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4-15 15:22:31

2014년 우루무치역 폭탄 테러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사건 사고 관련 서술 규정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중국어 간체: 4·30乌鲁木齐火车站恐怖袭击案 (4·30 우루무치기차역 폭탄테러)
한국어: 2014년 우루무치역 폭탄테러
사건 사고 요약표
<colcolor=#00529c,#dcdcdc> 발생일시 2014년 4월 30일 19:05 (베이징 시간)
유형 폭탄테러
발생 위치 신장 위구르 자치구 우루무치시 우루무치역
新疆维吾尔自治区 乌鲁木齐市 乌鲁木齐站
사상 인원 3명 사망, 79명 중경상

1. 개요

2014년 4월 30일, 우루무치시의 주요 기차역인 우루무치역(현 우루무치난역)에서 발생한 폭탄테러사건으로 시진핑 국가주석이 신장 위구르 자치구를 방문하고 떠난직후 발생한 폭탄테러사건이다.

이는 2014년도에 신장자치구에서 발생한 테러중 3번째 사건이며 # 1개월 전인 2014년 3월 1일 윈난성 쿤밍역에서 발생한 쿤밍역 칼부림 테러에 이어 2번째로 발생한 철도역 테러라 중국 지도부에 큰 긴장감을 주었다.

2. 상세

시진핑 국가주석이 중국공산당 총서기로 임명된후 2014년 4월 27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처음으로 신장 위구르 자치구를 방문하면서 서남부 카스지구의 무경부대와 수도 우루무치의 모 전투부대훈련장를 시찰하고[1] 베이징으로 떠난 직후인 4월 30일 오후 19시 10분경 쓰촨성 청두에서 신장 위구르 자치구 우루무치로 오던 K453 열차[2]가 우루무치역(현 우루무치난역)에 정차했을당시 역사 입구근처 BRT 터미널에서 괴한들이 장검을 휘두르고 미리 설치한 폭탄을 터트려 3명 사망하고 79명 중경상을 입었다.

사망자 3명 중 2명은 위구르족 테러범으로 그중 한명의 신원이 밝혀졌는데 아커쑤지구에서 거주하는 써디얼딩 샤우티(色地尔丁·沙吾提 39세) #

2014년 5월 18일, 중국 공안부는 이번 폭탄테러사건이 위구르 분리·독립 세력 중 한 분파인 '동튀르키스탄 독립운동'(East Turkestan Islamic Movement, ETIM)의 소행으로 결론내렸다.#

3. 반응

3.1. 중국

  • 시진핑 국가주석은 5월 1일 폭력테러와의 투쟁은 한시도 긴장을 늦추어서는 안 되며 폭력테러분자들의 오만함을 단호히 진압하기 위한 결단적인 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하였다.#
  • 사건을 관할하는 우루무치공안국 싸이바거분국은 5월 3일 공식 웨이보 계정을 통해 용의자 2명의 사진을 공개하고 이들에 대한 정보 제공 대가로 최고 10만위안(약 1천645만원)을 내걸었다 #

3.2. 위구르족

독일 뮌헨에 본부를 둔 망명 위구르인 단체인 세계 위구르 회의는 폭탄테러 사건을 조사하는 것과 관련해 유엔에 옵서버(참관인) 파견을 요구하고 중국 당국이 이번 사건을 이용해 민족갈등을 부추기고, 위구르 민족을 요괴로 몰고 가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

4. 외신 보도

4.1. 대한민국


[1] 당시 시진핑의 이동경로를 대략적으로 알 수 있는 뉴스기사 카스지구 우루무치[2] 1984년 1월에 신설된 열차로 3900여 km를 약 49시간에 주파하는 장거리 기차다.