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5-13 06:16:51

KINX

KINX Inc.
주식회사 케이아이엔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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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 <colbgcolor=#ffffff,#191919>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창립 2000년 ([age(2000-06-17)]년 전)
관련 주식 [[코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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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93320
신용 등급 A+ (한국평가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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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성3.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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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국내 최대의, 국내에서 유이[1]인터넷 익스체인지 포인트 (Internet eXchange Point, IXP) 제공업체. 통신 3사 (SKT · SKB, KT, LG U+)와는 달리 통신사 중립 네트워크 (Carrier-Neutral Networks)을 세일즈 포인트로 내세우고 있다.[2]

2. 특성

2000년 6월에 설립되었다. 통신사 중립적인 사업에 특화된 기업으로 L2 인터넷 계층에 연결되어 있는 IDC, IXP, 클라우드 허브를 운영하고 있으며 IXP 사업의 경우 해외 사업을 통해 꾸준히 매출이 성장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 지역의 방대한 해외망을 구축하고 해외 호스트 회사와도 협업하여 통신사 중립 커버리지를 넓히고 있다. 지역 통신사의 폐업 및 피인수합병으로 인해 최근에 IXP 매출이 주춤하였으나 클라우드 허브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KINX의 플랫폼 사업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외국계 회사 뿐만 아니라 국내 대기업도 KINX의 클라우드 허브 서비스에 가입하여 KINX의 통신사 중립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있다. 그리고 빅데이터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를 기점으로 트래픽 급증 현상 (Traffic Explosion)이 가속화되면서 인터넷 서비스 업체들이 라우팅 문제를 해결하고자 IXP 업체와 계약을 체결하면서 KINX도 이러한 수혜를 누리고 있다. 폐쇄적인 네트워크를 운영하는 국내 통신 3사도 결국 KINX의 인프라가 필요할 수 밖에 없다.[3]

IT 기업들이 통신사의 IDC가 아니라 자사 DC 를 운영하고자 할 때도 가장 많이 논의되고 있는 IX다. 연결된 AS 만 80여 개소, 국내 트래픽 500+Gbps, 해외트래픽 100+Gbps의 나름 괜찮은 최대 대역폭[4]에 여러 중소 사업자는 물론이고 해외 회선 사업자의 트랜싯까지 편리하게 싯가로 구매할 수 있어 다양한 사용자층으로부터 요청되는 다지역 트래픽을 쉽게 분산할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IX사업자이기 때문이다.

특히 네이버가 특정 통신사로부터 탈주하기 위해 진행했던 데이터센터 각 춘천 프로젝트에서 드림라인과 KNIX 를 사용한 통신 3사 탈주를 성공적으로 이루어내고[5], 이어 데이터센터 각 세종이 진행될 땐 KNIX 에 300Gbps 회선을 바로 꽂는것으로 시작해 수 TB 수준의 네트워크를 KNIX 와 성공적으로 물리며 통신 3사로부터 완벽히 자유로운 회선구성에 성공했던 경험이 있어 많은 사업장들이 드림라인 + KNIX 의 조합을 고려하고 있다.

카카오그룹 역시 마찬가지로, 특정 통신사로 인해 특정 IDC에 입주되는 한편, 피어 계약으로 인하여 타 통신사의 DC에 백업용 클러스터를 구성하지 못 한 상황[6]에 화재 사건을 겪으면서 사실상 카카오그룹 혼자만 바가지로 욕을 퍼먹은 뒤 자사 DC의 구성에 속도를 올렸고, 결국 한양대 ERICA 캠퍼스 내에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을 구성할 때, 그 어떤 통신3사의 회선도 사용하지 않고 KNIX 에 400Gbps 피어링을 꽂아 하이퍼스케일 DC를 성공적으로 개통하게 된다.

이와같은 2개의 IT기업이 기존 통신사 소유 DC(CDC)를 탈주하고 자사 DC를 구성할 때, 통신 3사를 제끼고서 선택할 수 있는 회선 및 IX를 제공하게 되며 DC 연결에 있어서 본의아니게 매우 강력한 경쟁력을 가진 IX로 평가되고 있다.

2023년부터 에퀴닉스와 협력하고 있다. 에퀴닉스의 입장에서는 한국에서 IDC를 짓는 것은 쉽지만 자체망을 구축하는 것이 어려워서 다른 통신사의 회선을 빌려써야 한다. 그러나 통신 3사는 폐쇄적이고 KINX만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통신사 중립망을 제공하고 있어 에퀴닉스의 IBX (International Business eXchange) 확장에 큰 도움이 된다. 반대로 KINX는 해외 커버리지를 더 넓힐 수 있어 에퀴닉스와 KINX는 서로 상호호혜적인 관계가 될 수 있다. 그래서 에퀴닉스가 서울 리전을 확장하면서 KINX와 MOU를 체결하여 자사의 서버와 KINX의 IXP를 상호적으로 연결한 것.

3. 한계

KINX와 비슷한 기업으로 에퀴닉스디지털 리얼티 트러스트 (Digital Realty Trust)가 있다. 에퀴닉스와 디지털 리얼티 트러스트는 IT 전문 부동산투자신탁 (REITs)으로 FFO 기준 배당성향 (Dividend Payout Ratio)이 각각 45%, 75%에 달한다. 그러나 KINX는 비록 리츠는 아니지만 이들 기업과 비슷하게 운영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EPS 기준으로 배당성향이 겨우 10% 밖에 안된다. EPS와 FFO의 괴리도를 고려하더라도 이 정도의 배당성향 차이는 납득되기 어렵다. KINX가 추세적으로 배당금을 늘리고는 있으나 배당성향이 낮은 것이 배당 지향적 투자자의 투자를 제약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7]
[1] 다른 하나는 세종텔레콤 Neutral IX. 그 외 통신 3사는 당연히 cpative 이고, 정부기관의 IX도 Neutral 하지 않을 때가 많다.[2] KINX라는 사명이 Korea Internet Neutral eXchange의 약자다.[3] 통신 3사는 캡티브 시장에서 매출을 추구하므로 통신사 중립망을 직접 운영하게 되면 오히려 회사의 입장에서 손해가 날 수 밖에 없다.[4] 전체 캐파는 35Tbps[5] 이 때 400Gbps 회선으로 연결되었다.[6] 일반적으로 통신사 DC에 입주하게 되면 타 통신사의 DC는 거의 연결을 할 수 없게 된다. 물론 이 사이를 연결해주는 터널링 서비스도 IX사에 있지만, 이런 터널링을 또 통신사는 좋지 않게 보기에 거의 구성하지 못 한다고 보면 된다.[7] 이 문제는 결국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근본적인 원인으로 귀결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