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4-19 16:31:50

빌리 브렌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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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lly Brennan

1. 개요

배우는 알렉산더 니볼라.[1] KBS 더빙판에서의 성우는 양석정.

앨런 그랜트 박사의 조수로[2] 조금 밑에도 내용이 미리 후술되어 있겠지만, 이슬라 소르나로 비행기 관광을 갔을 때나 조난 당했을 때 앨런 그랜트가 많이 의지한다.[3]

2. 등장 작품

2.1. 쥬라기 공원 시리즈

2.1.1. 쥬라기 공원 3

어느 화석 발굴지에서 화석의 먼지를 털어내고 있던 과정 중, 발굴 현장에 도착한 차에서 문을 열고 내린 앨런 그랜트 박사를 만나 인사를 하며, 반가운 표정을 짓는 모습으로 첫등장하며, 앨런 그랜트 박사와 함께 있던 막사에서 컴퓨터를 사용해서, 벨로시랩터의 발성 기관을 입체적으로 3D 스캐닝을 완성한 모형으로 시범을 보인 직후로, 그것에 대해 그랜트 박사로부터 "이거는 제법 놀랍다, 정말로 대단한걸."라는 평으로 감탄사를 듣던 중, 폴 커비가 두 사람이 있는 곳으로 찾아오자, 그와 함께 이슬라 소르나 섬 방문에 동행한다.[4] 앞서 상술 하였듯이 섬으로 비행기 관광을 갔을 때나 조난 당했을 때 그랜트가 많이 의지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중반부터 일행이 벨로시랩터 무리의 레이드를 받게 된 이유가 바로 이 사람 때문인데, 이유는 부족한 연구비를 모으기 위해 벨로시랩터 둥지에서 알을 훔쳐온 것이다.[5] 이 사실을 깨달은 그랜트는 빌리에게 크게 실망하고 "너는 이 공원을 지은 인간들과 다를 바가 없다"며 분노한다. 결국 그랜트와 사이가 멀어지는데, 자신의 무책임한 행동이 일행을 위험에 빠트렸다는 것에 대한 죄책감 때문인지 일행이 프테라노돈의 습격을 받을 때 에릭이 둥지로 잡혀가자 온몸을 던져 그를 구해낸다.

그러나 막상 자기 자신은 프테라노돈들에게 둘러싸여 빠져나오지 못하고, 공격당하는 와중에도 자신을 구하려고 달려오는 그랜트에게 도망가라고 외치며 끌려간다. 잘못했다는 말과 용서해달라는 말을 할 겨를이 없어서 행동으로 자신의 진심을 드러낸 것이다. 빌리를 잃어버린 후 그랜트는 '빌리가 나쁜 게 아니라 우리 연구를 위하려고 한 젊은 피였을 뿐인데' 라며 빌리에게 화내고 호통친 걸 후회한다. 자신과 달리 빌리는 현장에서 뛸 줄 아는 훌륭한 연구자라는 것을 에릭에게 전하고[6] 계속 침울해한다.

이렇게 '잘못한 캐릭터가 회개하고 희생하는' 클리셰를 보여주고 극에서 퇴장할 줄 알았으나, 영화 말미에 군인들에게 먼저 구조돼 치료를 받고 있었다는 것이 밝혀진다. 일행이 발견된 해변가와 빌리가 리타이어한 강이 거리가 꽤 되는 편인 것을 감안하면 굉장히 운이 좋았던 셈. 그랜트와 재회하자 그가 잃어버렸던 모자를 돌려주면서 미소를 짓고, 빌리가 살아있는 것을 본 그랜트도 매우 기뻐하며 웃음으로 화답하면서 관계를 회복하고 작품은 막을 내린다.

3. 게임

3.1. 레고 쥬라기 월드

여기서는 끝까지 낙하산을 탄 상태에서 프테라노돈에게 쫒긴다(...).

4. 기타

  • 쥬라기 공원 3 이후 빌리 브래넌이 메인 주인공으로 한 비공식 작품 쥬라기 공원: 트래스패서 2가 나올려고 했지만 아쉽게도 제작은 무산되었다.[7]


[1] 영화 페이스 오프에서 니콜라스 케이지의 동생으로 나왔다.[2] 쥬라기 공원 시리즈 영문 위키에 따르면 단순히 조수가 아니라 부교수라고 한다.(associate professor)[3] 단적으로 믿을 만한 사람이 빌리밖에 없다고 일러주기도 한다. 그럴만도 한 것이 공룡에 대한 지식이 풍부하여 쓸데없는 호기심에 뻘짓을 할 일도 없고, 무엇보다 다른 생존자들과 다르게 거짓말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4] 폴 커비와는 알고 지내던 사이로 보인다. 폴이 그랜트와 인사를 나누며 명함을 전달할 때 빌리에게 안부를 묻는데, 익숙한 사람을 대하는 말투이기 때문.[5] 그랜트가 돈을 준다는 말에 혹해서 바로 커비 부부를 따라간 것과 빌리가 굳이 돈 때문에 벨로시랩터의 알을 훔치는 위험천만한 짓을 한 것은 이 둘이 물욕이 있는 게 아니라 당시 그랜트의 발굴팀이 재정적으로 상황이 많이 안 좋았기 때문이었다. 작중에도 이러한 점이 여러번 언급된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게 1편에서 5만 달러씩 지원해줬던 존 해먼드가 쥬라기 공원 사태로 힘을 잃었고, 혹 약속했던 대로 차후 3년 동안을 지원해줬다 한들 지원이 끊긴지 5년이 지났는데다가 무엇보다 공룡이 복원되면서 그랜트처럼 화석을 기반으로 연구하는 고생물학자들의 입지가 위태로워질 수밖에 없었다. 1편에서 그랜트가 이제 자신들은 실업자 신세라고 중얼거렸던 게 우스갯소리만은 아닌 것이다. 강연에서 인젠이 만든건 공룡이 아니라 생물공학으로 만든 괴물이니 그쪽 질문은 받지 않겠다고 못박는 것도 이런 현실과 무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6] 그랜트가 말하기를 "이 세상에는 어떤 새로운 것을 발견하면 그걸 멀리서 가만히 죽 지켜보고만 싶어 하는 사람이 있고, 그걸 가까이 다가가서 직접 손으로 만져 보고 싶어 하는 사람이 있는데, 빌리는 그 두 부류 가운데 후자였다"고. 그리고 이후에 강가로 물을 마시러 나온 브라키오사우루스를 바로 가까이서 직접 보게 된 에릭은 "그거 아세요? 그랜트 박사님? 빌리 형이 옳았어요."라고 말한다.[7] 줄거리는 케찰코아틀루스들과 소르나에 위치한 수장룡 탱크에서 탈출한 리우플레우로돈에 의해 인명피해가 나자 공룡에 대한 대중들의 인식은 나빠졌고 미 정부는 이슬라 소르나에 공룡들을 처분하기 위해 군대와 박사학위를 땄지만 공룡들의 소통능력에 대한 연구자금이 부족해서 제안을 수락 한 빌리를 보낸다, 군대는 공룡들을 무차별적으로 학살하자 이를 볼 수 없는 빌리는 군대를 배신하고(이 과정에서 빌리를 추격하던 군인 두명이 작중 네임드 벨로시랩터이자 3편에 나왔던 우두머리 암컷의 딸인 '프린세스'라는 우두머리 암컷 랩터에 죽는다.)이슬라 소르나를 돌아다니면서 티렉스, 스피노사우루스, 벨로시랩터 등 공룡들과 신뢰성과 유대감을 키워 군대와 맞서 싸운다는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