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9-08 11:00:38

센추리온급 전함

파일:영국 국기.svg 제1차 세계 대전의 영국 해군 군함 파일:영국 해군기.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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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센추리온급 전함 센추리온.jpg

1. 개요2. 제원3. 설명4. 동형함 목록5. 미디어에서

1. 개요

영국 해군전드레드노트급 전함.

2. 제원

센추리온급 전함
Centurion-class battleship
이전급 로열 소버린급
다음급 리나운
배수량 10,805톤
전장 119.1m
전폭 21.3m
흘수 7.82m
승조원 606 ~ 620명
출력 9,000SHP
최고 속력 17노트 (약 31km/h)
항속거리 10노트 (약 19km/h) 순항 시 9,690km
동력 기관 보일러 8기
증기 터빈 2기
추진 2축 프로펠러
무장 주포 2연장 10인치 함포 2기
부포 4.7인치 함포 10문
57mm 대공포 8문
47mm 대공포 12문
대잠 18인치 어뢰 발사관 7문
장갑 측면 229 ~ 305mm
사령탑 305mm
격벽 203mm
포좌 127 ~ 229mm
포탑 152mm
갑판 51 ~ 64mm
포곽 51 ~ 102mm

3. 설명

당시 영국 해군의 주력 전함인 로열 소버린급 전함에 비해 작은 배수량과 약한 무장, 낮은 장갑을 특징으로 하는 전함. 이는 극동 전구에 특화한 것으로 러시아, 프랑스, 독일 등 다른 열강들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영향력 경쟁을 벌이고 있었으며, 이 지역의 얕은 수심의 항구와 운하를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도록 흘수를 낮게 설계했다.

10인치(254mm) 주포는 당시 주력 전함들이 12~13.5인치(305~343mm) 포를 장착했던 것에 비해 약하고, 장갑도 측면 장갑이 로열 소버린급보다 얇아 방어력이 취약하다. 대신 최고 17노트로 주력 전함보다 약간 빨랐다. 당시 극동에 주둔하던 프랑스나 러시아의 장갑순양함과 같은 경무장 함정을 제압하는 것에 완전히 특화시켰던 것.

그런 만큼 건조 비용이 절감되며 더 빠르게 많은 수를 건조할 수 있었으나 결국 두 척밖에 건조되지 않았다. 우선 타국(특히 독일과 미국)의 전함 전력이 예상보다 빠르게 발전하였고 특히 독일 해군의 성장으로 인해 본토 해역 방어의 중요도가 높아졌으며, 1902년 영일동맹 체결로 극동에서의 러시아 견제 전력을 확보하여 영국 해군이 직접적으로 동아시아에 대규모 전함을 주둔시킬 필요성이 감소했고[1] 센추리온급과 같은 해외 주둔용 전함의 추가 건조 동기가 사라졌다. 여기에 1906년 드레드노트급 전함이 등장하면서 그 전에도 한계가 명백했던 센추리온급의 운용 가치를 완전히 없애버렸다. 저렴하다지만 구식화돼도 굴릴 만한 순양함급 수준은 아닌데, 전함으로서의 가치는 전략적인 면에서 완전히 상실돼 버린 것이다.

특정 전구, 특정 목적에 특화하여 성능을 제한한 전함이었기에 급변하는 해군 기술 환경(특히 드레드노트 쇼크), 국제 정세 및 전략적 우선순위의 변화에 따라갈 수 없었다고 할 수 있다.

4. 동형함 목록

함명 기공 진수 취역 퇴역 매각
센추리온 (Centurion) 1890년 3월 30일 1892년 8월 3일 1894년 2월 14일 1909년 4월 1일 1910년 7월 12일
바플뢰르 (Barfleur) 1890년 10월 12일 1892년 8월 10일 1894년 6월 22일 1909년 4월 ?일 1910년 7월 12일

5. 미디어에서

성군 순종대왕 일대기에서 조선의 차세대 기함으로 선정. 영국이 전액 차관으로 지원하였으며, 어차피 조선인들이 서양식 해군에 대해 자세히 아는 것도 아니니 이것저것 해달라고 하기보단 카탈로그 보고 '이것 주세요' 하는 게 낫다고 해군대신 민태호 주도로 선정했다. 본작의 민태호는 충성스럽고 유능한 해군 전문가이다.

기존의 기함으로서 수많은 전공(전투 빼고[2])를 세운 청해함(구 정원급 철갑함)보다 주포 구경은 12인치 대 10인치로 작지만 그건 정원급이 7천톤에 12인치를 실으려고 몸부림친 결과고, 배수량 자체는 이쪽이 한둘레 크며, 장갑순양함과 방호순양함을 제압하는데 특화된 2선급 전함으로 작중에서도 '대놓고 기존 전함보다 30% 저렴하다고 언급되어 있다' 라고. 태평양을 작전지역으로 하여 식민지 항구에서 운용할 수 있으니 조선에서도 비교적 운용이 쉽다는 점도 감안되었다. 물론 영국에게나 2선급이지 태평양에서는 하이급이었으며, 작중에서는 더더욱 일본이 군사적 주도권을 상실하고 방호순양함이나 쓸 것이며 러시아조차 극동에는 장갑순양함 배치가 한계니 10년은 극동 최강으로 써먹을 것이고, 10년 지나면 드레드노트급 쇼크가 터질 예정.

아울러 실제 역사에서 일본이 도입한 시키시마급 전함은 센추리온급의 차차기급인 마제스틱급 전함의 개량형으로, 배수량 1만 5천 톤으로 센추리온보다 50%나 거대한 대놓고 1선급 주력함이다. 하지만 작중 현황상 일본이 도입할 수 있을 것 같지는 않다.


[1] 뒤집어 말하면 극동 배치 전력을 줄이기 위해 영일동맹을 맺은 것이다.[2] 활대기뢰로 침좌시켰던 걸 나포해 수복한 것인데다 포격 반동으로 함교가 엄청나게 흔들리고 적함의 포탄이 주포탑에 튕겨나면 함교를 때릴 수도 있는 등 온갖 단점이 있어서, 주인공은 "해전 안 나서 다행이다." 를 중얼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