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5-09 08:23:06

2016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

한국프로농구 신인드래프트
2015년 2016년 2017년
{{{-3 {{{#!folding [역대 신인 드래프트 펼치기]

1. 개요2. 지명 방식3. 지명 결과4. 드래프트 평가
4.1. 드래프트 이후4.2. 데뷔 이후
5. 이모저모6. 관련 문서

1. 개요

2016년 10월 시행되는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다. 전년도까지 지명 순번 추첨과 드래프트를 동시에 치렀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10월 3일에 지명 순번 추첨을 한 뒤 2주 후인 10월 18일에 지명 순번 추첨으로 정해진 순번에 따라(2라운드는 역순) 드래프트를 실시하게 된다

2. 지명 방식

1라운드부터 4라운드까지 진행되며, 각 팀은 최대 4명의 선수를 지명할 수 있다. 단, 지명을 원치 않는 팀의 경우 해당 라운드에서 패스할 수 있다.

지명방식은 각 라운드마다 이전 라운드 순위의 역순대로 지명하는 방식이다. 2라운드는 1라운드의 역순으로, 3라운드는 1라운드와 동일한 순서로 진행된다.
  • 지명순서 결정방식
1라운드 1~4순위는 아래의 확률로 결정되며, 5~8순위는 2015-16 시즌 순위 역순(챔피언결정전 우승팀과 준우승팀을 제외한 남은 4팀)으로 가중치를 부여하여, 각각 40%, 30%, 20%, 10%의 확률로 결정한다. 만약 1~8순위에서 구단이 중복으로 나올 경우, 안 나온 구단이 나올 때까지 계속 뽑는다.[1] 마지막으로 9순위는 직전 시즌 챔피언결정전 준우승팀 전주 KCC, 10순위는 직전 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팀 고양 오리온이 가져간다. 1순위 지명순서는 가수 리지가 뽑았다.

각각의 확률은 다음과 같다.
확률 공 번호 결과(뽑은 공번호)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12.5%(25개/200) 176~200 3(194번)
서울 SK 나이츠 26~502(38번)
창원 LG 세이커스 126~1505
부산 kt 소닉붐 51~756
원주 동부 프로미 151~1757
서울 삼성 썬더스 101~1254(113번)
안양 KGC인삼공사 1~258
울산 모비스 피버스 75~1001(98번)
전주 KCC 이지스 - 9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 10
  • 특이사항
이전 드래프트와 달리, 드래프트 구단 순위 추첨과 선수지명 행사 날짜를 달리하여 이원화로 시행된다.

3. 지명 결과

라운드 모비스 SK 전자랜드 삼성 LG KT 동부 KGC KCC 오리온
1
이종현
고려대
센터
최준용
연세대
포워드
강상재
고려대
포워드
천기범
연세대
가드
박인태
연세대
센터
박지훈
중앙대
가드
최성모
고려대
가드
김철욱
경희대
센터
한준영[2]
한양대
센터
김진유
건국대
가드
2
오종균
후지대
가드
김준성
명지대
가드
이헌
성균관대
포워드
성기빈
연세대
가드
정인덕
중앙대
포워드
정희원
고려대
포워드
맹상훈
경희대
가드
박재한
중앙대
가드
최승욱
경희대
포워드
장문호
건국대
포워드
3
김광철
동국대
가드
지명포기 김승준
동국대
포워드
지명포기 지명포기 안정훈
상명대
센터
지명포기 지명포기 지명포기 이승규
조선대
가드
4
주긴완
명지대
포워드
지명포기 지명포기 조의태
중앙대
포워드

4. 드래프트 평가

  • 황금 드래프트임을 증명하듯 대학생 32명, 일반인 5명 총 37명중 26명이 선발되면서 어느때보다도 높은 취업률을 기록했다.

4.1. 드래프트 이후

4.2. 데뷔 이후

  • 모비스: 지난 시즌 2위를 기록했던 모비스는 KCC와 오리온을 제외한 나머지 팀들과 동일한 추첨 확률을 받고 1순위에 당첨되는 행운을 얻었다. 국대 감독을 겸하면서 일찍이 이종현을 점 찍었던 유재학 감독은 곧바로 이종현을 지명하면서 군문제가 해결된 어린 토종 빅맨 자원을 확보하였다. 그러나 이종현은 데뷔 후 감독과 팬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그래도 당시 토종 빅맨 중에서 외국인 선수와 경합이 가능한 거의 유일한 자원이었다는 점이 강점이 되어 팀에 공헌했지만, 아킬레스 건 파열이라는 큰 부상을 당하고 겨우 극복하고 복귀했으나 또 슬개골 파열로 인해 선수 생명에 적신호가 켜지는 등 악재에 시달렸다. 이때까지만 해도 이종현의 재능을 높이 샀던 팬들과 농구 관계자들은 이종현을 안타까워 했으나, 이종현 본인이 모비스 구단을 상대로 이해할 수 없는 연봉 협상[3]으로 인해 모비스 팬들은 그에게 등을 돌렸고, 이종현 본인도 결국 오리온으로 이적하게 된다.
  • SK: 최준용을 지명한 SK는 포워드진에 한층 활기가 띄게 되었다. 부족한 슈팅 능력에도 불구하고 좋은 운동능력과 수비력으로 프로에서 꾸준히 뛰면서 SK의 핵심자원으로 자리 잡았지만, 2020-21시즌에 경기 외적으로 큰 사고를 일으킨데다 설상가상으로 십자인대 파열과 내측인대 파열을 당하면서 최악의 상황에 놓였으나, 빠른 회복으로 2021-22시즌 복귀해 MVP 컨덴더급 성적을 보이며, 좋은 팀 성적과 함께 대체불가급 선수로 순항하고 있다. 사실상 드래프트의 최종승자.
  • 전자랜드: 3순위 지명권을 가지면서, 빅3 중에서 모비스가 이종현 데려갈 테고, 2순위인 SK가 최준용이랑 강상재 중에 1명 데려갈테니, SK가 뽑고 남은 선수를 자기들이 뽑아오면 된다는 마인드. 그렇게 강상재를 영입하면서 장신 포워드라인을 보강했다. 빅3 중에서 가장 주목도가 낮았던 강상재였으나, 강상재는 꾸준히 전자랜드의 핵심 자원으로 성장했고, 이종현과 최준용이 각종 부상과 구설수에 오를 동안, 한 번의 큰 부상도, 사건사고도 없이 활약하는 강상재의 모습을 보고 팬들도 점점 그를 주목하기 시작했다. 2018-19시즌에는 마침내 팀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는 성과를 낸다. 전자랜드도 KCC와 함께 이 드래프트의 진정한 승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러다 강상재가 상무에 입대하여 군복무 중일 때, DB와 트레이드를 통해 이별하게 된다.
  • 삼성: 천기범을 지명하면서 삼성의 차세대 가드 라인에 청신호가 켜지는 듯 했으나, 스피드가 느리다는 한계를 이겨내지 못하고, 성장하지 못하면서 실패한 픽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나, 2019-20 시즌 후반기부터 달라진 모습을 통해 팬들에게 희망을 안겨주고 상무에 입대하고 제대하였다. 폼도 올라오고 자신의 고등학교 시절을 그린 영화 리바운드가 제작되는 등 드디어 날개를 펴는 듯 했으나, 음주운전 사건을 일으키면서 스스로 모든 복을 걷어차고 말았다.[4]결국 엄청난 벌금과 출장정지 중징계에 여론의 비난이 더해지면서 더이상 프로 선수 생활을 하지 못하고 젊은 나이에 은퇴를 하게 된다. 현재는 일본 B2리그 소속의 후쿠시마 파이어본즈에 입단했으나, 팀과 결별했다. 다만, 일본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싶어하는 의지는 남아있다.

5. 이모저모

  • 최악의 드래프트라 불리는 전년도 드래프트와 달리 역대 최고의 드래프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자그마치 대학시절부터 프로 선배들과 함께 국가대표팀에서 뛰었으며, 1순위가 유력한 이종현2014 인천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며 병역 면제까지 되어있는 준비된 완전체다. 그 외에도 고교시절 빅3와 함께 황금세대의 일원으로 꼽혔던 천기범최성모, 중국 출신으로 귀화한 빅맨 김철욱, 중앙대 에이스 박지훈, 연세대 센터 박인태 등 1라운드감이 즐비하고, 2라운드에서도 뽑아봄직한 선수들이 많다.
  • 전체 1번은 번호구간 75~100번으로 배정되어 본 추첨에서 98번이 나온 울산 모비스가 당첨되었는데, 유재학 감독이 그동안 모습과는 다르게 크게 환호하는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 일반인 참가자로 김준성(SK), 오종균(모비스), 조의태(오리온)가 지명되었다.
  • 4라운드에서 구단들이 지명을 줄줄이 포기할때, 마지막 10순위로 명지대학교주긴완[5]이 유재학 감독의 지명을 받아 모비스의 유니폼을 입는 순간, 감격한 주긴완이 울먹거리면서 소감을 발표해 드래프트 현장에 있는 사람들과 중계를 보고 있는 시청자들의 눈물을 자아냈다.[6] 또한 이 드래프트는 주긴완 때문에 홍콩에서도 라이브로 중계 되고 있었고, 유재학 감독의 지명이 홍콩의 여러 스포츠 언론에 기사로 실릴 정도로 큰 화제가 되었다.
  • 정규리그 2위팀이자[7] 4강 진출팀인 모비스가 1픽을 얻은 덕에(?) 이후 신인 드래프트부터는 7~10위 팀은 16%(각각 32개), 6강 진출 팀은 12%(각각 24개), 4강 진출 팀은 5%(각각 10개), 준우승 팀은 1.5%(3개), 우승팀은 0.5%(1개)의 확률을 차등 부여하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공의 개수는 200개 그대로이며 1~4순위까지에만 해당된다. 5~8순위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1,2,3,4,9,10순위 팀을 제외한 나머지 4팀을 성적대로 40%, 30%, 20%, 10% 차등 부여하는 방식이 그대로 유지된다. 여담으로 2012년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허재 감독이 무려 1.5%(3개/200)를 뚫고 1순위를 차지한 적이 있었다. 그리고 이 방식으로 바뀌자마자 1.5%의 확률을 가진 삼성은 2번이나 뚫었다! [8]

6. 관련 문서


[1] 즉 1, 2순위가 같은 팀이 나올 경우, 2순위는 다른 팀이 나올 때까지 계속 뽑는다. 이건 3, 4, 5, 6, 7순위도 마찬가지.[2] 데뷔 후 박세진으로 개명.[3] 자신의 연봉이 낮다며 KBL에 직접 연봉조정 신청을 하였다. 이 사실이 드러나자 모비스 팬들은 '부상으로 경기도 안 나오는 선수가 연봉 1억씩이나 받아가면 감사할 것이지, 어디서 역정이냐'는 반응이다. 모비스 팬뿐만 아니라 타팀 농구팬들도 이종현을 비판했다. KBL 측에서도 이종현의 연봉조정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4] 이때 대한민국 사회가 음주사고로 한참 시끄러울 때여서 더욱 쓴소리가 쏟아졌다.[5] 홍콩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두었고 5년전 한국에서 농구하기 위해 한국 국적을 획득, 귀화했다. 귀화 이전에는 홍콩 국가대표 경력도 있다.[6] 주긴완은 작년에도 드래프트를 신청했지만 물 먹은 전력이 있다. 이번에도 4라운드까지 지명이 안 되어 또 물먹을꺼라고 생각할 찰나에 지명되었으니, 눈물을 흘릴 수 밖에.[7] 승률은 정규리그 1위팀 KCC와 동일.[8] 외국인 드래프트에서는 1순위, 신인 드래프트에서는 3순위를 차지했다. 물론 외국인 드래프트는 2명 모두 재계약으로 의미가 없고, 신인 드래프트는 김태술, 이현민 트레이드로 인해 KCC가 이득을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