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신이 나를 만들 때2013년 12월 즈음부터 유행한 짤방 내지는 밈. 일반적으로 3~5컷의 짧은 만화로 구성된다. 특히 페이스북과 트위터에서 가장 크게 유행하였다. 봉봉 (vonvon) 에서 제작되었으며 SNS 상에서 친밀한 사람들끼리 재미로 자기 이름 친 것을 공유하면서 유행한 것. 퍼진 과정이 뇌구조 짤방과 상당히 유사하다. 일본에서도 유행한 짤방이다.
2. 상세
이 짤방의 가장 큰 특징은 기승전병이다. 신이 ○○를 만들 재료를 그릇에 조금씩 넣기 시작하는데 마지막에 꼭 이상한 것을 실수로 그릇 안에 쏟는다. 또는 좋은 것을 넣으려다가 실수로 그릇 밖에다 쏟기도 한다.특히 윤하가 트위터에 'ㅡㅇㅡ 이게 모야!'라는 트윗을 올린 뒤 빠르게 번지기 시작한 유행이다. 신이 윤하를 만들 때 가창력, 귀여움, 개념은 넣었는데 기럭지를 실수로 밖에다 쏟았다고 한다.
신이 원빈을 만들 때는 잘생김을 한 스푼 넣으려다가 아예 그릇 안에 완전히 쏟았다고 한다.
신이 귀찮아서 아무것도 안 넣은 적도 있다고 한다.
3. 여담
- 고1 역사 금성교과서에도 패러디 되었다.
- 평론가이자 초대 문화부 장관이었던 이어령이 국무회의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 설치를 주장하면서 한 발언이 이 밈과 유사한 면이 있다. “지금 예술학교에 들어오는 사람들은 엘리트가 아니고, 사실은 불쌍한 아이들입니다. 여기 못 들어오면 은행원, 공무원이 될 수 있는 사람들이 아닌 거죠. 하나님이 실수해서 잘못 만든 사람들이에요. 그러니 도저히 그대로 내려보낼 수 없어서 하나님의 눈곱 하나 떼어줘서 그림 그리게 하고, 귀지 하나 후벼 넣어줘서 음악가가 되게 한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