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5-02 17:12:23

싱가포르/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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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아시아
2.1. 대한민국과의 관계2.2. 북한과의 관계2.3. 중국과의 관계
2.3.1. 파일:중국 원형 국기.svg 홍콩파일:마카오 특별행정구기.svg 파일:중국 원형 국기.svg 마카오와의 관계
2.4. 대만과의 관계2.5. 말레이시아와의 관계2.6. 일본과의 관계2.7. 이스라엘과의 관계2.8. 브루나이와의 관계2.9. 인도네시아와의 관계2.10. 필리핀과의 관계2.11. 인도와의 관계
3. 아메리카
3.1. 미국과의 관계3.2. 캐나다와의 관계
4. 유럽
4.1. 영국과의 관계4.2. 러시아와의 관계
5. 오세아니아
5.1. 호주와의 관계
6. 기타 국가와의 관계7. 지역별 관계8. 관련 문서

1. 개요

싱가포르의 외교에 관한 문서.

동남아시아의 주요 무역항이고 동남아시아의 경제 중심지인 만큼 온갖 국제기구의 아시아태평양 지부가 싱가포르에 몰려 있다. 일본이나 홍콩 등을 떠올리기 쉽지만, 이들 나라는 이해관계 문제로 정치적 성격의 국제기구의 경우 이 둘은 중립성이 문제되어 아시아 본부를 유치하기 어려워 싱가포르가 굉장히 많은 국제기구를 가져갔다.

UN, OECD 산하 기구들의 아시아 지부는 물론 왠만한 다국적 기업의 아시아퍼시픽 본사는 죄다 싱가포르에 몰려 있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이 때문에 당연히 컨벤션센터도 잘 되어 있고, 숙박 시설도 많다. 자연히 온갖 외교 회담이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경우가 많다. APEC 본부와 아시아개발은행(ADB), TPP 감독기구도 싱가포르에 있다.

물론 금융 중심지는 우리가 잘 알다시피 중화권 내지 동북아시아홍콩이고 싱가포르는 동남아시아의 중심지이다. 일본은 언어와 지정학적 문제로 아시아 전체의 경제 중심지가 되기 힘든 환경이다. 도쿄 정도가 상하이와 함께 동북아시아 역내 허브로서의 경제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 현 상황이다.[1]

싱가포르는 동북아권이 아닌 버젓한 동남아시아로 동남아시아 제1의 금융허브이며 더 나아가 오세아니아, 남아시아까지 커버하는 남부 아시아의 중심지로 자리잡았다.[2]

중립국이라 정치적으로 대립을 일으키는 국가의 회담을 유치하기가 수월하다는 점을 들어, 2015년마잉주-시진핑 양안 정상회담, 2018년 북미정상회담 등이 싱가포르에서 개최되었다.

물론 싱가포르 내에 미군, 영국군 기지가 있고, 미국, 영국, 호주, 뉴질랜드와 같은 서방권과 동맹을 맺는 싱가포르를 완전한 중립국으로 보기 어렵다는 시각이 있다. 당장 중화민국, 한국과 같이 군사훈련을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싱가포르는 제1세계에 속하는 선진국임에도 중립적 외교 정책으로 G77비동맹운동의 회원국으로서 개발도상국제3세계의 이익을 위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3] 특히 동남아시아의 이익을 위한 목소리를 많이 내는 편이며 중국의 팽창과 미중 대립이 극대화된 2020년대에는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생존권을 위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싱가포르가 아세안의 설립 멤버로서 이웃 나라들로부터 버젓한 동남아시아의 일원으로 인정받아 와서 가능한 일이다.

2. 아시아

2.1. 대한민국과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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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북한과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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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중국과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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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사회는 중국계 싱가포르인이 명백한 주류이고 중국과 교류가 많다. 그리고 표준중국어를 쓰고 교류는 많다.

사회적으로 싱가포르는 친서방 자본주의, 중국 본토는 개방으로 경제는 자본주의이지만 정치는 반서방 공산주의 정치체제란 차이점에다가 경제력의 차이가 있고 중국 대륙 출신 본토인들이 이주노동자로 오는 경우가 많다보니 그렇게 친밀한 사이는 아니다.

최근에는 미국, 영국중국 간 대립이 발생하고 싱가포르중국 대륙 출신 관광객, 불법체류자, 외국인 노동자와 관련된 사회적 문제, 시진핑 이후 남중국해 분쟁 등으로 인해 사이가 많이 틀어져 버렸다.

2.3.1. 파일:중국 원형 국기.svg 홍콩파일:마카오 특별행정구기.svg 파일:중국 원형 국기.svg 마카오와의 관계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싱가포르-홍콩 관계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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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와의 관계가 안 좋은 것과 별개로 1국가 2체제이자 특별행정구인 홍콩, 마카오는 사회 구조도 비슷하고 해서 교류가 많다. 정확하게는 포르투갈어권이고 포르투갈이 지배해서 영어권싱가포르와 접점이 없는 마카오는 별다른 관심이 없고[4] 홍콩과의 관계는 복잡미묘하다. 사회구조와 언어 등이 비슷해서이다.

2.4. 대만과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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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미, 친영 국가인 싱가포르미국, 영국과 더 친밀한 면이 있고, 같은 중화권이라도 대만과 더 가깝다. 일단 미군, 영국군 기지가 싱가포르에 있고, 대만과 합동 훈련을 한다. 물론 양안관계의 중재자 역도 한다.

냉전 당시 싱가포르는 하나의 중국에 얽히지 않기 위해 중국과 대만 어느 쪽과도 수교하지 않고 양안 등거리 외교를 유지하고 있었다. 정식적인 외교 관계는 없었지만 고위 인사 간 교류는 존재했다.

당시 중국은 폐쇄적인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중국과는 교류가 거의 없었다. 싱가포르는 대만과 홍콩 등의 다른 중화권 지역과 경제교류 및 문화교류를 자주 했다.

리셴룽 현 총리는 중국과 수교 직후에 대만을 방문해서 중국이 반발했다. 싱가포르 측에서는 양안은 같은 중화권인데 뭔 상관이냐는 반응으로 한국에서 양안관계를 다루는 태도보다 더 자유로운 게 맞다.

2.5. 말레이시아와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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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등 외국인들 일각에서는 말레이시아싱가포르와 너무 가까이 접경하며 말레이시아에서 떨어져 나간 나라가 싱가포르이니 두 나라가 당연히 사이가 좋을 리 없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사실이 아니다. 두 나라는 거의 한 나라처럼 이어져 있으며 중국계 싱가포르인들은 홍콩인들이 캐나다, 영국 등 서구권에 연고를 둔 것과 달리 연고지가 말레이시아인지라 말레이시아에 가족 및 친구 등이 있거나 아예 말레이시아에서 태어나 자랐거나 하는 중국계 싱가포르인들이 굉장히 많다.[5]

애초 싱가포르라는 곳 자체가 중국계 비중이 높은 말레이시아의 지방도시 중 한 곳이었다.

애초 1990년대부터 말레이시아 쪽에서 자신들보다 국력이 강한 싱가포르를 쳐들어갈 이유가 없다고 할 정도로[6]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는 서로를 잠재적 적국으로 취급하지 않고 형제국가처럼 취급한다. 애초 둘은 미국영국에 의해 같은 군사동맹으로 묶여있다.[7] 이렇게 군사동맹국인 만큼 중국 인민해방군태평양 진출이 노골화되기 시작한 현 시점에서 두 나라는 중국태평양 진출을 견제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싱가포르와 차량 번호판을 공유하며 각종 제품 등도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가 묶여서 나온다.

말레이시아 이민국싱가포르 여권 소지자들은 자국인과 동일한 레인에서 심사받을 수 있게 개방했으며 싱가포르 비자도 말레이시아 국적자들의 경우 타 동남아시아 이웃 국가들과 달리 기준이 까다롭지 않다. 심지어 싱가포르에서 일하며 조호르 주에서 전세버스로 출퇴근하는 말레이시아인들도 굉장히 많다.

싱가포르에서는 자국 스포츠 대표팀이 출전하지 못하거나 일찍 광탈한 대회에서 말레이시아를 응원하는데 2023 AFC 아시안컵에서 말레이시아 축구 국가대표팀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상대로 3-3 무승부로 선전하자 싱가포르에서도 축제 분위기가 되었다.[8] 축구 외 타 종목들도 마찬가지다.[9]

싱가포르 요리는 중국이 아닌 말레이시아가 출발점이다. 말레이시아 요리, 특히 중국계/인도계 요리는 거의 싱가포르와 겹친다고 보면 되는데 대표적으로 중국계 요리는 칠리크랩, 락사, 하이난 치킨 라이스, 바쿠테 등이 그렇고 인도계 요리로는 피시 헤드 커리가 그렇다. 나시고랭, 나시르막, 사테, 나시 짬뿌르 등 말레이 요리 역시 두 나라가 겹친다. [10]

2.6. 일본과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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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서방 제1세계 국가 간 관계답게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하는 등 친밀한 관계이다,

물론 역사적으로는 2차 세계대전 시기 일본군에게 점령당하여 혹독한 경험을 당하여 어느정도 반일감정이 있다. 대부분의 싱가포르인들이 화교들이라 당시 중화민국과 전쟁하고 있었던 일본군이 이들을 많이 학살했다. 싱가포르 북부의 풍골 비치와 창이 등에서 특히 심했고 현재 괴담의 소재이다. 지금도 싱가포르 역사 교과서에서는 일본을 제국주의 침략자라고 가르친다.

물론 현실적으로 무역을 주산업으로 삼는 싱가포르는 두루두루 잘 지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일본과 싱가포르는 싱가포르의 독립 직후 같은 제1세계 국가로서 우호관계가 되었다. 해협식민지 시절부터 부를 독점하며 잘 살아온 중국계 싱가포르인들에 대한 말레이인인도계 싱가포르인들의 질투와 분노를 이용해서 일본이 아주 철저하게 살육을 치뤘는데 이 때문에 일본군이 철수한 이후 화교들의 보복을 두려워한 말레이인들 상당수가 북쪽으로 도망쳤다. 이들은 계속 중국계 싱가포르인들에 대한 적의를 불태웠고 이후 말레이 연방에서 싱가포르 주의 축출까지 영향을 미친다. 물론 인종문제로 일어난 싱가포르의 독립 직후 리콴유가 철저한 인종통합 정책을 벌이자 싱가포르를 떠났던 말레이인들은 대부분 싱가포르로 되돌아왔으며 현재까지도 원주민으로서 대접받고 있다.

한편 일본인 이민들도 많이 건너갔다. 오차드 쪽 시내로 나가면 백화점들이 타카시마야, 이세탄 등 일본 백화점들이 많다. 일본 제품들도 많이 수입해서 편의점에 가면 일본 과자나 음료수도 간간히 보인다.

일본과 싱가포르는 지난 수십 년 동안 긍정적인 관계를 통해 이득을 꽤 보았다, 문화적으로는 일본 음식과 미디어물을 포함한 일본 문화의 많은 측면은 싱가포르 전역에서 인기를 끌었으며 대중문화를 특징으로 하는 많은 연례 행사들 중 하나가 애니메이션 축제다.

2016년 들어 아베 신조 정부의 집단적 자위권을 지지하고 있으며 일-싱가포르 군사협력을 늘리고 있다. 그리고 일본측은 말레이시아-싱가포르 고속철 사업 수주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2018년 2월 12일에 고노 다로 외무장관은 싱가포르를 방문하고 외무장관을 만나면서 대북제재 공조를 같이 하기로 합의했다.#

물론 사람들의 의식 한 켠엔 중국계 싱가포르인들의 경우 일본의 과거사나 제국주의에 대한 불편한 감정이 없지 않다. 싱가포르가 1인당 GDP에서 일본을 앞지르며 일본보다 잘 사는 나라로 발전해서 여유가 있어 그렇지 불편한 뒷감정은 어느 정도는 존재한다. 이 때문에 2010년대 범세계적 한류 유행 직후 일본문화는 한류에 많은 지분을 내줘야 했다.

2.7. 이스라엘과의 관계

이스라엘과 외교 관계를 맺고 있는 말레이 반도 일대 주변 국가 중의 하나이다.[11]

주변국인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브루나이 등 세 나라를 사이에 두고 있어[12], 이들이 이스라엘을 인정하지 않는 것과 달리 싱가포르는 이스라엘과의 관계를 맺고 있다. 화교가 절반 이상인 신생국가로 이슬람과 관련이 별로 없고[13] 말레이어가 아닌 영어가 제1언어로서 오히려 서방 국가에 가깝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다.

그러나 인구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말레이인을 배려해 국적기 취항은 엄금한다. 왜냐하면 싱가포르 공항에 착륙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미수교국인 말레이시아 영공을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싱가포르에서 이스라엘로 여객기를 이용하려면 일단 아랍에미리트태국, 중국(+홍콩), 대한민국, 인도[14], 튀르키예 등을 거쳐서 나가야 한다.[15]

싱가포르 내 중국계 싱가포르인 기독교 신자들과 인도계 싱가포르인 크리스탕 기독교인들의 경우[16] 홍콩, 태국, 튀르키예를 거쳐서 성지순례를 다녀온다.

단 여권에 이스라엘 여행 전력이 있으면 아랍 국가 입국이 안 되기 때문에 별지를 가지고 가며 나갈 때는 이집트, 요르단으로 나간다. 두 나라는 이스라엘을 인정해서 아랍 국가에서도 요르단이나 이집트 경유는 딴지를 안 걸기 때문이다.

더불어 싱가포르에 이스라엘 대사관도 설치되어 있다.[17]

2023년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이후 말레이인들과 중국계 싱가포르인[18]/인도계 싱가포르인[19]들을 불문하하고 팔레스타인 지지 여론이 많이 형성되어 있으며 난양이공대학 구내에서 NTU의 연구자금 대부분이 이스라엘로 들어간다는 괴 낙서가 발견되어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기도 했다.# 그리고 싱가포르의 어느 여성 모델이 틱톡을 통해 팔레스타인 지지 의사를 표명하기도 했다.#

싱가포르 내에는 작지만 유대인 공동체와 유대교 사원인 시나고그가 존재한다. 방콕과 함께 아세안 회원국 중에서 유대인들이 가장 많이 사는 나라다. 특히 싱가포르의 독립 직후 페낭, 이포 등 영국령 해협식민지 타 지역에 영국인들을 따라와서 살던 유대인들이 신생 말레이시아의 이슬람화를 피해 대거 싱가포르로 내려와 살게 되었다. 유대인들과 함께 아르메니아 공동체도 같이 내려왔다.

2.8. 브루나이와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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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이 1984년 말레이시아를 탈퇴해 독립한 브루나이와는 사이가 괜찮은 편이다.

둘 다 말레이시아의 일부였다 탈퇴해 독립했다는 역사적 공통점도 많고 지도자 간의 친분도 있다. 리콴유는 생전에 브루나이 왕가와 친분이 컸다.

브루나이에서 싱가포르로 이주하는 사람들도 특히 소수민족으로서 설움받던 중국계 브루나이 기독교인들을 포함한 중국계와 소외받던 원주민 그룹 등을 중심으로 다수 존재한다.

무엇보다 작은 나라가 살려면 서로 뭉칠 수밖에 없다. 브루나이는 석유가 빵빵하지만 국토 크기나 국력으로는 과거 같은 나라였던 말레이시아나 바로 밑의 인도네시아보다도 훨씬 떨어지는 게 현실이다. 반대로 싱가포르는 세계적인 선진국이지만 섬 하나가 나라라 국토에 한계점이 있고 인구도 매우 적다. 작은 두 나라가 협력할 경우 그래도 힘을 쓸 수 있다.

브루나이에선 싱가포르 달러브루나이 달러가 1:1 동등한 가치로 겸용된다. 덕분에 브루나이로 여행가는 외국인들은 싱가포르 달러를 들고 가는 편이 많은 편이다. 브루나이 달러는 외국에서 구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당연하지만 싱가포르와 브루나이는 둘 다 아세안에 가입되어 있다.[20]

2021년 싱가포르가 코로나19 관련 위드 코로나 선언을 할 때 가장 먼저 출입국을 개방한 나라가 독일, 브루나이였다. 이후 2021년 9월~11월 사이 다른 나라들로 확대해서 대한민국도 11월 1일 싱가포르와의 트래블 버블로 해외여행 및 출입국이 재개되었다.

2.9. 인도네시아와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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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와는 형제국가나 마찬가지인 말레이시아와 달리 사이가 좋지는 않지만 말레이시아와 함께 역내에서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1963년 싱가포르가 말레이시아 연방에 합류하자 극단적인 반서방주의자였던 인도네시아 초대 대통령 수카르노가 이를 영국 제국주의자들의 팽창이라고 반발하여 싱가포르섬과 조호르 주 연안에 대해 대규모의 침공(...)을 감행해 말레이시아 vs 인도네시아 국지전이 발발한 적 있는데 이 국지전쟁을 콘프론타시(Konfrontasi)라고 부른다. 이때 싱가포르가 전장이 되어버려서 이스트코스트 등 일부 해안지대가 인도네시아 해군의 함포 사격을 맞기도 했고 그때까지 일부 전력이 잔류하던 영국 해군이 도와주기도 했다.

리콴유수하르토 시기에 두 나라는 지도자들부터 사이가 나빴다. 정작 싱가포르에 침공까지 강행한 수카르노와 달리 수하르토는 친미 성향의 우파 인사였으나 리콴유는 수하르토를 못 믿을 인간에 자국민에게 지나치게 난폭한 인물이라며 극혐했다. 수하르토 역시 리콴유를 오만하고 재수없는 중국인 정도로 취급했으며 두 나라 사이는 두 사람이 집권하던 시기인 1980년대~1990년대 사이에 극악으로 나빴다.

그러나 1998년 인도네시아 민주화 운동으로 수하르토 정권이 퇴진하자 두 나라는 관계개선에 성공해서 지금에 이른다.

양국은 중국 견제를 위해 협력중이고 교류가 많은 편이다.

하지만 인도네시아는 싱가포르와 불법체류자 문제로 인해 갈등이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에서 보트피플마냥 넘어가는 불법 이민자들로 싱가포르가 골머리를 앓는다. 잊을 만하면 싱가포르의 해안선으로 보트 타고 인도네시아인 밀입국자들이 상륙을 시도하기도 하며 이 때문에 싱가포르 경찰청 소속 해안경비대(Coast Guard)는 수중드론 및 해안선 철조망 등으로 밀입국 방지 조치를 하였다. 그리고 이민청(ICA)는 주기적 단속인 루틴 체크(Routine Check)에서 인도네시아 불법 노동자를 색출해 추방조치한다.

하지만 말레이시아하고 인도네시아 사이에서 갈등이 생기면 싱가포르가 중재를 하기도 한다.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는 앙숙 관계로 자주 충돌하는데 중재지가 싱가포르가 된다.

싱가포르 앞바다에 뜬 바탐 섬과 빈탄 섬은 싱가포르와 같은 생활권이다시피하다. 외국 관광객들은 보통 싱가포르 여행 시 하루 정도는 하버프론트에서 페리로 바탐에 다녀온다. 싱가포르인들도 저렴한 물가와 이국적인 이슬람 분위기를 찾아 바탐을 많이 찾는다. 빈탄은 다소 쇠퇴한 감이 있지만 여전히 싱가포르인들 중에 찾는 사람들이 있다.

인도네시아에서 싱가포르에 건너와 일하는 많은 가사 도우미들이 있다.

9월-10월 사이 발생하는 연무인 헤이즈(Haze)의 경우 인도네시아수마트라에서 발원하는데 한국 등 동아시아에서의 중국미세먼지 문제처럼 이것이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입장에서 굉장한 짜증을 불러 일으키는지라(...)[21] 한국에서 미세먼지로 중국을 비난하듯 이 두 나라도 헤이즈 문제로 인도네시아를 협심해서 비난한다. 헤이즈의 발생 원인이 수마트라 화전민들이 산에 불을 질러서 발생하는 연무이며 가끔 큰 규모의 산불로 번저 독가스가 섞인 연무가 날아드는 경우도 있어서이다.

싱가포르 정부는 이 짓 좀 하지 말라고 인도네시아에 원조까지 해 주지만 수마트라에 소재한 미국, 일본, 유럽 등 서방 주요 국가 소속 다국적 기업의 플랜테이션들이 그 원흉이라 근절은 어려울 듯 하다.

1998년2019년 수마트라에 대형 산불이 발생했을 당시 헤이즈는 한국 등 동북아권 국가들의 미세먼지보다 더한 독가스가 대거 섞여서 이때 하늘이 뿌옇게 변색될 정도였고 호흡기 질환자가 급증하기도 했다. 이후 좀 사그라들었다 싶다가[22] 2023년 9월 및 10월에 또한번 수마트라에 큰 산불이 여럿 나면서 심각한 수준의 헤이즈가 싱가포르를 덮쳤다. 이때 싱가포르와 함께 쿠알라룸푸르페낭도 헤이즈를 뒤집어 썼다.

다행히도 헤이즈는 11월 쯤 우기가 시작되며 수마트라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 사그라든다. 위의 사례들 모두 11월 말 우기 시작과 함께 사그라들어 금방 정상화되었다.

2.10. 필리핀과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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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깝고 똑같이 영어가 쓰이며 친서방 성향인 아세안 국가지만 외국인 노동자 처우 문제 등으로 인하여 필리핀과는 사이가 안 좋은 편이다.

애초 마르코스 집권 시기 리콴유와 마르코스가 사이가 극악으로 좋지 않았는데 리콴유가 이때 마르코스를 인간적으로 극혐해서 엄청나게 깐 적이 있고 이에 반발한 마르코스가 리콴유를 상종조차 안하려 한 것이었다. 그 때 나온 리콴유의 명언이 대통령 잘못 뽑으면 1대에는 정부가 망하고 2대에는 나라가 망한다로 대놓고 마르코스더러 들으라고 한 소리였다.

필리핀은 인구 수가 많은 나라라서 현실적인 군사적 위협 없이도 해상분쟁 등 충돌이 얼마든 가능한지라[23] 싱가포르군 입장에서 잠재적 적국으로 분류되며 싱가포르는 자국보다 훨씬 못 살지만 인구 수가 많고 중국과 똑같이 남중국해에서 대립하는 필리핀을 경계한다.

필리핀인들 중 싱가포르로 가서 가사 도우미로 일하거나 육체노동으로 일하는 경우가 흔하다. 홍콩, 호주, 말레이시아처럼 싱가포르에도 필리핀 여성들이 가사도우미로 일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홍콩과 달리 싱가포르에는 이웃 인도네시아 출신 여성들이 가사도우미로 일하는 비중이 조금 더 높기는 하다.

필리핀인 남성들은 대게 인도/방글라데시남아시아인들이나 캄보디아, 라오스, 인도네시아, 베트남, 미얀마 등 이웃 후진국 사람들처럼 막노동에 종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들은 열악한 이주노동자 전용 기숙사에 사실상 격리되어 살고 있다.

하지만 경제적으로 싱가포르필리핀보다 부유한 편이라서 싱가포르인들이 거지라며 필리핀인들을 모욕하는 경우가 많다. 대놓고 필리핀인들이 박탈감을 가질 정도다. 거기에다 필리핀인 가정부가 싱가포르에서 학대받는 경우가 많다. 이것이 제대로 문제가 터진게 1995년 콘템플라시온 사건이다. 물론 둘 사이의 갈등이 고조될 거 같으면 쿨하게 싱가포르 측이 필리핀인들의 비자를 취소해버리면(...) 간단히 끝나는 문제라서 필리핀 측이 알아서 숙여버려서 그렇게 큰 갈등은 없는 편이다.

2.11. 인도와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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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아메리카

3.1. 미국과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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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싱가포르의 중요한 우방이고, 싱가포르는 대표적인 친미 국가이다. 미국 해군이 셈바왕 해군기지에, 미국 공군파야르바르 공군기지, 창이 공군기지주둔하고 있고, 미국 국적의 다국적 기업, 투자은행 등이 인근 동남아시아, 동북아시아 비즈니스를 위해 싱가포르에 주요 지점을 두고 있다.

하지만 싱가포르미국의 거리가 멀다보디 싱가포르인들에게는 미국이 상대적으로 먼 편이다. 미국의 영향력이 강한 한국, 일본, 대만과 반대로 영국, 호주, 뉴질랜드, 서유럽의 영향력이 강하다.

물론 싱가포르인들이 미국 영화, 미국 드라마를 선호하지만 그 외에는 대부분 미국의 영향력이 강한 한국, 일본, 대만으로부터 간접적으로 접한 것들이 대부분이다. 싱가포르항공로스앤젤레스뉴욕, 샌프란시스코, 시애틀에 최장 직항을 취항하지만 너무 비싸고 오래 걸린다.

주로 이용하는 방법이 타이베이를 거친 후 중화항공에바항공의 북미 직항 노선을 이용하거나 홍콩을 거친 후 캐세이퍼시픽의 북미 직항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한국일본을 경유하기에는 싱가포르에서 시간이 많이 걸린 만큼 타이베이홍콩을 거친다. 언어 문제에서도 중국어 구사가 가능한 승무원이 있는 중화항공, 에바항공이나 영어 구사가 가능한 승무원이 있는 캐세이퍼시픽을 선호한다.

싱가포르인들이 미국으로 유학하러 가는 케이스도 꽤 많이 있지만 거리가 터무니없이 멀어서 같은 조건이면 문화적으로 더 가까운 영국, 호주를 더 선호한다. 그리고 미국 내에서도 캘리포니아, 하와이, 워싱턴주싱가포르와 가깝고 싱가포르 사회 구성원인 중국계 싱가포르인, 말레이인, 인도계 싱가포르인들과 인종이나 문화적으로 가까운 중국계 미국인, 인도계 미국인, 아랍계 미국인 등이 많은 곳을 더 선호한다. 실제로도 주로 하와이캘리포니아 대학들에서 싱가포르 유학생을 볼 수 있다만 같은 동남아시아인필리핀인 유학생들보다도 숫자가 적고 미국인들에게는 같은 동남아시아면 자기들 식민지였던 필리핀이 더 친숙하고 싱가포르가 국제적 위상과 달리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서 친숙하지 않다.[24]

정치적으로는 맹방이고 경제적으로도 미국계 투자은행 등이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동남아시아 비즈니스를 위해 싱가포르에 많이 지점을 두고 있으나[25] 막상 인적 교류는 드물다. 한국에서 거리가 터무니없이 먼 남아메리카, 동아프리카, 남아프리카와 인적교류가 없다시피 한 것과 비슷하다.[26]

미국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2024년 3월 디 에라스(The Eras) 동남아시아 투어를 이 나라에서 개최한 바 있다. 그때 이웃나라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는 물론 테일러의 팬이 많은 필리핀, 태국 등 테일러의 팬이 많은 주변의 타 동남아시아 국가들에서도 원정오고는 했다. 테일러가 최근 동북아시아에 간 적이 없어 동북아시아호주의 테일러 팬들도 비행기 타고 와서 관람하고 갔다.

3.2. 캐나다와의 관계

캐나다와는 동일한 영연방 회원국가에 같은 제1세계 국가인지라 당연히 좋은 관계이다.

비록 멀지만 문화가 비슷하고 시스템도 비슷하다. 애초 똑같이 영연방 회원국인지라 당연한 일이다.

캐나다 문학작품 빨간머리 앤동남아시아에서 독보적으로 싱가포르에서 많이 읽히고 인기가 많은데 똑같이 영어를 사용하는 아세안 회원국가인 필리핀이 교육수준이 대게 처참하게 낮아 영미 문학 접근성이 떨어지는 반면 싱가포르는 영어를 사용하는데다 교육 수준도 높아 영미 문학에 대한 접근성이 당연히 높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터무니없이 먼 거리 때문에 에어 캐나다가 직항을 취항하는 나라이고 밴쿠버 근처의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에는 리치먼드라는 화교들이 만든 도시도 있음에도 인적 교류는 미미한 편이다.[27] 대신에 캐나다를 찾는 싱가포르인 관광객은 많아서 겨울철에 오로라와 눈, 얼음 등 적도 근처 국가에서 볼 수 없는 풍경들을 보고자 캐나다를 기나긴 비행시간을 감수하고[28] 이국적 관광지로 많이 찾는다.[29]

4. 유럽

4.1. 영국과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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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영국과의 관계가 매우 좋은 편이고 혈맹 관계이다. 양국은 영연방 회원국이다. 영국군은 싱가포르 셈바왕 해군기지에 주둔하고 있다.

싱가포르영국의 식민지에서 독립된데다 지금도 영국 해군이 셈바왕 해군기지에 주둔하고 있고, 싱가포르군과 합동훈련을 하고 있는데다 BBC World Service 송신소가 싱가포르에 있는 등 영국의 영향력이 강하다.

문화 측면에서도 비스킷, 티타임영국의 식문화가 남아있는 것, 영국식 영어가 표준으로 지정된 것, 영국 영화, 영국 드라마가 인기를 얻는 것 등 싱가포르인에게 영국은 친숙한 편이다. 유학 및 주재원 파견근무도 영국을 선호한다. 반면에 영국 경제가 2010년대 이후 악화되고 2000년대를 넘어가며 싱가포르가 영국보다 잘 사는 나라가 되면서 수많은 영국인들이 싱가포르의 고연봉에 끌려 취업하고 영주권까지 얻게 되어서 오늘날 싱가포르에 백인이 아주 흔해졌다.[30]

4.2. 러시아와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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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주의자본주의를 접목한 나라답게 소련과 협력관계를 유지한 몇 안 되는 서방 국가 중 하나였다.[31]

소련 해체 이후에도 싱가포르는 러시아와의 외교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양국은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관계가 멀어졌다. 러시아는 싱가포르를 비우호국으로 지정했으며 싱가포르인들도 위협을 느끼고 러시아에 안 간다. 싱가포르항공 역시 러시아, 벨라루스, 우크라이나 세 나라 영공을 우회하여 비행한다.[32]

5. 오세아니아

5.1. 호주와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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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는 영국과 마찬가지로 싱가포르와 매우 가깝다. 양국은 영연방 회원국이고 교류가 활발한 편이다.

6. 기타 국가와의 관계

싱가포르는 제1세계에 속하지만 중립적 외교로 지역 리스크를 없앴다. 당장 구소련과도 수교했으며[33] 구소련뿐만 아니라 어지간한 사회주의 국가와 척을 지지 않았다. 적이라고 할만한 국가가 없다. 심지어 북한과도 김정남 피살 사태 이전까지는 친교가 있었을 정도였다.

당시에는 프랑스, 서독 정도가 소련과 관계가 좋았던 제1세계 서방 국가로 한국도 한소 수교 이전에는 프랑스나 서독을 통해 모스크바를 드나들거나[34] 삼각 무역을 했다.[35]

1990년대2000년대에는 남북 간 비밀 접촉이 벌어지는 주요 서방 국가 중 하나로 싱가포르의 특급호텔 내에서 남북 정보당국 실무자들이 비밀접촉을 하기도 하였다.[36]

싱가포르모스크바를 오가는 직항편도 일찍이 뚫려있어서 한소직항 개설 전 싱가포르를 거쳐 소련에 들어가기도 했다. 알다시피 미국영국, 일본은 소련과 적대 관계였으며[37] 대만은 비공식 관계를 유지했으나 공식적 외교 관계는 없었고, 대한민국은 북한의 존재 때문에 소련이 태클을 걸면 걸었지 우호적일 리 없어서 소련이 냉전시절 국군의 주적으로 들어갔으므로 말이 필요없다.[38]

그러나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및 김정남 피살 사태 등을 겪으며 이러한 모습들은 옛날 얘기가 되었다.

중동/아프리카 국가들의 경우도 싱가포르와 예전부터 우호 관계인 나라들이 많았다. 싱가포르는 제1세계 국가이면서도 이웃의 아세안 회원국이 대부분 제3세계에 속하는지라 제3세계의 생존권에 대해서도 비동맹 중립을 고수하는 스위스 및 중립외교를 구사하는 제1세계 국가들인 북유럽 국가들과 함께 한 목소리를 내며 제3세계를 지켜줬고 당연히 아프리카와 중동 국가들과도 우호관계가 되었다.

아프리카남아공싱가포르항공이 직항을 넣는다.

거리 때문에 당연히 라틴아메리카도 교류가 적다. 미국이 먼 이상 미국 아래의 라틴아메리카는 당연한 일이다. 그나마 호주와 직항이 많이 다니는 칠레는 좀 교류가 있다. 물론 머나먼 거리를 감수하고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등 중동 국가들이나 호주 등을 경유하여 남미 관광을 가는 싱가포르인들도 꽤 있다.

7. 지역별 관계

8. 관련 문서



[1] 서울이 여기에 치고 올라와서 사실상 도쿄, 상하이, 서울이 사이좋게 공동으로 동북아시아 역내 허브화되었다.[2] 동남아시아에서 제1의 금융허브는 싱가포르이며 역내 허브로는 쿠알라룸푸르방콕, 자카르타 등이 있다. 애초 인도차이나반도에서 국제도시는 방콕 하나뿐이다.[3] 이렇게까지 개발도상국을 위해 목소리를 내주고 원조까지 해주는 선진국은 드물다. 싱가포르와 함께 북유럽 국가들 정도가 개발도상국을 도와주는 편이다.[4] 애초에 마카오, 홍콩, 싱가포르는 같이 묶이긴 해도 레벨에서 차이가 어마어마하다. 마카오는 거기에 하필 종주국이 포르투갈이라 저 둘과 아예 접점도 없다. 쓰는 말도 홍콩/싱가포르는 영어, 마카오는 포르투갈어이며 되려 마카오와는 멀리 브라질이 더 접점이 있다.[5] 사실상 거의 대다수의 중국계 싱가포르인들은 어떤 식으로도 말레이시아에 연고가 있다고 보면 된다.[6] 무려 마하티르 전 총리의 발언이었다.[7] 호주-싱가포르-말레이시아 세 나라가 동남아시아오세아니아의 반공전선을 형성하여 자연스럽게 군사동맹으로 묶였다.[8] 반면 대한민국 입장에서는 2024년 축구 참사 시리즈의 시작점(…)이 된 경기였다.[9] 싱가포르는 인구가 300만 명에 불과해 선수 수급이 쉽지 않아 어쩌다가 한두 명 정도 스포츠 스타가 나오지 않으면 스포츠에서 두각이 나타나지 않는 반면 말레이시아는 인구가 훨씬 많아 그만큼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도 흔하다.[10] 나시고랭, 나시르막, 나시 짬뿌르, 사테 등 말레이계 요리들은 인도네시아도 자기들 요리라고 주장한다.[11] 이스라엘의 수교국 같은 경우, 말레이 반도 일대를 따지면 동티모르와 함께 둘뿐이다.[12] 3개국 모두 이슬람권 국가로 분류하고 있다.[13] 물론 말레이인들이 20% 남짓으로 상당하여 관련이 없지는 않다. 오히려 원주민인 말레이인을 배려하느냐 이 나라의 식재료 등에는 동북아시아유럽, 북미 등에서 상상못할 엄청난 제약이 많이 걸려있는데 할랄 푸드 표시가 그 중 하나다.[14] 인도는 델리가 아닌 뭄바이 경유편으로 한정한다.[15] 아랍에미리트두바이 국제공항을, 태국수완나품 국제공항을, 중국 본토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상하이 푸둥 국제공항을, 한국은 인천국제공항을, 인도뭄바이 국제공항을, 홍콩홍콩 국제공항을 각각 이용해야 한다. 최근 캐세이퍼시픽 항공이 텔아비브를 취항해 홍콩을 거치는 게 제일 수월하다. 2021년에 아랍에미리트-이스라엘 수교에티하드 항공에미레이트 항공이 텔아비브를 취항했다. 튀르키예의 경우 이스탄불을 경유하는데 싱가포르항공 이스탄불 직항로와 터키항공 텔아비브-이스탄불 노선을 결합하고 스탑오버로 튀르키예 내의 초대 교회 유적지들도 들리고는 한다.[16] 소수민족과 남인도인 일부 부류 등이 섞여있는 말레이시아와 달리 거의 전원이 중국계 싱가포르인들이고 일부 남인도 케랄라와 구 포르투갈령 고아 출신 가톨릭인도계 싱가포르인 그리고 크리스탕이라 불리는 말라카 출신의 포르투갈화된 인도계 말레이시아인 가톨릭 신자 이주민들, 그리고 한국인 이주민(싱가포르 영주권자+시민권자인 한국계 싱가포르인) 등이 있다. 대부분의 싱가포르 내 백인가톨릭 골수 국가인 포르투갈/스페인/이탈리아 등 남부 유럽 및 폴란드정교회가 국교 비슷한 그리스 출신들이 아닌 바에는 무신론/무종교인이며 중국계 싱가포르인 기독교 신자들이 백인들에게 전도하러 다닌다. 당연히 말레이인은 전원 무슬림이고 타밀인은 80%가 힌두교 신자이지만 무슬림도 20%로 상당수다.[17] 싱가포르 주재 이스라엘 대사관은 동티모르를 겸임하고 있다. 만약 정세 불안정 요소가 있을 때 동티모르에 관한 겸임국을 호주에 내줄지도 모른다고 했는데 싱가포르에는 정세불안 요소가 전혀 없어서 현실성 없는 얘기다.[18] 중국계 싱가포르인 기독교 신자들은 이웃의 중국계 말레이시아인 기독교인들이나 한국인홍콩인동아시아의 기독교 신자들의 친이스라엘 성향과 달리 이스라엘을 별로 좋게 생각하지 않는 경우도 많은데 무슬림인 말레이인들과 어린 시절부터 교류해오며 말레이인 그리고 무슬림의 입장에서 팔레스타인 문제를 접해와서 그렇다. 싱가포르 정부도 다종교/다문화 사회인 싱가포르의 질서를 위하여 팔레스타인 쪽 입장에도 많이 귀를 기울여 주는 편이다.[19] 인도계는 이슬람 신자 비중도 상당수라 더욱이 팔레스타인 지지자가 많다.[20] 애초 싱가포르아세안의 창립 멤버 중 하나였으며 중국계 싱가포르인의 다수 인구비중에서 오는 동북아권 등의 일각의 잘못된 인식과 달리 이 나라는 아세안 창립멤버로서 예전부터 버젓하게 동남아시아 사회 일원으로 인정받아 온 나라였다. 브루나이의 경우 1984년에야 독립한 신생국이라 아세안에 뒤늦게 합류했지만 나름대로 제 역할을 하고 있는 나라다.[21] 정작 중국발 미세먼지의 경우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는 중국과 아주 멀리 떨어져 있는데다 남중국해 그 자체가 자연 방벽 역할을 하여 이 문제에서 두 나라는 완전 자유롭다. 싱가포르에 관광오는 한국인들은 미세먼지 없는 싱가포르의 맑은 대기에 감동하며 11월 및 12월 우기를 제외하고는 늘 쾌청하여 하늘이 굉장히 맑다며 감탄할 정도다.[22] 코로나 판데믹의 여파로 2020년~2022년 2년 간 플랜테이션 갈아엎기가 잘 되지 않아서 그런 면이 컸다.[23] 우선 싱가포르와 외교적인 궤를 같이하는 말레이시아가 필리핀과 군사적으로 대치하는 관계다.[24] 대부분의 한국인들에게 아이슬란드 같은 북부 유럽 끄트머리 국가들의 존재감이 낮은 것과 비슷하다. 역시 거리가 터무니없이 멀게 느껴지는 탓이다.[25] 중화권의 비즈니스 허브는 다들 알다시피 홍콩이다.[26] 한국 국적 대기업, 다국적 기업들도 비슷하게 남아메리카 허브로 브라질, 아르헨티나를 선호하고 남아프리카 허브로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선호한다. 동아프리카의 경우 케냐, 탄자니아를 선호한다.[27] 중국계 싱가포르인들은 애초 리치먼드 화인들의 주류인 광동성홍콩 출신들과 완전히 이질적인 푸젠성 출신들이라 막상 그쪽에는 아무런 연고가 없다. 중국계 싱가포르인들이 대대적인 연고를 둔 나라는 서구권 국가들이 아닌 원래 같은 나라였던 말레이시아이다. 리치먼드는 애초 홍콩인들이 만든 도시에 가까운 곳이다.[28] 에어 캐나다밴쿠버-싱가포르 노선은 17시간 정도 소요된다.[29] 지구 반대편인 남아메리카로 이국적 정취를 찾아 여행가는 한국인들과 비슷하다.[30] 홍콩2020년대 이후 어지러워지면서 홍콩을 떠난 영국인들이 대거 싱가포르로 내려왔다.[31] 서독, 프랑스 등도 중립화 외교로 소련과 외교관계를 맺었고 싱가포르처럼 사회주의적인 계획경제 요소를 대거 경제에 도입한 북유럽 국가들도 마찬가지였다.[32] 2014년 크림 위기 직후 싱가포르항공은 이미 케르치 해협 및 남부 우크라이나 상공 통과를 금지했다. 러시아 영공과 함께 북한 영공도 통과하지 않으며 일본-싱가포르 항공로의 경우 필리핀과 대만 쪽으로 진입하고 한반도 자체를 지나가지 않는다.[33] 이웃 말레이시아는 강력한 반공정책 때문에 소련을 승인조차 하지 않았고 소련, 북한, 베트남 등 공산권 국민의 입국 자체를 막았다.[34] 프랑크푸르트파리를 거쳐서 주 서독/프랑스 소련 대사관에서 비자를 발급받은 뒤 다시 루프트한자, 에어프랑스 직항으로 러시아로 향했다.[35] 1993년까지 비슷한 형식으로 일본홍콩을 거쳐 중화인민공화국과 간접 무역을 하거나 홍콩을 거쳐서 중국 비자를 발급받고 중국 본토에 들어가기도 했다. 직접 중국에 들어가기 시작한 것은 수교 후 3년이 지난 1995년 정도다.[36] 방콕, 쿠알라룸푸르, 자카르타, 아부다비, 로마, 토론토 등에서도 비슷하게 남북이 비밀 접촉을 가졌다.[37] 그러나 이런 나라들은 소련과 정상적으로 외교관계를 맺고 있었다. 소련이 아시아에서 맨 마지막에 수교한 국가가 한국이다. 소련이 한국과 수교를 안 한 이유는 단순히 반공/자본주의 국가여서가 아니라 북한을 정통으로 보고 대한민국을 미국 식민지라며 승인조차 안해서였다. 물론 일본이나 미국, 영국 비행기는 소련 영내 취항이 아니면 원칙적으로 소련 영공 통과가 금지되는 적국 국적기였다. 캐세이퍼시픽은 소련 붕괴 후에야 북극항로를 뚫는게 가능했을 정도다. 일본의 경우 중국 영공은 1971년 이후 통과 가능했다. 일본항공의 유럽 직항은 대게 알래스카를 거쳐서 오갔다.[38] 당장 전방의 수 많은 대전차 장벽은 북한군 외 소련군의 대규모 기갑부대의 남침을 방지하는 목적도 있었다. 동해시 주둔 1함대는 소련의 킬로급 잠수함과 자주 대치했었고 소련 전투기는 1988년 서울 올림픽 당시에도 대한해협부산 앞바다, 울릉도 등의 영공을 침범하는 무력시위를 벌였다. 소련 전략자산의 1차목표는 물론 주한미군주일미군이었으나 한국군 및 자위대도 주적이었다. 현재도 러시아 정찰기나 폭격기 등이 한일 양국의 미군 및 이를 보조하는 자위대, 한국군을 견제하고자 대한해협 등에서 위협 비행을 하는데 2019년 독도 상공 러시아 폭격기 침범사건 등이 대표적이다. 러시아제 코스모스 위성도 한반도 상공을 자주 지나가는데 공군 쪽에서 기러기라는 은어로 부른다. 이 놈이 뜨면 전략자산 노출을 피하려 모든 항공기를 격납고에 감춘다. 심지어 냉전기 소련 우주군은 ICBM 타겟으로 대전조차장역을 설정하기도 했는데 미국과 북한 간 전쟁시 주한미군의 경부선 철도 사용을 저지할 목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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