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케라토사우루스는 쥐라기의 역대 가장 유명한 수각류 육식포식자들 중에서 딜로포사우루스, 알로사우루스와 더불어 가장 잘 알려진 축에 속하지만, 그나마 아무리 같은 북아메리카 대륙과 쥐라기 시대 출신 공룡들이었을지언정, 사실 애초에 쥐라기 시대 전기의 카이옌타 층에서 먼저 일찍 서식했던지라 세 공룡끼리서 만날 일이나 만나도 싸울 일 자체는 다행히 없었던 딜로포사우루스와는 달리, 동시대•같은 모리슨 층에서 두 공룡들이서 실제로 함께 공존했던 알로사우루스 등에 밀려서 대중매체에선 주역으로 자주 나오는 경우가 거의 잘 없다. 등장하는 족족 알로사우루스 등 다른 육식공룡한테 먹이를 강탈당하거나 살해당하는 등 수모를 겪는다. 단, 머리에 뿔이 달린 독특한 생김새에 영향을 받은 괴수나 괴물 디자인들은 많다.2. 목록
2.1. 영화
* 레이 해리하우젠이 특수효과를 맡은 고전 영국 영화인 공룡 100만년(One Million Years B.C.)[1]에선 영화 중반부에 트리케라톱스와 맞짱을 뜨지만, 트리케라톱스의 뿔에 복부를 찔려 처절하게 비명을 지르다 죽는다. 케라토사우루스는 쥐라기에 번성했고, 트리케라톱스는 백악기에 번성했기에 생존 시기가 다르지만 애초에 이 영화는 애초부터 인간과 공룡이 같이 나오니 고증에 맞지 않다고 따져봤자 별 의미는 없지만...
- 영화 "Age of Dinosaurs"에서는 흉폭한 성격에 파란 피부를 가진 모습으로 등장한다. 작중 유리관에 갇혀 있는 모습으로 처음 등장해 카르노타우루스에 의해 유리관이 열리며 탈출해 천장에서 나온 가스를 마시고 쓰러졌다. 이후 다시 일어나 사람 1명을 잡아먹고 문을 부수고 건물 밖으로 나온다. 건물 밖으로 나와서 총을 쏘며 공격하는 경찰들을 꼬리를 휘두르거나 물어서 죽이고 도로를 뛰어다니며 사람 1명을 또 잡아먹는다. 이후 쇼핑몰로 들어와 안을 활보하고 다니다 밖으로 나와 같이 탈출한 프테라노돈 1마리를 잡아먹으려 하다 뒤에서 총을 쏘는 경찰 헬리콥터 1대를 물어 끌어내려 파괴하고 옆에 있는 건물에 던지지만 곧이어 출동한 군용 헬리콥터에서 쏜 유탄을 맞고 쓰러진다. 이후 다른 개체가 나타나 어두운 건물 안을 돌아다니다 처음에 등장한 케라토사우루스가 쓰러진 장소에 다른 공룡들과 함께 나타나 군용 헬리콥터 1대를 물고 끌어내려 옆에 있는 건물에 부닺혀 파괴한다.
- 쥬라기 월드 에볼루션에서는 초반에 얻을 수 있는 육식공룡으로 나오는데, 초반에 나오는 육식공룡 주제에 인기도가 높아 공원 초기에 잘 써먹을 수 있는 공룡이다.
2.2. 다큐멘터리
- 다큐에서 출연한 건 디스커버리 채널의 When Dinosaurs Roamed America가 처음이다. 여기서는 드리오사우루스 3마리를 추격하다가 뒤쳐진 새끼 한 마리를 사냥하며 잡아먹는다. 며칠 후에 스테고사우루스 한 쌍을 사냥하려다가 꼬리 가시로 반격을 당해 물러가는데, 이후 우기가 한창일 때 비가 쏟아지고 천둥번개가 치는 어두운 밤중에 그늘에 엎드려 쉬고 있다가, 아파토사우루스 근처에서 떨어진 곳의 위치에 머물고 있던, 드리오사우루스들을 또 사냥하려고 추격하다가 옆에서 갑툭튀로 습격을 가한 수컷 알로사우루스에게 역으로 사냥당해 잡아먹힌다. 히스토리 채널의 Jurassic Fight Club에서도 등장하는데, 거기서도 알로사우루스한테 패배하고 만다.
2.3. 게임
- 공룡사냥으로 유명한 게임인 캐니버스 2에서는 그래도 알로사우루스보다는 강하게 나오며 티라노사우루스에 이은 2인자.
- ARK: Survival Ascended에선 중형 육식 공룡으로 등장한다. 본래는 ARK Additions라는 모드에서 등장하는 생물이었으나, 2024년 5월 18일 크시팍티누스와 함께 공식 생물로 추가되었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 야생의 땅 듀랑고에서는 글로벌 베타테스트때 잠시 55렙 섬에서 등장했다. 체력은 15602이고 사냥할때 어그로 끌 펫을 들고 가야했다.
2.4. 만화
- 국내 아동용 만화책에선 쥐라기 시대 최강의 육식공룡 서열에서 알로사우루스에게 밀리는 2인자로 나오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쥐라기 시대 가장 큰 육식공룡은 알로사우루스와 토르보사우루스고, 그 외에도 알로사우루스와 크기가 비슷했거나 더 거대했던 다른 쥐라기 육식공룡도 많았다.[3]
- 국내에선 둘리로 유명한데, 둘리의 작가인 김수정 씨가 직접 둘리의 모티브가 케라토사우루스라고 밝혔기 때문. 그 때문인지 국내 고생물 커뮤니티에서는 케라토사우루스 사진이 올라오면 둘리 드립이 달리는 불문율이 있다.
- 디노디노에서는 알로사우루스 무리에게 빵셔틀을 당하던 토르보사우루스와 의형제를 맺는 늙은 케라토사우루스가 등장. 이후 알로사우루스 무리에게 시력을 잃게 되고, 이를 보고 각성한 토르보사우루스에 의해 알로사우루스 무리가 털리는 계기를 제공한다.
2.5. 기타
- 크립티드 중에서 패트릿지 크릭의 야수가 정체가 이 녀석이라는 말이 있다.
- 아동용 서적인 "지금도 공룡이 살아있다면?"이라는 책에서는 그야말로 제대로 능욕당하는데 늙은 개체가 사자 무리에게 맥없이 사냥당한다. 해설로는 병들거나 늙은 개체는 사자의 먹잇감이 될 수도 있다고 말하는데 사자가 케라토사우루스와 체급이 엇비슷한 아프리카물소도 사냥하는걸 감안하면 일리가 있는 말이긴 하다.
3. 캐릭터
- 다이노 코어 - 케라토 코어
- 동물전대 쥬오우저 - 가브리오(케라토사우루스+ 고대 로마 보병)
- 메트로이드 시리즈 - 크레이드
- 아기공룡 둘리 - 둘리
- 울트라 시리즈 - 청색발포괴수 아보라스, 불사신괴수 린돈, 흡혈괴수 기마이라
- 화석 파이터 - 케라톤, 케라톤TZ
- 용가리 치킨 - 용가리, 용나리
- Poppy Playtime - 피아노사우루스
[1] 영화 쇼생크 탈출에서 이 영화 포스터가 주인공 앤디의 탈출을 돕는 주요 요소로 나온다.[2] 백악기 어드벤처[3] 포에킬로플레우론, 양추아노사우루스, 피베테아우사우루스, 크룩시케이로스, 베테루프리스티사우루스 등.[4] 실제로도 캄프토사우루스는 케라토사우루스가 사냥하기에 적합한 크기였다. 물론 케라토사우루스가 정말 캄프토사우루스를 유난히 선호했는지에 대해서는 미확인이다.[5] 정황상, 데이노니쿠스 세 마리를 한꺼번에 상대할 수는 없기에 한 마리씩 상대하려다가 데이노니쿠스 한 마리가 뒤쪽에서 덤벼들자, 꼬리를 휘둘러 쓰러트린 뒤에 짓밟아 죽이려고 하지만, 나머지 두 마리가 동료를 구하고자 케라토사우루스에게 필사적인 공격을 퍼붓는다. 케라토사우루스의 얼굴을 집중적으로 공격해서 결국에는 발톱으로 케라토사우루스의 눈을 찔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