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025년 3월 26일부터 ChatGPT중 GPT-4o의 이미지 생성 기능을 활용하여 사용자가 업로드한 이미지 파일을 스튜디오 지브리의 화풍으로 바꾸는 유행을 다루는 문서.지브리, 디즈니, 심슨 가족 등의 유명 애니메이션 화풍으로 변경해주는 것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유명인 사진이나 본인 사진을 지브리 화풍으로 올리는게 유행하기 시작했다. 단, 몇몇 그림체나 컨텐츠는 오히려 저작권을 이유로 생성을 거부하거나 아예 생성을 못한다. 트릭컬 리바이브 그림체나 포켓몬스터가 대표적.[1]
검열이 있으나 불안정하여 검열될 요소가 없어도 검열되거나, 반대로 검열이 될 법한데 안되는 경우가 있다. 이 서비스를 출시한 회사 OpenAI의 CEO인 샘 올트먼도 자신의 X(구 트위터) 프로필을 지브리 스타일로 바꾸어본만큼 개인적 사용까지는 용인되는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 등의 문제를 그가 민감하게 받아들였다면 아예 이렇게 자신이 써보인 결과물을 대중적인 자리에서 보이지 못했겠지만, 오히려 본인이 이런 바이럴에 반색하는 모양을 보였다. 인터넷 일각의 아예 막혔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고, 불안정한 검열 시스템 때문에 등장하는 오류를 원천적인 검열로 오해한 것에 가깝다. 픽사 스타일, 지브리 스타일은 가능하지만 생존한 개인의 창작 스타일이 검열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2. 논쟁
이 현상에 대한 논쟁은 사실상 기존 그림 인공지능 논쟁의 연장선에 있다. 차이점이라면 기존보다 압도적인 접근성(자연어 가능)과 편의성을 통해 원하는 그림을 유치원생도 만들어낼 수 있었다는 것.2.1. 저작권
주로 생성형 인공지능을 지지하는 측에서는 스타일은 저작권의 보호 대상이 아니라는 주장을 펼치며 아무런 저작권 문제가 없다고 말한다. 실제로 아이디어-표현 이분법과 미국 저작권청의 입장에 따르면, 일반적인 그림 스타일이나 기법 자체는 저작권으로 보호되지 않는다.[2]그러나 특정 스타일이 구체적인 형태로 표현되어 있고, 그 표현이 독창적이며 다른 작품과 식별 가능할 정도로 유사할 경우에는 저작권 침해로 판단될 여지가 있다.[3] 또한 인간이 그림을 보고 학습하는 경우엔 개인의 경험/취향 등이 반영되는 반면, AI는 아예 인간이 보여주는 것만 보고 기계적으로 따라하는 도구 그 자체라 인간의 학습과 같은 잣대를 들이미는 것 자체를 비판적으로 보는 시선도 있다.
결정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 특성상 허락도 없이 무단으로 대량학습하기 때문에 저작권 문제에서 벗어나기 어렵고 애초에 학습하는 절대다수의 데이터에 저작권이 있기 때문이다. 이미 미국에서 생성형 인공지능은 저작권이 없다는 법적 결론이 여러차례 나왔고# 무엇보다도 인공지능 학습은 저작권 문제가 없는 데이터만 따로 빼서 학습하는건 불가능에 가깝다.[4] 여기에 OpenAI는 이미 무단으로 학습한탓에 비판을 받아온 회사인데 오히려 경쟁을 위해 저작권을 무시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요청한곳이다.# 정부들이 새로운 기술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어서 그렇지 생성형 인공지능 그자체는 저작권을 포함한 많은 법적권리들을 침해함으로 엄연히 불법행위이기에 상업용으로 쓰면 안되는것이다.[5]
맥도날드 멕시코 지사는 지사 공식 페이스북에 맥도날드 햄버거를 즐기는 사람들을 지브리 스타일의 AI 이미지로 만들어 게시해서 논란이 되고 있다.관련 기사 2차 창작에서도 '수익 창출을 하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원작자가 묵인을 하는 경우가 있을 뿐이지, 2차 창작에 인색한 원작자 혹은 개인이나 기업이 '상업적 용도'로 원작자의 허락 없이 사용하는 경우는 저작권 침해로 인정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기 때문이다.
별개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이러한 생성형 AI에 대해 극도로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는 얘기가 떠돌기도 하나, 미야자키 하야오 본인은 현재의 유행에 대해 입장을 전혀 밝히지 않았다고 하는 게 맞다. # 실제로는 컴퓨터 CG 작업 자체에 거부감을 느낀다는 식으로 발언하였는데, 해당 발언의 출처는 'NHK 스페셜: 끝나지 않는 사람, 미야자키 하야오'라는 2016년 11월 13일 방영된 다큐멘터리에서 발췌된 것으로, 모 CG 회사가 모션 AI에게 빠르게 이동하라고 지시를 내리고 학습을 시켰더니 통증을 느끼지 못해 머리로 기어가는 모션을 만든 결과물을 감독에게 보여주며 '이런 기괴함을 좀비 게임 등 섬뜩함을 주는 공포 요소에 차용할 수 있지 않을까'고 제안하였고, 미야자키 하야오는 그에 대해 이것이 생물의 통증을 고려하지 않고 만들어졌다며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 답하는 장면이었다.
2.2. 기술적 실업 논란 재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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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언론 보도 #==
"지브리 스타일로 변환해줘" 이용자 수 최다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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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반응
3.1. IT 업계
4월 1일, 샘 알트먼은 사용자들의 사용량 증가로 오픈AI의 GPU가 녹아내린다는 식의 농담으로 이번 유행에 대한 소감을 X(SNS)에 밝혔다.3.2. 애니메이션 업계
- 기능 발매 후 1주일 동안 스튜디오 지브리의 공식 입장은 없다.
- 원피스 애니메이션 1015화를 연출한 걸로 유명한 감독 이시타니 메구미는 이번 지브리 AI 사태를 보며 "무단이야? 어째서 이런 게 용서되는 거야? 지브리를 더럽히고..허씨" 하면서 분노했다.# 심지어 자신의 공개된 사진을 X 유저들이 지브리풍으로 변환해서 그녀에게 보냈다고 한다.
3.3. 사용자들
논란과는 별개로 1주일 만에 제작된 이미지가 7억장이라고 한다.해당 기사[1] 트릭컬, 포켓몬스터는 NovelAI쪽으로 가야한다.[2] 그림 스타일에 저작권을 적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상당수 있으나, 이러한 '스타일'에 저작권을 부여할 경우 실제 발생할 문제는 애플의 로고 독점 목적 무차별 소송을 보면 예측할 수 있다. 헤럴드경제 간단히 말해서 2D 모에 그림체와 2등신 SD체 같은 특정 표현 기법의 저작권을 특정 대기업이 독점하고 자사 제품 외에는 해당 그림 스타일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디스토피아적 사태도 이론상 충분히 가능하단 것. 벤디와 잉크기계나 컵헤드와 같은 걸출한 인디게임 또한 명백히 디즈니의 20세기 애니매이션 화풍을 따라한 작품이기에 화풍에 저작권이 적용되었다면 디즈니가 자사 저작권에 얼마나 예민하게 반응하는지 고려했을 때 등장조차 하지 못했을 것이다.[3] 코넬 대학교의 논문, 한국저작권위원회의 일본 문화청 AI 저작물 보고서 동향 파악.[4] 실제로도 투명성을 위해 학습한 데이터들을 공개하라는 요구에도 모든 기업들이 거부하고 있다.[5] 문제는 중국의 딥시크 때문에 AI 경쟁에서 밀릴까봐 오히려 정부차원에서 침묵하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