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제16전투비행단의 사건 사고를 서술한 문서. 타 비행단보다 사고가 적어서 이따금씩 무사고비행단이라고 홍보하나 사람 사는 곳이라서 이 곳도 사고의 가능성이 있는 군대라는 점에서 예외일 수는 없다.[1]
2. 항공기 관련사고
2.1. 1999년 맹물 전투기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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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당시 순직한 박정수 소령 |
조종사 잘못도, 정비 잘못도 아닌, 유류 보급 사고라는 점에 충공깽한 사고로, 맹물 전투기 사건으로 유명한 사건이다. 이로 인해 실무 병사 1명, 유류반장, 중대장, 보급대대장이 구속되었다. 군수전대장과 당시 단장 김호동 준장도 구속되었으나, 이 둘은 기소유예로 끝났다.[3]
2.2. 2003년 F-5E 추락 사건
2003년 5월 13일 화요일 오후 1시경 이륙 직후 조류의 엔진 충돌(Bird Strike)로 공군 제16전투비행단 소속 F-5E 전투기가 경북 예천군 유전면 화지리 농가 비닐하우스로 추락하여 당시 202대대 편대장인 조종사 김상훈 대위가 순직한 사건이다.공군은 당시 교신기록과 주민들의 증언을 토대로 순직한 김상훈 소령(추서)은 활주로 통제탑에서 비상탈출을 여러 차례 지시한데도 불구하고 민가 지역을 피하기 위해 탈출을 포기하고 전투기의 방향을 틀은 뒤 밭으로 추락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하였다.
2.3. 2011년 F-5E 착륙 중 타이어 파손 사건
2011년 6월 F-5E 한 대가 착륙 중 타이어가 터져 미끄러지는 사건이 일어났다. 원인 조사 결과 당시 예정에 없던 비가 내려서 평소보다 브레이크를 유의해서 밟아야 하는데 해당 조종사가 브레이크를 평소와 같이 밟다보니 타이어 주변에 수막이 형성되어 타이어가 찌그러져 터지는 Flat tire 현상이 생겼던 것이다. 그래도 다행히 큰 기체파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고 조종사도 무사했다.2.4. 2011년 T-59 추락 사건
2011년 12월 5일(월) T-59 호크 1대가 추락하였다. 교관승급 훈련 중 일어난 사건으로 T-59 1대가 추락하고 당시 권성호, 박정수 소령[4]이 순직하였다. # 원인은 훈련 중 실속에 빠진 것으로 밝혀졌다. #[5] 두 장교는 중령으로 추서되었다고 한다. 당시 T-59 퇴역이 1년 가량 남아있었으므로 더욱 주변인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당시 참모총장이었던 박종헌 대장은 임기 내에 추락한 항공기가 있으면 추락 원인이 밝혀져서 해결되는 대로 본인이 솔선수범하여 그 기종으로 재개비행을 하였으나, 이 때는 고등비행 수료식도 가깝기도 하고 기타 어른의 사정도 있어서 T-59를 타지는 않았다고 한다.
사고 이후 비행단은 1주간 비행이 없었다. 사고가 났었던 216대대는 12년 1월이 되어서야 비행을 재개했고, 나머지 115대대와 202대대는 사고 1주일 후부터 비행을 재개했다.
3. 자연재해, 전염병 등
3.1. 2023년 여름 한반도 폭우 사태
산사태가 난 예천에 대민지원을 하러 병사들이 투입됐다. 해병대 제1사단 일병 사망 사고로 해병대가 부각됐는데 16비가 예천에 먼저 투입되어 있었다. 해병대원이 물살에 실종되어 죽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공군 커뮤니티에서 16비 인원들이 애도하는 한편 불안해하는 글도 올라왔다.4. 군기 관련, 대민마찰 등 인재
4.1. 신병 군기 관련
2012년에 신병생활관[6]과 동기생활관[7]이 생겼다고 한다. 신병생활관이 생겼을 당시 비행단장이[8] 신병생활관 둘러보러 가다가 흡연구역에서 이등병을 발견하고 불렀다.단장: "거기 자네 이리 좀 와 보게" 이등병: "잠시만요 이것만 다 피우고요" |
그리고 그 뒤로 흡연구역 점검도 빡세지고, 생활관 전 구역이 감시체제에 들어갔으며, 당직사관들이 자주 순찰하는 것은 물론이고 주임원사들도 늘 생활관 순찰을 다니면서 겸사겸사 병사들에게 잔소리를 많이 한다.
2012년 중반 이후 군사경찰 간부들이 병사들의 왕래가 잦은 곳인 식당이나 BX앞에 자주 출몰해서 병사들 머리 길이나 복장 검사도 철저하게 하고 있으며, 심지어 ASSA 캠프[9][10] 교육 전 머리검사도 엄하게 잡는다.[11] 규정에 정해놓은 머리 길이보다 조금이라도 더 길다면 바로 군기교육대에 입과된다. 게다가 머리는 머리대로 잘라서 군사경찰대대 중대장에게 검사받아야 한다.[12]
실제로 전역이 며칠밖에 남지 않았다고 머리를 규정에 정해진 길이보다 훨씬 길게 기른 병사들이 전역까지 버티려고 했다가 교육기간은 물론이고 전역 전날까지 군기교육대 신세를 면치 못 했던 경우도 왕왕 있다. 전역 후 바로 복학하는 경우, 혼자 군인인 거 티내는 경우가 있다. 현재는 ASSA 캠프가 전역 1개월 전으로 땡겨졌지만, 방심은 금물. 전역 며칠 전에 머리 검사를 해서 머리가 길면 전역식 날 오후 6시에 집에 보내준다.
4.2. 2013년 부사관 권총오발 사고
# # 2013년 3월 28일 오후 4시 30분께 부대내 실내사격장에서 권총 사격 후 대기중이던 조모 원사의 권총집에 꽂혀있던 권총에 총알이 발사돼 옆에 있던 부사관 2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다행히 발사된 총알은 옆에 있던 김모 중사의 옆구리를 스쳐 김모 원사의 복부에 박혔으나 생명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4.3. 2021년 6월 방역지침 위반으로 인한 간부 코로나 19 감염 사고
# 16비 소속의 한 간부가 2021년 6월 4일, 금요일 근무 OFF 후 술집과 PC방을 찾았다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공군에서는 해당 간부가 명확하게 방역지침을 위반하였다고 했다. 더구나 당일은 당시 공군 참모총장인 이성용 대장이 성추행 피해 공군 부사관 사망 사건의 부실 후속조치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한 날이라 더더욱 문제가 된 사건이다.4.4. 2024년 12월 택시 교통사고
2024년 12월 16일 20:45에 예천군 용궁면 가야리 34번 국도상에서 문경시에서 예천군 방향으로 주행 중이던 기아 K5 택시가 고장난 트레일러 후미를 박았다. 이 때 기사는 고장난 트레일러를 보지 못했다고 한다. K5 택시 안에는 군견소대원 3명이 타고 있었다. K5는 전소되었고 기사는 에어백 때문에 경상으로 끝났다. 군견소대원들의 상태는 더 심한데 1명은 중태(의식불명), 1명은 허리뼈가 완전히 박살나서 평생 장애인으로 살아야 할지 모르겠고, 마지막 1명은 얼굴을 알아볼 수 없을 정도의 중상을 입었다.문경시 택시들은 평소에도 100km/h이상 과속운행이 일상이었고[13], 점촌시외버스터미널-비행단 구간에 40000₩을 받는 만행을 저질러왔다.#
[1] 타 비행단보다 최신기종도 적고 훈련임무도 겸하고 있어 일이 빡시다고 보기는 어렵다. 이름만 전투비행단이고 실제로 임무의 강도가 쎄지 않아 기훈단 성적이 지역 디버프로 상위권이 아닌 자대 중 숨겨진 꿀비행단이라고 일컬을 정도. 하지만 군대라는 곳이 일이 빡시지 않을수록 오히려 악폐습이 일어날 확률이 높다. 특히 최근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재평가가 있는 중이다.[2] 공군사관학교 44기. 사후 소령으로 일계급 특진했다.[3] 김호동 준장은 사건 직후 전역했고, 군수전대장도 몇 해 뒤 전역했다. 여담으로 16비 보급대대 유류반은 이 영향 탓에 군기가 지금도 유독 빡세다.[4] 공교롭게도, 1999년 맹물 전투기 사건의 박정수 소령과 동명이인이다.[5] 당시 신임단장 이성우 준장이 부임한지 일주일이 조금 넘어서 발생한 사건이었는데 특히 두 장교가 탄 훈련기를 직전에 단장이 탔었어서 조사 결과가 밝혀질 때까지 추측성 말들이 있었다고 한다.[6] 당시 통합생활관 '가'동이었다고 한다[7] 7월 초순부터 운영되었다.[8] 2012년에 제23대 단장인 이성우 준장(공사 32기)이었다.[9] 그 전에는 전역전 교육이라고 전역 1주일 전 행정처리 위주로 이루어졌으나 2012년 중반 이후, 병 692기 전역자부터 생겼다. 자세한 건 해당 문서를 참조.[10] 그와 별도로 2012년 7월부터 매번 아침에 구보를 시켰다고 한다. 구보사랑 이 분이 작전사령관을 하기 전에도... 나비효과라는 말이 딱 적용되는건 이 때이다. 현재도 하고 있으나 코로나19 단계적용에 따라 달라진다.[11] 그 전엔 비행단 차원에서도 그런거 없었다고 한다.[12] 모 말년 병장이 ASSA 머리 첫 검사 때 길이를 지적받고 난 뒤 머리를 자른 후 다시 검사받으러 갔을 때 군사경찰 간부가 해당 병사에게 왤케 조금 잘랐냐며 자신과 장난하는 거냐며 매우 진노해하며 해당 병사의 군기교육대 입과기간을 더 연장시킨 웃픈 경우도 존재한다.[13] 국도에서 140km/h를 찍는 기사도 있었다는 진술이 있다. 또한 이들의 폭주로 인해 16비 서문에서 터미널까지 25분 걸릴걸 13분만에 주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