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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연령 기반
1.1.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 2021년 재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40대와 10~20대 여성 초강세, 10~30대 남성 근소약세, 60대 이상 압도약세, 50대 전체 및 30대 여성 우세), 국민의힘(10~30대 남성 근소우세, 60대 이상 초강세, 10~20대 여성과 40대 압도약세, 50대 전체 및 30대 여성 약세)과 달리 특정 연령에서 뚜렷한 강세를 띠지 않지만, 세부적으로 보면 1020대 여성에서 지지세가 상대적으로 강하다. # 이는 정의당이 노동자 인권 이슈와 여성 인권 이슈에 적극적으로 나섰기 때문이며, 특히 1020대 여성인 경우는 출구조사에서 보듯이 정의당 지지세가 매우 강한 편이다.반면 10대~30대 남성과 성별무관 40대 이상에선 낮은 편인데, 10대~30대 남성은 정의당이 페미니즘에 친화적이다 보니 거부감을 갖는 경우가 많고[1], 40대와 50대는 10대~30대보다 노동, 부동산 등 고전적인 이슈에 많이 관심있는 것도 있을 뿐더러 민주당계 정당에 대한 지지세가 강한 상황에 정의당-민주당계 정당 간의 관계가 악화되면서 더불어민주당으로 더 쏠렸으며[2], 60대 이상에선 보수정당세가 강하기 때문이다.
1.2. 제20대 대통령 선거
대선 본선 초반엔 심상정의 지지세가 10~30대 여성 한정으론 10%를 넘었지만[3], 심상정 지지층 중 민주당-국민의힘에 적대적인 지지층과 정치혐오 무당층을 제외한 나머지가 윤석열을 막기 위해 민주당으로 이동하면서 1020대 여성에서 6.9%, 30대 여성에선 5.5%가 나왔고, 나머지에선 남녀 불문하고 4% 미만이 나왔다.다만 전반적으로 보면 60대 이상을 제외하면 여고남저였다.[4]
1.3.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다만 위의 설명은 2022년 이전까지며, 더불어민주당은 물론 경쟁정당인 진보당과 기본소득당도 여성정책/노동정책을 적극적으로 어필하면서 102030대 여성은 물론 5060대 남성에서도 지지세를 상실하였으며, 10대~30대 여성은 더불어민주당으로, 5060대 남성은 진보당으로 이동하였다.[5]이로 인해 여론조사 기준으로 30대 여성에서만 5%를 넘었으며, # 22대 총선 출구조사 기준으도 역시 비례대표 기준 10대~30대 여성에서만 5% 정도로 유의미하게 지지세가 높고[6], 나머지 세대에선 매우 지지세가 낮았다.
1.4. 제21대 대통령 선거
2. 지역 기반
2.1. 개요
정의당의 지지세가 상대적으로 강한 곳을 요약하자면 적, 녹, 보라이다. 즉 노조세가 상대적으로 강하거나, 생태주의 이슈가 잘 통하거나, 2030대 여성 인구가 많은 지역이 바로 정의당이 상대적으로 강세인 곳이라 보면 무방하다. 이를 세부적으로 보면 다음과 같다.- 2030대 여성 인구가 상대적으로 많은 곳 : 고양시 덕양구, 서울특별시 마포구 등
- 중공업 노조 활동이 활발한 곳 : 창원시 성산구
- 생태주의 이슈가 잘 통하는 곳 : 제주특별자치도(제주시, 서귀포시)
이 밖에도 해당 3가지에 해당되진 않지만 해당 지역 유력인사의 개인기가 있는 광주광역시 서구(강은미), 경상북도 경주시(권영국), 인천광역시 연수구(이정미)가 정의당의 상대적인 강세지역으로 꼽힌다.
2.2.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광역자치단체별로는 경기도(10.42%)[7], 인천광역시(11.82%)[8], 충청북도(10.36%), 세종특별자치시(12.27%), 전북특별자치도(12.01%), 울산광역시(10.28%)[9], 제주특별자치도(12.89%, 전국 최고 득표율)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비례대표 득표율이 10% 미만이 나왔다. 이 지역을 제외하고 10% 이상이 나온 곳은 서울특별시 성동구, 도봉구, 성북구, 노원구, 은평구, 서대문구, 마포구(12.23%, 서울 최고 득표율),구로구, 영등포구, 동작구, 관악구[10], 그리고 윤소하가 출마했던 전라남도 목포시, 여영국이 출마했던 창원시 성산구가 전부다.2.3. 제20대 대통령 선거
제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3%를 넘는 지역을 잘 보면, 위에서 언급한 3가지 특성 중 한 가지라도 가지고 있는 지역이다.일단 서울 지역인 경우는 대학가 근처여서 여성 청년 인구가 상대적으로 많은 곳이며, 고양시 덕양구는 심상정의 기반이기도 하지만 고양시에서 2030대 여성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곳이기도 하고, 세종특별자치시인 경우도 6급 이하 공무원에선 여성이 많은 특성상 여성 인구가 상대적으로 많다.[11]
창원시 성산구와 울산 동구, 북구는 중공업 공단의 영향으로 노조 조직력이 상대적으로 강하며[12], 마지막으로 제주특별자치도는 자연 생태자원 관련으로 관광업이 발달한 지역 특성상 녹색당이 선전하는 것처럼 생태주의 의제가 주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지역이기도 한다.
| 정의당 득표율 | 지역 |
| 3.70% | 울산 북구 |
| 3.67% | 마포구 |
| 3.51% | 울산 동구 |
| 3.40% | 제주시 |
| 3.34% | 관악구 |
| 3.32% | 덕양구 |
| 3.30% | 서대문구 |
| 3.22% | 성산구 |
| 3.21% | 서귀포시 |
| 3.14% | 세종특별자치시[13] |
| 3.13% | 종로구 |
| 3.09% | 성북구 |
| 3.08% | 은평구 |
| 3.03% | 광진구 |
2.4.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광역자치단체 기준으로는 서울에서는 2.68%를 득표했고 제주에서는 4.14%, 즉 유일하게 봉쇄조항을 넘었다.나머지 지역에선 1.13%(전남)~2.29%(인천) 정도로 2.5%도 넘긴 곳이 없었다.
기초자치단체 기준으로 3% 이상의 득표율을 거둔 지역은 다음과 같다.
그러나 이 지역 기반에도 치명적 약점이 있는데, 진보당과 헤게모니를 다퉈야 하는 정의당으로서는 구창원(성산, 의창)[14], 제주, 관악, 서대문은 사실 진보진영 전체의 선전 지역이지, 정의당만의 선전 지역이 결코 아니라는 것이다. 정혜경 현역 국회의원(창원), 양영수 도의원(제주), 이정희 전 대표 및 이상규 전 국회의원(관악), 손솔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 (서대문) 등의 쟁쟁한 경쟁자들이 존재한다.
게다가 은평구도 현역 국회의원 둘 모두가 경쟁력이 있는 민주당 강세 지역이며, 덕양구도 사실 심상정이 개인기로 해당 지역을 사수하기 전[15]까지는 민주당 우위지역이였지 결코 정의당의 강세 지역이 아녔다.
특히 이번 총선에서 정의당이 저정도 지지세를 얻은 건 22대 총선에서 진보당이 더불어민주연합으로 비례대표 후보를 단일화했기 때문에 정의당이 민주당계가 아닌 진보 지지층에서 반사 이익을 얻었다는 것을 간과할 수 없다는 걸 감안하면[16] 실제로는 영암군[17], 마포구[18] 정도만이 정의당의 지역 기반이라고 봐야 된다.
2.5. 제21대 대통령 선거
독자적인 진보정치를 지향하는 3정당이 연합해서 대선을 치르는 만큼, 이때 선전한 지역이 정의당의 몇 안되는 지역 기반이 될 가능성이 높다.3. 선거에서의 이점
3.1. 노동계의 지지
진보정의당 시기부터 리버럴이 상당히 섞여 들어가고 나머지 구성원들도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때보다 보수화되면서 노동중심성에서 멀어졌단 비판을 받았지만, 리버럴이 다른 정당으로 빠져나가고 제3지대 계열[19]이 빠져나간 후 민주노총과의 연계성향이 강해지면서 노동조합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데 성공하였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노동당과 같이 민주노총 산별노조의 지지를 많이 받는 정당 중 하나였으며, 산별로는 화섬노조, 공공운수노조, 금속노조, 보건의료노조의 지지를[20] 정파로는 민주노총 중앙파에게서 배타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21]3.2. 진보언론의 지지
녹색당, 노동당과 같이 한겨레, 경향신문 등 진보언론이 우호적으로 바라본다는 점이 유리하다. 특히 경향신문은 한겨레와 달리 온전히 이들의 입장을 대변한다.이런 점에선 조중동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대한민국의 보수정당과 마찬가지로 정의당의 유리한 점이라 봐도 무방하다.
3.3. 단일화 참여
노동당,녹색당,진보당과 같이 민주노총 주도의 단일화에 참여할 수 있으며, 만약 단일화에 성공한다면 진보정당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의 표심을 흡수할 수 있다.3.4. 독자적인 진보정당으로써 포지션
소위 진보정당으로 불리는 6당[22]과 진보정당은 아니지만 범진보로 분류되는 정당[23] 중에서 노동당, 녹색당과 같이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등 거대 양당과 연대하지 않는 단 3개의 정당이다.[24] 이를 통해 양당에 대한 정치혐오가 있는 유권자, 진보좌파 성향이지만 더불어민주당 등 민주당계 정당에 대해 고깝게 보는 유권자를 흡수할 수 있다. 어찌보면 원내에 있는 개혁신당과 공유하는 몇 안되는 이점 중 하나라 할 수 있다.3.5. 환경단체의 지지
대한민국에서 가장 환경단체의 지지를 많이 받는 정당이 바로 녹색당과 정의당이다. 특히 진보당 강성희가 가덕도 신공항 관련 법안에 찬성을 하고,[25] 기본소득당 용혜인과 민주당 양이원영 등이 기권을 하면서 녹색당과 정의당만 지켜세우는 경우가 꽤 있었을 정도다. 또한 이 정당과 녹색당이 연합해서 만든 녹색정의당이 인재영입 1호가 바로 기상과학자인 조천호 박사였고, 그 당시 녹색정의당의 기후위기 대처 공약이 여러 언론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4. 선거에서의 불리점
4.1. 미약한 인력풀
과거에는 노심조가 정의당을 받치고 있어서 어느 정도 정당의 기반이 탄탄했다. 하지만 노회찬이 사망하고, 조승수는 불명예 은퇴, 그리고 심상정도 22대 총선 참패로 인해 정계 은퇴를 하면서 인력풀이 약해졌다. 이는 진보당[26], 사회민주당[27], 조국혁신당[28], 기본소득당[29]과 비교하면 매우 치명적이다. 어찌보면 같이 연대를 하고 있는 노동당, 녹색당과 비슷한 점이라 할 수 있다.4.2. 너무 허약한 조직력
대한민국의 선거는 소선거구제 + 일부 비례대표제 채택으로, 다른 것보다도 지역의 조직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민주노동당이 그래도 제3정당 포지션을 가지고 심지어 일부 지역에선 제1야당 포지션을 가지고 있을 수 있던 이유 중 하나가 바로 특유의 강한 조직력 덕분이었을 정도다. 하지만 정의당은 비례대표 쪽과 지역구 조직력 둘 다 없다.[30] 심지어 같이 연대했던 녹색당, 진보신당계 정당인 노동당, 21대 총선에서 원외정당으로 몰락해서 現 정의당과 똑같은 상황인 민주평화당처럼 당원 수도 줄어들면서[31] 자체적인 조직력마저도 소멸하거나 크게 약화된 상황이다. 현 정의당과 비슷한 행보를 걷고 있는 노동당, 녹색당인 경우는 고정적인 지지층은 물론 지역 조직력이 미약해서 지방선거 때 기초의회의원도 0석인 경우가 많은데[32] 이게 정의당에서도 일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 것이다.4.3. 막대한 부채
위의 허약한 조직력과 안 좋은 방향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여건인데,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때부터 빚이 불어나면서 한 때 40억까지 늘어났었기 때문이다.#, 그나마 비슷한 사정인 진보신당-노동당이나 녹색당조차도 저렇게 막대한 빚은 없다는 걸 감안하면 앞으로 매우 큰 리스크가 될 가능성이 높다.다행히도 권영국 체제 이후 당사를 옮기고 긴축 정책을 펼치면서 2025년 들어 부채가 꽤 감소했다.
4.4. 정치혐오 무당층에서의 우위 상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때의 일부 지역구와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선 정치혐오 무당층의 지지를 많이 받았지만,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이전에 정치혐오 무당층의 지지를 받을 수 있는 개혁신당의 탄생[33]으로 일부 무당층의 지지는 개혁신당으로 이동했다.다만 1020대 여성층 한정으론 이준석과 천하람에 대한 반감이 꽤 있는 만큼, 이들에서는 유의미한 지지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4.5. 민주당계 정당 지지자의 교차 투표 가능성 부재
지역 조직력이 허약한 관계로 정의당은 소위 민주당 지지자의 교차투표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2010년대 중반에 들어서 유시민의 탈당으로 인해 당내 참여계 입김은 많이 약화하였고[34], 그 자리를 반양당과 진보정당간의 연대를 지향하는 진보주의자가 차지하면서[35] 민주당과의 접점이 약해지고 있었다. 거기에다가 PD 계열이긴 하지만 그나마 민주당과 사이가 나쁘지 않았던 노회찬이 사망하면서 완전히 연결고리가 끊어졌고, 여기에 더해 2020년대에 들어서 연동형 비례대표제 관련으로도 파열음이 생겼을 뿐만 아니라 중대재해기업처벌법[36], 차별금지법[37], 언론중재법[38] 등의 법안 처리에 있어서도 상당한 의견차를 보이면서 거리가 매우 멀어졌고, 이재명 체포동의안에 찬성했다는 사실이 잘못 알려지게 되면서[39][40] 더 이상 민주당계 정당 유권자들의 전략적 투표를 기대하기 어렵게 되었다. 어찌보면 노동당, 녹색당과 똑같은 리스크가 생긴 것.[41] 실제로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선 13.3%,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선 13.6%로 그래도 13% 정도의 교차투표가 있었던 반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선 3.9%[42]로 1/4 토막이 난 것이 그 근거다. 게다가 이제 민주당 지지자 입장에서도 사회민주당이나 조국혁신당처럼 2012~2018년 때의 (친민주당 온건진보) 정의당 포지션을 가져가겠다 선언한 정당도 있을 뿐더러, 설령 더 좌파적인 정당을 원한다고 해도 기본소득당이나 진보당이 있기에 정의당에는 눈도 돌리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물론 정의당 지지층와 이들과 연대하는 노동당,녹색당 지지자인 경우도 마찬가지이다.4.6. 20대 지지층 감소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20대 남성은 1.7%, 20대 여성은 5.1% 정도 나오면서 지지세를 상실했다는 게 증명되었는데[43],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때만 해도 국민의당과 같이 청년의 대안 정당으로써 대우를 받았기에[44] 이는 매우 뼈아픈 결과며, 이는 보수적인 청년 남성의 대안인 개혁신당이 여전히 지지세가 있는 것과는 상반된다.일단 남성의 경우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선 10.3% 정도로 어느 정도 지지를 보냈지만, 그 이후 2021년 즈음부터는 이준석, 하태경이 주축이 된 보수진영으로 기울기 시작하더니 대선 때는 1.7%로 완전히 추락했다. 이는 더불어민주당도 진보적인 이슈에 많이 신경을 쓰는데다, 이준석 등 2030대 남성의 지지세가 높은 정치인이 또 다른 정당인 개혁신당에 있는 것이 한몫했는데, 다르게 말하자면 보수적인 남성 청년 한정으론 대안이 개혁신당이 되었고, 진보 성향일 때조차도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는 경우가 많았기에 이렇게 된 것이다.
또한 여성인 경우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이전만 해도 넉넉한 지지를 보내줬지만[45], 더불어민주당도 진보적인 이슈를 선점하고 여성 의제에 많이 신경을 쓰면서 정의당을 대안정당으로 보고 지지할 필요성이 약해진 건 물론, 정의당도 대선 이후 무지성으로 반민주당을 외치고[46] 민주-정의 교차표를 던져준 유권자 표심을 완전히 무시했을 뿐 아니라,[47] 2022년에 당내에서 공론화된 성범죄에 대해서도 부실한 대응을 하면서[48] 여성 의제에 관심이 있는 여성들의 실망감을 증폭시킨 것이 한몫했다.
결론을 말하자면 남녀 공통으로 더불어민주당이 진보의제를 선점하면서 대안 정당을 찾을 필요성이 약해졌고, 남성은 이준석과 이들이 만든 개혁신당의 존재가, 여성은 당내 성범죄 부실 대응으로 인한 대안 정당으로의 포지션 상실과 무지성 반민주로 인한 교차투표 필요성 감소로 인해 20대에서의 지지층이 상실된 것이다.
다만 여성층이나 성소수자 한정으로는 개혁신당인 경우는 이준석의 존재로 인해 혐오하며, 정의당이 여성 의제나 성소수자 의제에 더욱 더 적극적이기에 지지하는 경우도 있다. 원외로 나간 22대 총선에서도 5% 정도라도 지지한 게 바로 이런 것 때문이다.
4.7. 진보정당으로의 대표성 상실
사실 진보정의당과 정의당 초반만 해도 경쟁정당인 민중당(현 진보당)과 진보신당-노동당,녹색당에 비해서 당원수나 지역 조직력에서 앞선 건 물론 비례대표 지지율도 앞섰다. 하지만 당내 계파의 보수화로 인한 노동중심성에서 멀어지고, 태생적인 문제로 인한 당 내부 계파 갈등으로 인한 정체성 상실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해 2022년부터는 결국 당원수와 지역 조직력에서 진보당에 밀리기 시작했으며, 결국 2023년 하반기 재보궐선거 서울 강서구청장 선거에서 진보당에 뒤쳐지는 등 대표성이 상실되었다는 게 적나라하게 증명되었다.다만 다행히도 전술했듯이 분당으로 인해 당 내부 계파 갈등도 해소되고, 현장 중심의 진보정당으로써 정체성도 되찾음으로써 민주노총 산별 노조, 노동당, 녹색당과의 관계 회복을 통해 2025년 재보궐선거에서 기사회생에 성공하였다는 게 위안이다.
4.8. 각종 사건사고에 대한 어설픈 대응
그나마 해소될 가능성이 높은 단점, 2024년 현재는 당원 인력풀이 매우 좁아지고 어느 정도 당내 의견도 진보좌파-반양당[49]으로 통일된 면이 있지만, 정의당이 지금보다 더 컸던 2016~2020년만 해도 당내 공식적인 노선은 사회민주주의였긴 하나, 실질적으론 내부 구성원이 매우 광범위했기에 친민주당과 반민주당 사이를 줄타기하는 경우가 많았고, 결국 이도저도 아닌 대응을 해서 양쪽에게 욕을 먹는 경우가 매우 많았다. 이런 애매한 노선의 반복은 민주당을 지지하면서 정의당을 지지하는 사람들과 반대로 정의당을 지지하지만 양당에 대해 껄끄러워하는 사람들 둘 다를 놓치는 결과를 자초하였고, 결국 이는 민주당 지지자의 교차투표 부재와 같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때 의석을 잃은 가장 큰 원인이 되었다. 2024년 당시, 원로 인사들이 친민주당과 반민주당 노선 사이에 갈팡질팡해서 망했다고 언급한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물론 전술했듯이 앞으로 이런 애매한 대응이란 리스크가 사라진 것이 정의당 입장에선 그나마 안도할 만한 상황이다. 통합 계파 체제인 권영국 체제에서 정의당이 별 다른 논쟁 없이 노선을 정비한 것도 이를 반증한다.
4.8.1. 클로저스 티나 성우 교체 사건 발 당내 노선 갈등
사실 정의당이 클로저스 성우 퇴출 사건 때 언급한 문예위 논평은 노동당이나 녹색당과 같이 메갈리아를 옹호하는 입장이 아닌 넥슨은 왜 표현의 자유를 인정하지 않고 부당해고를 왜 하느냐가 주된 논지였다. 어찌보면 정의당 입장에선 괜찮은 논평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하지만 이에 반감을 느낀 당원들이 탈당이 일어나자 논평을 철회했으며, 이에 대해 오히려 당내 여성주의자가 거꾸로 반발을 해버리고 탈당을 해버리면서 말 그대로 혼파망을 만들고여 말았다. 비록 수습을 했지만 어설프게 해버렸고[50], 오늘의 유머와 녹색당, 노동당에서 같이 까는 흑역사가 되어버렸다. 이는 상술한 20대 남성 지지층(추가로 30대도)이 대거 빠져나가는 결과로 이어졌다.4.8.2. 조국 사태
문재인 정부 시절 조국 임명에 대해 '검찰의 희생양' 관점에서 찬성을 할 것인지 '입시 특혜' 관점에서 반대를 할 것인지 당론을 정하지 못하고 갈팡질팡했다. 처음에는 임명에 찬성을 했는데 정치 철학에 따른 이유가 아닌 청년 당원 위주로 탈당이 지속된다는[51] 이유만으로 임명 반대로 선회했다. 이렇게 되자 오히려 중장년 당원 위주로 탈당이 일어났고 줏대 없는 정당이라는 이미지가 씌워졌다. 정의당이 그동안 '선명성'으로 어필해왔기에 이런 모습은 이미지에 큰 타격을 주었고, 결국 더불어민주당과 친민주당 계열 지지자, 그리고 청년 당원들 모두에게 욕을 먹는 결과로 끝이 났다.4.8.3. 박원순 성폭력 사건
정확히는 심상정의 대응이 문제가 된 케이스다. 류호정, 장혜영이 피해자와의 연대를 이유로 박원순 추모를 유보하자는 의도의 글을 남겼는데, 거기에 대해 당내 온건파 및 친민주당 지지자들이 그래도 추모를 해야 되지 않냐고 항의를 했었다. 반면에 대선 전후에 유입된 1020대 여성과 당내 강경파는 해당 글에 대해 매우 호의적이었다. 하지만 이후 심상정 의원이 해당 글에 대해 사과를 함으로써 친민주당 지지자들의 반발은 누그러졌지만 이번엔 당내 강경파와 1020대 여성이 반발을 하는 결과를 낳았고, 심상정 대표는 오락가락 간재기만 한 모양새가 되고 말았다. 이러한 심상정의 행보가 비판을 받아 제20대 대통령 선거 경선 때 이정미가 선전하는 요인 중 하나가 되었다는 시각이 있다.[52]4.8.4. 검수완박
민주당을 찍어왔지만 검수완박에는 거부감을 느낀[53] 유권자들을 포섭할 기회였으나, 정의당은 또 다시 이도저도 아닌 태도로 기회를 날려먹으며 8회 지방선거에서 정당의 존립 여부를 걱정해야 하는 수준의 참패를 하고, 사실상 제도권 정치에서 존재감이 사라져가는 결과를 맞이했다. 이 역시 심상정 대표 시절에 발생한 일이며, 그 이후 당직선거에서 당내 좌파가 선전하는 계기가 된다. 다만 공수처 설치는 노회찬 의원이 발의하려다 못하고 정의당에서 후속 발의했으며, 정의당은 애초에 문재인 정부 초기부터 검수완박 자체에 찬성이었고, 더불어민주당의 졸속처리[54]를 반대한 것에 가깝다.[1] 대신에 이들은 바른미래당과 새로운보수당/국민의당 같은 비주류 보수정당이나 제3지대 정당에 대한 지지세가 상대적으로 높다.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은 당시 친박 성향도 띄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국민의힘이 청년 남성도 품으면서 이들의 국민의힘 지지세가 높아진 것이다.[2] 다만 50대 남성 중 노조 활동을 하는 경우엔 정의당세가 상대적으로 강한 편이다.[3] 40대 이상에선 여성에서도 심상정 지지세가 높지 않았다.[4] 사실 당연한 게 더불어민주당에선 박원순 성폭력 사건과 오거돈 성추행 사건이 터졌으며, 국민의힘에선 이준석과 손을 잡고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을 내걸어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에 대한 반감이 상대적으로 여성층에서 높았기 때문이다.[5] 반면 전술한 10~30대 남성은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으로 이동하였으며, 50대 남성 중에서도 중도층인 경우는 개혁신당으로 이동하였다.[6] 이것도 사실 다른 세대에 비해서만 유의미하게 높았다는 뜻이지, 절대적으로 높았다는 뜻이 아니다. 개혁신당을 지지한 10대~30대 여성보다 1.4배 정도밖에 우위를 점하지 못했으며, 개혁신당을 지지한 10대~30대 남성에 비해선 1/3(30대)~1/5(20대 이하) 정도로 매우 낮았기 때문이다.[7] 특히 덕양구는 17.70%를 득표했다.[8] 특히 연수구는 16.44%를 득표했다.[9] 특히 북구는 15.75%를 득표했다.[10] 이중에서 서대문구, 마포구, 성북구는 2030대 여성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곳이다. 동덕여자대학교가 성북구에 이화여자대학교가 서대문구에 있고, 마포구는 마포구 서부 위주로 1인 여성 가구 비율이 높았기 때문이다. 다만 숙명여자대학교가 있는 용산구는 10%에 근소하게 미달했는데, 이는 용산 동부 지역의 부촌의 보수세가 평균을 깎아먹었기 때문이다.[11] 물론 5급 이상은 남성 비율이 높지만, 6급 이하와 5급 이상 중에선 6급 이하에서 압도적으로 많다. 즉 전체적으론 여성 공무원 비율이 다소 많다.[12] 단 노조 조직력이 강한 남동구는 2.86% 정도에 그쳤는데, 남동구는 공단지역이기도 하지만, 서울로 통근하는 사무직도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여서 지지세가 깎였기 때문이다.[13] 행정중심복합도시[14] 창원 전체가 아니라 구창원이라고 쓰는 이유는 구마산(마산회원, 마산합포)은 보수정당 강세 지역, 구진해(진해)는 진보정당 강세 지역이 아니라, 민주당 vs 국민의힘 경합지역에 가깝기 때문이다.[15] 19대 총선까지는 단일 후보였다지만, 20대 총선부터는 삼자구도에서도 이겼다. 물론 20대 총선인 경우는 해당 지역 민주당 후보가 노무현 탄핵 소추에 적극 찬성했던 후보였던 것도 크게 영향을 미쳤긴 하다.[16] 즉 국민의힘을 혐오하지만, 민주당에도 껄끄러운 反국민의힘 非민주 표를 녹색정의당이 전부 흡수했기에 가능했다는 뜻이다, 한편 노동당도 이들의 표의 일부를 흡수했긴 하지만, 당세가 미약한 특성상 한계가 있었다.[17] 대불국가산업단지가 있는 곳으로 전 도의원 이보라미의 지역구였다.[18] 정확히는 마포구 을 즉 서마포 지역 한정 이야기로 여기는 20대 여성 1인 가구가 많고 소수자 운동이 활발해서 정의당세가 강한 것이다. 반면 마포구 갑, 즉 동마포 지역은 고층 아파트가 많은 신흥 부촌 특성상 보수정당의 경합우세에 가깝다.[19] 세 번째 권력, 대안신당당원모임[20] 다만 공공운수노조와 금속노조는 정의당계 평등의길, 노동당계 전국결집, 진보당계 전국회의의 3파전 구도에 가깝기에 압도적으로 지지를 받는다고 보긴 어려우며, 전국회의가 민주노총 내부에서 지분이 크기에 전국결집과 평등의길이 손을 잡고 견제하고 있을 뿐이다. 게다가 현장에서의 정의당 비토 정서가 상상 이상으로 큰지라 총선 이전까지는 금속노조와 공공운수노조에서 오히려 전국결집이 전국회의와 손잡고 평등의길을 견제하던 상태인 적도 꽤 있었다. 따라서 실질적으로 배타적인 지지를 하는 곳은 보건의료노조와 화섬노조 정도다.[21] 2024년 이후 노동당과 가까워지면서 현장파의 지지도 제법 받고 있다. 실제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때 영남권 연대가 현실화 되면서 여영국이 현장파 계열의 지지를 받았을 정도[22] 진보4당 + 사회민주당,기본소득당[23] 조국혁신당[24] 실제로 이 세 정당이 모여서 정당연합을 만들었다.[25] 물론 해당 국회의원은 실수라고 해명했는데, 김해국제공항(정확히는 제5전술공수비행단)의 위험성을 지적하면서 가덕도에 찬성하는 당론도 꽤 있었다.[26] 김재연, 윤종오, 김종훈, 이상규[27] 한창민, 정혜연[28] 조국, 황운하, 신장식, 윤소하, 박웅두[29] 용혜인, 신민주, 오준호[30] 8회 지선까진 비례대표 조직력은 괜찮았지만, 22대 총선에서 2.1%에 그치면서 비례대표 조직력조차 크게 약화됐다는 게 드러났다.[31] 2022년 4만여명 정도지만, 현재는 당이 사분오열되었기에 진성당원의 수를 감안하면 3만명 이하 정도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32] 실제로 두 정당 모두 2014년에 치른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마지막으로 기초의회의원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녹색당은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때 허승규 안동시의원을 차지할 가능성이라도 있었지, 노동당은 그런 것도 없다.[33] 조국혁신당도 제3지대 정당으로 분류될 순 있지만, 실제로는 민주당계 정당에 가깝다.[34] 실제로 천호선, 박창진, 한창민, 신장식처럼 탈당한 사례도 있으며 이들은 조국혁신당, 더불어민주당, 사회민주당으로 갔다. 여담으로 한창민, 신장식은 각각 사회민주당, 조국혁신당 소속으로 22대 국회에 입성했다.[35] 실제로 4자 통합으로 합류한 단체 중 국민모임이야 그나마 민주당계 인사들과도 있었기에 친민주라고 보긴 어렵긴 하더라도 반민주는 아녔던 반면, 나머지 두 단체, 즉 노동당 탈당파와 노동정치연대의 성향은 친민주와는 거리가 멀었다. 물론 이들과 정의당 당내 좌파 모임들이 합쳐서 만든 전환의 성향은 알다시피 노동당, 녹색당과 맞먹을 정도로 반양당 성향이 강하다.[36] 이쪽은 5인 이하 기업과 50인 이하 기업에 대한 적용 문제에서 갈등이 벌어졌다, 정의당은 5인 이하도 적용해야 된다고 했지만, 민주당은 50인 이하에선 2년 유예, 5인 이하 기업은 아예 제외를 했기 때문이다, 괜히 누더기 법이란 말이 나온 게 아닌 것.[37] 후술하다시피 정의당이 노동당, 녹색당과 같이 트위터 여당이 된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물론 이 법안이 트위터에서만 반응을 이끈 것은 아니고, 코로나 19 시기를 지나면서 일반 대중들 사이에서도 법안의 필요성이 상당히 부각되면서 입법하기 좋은 환경이 제공되었다. 다만 더불어민주당은 진보정치인 뿐 아니라 수권 정당으로 비교적 보수적 색채를 지닌 인물도 상당해 기독교계의 눈치를 안볼 수 없는데다, 그나마 소수자에 우호적이라던 10~30대 여성에서도 트랜스여성에 대한 혐오, 즉 TERF 성향이 유의미하게 보이기 시작하며 노녹정에 비해선 소극적일 수 밖에 없게 되었다.[38] 사실 언론중재법 문서에서 보듯이 개정안에 대해선 찬반이 매우 크게 오갔다, 민주당의 입장을 일변도로 대변해주는 언론이 사실상 없는 반면, 정의당의 경우는 한겨레, 경향신문, 여성신문이란 정의당에 우호적인 태도를 일관되게 고수하는 언론도 있었기에 민주당과 달리 언론에 일정 부분 친화적인 점이 민주당 지지자와 정의당 지지자 사이에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보는 관점이 다른 것에 영향을 줬다. 해당 법안이 통과된다면 '아니면 말고'로 요약되는 기레기식 보도에 대해서 제재를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요소도 있지만, 미투 운동 같이 객관적인 증거보다 피해자의 주장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내부 고발에 대해 혐의자, 혹은 피지목자가 해당 사건에 대해 입막음을 하거나 정치인의 부패에 관련된 의혹을 보도하기 어려워진다는 점도 있는데, 정의당은 후자를 반대 명분으로 내세운 것이다.[39] 사실 정의당 입장에선 원칙을 지킨다는 입장이었겠지만,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입장에선 매우 고깝게 보였을 것이다. 실제로 그 이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때 고양시 갑 지역구에서 심상정을 꺾기 위해 김성회를 미는 민주당 지지자가 많았던 건 매우 잘 알려진 사실이다.[40] 이 체포동의안 의견은 정의당이 거부했고, 상당수의 정의당 의원들이 반대표를 던졌다. 그리고 민주노동당 때 내건 불체포 특권 폐지의 취지는 부정부패 등에 대한 방탄국회를 막겠다는 목적이었다. 그런데 이재명 체포동의안은 진보진영에서 볼 때는 검찰 카르텔에 의한 공안탄압의 성격이 매우 짙었기에 원래 목적에 맞지 않는 사례인데도 정의당의 원론 유지를 비판한 것이다. 반대로 10년 전 똑같은 일을 당한 진보당은 강경한 반대를 내걸었다.[41] 실제로 이 두 정당은 민주당 지지자들이 가장 적대하는 정당 top2였다. 해당 정당 지지자 입장에서도 민주당을 매우 고깝게 보는 건 물론이다.[42] 이 정도라도 나올 수 있었던 이유는 정의당 진성 지지자 중 해당 지역에 정의당 후보가 안 나와서 울며겨자먹기로 민주당을 찍은 케이스도 간혹 있었기 때문이다.[43] 양당 구도가 과열되었던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비해서도 1.8%p 정도 떨어진 건 물론, 지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의 14.0%에 비해서 무려 1/3 토막이 났기 때문이다. 게다가 개혁신당에 불과 1.2%p 앞선 건 덤이다. 이는 개혁신당이 20대 남성에서 무려 17%를 얻은 것과는 매우 상반된다.[44] 국민의당은 보수적인 청년(주로 남성)의 대안 정당이고, 정의당은 진보적인 청년(주로 여성)의 대안 정당이었다.[45]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때는 비례대표 한정으로 20대 여성에서 무려 14.0%를 득표했으며, 10대 여성에선 아예 더불어시민당에 이어서 2위였다. 또한 제20대 대통령 선거이 제18대 대통령 선거보다도 더 과열된 선거이고 제3정당이 부진했던 선거였음에도 불구하고 20대 여성에서만큼은 6.9% 정도로 꽤 선전했다.[46] 사실 이런 정의당의 무지성 반민주당은 2020년부터 2024년까지의 내부 당원 구성의 변화를 감안하면 충분히 예상이 가능했던 일이었다. 그나마 민주당에 우호적인 참여계 계열이 대규모로 탈당해서 친민주 계열의 지분이 줄고 반대로 민주당에 적대적이고 반양당 진보연대(일명 신호등)를 지향하던 당내 좌파의 영향력이 커진 것이 6기 당직선거와 7기 당직선거에서 제대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물론 이들의 영향력은 계속 커져서 결국 더불어민주연합 참여 거부와 노동당과 같이 홀로서기에 도전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47] 제20대 대통령 선거 출구조사에 나온 것처럼 정의당이 페미니즘에 가장 우호적인 정당이어서 지지한 젊은 여성층도 꽤 있었지만, 민주당의 좌측에서 민주당을 도와주는 정당이어서 찍는 교차투표도 제법 있었다. 그런데 정의당에선 후자의 경우를 무시한 것이다.[48] 당내 성범죄에 대한 피해자의 의견을 묵살함과 동시에 가해자 중 한 명은 지방선거에 후보자로 출마했던 건 물론, 가해자에 대한 처분에 있어서 한 명은 지방당 당기위의 3년 정지 징계에 피해자가 이의신청을 하여 중앙당 당기위에 오르고 나서야 파면이 징계로서 결정되었고, 지방선거에 출마한 바 있는 다른 한 명은 경고와 6회의 성평등 교육에 그치는 결정을 했다.[49] 노동당, 녹색당과 노선이 상당히 유사하며, 실제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때 더불어민주당과의 연대에 참여하지 않는 단 3개의 진보정당이였다.[50] 그 여성주의 정당 선언이 바로 그것이다. 반발을 느끼는 당원들 입장에선 메갈리아를 지지하는 게 자랑이다란 의견을, 당내 여성주의자들에겐 페미니스트들은 노동권을 침해받아도 되냐 이런 의견을 듣게 되었다. 참고로 당내 여성주의자들이 노회찬을 증오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인데, 실제로 해당 클로저스 사건 때 논평을 철회하는 데 노회찬이 제대로 기여를 했기 때문이다.[51] 사실 조국에 대한 이미지는 4050대와 20대 내에서 매우 상반되었는데, 전자인 경우는 "검찰이 노무현 때처럼 조국을 표적수사했기에 조국이 희생양이다"에 가깝다면, 후자는 "최순실과 마찬가지로 입시의 공정성을 저해시킨 사람이다"에 가깝기 때문이다, 실제로 조국혁신당 문서에서 보듯이 2024년 현재도 1020대에선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저조하고, 4050대에서 상대적으로 높다.[52] 심상정이 선출되었지만 예상과 달리 3% 차이 격차로 겨우 이겼다.[53] 실제로 아동/청소년 관련 인권 운동가들 중에 검수완박에 반대한 케이스가 꽤 있는데, 해당 범죄 특성상 고도화된 수사역량이 필요한 아동 성범죄나 아동 학대 등 아동/청소년 대상 강력범죄에 대한 수사역량 약화가 바로 그 이유였다.[54] 사실 반대 측인 경우도 보수진영을 제외하면 검수완박 자체보다는 검수완박 졸속처리에 대한 반대를 한 것에 가깝다. 물론 이유는 앞에서 선술한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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