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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어별 명칭 | |
| 한국어 | 폰테시티 아파트 |
| 영어 | Ponte City Apartments |
| 완공 | 1975년 |
| 높이 | 173m |
| 층수 | 지상 55층 |
| 위치 | |
1. 개요
1975년 완공 직전 폰테시티 아파트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요하네스버그에 존재하는 초고층 아파트이며, 폰테 타워라고도 한다.[1] 1975년에 완공되었으며, 높이는 173m, 층수만 해도 55층 규모로 남아공에서 세 번째로 높은 건축물이다.[2]| |
| 다른 고층 빌딩과 비교한 사진 |
왼쪽에서 3번째는 아프리카에서 세 번째로 높은 건물인 칼튼 센터이며, 4번째가 폰테 타워이다.
오늘날에는 각종 범죄가 일어나는 우범지역인 요하네스버그 힐브로 이지만 과거 폰테시티 아파트가 건설 계획되던 1970년대 힐브로 지역은 밤늦게까지 쇼핑을 하고 영화 감상 후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었을 정도로 치안이 안정적인 지역이었으며 당시 젊은 세대와 외국인 거주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지역이었다.
하지만 기존 주거지와 시설로 힐브로 지역에 증가하는 인구에 따른 거주지와 상업적 수요를 충족시키기는 어려웠고 몰리는 인구와 시장을 분석해서 당시 초거대 아파트와 상업 지구가 혼합된 주상복합 아파트가 계획되었는데 그게 폰테시티 아파트였다.
2. 아파트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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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폰테시티 아파트 뉴클리어스 쇼핑몰 구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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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폰테시티 아파트 주차장 구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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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폰테시티 아파트 중앙 구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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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폰테시티 아파트 11~40층 구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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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폰테시티 아파트 51, 52, 53층 구조 |
2.1. 유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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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설 계획 당시 폰테시티 유닛 내부 예상 홍보용 렌더링[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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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 1975년 분양 당시 폰테시티 아파트 41층 유닛 내부 |
슬럼화 이전 폰테시티 아파트 내부에서 요하네스버그 풍경을 바라본 모습
1975년 완공당시 464개의 유닛 중 90%가 임대되었으며, 41~46층에는 1~2베드룸, 47~50층에는 3베드룸, 51~54층에는 사우나, 2개의 침실(실내 욕실), 서재, 라운지[5], 바비큐 옥상 정원 등으로 구성된 초호화 4베드룸 3세대 아파트가 있었다.#또한 1970년대 1980년대에 폰테시티 아파트에 거주해 봤던 거주민들에 따르면 상층으로 갈수록 외부 소음으로부터 방음이 더 잘 되어있다고 한다.
2.2. 쇼핑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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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설 계획 당시 폰테시티 쇼핑몰 내부 예상 홍보용 렌더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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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75년 개장 당시 폰테시티 뉴클리어스 쇼핑몰 내부 사진들 |
특히 쇼핑몰에는 아파트 입주민들을 위한 마트, 편의점, 식당, 술집이나 볼링장, 오락실, 디스코테크 같은 입주민들을 위한 오락 편의 시설도 제공했었다 하지만 아파트가 슬럼화되면서 전부 망하고 철거된 모양.#[7]
2.3. 주민 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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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럼화 이전 폰테시티 아파트 수영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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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럼화된 이후 폐허로 변한 폰테시티 아파트 수영장# |
맨 꼭대기층은 55층이지만 엘리베이터는 51층 까지만 운행하며 52층 부터는 직원들이 상주하는 곳이다. 이는 이 아파트가 과거 아파르트헤이트 정책이 시행되던 시절에 건축되었기 때문이며,흑인은 엘리베이터 사용 금지라는 규정이 존재했기 때문에 백인 거주민들은 굳이 52층 이상으로 올라갈 필요가 없어서 딱 51층 까지만 엘리베이터를 설치한 것이다. 현재는 아무래도 상관없기 때문에 직원들의 인종 역시 규정이 없지만 아파르트헤이트 시절에는 직원들은 전원 흑인이었다. 이러니 흑인인 직원들은 매일 55층까지 그 힘든 계단을 왔다갔다 해야만 했다.
2.4. 주차장
폰테시티 아파트의 주차장은 2000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넓은 주차장이 7개 층에 걸쳐 마련되어 있다 지금 기준으로 건물의 거주 인원이나 주변 상권에 비하면 말도 안 되게 크게 만들어진 것인데[8] 애초 계획은 폰테시티 아파트는 단순히 아파트 주거 시설만을 목적으로 건설된 것이 아닌 쇼핑[9], 자립형 주거공간, 상점, 사무실, 심지어는 지금은 상상도 못할 탁아소 같은 시설까지 폰테시티 아파트에 입점 시킬 목적으로 건설되었기 때문이다 마치 오늘날 한국의 롯데타워와 비슷한 포지션으로 건설된 것.[10]실제로 과거 폰테시티 아파트에 입정해 있던 쇼핑몰과 여러 대의 엘리베이터로 연결되어 있으며 이용객이 몰렸을 때 차량들이 수월하게 빠져나갈 수 있도록 차량 진입로는 두 개를 건설했는데 하나는 아래쪽 사라토가 애비뉴에서, 다른 하나는 언덕 위 약 7층 높이의 릴리 애비뉴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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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폰테시티 아파트 주차장 경고문 화재, 도난, 손상 또는 기타 어떠한 원인으로 인한 손실에 대해서도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내용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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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폰테시티 아파트 주차장에 파손된 채 방치된 차량# |
또한 1990년대 내내 폰테시티 아파트 주차장과 11층, 12층은 요하네스버그 지하 세계의 사악한 활동을 위한 은신처였으며 11층, 12층 주차장은 매춘 업소로도 이용되었었다.#
2.5. 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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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폰테시티 아파트의 코어 |
코어 바닥은 평평한것이 아닌 바닥이 울퉁불퉁한 슬로프 형태로 되어 있는데 원래는 3,000평방미터(32,000평방피트) 규모의 실내 스키 슬로프를 포함하려는 초기 계획이 있었다.#[11][12]
또한 스키 슬로프 주변에 소매점들이 있는 형태.
3. 슬럼화
의외로 슬럼화 시작은 1980년대 소웨토 항쟁 이후 조금식 서서히 진행되었다[13] 소웨토 항쟁을 기점으로 힐브로 인근 상권은 침체기에 접어들었고 1980년대에는 폰테시티 아파트 주변 지역의 범죄율이 급증한다 이때부터 서서히 폰테 타워에 살던 부유한 사람들은 도시 외곽 지역이나 다른 곳으로 이사하기 시작했다.#이후 아파르트헤이트가 철폐된 1990년대부터 수많은 아프리카계 컬러드[14]들과 타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출신 국가 이민자들과 난민들이 요하네스버그의 폰테시티 아파트로 몰려 들면서, 실업자가 넘쳐나며 순식간에 슬럼화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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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폰테시티 아파트의 내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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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쓰레기로 가득 찬 폰테시티 아파트 |
외국인이 이 빌딩에 진입 후 혼자서 생존할 수 있는 최장시간이 단 15초일 것이다.
라는 농담도 돌았다.또한 재개발 이전까지 폰테시티 아파트는 각종 범죄가 매일 일어나는 곳이었으며 특히 아파트에서는 각종 마약거래, 매춘, 살인이 성행했다.[16]
4. 재개발
2001년에 이 빌딩을 관리하는 회사가 바뀌고, 빌딩의 보안과 위생 등이 개선되었다. 2007년에 소유자가 한 번 더 바뀐 이후 빌딩의 보수 및 재개발 계획이 확정되었지만,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직격탄을 맞아서 비용을 충당하지 못해 본래의 소유주에게로 돌아갔다.이후 관리 회사가 한 차례 더 바뀐 뒤 새 단장을 거치면서 사람 사는 곳이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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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빌딩 내부의 쓰레기를 청소하는 수많은 인부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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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단장한 현재 모습 | |
2025년 기준 월세는 최저 8만 최고는 62만 이라고 한다,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거쳐 각종 슈퍼와 약국등 한국에서 보이는 주상복합아파트의 모습을 보여줌으로 평범한 주거지로써의 역할은 하고 있으나 문제는 근처의 있는 힐브로 지역의 치안이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쓰레기를 치웠음에도 중앙의 바닥이 바위를 넣은 것마냥 솟아올라있는데 이는 지속적인 지진으로 인한 지반변화로 그 지반의 경우는 1층 이상높이쯤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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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폰테시티 아파트 방문객 경고문[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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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폰테시티 아파트 주차장 경고문 화재, 도난, 손상 또는 기타 어떠한 원인으로 인한 손실에 대해서도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내용이다.# |
2025년 기준 이곳을 여행할 계획이 있다면 포기하는 것이 좋다 여전히 폰테시티 아파트가 있는 힐브로 지역의 치안이 매우 나쁜 편이며 아파트 내부 치안도 여전히 외부 방문객의 신변을 아파트 관리소에서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경고문을 대놓고 기재할 정도로 여전히 치안이 나쁘다.[19]
4.1. 재개발 이후 관광화
과거보다 아파트의 치안이 안정화되고[20] 미디어에서 노출된 폰테시티 아파트의 그로테스크한 명성과 분위기 때문인지 오늘날 폰테시티 아파트는 오늘날 관광지화 되었다.
당장 에어비앤비에서 폰테 시티 아파트 방을 구해서 숙박 또한 가능하며 아파트의 내부 여러 시설을 둘러볼 수 있는 가이드 관광도 가능한 모양#
여행 유튜버 서재로36이 이 곳을 방문했는데# 이 아파트가 꽉 차면 2,500명 정도가 거주할 수 있다고 하며 2025년 현재 75% 정도(약 1,900명) 거주하고 있는 상태라고 한다. 또한 이곳 월세는 다음과 같다.(한화 기준)
- 원룸: 21만원
- 투룸: 37만원
- 쓰리룸: 50만원
- 포룸: 65만원
단 상층으로 갈수록 월세는 약간씩 비싸지는데 51층에 있는 원룸은 22만원, 51층에 있는 포룸은 68만원 정도 한다.
5. 대중매체에서
내부의 독특한 구조, 황량한 풍경 등으로 인해 몇몇 SF 작품에서 비슷한 곳이 배경으로 나오기도 한다.- 영화 채피에서 배경 장소 중 하나로 등장했다.
- 저지 드레드의 피치 트리도 구조가 비슷하다. 여담으로 실제 촬영도 남아공에서 이루어졌다고 한다.
[1] Vodacom은 남아공에 있는 통신사 이름이다.[2] 첫 번째는 더 레오나르도, 두 번째가 칼튼 센터다.[3] 당시 1970년대 당시 실제 폰테시티 아파트 광고에서 가져온 사진인데 광고에서는 폰테의 고급 복층 아파트 라운지이며 대화 공간, 바, 서재를 지나 4개의 침실과 옥상 정원으로 연결되는 계단이 현관에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4] 파일:1000140825.jpg[5] 당시에는 대화 공간이라고 불림.[6] Nucleus[7] 재개발이 이루어진 오늘날에는 몇몇 상점들이 재입점 한 것으로 보인다.[8] 오늘날 폰테시티가 있는 요하네스버그 힐브로우 지역은 현지인들도 꺼려 하는 각종 범죄가 일어니는 우범지역이지만 과거 폰테시티 아파트가 건설되던 1970년대에는 힐브로우는 밤늦게까지 쇼핑을 하고 영화 감상 후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었을 정도로 치안이 좋은 지역이었으며 주로 젊은 세대와 외국인 거주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지역이었다.[9] 실제로 폰테시티 아파트 건설 당시에 뉴클리어스라는 고급 쇼핑몰이 입점해 있었다.[10] 재개발 이후 아파트에 몇몇 상점들이 재입점한 것으로 보인다.[11] 실내 스키슬로프를 설치 계획이라고 설명하는 등 실제로 아파트 코어에 실내 스키 슬로프가 설치되어 있었는지 정확히 알 수 없다 또한 대부분 아파트의 슬럼화 이전 과거 쇼핑몰이나 주민시설들 내부 유닛 사진들이 부족해서 정확히 어느 정도 수준과 규모의 시설이었는지 알기 힘들다 대부분 자료를 과거 슬럼화 이전 주민 인터뷰, 폰테 시티 아파트를 다룬 뉴스 신문 기사, 과거 분양 광고, 일부 인터넷에 떠도는 공통된 증언이 전부이기 때문.[12] 단 당시에 실내 스키 슬로프가 기획된것은 확실한듯 보인다.[13] 소웨토 항쟁(Soweto uprising)은 1976년 6월 16일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학생들이 벌인 대규모 시위이다.[14] 흑백혼혈, 혹은 백인-말레이계 혼혈.[15] 비공식적으로는 14층까지 쌓여있었다는 현지인 의견도 있다[16] 실제로 코어 쓰레기 속에서 사람 시신이 발견되기도 했다.[17] 말이 수십개월이지 사실상 1년 이상이 걸렸다고 한다[18] 면책 조항 서명 이러한 시설에 출입하는 모든 사람은 전적으로 자신의 위험을 감수해야 합니다. 소유자, 즉 직원, 관리 대리인, 계약자, 게스트/또는 관계자("소유자")는 소유자 또는 다른 사람의 과실로 인한 차량을 포함한 모든 재산의 손상, 사망 또는 파괴 또는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소유자 또는 다른 사람의 과실로 인한 것이든, 기물 파손 또는 도난으로 인한 것이든 관계없이, 임차인, 계약자, 관계자 및/또는 게스트/또는 임차인은 위에서 언급한 내용 외에도 소유자의 채무 불이행, 과실 또는 기타 사유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청구에 대해 소유자를 배상하고, 그러한 청구와 관련하여 소유자에게 해를 끼치지 않습니다. 이 통지의 조건은 명확합니다. 법률이 이 통지의 효력을 제한하거나 금지하는 경우, 그러한 제한 또는 금지는 이 통지의 균형을 무효화하지 않습니다. 이 면책 조항 통지는 부동산 전체에 걸쳐 두드러지게 표시되며, 임차인, 계약자, 관계자, 게스트/또는 제3자가 부동산에 출입하는 것으로 유효하며 자동으로 간주됩니다. 소유자는 이에 따라 입장을 거부할 권리를 보유합니다. 무단 침입자는 빈스무스 인베스트먼트(Pty) Ltd T/A 폰테 시티 소유로 기소되며, 에드콧 트러스트 T/A 켐프스턴 프로퍼티 그룹 폰테 실리가 관리합니다 #[19] 재개발이 이루어졌음에도 아파트의 치안이 나쁜 이유는 아파트가 위치한 힐브로 지역 치안이 매우 나쁘기 때문이다. 애당초 90년대에 아파트가 슬럼화된 이유도 힐브로 지역의 치안이 나빠졌기 때문이다.[20] 물론 치안이 여전히 안전하다는 건 아니다 오히려 치안이 나쁜 편에 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