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31 19:03:29

순랑


진서(陳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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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권 「문학전(文學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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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권 「은행전(恩倖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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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79권 「이맥전(夷貊傳)」
임읍 · 부남 · 중천축국 · 사자국 · 고구려 · 백제국 · 신라 · · 부상국· 하남왕국 · 탕창 등지 · 무흥국 · 형옹주·예주만 · 고창 · 쿠처 · 우전국 · 파사국 ·연연
80권 「적신전(賊臣傳)」
후경 ,왕위, · 웅담랑 · 주적 · 유이 · 진보응
(1) 본명이 주철호(周鐵虎)로 당태조로 추존된 이호(李虎)를 피휘하여 무(武)로 개칭되었다.
||<tablealign=center><tablebordercolor=#000><tablebgcolor=#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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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10275d><colcolor=#fff> 흥녕장후(興寧壯侯)
荀朗 | 순랑
시호 장(壯)
작위 흥녕현후(興寧縣侯)
순(荀)
이름 랑(朗)
심명(深明)
부친 순백도(荀伯道)
조부 순연조(荀延祖)
생몰 518년 ~ 565년
출신 영천군(潁川郡) 영음현(潁陰縣)
1. 개요2. 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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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남북조시대 양나라, 남진의 관원으로 자는 심명(深明).영천군(潁川郡) 영음현(潁陰縣)을 본관으로 하는 영천 순씨 집안 출신이다.

2. 생애

영천군(潁川郡) 영음현(潁陰縣)을 본관으로 하는 영천 순씨 집안 출신으로 조부인 순연조(荀延祖)는 양나라에서 영천태수를 지냈고 부친 순백도(荀伯道)는 위위경(衛尉卿)을 지냈다. 순랑은 젊은 시절에 호방한 성격이었고 장수로서의 원대한 모략을 지녔으며, 양나라의 여릉왕(廬陵王) 소속의 행참군(行參軍)을 지냈다.

후경의 난이 벌어지자, 순랑은 수하들을 이끌고 소호(巢湖)에 머물며 누구에게도 소속되지 않았다. 건강이 함락되자, 간문제는 순랑에게 밀조를 내려 운휘장군(雲麾將軍), 예주자사(豫州刺史)로 제수하고 제후왕들과 함께 후경을 토벌하도록 명하였다. 후경이 의동(儀同) 송자선(宋子仙), 임약(任約) 등을 파견하여 자주 공격해오자, 순랑은 산채에 의지하며 송자선의 침공을 막아냈다. 한편 건강에서 큰 기근이 벌어져서 백성들이 장강을 떠돌아다니며 생계를 도모하려고 하자, 순랑은 이들을 자신의 수하로 맞아들이고 식사를 주면서 세력을 불려나갔다. 후경이 파릉(巴陵)에서 패배하자, 순랑은 유수(濡須)에서 후경을 공격하고 후경의 후군을 물리쳤다. 왕승변이 동쪽을 정벌할 때 순랑은 수하 장수인 범보승(范寶勝)과 아우 순효(荀曉)에게 2,000명의 군사를 주어 왕승변을 돕도록 명하였다.

후경이 평정된 뒤 순랑은 다시 지주산(踟躕山)에서 북제의 장수 곽원건(郭元建)을 물리쳤다. 553년, 순랑은 부곡을 이끌고 장강을 건너 선성군(宣城郡) 경계에 주둔하였다. 원제는 순랑을 지절(持節), 통직산기상시(通直散騎常侍), 안남장군(安南將軍), 도독남연주제군사(都督南兗州諸軍事), 남연주자사로 제수했으나 강릉이 함락되고 원제 또한 피살되면서 부임하지 못했다.

556년, 북제의 소궤(蕭軌)와 동방로(東方老) 등이 양나라를 침공하여 석두성(石頭城)을 점령하자, 순랑은 선성에서 출병하여 후안도 등과 함께 북제군을 물리쳤다.

557년, 진패선이 양나라의 마지막 황제 경제 소방지로부터 선양을 받아 제위에 오르니 이가 남진의 초대 황제인 무제였다. 순랑은 남진이 건국된 뒤 흥녕현후(興寧縣侯)에 봉해지고 식읍 2,000호를 받았으며, 순랑의 형인 순앙(荀昻)은 좌위장군(左衛將軍), 아우인 순구(荀晷)는 태자좌위솔(太子右衛率)이 되었다. 순랑은 뒤이어 진천을 따라 남환(南皖)에서 왕림(王琳)의 침공을 막았다.

559년, 무제가 승하하자 태후 장요아과 사인(舍人) 채경력이 무제의 승하를 외부에 공표하지 않았다. 순랑은 동생인 순효(荀曉)와 함께 수도 건강에서 상황을 알아챈 뒤 가병들을 이끌고 궁성을 습격할 계획을 세웠다. 그런데 계획이 탄로나면서 순효는 채경력에게 살해당했고 순랑은 형제들과 함께 구류되었다. 그러나 진천이 즉위하면서 순랑은 사면되었으며, 다시 후안도 등과 함께 왕림의 침공을 막았다. 왕림이 평정된 뒤 순랑은 사지절(使持節), 안북장군(安北將軍), 산기상시(散騎常侍), 도독곽진합3주제군사(都督霍晉合三州諸軍事), 합주자사로 제수되었다. 이후 565년에 사망하여 남예주자사(南豫州刺史)로 추증되고 장(壯)이라는 시호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