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골 때리는 그녀들 SBS컵/6강

2024 SBS컵 대회 6강 첫 번째 경기이자, 두 팀 간 역대 다섯 번째 맞대결이다.[6] 지난 SBS컵 대회 4강전에서 맞붙었던 두 팀이 이번 SBS컵 대회는 한 단계 낮은 6강전에서 만나게 됐다.

FC 개벤져스는 이번 SBS컵 대회 1라운드에서 아나콘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6강에 진출했고, 지난 맞대결에서 참패를 당한 상대인 구척장신을 다시 만나게 됐다. 선수들이 1라운드에서 보여줬던 좋은 경기력을 이번 6강 경기에서 그대로 보여줄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개벤져스가 구척장신을 상대로 지난 맞대결에 대한 설욕에 성공하면서 SBS컵 두 대회 연속 4강 이상의 성적을 남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FC 구척장신은 이번 SBS컵 대회 1라운드에서 원더우먼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6강에 진출했고, 지난 맞대결에서 대승을 거둔 상대인 개벤져스를 다시 만나게 됐다. 구척장신 역시 선수들이 1라운드에서 보여줬던 좋은 경기력을 이번 6강 경기에서 그대로 보여줄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구척장신이 개벤져스를 상대로 또 다시 승리를 거두면서 SBS컵 두 대회 연속 4강 이상의 성적을 남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 경기는 1라운드에서 경기를 치른 불나비, 발라드림의 선수단을 비롯해 탑걸 최진철 감독, 아나콘다 이영표 감독, 국대 패밀리 김민지가 함께 경기를 관전했다. 개벤져스 멤버들의 지인으로 김혜선의 남편 스테판, 개그우먼 조승희, 박소영이 함께 경기를 관전하기도 했다.

‣ 경기 라인업

‣ 전반전

전반 4분, 개벤져스의 코너킥 상황에서 김승혜가 후방에 있던 조혜련에게 볼을 패스하려 했으나, 이 볼을 구척장신 허경희가 쇄도하면서 스틸했다. 허경희가 볼을 스틸한 이후 골문을 비우고 올라온 개벤져스의 골키퍼 조혜련을 제치고 슛을 날린 것이 골로 연결됐다. 구척장신이 1:0으로 앞서가게 됐다.

전반 6분, 구척장신의 공격 상황에서 진정선이 볼을 잡은 이후 전방에 있던 이현이를 향해 볼을 패스했고, 개벤져스의 수비수 김승혜의 발을 맞고 그대로 굴절되면서 이현이가 볼을 잡았다. 이현이가 볼을 잡은 이후 슛을 날린 것이 골로 연결됐다. 구척장신이 2:0으로 앞서가게 됐다.

구척장신의 두 번째 골이 터지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 구척장신의 킥인 상황에서 김진경이 전방을 향해 패스를 시도했으나, 개벤져스 수비수 김승혜가 이를 커트하고 그대로 전방에 있던 김혜선에게 볼을 패스했다. 패스를 받은 김혜선이 그대로 볼을 높게 띄운 것이 구척장신의 골키퍼 요요의 손을 맞고 뒤로 흐르면서 골로 연결됐다. 개벤져스가 2:1로 추격하게 됐다.

전반 7분, 개벤져스의 공격 상황에서 후방에 있던 김승혜가 중거리 슛을 날린 것이 구척장신 골키퍼 요요의 손을 맞고 튕겨 나왔다. 그 순간 개벤져스 김혜선이 루즈볼을 잡기 위해 쇄도하고 있었고, 요요는 루즈볼을 다시 잡기 위해 앞으로 나오고 있었다. 결국 요요가 잡은 이후 두 선수가 강하게 충돌했고 김혜선은 골키퍼 차징으로 3분 간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게 됐다.

전반 9분, 개벤져스의 킥인 상황에서 오나미가 김승혜에게 볼을 패스했으나, 이현이가 이 볼을 스틸한 뒤 바로 쇄도했다. 개벤져스의 골키퍼 조혜련과 1:1 상황에 놓이게 됐는데, 조혜련이 이현이의 쇄도를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손을 쓰면서 막아내는 파울을 범했다. 이로 인해 조혜련 역시 3분 간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게 됐으며, 골때녀 역사상 최초로 한 팀에서 2명이 동시에 퇴장 당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조혜련의 퇴장으로 인해 골키퍼는 허민이 대신하게 됐다.

개벤져스 조혜련의 퇴장이 나오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 구척장신의 코너킥 상황에서 김진경이 후방에 있던 허경희에게 볼을 패스했다. 패스를 받은 허경희가 그대로 중거리 슛을 날린 것이 골로 연결됐다. 구척장신이 3:1로 앞서가게 됐다.

구척장신의 세 번째 골이 나오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 구척장신의 킥인 상황에서 차서린이 후방에 있던 진정선에게 볼을 패스했고, 진정선이 전방에 있던 김진경에게 다시 볼을 패스했다. 패스를 받은 김진경이 슛을 날린 것이 그대로 골로 연결됐다. 구척장신이 4:1로 앞서가게 됐다.

‣ 후반전

후반 4분, 개벤져스의 골킥 상황에서 조혜련이 오나미에게 볼을 패스했고, 오나미가 다시 전방에 있는 김혜선에게 볼을 패스했다. 패스를 받은 김혜선이 구척장신 수비수 차서린을 제친 뒤 그대로 돌파를 시도했고 슛을 날린 것이 골로 연결됐다. 개벤져스가 4:2로 추격하게 됐다.

개벤져스의 두 번째 골이 나오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 구척장신이 킥오프를 진행했고 김진경이 그대로 후방에 있는 이현이에게 볼을 패스했다. 패스를 받은 이현이가 전방에 있는 허경희를 향해 볼을 띄워 패스했고, 그 공이 오나미를 맞고 흘러서 허경희가 그대로 땅볼 슛을 날린 것이 골로 연결됐다. 구척장신이 5:2로 앞서가게 됐다. 이후 양 팀의 득점 변화가 일어나지 않으면서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구척장신이 이 경기를 승리하면서 지난 SBS컵 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으로 4강전에 진출하게 됐다. 개벤져스는 2명 퇴장의 악재 속에서 고군분투했으나 경기를 패배하면서 다른 팀의 득점 상황에 따라 4강 진출 여부를 가리게 됐다.

2024 SBS컵 6강 첫 번째 경기로 구척장신과 개벤져스가 지난 SBS컵 대회 4강전에 이어 다시 만나게 됐다. 개벤져스는 지난 대회에서 기록했던 2:6 대패를 씻기 위해 다소 의욕적으로 경기에 임했다. 그러나 구척장신의 강한 압박에 쉽사리 경기를 풀어가지 못하고 있었는데, 전반 4분만에 허경희가 선제골을 넣으며 구척장신이 1:0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이어 전반 6분에는 이현이가 추가골을 넣으며 2:0까지 스코어가 벌어졌지만 개벤져스도 두 번째 실점 직후 김혜선이 행운의 득점을 만들어내며 1점 추격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바로 이어서 김혜선이 공격 상황에서 구척장신 골키퍼 요요에게 차징 파울을 범하며 퇴장을 당하며 분위기가 급격히 꼬이기 시작하더니 전반 9분에 조혜련까지 페널티 박스 밖에서의 파울로 인하여 퇴장당하며 골때녀 최초 한 경기에 2명이 퇴장을 당하는 불상사가 발생하게 됐다. 구척장신은 2명의 수적 우세를 앞세워 전반 종료 직전 허경희와 김진경이 골을 넣으며 4:1까지 격차를 벌리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퇴장당한 선수들이 복귀한 후반전, 개벤져스는 패배하더라도 다득점으로 4강에 진출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경기에 임했다. 후반 4분 김혜선이 만회골을 넣으며 분위기를 반전하는가 했지만 1분도 지나지 않아 허경희에게 또다시 득점을 내주며 5:2까지 스코어가 벌어졌다. 그래도 개벤져스는 와일드카드 진출을 위한 다득점이라도 노리기 위해 경기 막판까지 공격적으로 구척장신을 몰아붙였지만, 더 이상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최종 스코어 5:2로 구척장신이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진출하게 됐다.

구척장신은 여유로운 경기 운영과 상대의 퇴장으로 인한 행운까지 더해지며 손쉽게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진출했다. 이번 승리도 지난 대회에서 개벤져스에게 승리했던 양상과 거의 유사한 방식이었는데, 역시나 승리의 1등 공신은 바로 허경희였다. 이미 허경희가 투입되기 이전부터 개벤져스의 빌드업이 불안한 점을 공략하며 득점 찬스를 만들고는 있었지만, 허경희가 투입된 이후 개벤져스의 수비 라인이 완벽하게 무너지며 순식간에 득점이 만들어졌고, 이후 상대 선수의 퇴장으로 인한 수적 우세를 놓치지 않고 구척장신 선수들의 득점 본능이 더해지며 손쉽게 승리할 수 있었다. 허경희는 개인 최초 해트트릭을 기록하게 되면서 공격에서 맹활약을 해줬고, 그 외 선수들도 하석주 감독이 철저하게 로테이션을 돌려주며 체력 안배를 해준 덕에 본인의 플레이를 확실히 해줬으며, 팀 자체적으로도 이미 다년간의 큰 경기를 치러본 경험을 앞세워 편하게 경기를 할 수 있었다. 이 경기에서 아쉬운 점이 있다면, 허경희가 투입됐을 때와 교체되어 나갔을 때의 경기력 편차가 상당했다는 점과 2실점으로 버티긴 했으나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골키퍼 요요, 김혜선과 같은 빠르고 저돌적인 선수들과의 경합에서 여전히 정신을 못 차리고 뒷공간을 내주는 차서린 등 2% 부족한 활약을 보이는 선수들이 있다는 점 등 구척장신이 우승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여전히 해결해야 할 숙제들도 산적해 있음이 드러났다. 이 경기를 승리하면서 구척장신은 지난 SBS컵 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으로 4강전에 진출했다. 4강전을 앞두고 선수들의 부상 회복 여부가 무엇보다 큰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이며, 지난 대회에서 아쉽게 놓쳤던 우승컵을 다시 한번 들어올리기 위해 본격적으로 상대의 전력을 철저히 분석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개벤져스는 지난 대회에서 기록했던 2:6 참패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2:5로 패하며 SBS컵 대회 한정 두 대회 연속으로 구척장신에게 다득점 패배를 당하는 치욕을 맛보면서 이젠 이 두 팀이 라이벌로 엮일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선뜻 네라고는 답할 수 없는 상황에까지 놓이게 됐다. 물론 이번 경기에서는 동시에 2명이 퇴장을 당하는 불상사를 겪은 악재도 있었지만, 근본적으로 구척장신을 상대하는 방식부터 대실패였다. 경기 시작부터 개벤져스는 빌드업 전술을 활용하며 경기를 치렀지만, 이미 구척장신 선수들의 강한 압박에 밀려 볼 간수도 제대로 되지 않았고, 패스와 빌드업은 불안하기만 했던 상황이었다. 그러나 조재진 감독은 전술의 변화 없이 빌드업을 고수한 것도 모자라, 골키퍼 조혜련을 하프 라인까지 올리는 극단적인 공격 전술을 구사하기도 했다.[7] 결국 팀의 수비 라인이 무너지며 속수무책으로 실점을 하게 됐다. 그 상황에서 더욱 의욕적으로 플레이를 해버리다 과도한 파울로 인하여 퇴장자가 팀 내 동시에 2명이 발생하게 되면서 결과적으로는 개벤져스가 구척장신을 상대로 준비부터 이미 실패했다고 볼 수 있었다. 후반전에는 패배팀 중 다득점으로 4강에 진출한다는 룰을 이용해 더욱 공격적으로 구척장신을 몰아붙였는데, 나름대로 효과를 발휘하기도 했지만 결국 팀의 패배를 막을 수는 없었다. 경기 막판에는 퇴장을 당하지 않은 오나미와 김승혜가 체력적인 한계를 보이면서 개벤져스는 운 좋게 4강에 진출한다 하더라도 전반적인 경기 운영과 전술, 그리고 장기적으로는 선수단 개편에 대한 전체적인 부분의 보완이 필요하다는 점을 단적으로 이번 경기를 통해 보여주게 됐다.

2024 SBS컵 대회 6강 두 번째 경기이자, 두 팀 간 역대 첫 번째 맞대결이다. 이전 시즌 스트리밍파이터를 맡았던 최진철 감독이 이번 컵대회까지 탑걸로 팀을 다시 이동하게 되면서 또 한 번 '최진철 더비'가 성사됐다.

FC 스트리밍파이터는 이번 SBS컵 대회 1라운드에서 액셔니스타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6강에 진출했고, 탑걸을 처음으로 상대하게 됐다. 1라운드에서 액셔니스타를 상대로 보여줬던 좋은 경기력을 이전 팀의 감독을 맡았던 최진철 감독 앞에서도 보여줄 수 있을지, 지난 시즌 슈퍼리그 준우승을 기록한 돌풍을 이어갈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스트리밍파이터가 탑걸과 최진철 감독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팀 역사상 최초로 SBS컵 4강에 진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FC 탑걸은 이번 SBS컵 대회 1라운드에서 국대 패밀리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6강에 진출했고, 스트리밍파이터를 처음으로 상대하게 됐다. 1라운드에서 경기 막판 보였던 체력의 한계를 이번 경기에서는 뛰어넘을 수 있을지, 이전과 달리 체력면에서도 강팀으로 성장한 스트리밍파이터를 상대로 최진철 감독이 좋은 전술을 보여줄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탑걸이 스트리밍파이터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지난 SBS컵 대회에서 이루지 못했던 4강 진출을 이번에는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 경기는 불나비, 월드 클라쓰의 선수단을 비롯해 액셔니스타 김태영 감독과 박지안, 원더우먼 정대세 감독, 구척장신 하석주 감독, 허경희, 요요, 국대 패밀리 김병지 감독, 김수연, 발라드림 최성용 감독, 개벤져스 조재진 감독, 김승혜, 오나미, 김민경, 허민 등이 경기를 관전했으며, 탑걸 멤버 이채연의 지인으로 원어스의 서호, 시온, 퍼플키스의 채인, 도시도 경기를 함께 관전했다.

여담으로 두 팀의 기본 색상이 비슷한 녹색 계열[8]이기 때문에 탑걸 쪽에서 유니폼의 색상을 변경했다. 이 경기에 한해 탑걸은 팀 창단 초기에 착용했던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뛰게 됐다.

‣ 경기 라인업

‣ 전반전

전반전은 양 팀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전반 6분 스트리밍파이터 심으뜸이 경고를 받기도 했으며, 양 팀 모두 치열한 공방전을 진행한 채 그대로 10분이 지나갔다.

‣ 후반전

후반 1분, 탑걸의 코너킥 상황에서 채리나가 중앙에 다영을 향해 볼을 패스했는데, 이 볼이 스트리밍파이터 수비수 앙예원의 다리 사이를 그대로 통과해 다영에게 향했다. 채리나의 패스를 받은 다영이 그대로 슛을 날린 것이 골로 연결됐다. 탑걸이 1:0으로 앞서가게 됐다.

후반 8분, 스트리밍파이터의 코너킥 상황에서 심으뜸이 히밥에게 볼을 패스했는데, 김보경이 쇄도하면서 히밥이 잡은 볼을 커트했다. 뒤이어 커트한 볼이 루즈볼 상황으로 연결됐고, 후방에 있던 앙예원이 루즈볼을 잡은 뒤 그대로 슛을 날린 것이 골로 연결됐다. 경기는 1:1 동점이 됐다. 이후 양 팀의 득점 변화가 일어나지 않은 채 경기가 종료되면서 두 팀은 연장전으로 들어가게 됐고, 패배하는 팀은 4강 진출이 자동으로 무산되는 순간으로 들어가게 됐다.

‣ 연장전

연장 3분, 탑걸 수비수 채리나의 핸드볼 파울로 나온 스트리밍파이터의 프리킥 상황에서 심으뜸이 그대로 찬 볼이 골든골로 연결됐다. 골든골이 나오면서 그대로 스트리밍파이터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고, 스트리밍파이터가 다음 라운드인 4강전에 진출하게 됐다. 탑걸은 패배한 팀 중 와일드카드를 획득하지 못하면서 이번 SBS컵 대회 일정을 그대로 마감하게 됐다.

2024 SBS컵 6강 두 번째 경기로 스트리밍파이터와 탑걸이 경기를 치렀다. 두 팀 모두 최진철 감독의 손을 거쳤기 때문에 이른바 '최진철 더비'라고 불렸는데, 비슷한 느낌의 두 팀이 격돌하면서 전반전부터 양 팀은 강한 압박과 빠른 속공을 보여주며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그나마 전반전은 탑걸이 스트리밍파이터를 약간 몰아붙이며 득점 기회를 만드는듯했으나, 결국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이어진 후반 1분, 탑걸이 코너킥 상황에서 다영의 선제골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이후 후반전 중반 지점까지 스트리밍파이터는 동점골을 만들기 위해 몰아붙였지만, 아쉬운 결정력을 보여줬다. 스트리밍파이터의 패색이 짙어 보였으나 후반 8분, 앙예원의 동점골로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가는데 성공한다.[9] 이후 연장전에 들어서자 스트리밍파이터는 체력적 우위를 앞세워 탑걸을 몰아붙이더니, 연장 3분, 채리나의 핸드볼 파울로 나온 프리킥 상황에서 심으뜸이 곧장 골든골을 성공시키며 2:1 역전승을 거두고 다음 라운드인 4강에 진출하게 됐다.

스트리밍파이터는 이 경기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SBS컵 4강에 진출하게 됐다. 경기 초반만 하더라도 탑걸의 플레이에 경기를 거의 풀어나가지 못할 정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고, 심으뜸과 앙예원의 공격 듀오가 득점에 실패하며 이대로 패색이 짙은듯했으나, 결국 역전에 성공했다. 이번 경기의 역전승은 스트리밍파이터가 가진 여러 가지 장점 중에서도 체력적 우위가 가장 돋보인 경기였다. 사실 스트리밍파이터가 가진 장기 중 하나인 강한 압박은 같은 팀 컬러를 가지고 있는 탑걸의 노련한 압박과 패스 플레이에 가로막히기 일쑤였고, 그나마 찾아온 득점 기회도 상대 골키퍼 태미의 선방으로 인해 지난 경기까지 진행됐던 활발한 득점이 잘 나오지 않는 느낌이었다. 그러나, 팀의 에이스 심으뜸과 앙예원은 경기 막판으로 갈수록 페이스를 유지하며 탑걸을 몰아세우기 시작하더니, 후반 8분에 동점골을, 연장전에서는 채리나의 파울을 유도하여 골든골을 만들어내는 등 체력적인 우위를 십분 활용하여 역전승을 이뤄낼 수 있었다. 비록 상대가 탑걸이었기 때문에 경기를 푸는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스트리밍파이터는 자신들의 장기를 경기에 제대로 활용하며 결과까지 가져오면서 이번 SBS컵 대회에서 가장 경계할 팀으로 부상했다. 다가올 4강전에서도 이러한 경기력이 유지된다면 또 한 번의 성과를 만들어낼 가능성은 충분해 보인다.

탑걸은 좋은 경기를 보여주고도 끝내 역전패를 당하며 무너지고 말았다. 경기 초중반까지만 하더라도 주도권을 잡으며 스트리밍파이터를 몰아붙이기도 했고, 후반에는 선제골을 넣으며 경기를 거의 가져가기 일보 직전까지 가고 있었지만, 결국 스트리밍파이터의 돌풍을 막을 수는 없었다. 가장 결정적인 패인은 체력적인 한계로 인한 집중력 저하였다. 탑걸의 선수진은 평균적으로 보아도 스트리밍파이터보다는 약간 연령대가 높은 것이 사실이고, 양 팀 모두 강한 압박과 속공, 패스워크를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가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엄청난 활동량이 요구되는 경기를 치렀다. 그렇기 때문에 체력적인 소모가 상당했는데, 실제로 경기 막판이 되자 수비진의 채리나와 유빈이 체력적인 한계를 드러내며 컨디션 난조를 보이고 있었고, 후반전 종료 직전 시점부터 탑걸 수비 라인에서 치명적인 수비 실수가 나오면서 불안한 조짐을 보이고 있었다. 결국 그 부분이 이어져 연장전에서 채리나의 핸드볼 파울이 발생했고, 그 파울로 나온 프리킥에서 골든골이 나오고 말았다. 그러나, 탑걸은 이번 경기에서 다영이 선제골을 기록한 것도 모자라, 한층 나은 플레이를 보여줬고, 새롭게 합류한 이채연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차기 시즌 슈퍼리그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내게 한 점은 얻어 갈 수 있는 성과였다고 보인다. 다만, 오랫동안 탑걸과 함께한 최진철 감독과 작별하게 되면서 새로운 감독이 부임하게 될 예정인데, 새로운 감독 아래에서 이러한 긍정적인 기대 요소들이 그대로 유지될 수 있을지가 향후 탑걸의 성적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2024 SBS컵 대회 6강 세 번째 경기이자, 두 팀 간 역대 세 번째 맞대결이다.[10] 감독 간 절친더비 역시 지난 시즌 4 슈퍼리그 준결승전 이후 세 번째 맞대결이다.

FC 불나비는 이번 SBS컵 대회 1라운드에서 SBS컵 대회 디펜딩 챔피언이었던 발라드림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6강에 진출했고, 지난 시즌 슈퍼리그 챔피언인 월드 클라쓰를 상대하게 됐다. 강보람 - 한초임 - 이승연으로 이어지는 삼각 편대가 이번 6강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불나비가 월드 클라쓰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킹슬레이어의 모습을 보여줌과 동시에 팀 역사상 최초로 SBS컵 대회 4강에 진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FC 월드 클라쓰는 지난 시즌 슈퍼리그 우승의 혜택으로 받게 된 이번 SBS컵 대회 1라운드 부전승으로 곧바로 6강에 진출했고, 상대팀 이름이 교체된 이후 처음으로 불나비를 상대하게 됐다. 월드 클라쓰는 이번 SBS컵 대회를 앞두고 멤버 변화도 이뤄졌는데, 본업 복귀로 인해 이야누가 하차하게 됐고, 팀의 원년 멤버인 엘로디가 복귀하게 됐다. 복귀한 엘로디가 어느 정도로 활약을 해줄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이며, 이전 시즌에서 챔피언 매치 우승을 거둔 팀이기 때문에 이번 SBS컵 대회 우승으로 3관왕까지 노리고 있다고 할 수 있는데, 선수들이 연이은 우승으로 인해 생긴 부담감을 잘 떨쳐낼 수 있을지도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월드 클라쓰가 불나비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이번 SBS컵 대회 4강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 경기는 앞서 경기를 치른 스트리밍파이터, 탑걸의 선수단을 비롯해 액셔니스타 김태영 감독과 박지안, 원더우먼 정대세 감독, 구척장신 하석주 감독, 허경희, 요요, 국대 패밀리 김병지 감독, 김수연, 발라드림 최성용 감독, 개벤져스 조재진 감독, 김승혜, 오나미, 김민경, 허민 등이 경기를 관전했으며, 불나비 멤버 한초임의 지인으로 김보성과 그의 아내가 경기를 함께 관전했다.

‣ 경기 라인업

‣ 전반전

전반전은 양 팀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불나비가 공격 기회를 많이 잡는 모습을 보였으나, 월드 클라쓰 골키퍼 케시가 이를 잘 막아냈다. 월드 클라쓰 역시 여러 번 공격을 시도했으나 무위에 그치면서 양 팀은 그대로 10분을 흘려보냈다.

‣ 후반전

후반 3분, 불나비 강보람의 슈팅을 케시가 커트한 이후 볼이 그대로 사오리에게 패스가 됐다. 패스를 받은 사오리가 좌측 측면에서 돌파를 진행한 뒤 중앙에 있던 나티에게 볼을 다시 패스했다. 패스를 받은 나티가 곧바로 슛을 날린 것이 불나비 골키퍼 안혜경의 다리 사이를 통과해 그대로 골로 연결됐다. 월드 클라쓰가 1:0으로 앞서가게 됐다.

후반 5분, 불나비의 킥인 상황에서 강보람과 이승연이 서로 볼을 주고받은 뒤 이승연이 슛을 날렸는데, 이 슛이 카라인의 손을 맞고 그대로 나가게 됐다. VAR 확인 결과, 페널티 박스 안에서 카라인의 핸드볼 반칙을 선언하면서 불나비가 페널티킥을 얻었다. 이 페널티킥을 불나비 한초임이 성공하면서 경기는 1:1 동점이 됐다. 이후 양 팀의 득점 변화가 일어나지 않은 채 경기가 종료되면서 두 팀은 연장전으로 들어가게 됐고, 패배하는 팀은 4강 진출이 자동으로 무산되는 순간으로 들어가게 됐다. 그리고 개벤져스가 어부지리로 4강 와일드 카드 한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 연장전

양 팀 모두 연장전에 들어와서 결정적인 기회를 여러 번 만들었다. 특히, 불나비가 공격적인 포지션으로 파상공세를 이어갔으나, 월드 클라쓰 골키퍼 케시가 이를 모두 막아내면서 양 팀 득점이 이뤄지지 않은 채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연장전에서 득점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경기는 승부차기로 이어지게 됐고, 승부차기에서 승리한 팀이 마지막 남은 4강 한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 승부차기

승부차기

FC 불나비 GK: 안혜경

3 : 4

FC 월드 클라쓰 GK: 케시

선축

후축

채연

(골키퍼 선방)

1

카라인

강보람

2

(골키퍼 선방)

사오리

한초임

3

엘로디

이승연

4

나티

이주리

(골키퍼 선방)

5

애기

이 경기가 승부차기로 들어오게 되면서 불나비와 월드 클라쓰는 나란히 팀 역사상 역대 다섯 번째 승부차기를 진행하게 됐다.[11] 이번 승부차기는 초반부터 양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불나비의 1번 키커로 가장 먼저 나선 채연이 실축한 반면, 월드 클라쓰의 1번 키커였던 카라인이 성공하면서 월드 클라쓰가 먼저 앞서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월드 클라쓰의 리드는 오래 가지 못했다. 곧바로 불나비의 2번 키커였던 강보람이 성공한 반면, 월드 클라쓰의 2번 키커였던 사오리가 실축하면서 양 팀은 승부차기 스코어 1:1 동점이 됐다. 이후 양 팀의 3번, 4번 키커가 나란히 성공하면서 3:3 스코어를 만들었고 승패는 5번 키커에서 갈리게 됐다. 불나비의 5번 키커로 나선 이주리가 실축한 반면, 월드 클라쓰의 5번 키커인 애기가 성공하면서 승부차기 스코어 4:3으로 월드 클라쓰가 승리를 거두고 다음 라운드인 4강전에 진출하게 됐다. 불나비는 잘 싸웠으나, 아쉬운 패배를 받아들면서 이번 SBS컵 대회 여정을 마감하게 됐다.

2024 SBS컵 6강 마지막 경기로 불나비와 월드 클라쓰가 경기를 치렀다. 두 팀 모두 강한 압박과 정교한 패스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팀이다 보니 전반전부터 치열한 중원 다툼을 펼치며 팽팽한 경기 흐름을 보였다. 전반전에는 불나비가 다소 공격 기회를 많이 잡는 모양새였지만, 양 팀 모두 득점을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후반전에도 팽팽한 경기 흐름은 이어졌다. 계속되는 0:0의 흐름이 이어지던 후반 3분, 나티의 슈팅이 골키퍼 안혜경의 다리 사이로 들어가 버리며 그대로 월드 클라쓰가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월드 클라쓰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후반 5분, 카라인의 핸드볼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한초임이 성공시키며 승부는 다시 원점이 됐다. 양 팀은 다시 팽팽한 경기 흐름을 보이며 정규 시간 내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연장전으로 넘어가게 됐다.[12] 연장전에서는 불나비가 득점 기회를 많이 잡아내면서 역전 찬스를 노렸으나, 골키퍼 케시에게 막히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결국 최종 승부는 승부차기까지 이어졌다. 양 팀의 4번 키커까지 3:3으로 여전히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지만, 불나비의 5번 키커 이주리가 실축, 월드 클라쓰의 5번 키커 애기가 성공시키며 4:3으로 월드 클라쓰가 승리를 거두고 다음 라운드인 4강전에 진출하게 됐다.

월드 클라쓰는 다소 경기를 어렵게 풀어냈지만, 지난 시즌 챔피언의 위용을 보여주며 어렵게 4강전에 진출하게 됐다. 사실 경기의 흐름만 놓고 보면 지난 시즌 월드 클라쓰가 보여준 파괴력 있는 모습이 많이 나오지 않았다. 월드 클라쓰가 자랑하는 사오리와 나티의 나오리 콤비는 정규시간 동안 불나비 강한이 콤비 플레이에 틀어막히는 모습이 많았고, 나오리 콤비의 공격이 완전히 봉쇄되자 간간히 나오는 카라인의 중거리 슛을 제외하면 월드 클라쓰는 철저히 선수비 후역습 전술만을 사용할 수밖에 없었다. 나티의 선제골도 역습 상황에서 불나비 수비진의 순간적인 빈틈을 놓치지 않은 사오리의 땅볼 크로스와 나티의 완벽한 원 터치 마무리, 그리고 상대 골키퍼의 실수가 더해진 가운데서 나온 골이었지만, 그럼에도 상대의 집중 견제를 받으면서 플레이를 하다 보니 특유의 플레이가 잘 나오지 않는 모양새였다.[13] 그러나, 이 팀에는 굳건히 팀을 지키는 골키퍼 케시가 있었다. 케시는 불나비의 파상공세를 그야말로 하드캐리급의 선방을 해내면서 기어이 경기를 승부차기까지 끌고 갔다. 승부차기에서도 불나비의 키커들이 대부분 킥력이 좋았지만, 풍부한 승부차기 경험과 안정감이 더해지며 마지막 키커를 막아내고 최종 승리를 거두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케시라서 실점을 최소화해서 승부차기까지 끌고 간 후에 이겨서 망정이었지, 만약 케시가 아닌 다른 사람이었다면 불나비에게 대량 실점을 허용함과 동시에 참사급의 대패를 당해도 할 말이 없는 답답한 경기가 될 뻔했다. 한편, 273일 만에 팀을 복귀한 엘로디는 이날 경기에서 경기 막판 약간의 미스가 있긴 했지만, 여전히 수비 부분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이며 팀의 플레이에 한 축을 맡아주기도 했다. 다음 라운드인 4강전에서 개벤져스를 만나게 되는 월드 클라쓰는 명실상부한 우승후보로써 팀 트레블에 다시 한번 도전장을 내밀게 됐다. 아직 완벽하게 터지지 않은 나오리 콤비가 견제를 뚫어내고 위용을 보일 수 있을지, 조금 더 두터워진 수비 라인과 골키퍼 케시의 플레이가 결승전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가 향후 이번 대회에서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불나비는 지난 시즌 챔피언을 상대로 너무나 잘 싸웠지만, 결국 그들을 넘어서지 못했다. 경기 내용으로만 본다면 불나비의 플레이는 전혀 월드 클라쓰에 밀리는 모습이 아니었다. 경기 초반과 후반 막판, 연장전에는 월드 클라쓰를 몰아붙이며 충분히 경기를 이길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결정력이 매우 아쉬웠다. 팀의 유일한 득점도 상대 선수의 핸드볼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한초임이 성공시킨 것이었고, 필드골은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팀이 자랑하는 강한이 콤비 플레이는 상대 선수들도 감탄할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세 선수가 유기적으로 돌아가며 수비와 공격을 오가며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경기 흐름을 주도했고, 찬스를 만들어냈다. 공격진에서는 백업으로 출장한 이주리의 활약상이 돋보였는데, 이주리는 이 경기에서 드리블 능력과 롱볼에서의 좋은 킥을 보여주면서 비록 승부차기 마지막 키커로써 치명적인 실축을 범하긴 했지만, 향후 시즌 리그에서는 더욱 좋은 활약을 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을 보여주기도 했다. 골키퍼 안혜경은 승부차기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여전히 빠른 스피드를 가진 선수 앞에서 빌드업을 할 때 치명적인 실수를 범하기도 하면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중요한 순간 백지훈 감독이 꺼낸 승부수 역시 아쉬웠다. 이번 경기에서 백지훈 감독은 경기 내내 이주리에게 프리킥, 킥인 상황에서 여러 차례 키커로 기회를 주며 조커로 활용하는 모습을 보였고 결정적으로 승부차기에서 마지막 5번 키커로까지 이주리를 선택하는 초강수를 뒀으나 이주리는 이미 직전 시즌 슈퍼리그 4강전이었던 스트리밍파이터 전에서 승부차기에 마지막 키커로 나와 실축했던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그런 이주리에게 토너먼트 승부차기의 마지막 키커라는 중책을 또 한 번 맡기는 것이 과연 적절한 선택인지 의문이 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부담감에 짓눌린 이주리는 백지훈 감독의 기대에 골키퍼 정면으로 힘없이 날아가는 형편없는 킥으로 보답하면서 혹시나가 역시나가 되어버렸고, 월드 클라쓰의 같은 벤치 멤버인 애기는 출장시간이 이주리보다 현저히 적었음에도 정석적인 슈팅으로 깔끔하게 승부차기를 성공시키면서 완벽한 대비를 이뤘다. 그럼에도 불나비가 보여준 이번 대회에서의 행보는 SBS컵 이후 진행될 시즌 6 슈퍼리그의 강력한 우승후보 0순위로 꼽힐 정도의 좋은 전력을 가진 팀이라는 것을 여실 없이 보여주기 충분했다. 백지훈 감독이 팀을 떠나게 되면서 향후 부임할 감독의 전술적인 부분에서의 적응력과 팀워크, 전반적인 플레이의 보완이 이뤄진다면 절대자 박선영이 있었던 파일럿과 시즌 1 슈퍼리그 우승했을 당시의 모습을 다시 한번 재현하는 것은 먼 미래가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