가 원피스에 등장하는 캐릭터 루피에게 붙어있는 아까 그 퍼즐을 발견하는데, 이번 퍼즐은 토토로에게 붙었다가 또 슈퍼마리오에게 붙었다가 세일러문에게 붙는 등 완전 깨방정 스타일. 마침내 퍼즐은 처음보는 캐릭터에게 멈추었는데, 콘은 그 캐릭터는 아톰이라고 얘기한다. 아톰은 기계이지만 사람의 마음을 겸비한 인공지능이며, 우주의 평화를 위협하는 악당이 나타나자 아톰이 이를 물리쳐준다는 내용이다. 이에 카카오프렌즈는 따뜻한 마음씨를 가지고 있고 엄청난 능력도 있으며 악당과 싸우는 정의로운 아톰이 카카고와 닮았다고 칭찬해주며, 카카고는 크게 감동받는다.

이에 어피치가 우리도 힘을 내서 이프와 맞서 싸우자고 하지만, 제이지를 제외한 나머지 요원 4명은 영국에서 바로 온 탓에 체력이 방진된 상태. 제이지는 혼자 퍼즐을 찾기 시작하고, 곧이어 이프와 퍼즐을 발견한다. 제이지는 사람들이 보고 있어 저장 장치를 키기를 망설이나 카카고는 만화 축제 중이니 즉석 공연의 일부라고 생각할 것이라며 안심시킨다. 과연 카카고의 예상대로 군중들은 퍼즐을 향해 달려가는 제이지와 이프를 보고는 영웅과 악당의 즉석 공연으로 생각한다. 제이지와 이프는 퍼즐을 향해 동시에 뛰어오르고, 퍼즐은 둘 중 한 명에게 저장된 채 제이지는 간지나게 착지하고, 이프는 넘어진다. 이프는 재빨리 스마트워치를 확인했지만 텅 비어 있었다. 즉, 제이지의 스마트워치에 저장된 것. 남은 요원들이 이프에게 달려들자 이프는 다음에 두고보자며 악당 특유의 클리셰를 내뱉은 뒤 줄행랑을 치고, 군중들도 이프가 악당이었음을 알아차린다.

3.2.1. 부록

3.3. 호류지에서 만난 쇼토쿠 태자

만화 축제 현장에서 퍼즐을 저장하는 데 성공한 제이지. 제이지는 친구들에게 아슬아슬했다며 얘기하고, 요원들은 시간문을 타고 다음 장소인 호류지로 이동한다. 그런데 이동한 곳은 밤이었는지 매우 깜깜한 방 안이었다. 어피치가 두리번거리고 있던 그때, 라이언이 어피치의 어깨를 두들긴 뒤, 플래시를 켜서 공포스러운 연출을 자아낸다. 깜짝 놀란 어피치는 라이언에게 크게 화를 내고, 결국 무지와 콘이 조용히 하라며 눈치를 준다. 제이지는 라이언에게도 사람들을 끌어들일 수 있으니 플래시를 끄라고 요청한다. 요원들은 일단 자고 낮에 활동하기로 계획했으나, 너무 깜깜한 나머지 잠을 제대로 못 잘 것 같다며 두려워한다.

하지만 두려움과는 달리 요원들은 편안하게 잠을 잤고, 라이언과 제이지가 가장 먼저 일어난다. 그리고 얼마 안 가 어피치는 자기 방귀 소리에 자기가 놀라 일어나고 만다. 아침이 되자 주변이 보였고, 이때 요원들은 호류지가 절이었음을 알게 된다. 그때 카카오프렌즈가 떠드는 소리에 승려 한 명이 카카오프렌즈가 자고 있던 방 문을 열었으나 요원들은 이미 방에서 나와 도망친 상태. 그때 누군가가 승려를 '스승님'이라 불러 세우고, 둘은 아침 문안 인사를 한다. 제이지는 혜자 스님에게 문안 인사를 하는 사람이 낯이 익다는 것을 알았고, 구(舊) 1만 엔 지폐에 그려져 있는 사람과 일치함을 알게 된다.[10][11] 카카고는 그 사람은 쇼토쿠 태자이며, 자신의 어머니를 대신하여 섭정을 행하였다고 설명한다. 아울러, 그는 한국과 중국으로부터 불교 문화를 들여와 일본을 발전시킨 사람임을 알려주고, 이 호류지도 쇼토쿠 태자가 지었음을 알려준다. 하지만 호류지는 훗날 대화재로 인해 불타 버리게 되는데, 이 때문에 무지가 놀라서 소리를 내고 말았고,[12] 결국 태자의 호위무사에게 발각당한다.[13]

제이지는 임기응변으로 기도하러 온 사람인 척 하자고 제안하고, 요원들이 기도하는 모습을 본 쇼토쿠 태자는 이들을 기특하다며 칭찬한다. 요원들이 십년감수했다며 안심하던 찰나, 태자가 뒤를 돌아보면서 혹시 외국에서 왔냐고 물어보고, 1장의 관동대학살 때 피해자가 될 뻔한 경험이 있었던 요원들은 또 공격하려는 줄 알고 그런 것은 왜 물어보는지 질문했고, 이에 쇼토쿠 태자는 자신에게 불교를 가르치는 혜자 스님이 고구려에서 왔기 때문에 반가워서 그랬다며 답변한다.[14] 이에 요원들은 한국과 일본이 사이가 좋았던 때라고 판단하여 외국인이 맞다며 인정한다.[15]

그런데 이때 누군가가 코를 고는 소리가 들려오고, 쇼토쿠 태자는 곧 이프가 호류지 건물 지붕에서 자고 있는 것을 목격한다. 당장 내려오라는 호통에 이프는 누가 자기 잠을 깨우나며 중얼거리다가 카카오프렌즈를 발견한다. 콘은 호류지 탑의 지붕에 하얀색 퍼즐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 요원들과 이프는 퍼즐을 항해 질주하기 시작한다. 이때 이프는 지붕에서 떨어질 뻔하여 더 이상 전진하지 못하고, 요원들은 이프를 놀리며 퍼즐을 향해 다가간다. 그러자 이프는 카카오프렌즈를 향해 호류지의 기와를 떼어서 던지는 만행을 저지른다.[16] 이프가 실랑이를 벌이는 사이 제이지가 퍼즐에 근접하자, 이프는 제이지를 향해서도 기와를 던진다. 설상가상으로 퍼즐까지 어지럽게 움직이다가 결국 사라져 제이지는 퍼즐을 놓치게 되고, 제이지는 절규한다.

하지만 이때 이프가 호류지를 부수고 있는 것을 본 태자가 호위무사에게 이프를 잡아오라 명령을 내리고, 제이지에게 한 눈 팔린 이프는 순식간에 포박을 당해[17] 태자 앞으로 끌려 온다. 태자는 이프에게 호류지를 부순 것을 질책하고, 그것보다도 싸움을 한 것은 헌법 17조를 위반한 더 큰 죄라며 꾸짖는다. 이프가 자신은 헌법을 하나도 모른다며 비아냥거리자, 쇼토쿠 태자는 자기만 잘 사려고 행동하는 것이 아닌, 화합을 추구하며 함께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얘기한다. 그러자 이프는 악어의 눈물을 흘리면서 잘못했으니 앞으로는 그러지 않겠다고 약속하는데, 이프의 실체를 아는 카카오프렌즈는 믿지 말라고 태자에게 얘기하지만, 태자는 이프를 풀어준다. 이프는 풀려나자마자 법을 잘 지키며 살면 자기가 악당이겠냐며 태자를 조롱한 뒤 도망친다. 쇼토쿠 태자는 여기가 호류지만 아니었어도 벌을 주었을 것이라며 화를 가라앉히고, 카카오프렌즈는 이프와 퍼즐을 쫓아 다음 장소로 이동한다.

3.3.1. 부록

  • 일본에 꽃피운 불교 문화

3.4. 오사카 성을 둘러싼 치열한 전투

하얀색 퍼즐을 쫓아 다음 시대로 온 요원들. 이번 장소도 평화로운 곳이길 바랐지만 시간문에서 나오자마자 창에 겨뉘어진다. 병사 한 명이 동군이냐 서군이냐고 물어보며 사실대로 말하라고 하자, 제이지는 우리는 그 누구의 편도 아니며, 그저 바람 따라 구름 따라 돌아다니는 무사일 뿐이라 답한다. 이에 병사는 낭인이냐고 물어보고 카카고가 낭인이 무엇인지 설명해주자 제이지는 카카오프렌즈 요원들은 낭인이라고 한다. 이번엔 다른 병사가 자신들은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주인으로 모시는 동군이며, 누구의 편에 설 것이냐 물어보고, 어피치가 꼭 골라야 하냐며 투덜거리자 위협적인 어조로 반드시 골라야 한다고 말한다. 어피치는 카카고에게서 동군이 이긴다는 정보를 얻자, 동군의 편에 서겠다고 한다.[18] 이에 병사가 잘 생각했다며 서군과 싸우러 오사카 성으로 가자고 하는데, 카카고가 오사카 성에서 퍼즐을 감지하자 요원들은 오사카 성을 향해 뛰어간다.병사 왈, 아까 싸우기 싫다고 했던 애들 맞아?

이때는 바야흐로 일본의 전국 시대라 불리는 센고쿠 시대. 천황은 각지의 영주인 다이묘들이 득세하면서 자연스럽게 힘을 잃고 몰락하고 말았던 시대로, 무사들이 각 지역에서 힘을 키우고 군대를 모집하며 나뉘어진 일본을 통일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던 때였다. 카카고는 일본의 통일을 위해 3명의 주인공이 등장한다고 얘기하는데, 그들은 각각 통일의 기초를 다진 오다 노부나가, 통일을 이룬 도요토미 히데요시, 통일을 완성한 도쿠가와 이에야스이다. 카카고는 이 3명의 성격은 완전히 다르다고 하는데, 가령 울지 않는 새가 있다고 하면, 오다 노부나가는 새가 울지 않으면 그 자리에서 새를 죽이는 성격이고,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먹이를 주는 등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목적을 달성하려는 성격이며, 도쿠가와 이에야스새가 울 때까지 기다리는 성격이라고 묘사한다. 그 성격 때문인지 오다 노부나가는 심복한테 암살을 당하고[19], 도요토미 히데요시임진왜란정유재란의 실패로 인한 화병으로 죽게 되자, 통일된 일본은 느긋하게 때를 기다리던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손에 넘어가게 된다.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세력을 넓히며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아들인 도요토미 히데요리를 오사카 성까지 몰아넣고 마지막으로 그 성까지 점령하기 위해 일으킨 전쟁이 바로 이 오사카 전투.

정신 없이 뛰던 무지는 뒤를 돌아보다가 앞을 보지 못해 강에 빠질 뻔했으나 제이지에 의해 구출된다. 카카고는 그건 강이 아니라 해자라고 불리는 일종의 방어 시설임을 알려주고, 오사카 성은 해자가 안과 밖 모두에 있는 요새라고 한다. 퍼즐이 성 안에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 카카오프렌즈는 해자를 건너 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데, 어피치는 물에 허연 무언가가 둥둥 떠다니는 것으로 보아서는 물이 더러운 것 같다며 물에 직접 들어가는 것은 만류한다. 라이언이 오물을 확인하기 위해 자세히 보았는데, 어피치가 보았던 허연 무언가는 바로 퍼즐이었다.

그 무렵 이프. 오사카 성의 멋진 경관을 보고 감탄하지만 이프고가 지금은 전쟁 중인 상태라 하자 이프는 곧 도망가려 한다. 그러나 이프고가 퍼즐이 근처에 있다며 막아세우는 바람에 투덜거리며 돌아다닌다. 그러던 중 이프는 오사카 성의 서군 병사들이 전쟁이 이제는 지긋지긋하다며 조선만 건드리지 않았어도 이 모양 이 꼴이 나지 않았을 거라 말하는 것을 듣게 된다. 조선이라는 단어가 언급되자 이프는 그게 무슨 말이냐고 묻게 되고, 한 명은 화들짝 놀라 입단속을 하지만 다른 한 명이 할 말은 하고 살자며 이프에게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힘들게 통일하고 나서 괜히 조선을 침략하는 바람에 가문이 망했다고 대답한다.[20][21] 이어서 조선의 그 어마어마한 장군만 없었어도 이겼을 거라며 분개하고, 다른 한 명도 맞장구를 치면서 전쟁의 신이라고 부른다. 이프는 임진왜란 때 가장 유명한 조선 장군이 누구인지 중얼거리다 이순신 장군이냐고 얘기하는데, 병사들은 이순신이라는 석 자를 듣자마자 삿대질을 하며 화를 내고 열받는다. 그런데 이프는 눈치없이(...) 역시 최고!라는 말을 내뱉는 바람에 하마터면 카타나에 썰릴 위기에 처하게 되고, 겨우겨우 해명한 뒤에도 계속 키득거린다.[22] 그러다가 서군 장군에게 그만 떠들고 저쪽이나 지키라며 지적당하고, 퍼즐을 찾아야한다며 투덜거리다가 해자 바깥 쪽에 있는 카카오프렌즈를 발견한다. 라이언의 시선 방향을 통해 물 위에 퍼즐이 둥둥 떠다니는 것을 발견한 이프는 소리를 내는 바람에 제이지에게 들킬 뻔한다.

그 때 카카오프렌즈는 물 위에서 떠다니는 퍼즐을 저장할 방법을 모색하고 있었는데, 제이지가 수영을 해서 가져오겠다머 옷을 벗기 시작하자[23] 콘이 더 안전한 방법을 찾자며 만류한다. 이에 카카고는 무지의 배낭 밑의 버튼을 눌러 보라고 요청하고, 콘이 그 버튼을 누르자 배낭은 보트로 변한다. 카카오프렌즈가 배낭 보트를 타고 퍼즐을 저장하려 하자 불안해진 이프는 카카오프렌즈를 향해 나무통을 던지고, 카카오프렌즈에게 퍼즐에 가까이 가면 계속 물건을 던질 거라며 경고한다. 요원들이 무시한 채 계속 전진하자 이프는 거적과 나무통을 던지고, 퍼즐은 이로 인한 반동으로 점차 멀어진다. 이프는 거적과 나무통이 바닥나자 카카오프렌즈에게 흙을 뿌리기 시작하고, 결국 서군 병사에게 해자를 흙으로 메우려 한 동군의 첩자로 몰린다. 다급해진 이프는 카카오프렌즈가 올라오려 한다며 의심을 피하고, 병사는 어차피 카카오프렌즈는 해자 때문에 접근조차 할 수 없으니 해자에 더이상 흙을 뿌리지 말라고 으름장을 놓는다. 그때 퍼즐이 갑자기 물 속으로 잠수했고, 제이지가 퍼즐을 쫓아 뛰어들었지만 숨이 막혀 저장에 실패하여 퍼즐은 다음 장소로 이동한다. 이프도 퍼즐이 이동했다는 정보를 듣고 다음 장소로 향한다.

3.4.1. 부록

3.5. 교토축제를 찾아서

시간문을 통과할 때는 조심하라고 어피치에게 얘기하는 무지. 어피치는 아무도 없으니 상관없다며 나가다가 무언가를 치고 만다.[24] 어피치는 사람을 친 줄 알고 너무 놀라 괜찮냐며 의식을 확인하는데 그 사람은 이미 축 처져 버린 상태. 당황한 요원들은 숨을 쉬지 않는 것으로 오인하고 구급대원을 부르나 옆에 있던 남자가 지금 분라쿠 공연 중인데 뭐하냐[25]며 소곤소곤 얘기한다. 그제서야 요원들은 어피치가 친 것은 사람이 아니라 인형이었음을 알게 된다. 단장으로 보이는 남자는 관객들이 다행히 크게 수군거리지 않자 안도하고, 당장 나가라며 카카오프렌즈를 내쫓는다.

카카고는 그곳은 현대의 교토이며, 천 년 동안 일본의 수도였던 곳이라서 일본의 전통 문화가 잘 살아 있다고 얘기한다.[26][27] 라이언이 퍼즐의 위치를 묻자 카카고는 퍼즐이 상당히 산만하게 돌아다닌다고 대답한다. 제이지는 퍼즐이 아직도 물 속을 돌아다니는 것인지 질문을 던지고 이에 콘은 지금껏 퍼즐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장소나 인물에게 붙어 있었다고 얘기한다. 요원들은 머리를 맞대고 이곳 교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궁리하는데, 그때 무지가 동네 아저씨에게 물어보자며 그쪽으로 뛰어가고, 콘은 무지를 제어하려 했으나, 무지의 질문에 아저씨가 5월에 있을 중요한 축제[28]를 준비하는 중이라고 답해주며 요원들은 퍼즐이 축제를 돌아다니고 있다는 것을 알아낸다. 교토에서 유명한 축제로는 5월의 아오이 마츠리, 7월의 기온 마츠리[29], 10월의 지다이 마츠리가 있다. 요원들은 서로 흩어져서 퍼즐을 찾아보기로 하고, 퍼즐이 있는 곳에는 이프도 있을 것이니 서로 조심하라는 카톡을 보낸다. 이때 퍼즐은 무지 쪽으로 가 있었는데, 콘이 무지에게 뒤쪽에 가면을 쓴 수상한 사람이 있다고 얘기한다. 화들짝 놀란 무지는 너 이프지?라고 말하며 그 사람의 가면을 벗겨 버리는데, 사실 그 사람은 이프가 아니라 그냥 노가쿠를 하는 배우였다.[30] 그 사이에 퍼즐은 라이언 쪽으로 날아갔고, 라이언이 주변을 두리번거리는 사이, 어피치는 기모노를 입고 양산을 쓴 사람을 보고 예쁘다고 말한다. 그러자 그 사람이 뒤를 돌아보는데, 얼굴에 하얀 칠을 한 모습을 보고 어피치는 놀라서 귀신이라고 내뱉고 만다. 그 사람은 화를 내면서 돌아가버린다. 카카고는 그 사람은 가부키 배우이며, 분라쿠, 노가쿠와 함께 일본 3대 고전 연극이라고 얘기해준다. 그 사이 퍼즐은 또 제이지 쪽으로 가버리고, 어피치는 이번 퍼즐은 완전 날아다닌다며 중얼거린다. 그때 제이지가 있는 경기장에서 함성이 들려오고, 그쪽으로 간 라이언과 어피치는 그곳이 스모 경기장임을 알게 된다.[31] 라이언은 두리번거리며 제이지를 찾지만 제이지는 대답이 없었는데, 이미 어피치는 제이지를 찾아낸 상태였다. 제이지가 빨간색 훈도시를 입은 채 스모 선수를 상대하고 있었던 것. 라이언은 제이지에게 왜 스모를 하고 있냐며 물어보고, 어느새 친구들이 자신을 찾아왔음을 알게 된 제이지는 퍼즐이 모래 속에 숨어 있을 수도 있어서 찾아보려고 어쩔 수 없이 스모를 했다고 대답한다. 하지만 퍼즐은 모래 속에도 없었다. 제이지의 실력에 감탄한 스모 선수는 정식으로 스모를 해볼 생각이 없냐고 제안하지만 제이지는 다른 중요한 일이 있다며 거절하고 옷을 챙겨 나온다. 돌아다녔음에도 퍼즐을 찾지 못한 카카오프렌즈는 다시 모여 회의를 하는데, 제이지는 지금까지 잘못된 곳을 돌아다닌 것은 아닌지 의문을 제기하는데, 이미 다른 카카오프렌즈는 벚꽃 놀이에 바쪄 제이지의 말은 듣고 있지 않았다. 그때 제이지는 벚꽃이 피어있는 것을 보고 한 가지 생각을 떠올리게 되고, 아까 전 축제를 준비하던 아저씨에게 지금이 몇 월이냐고 물어본다. 그러자 아저씨는 벚꽃 축제 기간인 4월이라고 답해주고, 카카오프렌즈는 그제서야 퍼즐이 벚꽃과 관련된 곳을 돌아다니고 있었음을 알게 된다.

한편, 퍼즐이 있는 장소에 도착한 이프. 축제에 사용할 마차 안으로 시간문이 열렸는데, 이프가 나타나자, 어떤 누군가가 이곳은 공주의 마차이니 나가달라고 요청한다. 공주라는 말을 들은 이프는 자신의 어릴 적 꿈이 공주와 결혼하는 것이었다며 해맑게 웃는데, 그 말을 들은 공주는 자기와 결혼을 할 것이냐며 부채를 치우고 얼굴을 드러내는데, 아까 어피치가 만났던 가부키 배우처럼 얼굴에 하얀 분장을 칠한 상태였다. 이프는 너무 놀란 나머지 요괴 공주라고 소리치고 말았고, 화가 난 공주 역할의 배우가 이프를 향해 부채를 던진다. 이때 이프는 마차에서 나가면서 결혼 얘기는 없던 것으로 해달라고 부탁한다.어떻게 들어간거지?라고 말하는 신하 역할은 덤 이프는 왜 저런 분장을 하냐며 투덜거리고, 이프고는 인간의 아름다움은 시대마다 다른 것 같다고 대답한다. 이에 이프는 부채를 펴들고 자연은 언제나 아름답다며 벚꽃 놀이를 즐기다가 카카오프렌즈를 발견하고 숨는다. 제이지는 퍼즐이 벚꽃 관련한 곳에 있을 것이라며 벚꽃 나무를 수색하고, 콘은 아까 카카고가 이리저리 돌아다닌다고 한 것을 토대로 퍼즐이 바람에 섞여 날아다닌다는 것을 알아낸다. 문제는 퍼즐의 색깔은 하얀색으로, 하얀색 또는 분홍색을 띠는 벚꽃잎과 도저히 구분을 할 수가 없었다. 어피치는 저장 장치를 키고 저장했지만 이건 퍼즐이 아니라 꽃잎이었으며, 라이언에게도 같은 일이 일어난다. 퍼즐이 꽃잎과 섞여 육안으로 구별해서 저장하기 힘든 상태. 이때 이프는 안절부절 못하다가 주변에 있는 뜰체를 발견하게 되고, 자기 쪽으로 날아오는 퍼즐을 체로 내려쳐 꽃잎을 가두고 퍼즐만 골라낸다. 이 상태로 이프에게 퍼즐을 빼앗기는 줄 알았으나, 제이지와 라이언이 양쪽에서 이프를 짓눌러버리고, 퍼즐과 꽃잎이 다시 섞이게 한다. 단단히 빡친 이프는 퍼즐이 바람에 따라 움직인다면 자신이 바람을 조종하겠다며 부채를 펴들고, 부채가 만드는 바람을 이용해 퍼즐을 몰기 시작한다. 그 상태로 어느 집으로 간 이프는 이프고에게 시간문을 열라고 요구하고, 퍼즐과 꽃잎이 시간문에 닿기 직전, 부채를 자기 쪽으로 끌어당겨 꽃잎들은 떨어지고 퍼즐만 시간문을 통과하게 한다.[32] 그 상태로 이프가 문을 닫아 요원들과 퍼즐을 떨어뜨려 놓으려는 찰나, 제이지는 문이 닫히지 못하게 하기 위해 튜브에게 배운 필살기신발 날리기를 사용하여 미닫이문에 신발을 걸어 문이 닫히지 못하게 막는 데에 성공한다.[33][34]

3.5.1. 부록

  • 전통이 살아 있는 천년의 도시, 교토

3.6. 화산 폭발을 피해라!

제이지의 신발로 인해 문을 닫지 못하는 바람에 카카오프렌즈에게 붙잡히게 된 이프. 카카오프렌즈는 이프를 시간문에서 나오게 하려고 바깥쪽에서 잡아당기고, 이프는 안쪽에서 안간힘을 쓰며 버틴다. 그때 이프고가 문을 확 열어버리라고 지시하고, 이프가 지시대로 문을 열어버리자 요원들은 줄줄이 소세지마냥 앞으로 넘어져 버린다. 이후 이프는 이들을 조롱하며 가버리고 제이지가 이프를 추격하기 시작한다. 그런데 이곳나무가 없는 돌산이었는데, 이프는 발밑을 조심하라는 이프고의 경고를 무시한 채 앞을 보지 않고 달리다가[35] 발을 헛디뎌 앞으로 구르며 넘어지고 만다. 이제 상황이 역전되어 요원들이 이프를 앞선 상태. 그러자 이프는 가지고 있던 매운 폭탄을 몽땅 꺼내서 바람의 방향을 확인한 뒤, 카카오프렌즈를 향해 매운 폭탄을 던진다. 카카오프렌즈가 도망치는 속도보다 연기가 몰려오는 속도가 더 빠른 탓에 요원들은 연기에 그대로 당하고 만다.[36] 이프는 연기를 피해 조심조심 이동하고, 이내 두번째 퍼즐은 드디어 자기가 저장하겠다고 하다가 제이지에게 저지당한다. 제이지의 선글라스는 특수 처리되어있어 눈을 뜰 수 있었기 때문. 연기가 걷히면서, 제이지가 이프를 잡고 있는 사이, 나머지 요원들이 제이지의 지시에 따라 퍼즐을 저장하려고 이동한다. 그런데 아직 매운 연기 때문에 앞이 잘 보이지 않던 어피치는 콜록거리면서 퍼즐을 찾아 걷다가 그만 낭떠러지에서 발을 헛디디고 마는데, 어피치의 비명을 들은 무지, 콘, 라이언은 물론, 이프를 잡고 있던 제이지까지 어피치를 구하기 위해 달려간다. 콘이 어피치를, 무지가 콘을, 라이언이 무지를, 제이지가 라이언을 잡아 사슬을 만들고, 제이지는 남은 한 팔을 돌부리에 걸어 떨어지지 않도록 지탱한다. 다른 프렌즈들은 아래에 물이 있으니 떨어져도 괜찮을 것이라며 안심시키지만, 어피치는 차가운 물에 떨어지면 얼어 죽게 될지도 모른다며 울먹인다. 그 사이에 풀려난 이프는 이 틈에 퍼즐을 저장하려 했으나 퍼즐은 이미 도망가고 없었다. 개빡친 이프는 퍼즐을 놓친 것이 카카오프렌즈 때문이라며 화를 내고, 카카오프렌즈를 향해 달려오는데, 제이지가 돌부리에 걸고 있던 팔을 밀쳐 버리는 바람에, 요원들은 전부 낭떠러지 아래로 떨어지게 된다.[37][38]

낭떠러지 아래에 있던 에 떨어져 다행히 목숨은 건진 요원들. 어피치는 물이 차갑다며 뛰쳐나올 뻔 했으나 왠걸, 물이 매우 따뜻했다. 이 물이 바로 온천이었던 것. 그때 라이언이 뒤쪽을 가리키면서 자신들이 내려온 산이 바로 후지산이었음을 알려준다. 카카고는 후지산은 일본을 대표하는 화산이라고 얘기하는데, 어피치는 화산이라는 말에 크게 당황하지만, 카카고가 약 300년 동안 활동을 멈춘 휴화산이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자 안심한다. 카카고는 일본은 지진대와 화산대가 겹쳐있는 곳, 다시 말해 환태평양 조산대의 경계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라고 얘기해주고, 라이언이 지진이 자주 일어나는 곳에서는 화산 활동도 자주 일어난다는 뜻이냐며 걱정한다.[39] 무지는 일본 사람들은 지진과 화산 때문에 불안하겠다며 걱정하고, 콘은 그렇다 하더라도 온천은 너무 좋다고 답한다. 카카고는 지하에서 올라온 열이 물을 데우면서 생기는 지형이 바로 천연 온천임을 설명해주고, 온천 관광 사업은 국가적으로 큰 이득이 된다고 한다.[40]

어피치는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라 퍼즐을 찾아야한다며 물에서 나왔으나 바깥이 매우 추워 다시 온천으로 들어간다. 무지는 물에서 장난을 치다가 콘에게 지적을 받는데, 이때 뒤쪽에서 누군가가 나타나고, 제이지가 그 쪽을 가리키며 정체를 밝히라고 한다. 실루엣이 이프와 매우 닮았으나, 밝혀진 상대의 정체는 바로 일본 원숭이.[41][42]

하지만 그때, 원숭이들은 무언가를 느꼈는지 온천에서 화들짝 놀라 뛰쳐나오고, 카카오프렌즈는 원숭이들의 돌발행동에 어리둥절한다. 콘은 동물은 인간에 비하면 감각이 예민하여 재해를 느끼면 미리 도망간다며 불안해 하는데,[43] 이번엔 요원들도 느낄정도로 땅이 심하게 흔들리고, 요원들은 지진이 일어나는 거냐며 당황해 한다. 카카고는 그 지역에서 호에이 대지진이라는 큰 지진이 있었긴 하나 요원들이 있는 시점은 그 이후라고 답해주는데, 그때 제이지가 지진이 활발한 곳에서 화산 폭발도 자주 일어난다는 것을 기억해냈고, 곧이어 후지산이 폭발해버린다. 카카고는 비명을 지르며 빨리 도망치라고 요청하고, 후지산이 이때 마지막으로 폭발하고 휴화산이 되었다고 답해준다.[44] 그때 하얀 가루가 날리기 시작하고, 어피치는 이걸 보고 눈이라며 뜨거운 화산을 식혀줄 것이라 기대하지만, 카카고는 그 가루는 눈이 아니라 화산재임을 설명해주고, 어피치는 얼굴이 굳어버린다. 화산재와 함께 돌들이 떨어지기 시작했지만 아직 시간문을 열 곳을 찾지 못한 요원들. 그때 제이지가 키 큰 나무 하나를 발견하고 그 나무 위에 올라가 2시 방향에 오두막집이 하나 있는 것을 발견한다. 요원들은 오두막집에 시간문을 열고 달려가고, 요원들이 문을 열고 탈출하는 그 순간, 화산재가 요원들을 덮치며 시간문을 따라 함께 떠밀려오게 된다.

3.6.1. 부록

  • 자연이 빚어낸 화산과 온천의 섬

3.7. 료마가 간다[45]

화산 폭발로부터 겨우 살아남은 요원들. 그런데 시간문이 연결된 곳은 어느 가게였는데, 주인 여자는 이들이 손님인 줄 알고 반갑게 맞이했으나 카카오프렌즈가 화산재를 함께 끌고 오는 바람에 기껏 청소해놓았는데 이 먼지는 다 뭐냐며 비명을 지르고 요원들은 사과와 함께 재빨리 가게를 빠져나온다.

퍼즐이 이동한 곳은 1853년의 에도만에 있는 우라가라는 곳. 카카오프렌즈는 일단 나뉘어서 퍼즐을 찾아보기로 하고 뿔뿔이 흩어지는데, 이때 무지는 항구로 들어오는 검은 배를 보고는 멋지다며 달려간다. 그때 무지 옆에 서 있던 한 소년이 저 배는 쿠로후네라고 대답해주고, 원래 일본 정부는 서양 세력이 들어오지 못하게 철벽방어를 하고 있었으나, 미국의 페리 제독이 군함을 이끌고 무력 시위를 하는 바람에 이번에 나라의 문을 열게 되었다고 말해준다. 이때 갑자기 등장한 어피치가 왜 서양과의 거래를 막았냐고 물어보자, 두렵기 때문이라고 답한다. 서양과 물건 정도를 거래하는 것은 상관없지만, 서양의 문화종교가 들어오게 될 경우, 일본의 무사 계급 사회가 서양의 것과 충돌하여 무너질 수도 있기 때문.[46] 카카고는 이 당시 일본에서 개화 찬성파와 반대파가 크게 대립했다고 얘기해준다.[47] 소년은 지금 이렇게 싸울 때가 아니라 힘을 합쳐 해결해 나가야한다며 한탄하는데, 어느 틈에 등장한 라이언이 쇼토쿠 태자께서도 이렇게 말씀하셨지라며 운을 띠우고, 곧이어 그곳에 있는 모두[48]함께 화합을 귀하게 여긴다라고 말한다. 소년은 처음보는 데에도 불구하고 자기와 마음이 잘 맞는다며 좋아하는데, 이때 제이지가 카카오프렌즈를 발견하고는 퍼즐은 찾고 노는거냐다그치고, 카카오프렌즈는 이에 소년과 헤어지게 된다. 마침 퍼즐도 다른 장소로 이동한다. 소년은 카카오프렌즈에게 작별 인사를 한 뒤, 언젠가 다시 한 번 만난다면 좋겠다고 말한다.

이윽고 요원들은 시간문을 통과하는데, 가장 먼저 통과한 라이언이 중심을 잃고 휘청거린다. 당황한 카카오프렌즈는 또 지진이냐며 당황하는데, 라이언은 지진은 아니지만 움직이고 있는 배 위에 있음을 얘기한다. 그 배는 유가오마루라는 이름의 배로, 시대는 1867년. 퍼즐은 이 배로 이동한 상태. 주변을 둘러보던 어피치와 무지는 갑판에서 턱을 괸 채 깊은 생각에 잠긴 어떤 남자를 보고는 어딘가 익숙한 느낌이 든다고 얘기했고, 방금 전 우라가에서 만났던 소년과 동일 인물임을 알아차린다. 이에 무지는 남자에게 찾아가 방금 전14년 전에 잠깐 만났던 자신들을 기억하냐며 물어보았고, 처음에 당황했던 남자는 이내 카카오프렌즈가 쿠로후네가 왔을 때 만났던 이들임을 알아차린다. 남자는 14년 전과 얼굴이 하나도 안 변했다며 놀라워 하고, 무지는 차마 시간 여행을 하고 있다고 말할 수는 없었기에 자기들이 조금 동안이라고 말해준다. 이어서 카카오프렌즈는 한 명씩 자기소개를 하고, 남자 역시도 자신이 사카모토 료마라고 소개하는데, 이 이름을 들은 카카고는 사카모토 료마는 일본의 한 방송국에서 조사한 가장 위대한 일본인 투표에서 1위를 기록한 사람으로, 일본인들의 엄청난 사랑을 받는다고 얘기해준다.[49] 무지가 료마는 어떤 사람이냐고 카카고에게 물어보자, 카카고는 일본의 근대화인 메이지 유신을 이끈 사람이라고 답해준다. 어피치가 조금 더 자세한 설명을 요구하자, 카카고는 가장 먼저 서로 원수처럼 으르렁거리던 사쓰마 번조슈 번을 화해시켜 동맹을 맺게 한 삿초 동맹을 이루어냈다고 답한다. 라이언은 정말로 화합을 이루어 냈다따봉을 보여준다.[50]

무지가 이 배를 탄 이유를 묻자, 료마는 일본을 하나로 묶기 위한 구상을 하고 있다고 대답해준다. 당시의 일본은 막부의 1인자인 쇼군에게 모든 권력이 집중되어 있다며, 일본을 통합하기 위해서는 통치권을 천황에게 돌려주어야 한다고 역설한다. 카카고는 료마가 지금 하려고 하는 것이 바로 대정봉환이며, 이 배 위에서 고안한 선중팔책[51]은 훗날 메이지 정부의 기본 이념이 된다고 얘기한다. 료마는 이후에는 서양 문물을 빠르게 받아들여 일본을 발전시키는 것이 자신의 목표라고 얘기하고, 라이언이 쇼토쿠 태자처럼?이라고 말하자 거기에 동조한다. 이내 카카오프렌즈가 자기와 마음이 잘 맞는다며 같이 일본의 미래를 위해 일하자며 제안하지만, 제이지가 단칼에 거절한다. 카카오프렌즈는 세계의 미래를 위해 이프로부터 역사 퍼즐을 지키는 일을 하고 있기 때문. 료마는 카카오프렌즈가 평범한 인물이 아닌 줄 알았다며 세계의 미래를 위한 대책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는데, 제이지가 퍼즐 찾기라고 대답하자 퍼즐이 무엇이냐며 당황한다. 제이지는 작은 네모난 조각인데 그것을 찾아야한다고 얘기하고, 료마가 정말 그것을 찾으면 세계를 구할 수 있냐고 물어보자 무지는 그렇다고 대답해준다. 이에 료마는 자신도 퍼즐을 찾을 수 있게 도와주겠다며 같이 퍼즐을 찾아다닌다.

한편, 이프는 항구 쪽에 있는 생선 바구니에서 스폰하고, 이게 역겨웠는지 근처 물에서 빠르게 몸을 씻는다. 이때 이프고가 지금 항구로 들어오는 배에서 퍼즐을 감지했다고 얘기하고, 이프는 한 어부의 배를 도둑질 하여 퍼즐을 향해 다가간다. 충분히 배와 가까워졌다고 생각한 이프는 노를 멀리 던져버린 뒤, 표류객으로 행세하며 구조 요청을 보낸다. 이프의 구조 요청을 들은 한 선원이 배를 멈추라고 얘기한 뒤 사다리를 내려주고, 이프는 악당 특유의 사악한 웃음을 짓는다. 갑자기 배가 멈추자 당황한 어피치는 아래쪽을 내려다 보고, 곧이어 이프가 배 위로 올라오고 있음을 다른 카카오프렌즈에게 통보한다. 서두르기 시작하는 요원들. 그때 료마가 무지에게 퍼즐에 대하여 다시 한 번 설명해줄 수 있냐고 물어보고, 무지는 료마의 옷을 가리키며 옷에 있는 무늬처럼 작고 하얗다고 얘기하는 순간, 무지는 료마의 옷에 퍼즐이 붙어있음을 발견하고 어피치에게 통보한다. 어피치와 무지는 작전을 세워서, 어피치가 료마의 눈을 가리며 장난을 치는 사이 무지가 퍼즐을 저장한다. 이프는 퍼즐이 저장되자 당황하고, 무지는 이만 배에서 내려야겠다며 료마에게 작별 인사를 한다. 퍼즐을 찾았냐고 물어보는 료마에게 무지는 찾았지만 보안 상 보여줄 수 없다며 사과하고, 료마는 무지를 이해한다고 말한다. 무지는 대신 미래를 알려주겠다며 카카고에게 대정봉환의 성공 여부를 묻는데, 카카고가 성공한다고 대답하자 무지는 료마에게 대정봉환은 성공할 것이라고 얘기해준다. 료마는 미래를 아직 모르는 상태이기 때문에 말이라도 고맙다면서 작별 인사를 하고, 그 뒤를 이프가 바짝 쫓아 온다.

3.7.1. 부록

3.8. 전쟁이 남긴 상처

이제 남아있는 일본 퍼즐은 한 개. 그런데 퍼즐을 찾아 이동한 장소는 류큐 왕국슈리 성이었다. 라이언은 왜 갑자기 일본이 아니라 류큐 왕국으로 보냈냐고 물어보는데, 류큐 왕국이 바로 일본의 오키나와이기 때문. 카카고에 의하면 본래 류큐 왕국은 독립된 별개의 국가였으나 일본의 침략을 받아 지배당하게 되었고, 1879년 메이지 정부에 의해 오키나와라는 새 이름을 부여받았다고. 어피치는 슈리 성의 외관이 중국의 양식과 많이 닮았다고 하는데, 사실 오키나와, 즉 류큐 왕국은 일본의 최남단 지역[53]에 위치해 있어서 일본보다는 중국이나 한국과 교류를 더 많이 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이후 일본에 미군정이 들어서면서 오키나와가 미국에게 넘어가 미국 문화에도 큰 영향을 받았다. 이렇게 되면 오키나와는 류큐 왕국의 고유 문화, 한국, 미국, 중국, 일본의 문화가 모두 섞인 셈. 제이지도 엄청 섞였다며 감탄한다.

그래서 라이언이 퍼즐이 여기 있냐고 물어보는데, 카카고는 여기가 아닌 것 같다며 다시 시간문을 연다. 이번에 이동한 장소는 아메리칸 빌리지. 그런데 여기도 아니었다. 다음 장소는 오키나와 월드. 설상가상으로, 이번에는 장소는 물론이고 시대까지 잘못 이동했다. 카카고가 갑자기 이상 현상을 보이자 카카오프렌즈는 당황하고, 카카고 본인도 갑자기 자기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고, 퍼즐 위치도 헷갈린다고 답한다. 그러더니 이번엔 확실하니 오른쪽에 열린 시간문을 통과하라고 한다. 요원들이 시간문을 통과하고 맞닥뜨린 것은... 바로 전쟁터. 제2차 세계대전 도중 동남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일본군미군을 비롯한 연합군이 벌인 태평양 전쟁이 일어났던 때였다.[54] 그중에서도 오키나와 전투가 바로 격전지였다고.

그때 라이언이 절벽에서 미끄러지게 되는데, 다행히 높이가 낮았고, 아래쪽에 동굴도 있어서 폭격을 피할 수 있었다. 그런데 그 동굴엔 이미 누군가가 있었다. 그 사람은 놀라서 자기는 오키나와 주민이니 살려달라고 하고, 라이언도 자기들은 그냥 지나가는 사람이라고 한다. 그러다가 서로 간에 해칠 의도가 없다는 것을 알고 안심하며 말을 튼다. 주민은 이곳은 미국인들이 핵소 고지라고도 부르는 마에다 곶임을 알려주는데, 제이지는 일본군 쪽으로 가면 주민들을 보호해 줄 것이라고 말하지만 주민은 오히려 자신은 일본군에게서 도망쳤다고 말한다. 제이지가 왜 도망쳤냐고 묻자, 주민은 일본군이 오키나와 주민들을 보호해주기는 커녕, 오히려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총알받이로 내세우고 있다고 답한다. 무지와 어피치는 같은 일본인을 전쟁터로 내모는 일본 정부의 작태에 분개하는데, 오키나와 주민은 똑같은 일본인이어도 정통 일본인이 아니라서 그런 것 같다며, 류큐어를 사용하다가 스파이로 내몰린 주민도 있다고 답한다. 카카고는 이때 오키나와 건물의 90%가 파괴되고 주민의 3분의 1이 목숨을 잃는다고 얘기하고, 카카오프렌즈는 오키나와 주민들의 비극에 공감하며 눈물을 흘린다.[55] 주민은 동굴 깊숙히 들어가며 카카오프렌즈에게도 행운을 빌고, 카카오프렌즈도 주민에게 꼭 살아남기를 당부한다.

지금은 퍼즐을 저장할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한 요원들은 퍼즐은 포기하고 여기서 빠져나가기로 하고, 아까 나왔던 탱크로 돌아가려고 하는데, 어피치가 라이언을 덮치며 미군이 나타났다고 한다. 제이지는 자기들을 일본군으로 간주하고 공격할 것이라며 불안해하는데, 이번엔 무지가 일본군이 나타났다며 자신들을 오키나와 주민으로 간주하고 잡아갈 거라며 울먹인다. 양쪽에서 포위당해 빠져나갈 수 없게 된 요원들. 그때 카카고가 문이 없으면 문을 만들면 된다며 기발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콘도 동의하면서 동굴을 막을 수 있는 무언가를 찾자고 한다. 이윽고 라이언이 철판을 발견하고 가져오기 위해 움직이고, 다른 카카오프렌즈도 함께 철판을 옮기는데...

바로 그때, 근처 수풀 속에 매복해 있던 총구가 카카오프렌즈를 향하고, 제이지는 총구를 발견하자마자 철판으로 친구들을 막아준 뒤, 날아오는 총알을 현란한 몸짓으로 피한다. 카카오프렌즈는 제이지의 솜씨에 감탄하는데, 제이지의 등 쪽에 빨간 피가 묻어있는 것을 발견한다. 제이지가 총에 맞았다고 생각해 요원들은 기겁하며 달려오는데, 다행히 제이지는 무사했다. 제이지는 그까짓 총알로는 자신의 머리카락 한 올도 건드릴 수 없다고 하는데, 콘이 아까 본 등의 피는 뭐냐며 묻자, 제이지 본인도 크게 당황하여 몸을 뒤척인다. 하지만 제이지의 등 뒤에 있던 빨간 얼룩은 피가 아니라 마지막 빨간색 퍼즐이었다. 이후 어피치가 저장 장치를 켜 마지막 퍼즐을 저장하고, 요원들은 가져온 철판으로 동굴 입구를 막아 시간문을 여는 데에 성공한다.

한편 이프 쪽도 퍼즐 때문에 상당히 고전하고 있었다. 이프고 역시 퍼즐 위치가 헷갈려 시간문을 엉뚱한 곳에 여는 상황. 게다가 이번엔 최남단 오키나와가 아닌 최북단 홋카이도로 연결하는 바람에...[56] 이번에는 제대로 열어서 이프도 오키나와에 도착한 상황. 그 때 이프고가 퍼즐을 발견했다고 하는데, 아직 마지막 일본 퍼즐이 저장된 사실을 모르는 이프는 그 퍼즐이 마지막 일본 퍼즐인 줄 알고 있는 상태. 이프고도 무언가 이상하다고 하지만 이프는 퍼즐이라면 무조건 저장할 거라면서 달려가고, 그 퍼즐은 만자모에 있는 상태. 그때 시간문을 열고 온 카카오프렌즈와 만난 이프. 카카오프렌즈는 마지막 일본 퍼즐도 자기들이 저장했다며 이프를 약올리지만, 이프는 그런 거짓말에 통하지 않는다면서 마지막 일본 퍼즐은 자기 것이라고 한다. 요원들은 이프가 왜 아직도 일본 퍼즐이 남아있는 줄 아냐며 어리둥절해 하는데, 카카고가 이프의 말이 사실이며, 퍼즐이 하나 더 있다고 통보한다. 당황한 요원들은 마지막 퍼즐을 향해 뛰어가지만, 이프가 먼저 앞서 있는 상태. 라이언은 흩어진 일본 퍼즐이 4개냐고 묻는데, 카카고는 3개가 분명하다고 한다. 그때, 만자모 쪽에 있던 퍼즐이 절벽 끝으로 가더니, 이내 바다를 건너기 시작한다. 이프는 퍼즐을 놓친 것을 매우 아까워하며 주저앉는다. 그때 카카고가 그 퍼즐은 일본 퍼즐이 아니며, 일본에 머무르고 있던 미국 퍼즐이라고 말하며 일본 편은 끝이 난다.[57]

3.8.1. 부록

4. 총평

전반적으로 처음 두 편이 가지고 있던 문제[58]가 어느 정도 해결되어 좋다는 평이지만, 스토리 구성은 다소 아쉽다는 평도 존재한다. 자연재해가 스토리의 두 편이나 차지하고 있고 일본 역사를 진지하게 다루고 있기 보다는 한국과의 앙금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지라...[59] 그래도 한국인에게 다소 생소한 인물인 사카모토 료마를 다루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평을 받는다.

일본 편부터 더이상 1장을 날로 먹지 않고 역사 속을 돌아다니기 시작한다.

또한 이때부터 이프의 그림체가 좋아지기 시작했으며, 이프의 옆모습에 코가 묘사되기 시작했다.

전쟁사를 메인으로 다룬 최초의 국가이기도 하다.[60] 오사카 전투오키나와 전투를 다루었다.

Go Go 카카오프렌즈 시리즈에서 다른 나라의 퍼즐이 메인 국가의 본토에 등장한 유일한 에피소드이다.

이 에피소드에서 무지가 퍼즐을 저장하며, 3권 기준 프로도만 유일하게 퍼즐을 저장하지 못하게 된다.[61][62]


[1] 간토 대지진때 합류했다.[2] 이프가 어쩌다가 카카오프렌즈에 의해 묶이게 되었는지는 전편인 영국 편 참고.[3] 요원들이 아닌 다른 사람이 시간문을 통과하면 안된다. 그 이유는 다음 편인 미국 편에 나온다.[4] 해당 편에서 다루는 국가가 어떤 국가인지를 감안하면, 일부 팬 사이에서는 일본의 피해자 행세를 풍자하는 장면으로 추측하기도 한다.[5] 약간의 고증 오류가 있다. 관동대학살 당시 자경단원들이 주로 공격한 사람들은 조선인이나 중국인, 그리고 사회주의/공산주의 성향을 가진 일본인들이었다. 단순히 외국인이라고 하기엔 서양인들은 무사했기 때문에 카카오프렌즈가 정확하게 영국에서 왔다고 했다면 쫓기지 않았을 것이다.[6] 이프는 눈치를 보다 도망간다.[7] 색깔 차이가 있다. 에펠탑은 우중충한 색깔이지만 도쿄타워는 빨간색과 하얀색이 섞여 있다.[8] 실제로 일본은 내진 설계 기술이 매우 훌륭한 나라 중 하나이다.[9] 이 장면을 잘 보면 이프가 데즈카 오사무를 자신으로 바꿔치기한 뒤 그린 캐릭터들이 이프를 닮았다.[10] 일본은 화폐 도안 인물을 현재까지 총 6번 바꾸었는데, 쇼토쿠 태자가 1만 엔에 그려져 있던 때는 3차 도안이다. 이후 4차와 5차 1만 엔 도안 인물은 후쿠자와 유키치이며, 현재 일본의 신(新) 1만 엔 지폐(6차)에는 시부사와 에이이치가 그려져 있다.[11] 여담으로, 쇼토쿠 태자가 1만 엔에 그려져 있던 3차 도안 당시, 1천 엔에 그려져 있던 도안 인물은 바로 이토 히로부미였다.[12] 이번에는 역으로 어피치가 무지에게 조용히 하라고 눈치를 준다.[13] 다행히 쇼토쿠 태자가 절에서 소란을 피우면 안된다며 무사를 진정시킨다.[14] 이 당시 한반도는 고구려, 백제, 신라 3국으로 나뉘어 있던 때이다. 해당 연도가 630년이었으니 신라가 삼국 통일을 하기 약 30년 전의 시점.[15] 이때 태자는 백제 물건은 명품이나 다름 없을 정도로 화려하다며 극찬을 하는데,인정이라 말하는 혜자 스님은 덤 실제로 백제의 유물이 3국 중 가장 화려하고 섬세하다는 평을 받는 것을 생각하면 적절하다고 볼 수 있다. 이 당시 백제랑 일본의 사이가 좋았던 것도 있다.[16] 문화재를 함부로 부수지 말라는 카카오프렌즈의 항의에 어차피 불타버릴 건데 뭐 어때?라는 식으로 답변하는 이프는 덤.[17] 이프는 이미 전편에서 포박을 당했던 적이 있었다.[18] 이때 무지는 이기는 편 우리 편이라고 말한다.[19] 이 심복이 다름아닌 도요토미 히데요시라는 설도 있다.[20]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일본을 통일한 뒤, 영토 및 세력권 확장과 반대 세력의 불만을 외부로 돌리기 위해 중국 침략 계획을 세웠다. 조선을 통해야 중국으로 안전하게 갈 수 있었기에 조선을 한 번 떠볼 겸, 조선 내부 사정 파악을 위해 사신단으로 위장한 스파이를 보낸다. 이들을 통해 조선이 일본의 침략을 막을 능력이 없다고 판단한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조선에게 명나라를 치러 갈 테니 길을 빌려달라는 요구를 담은 서신을 보낸다. 심지어 이마저도 대마도주 소 요시토시가 상당히 순화한 표현으로, 실제로는 아예 앞장서라는 내용이었다. 명에 대한 사대 정책을 추구하는 데에다가 일본이 명을 공격했다가 패배할 경우 조선에게도 불똥이 튈 것, 그리고 설령 일본이 이긴다고 하더라도 일본 영토 사이에 끼게 된 조선을 일본이 가만두지 않을 것이라 판단한 조선은 당연히 거절했고,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이를 빌미로 조선을 침략한다.[21] 조선군의 저항이 강해지면서 임진왜란이 장기전으로 가자 일본도 점점 지치게 된다. 이에 일본은 전쟁을 끝내는 조건으로 명나라 황녀를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첩으로 줄 것이나 조선 8도 중 4도를 일본에게 줄 것 등 명나라와 조선으로서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불리한 조건을 내세운다. 조선은 격분해서 결렬을 선언했으나 명나라 측 협상인이 중간에서 농간을 부렸고, 이 농간이 발각되면서 협상인은 사형을 당했으며, 단단히 빡친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다시 한 번 조선을 침략한다.[22] 이프 왈, 최고로 속상하다는 뜻이었다고...[23] 이때 제이지의 하의가 핑크색임이 드러난다.(...)[24] 어피치는 영국 편에서 문을 너무 세게 열어 줄리엣에게 부상을 입힌 적이 있다.[25] 분라쿠는 일본의 전통 인형극이다.[26] 교토시는 실제로 전통 가옥을 보존하기 위해 현대식 건물을 함부로 짓지 못하게 막고 있다.[27] 세계에서 약 천 년 동안 수도로서의 역할을 유지한 도시는 매우 드물다. 일본의 교토를 비롯해 이탈리아의 로마도 해당하며, 대한민국의 경주시 역시 992년 동안 신라의 수도 노릇을 했다.[28] 5월의 마츠리인 것으로 보아서는 아오이 마츠리인듯 하다.[29] 기온 마츠리는 일본 3대 마츠리 중 하나에 속한다. 즉, 가장 유명한 마츠리인 것.[30] 노가쿠는 느린 음악에 맞추어 추는 일본 전통 가면극이다.[31] 스모는 한국의 씨름에 대응되는 일본 경기로, 상대를 모래판 밖으로 밀쳐내면 이긴다.[32] 이 장면은 전편인 영국 편의 영국박물관에서 요원들이 이프와 퍼즐을 떨어뜨려놓기 위해 사용한 장면의 오마주이다. 이프가 자기가 당했던 수법을 그대로 사용한 것.[33] 프랑스 편1회용 스킬로 나왔던 튜브 울트라 파워 오리발 킥의 순화 버전이다. 오른발의 신발을 던지는 기술. 이것도 1회용 스킬로 소모되는 줄 알았으나...[34] 9편 뒤인 튀르키예 편에서 다시 한 번 등장한다.[35] 제이지를 보면서 저 끈질긴 녀석이라고 말하던 중이었다.[36] 어피치, 무지, 콘은 두 번째로 당하는 셈이다. 전편인 영국 편 참고.[37] 이때 이프는 잘 가라, 카카오프렌즈라며 악당 특유의 대사를 내뱉고는 아디오스를 시전한다.[38] 이 장면은 9편 뒤인 튀르키예 편에 다시 한 번 등장한다.[39] 사실 이 부분은 2015 개정 교육과정 지구과학Ⅰ 과목을 배우면 자연스럽게 알 수 있다. 해양판이 다른 해양판이나 대륙판 아래로 섭입하는 지형을 해구라고 한다. 플룸 구조론에 의하면 차가운 플룸이 생성되는 곳. 해양판이 해양판 아래로 섭입하면 호상 열도가, 대륙판 아래로 섭입하면 횡압력에 의한 습곡산맥이 형성되는데, 일본은 해양판인 태평양 판이 대륙+해양판의 혼합 판인 유라시아 판 아래로 섭입하면서 만들어진 호상 열도이다. 해양판이 해구로 섭입하면서 해양판 속 함수 광물 안에 있던 물이 빠져나와 주변 연약권, 즉 상부 맨틀로 흡수되면 맨틀 물질의 용융점이 낮아져 상대적으로 얕은 지하에서도 마그마가 생성될 수 있는데, 이때는 해양판을 이루는 주성분인 현무암질 마그마가 생성된다. 이 현무암질 마그마가 위로 상승하면서 대륙 지각 하부를 가열하면 대륙 지각이 녹아 유문암질 마그마를 생성하고, 이 유문암질 마그마는 현무암질 마그마와 혼합되어 안산암질 마그마를 만든다. 호상 열도나 습곡 산맥에서 분출하는 대부분의 마그마는 안산암질 마그마이다. 또한, 해구에서는 지진도 발생하는데, 상대적으로 얕은 곳에서 일어나는 천발지진부터 지하 깊은 곳에서 일어나는 심발지진까지 다양하다. 해구에서 일어나는 지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베니오프대 참고.[40] 일본 외에도 온천 관광 사업으로 큰 이득을 챙기고 있는 나라가 바로 아이슬란드. 차이점이 있다면 판의 수렴형 경계에 위치하는 일본과 달리, 아이슬란드는 판의 발산형 경계에 위치한다.[41] 다음 장인 7장에서 이프는 카카오프렌즈가 살아 있는 것을 모르는 상태였으므로 이프가 아님을 알 수 있다.[42] 또한, 원숭이의 말이 번역되어서 나온다.[43] 아무래도 이 세계관에서 카카오프렌즈는 인간 취급받는 듯하다.[44] 이때 라이언은 자신들이 방금까지 있었던 온천이 부글부글 끓는 것을 보며 당황한다.[45] 사카모토 료마를 다룬 동명의 소설 제목이기도 하다.[46] 놀랍게도 서양의 것에 맞서 전통을 지켜야한다는 논리는 한중일 3국의 정부 모두가 내세운 쇄국의 명분이다.[47] 이는 비단 일본 뿐만아니라, 한국과 중국 역시 해당한다. 한국에서도 흥선대원군의 쇄국정책에 맞서 개화를 해야한다고 주장한 세력이 있었으며, 중국에서도 서양과의 무역의 폭을 늘려야한다고 주장하는 부류가 있었다. 물론 전부 숙청당하거나 무시당했지만... 어떻게 보면 일본이 상당히 세계 정세를 빠르게 파악한 셈.[48] 무지, 콘, 어피치, 라이언, 소년[49] 부록에 실려 있는 바에 의하면 오다 노부나가와 1,2위를 다투는 사람이라고 한다. 사카모토 료마 문서 최상단에 삽입되어 있는 참고. 여담으로 3위는 도요토미 히데요시, 5위는 도쿠가와 이에야스, 13위는 데즈카 오사무, 14위는 쇼토쿠 태자이다. 익숙한 이름이 몇 개 더 있긴 하지만 여기에는 일본 편에 등장한 이름들만 명시한다.[50] 여담으로 따봉 문서에 실제로 라이언이 따봉을 하는 움짤이 삽입되어 있다.[51] 본 책 내에서는 선팔책이라고 나온다.[52] 참고로 작중에서는 천황을 '일왕'이라고 부른다.[53] 사실 센카쿠 열도가 최남단 지역이다.[54] 나치 독일, 파시스트 이탈리아와 동맹을 맺은 일본이 아시아에서 계속 세력을 확장하고 끝내는 미국령 필리핀마저 위협하자, 미국은 일본에 석유를 비롯한 주요 물자 전면 수출 금지령을 내렸다. 하지만 간땡이가 부어도 단단히 부은 일본 정부는 미국을 기습공격하면 미국이 일본의 힘에 크게 놀라 석유를 내어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고, 결국 선전포고도 없이 미국 하와이 진주만을 폭격하니, 이것이 바로 진주만 공습이다. 미국은 제1차 세계대전 이후 다른 나라의 전쟁에 개입하지 않는다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었기 때문에 우드로 윌슨 대통령이 주장한 국제연맹에 정작 미국은 가입을 하지 않은 상태였다. 하지만 자국 영토가 공격당한 미국인들의 분노는 가히 하늘을 찔렀고, 미국 정부는 자국민이 당한 피해를 절대 용납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기 때문에 미국 정부는 이전까지 유지하던 불개입 스탠스를 전면 파기하고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하여 일본과 맞붙게 된다. 승승장구하던 일본이 몰락하고 미국이 승기를 잡게 된 전투가 바로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의 미드웨이 해전.[55] 부록에 의하면 오키나와 전투에서 희생당한 사람 20만 명 중 오키나와 원주민이 12만 명이라고 한다.[56] 일본은 남북 방향으로 나라가 길게 뻗어있어 홋카이도와 오키나와의 기온 차가 매우 크다.[57] 이로써 카카고와 이프고가 퍼즐 위치를 헷갈려 한 이유가 드러난다. 미국 퍼즐이 일본 퍼즐과 같이 있어서 퍼즐 위치에 계속 혼동을 주었던 것.[58] 미숙한 설정, 작화 붕괴[59] 에피소드 3장과 4장, 부록 3장, 4장과 7장[60] 프랑스 편에서 아우스터리츠 전투를 다루기는 하였으나 잠깐 언급만 하고 지나갔다.[61] 프로도의 첫 퍼즐 저장은 5권인 중국 편에서 나온다. 4권에 묘사가 안 된 이유는 미국 편 참고.[62] 그래도 이를 만회하듯 8권에서 콘의 뒤를 이어 퍼즐을 복수 저장한 요원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