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06 23:30:29

파이러트맨

파일:파이러트맨.png

パイレートマン
Pirateman

1. 프로필2. 소개3. 행적
3.1. 오메가 등장3.2. 오메가의 횡포3.3. 화해와 충고3.4. 자각
4. 주요 기술5. 기타

1. 프로필

소속 : 오메가 센타우리의 육창객[1]
출신 : 오메가 센타우리 성단
나이 : 불명
신장 : 285cm
체중 : 302kg
초인강도 : 8000만 파워[2]

웃음소리
무마무마~

2. 소개

근육맨 2부에 등장한 오메가 센타우리의 육창객의 일원.

파이러트(해적)라는 이름 그대로 해적선장 복장을 한 거한의 초인. 작중에서 아리스테라에게 발언하는 모습이나 근육맨과의 싸움 도중 과거를 회상하는 장면에서 아리스테라, 딕시아와 함께 오메가의 별을 구할 방법을 듣는 모습을 보면 육창객의 2인자 위치에 있는 인물로 보인다.

3. 행적

3.1. 오메가 등장

젊은 정의초인 하나를 다른 정의초인을 향해 있는 힘껏 내던져서 몸을 꿰뚫어버린다. 이때 '이 세상의 본래 지배자인 우리 오메가 센타우리 성단의 주민'이라는 발언을 하며 떡밥을 남겼다. 상처 입은 초인 따위 상대할 여유가 없다면서 리키시맨에게 래리어트를 날리며 분쇄한다. 별다른 이변없이 성당을 향해 돌진하지만 캐나디언맨에게 저지당하고 싸움에 돌입한다.

3.1.1. vs 캐나디언맨

상대는 자신과 맞먹을 정도의 거구를 거진 캐나디언맨. 거구인 자신에게 지지 않는 체격이라고 인정하고, 사양할 것 없이 때려눕히겠다면서 힘싸움에 들어가는 것으로 경기 시작.

시합은 그저 일방적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파이러트맨의 힘과 테크닉 모두 캐나디언맨을 압도하지만 과거를 극복하려는 의지를 가진 캐나디언맨이 투지를 불태우며 덤벼오자 경기가 호각상태로 돌입해 캐나디언맨의 뉴 피니쉬 홀드 '리빌드 캐나디언 백 브레이커'가 작렬해온다. 그런 결정적인 순간에 한계 이상으로 몸을 움직인 캐나디어맨이 급격한 체력소모를 버티지 못하고 홀드가 약해지자 간단히 탈출. 본래 리더인 아리스테라가 일방적으로 참살하라고 했지만 졸리 로저를 소환해 항복의 의식이자 권고하는데 캐나디언맨은 누가 항복할 것 같냐며 필살의 어퍼컷을 날리자 종이한장 차이로 회피하나 가슴에 상흔이 생긴다.

캐나디언맨은 한달 전 한심한 자신이면 몰라도 지금만큼은 절대 안된다고 항복 권유를 거절하자 파이러트맨은 캐나디언맨의 의지를 존중해 자신의 피니쉬 홀드 '세인트 엘모 파이어'로 캐나디어맨의 허리를 무참히 두 동강 내어 승리한다. 다만 캐나디언맨의 투지와 끈기에 조금은 감복했는지 비록 보물을 빼앗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지만 캐나디언맨의 보물인 '긍지'[3]가 있는 곳을 약간 착각하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며 하지만 그것을 빼앗은건 달라지지 않았다고 독백하며 아리스테라에게 복귀한다.

3.2. 오메가의 횡포

시합이 끝난 후 헤일맨의 뒤를 이어 아리스테라의 곁으로 이동한 뒤, 헤일맨이 늦었다며 비웃자 그렇게 말하지 말아달라고 하면서도 아리스테라에게 지금 이곳으로 향하는 남자가 신경 쓰이냐고 묻는다. 자신의 경기가 끝난 후 불이 붙은 기어마스터 vs 변기맨의 대결 중 변기맨이 우정 파워를 발동하자 딕시아의 보고서에 있던 그 힘이라며, "마그넷 파워에 필적하는 또 하나의 커다란 힘이 저것인가"라며 상당히 놀란 듯한 모습을 보인다.

이후 아리스테라가 앞서 내린 참살 지령이 효과가 있었다고 하자, "네가 하는 일엔 역시 빈틈이 없다"며 "거기까지 내다보고 퍼포먼스를 했냐"고 묻는다. 헤일맨이 기어마스터가 언제까지 당하기만 할 건지 의문을 표하자 슬슬 움직일 테니 조용히 보고 있자고 말한다. 하지만 예상과 다르게 기어마스터가 우정 파워를 선보인 변기맨에게 제대로 수세에 몰리자 당황하나 기어마스터의 분전으로 승리한다. 이기긴 했지만 기어마스터도 마지막엔 필사적이었다고 기겁한다.

기어마스터의 발언을 통해 오메가 일족이 태고적 지구에 생존하던 초인들임이 들어나면서 파이러트맨의 해적 컨셉은 취향같은게 아니라 진짜 해적 초인임이 밝혀진다. 그 때문인지 기술명이나 말할 때 일부 단어들이 직간접적으로 해양 혹은 해적과 관련이 있다. 해적에 관해 몇 가지 지식을 늘어놓는 것이나 해적선을 타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회상하는 모습을 보인다.

근육맨의 도착해 다음 싸움이 벌어질려던 차 운명의 다섯 왕자가 난입한다. 본래 왕자들하고 싸울 이유가 없었으나 왕자들이 준비한 대결 장소가 도저히 외면할 수 없던 곳이라고 결국 마그넷 파워를 일시적으로 포기하고 다음 싸움으로 돌입하게 된다.

3.2.1. vs 근육맨

파이러트맨은 근육 스구루와 엔트리되자 아리스테라와 만나길 기대했으나 자신한테 왔다고 혀를 찬다. 왕자들과 육창객이 전원 링인을 마치자 일제히 경기 시작. 가장 먼저 결판난 헤일맨마리포사에게 패배해 사망하자 헤일맨은 쉽게 우쭐대곤 해서 자주 곤란하게 만들기도 했지만 결코 나쁜 녀석은 아니였다고 분통을 터트리며 스구루를 내던진다. 그런 상황에서 기어마스터도 패배하고 사망한다.[4]

마리포사, 빅 보디가 승리하나 제브라와 혈전을 펼친 마리키타맨이 승리한다. 스구루는 왕위쟁탈전에서 고전한 제브라가 패배한 것을 보고 경악하자 오메가 센타우리에서 독자적으로 진화를 이뤄온 자신들의 힘을 이 이상 모욕하게 두진 않는다는 일갈과 함께 달려들어 4차전의 시작을 알린다.

파이러트맨의 기세에 근육맨도 카지바노 쿠소지카라를 발동해 대항해오자 자신의 초인강도가 8천만 파워임을 밝히고 힘으로 근육맨을 압살하는데, 초인교살형으로 반격해오는 근육맨에게 기술을 뜯어 풀고 바다로 떨어지다가 마그넷 파워[5]를 발동해 다시 링 위로 올라오는 모습으로 근육맨과 독자들을 충격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완벽초인의 전유물로 알려진 마그넷 파워를 사용한 모습에 놀란 근육맨에게 자신들의 사정과 과거를 이야기해준다. 과거 카피라리아 7광선에서 살아남은 초인들. 다름어닌 오메가 일족의 선조들이 세상을 지배하면서 번영을 누려왔다. 그러던 어느 날 퍼펙트 오리진이 쳐들어와 그들을 죄인이라고 판정해 학살당하기 시작했다. 일방적으로 수세에 몰려 멸족당하기 일보직전인 상황에서도 어떻게든 남은 사람만이라도 대항하기 위해하고 사이코맨이 쓰던 마그넷 파워를 눈여겨보고 비밀리에 연구했으나 그마저도 들통나서 실패. 다행히 멸족하진 않았으나 지구에서 추방당해 우주를 떠돌다 새로운 터전인 오메가별에 안착했다고 한다.

하지만 수 많은 세월이 흘러 지금의 오메가별이 갑작스런 멸망의 위기를 맞이하고 말았다. 이대로 가만히 있다간 멸망할 뿐이기 때문에 오메가 별과 일족을 구원할 단서를 수소문하다 어떤 정보원을 통해 별을 회생시킬 수 있는 별의 힘과 초인의 힘이 지구에 있다는 것을 알게된다. 선조들의 연구를 통해 별의 힘인 마그넷 파워, 그리고 정보원을 통해 알게된 초인의 힘인 우정 파워를 회수하고자 했던 것. 그리고 자신이 지금 쓴 마그넷 파워는 선조가 남겨놓은 연구실적을 사용해 시험삼아 써 본 정도인데 중단된 연구의 부산물이라 사이코맨에 비하면 마그넷 파워라고 하기엔 민망한 수준이라고 한다.

이를 들은 근육맨은 그런 사정을 알았더라면 싸우지 않더라도 직접 나서서 도와줄 것이라며, 자신들이 싸울 이유가 없다고 성토하지만, 파이러트맨은 근육맨의 말을 인정하면서도 그렇게 상냥한 사람에 대한 자비로 굳이 싸움을 선택했다고 하며 숨겨진 두번째 목표를 말하는데, 이들의 두번째 목표는 다름아닌 더 맨 더 나아가 모든 초인신의 말살이었다. 카피라리아 대재앙과 과거 오메가맨의 선조가 학살당한 것으로 인해 '신들에게 휘둘릴 수 밖에 없는 이상 초인들은 영원히 노예나 다름없는 처지가 될 것'이라는 사상을 품게된 오메가 일족은 이에 대한 복수로 신들을 참살함으로서 그들의 주박에서 벗어나고자 한 것.[6] 파이러트맨이 이를 숨긴 것은 근육맨을 위시한 정의초인 세력들은 그 이유가 어쨋건 누군갈 살해하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걸 알기 때문이며, 이런 사실을 숨기고 그들에게 오메가 행성의 진실을 밝히는 것은 그들을 우롱하는 행위가 되기 때문이다. 결국 근육맨도 진실을 밝힌 파이러트맨의 말에 자신들은 평행선을 달릴 수 밖에 없음을 깨닫고 전의를 복구하고 파이러트맨 자신도 근육맨의 이런 모습에 오히려 감사를 표하며 다시 맞부딪히기 시작한다.

이후 근육맨의 카지바노 쿠소지카라를 정면에서 받아치며 악마장군 전 이후 간만에 등장한 근육 커튼 어택[7]도 맨 몸으로 멈춰세우고 근육맨의 근육 버스터 또한 자신의 겉옷을 낙하산처럼 펼쳐 낙하를 정지시키고 본인의 괴력으로 이를 뒤집어 역으로 버스터를 날리는 등 압도적인 힘을 과시하고 있다.

결국 카지바노 쿠소지카라를 사용했음에도 자신을 압도하지 못하는 근육맨의 힘에 실망[8]한 나머지 기대를 버리고 당장 죽여주겠다며 분노하며[9] 근육맨을 몰아붙힌다. 이런 상황에서도 근육맨은 파이러트맨의 분노의 모습은 고향을 구할 수 없다는 것에 대한 깊은 슬픔과 절망에 잠긴 것임을 깨닫게 된다.

이런 근육맨의 마음을 모른채 파이러트맨은 일방적으로 맹공을 퍼부으며[10] 바다로 떨어뜨리고 샌드백처럼 두들기는데도 끈덕지게 버티는 근육맨의 저력에 세인트 엘모 파이어로 끝장을 보려고 하지만[11] 근육맨은 여기서 자신이 패하면 지구, 쓰러진 동료들, 그리고 오메가별을 구할 수 없게 된다며 근육맨이 다시 카지바노 쿠소지카라를 발동하자 세인트 엘모 파이어가 통째로 우그러지자 유지할 수 없게 되고 그대로 역전, 머슬 스파크의 셋업에 돌입된다. 그 일순간 파이러트맨은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격이 다른 힘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끝내 머슬 스파크로 완벽한 역전패를 당하게 된다.

3.3. 화해와 충고

머슬 스파크에 패하자 자신들을 부정하는 기술이지만 그렇기에 딕시아의 마음도 어느정도 이해할 것 같다면서, 지금의 싸움으로 오메가의 한계를 깨달았으며 동시에 자신이 이 경기동안 겪은 것을 토대로 근육맨 본인조차도 이론적으론 이해하지 못하던 카지바노 쿠소지카라의 3단계 구분에 대해 설명해준다.[12][13] 그리고 지금의 결과로 지구에 온 것은 틀리지 않았음을 기뻐하고 파이러트맨이 자신을 이해해줬다고 기뻐하는 근육맨이 화해의 의미로 서로 손을 맞잡으며 악수한다.

화해를 통해 싸움을 완전히 끝내면서 근육맨에게 자신의 본심을 밝히는데, 사실 줄곧 더 맨을 죽인다는 오메가 일족의 비원에 의구심을 품고 있었다고 한다. 다만 오랜기간 역사 교육을 통해 내리물림된 복수심은 파이러트맨의 이런 마음을 스스로 자각하지 못하게 만들었고, 그렇기에 파이러트맨도 무의식적으로는 이에 거부감을 느끼면서도 주입식 교육의 영향과 당장 행성을 구해야한다는 촉박함에 비원을 따르기로 했었으나[14] 정작 그런 행위 자체가 행성의 구원과 동떨어지게 만들었다며 일족의 어리석음에 한탄한다. 이 말에 근육맨은 파이러트맨이 변할려는 만큼 그 마음이 퍼져 오메가의 별도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응원하자 최소한 자신만큼은 변해보이겠다고 약속한다.

이후 근육맨 덕분에 자신들에게 두가지 선택지가 생겼다며, 원한을 스스로 내려놓음으로서 별과 일족의 미래를 지키는 길비원을 포기하지 않고 동귀어진을 각오하며 더 맨에게 덤비는 것이 있다고 한다.[15] 그러나 비원을 포기하지 않는 것이야말로 오메가의 슬픔이라며, 지금의 자신은 더 맨과 만에 하나 싸우게 되더라도 그 전에 대화를 나눠보고 싶다며, 동료들을 설득할 수 있을지는 모르나 진실을 깨달은 이상 오메가 일족의 미래를 위해서 원한을 버릴 수 있도록 노력함으로서 자신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근육맨에게 맹세한다. 이를 들은 근육맨이 기뻐하다가 경기의 후유증으로 기절하자 다급히 소리친다.

육창객 vs 운명의 왕자들의 싸움이 끝난 후 카지바노 쿠소지카라를 깨우쳤으니 더 맨의 사살도 가능해졌다며 자부하는 아리스테라 앞에 나타나 그런건 진정한 카지바노 쿠소치카라도 아닐 뿐더러 그래가지곤 이해도 해명도 하지 못하는데다가 더욱이 일족을 구하는 것도 불가능하다라며[16] 처음으로 아리스테라에게 강력한 반대의견을 내놓고 과거를 잊고 더 맨과 손을 잡아야만 진정으로 행성을 구할 수 있다.라고 설득하나 이미 복수심과 사악에 물든 상태인데다 선조부터 지금까지 해온 일을 부정을 반박하는 아리스테라가 이를 일방적으로 무시한다.

그렇게 두사람의 대화가 평행선이 상태에서 예상외의 인물의 등장으로 육창객과 정의초인 간의 대결은 최종국면에 들어서게 되며 스구루와 함께 아리스테라의 오메가 글로리어스와 근육맨 솔져의 풀 메탈 재킷즈와의 대결을 보면서 나온 아리스테라의 과거를 스구루가 알게 되자 저런 녀석인 만큼 이해해 줬으면 한다 라고 부탁한다. 대결 끝에 오메가 글로리어스의 패배로 싸움이 종료되고 아타루의 자비를 통해 오메가 일족의 비원에 대한 믿음과 지금까지 해온 것들이 잘못된 것임을 상기해 카지바노 쿠소지카라를 얻을 자격이 결국 없는건지 망연자실해하는 아리스테라를 질책과 격려를 통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아리스테라 : 그렇지만... 길을 잃은 지금의 나에게 과연... 그걸 손에 넣을 정도의 자격이 있는걸까?
파이러트맨 : 있는게 당연하잖아!
아리스테라 : 파이러트...맨!
파이러트맨 : 는 오메가의 구세주가 될 남자야! 그렇게 믿으니까 모두 여기까지 함께 따라온거다! 그건 더 맨을 쓰러트린다는 방법만이 있는게 아니야! 지금도 네가 우리의 구세주임에는 변함이 없어!

아리스테라가 더 맨을 쓰러트린다는 난제를 혼자서 짊어졌지만 그가 자신보다도 동료를, 고향을 사랑하는 상냥한 마음을 가진 걸 모두가 알고 있고 그의 가치는 그가 가진 힘과 재능만이 아니니 자신의 가치를 혼자서 멋대로 단정짓지 말고 길을 잃었다면 혼자서 고민하지 말고 동료들에게 물어보라는 충고 겸 쓴소리를 가한다.[17] 자신의 대에서 오메가를 바꿔야하냐는 아리스테라의 물음에 그것이 유일한 구원의 길일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다시한번 자신의 생각을 밝힌자 이에 마음을 다잡은 아리스테라도 일족을 위해 변해야할 때임을 깨닫고 바뀔 것임을 맹세한다.

3.4. 자각

육창객과 정의초인간의 화해의 무대에서 난입한 사탄이 아리스테라를 암살하려고 하자 용케 안죽은 마리키타맨[18]이 간신히 아리스테라를 지켜내는데 계속되는 위험에서 과거 선조들을 학살했던 일원 중 한명인 저스티스맨이 등장해 아리스테라를 지켜주고 사탄을 분쇄해 일단락되는걸 지켜보다가 진실을 듣고자 한다면 더 맨을 직접 보러 오라는 그의 초대에 아리스테라와 함께 이를 받아들여 초인묘지에 입성한다.[19]

이후 더 맨을 직접 만나 과거 오메가 일족의 선조의 학살 및 추방에 관련한 진상을 듣게 되는데, 선조들은 힘을 추구하다가 선을 넘어 아예 초인신을 목표로 하게 되었고 이들의 만행에 조화의 신을 위시한 절멸파가 다시금 위기감을 가지며 발언권이 강해지기 시작했고, 이를 느낀 더 맨은 어쩔 수 없이 시조들을 이끌고 직접 나서 이들을 처단함으로서 자신이 초인들을 관리할 수 있음을 신들에게 알리는 한편, 이들의 발전과 힘은 나름대로 인정해 일부 생존자들은 일부러 방치하여 초인신의 눈길이 닿지 않는 곳에서 자신들만의 문화를 꽃피우게 지구에서 추방되는 정도로 봐주었다. 이 것이 바로 오메가 일족 학살 및 추방 사건의 전말이다.

진실을 말해준 더 맨이 이어서 진심어린 사죄를 전하자 아리스테라도 지금까지의 증오가 눈 녹듯이 눈물을 흘린다. 또한 절멸파는 초인들을 일발적으로 혐오해 초인을 말살하고자 단단히 벼르고 있지만 카피라리아 7광선을 절멸파가 남용할 것을 막기위해 더 맨의 의견을 수용한 신들이 카피라리아 기동 스위치를 108개로 나눠 더 맨을 포험한 모든 초인신들에게 분배되었기에 다행히 재해가 함부로 재발되지 않을 것이라고 안심시켜준다.

그리고 더 맨의 이야기를 통해 정의초인, 악마초인, 완벽초인, 오메가 초인까지 진짜 적은 조화의 신과 그 세력이라는 것, 사탄의 개입은 필시 절멸파의 사주라는 것,[20] 사악 5대신들은 초인들을 이용해 먹기 의도는 위해 불순해도 구원파에 해당된다는 것 등등 여러가지 충격적인 사실들을 속속히 알게된다.

더 맨은 오메가 일족과 정의초인 서로 주먹으로 대화하면서도 오해를 풀고 화해한 것에 축하한다. 허나 아타루는 저스티스맨에게 마지막에 의지하고 말았으니 부족함을 통감하고 있다며 더더욱 발전할 것을 더 맨 앞에서 맹세하자 아리스테라와 함께 고개를 끄덕인다.

더 맨은 더욱이 조화의 신을 위시한 초인신들이 몸소 강림해 초인과 싸우게 될 것임을 예언하는데 아리스테라와 파이러트맨은 모든 진실을 깨달은 지금의 어리석음과 새로운 위협에 대한 격렬한 분노를 느끼지만 이들에겐 시간이 없었다. 마그넷 파워는 둘째치고 우정 파워에 대해 원한의 역사로 살아온 자신들이 가지기엔 너무 눈부신 물건이라며 애통해하는 아리스테레를 보자 파이러트맨도 통감하는 부분이라 아무런 위로를 해주지 못한다. 허나 근육맨은 지금에서라도 이들이 일족만이 아닌 타인에 대한 믿음을 알게 되었으니 자격은 충분하다며 우정의 악수로 카지바노 쿠소지카라를 양도하자 아리스테라의 몸도 이에 호응하듯이 빛나며 자격이 없는게 아님을 증명한다. 게다가 더 맨은 과거에 대한 속죄이자 초인 묘지에 필요없어진 금단의 석구를 양도해주는데, 별의 초인 파워를 추출하는 석구를 역이용해 초인의 파워를 별에 주입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음 싸움에 함께 싸워줄 자로서 와달라는 부탁에 아리스테라와 함께 더 맨에게 경의를 표하며 반드시 그 약속을 지키겠다고 맹세한다.

이로서 오메가 일족에 대한 이야기가 끝나고 이야기는 새로운 국면으로 돌입하게 된다.

4. 주요 기술

  • 재킷 셔터(Jacket Shutter)
    파이러트맨의 해적복 상의가 마치 재킷처럼 되어있는데, 이게 마치 셔터처럼 자동으로 닫혀 상대의 팔을 붙잡는 기술. 피격 부위에 피가 나오는 연출과 피멍이 있는 걸 봐선 세게 닫히는 듯 하나 절단할 수준은 아니다.
    • 트레져 헌트 스플렉스(Treasure Hunt Suplex)
      재킷 셔터의 연계기로 재킷 셔터에 잡힌 상대를 그대로 스플렉스로 던지는 기술.
  • 플라잉 보디 시저스 드롭(Flying Body Scissors Drop)
    공중기술로 상대방의 사지를 자신의 양손, 다리로 잡은 후 매트에 찍어버린다.
  • 캐리비언 스톰(Caribbean Storm)
    상대방을 베어허그로 잡은 뒤 그 상태에서 회전해 넘어지듯이 스플렉스로 던져 찍어버리는 기술.
  • 세인트 엘모 파이어(Saint Elmo's Fire)
    파이러트맨의 페이버릿 홀드이자 피니쉬 무브. 이름의 유래는 배가 악천 후 속에서 항해할 때 돛대의 끝이 발광하는 현상인 '세인트 엘모의 불' 현상이다. 피격자를 들처매 자신의 뒤로 던진 후 아래로 향한 머리를 4자 굳히기로 목을 잡아서 고정, 그 상태에서 양다리를 위로 잡아낸 후 몸을 아래로 숙이며 상대방의 사지를 잡아당겨 허리를 부러뜨려 버린다.[21] 캐나디언맨을 이 기술로 허리를 부러트려 처형했고 근육 스구루도 피폭당해 허리와 복근이 찢어지려고 했지만 모두를 구하겠다는 일념으로 카지바노 쿠소지카라를 재차 발동시켜 힘으로 기술을 찢어버려 탈출하는데 성공한다.
  • 파라슈트 앵커
    자신의 겉옷을 잡아 이를 낙하산처럼 펼쳐 상대가 낙하계통의 버스터 기술을 걸 때[22] 그 낙하를 저지하는 기술.
    • 바이킹 버스터
      파라슈트 앵커 후 사용한 연계기로 낙하 계통의 기술을 멈춘 뒤, 그대로 뒤집으며 사용한 기술. 양 손으로 상대의 허리를 잡아 자신의 어깨에 고정시킨 후 그대로 낙하하는 버스터 기술.
  • 블러드 오션 스플래시
    상대방을 링 밖으로 스플렉스로 던져버리는 기술.
  • 가짜 마그넷 파워
    과거 지구에 추방되기 전 오메가 일족의 선조가 연구하던 부산물을 자신에게 이식했기에 파이러트맨은 제한적으로 마그넷 파워를 사용하는게 가능하다. 다만 행성 자체의 힘인 마그넷 파워가 아니라 스스로의 힘을 짜내 쓴다는 점, 파이러트맨 본인도 부정한다는 점 등으로 진짜 마그넷 파워와는 상당히 거리가 먼 힘임을 알 수 있다.[23] 본인도 이를 언급하며 추락할뻔 할 때 링으로 복귀하는 용도로 딱 한번 썼지 이후론 쓰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

5. 기타

단순히 순수 파워만으로 근육맨을 엄청나게 고전시킨 강적이다. 근육맨이 그동안 악마영술이나 마그넷 파워사악신의 개입 등 온갖 이능력이나 외부 개입 등이 버무려진 강적들에게 고전하고도 이긴뒤에는 멀쩡히 움직였고, 순간적으로 탈진한건 기껏해야 버팔로맨과의 결전 정도가 다였는데 순수 육탄전만으로 탈진상태에 빠져 경기가 끝난 후 몸을 못가누고 아예 한동안 싸울 수 없다고 공언된 경우는 파이러트맨과의 경기가 최초이다. 아타루는 아리스테라의 태그 제안에 "스구루는 더 이상 싸울 수 없다."고 확언하고 태그 파트너로서 브로켄 Jr.를 데리고 왔다. 네메시스와의 경기 후에도 근육맨이 몸은 가눌 수 있었다는 걸 생각하면 파이러트맨은 파워만으로는 최강급이라 봐야 할 지도.[24]

해적같은 겉모습과 행동을 보이지만 사실 굉장한 개념인이다. 오메가 일족의 역사교육 탓에 더 맨에 대해 스스로도 원한이 혼에 스며들은 상태임에도[25] 드디어 복수할 기회가 왔음에도 오메가 일족을 먼저 구해야 한다는 구원파였으며[26] 근육맨과의 대결에서 깨달음을 얻은 후 자신과 일족의 행적을 곧장 반성하고 아리스테라에게 지금 자신들의 행적의 잘못에 대해 한치의 물러남도 없이 설득과 반박으로 일순간 말문을 막았고 아리스테라도 이런 파이러트맨의 설득에 제대로 된 반박을 못하고 그저 선조부터 지금까지 해온 것 때문에 물러날 수 없다고 윽박지를 뿐이었다.

생긴 외모가 로빈마스크와 닮았는데, 색을 전체적으로 원작이나, 애니판 컬러로 해도 로빈으로 보일정도. 아리스테라가 의도적으로 근육맨의 안티테제 격 인물로 만들어진 걸 감안하면 육창객에서 로빈마스크 포지션에 위치한 인물로 봐도 이상할 건 없을 듯 하다.


[1] 근육맨 해외위키에선 악마초인의 소속으로 소개되고 있다.[2] 초인강도가 공개된 악역 초인들 중에선 운명의 다섯 왕자(1억), 딕시아아리스테라(8600만), 마리키타맨(8200만) 다음 가는 수치다.[3] 캐나디언맨이 시합 내내 주장한 '긍지'는 자신의 입신양명도, 캐나다 출신으로서의 자랑인 단풍 마크도 아닌 자신의 파트너이자 함께 훈련을 한 스페셜맨과 했던 약속이었다.[4] 기어마스터의 경우 빅 보디가 죽이진 않았지만 경기장 밖에 스테이지 기믹으로 있던 헌원성이라는 물체가 기어마스터를 응징해 절명했다. 빅 보디도 기어마스터를 살릴려고 필사적이었지만 이미 손쓰기엔 늦어버렸다.[5] 다만 파이러트맨은 이 기술은 단순히 마그넷 파워를 흉내낸 것이라고 했다.[6] 파이러트맨의 의견은 과거 오메가 일족의 패악질을 부정하는게 아니라 그 죄를 인정하는 한편 오메가 일족만이 아닌 모든 초인이 초인신들의 변덕으로 언제든 사라질 수 있다는 것 자체를 부정적으로 본 것이다. 실제로 자신들의 행위에 계속 고민하던 기어마스터나 자신들이 걷는 길이 죄악일지라도 행성을 위해 포기할순 없다며 나아가길 결의하던 마리키타맨의 대사를 통해서도 이들이 선조의 죄를 마냥 덮으려 하진 않는단걸 알 수 있다.[7] 카지바노 쿠소지카라를 발동한 상태에서 근육 커튼 자세를 취한 뒤 전신을 회전시켜 어뢰처럼 상대를 들이받는 기술. 과거 악마장군의 다이아몬드 파워에 맞서서 사용한 바 있다.[8] 파이러트맨이 기대한 것은 압도적인 격차도 넘을 수 있는 초월적인 무언가였지 높은 초인강도만 있으면 대항 가능한 힘같은게 아니었기 때문이다. 애초에 오메가 일족 자체가 파이러트맨같은 강자가 있음에도 해결하지 못해서 찾아온 것이었으니 파이러트맨 입장에선 후술하듯 행성을 구할 수 있다는 일말의 희망이 사라진 것이 된다.[9] 근육맨을 자신들에게 의미없는 기대를 준 사기꾼이라고 폭언을 내뱉을 정도로 격노하였다.[10] 본래라면 캐네디언 맨에게 했던것 처럼 항복 아니면 죽음인지를 물었겠지만 자신들을 거짓된 희망의 빛으로 홀리게 한 너에게 항복같은 달콤한 용서의 길이 있을거 같냐며 하나는 링위에서 피투성이로 죽을지 아니면 바다에 빠져죽을지 택하라고 하는등 반드시 죽이겠다고 윽박지른다.[11] 이때 자기들은 시간이 없고 네놈에게 구해될 시간이 없다며 한시라도 빨리 새로운 희망의 힘을 찾아야한다며 분노하지만 이윽고 표정이 슬픔으로 일그러지며 그러나 그런 희망은 이제 어딜 찾더라도...라며 비통해한다.[12] 1단계는 자신을 위해서 사용한 힘, 2단계는 동료들의 우정으로 사용한 힘, 3단계는 적에 대한 연민과 애정으로 사용한 힘이라고 한다. 1단계는 어디까지나 개인의 의욕 선에서 끝나므로 나름 놀랍지만 크게 당황할 수준은 아니며, 2단계는 동료들의 긍지를 짊어지면서 한계를 초월하게 되지만 극단적으로 말하면 동료만을 신경쓰는 부분에서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그러나 3단계는 자신과 적대하는 적에 대한 연민과 자비의 마음을 깨우치게 되며 2단계와도 비교를 불허하는 진정한 카지바노 쿠소지카라를 낼 수 있게 된다. 일련의 단계는 근육맨 2세에서 묘사된 카지바노 쿠소지카라의 성질에 대한 설정보강으로 보인다.[13] 그럼에도 3단계의 힘이 드러나기 전까지 근육맨이 파이러트맨에게 밀렸던 것은 무아와 우정의 단계까지는 오메가 육창객들에게도 있는 것이고 그것이 다른 별의 초인들에게 뒤지지 않을만큼 강했기 때문이었다. 허나, 복수와 증오로 맺어진 전통과 악습으로 인해서 그들은 3단계의 힘인 관용의 힘까지는 결코 깨우치지 못했고, 그렇기에 마지막에 들어서 파이러트맨은 패배하고 말았다. 하지만, 근육맨과의 회화를 통해 그의 사상을 이해할 수 있었고 그렇기에 관용을 깨우치진 못할지언정 자신에게 배푸는 근육맨의 마음씨를 통해 관용을 이해할 수 있게 된 것.[14] 그나마 이를 깨달은 것 조차 근육맨과 맞부딪히면서 자신의 본심을 간신히 깨달을 수 있었기 때문이지 그전까진 심리적인 압박감탓에 이를 눈치채지 못했다.[15] 이는 파이러트맨 스스로 자조하듯이 근육맨에게 감화된 파이러트맨 조차도 단시간에 벗겨내지 못할 정도로 오메가의 증오의 대물림이 상상이상으로 심각했음을 지적한 것이다.[16] 그래도 파이러트맨이 점잖게 말한 편이지, 속 뜻은 당장 주어진 힘에 취해 눈이 가려져서 오히려 일족을 멸망의 길로 끌고가는 것 밖에 안된다.라고 통렬히 비판한 것이다. 그래도 아리스테라의 심정을 뼈저리게 이해하고 본인도 직전까지 이에 찬동했던 입장으로서 이를 지적하며 슬픈 표정을 짓는다.[17] 자신이 마침 뱃사람이니 해도를 읽는 건 익숙하다고 멋쩍게 덧붙이는 건 덤.[18] 풀메탈 재킷즈와의 일전에서 네이팜 콤비네종이라는 투플라톤이 작렬당했는데 심지어 링 바닥에 추락한 것도 아니고 철주에 흉부가 제대로 내리찍혔기 때문이 죽거나 최소한 치명상일 것으로 추측하는 독자들이 많았다.[19] 본래라면 암살을 위해서 찾아오려 했던 장소였던 만큼 암살과는 정반대의 목적으로 찾아왔단 사실에 아리스테라와 함께 묘한 감상을 품는 모습을 보여준다.[20] 사탄은 신에 가깝지만 신은 되지 못해 늘 이에 열등감을 품고 있었기에 절멸파의 누군가가 사탄에게 사주해 육창객들을 선동했을 것으로 추측했다. 사탄 입장에선 일이 잘풀려서 신이 되면 좋고, 일이 안풀려도 육창객이 더 맨을 상대로 나름대로 체력을 빼주면 그 사이 더 맨의 신체를 차지해 신 행세를 하면 그만이라며 이를 받아들였던 것.[21] 그런데 사용하는 모양세가 체격이 큰 캐나디언맨 사용 당시에는 크게 티가 안나는데 덩치가 자신보다 작은 근육맨에게 사용했을 때 오히려 파이러트맨의 어깨 관절이 더 아프지 않을까 하는 모양세다(...)[22] 근육 버스터에 카운터 용도로 사용한 것만 보여줬는데, 이론상으로 보자면 드라이브 계통 기술에도 먹힐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공중에서 낙하하는 힘으로 파괴력을 증가시키는 기술 전반의 천적에 가까운 셈.[23] 스스로의 힘을 마그넷 파워로 치환한다는 것은 초인묘지의 석구와 비슷한데, 이로 보아 오메가맨의 선조들도 초인파워를 마그넷 파워로 제한적으로 치환할 수 있는 기술까진 개발한 것으로 보인다.[24] 아리스테라도 파이러트맨의 패배는 예상 외였는지 "설마 파이러트맨이 힘에서 밀릴 줄이야..."라고 당황하는 모습을 보인 걸 보면 육창객 내에서도 파워만큼은 최상위권에 드는 모양.[25] 한국의 반일-혐일 vs. 일본의 반한-혐한 감정을 보면 알겠지만 로 탄생한 피에 스며든 원한은 생각 이상으로 외면하기도, 씻기도 힘들다. 당장 사탄 내습 편이 연재된 2019년 한국일본하반기 행적을 보면 더욱 와닿는다.[26] 반대로 아리스테라는 일족을 구해야하지만 자신들의 지금의 처지를 만든 더 맨에게 먼저 복수를 해야한다는 복수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