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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기 전 상황
2025년 6월 15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개최되는 G2 등급의 경마 대회. 한국마사회 주관이며, 트리플 크라운 시리즈의 세 번째 관문을 담당하고 있다.2. 출전정보
올해 트리플 크라운 시리즈의 제1관문과 제2관문을 모두 우승한 오아시스블루가 9년만의 삼관 달성에 성공할 수 있지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07년에 삼관 제도가 시행된 이래, 한국 경마의 3세마 트리플 크라운은 2007년 제이에스홀드와 2016년 파워블레이드 단 두 마리가 달성한 대기록이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 출발번호 추첨 현장 라이브, 그 결과는? |
출발번호 추첨이 완료된 직후, 1번 게이트의 이클립스더킹이 호흡기질환[1] 문제로 출전을 취소하였다.
2.1. 주요 경주마 소개
- 오아시스블루: 세대 유일 트리플크라운에 도전하는, 이번 대회 최고의 기대주. 그의 실력을 의심하는 사람은 없지만, KRA컵 마일의 우승마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를 우승하지 못한다는 징크스를 의식하는 사람도 많다.[2] 다만 "너무 안쪽만 아니었으면 좋겠다"던 진영의 바람이 반영된 것인지, 최적에 가까운 6번 게이트를 배정받았기에 팬덤에서는 이미 승리를 확실시하는 중이다.
- 운주가이: 2번 게이트를 배정받은 운주가이는 지난 코리안더비에서 깜짝 2착을 기록한 숨은 강자이다. 이번 대회에서도 빠른 발주에 성공할 경우 모래를 맞지 않고 유리한 선행 전개를 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주전 기수인 유현명 기수의 기승정지로 김혜선 기수가 기승하게 되었는데, 현재 한국의 최강마로 꼽히는 글로벌히트의 주전기수인 만큼 기수 변경이 큰 변수로 작용하게 되었다. 게다가 강력한 선행 강자인 이클립스더킹의 출전 취소도 호재로 작용하는 상황.
- 오아시스레드: 오아시스블루의 진영에서 코리안더비를 위해 준비했던 결전병기. 비록 그 더비에서는 5착에 그쳤지만, 여전히 가능성을 품고 있는 말임에는 분명하다.
- 마이드림데이: KRA컵 마일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말로, 언제나 강력한 복병으로 꼽히는 추입마이다. 담당 서승운 기수는 이번 대회에서는 안쪽 게이트를 원했으나 10번 게이트를 배정받았고, 나머지는 기수의 몫으로 풀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3. 경주결과
| (서울) 2025.06.15 8경주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 (Grade2)] | 그래도 함께 꿈꿀 수 있어 즐거웠습니다ㅣ삼관마를 기다리며.. |
<착순>
4. 여담
- 서승운 기수는 불과 일주일 전 암말 트리플크라운인 경기도지사배에서 2관마 판타스틱밸류에 기승하여 트리플크라운을 노렸다가 정도윤 기수와 보령라이트퀸에게 아쉽게 저지당했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본인이 진겸 기수와 오아시스블루의 트리플크라운을 저지하는 기이한 상항이 연출되었다.
- 극히 드물게도 숫말과 암말이 동시에 트리플크라운 도전이 성사된 해 였으나, 오아시스블루와 판타스틱밸류 모두 세 번째 관문에서 고배를 마시며 트리플크라운이 무산되었다.
- 오아시스블루의 삼관 달성이 목전이었던 만큼 우승마인 3번 인기 마이드림데이가 상대적으로 덜 주목을 받았고, 단승조차 8.1배의 꽤 높은 배율을 기록했다. 심지어 복승은 142.6배, 쌍승은 343.5배, 삼쌍승은 무려 6217.7배의 초고배율을 기록했다.
-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는 2012년 지금이순간이 우승한 것을 마지막으로 서울말의 우승이 단 한차례도 없다. 이 징크스가 반영된 탓인지, 이번 대회에서도 부경마인 마이드림데이가 우승했고, 심지어 2착부터 6착까지도 보란 듯이 모두 부경마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