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26 라리가 7R 2025. 09. 27. (토) 23:15(UTC+9) | ||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 (마드리드) | ||
주심: 하비에르 알베롤라 로하스 | ||
관중: 69,167명 | ||
| 5 : 2 |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레알 마드리드 CF | |
15' 로뱅 르노르망 (A. 줄리아노 시메오네) 45+3' 알렉산데르 쇠를로트 (A. 코케) 51' 훌리안 알바레스 (PK) 63' 훌리안 알바레스 90+3' 앙투안 그리즈만 (A. 알렉스 바에나) | | 25' 킬리안 음바페 (A. 아르다 귈러) 36' 아르다 귈러 (A.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
MVP of the Match: 훌리안 알바레스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 레알 마드리드 CF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5 | <colbgcolor=#fff,#000> 스코어 | 2 | ||
37% | 점유율 | 63% | |||
13 | 슈팅 | 6 | |||
7 | 유효슈팅 | 2 | |||
242 | 패스 횟수 | 470 | |||
79% | 패스 성공률 | 88% | |||
7 | 코너킥 | 2 | |||
1 | 오프사이드 | 1 | |||
17 | 파울 | 14 | |||
5/0 | 경고/퇴장 | 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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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터 | 해설 |
소준일 | 한준희 |
1. 개요
2025-26 라리가 EA SPORTS 7라운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레알 마드리드 CF의 경기. 레알 마드리드는 이 경기 패배로 이번 시즌 첫 패배를 기록함과 동시에 올해 1월 13일에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결승에서 당한 엘 클라시코 패배 이후 8개월 만에 또 다시 2-5 패배를 당하게 되었다.반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023-24 라리가 6라운드에서 3-1로 승리한 뒤 2년 만에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승리했고,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부임 후 최초로 리그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5득점을 터뜨렸다. 또한 1950-51 시즌 이후 75년 만에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리그에서 5득점을 기록한 경기가 된 것은 덤.[1]
2. 경기 전 예상
3. 라인업
3.1.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라리가 7R 라인업 (4-4-2) | |||
LS 훌리안 알바레스 알렉스 바에나 | RS 알렉산데르 쇠를로트 코너 갤러거 | ||
LM 니콜라스 곤살레스 앙투안 그리즈만 | LCM 코케 | RCM 파블로 바리오스 | RM 줄리아노 시메오네 나우엘 몰리나 |
LB 다비드 한츠코 하비 갈란 | LCB 클레망 랑글레 | RCB 로뱅 르노르망 | RB 마르코스 요렌테 |
GK 얀 오블락 | |||
SUB | |||
후안 무소 | |||
마테오 루제리, 나우엘 몰리나, 마르크 푸빌, 하비 갈란, 일리아스 코스티스 | |||
코너 갤러거, 알렉스 바에나, 타우픽 세이두 | |||
앙투안 그리즈만, 카를로스 마르틴, 자코모 라스파도리 |
3.2. 레알 마드리드 CF
레알 마드리드 CF 라인업 라리가 7R 라인업 (4-2-3-1) | |||||||
<rowcolor=#443e3a> ST 9 킬리안 음바페 | |||||||
{{{#!wiki style="margin: -16px -11px" | <rowcolor=#443e3a> LW 7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 CAM 5 주드 벨링엄 11 호드리구 | RW 15 아르다 귈러 30 프랑코 마스탄투오노 | }}} | |||
<rowcolor=#443e3a> LCM 8 페데리코 발베르데 | RCM 14 오렐리앵 추아메니 | ||||||
<rowcolor=#443e3a> LB 18 알바로 카레라스 | LCB 24 딘 하위선 16 곤살로 가르시아 | RCB 3 에데르 밀리탕 17 라울 아센시오 | RB 2 다니 카르바할 C 6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 ||||
<rowcolor=#443e3a> GK 1 티보 쿠르투아 | |||||||
SUB | <rowcolor=#000,#fff> 13 루닌, 43 세르히오 메스트레, 4 알라바, 6 카마빙가, 9 엔드릭. 11 호드리구, 16 곤살로, 17 아센시오, 19 D. 세바요스, 20 프란 가르시아, 21 브라힘, 30 마스탄투오노 |
4. 경기
4.1. 전반전
전반 시작부터 강력한 압박으로 레알을 몰아붙였고, 전반 14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로뱅 르노르망의 헤더로 선제골을 넣었다.하지만 킬리안 음바페, 아르다 귈러에게 연속해서 골을 내주면서 2:1로 역전당했고, 전반이 끝나기 전 세트피스 상황에서 클레망 랑글레가 골망을 가르긴 했지만 팔로 골을 넣었기에 VAR 이후 동점골은 취소되었다.
전반이 끝나기 직전, 코케의 크로스를 딘 하위선과의 경합에서 승리한 알렉산데르 쇠를로트가 머리에 맞추면서 또다시 동점골을 넣었고, 전반은 2:2로 마무리하였다.
4.2. 후반전
후반 49분경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귈러가 높게 올린 발이 니콜라스 곤살레스의 이마에 맞으면서 페널티가 선언되었고, 마요르카 전에 실축했던 알바레스가 이번엔 골대에 강하게 밀어넣으며 역전골을 뽑아내었다.이후 프랑코 마스탄투오노가 수비 과정에서 알바레스의 셔츠를 강하게 당겨 넘어뜨렸고, 페널티 박스 매우 가까운 프리킥이 선언되었다. 이후 알바레스가 환상적인 궤적으로 프리킥 골을 성공시켜 경기는 4:2까지 벌어졌다.
이후 후반전이 끝나기 직전 교체로 들어온 앙투안 그리즈만과 알렉스 바에나가 레알의 박스 안으로 침투하며 팀의 다섯번째 골을 박아넣었고, 그리즈만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통산 199골을 달성하였다.
5. 총평
5.1.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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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작년부터 양 팀 모두 부상자가 속출하여 100% 전력으로 임할 수 없었는데, 이번 시즌도 마찬가지다. 레알은 안토니오 뤼디거,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아틀레티코는 호세 히메네스와 조니 카르도주, 티아고 알마다가 부상으로 출전이 불가능했다.
훌리안 알바레스의 대활약에 힘입어 무려 5:2 대승을 거두었다. 분위기가 좋지 않았던 아틀레티코였는데 레알 마드리드와의 더비 매치에서 5:2 스코어를 만들었다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결과이다. 이번 승리로 인해 리그 개막 이후 첫 2연승을 달성하였다.
훌리안 알바레스는 지난 경기에서의 해트트릭과 더불어 2경기 5골을 달성하며 최고의 폼을 보여주었고, 팀적으로도 리그 초반의 부진을 떨쳐버리고 2연승을 달성하여 좋은 흐름을 계속 이어나가고 있다. 앙투안 그리즈만은 7개월 만의 라리가 골을 기록하였는데, 그 상대가 레알 마드리드인 것은 크게 고무적이였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더비 경기에서 1950-51 시즌 이후 75년 만에 5득점에 성공하였다.
5.2. 레알 마드리드 C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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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 아르다 귈러 정도를 제외하고는 전부 얼타는 듯한 조직력, 역대급 저점의 개인 기량을 보였고, 부상으로 복귀한 주드 벨링엄은 경기 초반에는 나쁘지 않은 몸놀림과 수비 가담을 보여주는 듯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레알에서의 첫 시즌에서 보여준 공격적인 모습은 전부 잃어버린 채 전형적인 무색무취 잉글랜드산 미드필더의 모습을 보였다. 이 외에도 페데리코 발베르데는 시즌 초반 폼이 다소 떨어져있다는 우려가 현실이 되어 경기 내내 보이지 않더니 경기 종료 직전에는 환상적인 패스 미스로 21세기 데르비 마드릴레뇨 첫 5실점에 지대한 공을 세웠고, 오렐리앵 추아메니 또한 중원에서 존재감이 없었고 센터백으로 옮기고 난 후에도 이렇다할 만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렇듯 중원 선발 3인방이 중원에서 밀리다보니 레알 마드리드는 전방 압박에 고전하며 경기의 흐름을 내주고 말았다.
그보다도 더욱 심각했던 것은 단연 수비이다. 그동안 극찬만 받아왔던 알바로 카레라스는 경기 초반부터 볼처리와 경합에서 상당히 불안한 모습을 보이더니 후반전에는 멘탈이 나간 것인지 마치 수비를 포기한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며, 딘 하위선은 정녕 센터백이 맞는 것인지 의심이 될 정도로 제공권 싸움에서 지나치게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제공권 싸움에서 대부분 패배하는 폐급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거기에 에데르 밀리탕의 부상 우려로 인해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된 이후 레알의 수비는 완전히 무너지기 시작했고, 가뜩이나 밀리던 제공권에서 더욱 털리기 시작했다. 그 결과 곧바로 알렉산데르 쇠를로트의 헤딩 골이 터졌다. 그 이후 후반전은 뭘 준비했는지 여전히 압박에 약한 모습을 보이며 아르다 귈러의 박스안 파울로 PK를 주게 되고 기회를 놓칠리 없는 훌리안 알바레스가 완벽하게 골을 터트리며 역전골을 넣게 된다. 어떻게든 분위기 반전을 위해 샤비 알론소는 프랑코 마스탄투오노와 에두아르도 카마빙가를 투입 하였으나 여전히 수비 불안문제와 게임 자체가 힘에서 밀리게 되었고, 이후 어수선한 경기력은 결국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 찬스를 주게 되었으며 결국 훌리안 알바레스가 원더골을 집어 넣으며 멀티골이 터지게 되었다. 알론소는 울며 겨자먹기로 게임이 거의 끝나갈 후반 89분에는 딘 하위선을 빼고 곤살로 가르시아를 투입하는 기이한 용병술을 보여줬으며 결국 높은 수비라인에 뒷공간이 뚫려 버리며 앙투안 그리즈만의 쐐기골로 경기가 마무리되었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프랑코 마스탄투오노와 아틀레티코 선수들 간의 신경전도 있었으며, 마스탄투오노는 관중석을 향해 공을 걷어차는 추태를 벌였다. 이에 현지 해설자는 저번 시즌 엘클라시코에서 난동을 부린 안토니오 뤼디거의 사례를 언급하며 자제해야 할 필요가 있다 언급했다.
결과적으로 샤비 알론소의 볼은 디에고 시메오네 볼에 완벽히 압도 당했으며, 교체 용병술에서마저 처참히(...) 패배했다. 그야말로 스포츠맨십으로나 퍼포먼스적으로나 완벽하게 진 경기였다. 심지어 수비의 핵심인 에데르 밀리탕과 다니 카르바할이 둘 다 부상 우려 때문에 교체 되었기 때문에 경기 결과와 경기 이후 선수의 컨디션도 최악의 결말이 된 셈이다.[2] 얼마나 처참한 경기였으면 음바페, 귈러의 골이 나올 때까지만 하더라도 밝은 표정으로 구단 관계자와 대화를 하던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후반전에 내리 실점하자 급격히 표정이 어두워졌으며 5번째 실점을 허용할 때는 아예 경기에 흥미를 잃었는지 휴대전화를 보고 있는 장면이 포착되었다.
10월 말 리그 10R 엘 클라시코를 앞둔 알론소는 지금까지 6연승이라는 좋은 결과를 가져왔지만 사실상 전부 약팀 상대였고, 이미 클럽 월드컵에서는 파리 생제르맹에게 4-0으로 탈탈 털리는 모습을 보여준터라(...) 압박 수준이 강한 강팀들을 상대로 확실한 대안을 가지고 오지 못할 시 경질이라는 결말을 맞이할지도 모른다.[3] 더더욱 레알 마드리드라는 구단은 길게 기다려주지 않기에 그에게 앞으로 엘 클라시코까지의 일정이 매우 중요하다 볼 수 있겠다.
6. 여담
7. 관련 경기
[1] 2019년에 인터내셔널 챔피언스 컵에서 7-3으로 승리한 적이 있지만, 대회 자체가 워낙 마이너 대회인데다가 정식 경기가 아닌 프리 시즌 친선경기의 일종이다 보니 잘 언급되지 않는다.[2] 구단 인스타의 따르면 카르바할은 최대 4주 아웃으로 보고 있다. 또다시 찾아온 우측풀백 가뭄이 일어난 것이다(...)[3] 물론 파리 생제르맹전은 수비들의 호러쇼로 인해 경기가 일찌감치 넘어간 이유도 있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