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04 20:20:01

Raycon

1. 개요2. 공격적 마케팅3. 논란
3.1. 리셀링과 퀄리티 논란3.2. 마케팅 논란

Raycon

1. 개요

미국의 오디오, 그 중에서도 특히 블루투스 헤드폰과 이어폰 중 커널형 이어버드를 많이 판매한다.
한국어로는 '레이콘' 이라고 부른다.

2. 공격적 마케팅

유튜버, 그 중 북미 소재 유튜버들을 상대로 ExpressVPN, NordVPN이나 레이드: 그림자의 전설에 버금갈 정도의 엄청난 양의 스폰서를 준다. 떠들은 개수가 한 두개가 아닐 정도. 대충 스폰서의 어투는 이러하다.
이 유튜브 영상은 Raycon에 의해 스폰서를 받았습니다. Raycon은 매우 편한 무선 이어버드이며 모든 프리미엄 이어버드들에 비해 반 정도의 가격에 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품질은 최고급 오디오 브랜드와 견줄만 합니다. 저는 Raycon을 그들이 후원하기도 전부터 쓰고 있었습니다. (자유 형식[1]) 내가 무엇을 하는 동안 매우 편하게 썼고 배터리도 오래갔다. 관심이 있다면 설명란 링크를 클릭해서...

3. 논란

광고에 비해 중국산 구닥다리라는 평이 많아 논란이 불거졌다.

3.1. 리셀링과 퀄리티 논란


유튜버 DankPods의 리뷰. 썸네일에 쓴 것처럼 논란을 피하기 위해 일부러 스폰서를 받지 않고 사비로 구입했다고 한다.

벨런스는 초기 시절 Beats 저리가라 할 정도로 저역에 지나치게 치우쳐졌으며, 하우스 오브 말리급 EQ에다 고음부가 깡통급이라 사실상 엉망이다.[2]마이크의 위치가 어중간하고 외부 소음 필터링이 0에 가까워 갤럭시 버즈의 마이크 음질에도 한참 못 미친다 등 엄청난 혹평을 받아 '최고급 오디오 브랜드와 견줄만 하다'는 스폰서 평에 견주기 뭐할 정도다. 여기에 더해서 리셀링, 즉 되팔이 논란이 일었는데, 알리익스프레스의 저가형 블리츠울프 이어버드와 'Everyday E25' 이어버드가 하우징이 동일하다는 점을 들어 미국에서 불법인 리셀링이 아니냐는 큰 논란이 일었다. 추후 하우징만 같고 나머지는 다르다는 해명글이 나왔지만, 하우징을 ODM하는 등 '고급 오디오 브랜드'에는 견주기는 커녕 명함도 못 내민다는 악성댓글이 줄을 이었다. 또한 플라스틱 품질과 도색이 중국산 저렴한 이어버드에서나 볼 듯해서 욕을 샀다. 케이스 뚜껑 비율이 너무 작아서 손가락이 다 미끄러지는 건 물론이고, 테두리 부분은 제대로 가공하지도 않아서 꽤 날카로운 데다 뚜껑이 완전히 직각으로 열리지 않아서 이어폰 꺼내다 저 테두리에 손 베이기 딱 좋은 구조이다. 세가마냥 케이스를 열 때마다 "레이콘~"소리가 나오는 것은 덤.

3.2. 마케팅 논란

품질 관리나 음질면에서 혹평을 받자 소비자들의 불똥은 마케팅에도 튀었다. '스폰서 부분'에서는 개인의 가치관이나 의견이 들어가지 않는다는 점을 남용한다는 비난을 피하긴 어려울 듯하다. 소비자들이 광고 문구들에서 비난하는 구절을 정리하면,
모든 프리미엄 브랜드에 비해 반 정도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프리미엄 브랜드(여기서는 삼성 갤럭시 버즈 시리즈와 애플 에어팟 시리즈를 비교 대상으로 삼았다)들은 AS 등 사후대응 뿐만 아니라 각자 EQ, 페어링 소프트웨어 등 편리성이 매우 높고, 소재나 드라이버 튜닝 등에 의심할 필요가 없다.
품질은 최고급 오디오 브랜드와 견줄 만합니다.
견줄만 하다라는 모호한 표현 사용과 오디오를 듣는 사람들 견해가 각각 다르다는 것을 남용했다고 맹비난 받았다.

불똥은 스폰서를 받은 유튜버들에게도 튀겼는데, 물론 유튜버들이 2020년 유튜버 뒷광고 사건과 같이 뒷광고를 내보낸 것이 아니고 광고임을 명확히 서술하였으므로 불법은 아니다.


[1] Raycon을 몇 달간 쓰고 불편을 느끼지 못했다/내가 필요한 이어버드였다 등 비교적 형식 단속이 약하다[2] 위 리뷰 영상 후반부의 밸런스 그래프를 보면 베이스는 하늘을 찌를 정도로 높고 미드레인지가 땅을 뚫고 들어가는 괴악한 그래프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