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6-04-12 05:42:34

Subaeria



Subaeria
개발 iLLOGIKA
유통 iLLOGIKA
플랫폼 PC, PlayStation 4, Xbox One
출시 2018년 4월 24일
장르 액션 퍼즐, 로그라이크 요소

1. 개요

Subaeria는 캐나다 몬트리올의 개발사 iLLOGIKA가 만든 액션 퍼즐 게임이다. 무대는 바닷속 도시 Subaeria다. 총을 들고 밀어붙이는 식보다, 적과 함정과 지형을 엮어서 판을 뒤집는 쪽에 무게가 실려 있다. 겉으로는 액션 게임처럼 보이지만, 실제 손맛은 방 하나하나를 풀어 가는 퍼즐에 더 가깝다.

주인공은 스틱스다. 가족을 잃은 뒤 도시를 올라가며 복수를 노린다는 설정이고, 옆에 떠다니는 드론을 이용해 로봇 적의 움직임을 꼬거나 서로 충돌하게 만들 수 있다. 그래서 손이 빠른 것만으로는 잘 안 풀린다. 그 판에 나온 능력과 방 구조를 보고 순서를 짜는 쪽이 더 중요하다.

2. 출시 과정

2015년 9월 스팀 앞서 해보기로 먼저 공개됐다. 이후 iLLOGIKA가 손을 보며 다듬었고, 2018년 4월 PC, PlayStation 4, Xbox One으로 정식 출시됐다. 처음부터 적을 직접 쏴서 정리하는 게임보다는, 서로 이용하게 만들고 환경까지 엮어 푸는 구조를 앞세운 작품으로 소개됐다.

배경도 같이 눈에 띄었다. 수중 도시 안을 돌며 적대적인 로봇과 함정을 상대하는 구성이라서, 밝고 경쾌한 퍼즐 게임과는 거리가 있다. 해저 도시 특유의 막힌 느낌과 SF풍 장치가 게임 전체 분위기를 꽉 잡고 간다.

3. 특징

이 게임에서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전투 방식이다. 스틱스와 드론을 같이 굴리면서 적의 동선을 비틀고, 서로 공격하게 만들거나 위험 구역 쪽으로 몰아넣는 식이다. 눈앞의 적을 하나씩 잘라내는 게임이라기보다는, 방 안 전체를 보고 어디를 먼저 건드리면 되는지 찾는 게임에 가깝다.

그래서 템포도 조금 특이하다. 빠르게 쓸어 담는 슈터 감각보다는 한 박자 멈춰서 판을 보는 시간이 더 길다. 방마다 손에 들어온 스킬, 자원, 적 배치가 조금씩 달라지기 때문에 같은 방식으로만 밀고 나가기도 어렵다. 앞서 해보기 시절부터 퍼즐과 로그라이크를 섞은 작품으로 같이 묶인 이유가 여기 있다.

드론의 비중도 꽤 크다. 단순한 보조 장치가 아니라 전투 흐름을 바꾸는 핵심 수단에 가깝다. 적을 어디로 유도할지, 어떤 타이밍에 능력을 쓸지에 따라 난도가 크게 달라지고, 플레이어가 직접 큰 화력을 내기보다 판을 꼬아 이득을 보는 방식이 계속 강조된다.

4. 평가

평은 갈렸다. 메타크리틱에서는 50점으로 집계됐고, 적을 직접 때려눕히지 않고 서로 이용하게 만드는 발상은 신선하다는 반응이 있었지만, 로그라이크 진행 구조가 오히려 장점을 죽인다는 지적도 나왔다.

튜토리얼이 거칠고, 죽은 뒤 다시 굴리는 흐름이 매끄럽지 않다는 평도 적지 않았다. 기술적인 문제를 같이 짚은 매체도 있었다. 그래도 적을 유도하고 방 구조를 읽는 손맛 자체는 분명해서, 완성도와 별개로 발상 하나는 또렷하게 남긴 작품으로 보는 쪽이 많다.

5. 외부 링크

* Steam 상점 페이지
* Gematsu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