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시민 시리즈 | ||
| {{{#000000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5px -1px -11px" | <colcolor=#000000> 시리즈 | <colbgcolor=#ffffff,#2d2f34>봄철 한정 딸기 타르트 사건 여름철 한정 트로피컬 파르페 사건 가을철 한정 구리킨톤 사건 겨울철 한정 봉봉 쇼콜라 사건 |
| 파리 마카롱 수수께끼 | ||
| 등장인물 | 고바토 조고로 · 오사나이 유키 | |
| 미디어 믹스 | 애니메이션 (TVA 1기 · 2기) | }}}}}}}}}}}} |
| 가을철 한정 구리킨톤 사건 秋期限定栗きんとん事件 | |||
| <nopad> | <nopad> | ||
| <colbgcolor=#a5968e,#010101><colcolor=#212529,#e0e0e0> 장르 | 일상, 미스터리, 추리 | ||
| 저자 | 요네자와 호노부 | ||
| 번역가 | 김선영 | ||
| 출판사 | | ||
| 발매일 | | ||
1. 개요
소시민 시리즈의 3번째 작품. 상편과 하편 2권으로 나뉘어 있다. 배경은 상편: 고2 가을~고3 봄, 하편: 고3 봄~고3 가을.여름철 한정 트로피컬 파르페 사건 이후 절연한 고바토 조고로와 오사나이 유키는 각각 새로운 파트너인 나카마루 도키코, 우리노 다카히코를 연인으로 만나 일상생활을 영위 중이다. 한편 이들의 활동무대인 기라시(木良市)에는 작년 10월부터 매달 화재가 발생하고 있다. 오사나이의 연인이자 신문부 부원인 우리노는 연쇄 방화 가능성을 의심하며 추적하기 시작하는데...
2. 등장인물
- 고바토 조고로(小鳩 常悟朗) - 성우: 우메다 슈이치로
후나도 고교 2→3학년. 소시민 클럽 탈퇴.[A] 크지 않은 키. 추리력이 뛰어나다. 쓰노 정 근처[2]의 오래된 집을 리모델링한 단독주택에 거주. 오사나이와 절연 후 마주쳐도 모른 체하고, 속으로 '거짓말쟁이 소녀'라 부른다.
- 오사나이 유키(小佐内 ゆき) - 성우: 요우미야 히나
후나도 고교 2C반→3학년. 소시민 클럽 탈퇴.[A] 외동딸. 어깨까지 오는 새까만 보브컷[4], 가느다란 눈, 깨끗한 눈동자, 앙증맞은 입술 등 어린아이의 이목구비를 했다. 그리 크지 않은 고바토의 어깨까지밖에 닿지 않는 키였으나,[5] 3학년 여름에는 150cm까지 컸다.[6] 그럭저럭 사교적이고, 그럭저럭 친구도 많은 편. 농락, 회유, 정보 조작에 능하다. 히노키 정[7] 소재 크림색 외벽의 자가 맨션 3층에 거주. 부모님은 맞벌이고 귀가가 늦다.
- 나카마루 도키코(仲丸 十希子) - 성우: 미야모토 유메
후나도 고교 2→3학년. 고바토의 여친. 방과 후 교실에서 고바토에게 사귀자고 고백하였다.[8] 다소 기름한 얼굴, 조금 내려간 눈꼬리, 긴 웨이브 헤어의 그럭저럭 예쁜 여학생. 요란한 타입도 아니지만, 완전히 수수하지도 않다. 성격이 좋다. 약속 시간에 항상 5~30분쯤 늦는다.
- 도지마 겐고(堂島 健吾) - 성우: 후루카와 마코토
후나도 고교 2→3학년E반. 신문부[9] 부장→탈퇴. 고바토의 초등학교 동창. 운동부처럼 탄탄한 체격에 험상궂은 얼굴. 금룡의 탄탄면을 좋아해서 가끔 고바토와 함께 먹기도 한다.
- 몬치 조지(門地 譲治)
후나도 고교 2→3학년. 신문부 부원→탈퇴. 비굴해 보이는 눈을 내리깔고 언제나 과시하듯 책을 읽는다. 도지마와 사이가 좋은 것도 아니고 1학년 부원들과 어울리지도 않는다.
- 기시 칸타(岸 完太)
후나도 고교 1→2학년. 신문부 부원→탈퇴. 야무지지 못하다. 장식 줄이 잔뜩 달린 휴대전화가 늘 띠리리리 소리를 낸다. 수업이 끝나면 왁스로 머리를 잔뜩 세운다.
- 이쓰카이치 기미야(五日市 公也) - 성우: 오오스즈 코우키
후나도 고교 1→2학년. 신문부 부원. 키가 그리 작지는 않지만 자세가 엉거주춤해 실제보다 작아 보인다. 움푹꺼진 눈을 하고 있다. 성실하게 기사를 쓴다. 말할 때 사람 눈치를 보며 소심하다. 의도치 않게 우리노가 학교신문 <월간 후나도>에 방화 사건을 기사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준다.
- 우리노 다카히코(瓜野 高彦) - 성우: 우에니시 텟페이
후나도 고교 1C반→2학년. 신문부 부원→부장.[10] 오사나이의 남친.[11] 행동파. <월간 후나도>[12]에 연쇄 방화 사건을 기사화하면서 다음 방화 장소를 예측하고 맞춘다. 신문부 부장이 되자 부원들까지 동원해 범인을 잡으려 한다.
- 히야 유토(氷谷 優人) - 성우: 야마시타 세이이치로
후나도 고교 1C반→2학년G반. 우리노 다카히코의 같은 반 친구. 중학교 때 같은 학원에서 만났다. 중성적인 이목구비가 상당히 빼어나다. 항상 웃고 있고,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든다. 매사 이해가 빠르고, 공부를 잘하는데다 가르치는 재주도 뛰어나다. 다만 눈에 띄는 짓은 절대 안 한다.
- 사토무라(里村) - 성우: 나가세 안나
후나도 고교 1C반→2학년. 원예부 부원. 우리노, 히야와 같은 반. 매서운 타입의 여학생. 미인. 우리노(瓜野)에게 쓰메노(爪野)라고 농담을 던지는 일면도 있다.
- 요시구치(吉口) - 성우: 시마부쿠로 미유리
후나도 고교 2→3학년E반. 봄철 한정 딸기 타르트 사건에서 고바토가 손가방을 찾아준 여학생. 이목구비가 얌전하고 반듯한, 연약한 일본 미인상.[13] 일견 펑범한 여학생이지만 전교생의 연애사를 파악하고 있는 정보통. 고바토와 오사나이의 결별도 알고 있었다. 다만 둘이 연인관계였다고 오해하고 있다. 고바토는 이름조차 잘 기억하지 못하고 있었다.
- 미요시(三好)
후나도 고교 교사. 신문부 고문.
- 닛타 요시히코(新田 義彦)
후나도 고교 학생지도부 교사. 자글자글한 파마머리, 콧수염에 옅은 색 선글라스를 착용하여 야쿠자 같은 인상. 이혼으로 예민해진 상태로 신문부에 화풀이를 한다.
※ 이하는 하편에 처음 등장하는 인물. 고바토 등이 고교 3학년이 된 시점이다.
* 이치하타(一畑)
(중학생→)후나도 고교 1학년. 신문부 신입부원.
* 이치하타(一畑)
(중학생→)후나도 고교 1학년. 신문부 신입부원.
- 하라구치(原口)
(중학생→)후나도 고교 1학년. 신문부 신입부원.
- 혼다(本田)
(중학생→)후나도 고교 1학년. 신문부 신입부원→탈퇴. 방화 예상 장소를 순찰하다 경찰에 붙들려 된통 야단맞은 후 탈퇴.
- 에토
(중학생→)후나도 고교 1학년. 신문부 신입부원.
- 다나타
(중학생→)후나도 고교 1학년. 신문부 추가 신입부원.
- 미조부시
(중학생→)후나도 고교 1학년. 신문부 추가 신입부원.
3. 사건 전개
전작인 여름철 한정 트로피컬 파르페 사건에서 고바토 조고로와 오사나이 유키가 절연하는 충격적인 결말 이후 각자의 길을 걷기 시작한 뒤, 고바토가 방과 후 교실에서 여학생에게 고백을 받고, 오사나이도 하급생의 고백을 받으며 이야기가 시작된다.우리노는 <월간 후나도>에 기라시(木良市)[14]에서 일어난 고등학생 유괴 사건을 기사로 쓰고 싶다고 주장하였으나, "외부 사정을 교내신문에 다룰 수 없다"는 이유로 도지마에 의해 묵살당하고 만다.[15] 자신의 뜻대로 일이 흘러가지 않아 분노와 짜증 섞인 나날을 보내는 가운데, 이쓰카이치가 "<월간 후나도>에 신문부원이 독자적으로 쓰고 싶은 내용을 기사화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보자"고 도지마에게 제안하였다. '자선행사 홍보'라는 명분을 내세우자 도지마도 승낙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고, 이에 본의 아니게 우리노도 지면에 자신이 쓰고 싶은 기사를 쓸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그러나 유괴 사건은 이미 시간이 흘러버려 떡밥이 상해 버렸고, 큰소리는 쳤으나 마땅하게 쓸 만한 기삿거리가 없어 고민하던 중, 친구인 히야 유토가 건네준 기라시 일대에서 벌어지고 있는 연속방화사건에 대한 신문기사 스크랩을 접하게 된다. 우리노는 연속방화사건의 진상을 밝히고 나아가 방화범을 잡아서 여자친구인 오사나이 유키에게 멋진 모습을 보이고 후나도고등학교에 길이길이 자신의 이름을 새기고자 하는 욕구로 열성적으로 방화 기사 취재를 시작한다.
우리노는 방화가 매달 2번째 금요일 심야에서 다음 날 새벽에 걸쳐[16] 일어나고 있으며, 방화 현장이 기라시의 서쪽에 집중되어 있고 방화 현장에 둔기로 인한 표식이 있다는 것에 주목하였다. 그리고 방화가 일어난 장소가 기라시 소방 방재 계획도에 적힌 소방분서목록의 역순대로 일어나고 있다는 규칙성을 발견하게 된다. 이를 통해 일련의 방화 사건은 동일범에 의한 의도적 방화 사건임을 추리하였고, <월간 후나도>에 다음 방화 장소를 예측하는 기사를 쓰게 된다. 그리고 실제로 우리노의 예측한 장소에서 방화 사건이 일어나고 말았다.
- [ 방화 사건 목록 펼치기 · 접기]
- ※ 모든 장소는 기라시(木良市)[17]에 소재한다.
<colcolor=#ffe102><rowcolor=#ffe102> # 일시 장소 / 연소물 <nopad> 가을철 한정 구리킨톤 사건 (상) <colbgcolor=#ce2119> 1 10.13(토) 0시경 하마에 공터 / 베어놓은 풀더미 2 11.10(토) 00:15 니시모리 2가 니시모리 제2어린이공원 / 쓰레기통 3 12.08(토) 01:00 고사시 1가 자재창고 / 폐자재 4 01.12(토) 0시경 아케네베 길가 / 버려진 자전거 5 02.09(토) 00:00 쓰노 정 3가 강변 / 버려진 자동차(크림색 라이트밴) 6 03.15(토) 00:15 히노데 정 버스정류장 / 잡지 및 벤치 <nopad> 가을철 한정 구리킨톤 사건 (하) 7 04.12(토) 0시경 하나야마 상점가 아파트 주차장 / 스쿠터 8 05.10(토) 00:00 가미노마치 1가 철도 고가 밑 / 버려진 자전거 10여 대 - 06.14(토)기타우라 정※ 태풍 · 폭우로 미발생9 07.12(토) 0시경 기타우라 정 / 폐가 문기둥 10 08.08(금) 21:30 하리미 정 1가 하리미 제1어린이공원 근처 / 주택 옆 창고
- [ 기라 시 방재 계획 펼치기 · 접기]
- ||<tablewidth=400><tablebordercolor=#ce2119><tablebgcolor=#fff><bgcolor=#ce2119><color=#ffe102><-2>기라 시 소방서 일람 ||
기라 소방서 기라 남부 소방서 기라 서부 소방서 <rowcolor=#ffe102>기라 시 소방 분서 일람표 대략적인 관할 구역 가노 분서 가노 정 · 아즈미 정 · 산구지 정 히노키 정 분서 히노키 정 · 미나미히노키 정 하리미 분서 하리미 정 기타우라 분서 기타우라 정 가미노마치 분서 가미노마치 1가, 2가 하나야마 분서 가미노마치 2가 · 하나야마 도마 분서 도마 정 · 가지야 정 · 히노데 정 쓰노 분서 쓰노 정 · 고비키 정 아케네베 분서 아카네베 정 · 아카네베히가시신마치 고사시 분서 고사시 정 니시모리 분서 니시모리 정 · 호라가사토 하마에 분서 하마에 정(산림 지역 포함)
우리노는 방화 예측 기사로 친구들에게 주목을 받게 되어 기분이 우쭐해졌으나, 곧 함부로 방화 관련 기사를 썼다는 이유로 학생지도실에 호출당하고, 도지마에게 "방화 장소를 예측한 트릭을 밝히면서 기사를 다음 호로 완결지으라"고 지시받는 등, 최대의 위기를 맞게 되었다. 몇 달은 더 끌 수 있는 방화 소재를 더 이상 쓰지 못하게 되어 아쉬워하던 우리노는, 친구 히야 유토의 충고로 보험 삼아 해결편과 총정리편의 2가지 기사를 준비해 둔다.
그리고 자신을 호출한 학생지도 담당교사가 다른 학교로 전근을 가는 기적 같은 일이 발생하고, 우리노는 도지마의 지시를 무시하고 총정리편 기사를 <월간 후나도>에 싣는다. 도지마는 우리노를 강하게 추궁하나, 우리노의 해결편 기사를 보고 '만약 기사에서 방화의 규칙을 모두 공개하였을 경우, 모방범죄의 발판이 되었을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도지마는 자신의 실책을 인정하고 신문부장직을 조기 은퇴하였다.
한편 고바토는 여자친구인 나카마루와 데이트를 즐기면서도 기라시에서 벌어지고 있는 방화 사건에 대해서 수상쩍은 구석이 있음을 깨달았고, 우리노의 기사를 토대로 독자적으로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하였다.
2학년으로 진급하고 차기 신문부장이 된 우리노는 오사나이에게 자신이 예측한 방화사건 기사를 보여주면서 방화범을 붙잡을 수 있다고 자랑하지만, 오사나이의 반응은 시답잖았고 오히려 "소시민답게 아무 것도 하지 않는 사람이 좋다"라는 말을 듣고 격분한다. 자신이 소시민이라는 사실을 부정하면서
우리노는 새로운 신문부원을 모집하여 더욱 본격적으로 방화 사건을 다루기 시작하였으며, 방화 예상 지점에 신문부원들을 잠복 순찰까지 시키면서 열성적으로 범인을 잡으려고 한다. 한편 방화범 수색에 부정적이었던 오사나이도 태도가 바뀌어 우리노를 적극적으로 응원하는데, 우리노는 내심 기뻐하면서도 다소 위화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결국 우리노가 예측한 방화 장소에서 또 다시 화재가 발생하는데, 거기서 고바토는 오사나이와 1년 만에 재회하게 된다. 둘이서 힘을 합쳐 화재가 번지는 걸 가까스로 막을 수 있었는데,[19] 그 순간 우리노가 나타난다. 우리노를 보자 오사나이는 달아나기 시작하지만 결국 공원에서 우리노에게 붙잡히고, 우리노는 오사나이를 방화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하며 길었던 추리 과정을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오사나이는 등 뒤에 해머를 숨긴 채 묘한 표정으로 추리를 듣기 시작하고, 고바토는 공원의 나무 뒤에 숨어서 두 사람을 지켜본다.
===# 결말 #===
우리노의 추리의 결정적인 근거로 먼저 내놓은 것은 오사나이가 5월부터 지금까지 현장에 있었다는 요소들로, 정황 증거 외에 물적 증거로 부실에 놓고 간 책 사이에 끼인 영수증이 태풍 때문에 잠복이 중지된 날 현장의 부근 서점의 것이라는 것을 제시했다. 이어 범인이 계속해서 현장에 신문부에서 도난당한 장도리의 증거를 남겼다고 하며 오사나이에게 "등 뒤에 숨긴 것을 꺼내보라"고 하지만, 오사나이가 웃으면서 등 뒤에서 꺼낸 것은 노루발이 없는 망치였다. 이어 오사나이는 우리노의 추리를 하나하나 부정하기 시작하는데, 물적 증거로 제시한 서점 영수증은 오사나이가 직접 구매한 게 아니라 태풍 때문에 친구에게 부탁한 걸 전달받은 것으로 해당 문자까지 저장되어 있었다. 우리노가 범인과 자신만이 아는 요소라 여긴 장도리의 흔적 역시 애초에 우리노가 메모했던 걸 파일로 부원들에게 나눠줬던 걸 읽은 것으로, 심지어 원래는 장도리였던 걸 우리노가 멋대로 해머로 고쳐 쓴 데다가 애초에 현장에서 한 번 쓴 장비를 계속 지니고 다닌다는 발상 자체가 로맨틱하다고 까였다.
결국 오사나이 유키는 방화범이 아니었고, 우리노의 추리는 완전한 견강부회에 지나지 않았다. 최초의 3가지 방화 사건에는 어떠한 규칙성도 없었지만, 우리노는 계획적 방화라 확신한 나머지 스스로 규칙성을 찾아내서 만들어내고 만 것이었다.[20][21]
오사나이는 오히려 우리노가 기사를 잘 쓰고 방화 사건을 해결할 수 있도록 뒤에서 지원하고 있었다. 이쓰카이치가 자선행사 홍보를 위해 도지마에게 제안한 것도 뒤에서 오사나이가 손을 썼기 때문이었고, 현장에 나타났던 것도 자기 나름대로 방화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22] 방화 현장을 돌아다니고 있어서였다.
그렇게 자신이 제시한 근거들이 오사나이에 의해 모조리 논파당하던 우리노에게 도착한 건 자신이 전혀 모르는 곳에서 범인이 잡혔다는 사형 선고와도 같은 문자였다. 오사나이는 웃는 얼굴로 차분하게 우리노의 지난 10개월의 행보에서 보인 여러 문제점들을 지적하고, 결국 유능하지도 똑똑하지도 않은 소시민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지적하면서 실연과 동시에 처절한 멘붕을 선사한다.[23][24]
반면 우리노가 신나게 방화 예측 기사를 쓰고 신문부원들을 끌어모아 방화범 체포 계획을 실행
고바토는 이쓰카이치를 통해 우리노가 방화범 체포에만 몰두하면서 신문부원의 업무[27]는 내팽겨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용의자의 범위를 추려내기 위해 우리노의 기사에 몰래 각 반마다 다른 구체적인 방화 실행 장소를 살짝 추가하는 공작을 가했다. 이렇게 각 반마다 미세하게 다른 신문을 배부하는 작업을 통해, 용의자의 범위를 전교생에서 한 반으로 압축이 가능하게 되었다. 다음달의 방화 실행 장소를 통해 범인이 우리노와 같은 반에 배부된 <월간 후나도>를 읽은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우리노와 같은 반에 그와 1학년 때부터 친구였던 학생이 있다는 것도 요시구치를 통해 파악하였다. 결국 그 다음 다음달의 방화 장소로 예보한 곳에서 도지마 겐고와 함께 잠복하여 진범을 체포하는 데 성공한다.
범인은 우리노의 친구인 히야 유토였고, 히야는 우리노가 <월간 후나도>에서 예측하는 장소에 맞추어서 방화를 저지르고 있었다. 히야는 범행의 이유에 대해서 학업 스트레스와 주변의 기대에 대한 부담을 떨치기 위해 작은 스트레스 해소 방식으로 시작한 방화였지만, 우리노가 아무런 규칙도 없는 방화 사건에서 규칙성을 만들고 그를 토대로 신나게 예측 기사를 쓰는 모습을 보면서 "친구가 야단법석부리는 걸 보니 재미있었다."라고 진술하였다.
결국 우리노는 친구였던 히야에게 철저히 바보 취급당했고, 연인이었던 오사나이에게는 무능력자로 낙인 찍히면서 자존심이 산산조각이 났고[28], 부하라고 생각한 동급생 이쓰카이치에게는 기사로 조롱당하는 신세가 되고 만다.[29] 결국 우리노는 자신의 고등학생 시절 신문부를 통해 잊지 못할 족적을 남겨놓겠다는 목표를 정반대의 최악의 형태로 달성하고 말았다.
고바토는 나카마루와의 연애를 통해 자신의 여우 본성을 죽이고 진정한 소시민이 되기를 다짐하였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추리에 대한 욕구를 숨기지 못하고 틈틈히 일상생활 속에서 추리 능력을 과시했지만, 나카마루에게는 꺼림직해하는 반응이 나올 뿐이었고, 알아챈 것도 모르는 척 연기하다 보니 속에서부터는 썩어들어간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였다. 그리고 방화 사건 해결을 위해 정보통인 요시구치와 접촉하는 과정에서 의도치 않게, 나카마루가 무려 세 다리를 걸치고 있다는 사실까지 알게 되었다. 그러면서도 내색하지 않고 나카마루와 연애를 계속하고 있었지만, 오히려 그것을 눈치챈 나카마루에게 고바토가 상냥해서 그런게 아니라 애초에 자신에게 아무런 감정이 없어서 그런거라는 점을 지적당하며 차이고 만다.
오사나이 또한 직선적이고 솔직한 우리노와의 연애를 통해 자신의 늑대 본성을 죽이고 진정한 소시민이 되기를 다짐하였지만, 우리노 또한 오사나이가 바라는 백마 탄 왕자님상과는 아득하게 거리가 있는 인물이었다.
고바토와 오사나이는 1년간의 연애를 통해 스스로의 본성을 버리고 진정한 소시민으로 거듭나려고 노력했으나, 역시 여우와 늑대인 자신들에게 나카마루, 우리노는 시시한 존재일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결국 두 사람은 서로가 완벽한 이상형은 아니지만 여전히 필요한 존재라는 사실을 새삼 인식하게 되었고, 결국 '추후에 더 나은 사람을 만나 연애하게 될 때까지'라는 사족을 붙이며 이전 계약적 연애관계를 넘어 실제 연인이 된다.[30]
하지만 고바토는 오사나이가 단순히 우리노의 방화 사건 해결을 도왔을 것이라고 믿기 어려우며[31], 오사나이의 행동이 우리노가 실패를 통해 자신의 능력을 깨닫게 만들려는 상냥한 의도로 보기에는 도가 지나치다는 사실을 지적한다. 결국 오사나이는 고바토의 구리킨톤 한 조각을 대가로 진상을 털어놓는데...
====# 숨겨진 진실 #====
우리노가 잘못된 추리를 하여 오사나이를 범인으로 지목한 것은 오사나이가 파 놓은 함정에 걸린 것이었다. 오사나이는 처음에는 우리노가 신문부에서 칼럼을 쓸 수 있도록 뒤에서 돕는 한편, 우리노가 범인에게 놀아나고 있다는 것을 눈치채고 "방화범 수색에 지나치게 파고들지 말라"고 경고하고 있었으나, 4~5월을 경계로 태도가 바뀌면서 우리노의 추리를 적극적으로 응원하였고, 동시에 방화범으로 오해하기 쉬운 행동을 의도적으로 하고 있었다. 우리노가 제시한 오사나이 범인설의 근거는 모두 5월 이후에 나타난 것으로, 오사나이는 자신의 복수를 위해 일부러 우리노를 농락한 것이었다.
물론 그렇다고 이 모든 것이 오사나이가 원인인 것도 아닌 것이, 애초에 오사나이가 순수하게 도움을 주고 있던 시점부터 자신의 엉터리 추리를 맹신해 엉뚱한 곳을 헤매던 건 엄연히 우리노 그 자신이었고, 장장 10개월 동안 제대로 된 용의자 하나 추려내지 못했던 것 역시 우리노 본인의 한계였다. 고바토가 흥미를 갖고 사건 해결에 나서는 것과 동시에 경찰도 본 사건을 주시하기 시작했던 만큼, 오사나이가 아니더라도 우리노의 몰락은 정해진 수순이었고 오사나이는 그걸 자신의 복수라는 형태로 마무리지은 것 뿐이다.
오사나이는 봄철 한정 딸기 타르트 사건이나 여름철 한정 트로피컬 파르페 사건 모두 자신이 생각하는 진정한 복수가 아니고 자기 방어에 불과한 것이었다고 말한다. 오사나이가 생각하는 진정한 복수는 상대방에게 패배감을 철저하게 각인시키고 뼈저리게 무력함을 깨닫게 만드는 것이라고 한다. 오사나이가 우리노에게 복수하고자 한 이유는, 그가 오사나이에게 멋대로 키스하려고 해서였다.
“우리노는 대체 어떤 용서받지 못할 짓을 한 거야?”
“절대 용서할 수 없는 짓이었어. 뭐냐면…….”
손대지 않은 구리킨톤을 앞에 두고, 오사나이가 살포시 웃었다.
“나한테, 멋대로 키스하려 했거든.”
“절대 용서할 수 없는 짓이었어. 뭐냐면…….”
손대지 않은 구리킨톤을 앞에 두고, 오사나이가 살포시 웃었다.
“나한테, 멋대로 키스하려 했거든.”
4. 미디어 믹스
4.1. 애니메이션
#!if (문단 == null) == (앵커 == null)
를#!if 문단 != null & 앵커 == null
의 [[소시민 시리즈(애니메이션 2기)#s-|]]번 문단을#!if 문단 == null & 앵커 != null
의 [[소시민 시리즈(애니메이션 2기)#|]] 부분을5. 여담
- 고바토가 범인 탐색을 위해 사용한 트릭이 지나치게 작위적이라는 비판이 있다. 작중에서 <월간 후나도>는 방화범 추적 기사가 실리기 시작한 이후 학생들에게 상당한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언급되는데,[32] 고바토의 공작대로 각 반마다 방화 예고 장소가 다른 신문이 배부된다면 분명히 설왕설래가 나돌 것이고, 우리노의 귀에까지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 다만 우리노가 폭주하고 나서부터 그저 방화 사건을 쫓느라 바쁠 뿐 기본적인 오탈자 점검, 편집, 신문 배부 등 기본적인 업무에서 완전히 손을 놓았다는 묘사가 소설 중간중간 들어있기는 했었다.
- 주인공들 시점에서는 방화범 찾기가 기라시 시민 전체를 용의선상에 올려야 하기 때문에 굉장히 어려운 작업이지만, 독자 시점에서는 사실 시시할 정도로 용의자가 쉽게 추려지는 감이 있다. 화자인 우리노와 고바토를 우선적으로 제외하고[33] 비중이 너무 적은 요시구치와 몬치, 신문부 1학년 등을 제외하면 도지마와 히야, 나카마루, 오사나이 정도로 추려지는데 전작부터 이어지는 인물의 성격을 감안하면 거짓말 못하는 성격인 도지마나 이유없이는 발톱을 드러내지 않는 오사나이가 일련의 방화 사건을 일으켰을 거라고 보기 어렵다. 나카마루는 고바토와의 연인이라는 것을 빼면 겉도는 인물이고, 결국 신문부와 방화 사건과 연관도 있으며, 알리바이도 없는 히야만 남게 되어있다.
하지만 요네자와 호노부의 인터뷰에 따르면 가을철 한정 구리킨톤 사건은 진범의 정체를 독자에게 투명하게 밝히고자 한 의도가 있는 작품이기 때문에, 독자 시점에서 용의자가 누구인지 쉽게 유추할 수 있었다는 것은 되려 소설을 통해 저자의 의도에 걸맞은, 자연스러운 독자의 반응이 유도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 우리노를 비롯한 3권의 등장인물은 봄철 한정 딸기타르트 사건과 여름철 한정 트로피컬 파르페 사건을 각색한 애니메이션에서는 등장하지 못할 것으로 점쳐졌다. 그러나 베를린 튀김빵 사건이 애니화되며 신문부원 몬치가 등장했고, 애니 오리지널 내용으로 이쓰카이치[34]와 우리노가 등장했다. 둘다 원작에서의 묘사에 충실하게 이츠카이치는 소심하고 소극적인 성격으로, 우리노는 '그런 가벼운 내용의 기사는 쓸 수 없다'고 주장하는 반항적인 성격으로 등장한다.
- 원작에서는 기시 한타라는 우리노와 이츠카이치랑 같은 학년 부원이 있었으나[35] 애니에서는 아무래도 스킵된 것으로 보이며, 대신에 원작에서는 빨리 은퇴한 것으로 된 마키시마 미도리가 그 빈자리를 채우는 걸로 추정된다.
- 원작에서는 이츠카이치의 소시민스러움에 고바토가 존경심을 표할 정도로 부러워한다는 묘사가 있었으나 애니에서는 깔끔하게 스킵됐다.
[A] 영악하고 참견하기 좋아하는 여우 고바토와 집념이 강해 복수를 사랑하는 늑대 오사나이는 각자의 본성을 버리고 소시민의 꿈을 이루기로 약속한다. 곤란한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서로를 핑계로 대는 호혜적 관계이지만, 의존적 관계는 아니다. 그러나 여름철 한정 트로피컬 파르페 사건 이후 서로 관계를 끊기로 한다.[2] 고바토가 2월 발생 방화 사건 장소(쓰노 정 3가 강변)를 우리집 근처라고 말함.[A] [4] 코바타가 보기에는 바가지머리.[5] 축제 날 굽이 높은 나막신을 신고서도 이 정도였다.[6] 이전에는 초등학생 같았다면 이제는 중학생처럼 보인다.[7] 기라시 남쪽 끝에 위치한 정.[8] 원작에서는 교실로 와달라는 쪽지만 남겼는데 이때 글씨가 세심한 성격의 남자 글씨와 조금 건성인 성격의 여자 글씨 중 직감을 믿고 전자를 골랐다가 틀려서 직감은 믿을 게 못 된다고 고바토는 생각했다. 애니에서는 쪽지 하단에 나카마루 도키코의 이름이 들어가 있는 걸로 달라졌다.[9] 현재 부원은 남학생 5명뿐이다.[10] 부장인 도지마에 이어 부장이 되면서 기존 부원 5명 중 우리노, 이쓰카이치만 남게 되었다. 이후 1학년 신입생 5명이 입부하였다.[11] 그러나 사귄 지 반년이 지났지만 손도 한번 못 잡아봤다.[12] 원문은 月報船戶(월보 후나도).[13] 봄철 한정 딸기 타르트 사건의 외모 묘사.[14] 기후현 기후시(岐阜市)를 모델로 한 가상의 도시.[15] 표면적 이유는 그렇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유괴 피해자의 부탁 때문이었다.[16] 엄밀히 말하면 2번째 금요일 심야를 넘긴 다음 날 토요일 새벽이다. 6번째 방화 사건 날짜인 3월 15일(토)은 3번째 토요일, 3째 주 토요일이므로, 모든 방화 발생일을 2번째 토요일이나 2째 주 토요일이라고 하면 틀리다. 원작 출간 연도는 2009년인데, 원문의 날짜 및 요일은 2007~2008년을 모델로 상정한 듯하다. 날짜 및 요일이 일치한다. 1~3번째 방화 사건은 2007년, 4번째 이후 방화 사건은 2008년을 모델로 했다. 단순 계산하면 고바토와 오사나이는 1990년생이 된다.[17] 기후현 기후시(岐阜市)를 모델로 한 가상의 도시.[18] 오사나이가 책갈피로 쓰던 영수증으로 우리노의 입술을 막는다. 이후 그 영수증을 우리노에게 준다.[19] 화재현장 지근거리에 경유인지 휘발유인지 모를 화기엄금 물질이 든 플라스틱 통이 든 채로 자물쇠가 걸린 보관함이 있었다. 오사나이가 가져온 해머로 보관함을 부수고 고바토가 통을 꺼냈다.[20] 소방방재계획도는 5년 전부터는 분서별로 담당해야 할 지역을 따로 명기하지 않는 상태였으며, 7년 전에는 없던 소방분서가 있었기에 6년 전의 계획도에서만 찾아낼 수 있는 억지스러운 규칙성이었다. 도지마가 "이런 자료를 어디서 구했냐"고 물어보자 우리노는 고민하다가 "형이 소방관이어서 집에 있던 걸 보았다"라고 둘러대는데, 이후 고바토의 조사과정에서 계획도는 도서관에서 누구나 쉽게 열람할 수 있다는 것이 밝혀진다. 실상은 자료가 구하기 힘들었던 것이 아니고 7년 전의 자료까지 뒤져서 발견해냈다는 것을 이야기하기가 껄끄러웠던 것이며, 독자에게도 숨기고 있던 것.[21] 고바토는 이를 "모집단이 작으면 공통점은 쉽게 만들어낼 수 있다"고 설명하였다. 복숭아, 유자, 파인애플은 나무에 열린다는 식으로 말이다. 하지만 오사나이에게서 "파인애플은 나무에 열리지 않는다"는 태클이 들어왔다[22] 후반부에서 고바토와 방화 현장에서 마주쳤을 때도, 주변에 불이 더 번지는 것을 막는 중이었다.[23] 본격적으로 사건이 시작되기 전 시점에서 히야도 우리노가 교내신문을 통해서 의미 있는 무언가를 남기고 싶다고 하자 '겨우 교내신문으로?'란 반응을 보이며 차라리 대중적인 방향으로 노력하는 게 생산적일 거라는 식으로 비웃기도 했었고, 이에 우리노도 부정할 수 없다는 듯 입을 다물기도 했었다.[24] 애니에서는 오사나이 유키의 성우 요우미야 히나의 연기력까지 더해져서 상대적으로 우리노가 더 불쌍하게 느껴지게 됐다.[25] 우리노가 방화 예고 기사를 쓰기 전까지 월간 후나도는 배부됨과 동시에 쓰레기통으로 직행하는 처지였다.[26] 이러한 가설을 세운 만큼 원래라면 보다 빨리 사건을 해결할 수도 있었지만 하필 갑작스러운 태풍으로 인한 날씨 문제가 생겨서 생각보다 더 오래 걸리게 되면서 고바토는 이렇게 오래 걸릴 일이 아니었다며 불편한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거의 10개월 가까이 뺑뺑이 친 우리노만 더 불쌍하게 느껴진다[27] 기사 교열, 오탈자 점검, 편집, 신문 배부[28] 게다가 네가 정말로 범인을 잡는 걸 최우선으로 하고 정말로 네가 범인을 잡을 확실한 수단이 있었다고 믿었다면 경찰에게 먼저 이야기를 하는 것도(어차피 우리노의 추리는 엉터리였기에 의미 없었겠지만) 있었는데도 그러지 않고 자기가 범인을 잡겠다면서 가장 확실한 방법이 있었는데도 그러지 않아서 방화가 계속되는 사실상 자신을 위해서는 다른 이의 희생이나 피해에 대해서 무감각했다는 이기적인 자신의 본모습을 본인은 깨닫고 싶지 않았던 자신의 본질을 우리노는 강제로 깨닫게 된다.[29] 대부분은 자신의 객기로 인한 자업자득이지만, 너무 처절하게 무너지는 모습이라 불쌍하다는 의견이 많다. 잘한 것도 없고 무리수를 남발하기도 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과하게 선을 넘어버린 것도 아닌데 여친도 잃고, 친구도 잃고, 학교 내에서의 위치까지 잃었으며 워낙 이슈가 큰 사건이니 어쩌면 평생 회자될 수도 있으니 여러모로 저지른 거에 비해서 과한 대가를 치렀다는 걸 부정하기 힘들다. 우리노 때문에 여러모로 부장으로서 고생이 많았던 도지마조차도 우리노가 불쌍하다며 안타까워할 정도였다. 애초에 오사나이에게 복수를 당한 거니까[30] 고바토의 경우 이전과는 달리 오사나이를 실제 연인으로 인식하는 서술이 있지만, 오사나이는 어디까지나 추후에 더 나은 사람을 만날 때까지라고 사족을 붙였다. 다만 이런 말을 한 오사나이의 경우도, 오사나이의 속내가 드러나지 않았고 오사나이가 거짓말쟁이라는 걸 감안하면, 별로 의미없는 말일 가능성이 높다. 애초에 고바토보다 더 나은 사람이 평생 안 나타날 가능성이 지극히 높다[31] 정확하게는 처음에는 돕기 위해서 뒤에서 이것저것 행동했지만 어느 시점을 계기로 전혀 다른 의도로 움직였음을 간파했다.[32] 심지어 도지마는 해당 기사를 보고 모방범죄가 생길 걱정까지도 할 정도였다.[33] 물론 서술 트릭일 가능성도 있지만 우리노는 방화가 일어난 시점에서 다른 장소에서 순찰을 돌고 있었으며, 고바토는 연쇄 방화 사건이 일어나고 있었다는 것을 나중에야 알게 되었다.[34] 자막으로는 이츠카이치[35] 딱히 의욕도 없으며 부실을 자기 머리 세팅이나 하는데 썼다고 하며 결국 2학년이 되면서 역할이 커질 것 같으니 그만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