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4-20 18:34:04

히어로 클랜 내전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히어로 킬러의 에피소드
잿빛 성 침공 히어로 클랜 내전
란고르드 점령전
해체 전쟁
히어로 클랜 내전
장소 히어로 클랜의 영토 전역
란고르드 대평야
교전 세력 의회파 비숍파
지휘관 예림의 하늘검 비숍
참전 목록 카운슬
블랙핸드
레기온

나클
레디움
클레이모어
팔라딘

아바린[1]
리빙 데드

해머 쇼크+

네라
결과

1. 개요2. 배경3. 전개
3.1. 잿빛 성 침공3.2. 리빙 데드 해방3.3. 오퍼레이션 더스크3.4. 네라의 참전3.5. 엘더 회의 23.6. 란고르드 점령전
4. 결과5. 평가
5.1. 비호감 주인공으로 전락한 이화5.2. 날림으로 처리되는 엘더들의 과거사5.3. 망쳐버린 유신예림의 하늘검의 결투5.4. 의미없는 캐릭터 소모5.5. 편의주의적인 전개
6. 기타7. 관련 문서


1. 개요

피의 연대기를 끝내기 위해선 상대를 용서하거나, 완전히 파멸시키는 수밖에 없습니다.
비숍
용서할 생각은 없으니 남은 것은 파멸 뿐.
곧 네 시체가 클랜의 천칭 위에 내걸릴 것이다.
예림의 하늘검

네이버 웹툰히어로 킬러》의 사건. 현재 진행중인 에피소드이다.

2. 배경

2.1. 16지부 히어로 시험

명목상 좌천되어 자신의 영지 클라우드 가든에서 암약하던 비숍은 17지부 습격사건을 빌미로 활동을 시작한다.

철의 마녀를 꺾을 강자를 만들겠다는 목적을 가진 비숍은 히어로와 빌런 간의 세력 균형을 최대한 맞춰 치열한 전장을 만들기 위해 16지부에 보관되던 횃불이 이식된 실험체가 빌런에게 넘어가도록 판을 짜고, 변수가 있긴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성공한다.

노골적으로 반기를 드는 비숍에게 예림의 하늘검은 자신의 심복 다리아 멘도사를 보내 의중을 파악하려 하고, 비숍은 '방랑자' 프림 앤빌이 엘더들의 회의를 소집했으니 거기서 보자고 통보한다.

2.2. 엘더 회의

예림의 하늘검과 비숍의 갈등이 가시화되는 가운데 방랑자 프림 앤빌은 엘더들의 회의를 소집한다. 프림 앤빌, 비숍, 빅토리아, 에림의 하늘검 4인이 회의에 참석하고, 프림은 세 가지 안건이 있다고 말하며 하늘검과 비숍에게 일단 전쟁을 멈추라고 요구한다. 그러나 빅토리아와 비숍이 서로를 도발하며 일촉즉발의 상황에 처하게 되자 프림은 그 둘을 뜯어말리나 빅토리아가 프림의 영지를 박살 내겠다고 협박하자 분노한 프림이 빅토리아와 전투하며 회의는 파토나고[2] 남겨진 하늘검과 비숍은 서로의 의중을 확인하며 내전은 피할 수 없다고 선언한다.

2.3. 노스트라 전투

노스트라 전투의 결과 블랙핸드는 네임리스의 핵심 전력 이화 체포에 성공한다. 그러나 비숍은 자신과 목적이 부합하는 엔젠을 후원하기 위해 블랙핸드 요원들을 사살하고 이화를 빼돌려 엔젠에게 보내준다.

한편 비숍의 의뢰를 받은 더스티 클록의 삼{三}은 부하들과 함께 하늘검 암살을 시도하나 일방적으로 패배하고 전멸했으며 이를 비숍의 선전포고로 받아들인 하늘검은 자신의 제자 클레이모어를 통해 각지의 지부장들에게 어느 쪽에 설지 결정할 시간이 됐다며 최후통첩을 날린다.

3. 전개

3.1. 잿빛 성 침공

엔젠이 불멸의 숲을 돌파하고 네라의 부활을 선언했다는 소식은 비숍에 의해 순식간에 전 세계에 퍼진다. 네라의 존재를 완전히 지운 건 히어로 클랜의 위대한 업적이기에 클랜 마스터는 이를 두고 볼 수 없었지만, 내전이 본격화되는 상황이었기에 군대를 소집하는 대신 소수정예만 보내는 것으로 가닥을 잡고 다리아 멘도사, 나클, 팔라딘, 아주르 드래곤, 레디움 5인을 호출한다.

그러나 빌런에게 납치당한 연인 검방전사를 구출하려는 하이 눈이 레디움을 동반자살로 협박해 대신 참여하면서 시작부터 꼬인 데다가 전투에서 아주르 드래곤이 전사하고, 엔젠이 레긴 싱클레어를 꺾고 엘더에 오른 데다가 소진된 틈을 노려 엔젠을 처단하려던 최후의 시도조차 인형사와 거래한 하이 눈의 배신으로 실패하고 만다.

3.2. 리빙 데드 해방

잿빛 성에 파견한 별동대는 처참한 패배를 당했지만, 역으로 비숍파를 상대할 본대는 전력 손실이 덜했기에 세력 다툼에선 의회파가 우위를 점하고 있었다. 이에 비숍은 리빙 데드를 투입해 전황을 뒤집으려 한다.

3.3. 오퍼레이션 더스크

잿빛 성에서 귀환한 다리아 멘도사는 블랙핸드의 손가락들을 소집하며 오퍼레이션 더스크의 시작을 선언하고, 난주는 그녀에게 그간 공석이던 여섯 번째 손가락의 후보를 소개한다.

여섯 번째 손가락의 후보는 별 힘도 들티지 않고 해머 쇼크가 이끄는 비숍파 히어로들을 전멸시켰으며 여세를 몰아 오퍼레이션 더스크의 유이한 실패 사례중 하나였던 더스크 역시 찾아내서 쓰러트린다.

3.4. 네라의 참전

리빙 데드를 풀고도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한 비숍은 부패한 의회를 척결하겠다는 명분을 포기하고 네라를 끌어들인다. 네라의 참전으로도 수적 열세가 뒤집히진 않았지만 네라의 왕 엔젠은 엘더다운 압도적인 전투력을 발휘했고 레기온의 분투와 아바린의 지원에도 불구하고 동부 전선은 궤멸적인 타격을 입는다.

3.5. 엘더 회의 2

유신이진천의 요청을 받은 프림 앤빌은 다시 한 번 엘더 회의를 개최하며 전원이 참석하라는 전언을 남기고 어차피 올 수 없었던 한 명을 제외한 8인이 모인다. 프림과 아울이 항로를 발견했다는 말을 하며 향후 백 년간 전쟁을 금하는 것으로 투표를 시작하자 엔젠과 7이 반대표를 던지면서 부결될 것처럼 보였으나 비숍과 하늘검이 모두의 예상을 꺾는 찬성표를 던지면서 란고르드 대평야에서 단 한 번의 전투로 전쟁을 끝내겠다고 선언하자 프림은 사흘 내로 끝낼 것, 본인, 빅토리아, 아울, 밀렌 쿨라의 개입을 금할 것, 이 사실을 전 지역의 민간인들에게 알릴 것, 결과에 깔끔하게 승복하고 전후 처리에 최선을 다할 것을 조건으로 걸고 철의 마녀의 기프트를 공표한다.

3.6. 란고르드 점령전

문서 참고.

4. 결과

===# 진실 #===
이렇게 생각해 보세요.
전쟁은 클랜의 불순물을 색출하기 위한 과정이다.
비숍과 하늘검은 한 패입니다.
다리아 멘도사

의 손에 전 세계가 놀아났다.

5. 평가

센슈, 더스크, 마제스티, 7 등 신캐릭터들은 호평을 받는다. 그러나 그걸 제외하면 잿빛 성에서부터 지적받은 문제점이 전혀 개선되지 않았고 그동안 뿌려둔 복선도 회수 못한 상황에서 새 복선만 대책없이 늘리고 있다.

5.1. 비호감 주인공으로 전락한 이화

본 에피소드의 가장 큰 문제점.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이화(히어로 킬러)/비판 문서
#!if (문단 == null) == (앵커 == null)
를
#!if 문단 != null & 앵커 == null
의 [[이화(히어로 킬러)/비판#s-|]]번 문단을
#!if 문단 == null & 앵커 != null
의 [[이화(히어로 킬러)/비판#|]]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5.2. 날림으로 처리되는 엘더들의 과거사

엘더들은 그동안 작품의 실질적 기둥으로 평가받았고 잿빛 성 에피소드 역시 레긴 싱클레어의 서사를 잘 다룬 덕분에 최악은 면할 수 있었지만, 내전 에피소드는 그 엘더들의 서사까지 박살내놓은 탓에 최악으로 달려가고 있다.

예림의 하늘검유신(167,168)은 후술하겠지만 첫 단추를 단단히 잘못 끼우는데 일조했고 빅토리아밀렌 쿨라(175,176)는 문제될 것은 없지만 반대로 중요한 내용도 없었고 프림(176,204)은 다른 엘더들의 과거사에 2편을 투자한 것과 달리 176화에서 2컷, 204화에서 12컷으로 합쳐도 0.5편이 안 되는 분량으로 끝났다. 비숍(216,217)은 216화까지만 해도 그의 업적과 동기를 잘 묘사하다가 217화에서 급커브를 밟더니 매 편마다 행동이 달라지면서 비숍이 그린다는 큰 그림이 도대체 무엇인지, 그리고 그간의 행적이 큰 그림이 무슨 도움이 되었는지조차 알 수 없게 되었다.

5.3. 망쳐버린 유신예림의 하늘검의 결투

2편에 걸쳐 오랫동안 풀리지 않은 떡밥이던 하늘검과 유신의 결투를 공개하며 기대치를 끌어올렸지만 167화 마지막에 하늘검, 유신 뿐 아니라 그동안 등장했던 수많은 검사 캐릭터들이 전부 '낭만' 때문에 기프트를 버리고 검술만 사용한다고 선언하는 개그씬을 집어넣어 이들의 캐릭터성을 평면적인 무인으로 통일시키는 부작용을 낳았다.

당장 하늘검은 그 비숍이 동류라 여길 정도의 노회한 정치인이고 유신은 평생을 효율 하나만 추구하는 삶을 살았다고 언급되기에 이 둘이 낭만 같은 감성적인 이유로 손해를 감수한다는 것은 명백한 캐릭터 붕괴이며 이슬로타 레인폴기프트를 사용한 것과 마찬가지고 이진천은 애초에 전투용 기프트가 아닌지라 기프트 포기 자체가 설정 오류다. 결국 뒤늦게 검의 위력을 올리기 위해 기프트를 포기한다는 설정을 추가해야 했다.

168화에선 기존에 언급된대로 일주일에 걸친 혈투 끝에 하늘검이 유신을 쓰러트리는데, 정작 초반에 유신의 영살에 일방적으로 얻어맞던 하늘검이 이를 극복하는 일주일간의 과정을 완전히 스킵하며 스승들에게 받은 예습 덕에 이겼을 뿐이라는 인상을 심어줬고 유신은 무릎 한 번 맞은 거로 리타이어하는 어이없는 결과가 나오며 직전에 몇 번이고 치명타를 맞았음에도 끝까지 일어나 싸운 엔젠, 레긴 싱클레어는 물론 엘더 레벨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락스퍼 싱클레어검방전사보다도 못 버틴 셈이 되어 위상이 추락했다.

5.4. 의미없는 캐릭터 소모

유신이진천은 이화에게 아무 도움도 주지 않고 곁에서 떠나 그간의 막장 스승/부모 이미지만 굳어졌고 반대로 사이코검방전사엔젠에 버금가는 거악으로 거듭난 이화의 동료가 되며 그간의 정의로운 히어로 이미지가 퇴색되었다. 밸런스를 맞추기 위한 선택으로 보이나 캐릭터성으로 따지면 앞으로 몇 명이 죽든 알 바 아니라는 유신과 이진천이 이화와 동행하고 클랜 정화가 목적인 사이코 검방전사가 빠지는 것이 맞았다.

잿빛 성에서 비판받은 나클라제니아 싱클레어 역시 마찬가지인데, 나클은 나름 존재감을 발휘하긴 했으나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캐릭터로 뜯어고쳐야 했으며 이마저도 비숍과의 대치를 고결과 공유하는 바람에 실질적인 활약은 미미했으며 라제니아는 레기온 소속으로 나온 것도 뜬금없는데 크리스탈 라인이 잿빛 성의 난민들을 받아줬다는 중요하지도 않은 설정 하나 풀고 퇴장한다.[3]

그 외에 고결은 어떠한 접점도 없는 비숍에게 자살돌격해놓고 기프트 각성 직후 증발하며 위에 서술한것처럼 나클의 비중만 뺏어간 셈이 되었고 팔라딘은 가시 교단 스토리와 제자의 각성 중 어느 쪽에도 영향을 끼치지 못하는 공기가 되었으며 아바린의 대전사장은 엘더의 결투에 제삼자의 개입을 금지하는 불문율 어기고 엔젠을 뒷치기하며 잿빛 성의 나클과 동급으로 추락했다.[4]

5.5. 편의주의적인 전개

폭주 중이라는 언급이 나온 크림슨 드래곤이 제정신으로 등장해 이화를 용서하고 퇴장하거나 이화의 장점을 봉인하고 있던 횃불과 회복 기프트를 센슈의 샤드를 통해 에스트 총량을 유지하며 적출하는 것으로 손쉽게 해결하고 감금당했다는 벡터가 과정도 생략하고 탈출해서 접점도 없는 아바린의 대전사장과 접촉해 이화를 돕는 등 지나치게 주인공에게 편리한 쪽으로만 스토리가 진행된다.

6. 기타

7. 관련 문서


[1] 아바린의 지배자 밀렌 쿨라는 참전하지 않았고 아바린의 대전사장이 이끄는 전사들만 참전했다.[2] 실제로는 비숍의 눈을 피해 정보를 교환하기 위한 연기였다.[3] 사실 이것도 얼마 후 등장할 프림이 언급하면 될 일이었다.[4] 나클은 결투가 끝나고 저질렀다는 변명이라도 있지 대전사장은 빼도박도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