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11-11 10:28:55

포커스라이트

Focusrite에서 넘어옴
1. 개요2. 역사
2.1. 루퍼트 니브(Rupert Neve)2.2. 포커스라이트 기업의 역사2.3. 주요 기술2.4. 한국에서 판매와 서비스
3. 제품 라인업4. 주력모델
4.1. 포커스라이트
4.1.1. 스칼렛 솔로(4세대)4.1.2. 스칼렛 2i2(4세대)4.1.3. 클라렛 시리즈4.1.4. 클라렛+ Octopre 등 8채널 마이크 프리 앰프 시리즈4.1.5. 스칼렛 vs 클라렛의 차이점
4.2. 포커스라이트 프로
4.2.1. 레드넷 시리즈
4.3. 노베이션 (Novation Music)4.4. 아담 오디오 (ADAM AUDIO)4.5. 시퀀셜 (Sequential)

1. 개요

파일:포커스로고.jpg
포커스라이트(Focusrite)는 1985년 영국에서 루퍼트 니브(Rupert Neve)가 설계를 맡으며 출발한 전문 오디오 장비 기업이다. 본사는 잉글랜드 버킹엄셔 하이와이컴(High Wycombe)에 위치하며, 현재 Focusrite PLC라는 이름으로 런던증권거래소(LSE)[1]에 상장되어 있다.

회사의 최대주주는 1989년 이 회사를 인수한 필 더더리지(Phil Dudderidge)로 현재는 Harman International[2]소속인 SoundCraft를 공동 창업한 인물로 이사회 의장이다.

포커스라이트는 마이크 프리앰프, 아날로그 EQ, 디지털 컨버터, 오디오 인터페이스 등을 생산하고 있다. 대표 시리즈로는 Scarlett, Clarett, Red, RedNet 라인이 있으며, 홈레코딩부터 프로 스튜디오와 네트워크 오디오 시스템까지 포괄한다.

특히 Scarlett 시리즈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판매된 USB 오디오 인터페이스이다.

여러 자회사를 가지고 있는데 MIDI 컨트롤러, 신디사이저 등 전자음악 제작 도구를 생산하는 영국의 Novation, 아날로그 신디사이저로 유명한 미국의 Sequential, Oberheim을 비롯 독일의 아담 오디오와 공연용 대형 스피커 제작 업체인 Martin Audio, 소프트웨어 회사인 Sonnox Ampify Music 등 9개 회사가 있다.

이 회사의 2017년에 새로 선임된 CEO인 팀 캐롤(Tim Carroll)은 2024년부터 MIDI 협회 회장을 겸임하며, MIDI 2.0, USB 오디오 표준, 네트워크 오디오 전송 규격 등에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2. 역사

2.1. 루퍼트 니브(Rupert Neve)

파일:루퍼스.jpg

니브는 1926년생으로 어린 시절 라디오 수리를 시작으로 1961년에 니브 일렉트로닉스(Neve Electronics)라는 자신의 회사를 아내와 함께 설립하였고 1964년에 런던의 필립스 레코딩 스튜디오(Phillips Recording Studio)에 들어갈 믹싱 콘솔과 같은 음악 장비를 만들며 세계적인 오디오 장비 명인으로 거듭났다.

특히 니브 8028 콘솔은 더 후(The Who), 산타나(Santana), 플릿우드 맥(Fleetwood Mac), 어스, 윈드 앤 파이어(Earth, Wind & Fire) 등 유명 음악가와 밴드가 사용했고 너바나(Nirvana)[3]푸 파이터스(Foo Fighters)[4]데이브 그롤(Dave Grohl)은 2013년 다큐멘터리 “Sound City”를 통해 니브와 해당 콘솔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굳이 니브의 콘솔은 사용자를 리스트업하는게 의미가 없는데, 지금도 대부분의 음반들이 니브 콘솔로 녹음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니브가 니브 일렉트로닉스를 AMS에 매각한 후 1985년에 창업한 포커스라이트에서 근무한 기간은 짧다. 1989년에 회사를 떠나게 되어 5년 남짓 근무했을 뿐이지만, 회사에 있을 동안 포르테 콘솔 등 많은 명작 등을 만들어 냈다.

루퍼트 니브가 비틀즈의 프로듀서 조지 마틴이 설립한 세계적인 레코딩 스튜디오 AIR 스튜디오링크에 설치한 포커스라이트 포르테 콘솔이 특히 유명하다. 비틀즈의 세계적인 명반 대부분이 녹음되었고, 수많은 영국 아티스트의 음반이 루퍼트 니브의 콘솔로 녹음되었다. 현재 포커스라이트 포르테 콘솔은 침수와 화재 등으로 전세계 10대도 안남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포르테 콘솔은 ISA라는 여러개의 블럭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현재도 포커스라이트에서는 ISA One, ISA Two, ISA 430 등 포트테 콘솔의 일부분을 상품화하여 출시한다. 그리고 루퍼트 니브가 조지 마틴을 위해서 설계한 일종의 마이크 이펙터인 AIR 모드가 유명한데, 이 AIR 모드는 포커스라이트의 스칼렛 3세대 이상에 내장되어 있다.

니브가 회사를 떠난 이후에도 또 다른 전설적인 오디오 엔지니어 필 더더리지[5]가 Focusrite Ltd.의 자산을 인수하고 Focusrite Audio Engineering Ltd.를 설립 추후 Focusrite PLC로 통합하고 영국 주식 시장에 상장하게 된다.

필 더더리지도 유명한 인물이지만 루퍼트 니브는 전설 그 자체인데, 1997년에 음악 산업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6]에서 테크상을 받을 정도로 업계에 끼친 영향이 크다.

루퍼트니브는 2021년 12월 타계 했으며, 필 더더리지는 여전히 포커스라이트 이사회 의장이다.

2.2. 포커스라이트 기업의 역사

파일:본사이미지.jpg

Focusrite는 1985년 루퍼트 니브(Rupert Neve)가 니브 일렉트로닉스를 AMS에 매각하고, 활동 제한이 풀리자마자 설립한 회사이다. 초기에는 마이크 프리 앰프인 ISA110 모듈을 개발하면서 시작되었다.

ISA 시리즈는 NEVE 콘솔에서 파생된 고급 마이크 프리앰프 회로로, 당대 상업 스튜디오와 방송국에서‘클래식 British Sound’를 상징하는 장비[7]로 평가됐다.

ISA110과 ISA130 같은 모듈은 지금도 빈티지 시장에서 희귀한 프리앰프로 거래되며, Focusrite는 이를 계승해 하이엔드 채널 스트립과 콘솔을 발전시켰다. 이러한 ISA 콘솔을 바탕으로 대형 포커스라이트 콘솔을 여러 대형 스튜디오에 설치하며 명성을 다졌지만, 한정된 고객을 상대로 영업을 하다보니 콘솔을 설치하고 나면, 일거리가 없었다. 이에 회사는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었고 결국 루퍼트 니브가 회사를 떠나고, 사운드크래프트 창업자인 필 더더리지가 인수하게 되는데 이 포커스라이트가 우리가 알고 있는 지금의 포커스라이트에 더 가깝다.

필 더더리지는 로드매니저, 라이브 음향 엔지니어, 제품 개발자, 기획자 등 다양한 경력을 쌓은 인물로, 회사 인수 후 아날로그 위주인 포커스라이트를 디지털로 전환 시킨다.1990년대 후반부터 아날로그 아웃보드를 넘어 디지털 컨버터와 인터페이스 시장에 진입하며 기술 스펙트럼을 넓혔다.

다른 각도의 프로 시장에 진출했는데 대표적으로 RedNet 시리즈는 Dante 네트워크 기반의 대규모 오디오 전송 솔루션[8]을 지원하는 오디오 인터페이스로, 대형 공연장과 방송국, 프로덕션 하우스에서 신뢰도 높은 레퍼런스로 자리 잡았다.

2000년대 초중반 Focusrite는 홈레코딩 시장의 성장세를 빠르게 읽고, USB 오디오 인터페이스 제품군에 공격적으로 진출했다. 물론 전에도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만들던 회사였으나, 딱 개인이 혼자 작업할 정도의 수준의 인터페이스인 스칼렛(Scarlett) 2i2를 내놓아 시장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어낸다. 이후에 더 간소화를 한 '스칼렛 솔로' 모델 또한 힛트하면서 입문용 오디오 인터페이스의 최강자로 군림하게 된다.[9] 현재 스칼렛 시리즈는 2i4, 4i4, 18i20 등 라인업을 대폭 확대되어 있다.

또한 Focusrite는 주식 시장에 상장된 회사로써 강점을 발휘 공격적으로 관련 회사를 M&A하게 되는데 미디 키보드와 컨트롤러를 생산하던 Novation Music인수가 대표적이며 2021년에는 아날로그 신디사이저로 유명한 시퀀셜(+ 오버하임) 인수했고, 소프트웨어 회사를 비롯, 음향 장비 회사도 인수하는 등 총 9개의 자회사를 두고 있다.

현재도 회사의 사업보고서에 지속적으로 M&A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는데, 이는 새로운 브랜드를 성장 시키는 것보다 기존에 이미 유명한 브랜드를 인수하면 그 시장은 물론 고객까지 같이 하는 것이라며,빠르게 회사를 확장시키는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2.3. 주요 기술

Focusrite의 핵심 기술 철학은 ISA 시리즈에서 비롯된 아날로그 프리앰프 설계와 현대 USB 오디오 인터페이스의 밸런스를 맞추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것이다.

2017년부터 이 회사를 이끌고 있는 팀 캐롤은 ProTools로 유명한 AVID의 부사장 출신인데 기술이 창작을 방해해서는 안된다며, 고객이 제품을 구입해서 박스를 열고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어야 한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다.

물론 기존 브랜드가 가진 해리티지도 계승한다. 특히 포커스라이트 아날로그 시절 콘솔의 AIR 모드를 스칼렛 3세대 이상에 채용하였는데 이 AIR 모드는 포커스라이트의 영혼과 같은 것으로 ISA 콘솔의 특성[10]를 디지털적으로 시뮬레이션 하는 기능이다.

일반 개인 또는 소규모 스튜디오 장비로는 쉬운 사용을 추구하지만, 포커스라이트 프로 시리즈는 완전 반대로 음향 전송 기술을 처리한다.

포커스라이트 프로의 RedNet 시스템은 Dante프로토콜을 활용하여 이더넷으로 회선당 128 트랙의 오디오를 전송하는데 촛점을 맞추고 있다. 이 분야는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는 분야로 Dante를 개발한 호주 Audinate사의 가장 핵심적인 파트너사 중 하나이다.

2.4. 한국에서 판매와 서비스

한국에서는 사운드캣(Soundcat)이 공식 수입원으로서 포커스라이트 그룹 산하의 포커스라이트, 포커스라이트 프로, 노베이션 뮤직, 아담 오디오 제품의 유통과 고객 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3. 제품 라인업

포커스라이트는 다양한 오디오 인터페이스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라인업은 아래와 같다.
  • 스칼렛(Scarlett)시리즈
    스칼렛 시리즈는 홈 스튜디오 및 개인 음악 제작자를 위한 보급형 오디오 인터페이스 제품군이다. 간편한 사용성과 높은 음질을 제공하며, 입문자와 아마추어 사용자들에게 가장 널리 사용된다. 2011년 1세대 제품이 나온 이후 2024년에 4세대가 출시된 후 현재까지 판매된다.
  • 클라렛(Clarett) 시리즈
    클라렛 시리즈는 스칼렛 오디오 인터페이스의 상위 버전이다. 스칼렛 오디오 인터페이스와 기능은 대체적으로 유사하지만, 스칼렛이 가성비를 고려했다면 클라렛은 성능을 좀 더 고려한 제품으로 보다 우수한 마이크 프리앰프, 보다 높은 입출력 레벨을 지원한다. 스칼렛 4세대가 나오면서 클라렛 제품과 스펙 자체는 비슷해졌는데 실제로 사용해보면 차이가 있다는 사용기들이 많다.
  • ISA 시리즈
    ISA 시리즈는 포커스라이트 창업자 루퍼트 니브의 설계 철학을 계승하는 마이크 프리앰프 제품군이다. 클래식 아날로그 사운드의 따뜻함과 풍부함을 재현하며, 녹음 시 아날로그 특유의 질감을 더해준다. 특히 ISA One은 니브 오리지널 콘솔로 가치가 있는 제품으로 100만원 이하의 비교적 저가(?) 제품으로 개인들도 많이 사용한다.
  • RedNet 시리즈
    호주의 Audinate가 개발한 이더넷을 이용한 멀티채널 전송 기술인 Dante를 처리하는 전문 인터페이스로, 주로 대형 스타디움, 대형 공연장, 방송국 등에서 멀티 채널 전송을 위해서 사용한다. 가끔 스칼렛 -> 클라렛 -> 레드넷 이렇게 오디오 인터페이스 차원에서 등급으로 생각하는데 RedNet은 오디오 인터페이스이지만 음악 작업을 하는 제품과는 약간 거리가 있다.
이외에도 노베이션(Novation)을 통한 미디 컨트롤러[11], 아담 오디오의 모니터 스피커, 시퀀셜의 아날로그 신디사이저, Sonnox의 가상악기 및 플러그인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4. 주력모델

4.1. 포커스라이트

4.1.1. 스칼렛 솔로(4세대)

파일:스칼렛솔로.jpg
포커스라이트가 2011년에 출시한 스칼렛 솔로가 빅히트하면서, 계속 시리즈를 버전업 현재 스칼렛 4세대가 나오고 있다. 포커스라이트에서 회사 역사를 통털어 가장 많이 판매된 제품이다.

현재 판매되는 버전은 2024년에 출시된 스칼렛 솔로 4세대.

현재는 오디오 인터페이스들이 상향 평준화되어, 회사에서는 소프트웨어 번들[12]인 HITMAKER EXPENSION에도 주력하고 있다. 스칼렛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구입하면 상당한 수준의 패키지 소프트웨어와 약 두달에 한번 정도 새로운 유료 플러그인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대표적으로는 에이블톤 라이브 라이트, 프로툴 인트로 플러스, FLSTUDIO PRODUCER 6개월 평가판 등 DAW 시리즈와 오토튠 엑세스, 브레인웍스 포커스라이트 채널 스트립, 어댑티브 키 등 가상 이펙터 및 소프트웨어를 받을 수 있다.

4.1.2. 스칼렛 2i2(4세대)

파일:스칼렛212.jpg

원래 스칼렛 솔로보다 처음에 나온 제품은 2i2 모델이었다.(이후에 제품이 힛트하자 솔로 모델을 내놓은 것)

3세대 버전까지는 단지 차이점이 마이크 입력 갯수와 헤드폰 별도 조절 유무였으나 4세대로 오면서는 기능의 차이가 많이 발생한다.

- 마이크 프리 앰프의 게인(Gain)이 58dB -> 69dB
- 포커스라이트 시그니처 기능인 AIR 모드 1개 -> 2개 (Presence 모드외에 Hamonic Drive 기능 추가)
- 오토 게인 기능과 클립 세이프 기능 추가

등으로 급을 나누어놓았다.

4.1.3. 클라렛 시리즈

파일:클라렛8PRE.png

포커스라이트에서 스칼렛으로 힛트를 친 후 너무 회사에 저가형 이미지가 덧 씌워지자, 상위급 모델인 클라렛(Clarett)을 런칭하였고 현재는 클라렛+ 2PRE, 클라렛+4PRE, 클라렛+ 8Pre 등 클라렛+시리즈가 판매되고 있다.

초기에는 스칼렛과 AD/DA 등의 차별화를 두어 상위 하이앤드 제품으로 차별화를 두었으나, 클라렛 시리즈에 채용된 AD/DA 회사인 일본 AKM사의 화재로 인하여 클라렛+로 업그레이드를 하고, 여기애 채용된 AD/DA(CirrusLogic CS5381, CS43198)를 스칼렛 4세대에도 채용하게 되면서 좀 애매해진 상태이다.

하지만 같은 AD/DA를 사용하고 있지만 아날로그 입출력 레벨, 헤드폰 앰프의 성능, 마이크 프리 앰프의 아날로그적인 특성 등은 당연히 스칼렛보다 클라렛이 위에 있다.

4.1.4. 클라렛+ Octopre 등 8채널 마이크 프리 앰프 시리즈

Focusrite는 Scarlet OctoPre, OctoPre Dynamic, Clarett OctoPre 등 ADAT 연결 다채널 마이크 프리앰프를 생산한다. 이 제품들은 디지털 오디오 워크스테이션(DAW) 또는 오디오 인터페이스에 손쉽게 통합되어 채널 확장을 제공한다.

Scarlet OctoPre는 Focusrite의 Scarlet 마이크 프리앰프 8개를 탑재, 투명한 사운드를 제공하며 홈/프로젝트 스튜디오의 비용 효율적 채널 확장에 이상적이다. OctoPre Dynamic은 Scarlet OctoPre 기능에 채널당 아날로그 컴프레션을 추가, 다이내믹 제어 및 정돈된 사운드 획득에 기여한다.

Clarett OctoPre는 프리미엄 Clarett 마이크 프리앰프 8개를 특징으로 하며, 낮은 노이즈와 왜곡률, 그리고 Air 모드를 통한 클래식 사운드 에뮬레이션을 제공하여 전문 스튜디오 환경에 적합하다. 모든 OctoPre 모델은 ADAT 광학 출력을 통해 최대 8채널 오디오를 디지털 전송하며, 시스템 확장성을 극대화한다. 이 제품군들은 고품질 다채널 녹음 솔루션을 필요로 하는 사용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4.1.5. 스칼렛 vs 클라렛의 차이점

Focusrite의 Scarlett과 Clarett 라인업은 단순히 가격대가 다른 것을 넘어, 오디오 성능의 본질적인 부분에서 명확한 기술적 차이를 보인다. 이는 주로 마이크 프리앰프의 특성, AD/DA 컨버터의 정밀도, 그리고 아날로그 헤드룸에서 비롯된다.

가장 두드러진 차이는 내장된 마이크 프리앰프에 있다. Scarlett 시리즈는 Focusrite의 보급형 Scarlett 프리앰프를 사용하며, 이는 깨끗하고 투명한 사운드를 제공하여 동급 가격대에서는 매우 경쟁력 있는 성능을 보인다. 반면 Clarett 시리즈는 한 단계 발전된 Clarett 프리앰프를 탑재하는데, 이 프리앰프는 Scarlett보다 현저히 낮은 노이즈 플로어와 왜곡률, 그리고 더 높은 헤드룸을 자랑한다. 이는 미세한 오디오 디테일을 더욱 선명하게 포착하고, 특히 다이내믹이 큰 악기나 조용한 보컬을 녹음할 때 확연한 차이를 만들어낸다.

두 시리즈 모두 'Air' 모드를 제공하지만, 그 구현 방식과 효과에서 차이가 있다. Scarlett의 Air 모드는 주로 고주파수 대역을 부스트하여 사운드에 밝고 개방적인 느낌을 더한다. 반면 Clarett의 Air 모드는 단순히 고음역을 강조하는 것을 넘어, 입력 임피던스까지 변경하여 Focusrite의 전설적인 ISA 프리앰프의 특성, 즉 더욱 풍부하고 입체적인 사운드 캐릭터를 정교하게 재현한다. 이는 보컬이나 어쿠스틱 악기 녹음 시 미묘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질감을 더한다.

추가적으로, Clarett는 Scarlett보다 더 높은 아날로그 입력 및 출력 레벨을 지원하여, 아웃보드 장비와의 연동이나 높은 레벨의 신호를 왜곡 없이 처리해야 하는 전문 스튜디오 환경에 더욱 적합하다. 헤드폰 출력 또한 Clarett가 더 강력하여 고임피던스 헤드폰도 충분히 구동하며, 전반적인 빌드 퀄리티와 사용된 부품 또한 Clarett가 더 고급 지향적이다.

4.2. 포커스라이트 프로

Focusrite Pro는 Focusrite의 전문가용 오디오 솔루션 브랜드로, 최고 수준의 오디오 퀄리티와 안정성을 제공한다. 주로 대규모 스튜디오, 방송국, 라이브 사운드 및 포스트 프로덕션 환경을 위해 설계되며, RedNet IP 오디오 인터페이스 시스템을 중심으로 Dante, Pro Tools HD, Thunderbolt 등 다양한 연결성을 지원한다.

한번에 수백개 이상의 오디오트랙을 에러 없이 전송해야하므로, 안정성이 대단히 중요한데, 포커스라이트 제품은 대형 이벤트(슈퍼볼 등)에서 사용할 정도로 안정성이 입증이 된 상태이다.

4.2.1. 레드넷 시리즈

파일:레드넷.png
Focusrite RedNet PCIeNX 등 Dante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출시하고 있다.[13]

Audinate사에서 만든 오디오 전송 프로토콜인 Dante(정식 명칭은 Dante Audio Network Technology)는 이더넷 케이블(LAN케이블)로 최대 128채널의 오디오를 전송하고 받을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이다.

포커스라이트는 Dante 진영에서 핵심적인 회사로 Red 시리즈를 Dante에 특화시켜 출시하고 있다. Red 8Line, Red 16 Line과 RedNet 시리즈 등을 출시중이며 멀티 채널 오디오 전송이 필요한 대형 스포츠 행사나 공연장 등에 사용되고 있다.

4.3. 노베이션 (Novation Music)

Novation Electronic Music Systems는 1992년 이언 재너웨이와 마크 톰슨에 의해 설립된 영국 악기 제조업체다. 2004년 Focusrite PLC에 인수되었으며, 현재 MIDI 컨트롤러, 신시사이저, 그루브박스 등 전자 음악 제품군을 개발 및 생산한다.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Novation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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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Novation#|]]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4.4. 아담 오디오 (ADAM AUDIO)

1960년대 오스카 하일(Oskar Heil) 박사가 발명한 '에어 모션 트랜스포머(Air Motion Transformer, AMT)' 기술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독자적인 ART(Accelerated Ribbon Technology) 트위터 스피커 유닛을 개발하여 유명해진 모니터 스피커 회사. 2019년에 포커스라이트에서 인수했다.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아담 오디오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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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시퀀셜 (Sequential)

미국의 신디사이저 제조사. 최초의 마이크로프로세서가 달린 폴리포닉 신디사이저(아날로그 신디사이저)로 유명한 회사로, 창업자인 고 데이브 스미스(Dave Smith)는 롤랜드의 창업자인 이쿠타로 카케하시와 함께 MIDI규격을 만든 것으로 유명하다. 2021년 오버하임과 함께 포커스라이트로 인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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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1] 한국으로 치면 코스닥 같은 위치에 있는 영국의 중소형 기술주 위주의 주식 시장[2] 삼성전자의 자회사이다.[3] 얼터너티브 록의 전설적인 밴드[4] 너바나의 드러머가 결성한 밴드로 상업적으로도 큰성공을 거둔바 있음[5] SoundCraft의 공동 창업자[6] 1959년부터 이어지는 미국에서 가장 유서 깊은 대중음악 시상식. 전미 레코딩 예술 과학 아카데미(NARAS: National Academy of Recording Arts and Sciences, 통칭 레코딩 아카데미)가 주최한다. 대중음악의 흐름을 선도하는 미국의 최고 권위, 최대 규모 시상식이기에 그래미는 곧 전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대중음악 시상식, 모든 대중 음악가가 가장 선망하는 상이다.[7] Classic British Sound는 BBC 모니터 스피커 전통을 기반으로 중역대 표현력과 자연스러운 음색에 중점을 둔다. 대표 브랜드로는 Harbeth, Spendor, Rogers, KEF LS3/5A 등이 있으며 Quad 진공관 앰프와 Naim Audio TR 앰프가 이를 지원한다. 전체적으로 자극을 최소화하고 아날로그적 따뜻함과 현악기, 보컬의 질감을 충실히 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8] 이더넷 케이블로 최대 128 채널의 오디오를 전공하는 규격으로 호주의 기업인 Audinate가 개발[9] 하지만 자국 브랜드 선호가 강한 일본에서는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10] 고역처리에 있어서 밝고 화사한 사운드[11] 국내에는 런치패드로 특히 유명하다[12] Bundle, 같이 주거나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묶음 상품[13] 포커스라이트가 Dante를 만든 것으로 알고 있는 경우도 있는데 아니다. 단지 Dante 규격의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출시하는 것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