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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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재가 시작되자의 예시 |
2. 특징
내부적으로 당연히 여기던 일도 외부의 관심이 쏠리면 압박에 못 이겨 고치는 경우가 많다. 특히 1988 서울 올림픽 등 국제행사를 개최하며 언론 보도와 대외적 모양새를 중시하는 경우가 늘었다. 보여주기식으로라도 구태의연한 정책이 부분적으로나마 폐지되고 개선이 대대적으로 이루어졌다. 1981년 9월 30일 서울특별시가 1988년 하계올림픽 개최지로 확정되자 야간통행금지 조치가 폐지되고, 교복 자율화 조치가 시행되고, 대한민국의 민주화가 쟁취된 이유 중 하나도 1988년 올림픽 개최지로 외국의 주목을 끈 영향이 컸다.뉴스 댓글이나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사용례가 늘어나면서 유행어로 떠오른 것은 2023년부터지만 언론사에서는 오래전부터 뉴스에서 흔히 사용해 왔던 멘트다. 특정 사건에 대한 자신들의 취재의 영향력을 어필하기 위한 의도로 인용하는 멘트이며 '~하던 XX는 OOO의 취재가 시작되자~\'는 식으로 쓰인다. 이 때문에 커뮤니티 일대에서는 '이전까지는 가만 있다가 보도되니까 이제야 대응하냐', 즉 당사자들의 늑장 대응을 비판하는 의도로 자주 쓴다. 특히 기업인이나 정치인 등 대중적인 이미지나 여론에 따라 굉장히 큰 영향을 받는 직종에게는 거의 즉효약 수준으로 잘 먹히는데다 하나같이 저지른 일의 크기도 남다르기에 해당 단어와 짝을 이루듯 자주 거론된다. 사실 언론에 의한 공론화가 시작되자 귀신같이 태도를 바꾸는 일은 예전부터 있어왔는데, 공론화가 된 이후에도 계속 늑장을 피우면 그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자명하기 때문이다.
언론 신뢰도가 전 세계에서도 하위권을 찍을 정도로 대한민국에서는 언론에 대한 불신과 혐오가 매우 심하였는데 이 밈의 부상으로 언론의 순기능이 재조명되었다. 언론사들도 이러한 긍정적인 흐름을 의식했는지 유튜브 영상 제목 등에 '취재가 시작되자'라는 문구를 붙이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3. 효과
실제로 사건사고의 당사자가 언론의 보도로 인해 사죄 표명 및 문제 시정을 하는 일은 대부분 다반사적인 일로, 다음과 같은 이유들을 꼽을 수 있다.- 사회적 압력과 여론
언론 보도나 공론화가 이루어지면, 문제가 개인이나 특정 집단에 대한 비판으로만 끝나지 않고, 사회 전체의 주목을 받게 된다. 그로 인해 시민들의 압박 여론이 커지기 때문에, 당사자 입장에서는 더욱 큰 비난과 위협을 받을 수 있고 이를 감수할 수 없다고 판단하게 된다. 따라서, 공론화가 시작되면 당사자들이 정말 억울하여 자신들의 의사를 제대로 밝히려 하지 않는 이상 입장을 바꾸거나 시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하는 경우가 많다.
- 이미지 관리
당사자가 기업이나 공적인 인물인 경우 공적 이미지나 브랜드 이미지가 훼손될 수 있고, 사건이 커져서 언론 보도가 이어지면 신뢰도나 이미지가 회복하기 어려워 질 수 있다. 이런 경우 반성이나 사과의 모습을 보임으로써 최소한 이미지 손실을 줄이고, 장기적인 피해를 방지하려는 의도가 생길 수 있다.
- 법적 또는 사회적 책임 회피
특정 사건이나 사고가 법적 책임을 물을 정도로 심각할 경우, 초기에 해결하지 않으면 더 큰 법적 문제나 사회적 비난을 받을 수 있다. 언론을 통한 공론화가 이루어지면 상황이 더 이상 회피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되기 때문에, 빠르게 입장을 표명하거나 시정하려는 모습을 보이게 된다.
- 정치적 또는 경제적 손해
사건이나 사고가 정치적, 경제적 파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을 때, 이를 해결하려는 의지나 반성의 표명이 필요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기업의 경우 판매량이나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공론화 이후에는 빠르게 대응하여 그 영향을 최소화하려는 전략을 취하게 된다.
- 위기 관리의 일환
당사자들이 처음에 문제를 인지하고 있었지만 해결 의지를 보이지 않다가, 상황이 악화되면서 이를 해결하려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은 전형적인 위기 관리의 한 방법으로, 언론 보도를 통해 상황이 확산되면, 이를 제어하기 위해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하거나 행동을 취하는 경우가 많다. 위기 상황일수록 신속한 대응이 반드시 필수이기 때문이다.
4. 사례
언론사에서는 넷상에서 화제가 되기 한참 전부터 흔하게 써왔던 표현인지라, "취재가 시작되자"라고 검색하면 여기 다 쓸 수 없을 정도로 사례가 많이 나온다.
4.1. 사기업
- 2004년 전주의 한 자동차 대리점에서 대우 마티즈를 구매한 이모 씨는 심한 소음으로 인해 변속기와 엔진을 모두 교체하고 배선까지 갈았음에도 소음이 계속되자 판매 업체측에 한 달 가까이 자동차 교환을 요구했다. 정비 공장에서 수리를 완료했기 때문에 규정상 교환이 불가능하다는 말만 되풀이하던 업체측은 취재가 시작되자 이 씨의 승용차를 새 차로 바꿔주었다. #
- 2021년 한 KT 대리점에서 한 직원이 몰래 고객정보를 도용해서 휴대전화를 개통한 사건이 있었다. 당시 직원은 개통 신청서에서 서명을 위조하고 신분증 대신 카드 뒷면을 첨부해서 KT에 제출했는데 개통이 진행되었던 것. 이로 인해 피해자는 600만원의 요금을 청구받게 되었지만 KT는 명의도용이 아니고 미납 요금이 있다면서 피해자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결국 취재가 시작되자 뒤늦게 미납 요금을 선처리하고 대리점에 구상권을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
- 2021년에 터진 한국 Fate/Grand Order 2021년 근하신년 스타트 대시 캠페인 중단 사태때 대노한 유저들이 커뮤니티를 가리지 않고 뜻을 모으고 돈을 모아 시위용 트럭을 넷마블 본사로 보내 시위하기 시작했다. 당연히 넷마블은 한국 게임사 답게 늘 해오던대로 사과 보상 약간, 진심 따위 느껴지지 않는 책임 전가식의 보여주기식 사과문, 요구 묵살 등 기업이 유저나 이용자들의 상전이라는 자세로 무시하려 했다. 하지만 트럭 시위의 행렬이 회사의 예상과는 다르게 한 달 동안 지속되며 당시에는 첫 트럭시위라는 이색적인 시위에 흥미를 느낀 언론들의 취재가 시작되자 이걸 그냥 놔뒀다간 언론에 제대로 물어뜯길것을 염려해 항복했다. 보통 이런 일이 터지고 장기전으로 들어가면, 며칠 안으로 여론이 식고 게임사가 어물쩍 넘길 수 있었으나, 불과 몇달 전에 던전앤파이터 직원 권한 남용 논란때 던파 유저들이 사과 보상이고 뭐고 다 필요 없다며 장비 아이템을 강화나 증폭으로 터뜨리고 게임을 접거나 게임에 대한 애정으로 남아 있어도 제대로 된 진상조사, 범인에 대한 확실한 법적 처벌을 요구하며 커뮤니티 별 갈등, 성향차이 등을 모두 일시봉합하고 개발사를 질타하는 마계회합에 돌입해서 네오플을 탈탈 털어댔다. 이를 본 타 게임 유저들도 개발사들이 늘 해오던 오만방자한 언행을 막으려면 우리가 단결해야 함을 깨달았고 안 그래도 쌓인 것이 많았던 타입문 팬덤은 기존의 사이트별 갈등이나 성향차까지 일시적으로 봉합한 채 팬덤 전체가 하나가 되어 한 목소리를 내면서 이번에는 한 달에 걸친 장기전임에도 결국 단합한 유저들이 승리했다. 관련 전개 문서에 보면 나오겠지만, 식을 즈음에 넷마블이 계속해서 일을 터뜨리면서 유저들의 분노를 더 키운 꼴이 되었다.
- 2023년 흥국생명의 한 지점의 지점장이 여직원 가슴팍에 손을 넣는 성추행을 저질렀다. 성추행 진상 조사로 본사에서 임원이 내려왔는데 돈 못 벌면서 왜 앉아 있냐고 언어폭력을 자행했다. 취재가 시작되자 흥국생명 측은 해당 지점장, 임원을 해고했다. #
- 2023년 한 사기꾼이 피해자의 운전면허증을 위조하여 계좌를 털어가고 롯데캐피탈을 비롯한 금융사에서 5천만원씩 대출을 빼 가는 사건이 있었다. 위조한 운전면허증은 상당히 허술하여 조금만 주의있게 확인했다면 위조 여부를 파악할 수 있었지만 롯데캐피탈은 피해자에게 대출을 변제할 것을 요구했으며 이에 피해자는 소송을 걸어 1심에서 승소했지만 2심에서 어째서인지 결과가 뒤집히자 롯데캐피탈은 연체금 + 이자까지 얹어 1억원을 변제하라고 요구했다. 결국 언론사의 취재가 시작되자 더 이상 원리금을 요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
- 2023년 5월, 구찌의 경복궁 패션쇼 뒤풀이 소음공해가 논란이 되었는데 강경한 입장을 보이다 취재가 시작되자홍보 대행사가 언론사에만 4줄짜리 4과문을 보냈다. '경복궁 구찌쇼 뒤풀이 논란' 취재가 시작되자 구찌 대행사에서 메일이 왔습니다 / YTN (본문내 등장은 9초도 참조)
- 2023년 5월, 명의도용자가 위조 신분증으로 신용카드를 발급 받아 7천여만원을 사용하였는데 이에 대한 결제대금을 명의도용 피해자에게 떠넘기려고 하면서 큰 물의를 빚었다. 비대면카드 발급 과정에서 위조신분증이 이용됐다는 사실을 알리자 다른 카드사는 바로 대금 청구를 보류하겠다고 밝혔지만 국민카드는 카드 발급 과정과 결제 승인 과정에 이상이 없었다며 명의도용 피해자에게 결제 대금을 청구하겠다고 하다가 취재가 시작되자 대금 청구를 보류하기로 입장을 바꿨다. #
- 2023년 6월, 더벤티의 직원이 발 각질을 정리하던 손으로 커피를 타 주는 것에 대해 본사측 항의를 했을 때에는 환불해 줄 수 없다는 입장만 밝히다가 해당 내용이 기사를 타게 되자 바로 후속 조치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 2023년 8월, 공장에서 일하다가 산업재해를 당한 외국인 노동자에게 배상금이 석 달 가까이 전달되지 않았는데 소송을 대리한 변호사가 중간에서 돈을 당겨 썼고 KBS 취재가 시작되자 변호사 측이 해당 뉴스가 9시 뉴스 방송을 탄 10월 31일 당일 오전에서야 배상금을 입금했다. #
- 2023년 9월 JTBC 보도에 따르면 강남 신사역 인근의 유명 성형외과인 'ㅇ병원'에서 눈밑 지방배치를 받은 50대 남성이 재수술 이후 한쪽 눈이 실명되는 사고를 당했다. 병원 측은 넉 달 동안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다가 JTBC 취재가 시작되자 책임지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
- 2023년 12월, 한 유명 패밀리 레스토랑의 직원이 자신과 부딪혔다는 이유로 위협적인 행동을 하였는데 점주에게 항의하였으나 개인간 일이니 알아서 잘 해결하라고 하였고 본사에 사과와 재발방지를 요구하였으나 한 달 넘게 답변을 하지 않다가 YTN 취재가 시작되자 뒤늦게 사과하겠다며 피해자에게 연락하였다고 한다. #
- 2024년 1월, 한 유명 호텔 중개업체를 통해 베트남 다낭 호텔을 예약하고 결제까지 마친 소비자가 정작 호텔에 도착하자 명단에 없다는 황당한 답변을 받은 일이 있었다. 결국 부랴부랴 타지에서 방을 예약했으며 다행히 업체 측이 실수를 인정해서 다음날 예약한 호텔에 묵을 수 있게 된 일이 있었는데 하루치 숙박비도 환불해 주고 보상안도 마련하겠다고 연락을 해왔던 것과 달리 정작 귀국하자 말을 바꿔서 규정[1]을 어겼다는 이유로 보상을 못 해준다고 한 일이 있었다. 해당 소비자가 항의하자 보상안을 마련해 주겠다고 하였으나 해당 소비자는 직접 보상 책임자와 통화를 요청하였는데 오히려 그만 연락하라는 식으로 나오던 업체 측은 YTN의 취재가 시작되자 추가로 지불한 숙박비를 전액 보상해 주겠다고 또 입장을 바꿨다. #
- 2024년 6월 인천 부평에 어느 장어집이 수십명 단체 예약을 받고 준비했으나 노쇼를 당해 손해를 보게되었다. 단체예약한 손님은 대기업에 다니는 직원이었고 사장은 대기업에 하소연을 했으나 되려 경찰에 신고하든 언론에 제보하든 마음대로 해라는 답변을 들었으며 당연히 사장이 공론화하여 취재가 시작되자마자 태도를 180도 바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직원들 에티켓 수준을 끌어올리도록 교육 등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 2024년 8월 3일 한 코스트코 매장에서 사케를 구매한 고객이 지인과 마시는 과정에서 맛과 향 등 상태가 이상하다는 것을 느껴 코스트코에 성분 검사를 요청했으나 코스트코 측은 남은 술의 양이 400ml라 적다는 이유로 할 수 없다고 답했다. 술을 마신 지인 한 명은 복통과 설사 증세까지 겪었다. 취재가 시작되자 성분 검사를 진행했는데, 해당 제품에서 대장균이 검출되었다. 또한 이 과정에서 다른 고객이 환불한 제품을 검수 없이 재판매한 사실도 드러났다. 심지어 코스트코 측이 20만 원 상품권과 병원비를 내주는 대가로 언론에 제보하지 말 것을 조건으로 달았고, 재발방치책 마련도 힘들다고 피해자 측에 고한 것으로 밝혀졌다. #
- 2024년 8월, 한 소비자가 쿠팡을 통해 주문한 상품을 반품시켰으나 반복미회수로 인해 영구이용정지 당했다고 커뮤니티에 글을 올렸고 더 이상 해결 안되어 KNN에 제보를 했다. 그로부터 며칠 후 취재가 시작되자 태도를 180도 바꿔 경찰로부터 제공받은 CCTV까지 확인했던 상담사가 모르쇠하며 "이거 진짜 경찰이 준거 맞아요??"라고 되물었다. 그러다 결국 영구정지를 철회했지만 아직 보상받진 못했기 때문에 쿠팡에 민사소송을 걸었다. #
- 2024년 KT에서 사망한 사람의 요금을 자동납부로 계속 받았다가 유족들의 "우린 해지 신청 처리 다 했는데 왜 계속 사망한 사람의 이용료가 납부되었느냐"라는 말에 절차엔 문제가 없었고 오히려 이용자 과실 운운하며 보상금 100만원으로 퉁치다가 취재가 시작되자 250만원 전액 환불해주었다.#
- 정선군청 고깃집 노쇼 사건 - 요약하면 정선군청에서 외주를 맡긴 워크샵 업체가 여의도 고깃집에 40인 예약했다가 노쇼당한 사건, 사장이 해당 직원이 공무원인줄 알았으나 피해를 당한후 항의하기 위해 전화를 걸자 해당 직원은 외주직원이라고 말했고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발뺌하다가 통화 녹음된 것을 듣고 시인했다. 문제는 외주측에서도 피해보상을 회피하고 군청측에서도 회피를 하자 제대로 분노한 사장이 이를 언론에 공론화 시키자 고깃집 사장(피해자)/외부 업체 직원/군청 관계자 3명이서 다시 협의를 했는데 이때도 군청이 그정도는 안나온다고 하며 보상금을 낮추려고 하거나 노쇼를 한 당사자 직원이 사장이 공론화 해서 피해를 보았다식으로 적반하장으로 나가고 이후 사장이 2차로 3자 대면에 대한 내용을 언론에 제보하고 그 내용이 대중들에게 알려지자 정선군민은 대폭발 대대적인 인터넷 항의에 시달리고 나서야 군청은 허겁지겁 외주업체에 쪼아댔는지 11월 1일에 외주업체랑 고깃집이랑 합의를 보게된다.
- SK텔레콤 유심 정보 유출 사고 당시 유심을 교체한 스마트폰이 잠겨서[2] 메인보드를 교체해야 하게 되었다. 취재가 시작되자 SK텔레콤은 극히 드문 상황이라면서도, 고객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 2025년 5~6월 인스타그램 무고 계정 강제 비활성화 사태 - 5월 22일부터 6월 중순이 되도록 20일이 넘는 기간 동안 관리 AI가 오작동하여 수많은 무고한 정상 계정들을 아동 성착취범으로 몰아 영구 정지시킨 황당한 일로, 지상파 뉴스,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에서 숱하게 공론화되었음에도 SNS 시장을 독점 중인 메타에서는 아무런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었다. 인스타그램과 스레드가 가장 수요가 많은 SNS이기 때문에, 무고하게 계정 정지를 당한 유저들도 결국에는 울며 겨자먹기로 다시 인스타그램을 새로 파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공론화 이후에도 메타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던 중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의원이 해결책 마련을 요구하고, 그 내용이 보도되자 단 3일 만에 본인들의 잘못을 인정하였다.
- 파파존스 홈페이지에서 로그인 없이 ID 값을 바꾸는 것만으로 아무 주문내역이나 열람할 수 있는 보안 취약점이 발견되었다. # 그러다 2025년 6월 발견자의 제보를 받은 SBS의 취재가 시작되자 뒤늦게 로그인을 해야만 본인 주문 정보만 확인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 2025년 7월 제네시스 차량을 현대자동차 공식 서비스 센터에 맡기다가 리프트에서 차가 떨어져 파손되었다.# 취재가 시작되자 현대차 측은 사고 피해로 인한 감가상각 금액을 산정해 보상을 하겠다고 입장을 바꿨다.
- 2025년 8월, 전남 순천의 신대 중흥S-클래스 5단지 아파트에서 택배기사들을 상대로 공동현관문 카드 보증료로 5만원을 받은 데 이어 엘리베이터 전기세라는 명분으로 5만원, 총합 10만원을 요구한 것이 밝혀졌다. 카드 보증료야 나중에 돌려받을 수 있다고 쳐도 엘리베이터 전기세에 5만원이라는 신박한 갑질에 비판이 이어졌고, 곧 언론에서도 다루자 더 이상 엘리베이터 전기세를 받지 않고 카드 보증료도 5만원에서 2만원으로 낮추겠다고 밝혔다. 다만 이미 돈을 내버린 택배 기사들에게 환불하지는 않았다.#
4.2. 공기업, 공공기관
- 2020년부터 한국수자원공사는 일반 경비원이자 단순 관리직으로 판단하여 청원경찰의 휴일수당, 초과근무수당을 지급하지 않고 있었다.[3] 어느 청원경찰이 2022년 1월경 고용노동부에 이와 관련된 청원을 제출하여 고용노동부가 근로감독을 실시하였는데 약 3년간 82억 원을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2022년 12월 고용노동부는 한국수자원공사에 임금 체불과 관련하여 시정 지시를 내렸는데도 한국수자원공사는 움직이지 않다가 언론의 취재가 시작되자 사흘 만에 체불 임금을 전액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 #.
- 2023년 6월 SH 서울주택도시공사에서 매입임대주택을 임대했는데 전 집이 곰팡이가 피어서 사람이 살 수 없는 수준의 집이었는데도 집을 교체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가 취재가 시작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집 교체를 진행하겠다고 나왔다. #
- 2024년, 한국전력공사는 계량기 선이 잘못 연결되어 공부방을 운영하는 옆집 전기를 3년 동안 총 250만 원어치를 대신 납부한 부부의 문의를 그동안 무시했다가 취재가 시작되자 부당 부과된 요금을 돌려줬다. #
- 2025년, LH 에서는 별다른 문제 없이 1년 넘게 산 현 세입자에게 전 세입자의 보증금을 갚으라고 요구했는데, 관련 법에 의거하여 현 세입자에게 청구하는 것이라고 말하다가, JTBC 취재가 시작되자 말을 바꿔 전 세입자에게 청구하겠다고 입장을 바꿨다. #
4.3. 정부
- 2018년, 1형 당뇨병으로 고통받는 아이를 케어하기 위해 아이의 엄마가 연속혈당측정기를 해외직구했는데 연속혈당측정기는 해외에선 2008년에 출시되어 널리 쓰이고 있었으나 한국에선 허가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료법 제26조를 근거로 아이 엄마를 세 차례에 걸쳐 고발했는데 사실 법적으로 문제가 없었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 공무원들이 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막무가내로 밀어붙인 것이었다. 취재가 시작되자 언론과 여론의 십자포화를 두들겨맞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부랴부랴 연속혈당측정기 사용을 허가했다. #...라는데 해당 아이 엄마는 단순히 아이의 혈당기만 직구한 것이 아니고 2년 동안 3억 원 어치를 대리구매, 개조하여 공동구매를 한 것이며 본인 수고비 또한 90만원을 챙겼다. 단순히 법리적으로만 따지면 법을 어긴 것이 되기는 하지만, 애초에 출시된 지 10년이 넘도록 관련부처는 기기승인을 하지 않고 늑장대응을 하고 있었으며 2년동안 고작 90만원 (그것도 환차익 등으로 발생한)을 받은 것을 마치 돈 때문에 불법을 저지른 것 처럼 몰아붙인 것은 사실상 과잉금지원칙에 위배되는 것으로 이 때문에 결국 검사가 기소를 취하했다.
- 2023년 9월, 기존에는 일본이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주장하거나,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할 때마다 외교부는 항의 성명을 내고, 일본의 한국대사관 홈페이지에도 공개해왔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에는 8.15 야스쿠니 참배와 공물 헌납에 대한 외교부 논평은 물론, 일본 외교청서와 독도의 날 관련 논평 등 민감한 내용 9건이 모두 게시되지 않았다. 반면, 한일 정상회담, 강제동원 피해자 판결금 지급 등에 대한 보도자료 등은 게시돼 의도적으로 일부 민감한 논평을 누락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취재가 시작되자 외교부는, 구체적인 누락 사유를 밝히지 않은 채 그동안 볼 수 없던 논평들을 주일 한국대사관 홈페이지에 한꺼번에 게시했다. #
- 2024년 2월에는 2022년에 청년희망적금에 가입했던 한 남성이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기 위해 전환신청을 했으나 이전불가라는 통보를 받는 일이 있었는데 그 이유가 소득이 없어서라는 황당한 일이 있었다. 여기서 문제는 2022년은 이 남성이 군 복무를 한 기간이었다는 것이었다. 군인 월급은 비과세라서 소득기록 자체가 없어서 그렇다는 것인데 이대로라면 아르바이트비를 소득신고 없이 현금으로 받는 경우에도 청년도약계좌 가입이나 환승이 불가능하다. 세법상 소득을 기준으로 정하고 있고 그 기준 자체가 완전히 불합리적이지 않다는 입장을 보이다가 기획재정부는 MBC 취재가 시작되자 병사의 경우엔 예외를 허용할지 검토는 해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 2025년 북한 평산군 핵 폐수 방류 의혹이 터졌을 때 정부는 조사 후 "문제 없다"고 발표했지만 해당 조사의 과정에서 북한 평산군 우라늄 정련소에서 배출되는 '핵심 위험 물질'에 대한 검사는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매일일보의 취재가 시작되자 정부는 "필요하면 하려고 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4.3.1. 지방자치단체
- 충청북도청이 액자 1개당 20만원을 들여 윤석열 대통령 부부 사진전을 해당 도청 복도 갤러리에 열었다가[4] 우상화 논란을 빚었고 취재가 시작되자 하루만에 이 사진전을 전면 취소하였다. #
자세한 내용은 충북도청 윤석열 사진전 사건 문서
#!if (문단 == null) == (앵커 == null) 를#!if 문단 != null & 앵커 == null 의 [[충북도청 윤석열 사진전 사건#s-|]]번 문단을
참고하십시오.#!if 문단 == null & 앵커 != null 의 [[충북도청 윤석열 사진전 사건#|]] 부분을
- 60여 년전 면사무소의 실수로 같은 날 같은 면에서 출생한 정길영 씨와 김모 씨가 같은 주민등록번호를 갖게 되고 이로 인해 정 씨는 지속적으로 여러 불편을 겪었으며[5] 이러한 일은 1995년 김 씨가 주민등록번호를 새로 취득한 후에도 멈추지 않았다. 면사무소 측은 실수를 인정하면서도 정정 책임을 김 씨에게 미루며 버텼는데 MBC의 취재가 시작되자 조치를 취하하겠다고 하였다.주민번호는 '하나'인데 사람은 '둘'‥유치장에까지(2023년 2월, MBC)
- 원주시에서는 2022년부터 1년 가까이 계속 상수도에서 녹물이 나오는 사건이 있었는데, 시민들은 이를 지속적으로 민원을 넣었으나 원주시에서는 모르쇠로 일관하다가 2023년 MBC에서 취재를 시작하자 그제서야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으며, 잘 모르겠다는 녹물의 원인도 취재 시작 1시간 20분만에 찾아냈다.#
- 남양주시장애인체육회에서 어느 한정식집에 행사 관련 100석 예약을 했는데 하루도 아니고 5시간 전에 주최측이 테이블 이동 및 파티션 추가를 요청했으며 식당 입장에서 무리한 요구라 거절했더니 당일날 예약 취소 당했다. 업주가 주최측에 항의했으나 배상이 어렵다는 말과 함께 연락이 차단되었고 이후 전파를 타서 취재가 시작되자 배상했다고 한다. #
- 2024년, 남원시에서 음주 측정 거부한 공무원을 승진시키자 논란이 되었고 취재가 시작되자 해당 음주 의혹이 있는 공무원은 무대답, 시장은 인사팀에게 떠넘기고 인사팀은 무죄추정의 원칙을 들먹이며 문제가 없다고 했으나 2일 뒤 해당 공무원의 승진을 취소하였다. 이후 시장이 "음주운전과 갑질은 타인의 행복과 건강을 송두리째 앗아갈 수 있기에 절대로 용서받을 수 없는 행위"라며 "앞으로도 공직자의 품위를 손상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철저히 조사해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히 대처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시스템을 확립해 나가겠다"라고 밝혔으나 이미 처음 취재에서 인사팀에게 떠넘기는 책임회피를 보여 남원시민 아무도 믿지 않는 상황.
- 2025년 충청북도 충주시에서 2018년과 2020년 두 차례나 시골마을의 도로포장을 했는데 불법으로 진행해놓고 땅주인이 문제를 제기할 때까지 5년동안 몰랐었다. 모 유튜버가 움직이고 취재가 시작되자 당시 담당 공무원을 형사 입건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쯤이면 청주지방검찰청 충주지청, 충북도경 충주경찰서도 한통속임을 증명한 사건이다.
4.3.2. 대한민국 국군
- 한 지역 예비군부대가 자동 병역 면제 처리 대상 질병인 폐암에 걸린 예비군 대상자의 예비군 훈련 연기 신청을 지속적으로 거부하다가 취재가 시작되자 군 관계자는 본인들의 잘못을 인정하고 유사 사안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해명했다. #
- 대한민국 해병대의 생활관에서 가혹행위가 벌어지는 영상이 확산되자 이에 대해 해병대 관계자는 사건 축소를 위해 이를 동기들끼리 연출한 것이라고 거짓으로 해명했다가[6] 취재가 시작되자 조사에 착수했으며 법과 규정에 따라 이를 엄정히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
- 현역이 훈련병 시절부터 가입 가능한 군인적금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를 핑계로 불이익 없게 해 줄테니 자대 배치 후 하라며 미루다가 정작 당사자가 자대 배치 후 가입하여 적립기간이 부족한 문제에 대해 문의하자 대책이 없다며 오리발을 내밀었다. 제보자의 국민신문고 및 언론 제보하겠다는 말에도 '차라리 그래라' 식의 무책임한 태도를 보이더니 취재가 시작되자 육군본부 측은 '특정 부대에서만 가입 지연'이라 핑계를 댔으나 사단 신병교육대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일이라는 제보로 피해자는 더 많을 것이라 예측되었고 결국 국방부 측에서 '뒤늦게 자대 배치 후 적금에 가입한 경우에 한해 정부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병역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하겠다'는 사후약방문을 내밀었다. #
4.3.3. 경찰
- 2022년 5월, 본인의 다마스를 운전하던 조 모씨가 지난해 12월 도심 한가운데에서 시속 152km로 주행했다는 초과속 혐의가 있다며 경찰에게 조사 통보를 받게 되었다. 그러나 다마스의 계기판에 적혀 있는 최고 속력은 시속 140km로 시속 152km는 아예 차의 계기판에도 없는 수치이기 때문에 그 속도로 다마스를 운행하는 것은 불가능하며[7] 누가 보아도 단속카메라가 측정을 잘못한 것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하지만 경찰은 단속카메라 측정이 잘못될 리 없다며 조 씨의 면허를 정지하고 억울하면 검찰에 가서 해명하라고 하다가 취재가 시작되자 뒤늦게 오류를 인정하였다. #
- 2023년 1월 전라북도 완주군에서 세금을 지원하는 공공승마장 운영 업체를 선정했는데 현직 경찰관이 이사로 있는 업체가 뽑혀서 논란이 일었다. 해당 경찰관은 취재가 시작되자 사직했다. #[8]
- 2023년 3월, 대형택시 운전자 서성의는 속도 80km 제한구역에서 142km로 달렸다며 과태료 통지서를 받았는데 해당 차량은 대형택시로 출고부터 110km/h로 속도제한이 걸려 있는 차종이고 안전공단 검사소에서 최대 속도가 110이 맞다는 검사서까지 발급받았다. 전라남도경찰청, 제주특별자치도경찰청은 문제가 없고 해줄 수 있는 게 없다며 배째라를 시전했으나 취재가 시작되자 다시 다각도로 보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 결국 이후 장비는 절대로 문제 없다는 말이 무색하게도 장비오류라는 결말이 나왔다.#
- 2023년 7월, 대전자치경찰위원회에서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었는데 공모전 요강의 유의사항에는 저작권과 사용권 등의 일체의 권리를 자치 경찰에 귀속된다는 내용이 들어가 있었다. 다른 자치경찰위원회의 공모전 요강에도 같은 내용이 들어가 있었는데 엄연히 저작권법에서 금지하는 내용임에도 말이다. 결국 취재가 시작되자 일부 기관은 공모 요강을 수정하여 다시 공고하겠다고 밝혔다.
- 2023년 8월, 의정부 금오동 칼부림 오인 신고 및 경찰 과잉진압 사건으로 인해 논란이 확산되고 취재가 시작되자 8월 6일 오후 의정부경찰서는 부랴부랴 해당 부모에게 사과 전화를 했다고 한다.
- 2023년 8월 2일 압구정역 롤스로이스 차량 돌진 사건을 일으킨 가해자 신우준이 대형 로펌의 변호사를 이용하여 신원 보증을 받아 강남경찰서 측이 구속영장 발부를 하지 않았고 하루도 안 되어 불구속 입건되어 유치장에서 풀려나게 되었다. 그러나 범죄 자체의 죄질도 중대한 데다 간이 마약검사에서 마약 성분인 케타민이 검출되고 피해자가 사망할[9] 정도로 매우 심각했음에도 불구하고 구속영장 발부 자체를 하지 않자 여론 대다수가 아연실색했고 곧이어 취재가 시작되자[10] 사고 발생으로부터 6일 뒤인 8월 8일에 뒤늦게 신우준을 상대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 2023년 울산 고교생 강압수사 사건 한 고등학생을 공연음란죄로 용의자가 아닌 아예 범인으로 확정하여 강압수사를 했다. CCTV로 근거로 고교생을 상대로 100% 범인인 마냥 취조 했는데 많은 반론과 객관적 증거 부실로[11] 세간에 알려져 취재가 시작되자 해당 경찰서는 해당 경찰관은 출장 중이며 언제 복귀하는지도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회피했다.
- 2024년 2월, 60대 운전자 이모씨는 지난 5년 동안 한 번도 쓰지 않은 하이패스 카드가 지난해 2월부터 계속 요금이 나가고 있었는데 알고 보니까 2019년에 판매했던 차량에 계속 꽂혀 있었던 것이었다. 이에 곧장 카드를 정지시키고 수사를 의뢰했지만 경찰에서는 CCTV 영상 보관기한이 지나 자료가 없다는 이유로 관리 미제 사건으로 처리했는데 관련 내용에 대한 KBS 보도 이후 피의자가 자신이 사용했다며 경찰에 자수했다고 한다. #
- 2024년 8월 30일, 용인동부경찰서에서 10대 여중생이 엘리베이터에 붙어있던 불법 전단지를 떼어냈다는 이유로 재물손괴 혐의로 검찰에 송치하였다. 취재가 시작되자 상급 기관인 경기도남부경찰청은 용인동부경찰서의 판단에 추가로 고려해야 할 사항이 있다고 판단, 검찰과 협의해 보완 수사를 결정했고, 용인동부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의 성립 요건에 부합하는지를 다각도로 다시 살펴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4.3.4. 국토교통부
- 제주항공 2216편 활주로 이탈 사고 여파로 진에어의 HL8012가 묶이게 된다. 1월에 해경과 대학 항공운항과 기체들이 무안을 떠났으나 HL8012는 계속 남았는데, 이것이 국토부 측에서 HL8012를 빼내는 것에 지속적으로 훼방을 놓았던 것이 원인이었다. 결국 진에어 측은 2월 7일에 국토부를 상대로 HL8012 억류 건에 대한 법적 절차에 들어갔다. 진에어가 국토부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걸자[12] 국토교통부 측은 2월 16일에 LJ698F로 HL8012를 빼낼 수 있게 해줬다.
4.4. 교육 기관
- 2023년 6월,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예비군 훈련 참가자에게 부당한 대우 사건이 벌어졌고 #, 취재가 시작되자 손바닥 뒤집듯이 태도를 바꾸어서 사죄를 하였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다. 관련자들은 고발 당했다. # 2023년 11월, 서울대학교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발생했다. #
- 2024년에 부산의 한 중학교 교사가 자신을 상대로 민원을 제기했단 이유로 학원 강사를 찾아가 욕설을 하고, 학부모에겐 협박성 문자를 보냈다. 그런데 민원을 접수한 교육청은 아직 관련 재판이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이 교사에 대해, 징계에도 해당되지 않는 '경고 조치'만 내렸으며, 학교측은 그 보다도 가벼운 주의 조치만을 내렸다. 교육청은 취재가 시작되기 전까지 학교측의 조치를 몰랐고, 결국 취재가 시작되자 교육청은 재판 결과를 보고 징계를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
- 2025년 2월, 대학생이 지도 교수의 실수로 학점을 인정받지 못해, 취업하고도 대학을 졸업할 수 없게 된 상황이 YTN에 제보되었다. 학생에게 책임을 떠넘기던 학교 측은, 취재가 시작되자 구제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4.5. 해외
- 냉전 시대인 1977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의 벌컨(Vulcan)이란 시골 마을은 몰락한 탄광촌이었는데 마을로 들어올 수 있는 유일한 다리가 무너지자 마을의 촌장인 존 로비넷(John Robinette)은 주 정부에게 새 다리를 놓아 달라고 요청했지만 벌컨은 너무 작은 마을이라서 주 정부에선 별다른 반응이 없었다.[13] 그러자 로비넷 촌장은 주미 동독 대사관 및 소련 대사관에게 이를 도와 달라는 내용이 담긴 편지를 보냈고 1977년 12월 17일에 소련 기자인 이오나 안드로노프(Iona Andronov)가 직접 벌컨을 방문해서 현장을 취재했다. 당시 안드로노프는 존 로비넷에게 '원한다면 당장이라도 소련에서 건설 비용을 제공해서 공사를 시작할 수 있다'고 약속했다. 안드로노프가 취재한 지 겨우 1시간 후에 웨스트버지니아 주 정부에선 다리 건설을 위한 약 130만 달러의 예산을 배정했다.# 해당 교량은 1980년 7월 4일 완공하였는데 완공식 행사 때 주민들은 소련산 보드카와 성조기를 꺼내 들며 축하했으며 이 다리에는 '러시아에서 건설할 뻔한 다리'(the bridge the Russians almost built)라는 별명을 붙였다고 한다.
- 이라크 전쟁 시기인 2006년에 미국 육군 모병관은 병력이 부족하자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자폐증 장애인에게 군입대 권유를 한 사건이 벌어졌다. 당연히 부모는 육군 당국에게 진료기록을 확인하라고 요청하나 무시했다. 이에 부모의 제보를 받은 해당 지역언론사가 진료기록을 육군 본부에 보냈음에도 신병 리스트에서 해당 인원을 삭제하지 않았으나 결국 지역 언론사가 기사를 보도하여 본격적인 취재가 시작되자 병무 담당 관계자는 지방언론사인 오레고리언지의 기자가 갖고 있었던 녹음기를 부수려고 했고, 몇일 뒤에는 귄터의 부모에게 "(내가) 면직 처분될 수 있으니 제발 기사화되지 않게끔 해달라"고 애원하는 추태를 보였다. 그렇게 연방 전체에 이야기가 퍼지고 수많은 이들의 비난이 빗발치게 되었고 그제서야 겨우 철회했다.
- 2015년부터 러시아에 판매되는 아이폰 가격이 모든 업체에서 같다는 소비자의 제보를 받자 러시아 연방반독점청은 애플이 아이폰 가격을 강제하는지 조사를 시작했다.# 조사가 시작되자 애플은 자신들은 아이폰 가격 담합에 관여하지 않았으며, 현지 유통업체들이 자체적으로 가격을 설정했다고 해명했지만,# 이는 거짓말로 밝혀졌다. 조사 결과 애플이 유통업체에 가격을 강제로 동일하게 책정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2017년 3월 14일, 결국 유죄 판결이 선고되었다.#
- 2024년 7월, 스페인 반독점청은 App Store의 디지털 시장법 위반과 수수료 정책 등 불공정 정책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애플은 App Store에서 개발자에게 불공정 조건을 부과했다는 의혹을 부인했으나, 조사가 시작되자 애플은 "스페인 경쟁 당국의 요구를 이해하고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
- 2025년 일본 도쿄도 이타바시구 의 한 임대 아파트를 중국의 부동산업체가 매입했는데, 기존의 72,500엔이었던 월세를 법의 상한선인 20%를 훌쩍 뛰어넘는 190,000엔까지 인상해, 주민들의 반발이 있었다. 하지만, 이에 아랑곳 하지않고 업체측은 얼마전에 정기검사를 끝냈고 멀쩡히 움직이던 엘레베이터의 사용을 금지시키며, 이에 항의하는 주민들에게 불편하면 나가라는 식으로 응수했다. 결국, 취재가 시작되자, 해당 담당자는 퇴직하였으니 답변이 불가하다고 오리발을 내밀었다. 하지만, 이 외에도 해당 아파트를 중국인을 대상으로 한 무허가 민박업소로써 이용하려는 정황이 드러나, 결국 업체측은 그제서야 월세 인상을 취소하였다. #
- 2024년에 중국의 온라인 판매자(인조 가죽 자동차 시트커버)가 구매자들의 반품지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어느 집으로 정했는데, 이에 따라 집 주인은 반품된 택배 상자가 1년이나 자신의 집에 배송되는 탓에 차고가 가득 차서 차량을 주차할 수 없게 되었다. 이에 아마존(기업) 측에 연락을 취했으나, 아마존은 집 주인더러 택배 상자를 직접 처리하라고 말했다. 사연이 보도된 후에야 아마존 측이 집에 방문하여 상자를 수거했다. #
5. 관련 문서
[1] 72시간 전 호텔로 신분증 사본을 보내야 하는 특별 체크인 규칙이 있다고 답변했다. 문제는 사전에 어떠한 안내도 없었으며 호텔 역시 이러한 규칙을 안내하지 않았다는 점이다.[2] 다른 SIM 사용제한이라 스마트폰 자체가 잠긴 것이다.[3] 단, 국가중요시설 또는 국가보안시설이 아니면서 감시단속적 근로자로 신고하여 고용노동부의 승인을 받는다면 청원경찰이라고 하더라도 전술된 수당을 주지 않아도 되지만 한국수자원공사 기관의 특성상 국가중요시설로 지정된 장소가 많으므로 감시단속적 근로자 예외 승인을 고용노동부에서 거절하였을 가능성이 높았을 것이다. 설령 승인하였다고 하더라도 근로자 측이 여타 기관 및 회사의 판례를 찾아내 소송을 제기했을 공산이 크다.[4] 이 갤러리는 원래 지역작가들의 작품을 걸던 곳이었는데 이를 철거하고 해당 사진전을 열었다.[5] 처음 간 은행에 이미 계좌가 등록되어 있다거나 수입에 변동이 없는데 국세청에 본인이 모르는 근로소득이 잡히고 소득분위가 올라간 적도 있었으며 심지어 경찰이 지명수배자로 착각하고 유치장에 넣는 일까지 있었다.[6] 사실은 해병대 부사관인 초급 간부가 병사들에게 가혹 행위를 하는 영상이었고 피해 병사도 해당 부대 지휘관들에게 자신이 가혹행위를 당하지 않게 해 달라고 이미 이야기를 하였으나 묵살당했다고 한다.[7] 실제로 기사에서도 다마스의 엑셀을 아무리 세게 밟아 봤지만 시속 100km를 넘기기도 쉽지 않음을 보여주었다.[8] 참고로 국가공무원의 겸직은 불법이다. 공무 외 사업체에 근무하거나 사업체를 소유하는 경우 모두 해당한다. (국가공무원법 64조)[9] 공론화 당시에는 뇌사로, 한국에서는 사망으로 보진 않으니 의학적으로는 사망이 맞다.[10] 정확히는 구속영장 미발부 조치로 인해 여론의 분노를 사게 된 후의 일이다.[11] 피해자 부모가 객관적으로 다른 CCTV를 확인했냐고 묻자 경찰관이 그걸 왜 저희가 봅니까 하고 반박했다. CCTV를 근거로 검거했음에도 한 말이다,[12] 이 즈음에 조선비즈를 비롯한 언론의 취재가 시작되었다.[13] 그리고 기사의 지도를 보면 알 수 있으나 웨스트버지니아와 켄터키주에 걸쳐 있는 다리라서 웨스트버지니아에서 예산 전액을 부담하기 애매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