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치코 Chiko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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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족 | 오모아 - 해안 오모아 |
1. 개요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시리즈의 등장인물. 서드본의 늙은 사냥꾼 케이포의 조카다.2. 배경
서드본의 전설적인 사냥꾼 케이포의 조카로, 어릴 적부터 삼촌이 단신으로 리바이어던을 사냥한 무용담을 들으며 자라났다. 서드본 시장 한복판에는 케이포가 사냥한 바다 괴물의 뼈가 전시되어 있었고, 마을 주민들 중 케이포의 위업을 모르는 이는 없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자란 치코에게 케이포는 단순한 가족이 아니라, 서드본에 길이 남을 위대한 영웅이었다. 치코는 삼촌을 진심으로 존경했고, 케이포 역시 말은 거칠었지만 치코에게 훈련을 시켜주는 방식으로 애정을 표현했다. 그러나 어느 날부터 케이포는 깊은 근심에 빠진 채 외부와의 연락을 끊고 방 안에 틀어박히게 되었다. 치코는 삼촌의 마음을 이해하고자 여러 번 말을 걸었지만, 케이포는 아무런 설명 없이 침묵을 지켰다.케이포의 침묵은 도시가 꿈의 노예들에게 포위되었을 때에도 이어졌다. 치코는 삼촌이 성벽 위에 모습을 드러내기만 해도 병사들의 사기가 오를 것이라 믿었고, 수차례 설득을 시도했다. 하지만 케이포는 끝내 응답하지 않았다. 케이포가 영웅으로서 나서지 못한 그 순간, 치코는 또 다른 영웅의 등장을 목격했다. 성벽 밖에서 나타난 아디어의 특사는 꿈의 노예들을 쓰러뜨리고, 서드본을 위기에서 구해내고 있었다. 그 모습을 지켜본 치코는 위대한 영웅인 삼촌의 마음을 열 수 있는 사람은 평범한 자신이 아니라, 특사 같은 또 다른 영웅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이르게 되었다.
3. 어바우드
치코는 서드본에 있는 케이포의 집 앞에서 찾을 수 있다. 치코와 대화를 하면 삼촌이자 위대한 영웅인 케이포가 방에 틀어박혔다며, 같은 영웅인 특사에게 케이포의 근심을 들어봐달라고 부탁한다. 치코의 퀘스트 '용맹한 영혼'은 케이포의 부탁대로 '모래 바다 유적지'에서 리바이어던의 심장을 가져오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유적 지하에서 심장을 얻은 뒤, 입구로 돌아가면 치코와 대화를 하는 이벤트가 발생한다. 급하게 찾아온 치코는 사실 삼촌은 병에 걸렸으며, 독성 물질이 있는 리바이어던의 심장을 이용하여 자살하려는 계획을 꾸미고 있다고 밝힌다. 이후 치코는 삼촌을 말려달라고 부탁하며, 서드본의 중재자인 하지메의 도움을 받기 위해 자리를 떠난다.유적에서 돌아온 후, 케이포와 대화를 하면 자신이 꿈의 징벌에 감염되었다고 고백한다. 케이포는 역병의 최종 단계인 꿈의 노예가 되면 치코를 공격할까봐 두려워하고 있으며, 그렇게 되기 전에 스스로 목숨을 끊기를 원하고 있다. 케이포와의 대화에서는 심장을 건네주거나 계속 간직하는 선택을 하게 된다. 대화 후 밖으로 나가면 치코와 하지메가 대기하고 있다. 케이포에게 심장을 줬다고 밝히면 치코는 사랑하는 삼촌이 죽는다는 사실을 감당하지 못하며, 특사에게는 모래에 빠져 죽었으면 좋겠다는 저주를 퍼붓는다. 케이포에게 심장을 주지 않았다면, 치코는 삼촌의 자살을 막아줘서 고맙다고 감사를 표한다. 이후 케이포가 꿈의 징벌에 감염되었다는 사실을 밝히면, 보상으로는 치코가 어렸을 때 케이포에게 받은 폭풍 춤꾼 갑옷 세트를 준다. 만약 치코와 케이포로부터 퀘스트를 받지 않고 곧바로 유적에서 심장을 가져왔다면, 유적에서 치코가 등장하는 이벤트 자체가 발생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