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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5년 상반기부터 시작된 로스트아크의 유저 이탈과 인게임 경제 악화 사태를 다루는 문서.2. 전개
2.1. 절망적인 카제로스 난이도로 인한 스트리머 로접 대란
보통 로스트아크 1부의 완결이자 최종 보스 포지션이었던 카제로스까지를 목표로 잡는 스트리머들이 많았으나, 로아온에서 카제로스는 카멘보다 더 절망적인 난이도로 출시될 것이라는 전재학 디렉터의 발표에 전재학 디렉터의 싱글벙글하던 표정과는 반대로 지켜보던 스트리머들은 모두 표정이 싹 굳었다. 그도 그럴 것이 스트리머들은 카멘 트라이 기간 한 달 동안 광고나 다른 컨텐츠들을 모두 포기한채 카멘 토벌에만 집중해 생긴 수익이나 건강에 대한 후유증이 매우 컸는데, 이번엔 한 술 더 떠서 그거보다 더 어렵게 낸다고 하니 로아 전업이 아닌 종합 게임 스트리머들 입장에선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카멘 때는 순전히 이 정도로 오래 걸릴 줄 모르고 시작했다가 물리는 바람에 이를 악물고 완주한 거지, 이번엔 이런 미래가 예상이 가는 상황에서는 카제로스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해볼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1] 당장 로아사랑단이 카멘 첫 클리어를 했을 당시 "이제 인간답게 살 수 있어"라고 외쳤던 것을 생각해보면 카멘 레이드도 후유증이 대단히 큰 강행군이었음을 짐작해볼 수 있으며, 이보다 더하다고 공언한 카제로스 레이드는 얼마나 더 힘들지 예측조차 할 수 없는 지경이다.결국 2025년 1월 25일, 로스트아크에서 가장 대형 공대라고 할 수 있는 산악회가 해체 및 로접을 발표했다. 로스트아크에 대한 애정이 식은 것도 있고, 트라이 일정을 소화하는 게 부담되는 현실적인 이유도 있어 여러가지 사유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해체 수순을 밟은 것이다. 이후 한동숙, 삼식, 다주는 사실상 로접을 선언하였고, 메던로 박쥐 방송을 지속하던 명예훈장도 더 이상 로스트아크로는 할 이야기가 없는 거 같다면서 로접을 공식화했다. 산악회는 2020년부터 시작되어 로스트아크 내에서 가장 유명한 스트리머 공격대였고, 영향력이 상당한 집단이었기 때문에 그들의 이탈은 로스트아크 커뮤니티에 많은 충격을 주었다.
산악회는 아니지만 망령회의 멤버이자 이해하기 쉽고 친절한 뉴비 가이드 영상으로 모코코의 어머니로 불리던 죠니니 마저 망령회 탈퇴를 발표한다. 주요 사유는 체력과 건강 이슈로, 3막 트라이가 3일 밖에 걸리지 않았음에도 몸무게가 쭉 빠져버릴 정도의 몸 상태인 상황에서 그거보다 더 절망적이고 오래걸릴 카제로스 트라이를 완주하기엔 도저히 자신의 몸과 체력이 버틸 수 없을 것 같다는 것이 주요 사유였다. 그 후 로아 방송은 꾸준히 하긴 하나 졸업이나 취업등의 이슈도 겹쳐 방송 횟수를 줄인 뒤 현생에 집중하는 비율이 올라갔으며, 로스트아크가 아닌 다른 게임 위주로 플레이하고 있다.
개발진 입장에서는 제대로 흥했었던 카멘, The FIRST의 그것을 기대하고 카제로스를 통해 '제 2의 카멘 붐'을 일으켜 볼 생각이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오히려 그것이 반대로 작용해서 스트리머들의 이탈을 가속화시켜버린 것이다. 카멘 레이드가 퍼스트 클리어 레이스를 병행하면서 로스트아크 흥행의 한 축을 담당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그 이면에는 카멘에 도전하던 스트리머들과 유저들의 크나큰 피로감과 부담감이 숨어 있었음에도 개발진은 이를 간과한 채 카제로스 레이드는 카멘보다 더 절망적인 난이도라고 싱글벙글 발표했다. 이렇듯 대형 스트리머들의 로스트아크 이탈이 계속되자 치지직 마이너 갤러리와 같은 인터넷 방송 커뮤니티에서 지속적인 좌표찍기 및 분탕 공격이 오며 인벤 운영진 측이 공식적으로 "특정 스트리머들의 발표일 시점(1/25)을 기준으로 분쟁 유발 활동이 급격히 증가하였으며 저희는 이것을 의도적이고 조직적인 활동으로 보고 있습니다"라는 공지를 올려야 할 정도로 여러모로 혼란스러운 분위기가 지속되었다. 이렇게 2025년 초부터 로스트아크에는 부정적인 기운이 감돌기 시작했다.
2.2. 급격한 골드 인플레이션
아래에 원인 항목에 나오겠지만, 로스트아크에는 그야말로 수많은 원인들이 겹치고 겹쳐 2025년 초 내내 매우 급격한 골드 인플레이션 현상이 벌어지고 있었다. 소위 다계정이 문제가 되고 확산되면서 골드 공급이 과잉 상태에 이르렀고, 게임 내에서 월간 단위로 판매되는 패키지들이 지나치게 저렴하게 제공되면서 재료 시세 하락을 초래했다. 또한 스펙업에 대한 부담이 갈수록 커져가는데 반해, 레이드의 보상이 낮고 어차피 이후에 완화해줄 것이라는 마인드가 전반에 퍼져 유저들의 스펙업 욕구가 감소하면서 골드 수요 감소에 한 몫 했다. 이러한 여러 가지 복합적인 원인이 연쇄 작용하면서 골드의 가치는 2025년 들어 그야말로 폭락[2] 하자 로스트아크 커뮤니티들은 그야말로 혼돈에 빠졌고, 패닉셀로 인해서 더욱 가속화되었다.| |
| 괴물쥐 계정 가치의 감가를 보여주는 글 |
이렇게 골드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되자 약 1년 전인 2024년 7월에 로스트아크를 떠난 괴물쥐의 현재 계정 가치가 재조명됐는데, 당시 현금 3억 원 가량을 투자한 계정의 가치가 2025년 기준 5만 원밖에 되지 않는다는 글이 화제가 되었다. 이는 불과 1년도 채 되지 않는 시간 사이에 로스트아크의 아이템 가치 하락이 얼마나 말도 안되며 빠른 속도로 일어났는지 시사하는 대표적인 사례이다.
2.3. 3월 21일 로스트아크 ON AIR
걷잡을 수 없는 골드값에 개발진도 두 손 두 발 들었는지 3월 말 긴급 라방이 있었고, 여기서 하위 레이드 골드 완화 이야기와 함께 상재 완화, 초월 완화를 들고 왔으며 나이스단 이슈도 인지하고 있다면서 보석에 대한 추가적인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말을 남겼다.여러가지 소통을 하려는 자세를 보여주던 라방이다 보니 전재학 디렉터의 태도에는 호평이 많았으나, 아이러니하게도 그 파급력은 반대로 안 좋았다. '나이스단이 취업 쉽게 하니까 배아프니 너프해라'라는 식의 투정을 제외하면 결국 유저의 선택의 자유의 영역이다 보니 건드리기가 쉽지 않을 거란 여론이 많았으나, 정작 전재학 디렉터는 이를 건드리기로 공언하였고 보석에 조치가 있을 것이란 그의 말 한 마디에 보석 시세가 걷잡을 수 없이 추락해 버렸다.
또한 경제를 잡기 위해 레이드 클골 기습 너프와 초월 상재 기습 완화를 단행했으나, 오히려 매번 로아온 때만 너프를 하던 로아의 기조를 벗어난 시즌 중 긴급 완화에 오히려 유저들의 소비 심리는 더욱 위축되었다. 당장 라방 예고 바로 전에 상재나 초월을 끝낸 사람은 또 뒤통수를 맞게 된 셈이었으니 또 언제 완화가 있을 지 모르니 지갑을 걸어잠근 것이다.
결국 경제가 잡히길 바라며 한 목적의 라방이었으나 그 목적은 전혀 이루지 못했고, 유저들은 손가락만 빨며 다음 라방을 기다려야만 했다.
2.4. 4월 30일 로스트아크 ON AIR
결국 한 차례 라방을 했음에도 심각하게 악화되는 여론을 이기지 못한 전재학 디렉터는 2025년 4월 30일, 오후 7시 긴급 라이브 방송을 예고했다. 중국서버 검열 한국서버 적용 사건 당시에도 민심이 안 좋았지만, 금강선 前 디렉터의 긴급 라이브로 여론을 회복했던 것처럼 유저들은 전재학 디렉터가 여론을 회복할 수를 들고 왔기를 바라며 마지막 희망을 가지고 라이브를 시청하였다. 개발진도 로스트아크의 위기를 직시하고 있으며, 특히 게임의 경제를 잡겠다고 말하며 현재 로스트아크의 경제가 매우 심각한 상황임을 인정하였다.하지만 그렇게 시작한 방송에 대한 평가는 매우 좋지 않다. 게임에 위기가 닥치자 급하게 이것저것 들고는 오긴 했으나 실상은 문제의 핵심을 찌르지 못한 채 겉만 빙글빙글 돌고 있다는 것이었다. 일단 캐릭터 귀속 골드 도입과 골두꺼비 이벤트로 기존에 많이 풀린 골드를 안정화하고 경제를 잡겠다는 선언을 했으며, 기존의 노후하고 불편한 트라이포드를 삭제하여 유저들이 확률이 낮은 트라이포드 5레벨에 연연하지 않도록 만들고 전설 카드 수급처 증가, 강습 하드 보상 조정 등 여러 자잘한 개선점과 로드맵을 들고 나왔다.
특히 계속해서 수면 위로 올라오는 미터기 논란에 관련해서는 결국 미터기가 있는 하드한 레이드 게임을 지향할 것인지, 모두가 즐기는 라이트한 게임을 지향할 것인지 게임에 대한 노선을 확실히 정할 필요가 있었는데, 결국 미터기 없이 라이트하게 가는 쪽으로 공표했다. 계속 잘하다가 어쩌다 한 번의 실수 및 억까로 죽어버리는 대참사가 발생하여 레이드의 피로감을 호소하는 유저들이 많았는데, 로스트아크 특유의 레이드 내 부활이 없는 기존의 레이드 고집을 내려놓고 변화하는 의지를 보여주겠다는 의미에서 1인당 1회 부활 기능을 추가했으며 난이도 역시 세분화하여 기존의 난이도 체제에서 난이도별 특징을 보다 명확히 하고 싱글 모드를 더욱 확대하여 라이트와 미들 유저들의 레이드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 방향으로 가겠다는 노선을 확고히 했다. 기존의 난이도는 단순히 노말과 하드로만 나오고 일부 요소만 제외하면 사실상 하드랑 다를 바 없기에 숙련도가 떨어지는 유저들은 보상이 많은 하드로만 꾸역꾸역 참여하여 스트레스가 쌓였는데, 이번 생방으로 난이도별 특징을 확실하게 공표하여 '계층화'를 시도하는 모습이었다.
다만 이렇게 여러가지를 들고 왔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방송은 결론적으로 해결된 것이 한 가지도 없다. 오히려 급격하게 게임 상황을 악화시킨 라방이라는 평이 많은 편.
일단 미터기는 내지 않더라도 많은 유저들이 바라던 트리시온 전투 분석은 일언반구도 없었으며, 결국 시즌 3의 핵심적인 문제인 성장하는 재미가 주가 되어야 하는 RPG 장르에서 유저들이 성장을 주저하는 문제는 전혀 해결책이 언급되지 못했다. 그동안 개발진이 매번 상위권 유저들의 뒤통수를 쳐왔기에 몇 번 뒤통수를 맞아본 유저들이 골드를 걸어잠그고 주차하며 서버에 골드가 많이 풀려 시즌 3의 모든 문제가 일어난 것인데 이것은 결국 해결되지 못했으며, 오히려 유각 폭락과 나이스단 사형 등으로 추가적인 뒤통수를 때리며 역시나 본인들 실수로 문제가 생기면 어느 소수 계층을 희생양으로 찍고 뒤통수를 쳐서 해결하는 제 버릇 개 못 줬음을 증명했다.
거기서 뒤통수를 맞은 나이스단[3]이 굉장히 불쾌하다는 의견을 내비쳤는데, 분명 저번 라방에서는 전재학 디렉터가 나이스단 이슈에 대하여 "효율 때문에 나이스단을 선택해야만 하는 상황이 권장되지 않도록, 보다 자유로운 세팅이 가능한 방향으로 논의하겠다."라는 취지로 말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작 내놓은 방안이라는 게 유저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이 아닌, 그저 나이스단을 죽이는 방법이라 전재학 디렉터는 자신이 한 말을 스스로 어겨버렸다.[4]
결국 인벤을 위시한 여러 로아 커뮤니티에서 상위권 유저들의 장비 갈갈쇼 및 꼬접 인증글이 대거 올라옴과 동시에 전재학 디렉터가 또 사고를 쳤다는 논지로 비난하는 유저들, 반대로 그 유저들을 비웃으며 나이스단들이 잘 죽었다며 조롱하는 유저들이 대립하는 바람에 난장판이 되었다. 문제는 상위권 유저들이 게임을 접는 인증글들이 속출하는 와중에도 인벤 등지의 커뮤니티에서 전재학 디렉터의 행보를 옹호하며 싸움판을 벌이는 무개념 유저들이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다는 것으로,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알바까지 풀어가면서 개발진 측이 여론조작을 시도하고 있다는 의혹을 보이기도 하였다.
다만 예전부터 나이스단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을 형성해왔고, 이걸 전재학 디렉터에게 인지시켜서 나이스단 죽이기 패치까지 하게 만든 건 로아 인벤이었기 때문에 게임이 실시간으로 죽어가는 현 상황에도 인벤에서 이런 분탕 유저들이 나타나는 건 이상할 게 없다는 일각의 반응들도 존재한다.[5] 게임이 죽든 말든 로아 인벤 내에서 분탕들은 계속 날뛸 거라는 것. 이번 방송으로 불타기 이전인 저번 방송 때만 하여도 나이스단 관련 조치를 준비 중이라는 전재학 디렉터의 언급을 두고도 당시 로아 인벤의 표면적인 여론은 불호보다 호가 더 많았었다. 그래서 아예 자유게시판 등지에서는 일부 인벤 유저가 나이스단 죽이기로 불타는 내부를 겨냥해 "애초에 나이스단 욕하고 하던 건 인벤이 아니었냐?"는 일침글을 올리기도 하였다.
어쨌거나 시즌 3 설계를 잘못해서 게임을 기울게 한 게임사라는 범인은 뒤로 쏙 숨어버린 상황에, 이번 방송으로 전재학 디렉터가 연이은 악수를 둠에 따라 유저들끼리 실시간으로 갈라치기를 당해서 서로 "너 나이스단이지?", "너 쌀먹이지?" 하면서 멱살잡고 싸우게 된 촌극만 벌어지게 되었다. 이를 두고 커뮤니티들의 일부 유저들은 메이플스토리에서 민심 잡기를 위해 리선족들을 본보기로 희생시키고 본섭 유저들이 환호하게 만들며 본인들이 맞을 돌팔매질을 피해가던 상황이 연상된다며 전재학 디렉터가 옆집 신창섭에게 침팬치 조련법을 배워왔다는 웃을 수 없는 농담까지 꺼낼 정도였다. 그 와중에 사과를 하기 위해 켠 라이브 방송에서 전재학 디렉터가 죄송하니까 핫딜샵을 여는 행태와, 그마저도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의견이 채팅창에 많자 현질로 구매하면 좀 싸다[6]는 발언을 함으로서 진짜 지금 상황을 문제로 느끼기는 하냐는 비판은 덤.
결과적으로 이 방송이 끝난지 수 일 만에 상위권 유저들의 대거 이탈과 레이드 전구간의 랏폿화, 인게임 경제 악화의 가속화라는 대참사가 나버렸다. 로스트아크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개발진의 운영에 대한 분노를 참지 못한 유저들이 굿즈를 부쉈다는 글을 올리는 등 각종 '로접' 인증들이 올라오고 호응을 얻고 있다.[7]
여담으로 불난 집에 기름이라도 부으려는 것인지 핫딜샵 아바타와 탈것, 펫을 출시하겠다는 공지를 라방에서 올렸고[8], 그 언급이 나오기 무섭게 인게임 핫딜샵의 블루 크리스탈 가격이 6~7천 골드대에서 9천~1만 골드까지 실시간으로 폭증하였다. 이를 두고 커뮤니티에서 디렉터가 노골적으로 인게임 시세를 쥐고 흔든다는 비판과 비난들도 나온 것은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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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5월 4일 게임트릭스 PC방 점유율 |
결국 2025년 5월 5일,[9] 시즌 2 이후 처음으로 게임트릭스 기준 PC방 점유율 10위권에서 차트 아웃#을 하면서 유저 이탈 가속화가 점점 현실이 되어가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5년 만의 차트 아웃이라는 충격의 여파로 인해서 로스트아크 관련 커뮤니티들은 운영진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는 게임 유저들과 분탕들의 난입으로 난리가 났으며, 급기야 인육완자겜[10]이라는 멸칭까지 생기며 화제가 되었다.
이번 사태는 어떠한 특정 계기나 외부적인 요인이 아닌 게임 내부에 곪아있던 문제들이 연쇄적으로 터져 발생한 초유의 사태로, 그 심각성은 이미 중국서버 검열 한국서버 적용 사건을 뛰어넘어 로스트아크 서비스 시작 이래 최대의 위기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미 두 번의 방송에도 불구하고 잡히지 않는 민심에 유저들 사이에선 금강선이 또 다시 복귀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오는 지경이라 개발진이 앞으로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막막한 상황이다.[11]
3. 원인
3.1. 예상치 못한 골드 생산량
시즌3 경제가 어지러워진 데에는 게임사의 1640 다계정 방치를 빼놓을 수 없다. 시즌3 들어오면서 1620을 1640으로 점핑시켜주었는데, 이 때문에 1640 구간 골드의 효율이 지나치게 좋아져 국민 배럭 레벨이 되었다. 본래 국민 배럭 레벨대는 항상 존재해왔으나 그 배럭 레벨대를 찍는데 들어가는 돈도 레이드 보상으로 회수하려면 나름 시간을 투자해야 하나, 이번엔 레벨 20을 꽁으로 점핑 시킬 수 있다보니 1640찍고 몇번만 돌아도 본전회수가 되는 지경에 이르렀기 때문이다.거기다 다계정을 방치한 게 문제가 되었다. 특이하게 스마게는 유저수 지표를 끌어올리기 위해 의도적인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점핑권'은 명의당 지급하면서 '슈모익'은 계정별로 지급하는 정책을 고수해왔는데, 이를 이용해 1640 레벨이 역대급 꿀통으로 소문나면서 너나 할 거 없이 다계정을 만들어 1640에서 골드를 캐기 시작한다. 본래라면 부계정은 맨땅에서 시작해야 하다보니 부계정을 만들어도 '레이드에 어떻게 가느냐'가 진입장벽이 되었을텐데, 이제 세구빛 24각을 익스프레스로 지급하다보니 세구빛을 따로 맞출 필요도 없으며, 스펙 천장이 너무 높게 뚫리다보니 적정 레벨 8명이 모여서 가는 거 보다 적당히 레벨만 맞추고 세팅 아무것도 안된 깡통 4명 + 상위권 기사 4명이 뛰는 게 훨씬 빠르기 때문에 보호자를 환영하는 문화까지 겹쳐 보호자 몇천골만 주면 레이드 보상을 차액으로 벌 수 있으니 진입장벽조차 아예 소멸된 수준이었다.
결국 '레벨 점핑으로 인한 1640 배럭구간의 높은 투자 대비 수익률', '세구빛 24각 지급, 슈모익 계정별 지급으로 인한 다계정 증가', '너무 높게 뚫린 스펙 천장으로 인한 보호자 문화 성행'이 모두 겹쳐 게임사가 예상치 못한 수준의 골드 생산량이 만들어졌고, 당연히 게임사도 24 겨울 로아온에서 한 차례 너프를 하긴 했으나, 그 정도 너프율로는 다계정으로 찍어내는 미친 골드 생산량을 막아낼 수 없었고 골드 시세는 점점 떨어져만 갔다. 결국 매번 로아온에서 완화 및 너프 발표를 하던 전례를 깨고 3월에 긴급 라방을 켜서 하위구간 레이드 클리어 골드 너프를 단행하는 행보까지 걸어야 했다. 물론 너무 늦은 처사로, 이미 서버에 풀려있는 골드가 너무 많았기 때문에 골드 시세는 잡힐 생각을 하지 않았다.
3.2. 끝없는 완화를 학습한 유저들의 소비 위축
역대급 골드 생산량과 맞물려, 이미 유저들은 로스트아크를 너무 길게 보면서 이 게임의 패턴을 전부 학습해버렸다. 이 게임은 매번 조금 있으면 무지성 완화, 또 조금 가면 무지성 완화를 하기 때문에 계속 돈 쓴 사람은 패배하고 돈 안쓰고 존버한 사람만 성공하는 게임이었으며 이는 변한 적이 없다. 하지만 돈을 쓰면 완화가 들어오기 전까지 콘텐츠를 조금 더 빠르게 즐길 수 있다는 점 하나 때문에 사람들이 돈을 쓰며 성장을 하는 것이었다.그리고 이게 시즌2까지는 먹혔다. 시즌 2 시기의 스펙업은 그렇게 비싼 것도 아니었고, 조금만 질러도 바로 상위권과 같은 레이드를 즐길 수 있었기에 이게 로아의 장점으로 언급되기도 했다. 또한 완화를 받더라도 여름/겨울 로아온같은 대형 업데이트에 들어오기 때문에 지금 돈 써서 올려도 반년~1년은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는 판단이 서면 나중에 감가 받더라도 콘텐츠 먼저 즐긴 비용으로 웃으면서 낼 정도는 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즌3에 들어오면서 유각, 악세, 보석 등의 스펙 천장이 뻥 뚫려버렸고, 그 반대급부로 보상 설계는 매우 창렬해졌다. 이러니 시즌2에는 완화빔을 맞더라도 웃으면서 낼 수 있었던 비용도 시즌3에 와서는 절대 웃으면서 넘길 수 없는 액수가 되었을 뿐더러, 일반 유저들은 따라가는데만도 벅찬 시즌이 되었다. 얼마나 부담되면 시즌2에는 보석을 돌려쓰는 '나이스단'이 '노잼인데 그걸 어떻게 하냐 보석 좀 세팅하면 되지' 라는 여론이 대세가 되어 그렇게 성행하지 못했으나, 시즌3에 와서는 천정부지로 뛰는 스펙업 가격 부담때문에 한두개씩은 나이스단 부캐를 육성하게 될 비율이 대폭 늘어났을 정도였다. 어느 정도냐면 직업별 최상위권 유저 6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해본 결과 딜러 300명 중 52.29%가, 서폿 300명 중 84.28%가 보석을 돌려쓸 정도로 무시못할 수치가 나왔다.# 그냥저냥한 중위권 유저가 아닌 로아에 돈을 최고로 많이 쓸 최상위권 유저들조차 이렇게 보석 돌려쓰는 사람들이 많이 있을 정도니 일반인들도 굉장히 많다는 소리다.
이렇게 되니 이 게임에 학습된대로 완화를 기다리며 스펙업을 누르지 않는 유저들의 비율이 굉장히 많아졌고, 1640 방치 등으로 골드 생산량은 미친 수준인데 유저들은 골드를 삭제시킬 생각을 하지 않으니 자연히 서버에 골드만 점점 쌓여갔다.
3.3. 카드 BM 동력상실로 인해 인게임 재화에 영향을 주는 패키지 무한 출시
본래 시즌2때는 그렇게 부담되지 않는 게임 소리 듣던 로아였으나, 그래도 게임사가 밥줄 BM 하나는 있어야 할 것 아닌가? 시즌2 로아의 주요 BM은 '세구빛', '남바절'을 비롯한 카드 판매였다. 이 카드 BM은 악랄한 컴플리트 가챠를 채용한 BM으로서 모두에게 욕을 먹긴 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 카드 BM이 든든하게 버텨줬기 때문에 게임사로서도 각종 콘서트, 더보기 크리스탈->골드화 같은 민심 다스리기 쇼를 하면서 게임을 이끌어 나갈 수 있었다.하지만 그 세구빛이 하도 욕을 먹으니 결국 완화에 완화를 반복하여 종래에 와서는 24각까지 공짜로 뿌리는 등 세구빛은 이미 거쳐가는 구시대 스펙업이 되었고, 게임사는 그걸 메꾸기 위해 시즌3 와서 화구빛 수구빛 토구빛 등 각종 속성 시리즈들을 내며 다시한번 카드 BM을 시도했지만, 막상 유저들은 시즌2때만큼 카드를 지르지 않게 된다.
이정도로 유저들이 카드에 별로 지르지 않게 된 이유는 일단 카드 외에는 다른 방법으로 거를 게 없었던 시즌2와는 달리 스펙 요소가 많이 생기며 카드 외에도 여러가지 스펙으로 거를수 있게 되어 굳이 카드컷을 내걸 필요가 적어졌기 때문이기도 하고, 이미 한번 암구빛으로 통수를 한번 맞아본 경험 때문에 더이상 카드에 목 매달지 말자는 일종의 공감대가 생겼기 때문이기도 하다. 카멘 레이드 출시전에 '빛과 어둠'이라는 떡밥과 하얀색 카멘을 보여주면서 세구빛의 반대속성인 암구빛의 마지막카드였던 카멘 카드를 출시하며 암구빛이 포함된 카드 BM을 다시 내놨고 카멘레이드에 욕심이 있는 유저들 뿐아니라 사전에 공대를 구인할때도 암구빛 30각을 요구하는 파티가 많아져 다른 암구빛카드가 풀각인상태로 오로지 카멘레이드를 위해서 카드팩을사고 낮은확률의 카멘카드를 수급하며 돈을 많이 쓴사람들이 많았다. 하지만 카멘레이드에서 그 카드가 쓰이는일은 없었고 그 이후 레이드에도 쓸일이 없이 하위컨텐츠인 소나벨과 카양겔 외에는 쓰지않는 카드셋이 되었다. 이때 이미 통수를 경험한 유저들은 이를갈며 카드BM에 속지 않겠다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러자 매출이 나오지 않아 급해진 게임사는 인게임 재화들을 대놓고 팔아제끼기 시작했는데, 시즌2때도 인게임 재화를 판매하는 패키지가 있긴 했지만 자주 파는 것도 아니었고 인게임 시세에 비해서 그렇게 혜자가 아니었어서 경제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었다. 그런데 시즌3 와서는 거의 상시 수준으로, 그리고 디코 거래와 비교해도 지나치게 혜자일 정도로 재료를 찍어내기 시작하며 인게임 경제에 대놓고 영향을 주기 시작한다. 가디언을 한달 내내 돌아야 겨우 수급할 재료의 양을 5만 원짜리 패키지 한방에 살 수 있으니, 자연스레 재료 시세가 박살나고 경제가 혼란스러워졌다.
3.4. 3년 넘게 방치중인 6회 제한
또한 2022년 상반기 시행했던 원정대 캐릭터 골드 획득 6회 제한을 아무런 변화 없이 3년 넘게 방치중인것 역시 크다.2021년 겨울 로아온 당시 금강선 디렉터는 골드 생산량 지표를 들고 나오며 7회 이상 레이드를 도는 층에서 발생하는 골드 생산량이 높다는 이유로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캐릭터 6회제한을 내걸었고, 이때도 찬반이 크게 엇갈렸지만 결국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함이라는 명목으로 게임사는 강행을 했다. 하지만 3년이라는 세월이 지났고 게임의 여러 환경이 변한 지금엔 오히려 이 정책은 골드 삭제를 막는 새로운 걸림돌이 되어버렸다.
상술했듯 1680 정도의 적당한 배럭 1개를 만드는데에도 인게임에서 소모하는 재화의 양이 '최소' 100만골 수준일 정도로 신 캐릭터의 육성은 인게임 재화 소모에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6회 제한이 걸려있는 유저 입장에선 캐릭터를 6개 보유하고 있는 경우 그 이후에 또 캐릭터를 만들 이유가 하나도 없는데, 과거와는 달리 게임이 오래되다 보니 매 방학시즌마다 슈모익만 꼬박꼬박 받아서 키웠어도 이미 이 6캐릭을 다 채운 유저층이 매우 많아졌다. 실정이 이렇다보니 신직업이 나오더라도 그걸 하는 유저는 점점 줄어들고 있으며, 오히려 모챌익이 나오면 수년 전 슈모익을 받았던 캐릭터한테 또 모챌익을 박는 수준이 되었다.
실제로 2022년 6회 제한 실시 이후 기상술사, 슬레이어, 소울이터, 브레이커, 환수사 등 수많은 신직업이 생겨났지만, 브레이커는 역대급 성능으로 입소문이 나서 좀 비율이 높을 뿐[12] 나머지 신캐들은 대부분 고만고만한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가장 나중에 출시된 환수사의 경우 상당히 높은 성능과 요즈라는 인기 종족이라는 치트키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어 나름 매출에 기대를 걸고 낸 캐릭일텐데, 그럼에도 점유율이 3%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스마일게이트는 골드 생산을 막는다는 명분으로 신캐 육성이라는 최고의 골드 삭제 컨텐츠를 막아버린 셈인데, 그래놓고 유저들 사이에서 6회 제한으로 불만이 나오면 문제점을 인식하지 못한 것인지 6회 제한을 풀면 경제가 망한다는 망언이나 내뱉으며 초월, 카르마 등 본캐 육성 부분에서 골드를 쥐어 짜내는 식의 패치를 하니[13] 골드 수요는 갈수록 급감하는 신세이다.
3.5. 게임 피로도 증가
시즌 3 이후 새로운 스펙업 요소가 지속적으로 추가됐고 더 많은 재화를 요구하면서 스펙업에 대한 피로도도 급격히 증가하였다. 여기에 레이드 컨텐츠 자체의 피로도 또한 극에 달했는데 다배럭 게임 특성상 반복해서 플레이가 필요한 로스트아크에서 모집 시간도 오래 걸리고, 딜량 부족 및 누군가 죽을 때마다 리트라이가 필요한 환경은 플레이어들의 피로감을 극심하게 느끼게 했다.상황이 이렇다보니 유저들은 피로도를 줄이기 위해 아예 버스 파티를 만들거나, 미터기나 전투 분석도 없기 때문에 뭐가 문제인지 모르니 아예 요구 스펙 자체를 높여 해결하였고, 이로 인해 더욱 요구 스펙이 상승하고 피로도가 증가하는 악순환이 반복됐다.
4. 반응
4.1. 로스트아크 유저
시즌3 시작부터 우려하던 문제들이 현실이 되어 결국 터질게 터졌다는 것이 중론. 유저들이 가장 분노하는 부분은 이런 일련의 사태들이 예견되지 않았던 것도 아니고,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고, 대비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보석 겁작 자유변환도 시즌 3이 시작되기 전 인벤에 올라온 관련 글의 추천 수가 1200을 넘길 정도로 모든 유저들이 한목소리로 냈던 주제고, 다계정 1640 골드 생산 문제도 계속해서 꾸준히 언급되어 왔던 주제다. 스펙 천장을 갑작스럽게 너무 과하게 올리면 어떻게 되는지 역시 아르고스로 인해 과도하게 늘어난 최대 장비레벨 상한선을 통해 이미 겪었었던 문제였기에 충분히 예상가능했다. 하지만 로아 측의 대응은 매번 너무 늦거나 무시로 일관하기 일쑤였고, 그렇게 곪아 터진 고름들을 시즌 3이 1년이 다 되가는 시기에 뒤늦게 부랴부랴 대응하려고 하니 호미로 막을 수 있던 것을 가래로 막는 꼴이 되어버린 것이다.이에 흑화된 유저들은 열심히 플레이 하던 기존 유저들을 갈아넣어 신규 유저를 지원한다는 점을 빗대어 개고기를 넘어 인육완자겜이라는 격렬한 자조적인 반응까지 나오고 있다.
| |
| 로스트아크의 현 상황을 비유한 글[14] |
4.2. 다른 게임 유저
전체적으로 관심이 많은 분위기는 아니다. 다만, 선민의식을 바탕으로 다른 게임을 깔보던 로스트아크의 갓겜충들에게 시달렸던 몇몇 사람들은 이 상황을 통쾌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다. 특히, 게임의 불만을 제시하던 올드비 유저들에게 조차 "누칼협?" 이나 "꼬우면 접어라"는 말로 게임을 수호하고 불만을 가진 유저들을 매도하기 바빴던 갓겜충들의 행보에 질려 로스트아크를 떠나 다른 게임으로 넘어간 유저들 또한 '그럼 그렇지', '터질게 터졌다'는 반응이다.특히 로스트아크 유저들이 메이플스토리 특유의 10년 이상 지난 아이템도 가치보존을 위해 하드 리셋이나 완화를 하지 않는 운영을 비판해왔는데,[17][18] 지금은 오히려 지나친 완화의 부작용이 드러나게 되어 메이플스토리의 유저들은 이를 비웃는 분위기가 다른 게임들보다 크다. 당시 메이플 사건에서 로아로 넘어갈 당시, "우리 로아 그렇게까지 갓겜은 아닌데.."라고 하던 유저들의 발언들이 재조명되기도 했다.
[1] 그나마 비슷한 Day1 레이드 컨텐츠를 6년 넘게 지속하고 있는 데스티니 가디언즈도 레이드가 출시된 직후 48시간만 지속하고 헬 난이도격 컨텐츠, 마스터 난이도를 제외하곤 기본 난이도를 역보정을 전부 없애 일반적인 난이도로 크게 내려버린다. 비록 한국에서는 주목받지 못한 게임이지만, 외국에서는 데이원 레이드 컨텐츠가 열렸다 하면 스트리머들이 평청자 만 단위도 쉽게 찍는 게임이다. 이렇듯 카멘 트라이 같은 고난이도 레이드 1달은 일반적으로 상상도 못하는 강행군인 것.[2] 어느정도냐면 시즌 3 초반 골드 시세가 최대 100:70 전후로 시작해서 2025년 4월 기준 100:18 까지도 보이는 상황이다. 무려 약 70% 이상의 감가를 맞은 셈.[3] 캐릭터별로 보석을 맞추지 않고 한 캐릭터 분의 보석을 여러 캐릭터들에 돌려쓰는 사람들을 말한다. 보석 자체는 변환을 통해 직업이 겹치지 않는 캐릭터도 자유롭게 쓸 수 있지만, 보통 나이스단이라고 하면 직업이 똑같은 캐릭 여럿을 중복으로 키우는 유저들을 떠올린다.[4] 어떤 사람들은 '나이스단들은 손해가 없고 비나이스단에게만 이득을 준 것이니 나이스단을 죽인 게 아니다'라는 주장을 펼치기도 하나, 레이드가 주 콘텐츠인 로아의 특징상 '예의'와 '인식'이 이 게임의 전부라 봐도 무방하다. 그러니 보석 귀속을 하지 않은 유저가 레이드 공대에 취업하는 게 어려워지는 건 사실상 확정이라 봐야 함으로 사실상 나이스단을 포기하도록 강제하는 거나 마찬가지다. 그렇다고 쿨타임이 짧은 것도 아니고 7일이라 최대한 빽빽하게 돌려봐야 2캐릭까지만 돌려쓸 수 있고 3캐릭 이상의 나이스단은 사형 선고나 마찬가지이다.[5] 대표적으로 과거 일본서버 측의 일본풍 아바타를 개발진이 한국서버에 출시하려고 하자 로아 인벤에서 일본풍 디자인을 혐오하는 유저들이 반대하는 목소리를 모아서 출시 무산을 시킨 바가 있다. 물론 로아 쪽 스트리머들과의 연계로 데헌 리메이크 등의 일부 긍정적인 패치를 이끈 적도 있기는 하나, 로아 인벤 측의 여론 주도는 긍정적일 때보다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때가 훨씬 더 많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타 로아 커뮤니티들에서는 로아 인벤을 '좆벤', '세계정부' 등으로 부르며 그리 좋게 보지 않는다.[6] 정확한 전문은 "그, 네 좀 비싸다는 의견도 좀 있는 거 같은데 최근 경제 상황과 맞물려서 약간 살짝 그렇게 느끼시는 부분도 있으시는 것 같아요. 근데 네 로크로 로크 기준으로 계산하시면 아마도 싸게 느끼실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이 듭니다."[7] 현재 엔드 콘텐츠인 모르둠과 강습 레이드는 공팟이 유기팟을 포함해서 1페이지를 못 넘기는 등 구인도 구직도 불가능한 상황에 도달했다.[8] 사과의 표시로 홈쇼핑을 한 것이나 다름없는 행동도 유저들의 허탈함을 자아냈다. 블루 크리스탈은 골드로 구매가 가능한 재화이지만 캐시인 로얄 크리스탈로 골드를 구매했을 때 상대방에게 주어지는 재화라 사실상 현질을 하라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그 와중에 로얄 크리스탈 가격으로 생각하면 싸다고 하는 등 유저 입장에서 도무지 이해하지 못할 발언을 하여 더더욱 화를 돋구었다.[9] 지표를 측정한 기간이 5월 4일 하루이고, 발표가 된 것은 5월 5일이다.[10] 상위권 유저들을 갈아넣어서 하위권 및 유입 유저들만 배불리는 운영 실태를 비유한 고래 유저의 발언으로 인해 퍼졌다.[11] 실제로 금강선이 복귀하는 일이 일어난다 하더라도 결국 로스트아크는 금강선이 없으면 안 된다는 지적은 피할 수 없을 것이다. 또한 문제에 대해서 명확히 말로 해명할 수 있었던 중국서버 검열 한국서버 적용 사건 때와는 다르게 이번엔 게임 내 산재한 문제점들을 업데이트를 통한 결과로 보여줘야 한다는 점에서 이건 금강선조차도 살릴 수 없다는 반응도 있다.[12] 이마저도 6회제한을 실시한 뒤 1년밖에 지나지 않았을 시점이다. 로아에서 슈모익, 모챌익으로만 배럭을 육성하는사람이 많은 걸 생각해보면 당시에는 6개의 캐릭터를 전부 키운 사람의 비율이 지금보다 더 적었을 것이다.[13] 당연히 초월이나 카르마는 어느 순간에 도달하면 더 이상 골드 소모를 하지 못한다. 임시로 하는 땜빵이나 다름없는 셈.[14] 현재는 삭제됐다. 이 글 이후로 각종 커뮤니티에서 인육완자겜이라는 멸칭이 매우 화제가 되었다.[15] 참고로 해당 발언을 남긴 유저는 마일리지만 1800만이 쌓여있는 찐 고래 로악귀 유저다. 패키지는 마일리지를 지급하지 않는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넉넉하게 잡아도 게임에 2억이상 쓴 극선발대.[16] 그런데 사실 이 짤방은 이번 사태 때문에 나온 짤이 아니라, 2년 전인 23년 카멘 더 퍼스트 당시 카멘의 절망적으로 어려운 난이도로 인해 전재학이 '가지무침'이라 하는 이들을 뭉쳐 금강선에게 먹어보라는 뜻의 짤이었다. 발비쿠아를 이은 제 2의 황금기 당시 쓰이던 짤이 시즌 1을 이은 제 2의 암흑기에 선발대들을 죽여 뭉쳐 만든 인육완자를 후발대에게 먹인다는 뜻의 짤로 다시 사용되고 있는 것이 아이러니한 점.[17] 24년 중순 큰 인기를 끈 창팝'다 해줬잖아'가사 중 전재학이 하드 리셋 안 한 대가 톡톡히 치르라고 지적하는 대사가 들어가있다. 해당 영상을 만든 사람이 로스트아크 유저인지는 불분명하나 로스트아크 커뮤니티에서도 해당 곡이 유행했을 당시 이에 반박하는 내용은 특별히 없었다.[18] 지금도 로스트아크 인벤에 가면 갓겜충들이 이런 상황에서도 선민의식에 찌들어 있어 메이플보다는 낫다면서 '저능아 사기겜'이라고 비하하는 글이 수십개의 추천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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