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우표전시회 필라코리아2025 World Stamp Exhibition PHILAKOREA2025 | |
| <colbgcolor=#152683><colcolor=#fff> 주최 | 우정사업본부 |
| 주관 | 한국우편사업진흥원 한국우취연합 |
| 개최 기간 | 2025년 9월 17일 ~ 9월 21일 |
| 장소 | 코엑스마곡-르웨스트 |
| 주제 | 연결(CONNECT) |
| 링크 | |
1. 개요
10년 만에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세계우표전시회다. 역사와 시대의 사회적 모습을 담은 우표를 통해 세계 우표인과 사람들 간 교류의 장을 제공할 예정이다.1.1. 세계우표전시회 정의
우취인들의 올림픽세계우표전시회(World Stamp Exhibition)는 해당 국가의 기념비적인 해에 첫 개최를 하고, 최초 개최로부터 보통 10년 주기로 전시회를 개최한다. 우리나라는 근대식 우편 제도가 개시된 1884년을 기념한 우정 역사 100주년이 되는 1984년에 처음으로 세계우표전시회를 개최하였다. 2번째는 1994년에 개최하였으며, 이어 3번째는 국제우취연맹(Federation Internationale de Philatelie)[1]의 요청에 따라 2004년이 아닌 2002년 한일 월드컵이 열리는 해에 세계우표전시회를 개최했다. 4번째로는 2014년에 개최했으며, 2025년, 11년만에 세계우표전시회를 다시 대한민국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세계우표전시회에 전시되는 작품은 심사가 필요 없는 비경쟁급 초청 작품과 심사를 통해 시상하는 경쟁급 작품으로 구분된다.
2024 대한민국 우표전시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수상작은 2025년 세계우표전시회에 참가할 자격을 얻게 된다.
1.2. 홍보 영상
2. 공개 정보
- 2024년에 열렸던 대한민국 우표전시회에서 사전 홍보된 바가 있다.
3. 역사
- 1984년 세계우표전시회
장소 : 한국종합전시장(현 COEX)
주최 : 체신부
후원 : 국제우취연맹(FIP), 한국방송공사, 문화방송, 경향신문사
1984년 대한민국에서 개최된 최초의 세계우표전시회로 전 세계 130개국에서 출품한 우취작품(3,122개 틀)과 우취문헌 105점을 전시하였다. 우리나라와 수교가 없는 나라도 15개국이나 참가하면서, 우표를 통한 민간외교의 장을 열었으며, 외국인을 포함한 전체 관람객 수는 16만 1,000여 명, 약 40여 개 이상 세계 유명 우표 판매상이 참가했다.
「PHILAKOREA 84」 세계우표전시회는 수많은 전 세계 외국인과 판매상이 운집한 국제행사로 10일에 걸쳐 한 치의 차질 없이 질서 있게 치렀다는 점에서 매우 성공적인 행사라 할 수 있다. 당시의 한국은 경제가 발전하기 시작하는 개발도상국에 불과했음에도 처음 개최한 국제행사를 무리 없이 소화함으로써 한강의 기적을 이룩하고 있는 한국인의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행사로 의미가 깊다.
- 1994년 세계우표전시회
장소 : 한국종합전시장(현 COEX)
주최 : 체신부, 한국우취연합
후원 : 국제우취연맹(FIP)
1994년에 개최한 「PHILAKOREA 94」 세계우표전시회는 비경쟁 부문에 세계 최초의 우표인 One Penny 흑색 우표와 Two Pence 청색 우표, '이집트 나일강 콜렉션', '그리스의 클래식 올림픽'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우표를 비롯하여 전 세계 국가의 우정청에서 초청한 작품 등이 전시되었다.
경쟁 부문에서는 역대 세계우표전시회에서 대금메달을 3회 이상 수상한 작품에 참가 자격이 부여되는 챔피온쉽급을 비롯하여 각종 세계우표전시회에서 화려한 수상 기록을 가진 670작품 3,200여틀이 전통우취급, 청소년급, 우취문헌급등 12개 부문으로 나뉘어 전시되었다. 그 뿐만 아니라 170여 개 우표 판매 부스가 설치되어 세계의 다양한 우표를 손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조성되었다.
체신부는 「PHILAKOREA 94」 세계우표전시회의 성공적 개최를 희망하며 김정희의 '세한도', 최석환의 '포도도', 김득신의 '강상회음'을 소재로 한 우표 3종과 '십장생도'를 소재로 한 7종 연쇄 특별 소형시트 1종을 기념우표로 발행했다.
- 2002년 세계우표전시회
장소 : 서울 COEX 전시장
주최 : 체신부, 한국우취연합
후원 : 국제우취연맹(FIP)
2002 한일 월드컵 개최의 해를 맞아 또 하나의 색다른 문화 월드컵을 표방하며 개최된 「PHILAKOREA 2002」 세계우표전시회는 전 세계 150여 개국이 참가하고 250여 개의 우표판매부스가 운영되며 세계 각국에서 출품된 3,500여 틀의 우표 작품이 선보였다.
‘우표와 탈이 꾸미는 필라세상’이라는 주제와 함께 우리나라의 전통 탈을 통해 우리 민족의 정서와 전통문화를 소개했다. 해당 전시회의 마스코트인 필라코(남)와 스테피(여)도 탈을 모티브로 하여 탄생하였다.
특히 「PHILAKOREA 2002」 세계우표전시회는 사랑과 화합, 참여와 발전의 우취정신이 충만한 세상이 되도록 일조하여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생각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자 했다.
또한 제67차 국제우취연맹(FIP) 총회와 정부우표인쇄책임자회의(GPSPC)도 병행 개최됐다.
- 2009년 아시아권국제우표전시회
장소 : 코엑스(COEX) 인도양홀
주최 :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 (사)한국우취연합
후원 : FIP(국제우취연맹), FIAP(아시아 우취연맹)
2009년 개최된 「PHILAKOREA 2009」 아시아국제우표전시회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호주 등 30개 아시아 대륙 회원국이 1,500여 작품을 출품·전시해 자웅을 겨루는 행사로 진행되었으며 우표 문화 강좌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함께 열려 우표수집가와 우표 상인들이 총 출동하는 아시아 우취인의 최고 축제였다. 「PHILAKOREA 2009」 아시아국제우표전시회는 우표를 통해 사랑을 전달하며 모든 사람이 행복해지는 세상, 우표를 통해 자연을 생각하며 인류와 자연이 공존하는 건강한 세상, 잃어버린 정을 찾아주고 따뜻한 감성으로 일체감을 형성하는 우표를 전시회 주제로 정하여 우표를 통해 새로운 감성문화를 창조하고자 했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고, 부모와 함께할 수 있는 교육적이고 흥미로운 이벤트로 많은 호응을 받았으며,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우표 다른· 같은 그림 찾기, 룰렛 게임, 우표 주사위 던지기 게임, 타임캡슐 개봉, 우표수집 따라 하기, 우표로 만드는 포토 모자이크, 우표 큐브 맞추기, 우표 빙고게임, 아시아 어린이 말짱 대회 및 코스튬 플레이, 친환경 퍼포먼스, 사랑의 우표 나무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우표의 정서 함양 및 교육적 가치를 전달하고자 노력하였다.
- 2014년 세계우표전시회
장소 : 코엑스(COEX) A홀
주최 :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 (사)한국우취연합
후원 : 국제우취연맹(FIP), 아시아우취연맹(FIAP), 교육부, 통일부, 문화체육관광부, 서울특별시
대한민국 우정 130주년을 기념하여 "사랑, 평화, 화합"이라는 주제로 코엑스에서 개최했다. 세계 100여 개국에서 출품한 20여만 점의 우표작품이 전시됐고, 당시 15억원 하는 '뒤집힌 제니' 우표가 눈길을 끌었다.
4. 여담
- 국내 의류 브랜드인 휠라와 헷갈리는 경우가 많다. FILA는 외래어 표기법에 따르면 '필라'로 표기해야 하나 국내 상호명으로 휠라로 사용 중이다.
- 필라코리아는 영어 Philately, 우취라는 뜻에서의 Phila와 Korea가 합쳐져서 만들어진 단어로 1994년에 우리나라 최초로 세계우표전시회를 개최하면서 만든 신조어다.
[1] 국제우취연맹은 1926년에 설립되었고, 본사는 스위스 취리히에 위치하고 있다. 소수의 유럽 우표연합으로 구성된 협회에서 출발하였으며, 현재는 전 세계에 네트워크를 갖춘 국제 단체로 성장하였다. 현재 전 세계 우취인들이 동일한 규정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국제 규정을 관리하고, 세계우표전시회의 개최를 심사하는 역할을 수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