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유비로 천하쟁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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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대체역사, 빙의 |
작가 | 간절히 |
출판사 | KW북스 |
연재처 | 문피아 ▶ |
연재 기간 | 2024. 12. 09. ~ 연재 중 |
1. 개요
한국의 삼국지 대체역사물 웹소설. 작가는 간절히.약칭은 유비쟁패.
2. 줄거리
촉빠였던 곽선호
유원지에 생긴 싱크홀에 빠져 후한 말 군웅 중 한 사람인 유비의 몸에 빙의하게 된다
급박하게 돌아가는 정세
끊임없이 이어지는 모략
강대한 조조, 견고한 기반을 가진 손권과 대결해 천하쟁패의 꿈을 이룰 수 있을까?
유원지에 생긴 싱크홀에 빠져 후한 말 군웅 중 한 사람인 유비의 몸에 빙의하게 된다
급박하게 돌아가는 정세
끊임없이 이어지는 모략
강대한 조조, 견고한 기반을 가진 손권과 대결해 천하쟁패의 꿈을 이룰 수 있을까?
3. 연재 현황
문피아에서 2024년 12월 9일부터 연재를 시작했다. 2025년 2월 3일부터 유료화 되었다.2025년 4월 24일 카카오페이지에서 115화까지 일괄 업로드 되어 연재를 시작했다.
4. 특징
중국 중세사 석사 학위까지 받고 대학원을 졸업한 20년 진성 촉빠 곽선호가 웹상에서 촉빠들이 위빠와 오빠들의 공세에 밀리기 시작한 상황을 한탄하다가 싱크홀에 빠져서 입촉 직전의 유비에 빙의하는 소설.[1]이전 작들과 마찬가지로 주요 등장 인물들의 행동 양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나 주역들이 모두 군주이다 보니, 이들의 행동원리가 자세히 조명된다. 지금까지의 작품에는 흔치 않았던 묘사다.[2] 조조가 말년에 찬탈을 위해 어떤 방식으로 움직이는지, 손권이 어떤 과정을 거쳐서 유비를 배신하는지, 관우는 왜 무리를 감수하고 북진을 했어야만 했는지 곽선호가 빙의한 유비가 백년 뒤의 참극을 막기 위해 당장 비효율적인 선택지를 고를 수밖에 없는지, 역사속 유비는 왜 실패 했음에도 사람들의 마음 속에 남았는지 이유를 하나의 사건이 생길 때마다 적절한 사례와 함께 설명한다.
곽선호가 빙의한 시점은 유비가 익주 가맹현에서 한중의 장로를 친다면서 출병은 안하고 와병하는 척 군대와 물자를 모으던 건안 17년(212년)쯤 시점이다. 빙의한 곽선호는 일견 보기엔 제갈량의 융중대가 주장한 입촉이 합리적 전략 같지만 실제론 단점이 명확하다는 점을 파악하고[3][4] 입촉 대신에 유장과의 약속대로 장로의 한중을 공격하면서 소설이 시작된다.
삼국이 완전히 정립되고 마주칠 전선이 굳어진 이후의 이야기인 내마속은 유비-조조 시대에 활약한 쟁쟁한 무장들은 소수만 남기고 전부 퇴장한 대신 초반부터 10만 이상의 대군을 동원하고 한 번 전투에 수만씩 맞부딪치는 데 반해 삼국 정립 직전에 시작되는 본작은 쟁쟁한 1세대 네임드들이 활약하는 대신 조조군 본대를 제외하면 한 번에 동원하는 병력 규모가 적은 편이다.[5][6][7]
213년에 시작해서 219년의 집중 호우를 하이라이트로 잡고 있다보니 진행 속도는 간절히의 이전 작품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느린 편이다. 제목이 천하통일이 아니라 '쟁패'고, 작가의 전작인 내마속과 헉조괄에서 주인공 대에 비통일 엔딩을 낸 사례가 있다는 점, 조조와 유비의 수명 문제 때문에 유비 생전에 천하를 통일하지는 않을 거라는 가설이 있다.#
5.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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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6. 개변된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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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7. 평가
전작 '강감찬 천지를 껴안다'의 실패로 절치부심하던 간절히가 비장의 수로 '유비 빙의물'를 선택했다는 평가가 많다. 간절히 작가의 경우엔 그 동안의 삼국지물에서 주목받지 못했던 인물들을 선택한 적은 많았어도 이렇게 삼국 군주 중 하나인 유비 같은 거물을 주인공으로 한 적은 없었기 때문이다.[8] 어쨌든 이 덕분인지 연재 15화만에 선작 1100명을 넘고 유료화 첫날 구매수 1000을 찍는 등 초반부터 화제는 제법 끌어 유지하는 중이다. 또한 진무의 첩 순장 사건이나 오환왕 노석의 사랑을 위한 탈영 사건 등 이전까지 한국 대중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았던 정사 삼국지의 에피소드들이 잘 묘사되어 있다.대의, 도리라는 껍데기 아래 속물 근성을 정면으로 들추는 것도 서술상 특징. 거창하게 말하는 이들의 속내를 들여다보면 생존과 부귀영화를 따라 고른 선택지를 포장했을 뿐이며 명사라는 껍질도 허상에 불과한 경우가 태반이다. 몇번이나 유장을 말리며 유비를 경계했던 황권의 속내는 유비보다 더 강한 조조에게 투항해 익주 호족의 이권을 보장받으려는 것이었고, 그 반대편의 동주병들도 충성보다 성도의 농장을 더 중시했다. 효를 내세워 유비군을 떠났던 전예는 사실은 계속 있으면 전장에서 죽을 거 같아서 떠난 것일 뿐이고 명사 곽현신이 압송되어 가면서도 당당했던건 부끄러움이 없이 깨끗하게 살아와서가 아니라 그냥 위나라 윗전에 인맥이 많아서였다. 한수처럼 아예 대놓고 백성들을 이용해 정치질을 일삼는 부류도 있다. 유비와 조조는 이 속물 근성을 이용해 세력을 키우면서도 한편으론 거부감을 내비치는 인물상으로 세력의 강약과 성향 차이로 대응이 달라진다.
다만 지금까지의 작품과 비교해도 유비가 워낙에 경박하고 격식없는 말투를 사용해서 원 역사 유비의 출생(유협 출신)에 현대 젊은이 곽선호의 영혼이 빙의했다는 점을 감안해도 너무 어색하다는 불평이 있다. 속으로 하는 거야 현대인 특이라 봐도 되니 상관이 없는데 양부의 고모를 대할 때처럼 대놓고 그러는 경우가 많다보니 문제로 삼는 것. 사실 이는 백이잇 시절부터 제기되는 작가의 고질적인 문제기도 하다. 결국 양부 고모 파트는 유비가 정중하게 말하는 것으로 수정되었다.
또한 219년 대홍수를 기점으로 너무 질질 끄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으며[9] 중요한 부분마다 절단마공을 시전하는 탓에 이에 따른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이에 독자들은 유료화 시작 때 안했던 연참을 지금이라도 하라며 독촉했고 작가는 다음날 바로 연참을 진행하며 여론을 진정시켰다. 그러나 여전히 결정적인 장면을 원할 때에 넣기 위해 분량 및 비중을 조절하고 있다는 불만은 남아있다.[10]
[1] 박사학위를 못 따고 빙의한 것에 자격지심이 있는지 임상대치 중에 박사였으면 또렷한 수가 있지 않았을까 하는 엉뚱한 생각을 한다.[2] 전작인 내마속의 제갈량과 손권 등도 이런 묘사는 있었으나, 주인공이 대등하게 속내를 파악해볼 상대는 아니고, 어디까지나 주인공은 신하이자 장수라서 직접적인 적수가 아니다보니 어디까지나 추측에 불과했다. 그러나 본작에서는 아예 조조, 손권 시점에서도 이들의 생각과 목적이 묘사된다.[3] 유비가 유표 사후에 형주 장악에 실패하였고, 적벽대전에선 주역이 아닌 객장으로 참여하면서 손권에게서 남군을 빌리는 형식으로 형남 장악을 시작하면서 시작부터 꼬여버린 상태였는데, 입촉 과정에서 의인으로 소문난 유비의 평판이 크게 깎인데다 3년간 파촉 장악에 집중하느라 위-오 전쟁, 위-서량 전쟁 등 천하의 대세에 영향을 끼칠 수 있을 만한 시점에 관여할 수 없었으며 유비가 파촉을 점령한 직후 위가 장로가 차지하고 있던 한중과 파동을 점령해버리고, 기껏 유비가 자력으로 차지한 형남 4군 중 장사와 계양, 2군은 익양대치로 오에게 양보하는 등 여러모로 손해를 많이 봤다. 인재 시점에서도 손해인 게 유비를 따라 입촉을 보좌하던 책사 방통이 전사함에 따라 형주를 방어하던 제갈량과 장비를 불러들여야 해서 형주를 관우 1명에게 맡겨야 했고, 한중공방전의 주역으로 맹활약한 황충과 법정도 220년에 죽기에 210년대 초반에 3년이나 되는 시간을 파촉을 차지하는 일에 낭비할 수 없다.[4] 사실 일단 큰 틀에서는 제갈량의 전략도 어느 정도 따른 것이긴 하다. 제갈량은 익주와 형주를 아우르고 서쪽의 융족(혹은 양주 군벌 마초)와 접촉하면서 관중으로 유비가 진격하면 된다고 했는데 그 대전략 자체는 충실히 따르고 있기 때문. 사실 그렇기 때문에 원 역사에서도 방통이 바로 유장 참수작전으로 입촉에 드는 시간을 최대한 줄이자고 제안했는데, 문제는 유비가 그걸 거부하고 벌인 익주 정벌전쟁에 시간을 너무 끌었다는 것이다. 심지어 당시 익주에서 유비군을 관찰한 여대가 유비군이 대패해 백제성으로 도망갔다는 증언을 하는 등 유비 본인이 익주의 군사적 역량을 잘못 재는 실수를 한 것이다. 주인공이 이 점을 대놓고 지적하면서 원 역사 유비의 선택을 까는 쪽으로 정책방향을 정한 것이나 유비의 군사적 능력이 대놓고 별로라는 서술한 것으로 보면 간절히 작가 역시 유비가 굳이 방통의 중책을 선택한 것은 결과적으로 실책이라고 보는 것으로 보인다.[5] 때문에 서량 전역이 격해질 무렵에도 양군은 합쳐도 5만 내외에 주력군은 3만 내에서 정리되는 데 반해 삼국지를 한번만 읽어봐도 기억하는 네임드들이 대거 출정해서(유비군만 해도 오호대장군 중 형남에 있는 조운을 제외한 4명(관우, 장비, 황충, 마초)외에도 방통과 법정, 위연 등도 네임드다. 조조군도 하후연, 서황, 장합, 조홍 등 삼국지연의에서 주역으로 등장하는 네임드 장수들이 출진한다.) 위화감을 느끼는 독자들이 있을 정도다. 결국 유비와 조조가 총력을 기울인 대군 대치도 탐색전으로 끝난다. 물론 이 지구의 연의에선 10배 뻥튀기 될 예정이다.[6] 특히 내마속에선 각 국가의 중진이자 베테랑으로 묘사되는 제갈량, 위연, 장완, 장합, 사마의, 육손 등이 여기서는 1세대 네임드들이 건재해서 일종의 짬찌처럼 묘사되기도 하는데 여기서 감회를 느끼는 독자들도 있다.[7] 애당초 유비는 조조가 전력을 내지 못하는 빈틈을 노리고 있고, 조조는 조조대로 유비가 힘을 기르는 걸 방해하려는 걸 전제로 두고 있어서 서로의 노림수가 먹히는 바람에 이렇게 되는 것.[8] 삼국지 관련 작품이 4개(연중 포함)인데, 처음 두개의 작품은 아예 가상인물이었고 실존인물도 마속과 간옹(연중작인 삼국지: 신도부터 시작하는 교주생활의 주인공)으로 이 둘은 밈화로 유명은 할지언정(마속은 등산왕, 간옹은 간손미) 거물이라 보기엔 무리가 있는 인물들이다.[9] 특히 104화에서 그 비판이 폭발했다. 한창 대홍수에 따른 유비의 반격, 조조의 현실 부정, 손권의 폭주에 관심이 집중된 상황에서 뜬금없이 한 엑스트라 위나라 군관의 죽음에 당회차 분량의 절반을 할애했기 때문. 심지어 그 죽음의 과정 중 절반은 또 과거회상이었다. 독자들은 이번 묘사도 조조 체제의 어두운 면을 보여주기 위함임도 알지만 그냥 두세줄 묘사면 될 걸 회차 절반이나 할애할 일이냐, 금요일 절단마공을 위한 분량 채우기냐 라는 등 작가에 대한 비판 수위를 높이는 중.이번 금요일도 절단마공이면 CM29사태 급으로 폭발할 가능성 100프로 차라리 엑스트라 군관의 죽음 대신 손권의 폭주라도 보여줬다면 이렇게까지 여론이 폭발하진 않았을 것이다. 독자들은 일부러 어디에서 자를지 정해놓고 글을 쓰면서 분량을 맞추니 이런 식이 된다고 비난하기도 했다.[10] 2번이나 크게 패했는데도 큰 피해없이 퇴각했다는 장합. 몇번이나 무너질 위기였는데도 조조가 오기까지 상당한 시간을 결국 버틸 것으로 보이는 번성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