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5-11 10:10:32

나나코(선악의 쓰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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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카이세이 나나코.png
1. 개요2. 외모3. 성격4. 특징5. 작중 행적
5.1. 1부. 선악의 쓰레기5.2. 2부. 외도의 노래
6. 인간 관계7. 명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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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개요

본명 '카이세이 나나코', 그냥 편하게 '나나코'나 '나나'라고 불린다.

네리마구 살인귀 에피소드부터 등장하는 캐릭터. 그녀는 네리마구 살인귀 '소노다 유메지'에게 가족이 몰살당한 피해자이자, 생존자이다. 처음에 나나코는 의뢰인의 신분으로 카모 일당과 만나는데, 그녀가 '소노다 유메지'를 낚기 위한 작전이 수포로 돌아가고 나나코의 자취방이 잿더미가 되자(...), 카모의 책방에서 조금 오랫동안 머물게 된다. 그리고 어느새 나나코도 카모 일당에게 마음을 열고, 카모 일당에게 합류한다.

다만 카모 일당에 합류해도, 의뢰인을 포획하는 거창한 일이 아닌, 미끼 역할*의뢰 대상자 추적*가게 돌보기 같은 소소한 일들만 맡게 된다. 또한 '복수 사무소'가 위험한 일이 생길 때마다, 카모와 토라는 그녀를 카모의 숙부에게 맡기려고 한다.

2. 외모

히키코모리 출신답게, 매우 평범한 외모를 가지고 있다. 양갈래 묶음머리에 안경을 쓰고 있어, 누가 보면 모범생처럼 보인다. 하지만 그녀도 꾸미면 생각보다 이뻐지는데, 슈퍼피스 에피소드에서 의뢰대상인 '제이크'가 그녀를 노릴정도.

파일:나나코 리즈.png
카모 일당이 나나코의 불구대천의 원수를 갚아주고 난 이후에는, 카모 일당과 작별을 하게 되는데, 그녀가 다시 카모의 서점을 찾아 왔을 때는 꽤나 매력있는 여자가 되었다.

3. 성격

선악의 쓰레기 인물 중에서, 가장 입체적인 성격을 보이는 캐릭터이다.

나나코를 덮친 비극이 터지기 전에는, 히키코모리답게 음침하고 매사에 불만이 많은 성격이었다.[1] 하지만 나나코의 일가족을 몰살한 연쇄살인범 '소노다 유메지' 때문에 엄청난 트라우마에 시달리게 되어, 카모처럼 감정에 무뎌진 성격이 되어버려, 뭘 해도 무심한 성격이 되었다.

소노다 유메지를 포획하려는 나나코의 작전이 실패하여, 그녀의 자취방이 불타버려(...) 카모 일당과 함께 지내게 될 때는, 무심한 성격도 많이 풀어진다. 전골 에피소드에서 카모 일당과 나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난 뒤에는, 그동안 마음 속에 묵혀왔던 감정들이 폭발하여 오열했다.[2] 이후 토라와 함께 지내면서,[3] 그에게 영향을 많이 받았는지, 그녀도 토라처럼 감정표현이 꽤 풍부한 성격이 되었다.

카모 일당이 그녀의 철천지 원수 '소노다 유메지'를 때려잡고 난 이후, 나나코는 카모와 토라와 작별하게 되는데, 최종장에서 다시 카모의 책방을 찾아온 나나코는 밝은 성격을 소유한 캐릭터가 되었다.

4. 특징

히키코모리답게 게임을 달고 산다. 이는 플레이스테이션이든 스마트폰이든 가리지 않는다.[4]

음침하고 어두운 과거의 모습과는 별개로, 매우 눈치가 빠르며 주도면밀하다. 나나코의 옛 가족들이 자신에 대해 지껄이는 소리를 무전기로 들을 수 있게 세팅을 해놓은 점이나, 네리마구 살인귀를 낚으려 SNS 가짜 계정을 파서 거짓 정보를 흘린 점이나. 또한 유아 연쇄살인범이 카모의 서점에 난입했을 때, 그의 주머니에 자신의 스마트폰을 넣어 그의 동선을 추적할 수 있게 만들었다.[5]

숏 슬리퍼라고 한다. 그래서 3~4시간만 자고도 끄떡없다고. 또한 달달한 음식을 좋아하는 듯하다.[6]

5. 작중 행적

5.1. 1부. 선악의 쓰레기

자세한 행적은 전술했으니 생략.

본격적으로 카모 일당에 합류한 이후에는 자신의 역할을 찾는다. 슈퍼피스 에피소드에서, 연쇄강간범 제이크를 낚기 위해, 자신이 직접 미끼 역을 자청했다. 그녀는 알코올 도수를 측정할 수조차 없는 칵테일을 마시고는(...) 인사불성이 된다. 제이크는 이 틈을 노려 나나코를 강간하려고 하지만, 간발의 차이로 카모와 토라에게 제지당하고 끌려가 참교육을 당한다.

5.2. 2부. 외도의 노래

역시 전술했으니 자세한 내용은 생략한다. 2부에서는 나나코가 특별한 활약을 하지 않았다. 다만 미연시 '두근두근 멜로디어스'를 즐기는 토라를 놀려먹었다.

그러던 어느날 우연히, 자신의 SNS 친구의 연락이 두절된 걸 알고, 고어고어 코믹스에 갔다가 네리마구 살인귀 '소노다 유메지'와 접촉하게 된다. 나나코는 소노다와 만나서 그의 친구의 행방에 대해서 묻다가 우연히 스마트폰을 바닥에 떨궈서 소노다의 발을 보게 되는데, 나나코는 자신의 일가족이 몰살당했을 때 살인귀가 보였던 걸음걸이와 소노다의 걸음걸이가 일치하는 걸 보고는, 충격과 공포에 휩싸인다. 엄청난 충격을 받은 나나코는 잠깐 물러나, 그녀와 동행한 토라에게 '소노다가 네리마구 살인귀인 것 같다'라고 털어놓는다. 나나코와 토라는 마음을 다시 가다듬고 소노다를 다시 보러 가지만, 그는 이미 나나코의 신상정보를 얻어 카모의 책방으로 쳐들어간 상태였다. 하지만 눈치를 깐 카모에게, 소노다는 철저하게 역관광 당하고 죽음을 맞이한다. 소노다가 죽음을 맞이한 후에, 나나코는 가족의 공동묘로 가서 참배를 한다음 카모와 토라에게 작별을 고하고, 자신의 갈길을 찾는다.

최종장에서 다시 카모를 찾아온 나나코. 그녀는 취업을 하고 나서, 외모도 많이 바뀌고 성격이 굉장히 밝아진 상태였다. 하지만 토라가 쿠니마츠 일당에게 납치당하고 살해당한 걸로 의심되는 정황이 발견되자, 토라의 것으로 추정되는 변사체가 있는 부검소 안에서 오열하며 절규한다.[7] 카모가 세상을 떠난 후에는, 토라와 함께 '갈매기 고서점'을 운영하게 된다. 토라와 결혼을 한 건지, 동거를 한 건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6. 인간 관계

  • 그녀의 옛 가족들
    애증의 존재이자, 이제는 볼 수 없는 영원히 그리워할 존재. 물론 처음부터 가족들과 사이가 안 좋았던 것은 아니었고 단란했던 시절이 있었지만, 그들과 점차 말이 안 통하고 갈등이 생기자 마음의 문을 닫아버리고 히키코모리가 된 것이다. 나나코는 카모 일당에게 '부모님이 죽은 것이 슬프긴 해도 복수하고 싶진 않다.' 라고 하지만, 불구대천의 원수 소노다를 때려잡은 이후 부모님의 묘에 찾아온 걸 보면, 그들에 대한 사랑은 아직 남아있는 듯.[8]
  • 카모 / 카모의 숙부
    카모는 사실상 나나코의 아버지 같은 존재였다.[9] 또한 카모 일당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카모의 숙부는 나나코를 맡아주는 역할을 했다. 일종의 조력자인 셈.
  • 토라
    어색한 협력관계에서, 버젓한 동료관계 그리고 의좋은 오누이관계에서, 어느덧 연인과 동반자가 되어버린 관계. 사실 토라와 항상 친하게 지내는 건 아니었고, 토라와 맞지 않은 부분도 꽤 있었다. 회식 때 남은 돈으로 고기를 먹으려는 토라의 마음을 몰라준 채, 나나코가 아이스크림을 먹자고 해서 토라가 토라진 적도 있었다. 펀치라인 그래도 나나코가 못 이기는 척 토라에게 모츠나베도 나누어주고, 토라도 술을 주고 아침에 계란말이를 양보하는 등 의좋은 장면들이 더 많긴 했다. 카모가 워낙 과묵하고 감정표현이 없는 캐릭터다보니, 감정표현이 풍부한 토라와 더 잘 어울리게 되고, 어느새 그녀도 토라에게 영향을 받아 성격이 밝아졌다. 카모가 세상을 떠나고는 토라와 함께 '갈매기 고서점'을 운영한다.

7. 명대사

까불지마! 진짜로 죽여야만 실제로 죽여야만 사람의 죽음을 그릴 수 있다니.... 그런 건 작가가 아니야!

작가라면 자기 머리로 생각하라고![12]

[1] 나나코는 그녀의 부모와 크게 다투고 나서는, 그들에게 말문을 닫아버린다.[2] 그녀를 위로하는 토라의 모습이 백미[3] 주로 게임을 많이 했다. 회식 때는 토라에게 타박을 당하기도 했지만.[4] 덕분에 토라에게 게임을 소개하는 역할을 담당한다.[5] 나중에 이 연쇄살인범은 카모에게 196토막이 나서 죽게 된다(...)[6] 덕분에 회식 에피소드에서 토라에게 왜 안주로 달달한 걸 먹으려 하냐고 타박당한다.[7] 다행히 토라는 죽진 않았다.[8] 참고로 나나코는 부모님에 대한 사랑보다, 사촌 언니에 대한 애정이 더 크다고 한다.[9] 네리마구 살인귀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이를 언급한다.[10] 왜 자신의 가족을 고른 거냐고 묻는 나나코의 답변에, 소노다는 '나도 나름 진지하게 고른 거야'라고 답하고 이렇게 해명한다.[11] '실제로 죽여야만 사람의 죽음을 그릴 수 있다니, 그런 건 작가가 아니야! 작가라면 자신의 머리로 생각하라고!' [12] 카모는 소노다의 뚝배기를 깨고 복부에 칼빵을 놓고는, 그의 작업실로 끌고 간다. 다 죽어가는데도 주둥아리만 살아서 나불대는 소노다에게 일갈하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