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2-20 15:32:36

실패한 드림매치

1. 개요2. 사례

1. 개요

만화, 애니메이션, 영화, 스포츠 경기 등에서 전설 vs 전설의 매치가 형편없는 수준이라서 팬들의 기대를 와장창 깨부숴버리는 사례를 의미한다.

그야말로 소문 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 것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사례로, 대립 구도의 당사자들이 명성 높은 레전설들일수록, 대립의 전초전이 아주 과대포장되어 재미있게 짜여질수록, 대결의 무대가 커다랄수록 실망감은 배로 늘어난다.

특히 스포츠 경기에서는 양측 선수들이 활동기간이 남지 않을수록 의욕을 잃어가 똥망경기를 보여주는 사례가 있기도 하다.

2. 사례

  • WBC, WBA, WBO - 메이웨더 vs 파퀴아오 : 역대 최초의 무패 다섯 체급 석권 챔피언과 역대 최초의 여덟 체급 석권 챔피언의 대결. 2009년부터 이어져온 6년간의 장대한 밀당 끝에 양측이 팬들을 위하여 동의를 하였고, 미국의 유명인사들이 관람을 오는 등 엄청난 주목을 받은 경기였으나, 메이웨더는 철저하게 포인트를 쌓는 경기 운영을 했고, 파퀴아오는 예전과는 다르게 적극적으로 파고 들지 못해서 보기에 지루한 경기가 되었다. 이후 파퀴아오는 부상을 숨기고 경기에 임했다는 게 밝혀졌다.
  • 외모지상주의 - 종건 잡기 : 본작 최고의 인기 캐릭터들이자 이전부터 강함에 많은 논쟁이 오가고 있었던 박종건김준구가 최초로 서로가 전력을 내고 싸우는 회차였으나, 뜬금 없이 종건의 무의식 비조절 상태가 나오고 준구를 그야말로 압도적으로 초살내면서 파워 밸런스를 망가뜨렸을 뿐만 아니라 이전까지 이 둘의 전력 매치업을 기대했던 팬들의 기대를 한 순간에 박살낸 최악의 전투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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