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주의를 추구하며, 기품 있는 자세와 품위 있는 언어, 귀족의 아우라를 뽐내는 분홍색 고양이. 마법소녀물에 나오는 주인공이 연상되는 외모와 복장이 특징이다. 공주병 기질이 있어 자신의 애착인형을 들고 사진을 찍으면서 자신의 눈으로 보기에 별로라고 하거나,[1] 꽃을 들고 찍을 땐 꽃이 누구게라고 해서 다른 친구들이 어이없어할 때도 있다. 집안이 부유층인 건지 몸매 관리사를 따로 두고 있으며 친구들에게 바로 스테이크를 사주고, 미남의 얼굴을 찍는 사람에게 세계여행 티켓을 주겠다고도 하며 헬리콥터와 인공위성까지 부를 수도 있다. 고양이답게 본능에 충실한 편이나, 점프와 착지에 능통하다.[2]
2화에서 다른 친구들과 처음 등장했을 때 식당에서 식사를 게걸스럽게 해대는 꾸르를 보고 너무 지저분하게 먹는다며 깠는데, 문제는 자신도 주스가 담긴 컵을 마구 흔들어서 식당 곳곳에 흩뿌려 투칸에게 한 소리를 먹었다. 4화에서는 자신의 애착인형 캐티를 들고 셀카를 찍으면서 놀다가 미남이와 시비가 붙었고, 친구들에게 미남이 얼굴을 찍으면 세계여행 상품권을 주겠다고 하며 같이 움직인다. 9화에서는 급식을 보고 통조림 음식 같다면서 반찬투정을 부렸고[3], 바바에게 그걸 들켜서 밥을 뺏긴 것도 모자라 잔소리+음식 세례까지 맞았다. 그리고 가짜 칭찬스티커 때문에 이상해졌을 때에는 다른 친구들과 함께 자신이 선생님을 돕겠다고 싸워댔으며[4], 교장실에서는 안마의자를 배달하는 기사에게 빨리 오라고 갈군다. 11화에서는 사막에 온 뒤 자기 피부 다 상한다고 보습제를 뿌렸는데, 하필이면 그때 미남이 난입해서 이왕 뿌리는 거 같이 쓰자고 얼굴을 들이댄다(...). 12화에서는 개미와 베짱이 연극에서 여왕개미 역을 맡았으나, 바바와 모야가 하라는 연기는 안 하고 기행만 저지른 탓에 자리에서 가만히 밍밍만 돌보는 대신 일개미 역을 맡은 다른 친구들이랑 같이 일하는 걸로 너프를 먹었다. 15화에서는 하울이가 주운 거울에 비밀이 있는게 확실하다고 했으며, 밖에 천둥번개가 치자 오늘 밤은 다 자버렸다고 징징거린다. 그리고 다른 친구들처럼 바바와 모야의 괴소문에 완전히 넘어가 패닉에 빠졌으며, 다음날에는 눈병에 걸리는 곤혹을 치른다. 17화에서는 헬로에게 중동의 왕자와 지인들을 통해 얻은 두바이 초콜릿을 소개하는데, 같이 먹기도 전에 마녀에게 홀린 주비에게 속아 뺏기는 굴욕을 당했다. 그리고 주비가 다른 친구들과 먹을 케이크를 들고 있자 비호감이라고 박아버렸다.[5] 19화에서는 꿀이 사라져 모자를 쓰고 밥을 먹던 아삭이에게 멋은 밥 먹을 때 말고 나가서 부리라며 모자를 홱 벗겨버렸고, 다른 아이들이 폭소하게 만들고 말았다.[6] 그래서 그 뒤에 주비에게라도 대신 아삭이의 모자를 갖다달라고 부탁했고, 아삭이가 들어간 방에 가서 모자가 잘 어울린다고 말해주었다. 하지만 바바가 아삭이의 모자를 다시 벗겨버리는 바람에 다른 친구들과 또 폭소하면서 말짱 도루묵. 그런데 그것도 모자라서 웃으면 안되는데 너무 웃긴다거나, 사진 찍어놓을걸이라고 얘기해버려 안 그래도 폭삭 상해버린 아삭이의 감정에 기름을 끼얹어버렸다. 병 주고 약 줬다가 도로 병 주기
[1] 그런데 웃긴 점은 그 인형이 위 사진처럼 자기의 외모를 쏙 빼닮았다는(...) 점이다.[2] 24화에서 자신의 클론과 맞닥뜨렸을때 서로 하악질을 하는데, 이 때 모습이 영락없는 고양이 그 자체나 다름없다.[3] 다만 같이 있던 유니와 투칸은 잘만 먹던 상황이었고, 자기 혼자 급발진을 밟은 것이다.[4] 자기 왈 청소업체까지 불렀다고.[5] 이때는 초콜릿 때처럼 주비 혼자서 먹으려고 한 게 아니었고, 파리가 들꿇어서 처리할려던 것이었다. 그러나 그 전에 마녀에게 홀린 상태이긴 했지만, 다른 아이들에게 온갖 거짓말과 장난을 쳤던 탓에 민심이 나락간 상태였다.[6] 다만 케이티는 아삭이가 왜 모자를 썼는지에 대한 이유를 모르는 상태였기에, 그저 단순히 아삭이가 일부러 멋 부릴려고 모자를 쓴 것으로 착각한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