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6-02-25 18:01:54

제이 딜라

J Dilla에서 넘어옴

파일:NME.png 선정 가장 위대한 음악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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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음악 잡지 NME가 2012년 "50 Of The Greatest Producers Ever"를 선정한 순위다.
<rowcolor=#fff,#000> 1위 2위 3위 4위 5위
조 믹 조지 마틴 퀸시 존스 나일 로저스 필 스펙터
<rowcolor=#fff,#000> 6위 7위 8위 9위 10위
릭 루빈 브라이언 이노 브라이언 윌슨 부치 빅 닥터 드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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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000> 11위 12위 13위 14위 15위
리 스크레치 페리 아리프 말딘 팀발랜드 나이젤 고드리치 티 본 버닛
<rowcolor=#fff,#000> 16위 17위 18위 19위 20위
넵튠스 스티픈 스트리트 토드 런그렌 다니엘 라누아 앤드루 웨더럴
<rowcolor=#fff,#000> 21위 22위 23위 24위 25위
크리스 토마스 베이비페이스 짐 스타인먼 DJ 프리미어 존 레키
<rowcolor=#fff,#000> 26위 27위 28위 29위 30위
테오 마세로 로버트 존 머트 랭 제이 딜라 베리 골디 샘 필립스
<rowcolor=#fff,#000> 31위 32위 33위 34위 35위
톰 다우드 지미 로바인 데인저 마우스 비두 제프 린
<rowcolor=#fff,#000> 36위 37위 38위 39위 40위
맥스 마틴 마크 론슨 프린스 트렌트 레즈너 스티비 릴리화이트
<rowcolor=#fff,#000> 41위 42위 43위 44위 45위
트레버 혼 스티브 알비니 지미 밀러 제리 웩슬러 로이 토머스 베이커
<rowcolor=#fff,#000> 46위 47위 48위 49위 50위
RZA 피트 록 조지 클린턴 폴 에버스 DJ 섀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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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보기 : NME 선정 500대 명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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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fff>파일:딜라딜라.png
이름 <colbgcolor=#fff,#191919>J Dilla (a.k.a. Jay Dee, Dilla Dawg)
본명 James Dewitt Yancey
제임스 드윗 얜씨
출생 1974년 2월 7일 디트로이트
사망 2006년 2월 10일 로스앤젤레스 (향년 32세)
데뷔 1993년 T.H.I.Q.U.E. - "Sweet One"

1. 개요2. 생애3. 사후4. 평가5. 기타

1. 개요

Dilla! Dilla! Mix! Mix! Mix!
시그니처 사운드
미국의 힙합 프로듀서.

2. 생애

베이시스트인 아버지와 오페라 가수였던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두 살 때부터 LP를 모으고 레코드를 잡고 놀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렇게 여러 장르를 섭렵하던 도중 힙합에 눈을 뜨게 된 딜라는 주로 고등학교 동창 Baatin, T3와 힙합을 들었고 (이후 이들은 '슬럼 빌리지' 란 팀을 결성한다.) 비트를 만들기 시작한다. 1992년 뮤지션 앰프 피들러에게 MPC 등의 프로듀싱 기계를 다루는 법을 배운 제이 디는 95년에 래퍼 Phat Kat과 함께 팀 '1st Down'을 결성한다.[1] 그리고 점점 유명세를 타기 시작하면서, 그는 솔로 커리어를 화려하게 채워나간다.

제이 디는 1993년부터 비트를 만들기 시작했는데, 1995년 The Pharcyde의 곡 'Drop'의 히트로 이름을 알린 뒤 90년대 중반에 이르러서는 유명한 비트 메이커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이 시기 제이 디는 본인의 이름이 아닌 'The Ummah'라는 프로듀싱 그룹의 이름으로 더 파사이드, 어 트라이브 콜드 퀘스트, 버스타 라임즈, 데 라 소울, 더 루츠 등의 쟁쟁한 래퍼들에게 비트를 주거나 프로듀싱을 맡았고, 심지어는 자넷 잭슨 같은 R&B 가수의 작업도 했으며, 이외에도 활발하게 활동하며 주옥같은 명곡들을 뽑아낸다.

2000년에 발매된 슬럼 빌리지의 메이저 데뷔 앨범 'Fantastic, Vol 2'에서 제이 디는 프로듀서 겸 래퍼로서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2001년, 딜라는 'Welcome 2 Detroit' 앨범으로 솔로로 데뷔한다. 이 시기 그는 활동명을 'J Dilla'로 바꾼다. 2003년, 딜라는 솔로 앨범인 'Ruff Draft'를 발매한다. 같은 해에 매들립과 결성한 팀 'Jaylib'의 데뷔 앨범 'Champion Sound'을 발매하기도 하였다. 이 시기 딜라는 지병인 혈전성 혈소판감소자반증과 전신홍반루푸스가 급속도로 악화되었고 이로 인해 2004년부터 작업 속도가 급감했음에도 점점 유명해져만 갔는데, 이는 그의 언더그라운드 시절의 곡들이 팬들 사이에 인터넷에서 계속 돌고 있었기 때문이다.

딜라는 병상에서 만든 마지막 앨범 'Donuts' 발매 3일 후인 2006년 2월 10일 비기가 사망한 병원에서 사망하였다. 그러나 생전 프로듀싱해둔 트랙이 많기에 사후에도 제이 딜라의 앨범들은 꾸준히 발매되고 있다.

음성 변조된 듯한 하이톤의 살짝 앵앵거리는 목소리로 'Dilla! Dilla! Mix! Mix! Mix!'라고 외치는 시그니처 사운드가 있는데, 딜라가 만드는 모든 비트에 삽입되는 것은 아니다.

사후 어머니가 아들의 명의로 루푸스 치료를 지원하고 예술적 성취를 기념하는 재단을 만들었다. 이외에도 슬하에 딸이 둘 있다.

3. 사후

그가 죽은 후, 딜라가 생전에 작업해놨던 비트들을 바탕으로 그의 사후 앨범들이 꾸준히 발매되고 있다. 다음은 그의 사후 앨범 목록.
  • 2006. The Shining
  • 2007. Ruff Draft[2]
  • 2007. Jay Love Japan[3]
  • 2007. Jay Deelicious: The Delicious Vinyl Years
  • 2009. Jay Stay Paid
  • 2010. Donut Shop (EP)
  • 2012. Dillatroit (EP)
  • 2013. The Lost Scrolls Vol. 1 (EP)
  • 2013. Lost Tapes Reels + More
  • 2013. Diamonds & Ice (EP)
  • 2014. Give 'Em What They Want (EP)
  • 2015. Dillatronic
  • 2016. The Diary[4]

2014년, 제이딜라 한정 피규어가 만들어졌다.

4. 평가


그의 천재성을 여실히 보여주는 대표작 Don't Cry의 샘플링 분석 영상[5]
샘플링 방법론과 관련해 힙합 음악사에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친 아티스트 중 하나로 꼽힌다. 한 마디로 샘플링의 천재.

90년대 중반 데뷔한 이래로 특유의 감성적인 사운드로 수많은 명곡들을 남겼다. 특히 일명 '딜라 스윙'이라 불리는 엇박과 스윙을 적극 활용하는 그만의 드럼 루프와 파격적인 샘플링 방식은 당시 힙합씬에 혁신을 가져다 주었다. 이는 커먼, 에리카 바두, 더 루츠 등과 함께한 소울콰리안즈 (The Soulquarians)를 필두로 얼터너티브 힙합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하지만 제이 딜라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죽기 직전까지 유작 Donuts을 통해 또다시 혁신적인 사운드를 가져왔다. 이전까지 제이 딜라의 방향성과 일치하면서도 완전히 다른 스타일로, Endtroducing..... 이후로 샘플링의 최전선을 개척했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나 샘플링 방법론에서 이 앨범은 가히 당대의 정점에 달한 수준이었는데, 기존의 샘플링이 곡에서 핵심이 되는 멜로디 루프나 드럼 브레이크 등을 믹스해서 곡을 만들어내는 형식이었다면, 제이 딜라는 곡 전체를 대상으로 조각조각 잘라내어 샘플을 뒤섞고 재배치하는 방식으로 원곡의 분위기와 유사하지만 어딘가 다른 특유의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더욱 경악스러운 것은 이 샘플링 방식이 원체 정교한지라 의식하지 않고 들으면 마치 통 샘플링을 사용한 것처럼 들린다는 점이다.

5. 기타

  • 재미있는 사실로, 일본의 전설적인 힙합 프로듀서 누자베스와의 생년월일이 정확히 일치한다. 둘은 후에 로파이 힙합의 팬들로부터 장르의 초석을 제공한 개척자들로써 같이 엮여서 고평가받곤 한다.
  • 상기 서술했던 대로 어 트라이브 콜드 퀘스트의 주요 멤버들인 큐팁, Ali Shaheed Muhammad와 함께 'The Ummah'라는 프로듀싱 그룹으로써도 활동했지만, 의외로 딜라는 이 그룹의 멤버로써 활동하는 것에 대해 불만도 갖고 있었다고 한다. 왜냐면 분명 비트의 대부분을 제이 딜라가 만들었고, 큐팁이 거기에 조금의 수정만 가한 곡들임에도 불구하고 큐팁의 이름에 가려져 당시 많은 사람들이 딜라의 공적을 몰라주고 그 곡들을 오로지 큐팁이 만든 비트라고 오해하는 일이 잦았기 때문이라고. 딜라는 이에 대해 상당히 실망스러웠다고 1999년에 진행한 인터뷰에서 밝힌 적이 있다.
  • 같이 Jaylib이란 그룹을 결성해서 활동한 매들립과는 친한 친구사이이다. 매들립 본인 커리어에도 딜라의 색깔이 짙게 묻어나오는 곡들을 몇 가지 확인할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Madvillainy의 수록곡들 중 하나인 Eye와 딜라를 추모하는 차원에서 발매한 곡인 The Mystery (Dilla's Still Here)가 있다.
  • 본인이 밝히길 자기가 작곡한 곡들 중에서 처음으로 정식 발매된 작품은 Mad Skillz라는 래퍼의 'From Where???'라는 앨범에 수록된 'It's Goin' Down'과 'The Jam' 이 두 곡이라고 한다.

[1] 이후 앰프 피들러의 권유로 들었던 제이 딜라의 비트를 맘에 들어한 ATCQQ-Tip이 딜라에게 협업을 제안하였고, 곧 딜라는 큰 인기를 구가하게 된다.[2] 2003년에 발매된 동명의 EP를 제이딜라의 레이블 Stones Throw 에서 리이슈한 앨범이다.[3] 원래 앨범 커버는 일본의 욱일기를 썼으며, 한국 재발매판에서는 수정됐다.[4] 제이 딜라의 랩을 들을 수 있는 앨범이다. 비트는 명불허전이나 랩은 비트에 영 안 맞는다고.[5] 비교적 느린 리듬의 원곡을 거의 초 단위로 잘라내고 퍼즐 맞추듯 재배열해서 완전히 새로운 노래를 만들어내는 경악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심지어 딜라는 병상에 누워 지병으로 다 죽어가는 와중에 이 곡을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